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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홈플러스, '가을의 맛, AI로 맛나다' 진행…”가을 먹거리 최대 반값”

홈플러스가 오는19일부터 25일까지 ‘가을의 맛 (인공지능)AI로 맛나다’를 주제로 가을 대표 인기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먼저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한 고객 빅데이터 분석에 따라 가을 대표 먹거리를 엄선해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제철 맞은 ‘신안 생물 새우·왕새우(100g)’는 20~25일까지 50% 할인해 각 2590원, 2990원에 선보이고, ‘햇 호박고구마(여주·해남·영암, 1kg)’는 2000원 할인한 5980원, ‘호주청정우 안심(100g)’은 50% 할인한 4450원에 제공한다. 또 추석 연휴 동안 기름진 명절 음식에 지친 입맛을 깨워줄 매운 음식들로 중무장한 ‘화끈 얼얼 페스타’에서는 델리부터 간편식까지 다양한 매운 먹거리를 선보인다. 아울러 홈플러스의 AI가 3만5000여 개 상품 중 지금 꼭 필요한 상품만 엄선해 파격가로 선보이는 ‘2배 더 강력해진 AI 가격혁명’도 계속된다.대표상품은 전점 5만봉 한정 ‘초간편 만능대패삼겹살(1kg, 봉)’ 9900원과 하림 1등급 신선란 대란(15구) 3990원 등이 있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을을 맞아 고구마, 새우 등 AI 추천 가을 대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라며 “연휴 기간 기름진 명절 음식에 지친 입맛을 살려줄 각종 매운 음식도 풍성하게 내놓는 만큼 홈플러스와 함께 잊지 못할 가을의 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8 14:25
연예일반

임영웅, 콘서트 찾은 찐팬 나문희·김영옥에 감동…“좋은 노래 많이 부를 것”

가수 임영웅이 자신의 콘서트를 찾은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에 감동했다.지난 6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마지막 스페이스에서 만난 호박고구마. 최애를 만난 문희&영옥 듀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 속 임영웅은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 투어 2023’(IM HERO TOUR 2023)에서 팬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임영웅은 집에서 넘어져 이마를 다친 남편이 병원에 있다가 결국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팬의 사연을 읽었고 이후 객석에서는 나문희를 언급하는 소리가 들렸다.알고 보니 사연의 주인공이 나문희였던 것. 나문희는 김영옥과 함께 임영웅의 콘서트장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놀란 임영웅은 “내 노래로 위로받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영웅시대(임영웅 공식 팬덤명)는 차례로 나문희와 김영옥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에 나문희와 김영옥은 양팔을 들고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어 화답했다. 임영웅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위로를 줄 수 있도록 좋은 노래 많이 부르겠다”고 미소 지었다.한편 나문희와 김영옥이 주연한 영화 ‘소풍’에는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삽입돼 화제를 모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7 17:24
연예일반

임영웅 ‘소풍’ 제작사 손편지에 감동..직접 보고 OST 참여 ③

가수 임영웅이 영화 ‘소풍’ OST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뒤늦게 확인돼 영화에 대한 관심이 한층 쏠리고 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은심(나문희)과 금순(김영옥)이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가 OST로 삽입된다고 해 일찍이 화제가 됐다. 임영웅의 곡이 영화 OST로 활용된 건 ‘소풍’이 최초다. 덕분에 ‘소풍’은 임영웅의 팬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래 알갱이’는 지난해 6월 발매된 임영웅의 자작곡이다.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 담긴 곡으로, ‘소풍’의 분위기와 맞아떨어진다. ‘모래 알갱이’가 ‘소풍’ OST로 사용하게 된 데는 제작진의 진심과 그 진심을 알아본 임영웅 측의 마음이 통했기 때문이다. ‘소풍’ 측은 “‘소풍’이 80대의 삶을 다루는데 영화 음악을 사용할 때 아이러니를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보사노바 풍의 음악을 많이 썼다”며 “그럼에도 하나가 채워지지 않았는데, 임영웅의 곡이 그걸 채워줬다”고 설명했다.이어 “‘소풍’의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을 위해 편집을 마무리하던 중 우연히 ‘모래 알갱이’를 듣게 된 감독과 제작진이 영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소속사인 물고기뮤직 측에 요청했다. ‘소풍’이 담고 있는 취지와 팔순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주연 배우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흔쾌히 사용을 허락했다”고 했다.알려지진 않았지만 ‘소풍’ 제작사 로케트필름 김영진 대표는 임영웅 측에게 이 영화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렇기에 ‘모래 알갱이’가 꼭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담아 직접 손편지를 써서 전달했다. 또한 임영웅과 물고기뮤직 측에 영화를 직접 보여줘 이해를 도왔다. 이에 임영웅 측은 영화를 관람하고 그 속에 담긴 진심과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등 주연 배우들을 존경하는 마음에 ‘모래 알갱이’ OST 사용을 허락했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이라는 천군만마를 얻은 ‘소풍’. 임영웅은 OST 사용 승낙뿐만 아니라 ‘모래 알갱이’의 ‘소풍’ 음원 수익 전액을 영웅시대(공식 팬덤명)의 이름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표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여기에 나문희와 김영옥이 방문해 사연까지 소개된 임영웅 콘서트 후일담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임영웅이 사연의 주인공이 나문희라는 사실을 모른 채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의 사연을 읽었던 것. “82살인데 아직 일을 하는 사람이다. 오랫동안 지방에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남편이 보고 싶어 전화를 걸었더니 넘어져 이마를 다쳤다고 하더라”는 내용이었다. 이후 남편은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먼저 하늘로 떠났다는 사연에 임영웅을 비롯한 공연장을 찾은 많은 관객이 눈시울을 붉혔다. 사별의 슬픔을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극복하고 있다고 했는데 바로 그 사연의 주인공이 나문희였던 것. 임영웅은 그 같은 사실을 몰랐다가 객석에서 “나문희”를 외치는 소리에 비로소 알게 됐다. 임영웅 측은 나문희에게 초대권을 보낸 게 아니었는데, 김용균 감독이 티켓을 구해와 나문희 김영옥과 같이 이날 공연장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이런 인연으로 ‘소풍’ 측은 언론시사회에서 임영웅 콘서트의 트레이드 마크인 “건행”을 외치기도 했다. 임영웅이 ‘소풍’ 안팎으로 깜짝 홍보요정이 된 셈이다. ‘소풍’ 측은 임영웅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그의 팬들을 위한 관람 이벤트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영웅은 영화 OST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들은 이미 극장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약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해 한국 영화 흥행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아이유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가 각각 약 9만 명, 8만 명의 호응을 얻은 것과 비교하면 팬덤의 압도적인 힘을 증명한 것이다. 전체 매출액에서도 60억 59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엣 투 컴 인 시네마’의 20억 3500만 원,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의 20억 5000만 원의 약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그런 만큼 임영웅 매직이 ‘소풍’에도 이어질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5 06:00
연예일반

영화 ‘소풍’ 시사회에서 “건행!” 울려퍼진 이유는? 없어도 큰 임영웅의 존재감[종합]

가수 임영웅이 없는데도 마치 임영웅이 있는 것만 같았다. 영화 ‘소풍’의 언론 시사회가 임영웅 이야기로 화기애애했다.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소풍’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를 만든 김용균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나문희, 김영옥, 류승수가 자리해 영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문희와 김영옥이 60년지기 절친으로 호흡을 맞췄다.특히 이 영화는 엔딩 부분에 임영웅이 부른 ‘모래 알갱이’가 삽입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선의로 곡을 선뜻 영화에 사용하게끔 했던 임영웅은 또 이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화제를 모았다.김용균 감독은 “임영웅 가수와 그의 팬덤 영웅시대에게 모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배우 김영옥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임영웅의 팬이다. 그는 “솔직히 말을 하자면 임영웅이 악조건에서 오케이를 한 거다. 그 친구가 어딜 가서 행사를 해도 어마어마한 개런티를 받지 않나. 정말 어림도 없는 조건으로 사용을 허락해준 것일 것”이라며 “영화를 한 입장에서는 감사하고 고마울 일이다. 임영웅의 노래 덕에 더 훌륭한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내가 임영웅의 팬인데 이렇게 음악까지 깔리니까 너무 좋다. 음악을 듣고 나도 모르게 ‘악’ 했다. 이건 대박이다 했다”고 덧붙였다.나문희는 최근 일산에서 열린 임영웅의 콘서트에서 사연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라는 이름으로 남편을 잃은 뒤의 심경과 임영웅의 노래를 듣고 위안을 받은 경험을 솔직하게 적은 것이 임영웅에게 직접 읽힌 것. 임영웅이 “어머니~” 하며 나문희를 부르는 장면이 SNS 공간에서 화제를 모았다. 나문희는“임영웅의 콘서트를 그동안 많이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처음 가게 됐다”면서 “이 자리에서 얘기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 여러분들도 시간 있으면 한 번씩 들어보시라”고 추천해 웃음을 안겼다.김영옥은 관객들에 대한 마지막 인사에서도 임영웅의 트레이드 마크인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시라)을 외쳤다. 배우들의 노련미 있는 연기와 임영웅의 노래가 더해진 영화 ‘소풍’은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3 17:00
연예일반

“일산 호박고구마” 나문희, 임영웅 콘서트 눈물바다로 만든 사연

배우 나문희가 가수 임영웅 콘서트를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과의 추억을 공유하면서다. 나문희는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열린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공연을 관람했다.이날 나문희의 절친이자 배우인 김영옥, 그리고 영화 ‘소풍’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감독과 콘서트를 관람했다. 나문희는 미리 작성한 사연을 사연함에 넣었고, 이를 임영웅이 공연 중 한 코너에서 나문희의 사연을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나문희는 과거 출연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속 유행어인 ‘호박고구마’에 빗대어 자신을 소개했다. 또 지난달 별세한 남편과 새긴 애틋한 추억도 적혀있었다. 감동적인 사연에 현장에 있던 관객들도 눈물을 흘리며 공감했다는 후문이다.임영웅 역시 “제 노래로 위로받고 계신다고 하니까 마음이 뿌듯하다.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또 나문희와 김영옥은 임영웅의 요청에 두 팔을 머리 위로 하트 모양을 그리는 등 센스있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나문희 남편 유윤식 씨는 지난해 12월 19일 별세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2 19:24
경제일반

남양유업, 용평리조트서 '테이크핏 스노우보드 대회’ 개최

남양유업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 모나파크 용평리조트에서 ‘제2회 테이크핏 스노우보드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한국프로스노우보드협회(PSA KOREA)가 주관하고 남양유업의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0만원을 놓고 800여 명의 선수가 평행대회전(PGS) 경기를 펼친다.남양유업은 선수단 및 프로모션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니와 타포린백 등 트렌디한 굿즈를 제작해 제공하며, 현장에서 제품 샘플링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이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테이크핏 공식 SNS에서 ‘소문 내기 이벤트’를 실시,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브랜드 굿즈 및 테이크핏 호박고구마맛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남양유업 관계자는 “겨울 대표 스포츠인 스노우보드를 통해 테이크핏을 알리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제품과 참신한 이벤트를 연계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8 15:21
연예일반

“동창들이 욕해”… 이순재, ‘거침없이 하이킥’ 야동순재 편 걱정多 (회장님네)

원로 배우 이순재가 ‘회장님네’에 출연한다.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1화에는 전원 마을에 반가운 손님, 이순재가 찾아온다. 현역 최고령 배우인 이순재와 함께 그의 연기 인생을 회고하고, 국민배우도 피할 수 없는 농촌 ‘노동 일기’를 담은 에피소드가 방영된다. 또한 이순재마저 놀라게 한 깜짝 게스트, 하이킥 패밀리 박해미, 정준하의 방문으로 반가움이 두 배가 된 전원 마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최불암, 김혜자가 다녀간 후 만남의 여운을 곱씹던 전원 패밀리에게 자전거에 깨풀을 싣고 마을 이장으로 완벽 위장한 이순재가 다가온다. 부탁한 깨풀을 전달하러 온 이장인 줄로만 아는 전원 패밀리는 가까이 가서 그를 확인하고 모두 놀라움과 반가움에 말을 잇지 못한다. 모두 한자리에 모여 반세기가 훌쩍 넘는 그의 연기 인생에 대한 방대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전원 패밀리 모두가 이순재의 원샷 원킬 암기력, 젊은 배우 못지않은 지치지 않는 체력을 앞다퉈 증언한다. 서울대 철학과 출신다운 깊은 작품 철학부터 불타는 연기 열정으로 벌써 42년 전, 1982년부터 노담을 실천하게 된 이순재의 계기, 더불어 “꼴뚜기 게임 같은 거 껴주면 할리우드 갈 수 있지”라며 비로소 드러낸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야망으로 전원 패밀리를 폭소케 한다. 한편 일용네가 집을 통째로 세를 줬다는 소식에 관심이 집중된다. 16년 전 종영한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 가네의 가장 이순재의 맏아들로 출연한 식신 정준하와 오케이 여사 애칭의 며느리 박해미가 깜짝 손님으로 방문하는 것. 특히 정준하는 ‘회장님네 사람들’의 애청자임을 밝히며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란 소감을 밝힌다. 예상치 못한 등장에 놀란 아버지 이순재는 금세 진한 반가움을 표하며 빛나는 가족 케미를 선보인다. 이순재는 ‘하이킥’ 촬영 당시를 추억하다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야동순재’를 손꼽는다. 촬영 당시 “난 안 한다. 이거 나가면 동창들이 뭐라고 욕한다”라고 거절했지만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김병욱 PD의 의견에 따라 강행했다고. 걱정과 달리 폭발적인 반응을 받으며 시청률까지 상승시킨 전설적 캐릭터 탄생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정준하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연기를 하게 되어 대본을 철저하게 외웠는데 박해미는 세트장 곳곳에 컨닝 페이퍼를 준비했었다며 폭로를 한다. 이에 박해미는 “정말 나는,구제 불능이에요”라며 대본을 미처 다 못 외워 촬영장 곳곳에 컨닝 페이퍼를 써뒀어야만 했던 사실을 고백해 웃음을 선사한다. 붕어빵 모자인 나문희와 정준하의 시그니처였던 폭탄 파마머리 헤어스타일 탄생의 비밀도 밝혀진다.그 외에 ‘하이킥’ 이 가네 패밀리와 ‘전원일기’ 김 회장네 패밀리의 초특급 콜라보 성사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김수미, 이계인 등 이순재와 함께 작품을 했던 베테랑 배우들이 드라마 ‘허준’,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 라떼 스토리로 한참을 웃고 떠들고 난 후 김수미는 이순재에게 “근데 선생님, 여기 오시면 조금 일은 하셔야 해”라며 하이킥의 상징 호박고구마 캐오기를 부탁해 주위를 폭소케 한다.국민 드라마 ‘전원일기’ 패밀리, 국민 시트콤 ‘하이킥’ 패밀리의 회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회장님네 사람들’ 51화는 2일 8시 2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2 18:03
영화

[인터뷰] “내 연기로 끝까지 해보자”… 나문희도 어려웠던 ‘영웅’ 조마리아

‘국민 엄마’ 나문희에게도 쉽지 않은 연기였다. 아들 안중근에게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마음 먹지 말고 죽으라”는 편지를 써 보냈던 조마리아 여사의 심경을 표현하는 것 말이다.“내가 갖고 있는 힘으로, 내 연기로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어요.” 한국 뮤지컬 영화로 첫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웅’의 나문희를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했다. ‘영웅’은 안중근(정성화 분)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은 영화다. 나문희는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를 연기했다.“사실이라고 하는데도 실감이 되지 않는 거예요. 엄마에게는 자식이 10살이든 50살이든 그냥 자식일 뿐이거든요. 자기 아이에 대한 마음은 진짜 기가 막힐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조마리아 여사는 자기 아들이지만 의병대장으로 보고 ‘일본군하고 끝까지 싸워라. 목숨을 바치라’고 하잖아요. 나라를 위해서 자식에게 목숨을 바치라고 한다는 게 말이 쉽지 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 심경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말도 잘 떠오르지 않네요.” 많은 이들이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역사적 사실은 알지만 안중근 의사의 개인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영화 ‘영웅’은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둘러싼 전후의 이야기를 짚음으로써 누군가의 아들이자 남편이며 동지였던, 인간 안중근의 면면을 세심하게 보여준다. 나문희는 “정성화는 처음부터 그냥 ‘어머니, 어머니’ 하며 따르더라. 내가 실제 정성화 어머니보다는 조금 늙었는데, 그냥 현장에선 내 자식처럼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지금까지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던 건 아니에요. 그래도 촬영 당시에는 많이 힘들었죠. 머리에 쪽도 지고. 내가 나이도 있는데, 그 장면이 굉장히 어려운 신이거든요. 그걸 촬영 시간 내에 노래도 라이브로 소화하면서 해내야했다는 게 힘들었죠. 막상 영화가 개봉하고 보니 큰 보람이 느껴지는 장면이기도 하고요.” 윤제균 감독은 영화 ‘영웅’에 공연과 같은 현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무려 70% 가량을 현장에서 녹음하는 도전을 했다. 나문희 역시 마찬가지였다. “윤제균 감독이 인터뷰에서 ‘나문희 배우가 더 좋은 장면을 위해 테이크를 더 가자고 했다’더라”는 말에 나문희는 “내가 여러 번 가자고 했던 건 생각이 하나도 안 난다. 나는 맨 처음에 한 연기를 제일 좋아하는 편인데 감독님이 그렇게 욕심을 내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노래는 음악을 전공하는 딸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피아노를 전공한 첫째가 특히 큰 도음을 줬다. 나문희는 “딸에게 받은 수업은 어땠느냐”는 질문에 “걔(딸)는 조금 잔인하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만나야 할 때 외에는 잘 안 만나는 편”이라고 대답했다.“음보다는 감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음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울부짖으면서 노래를 했어요. 가사하고 감정을 잘 표현하고 싶었고요.” 나문희의 이런 계산은 정확하게 먹혀들었다.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굳건히 거사를 향해 달려가는 안중근 의사를 보면서 간신히 억눌렀던 눈물이, 울부짖듯 토해내는 조마리아 여사의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가 나올 때면 속절없이 흘러내린다. 영화관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도 그 장면에서다. 나문희는 이 장면을 무려 10회 이상 촬영했는데, 그의 62년여 연기 인생에서 가장 많은 테이크였다.노래 선생님을 해줬던 딸 역시 이 장면에선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나문희는 “딸도 영화를 보면서 울었다고 하더라”며 “옆에 있는 사람이 너무 많이 울어서 자기도 따라서 펑펑 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사람들이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는 많이 아는데 조마리아 여사에 대해서는 그만큼 많이 알지 못 하잖아요.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조마리아 여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아들 안중근이 세상을 떠난 뒤에 이 양반은 여생을 어떻게 살았을까’ 싶더라고요. 엄마로 남겨진 시간을 말이에요.” 나문희는 1961년 MBC 라디오 1기 공채 성우로 데뷔, 어느덧 62주년을 맞았지만 뮤지컬 영화, 숏폼 콘텐츠 등에 계속해서 도전하며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나문희는 숏폼 플랫폼 틱톡 출연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문희는 “막상 시작을 해보니 내가 매일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좋더라. 젊은 사람들 감각도 익힐 수 있고 해서 잘 시작했구나 싶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두려움이 많지만 겁 없이 하는 것도 많다. 내게 닥치는 일들을 웬만하면 다 하려고 한다. 단 너무 뻔한 건 싫고 새로운 건 괜찮다”는 말이 덧붙여졌다.“‘국민 엄마’요? 당연히 좋죠. 국민의 엄마라는 뜻인데. 근데 조마리아 여사 같은 엄마는 없을 거예요. 그분은 정말 특별한 분이세요. 저는 안중근 의사만큼이나 조마리아 여사를 존경해요. 또 하고 싶은 거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했던 ‘호박고구마’ 같은 연기요. 어차피 사는 건 힘드니까 희극적인 요소가 많은 게 보기 좋지 않겠어요. 그런 연기라면 다리에 힘이 빠져도 앉아서라도 하고 싶을 것 같아요.” 2023.01.10 05:50
연예

아스트로 MJ, '우당탕탕 프렌즈2' 출격! '연기의 신'으로 변신~

아스트로 MJ가 온앤오프 이션과 SF9 재윤이 뭉친 웹예능 ‘우당탕탕 프렌즈2’에 게스트로 출격한다. 13일(오늘) 오후 6시 U+아이돌Live에서 공개되는 ‘우당탕탕 프렌즈2’ 7회에서는 아스트로 MJ가 ‘연기의 신’ 마에스트로 엠(M)으로 변신, 이션-재윤과 ‘연기 실력 레벨 업’에 도전한다. 이날 이션, 재윤은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진정한 멋쟁이”라며 대학로를 찾는다. ‘우당탕탕 프렌즈2’ 티켓을 들고 들어간 무대에서는 MJ가 ‘마에스트로 엠’으로 멋진 뮤지컬 공연을 펼치면서 두 사람을 압도하고, 이션과 재윤은 “연기를 너무 배우고 싶다”고 열의를 불태운다. 두 사람은 “다른 선생님들은 검증을 거쳤다”고 MJ에게 ‘실력 검증 시간’을 제안하고, MJ는 “나를 체크하겠다고? 나, 이런 자리 아닌 줄 알았다”라며 불같이 화를 낸다. 이어 “너희는 날 검증할 수 없다, 내가 너희를 검증해야지”라고 되받아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MJ의 포스에 압도된 이션은 “소름 돋았어”라고 감탄하고, 재윤 역시 “진짜 선생님 맞다”고 즉각 인정한다. MJ는 웃음 넘치는 유쾌한 수업으로 이션과 재윤을 확실하게 리드한다. 극한의 발음 수업부터 동작으로 단어 맞히기,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호박고구마’ 등 유명 대사로 연기 이어가기 등 다양한 미션이 웃음을 선사한다. MJ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론과 열정 가득한 수업에 이션-재윤은 “역대급”이라고 감탄한다. 하지만 MJ는 수업 도중, “하산해”라고 두 사람의 졸업을 깜짝 선언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유쾌 상쾌 통쾌’한 MJ표 연기 수업과 이션, 재윤과의 남다른 케미는 ‘우당탕탕 프렌즈2’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당탕탕 프렌즈2’는 ‘아돌라스쿨’, ‘우당탕탕 프렌즈’를 통해 ‘찐친’이 된 온앤오프 이션과 SF9 재윤이 여러 분야에서 레벨 업을 하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아스트로 MJ가 출격하는 7회는 오늘(13일) 오후 6시 U+아이돌Live에서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U+아이돌Live 2021.10.13 08:58
경제

오리온, 간편대용식 ‘오!그래놀라 초코고래밥’ 출시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의 신제품 ‘오!그래놀라 초코고래밥’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그래놀라 초코고래밥은 간편대용식 오!그래놀라와 스테디셀러 고래밥을 컬래버레이션 해 만든 제품이다. 8가지 고래밥 캐릭터에 초콜릿과 코코아 분말을 더한 ‘초코고래밥’과 국산 쌀, 귀리, 호밀 등 다섯 가지 곡물을 가공해 만든 초코 그래놀라, 오곡볼을 함께 담았다. 패키지에는 고래밥 대표 캐릭터 ‘라두’가 요리사로 변신한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후면에는 제품을 먹고 난 뒤 어린이들이 놀이로 즐길 수 있는 귀여운 고래밥 캐릭터 종이 딱지놀이를 삽입했다.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는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선보인 간편대용식 제품이다. 농협에서 제공하는 국산 쌀과 호밀, 귀리 등을 그대로 가공해 만든 ‘오!그래놀라’ 9종(검은콩, 과일, 야채, 카카오, 딸기, 단백질, 팝 크랜베리 아몬드, 팝 초코 아몬드, 초코고래밥)과 ‘오!그래놀라바’ 4종(검은콩, 무화과베리, 단호박고구마, 카카오&유산균볼)이 있다. 최근 간편대용식 수요의 증가 트렌드에 힘입어 2020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성장, 150억 원을 돌파하며 2018년 출시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그래놀라 초코고래밥은 맛과 재미를 찾는 어린이와 건강한 간식을 고르는 엄마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선보인 제품”이라며 “건강 트렌드 확산 속에 그래놀라를 더욱 대중화하고 간편대용식 시장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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