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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밥에 소주만 먹었어요”… 학폭 가해자서 파출소장 된 박성훈 [종합]

‘더 글로리’에서 악랄한 학교폭력 가해자 전재준을 연기한 박성훈이 리더십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파출소장으로 변신했다. 17일 서울시 상암동 스탠포트 호텔에서 ‘남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민우 감독, 배우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이 참석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바탕으로 한다. 극 중 박성훈은 남촌파출소 소장 은재원을 맡았다. 박성훈은 은재원을 ‘겉바속촉’이라고 표현하면서 “겉은 딱딱하고 시크해 보이지만 알고보면 따뜻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 기자가 박성훈에게 “전재준 씨”라고 잘못 이름을 부른 것. 전재준은 넷플릭스 인기작 ‘더 글로리’에서 박성훈이 연기했던 극 중 인물이다. 박성훈은 기자의 실수에 “안녕하세요. 박성훈을 연기하는 전재준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더 글로리’의 파급력을 인정하면서 “극 중 학교 폭력 가해자였던 재준이와 ‘남남’에서 재원이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고 전했다. 박성훈이 연기하는 은재원은 원래 따뜻한 사람이었으나 믿었던 이들에게 당한 상처와 배신 그리고 느닷없이 다른 파출소로 좌천당하면서 무기력해진 인물이다.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을 악랄하게 괴롭히던 전재준과는 완전히 상반된 처지인 셈이다. 하지만 이는 자칫 개성없는 캐틱터 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이민우 감독은 “그래서 박성훈을 섭외했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캐릭터를 재미있게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연기파 배우이기 때문”이라며 “실제 성격도 유쾌하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라고 칭찬했다. 이날 선공개된 영상에서 박성훈은 이마까지 덮은 머리에 ‘더 글로리’보다는 조금 살이 오른 듯한 모습이었다. 박성훈은 “재원이라는 캐릭터가 순대국밥에 소주를 그렇게 좋아합니다. 실제 연기하면서 순대국밥에 소주를 얼마나 많이 먹은 지 모르겠다. 드라마 보시면 아시겠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부어가는 제 얼굴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겉바속촉’ 파출소장이 된 박성훈이 ‘더 글로리’ 전재준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인생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극 중 29살 딸을 둔 미혼모이자 물리치료사 김은미 역을 맡은 전혜진은 딸 역으로 수영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처음에는 ‘소녀시대 수영?’이라면서 약간 의아해했다. 워낙 괜찮다는 소문은 있었는데 제 눈으로 안 봐서 확신이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는 대본 리딩 때 수영을 보고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수영의 연기를 보고 바로 인정했다. 워낙 성격도 털털해서 처음 본 순간 ‘원래 나랑 친했었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정말 김진희 그 자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수영은 “제 팬들은 모두 알 텐데 워낙 예전부터 전혜진 선배의 팬이었다. 이렇게 ‘남남’을 통해 모녀관계로 만나게 돼 그저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혜진이 수영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하자 수영은 “저 울어도 되나요?”라며 감동한 듯 두 손으로 입을 막았다. ‘남남’은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17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7 14:01
연예일반

‘남남’ 전혜진 “소시 수영? 처음엔 확신 NO.. 연기 보고 인정했다”

배우 전혜진이 소녀시대 수영의 연기력을 인정했다. 17일 서울시 상암동 스탠포트 호텔에서 ‘남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민우 감독, 배우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이 참석했다. 전혜진은 “처음에 수영 캐스팅 소식을 듣고 ‘소녀시대 수영?’이라면서 약간 의아해했다. 워낙 괜찮다는 소문은 있었는데 제 눈으로 안 봐서 확신이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는 대본 리딩 때 수영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그는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수영의 연기를 보고 바로 인정했다. 워낙 성격도 털털해서 처음 본 순간 ‘원래 나랑 친했었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정말 김진희 그 자체였다”라고 회상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바탕으로 한다. 극 중 전혜진은 29살 딸을 둔 미혼모이자 물리치료사 김은미를 맡았다. ‘남남’은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17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7 11:39
프로축구

'2701호 논란'에 KFA 공식입장... "핵심 내용 공개하고 개선책 마련"

대한축구협회(KFA)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있었던 ‘2701호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협회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이에 대한 공식적 언급을 자제했다. 개인의 감정을 협회가 정면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문제에 대해 보도가 나와 팩트와 거짓이 뒤섞여 혼란을 주는 일이 되풀이됐다”고 전했다.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이 이끌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월드컵이 끝난 뒤 손흥민(토트넘) 측에서 고용한 개인 트레이너 안덕수 씨가 개인 SNS(소셜미디어)에 KFA를 비난하는 폭로 글을 올리며 논란이 커졌다. 안 트레이너는 선수들과 같은 숙소에 머물며 몸 관리를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안 트레이너는 “(대표팀의 숙소와 같은 호텔에 위치한) 2701호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다. 2701호가 왜 생겼는지 기자님들이 연락을 주시면 상상을 초월한 상식 밖의 일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축구팀에 20여 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사람이기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 안 할 수가 없었다”고 폭로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다음은 협회의 공식 임장문이다.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우리 축구대표팀의 의무 트레이너 문제와 관련해 최근까지 많은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개인 의무 트레이너로, 카타르 현지에 와서 일부 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치료 활동을 했던 안덕수 씨가 개인 SNS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대한축구협회는 그동안 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해 왔습니다. 뚜렷한 사유와 내용을 설명하지도 않은채 SNS에 쏟아낸 개인의 감정을 협회가 정면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는 경사스런 분위기에서, 자칫 예민할 수 있는 이 문제를 섣불리 언급할 경우, 협회가 나서서 분위기를 깨뜨린다는 오해도 불러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대표선수들, 그리고 의무진을 포함한 지원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번 아픈 기억을 되살려 마음의 상처를 줄 수도 있다고 여겼습니다. 아울러 안덕수 씨가 “기자들의 취재를 기다린다”고 SNS에 적었기에, 당사자가 직접 언론을 통해 문제 제기를 하면, 적극 해명을 하자는 것이 협회의 방침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도 아닌 ‘측근’이나 익명의 관계자를 빌려 계속 이 문제에 대해 보도가 나오고, 팩트와 거짓이 뒤섞여 혼란을 주는 일이 되풀이되어 왔습니다.언론과 팬들 사이에서도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모르겠으니 협회가 명확한 사실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 됐습니다.이 문제를 계속 수면 아래로 둔 상태에서 협회 내부적으로만 수습하고자 할 경우, 오는 3월로 예정된 대표팀 소집때 비슷한 오해와 언론 보도가 다시 나올수 있다는 우려도 생겼습니다. 따라서 대한축구협회는 이제는 핵심 내용을 공개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이에 아래와 같이 주요 과정과 협회 입장을 밝히오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1. 각급 축구 대표팀의 의무 인력 보강을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21년 11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의무 트레이너 모집 공고를 냈습니다. 동시에 이 무렵 일부 대표선수들은 손흥민 선수의 개인 트레이너로 일하는 안덕수 씨가 협회 의무 스태프로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협회에 요청을 했습니다.이에 대해 협회는 해당 선수들을 통해 “안덕수 씨가 원한다면 정식으로 지원을 해달라”고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안덕수 씨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2. 2022년 6월쯤 일부 대표 선수들이 안덕수 씨가 협회 의무 스태프로 일하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다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협회는 “모집 공고때 지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故 최숙현 선수(트라이애슬론) 사망 사건 이후 2021년 2월부터 시행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만이 일할 수 있으므로, 자격증을 갖고 있는지부터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선수들을 통해 안덕수 씨가 갖고 있는 자격증은 ‘기본응급 처치사’와 ‘스포츠현장 트레이너’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협회가 인정하는 의무 스태프 자격증에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협회가 인정하는 자격증은 물리치료사, 건강운동관리사, 선수 트레이너(Athletic Trainer), 운동처방사입니다. 이 4개중 최소 하나만 있으면 협회의 정식 의무 스태프로 일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의 보유 여부가 더욱 엄격해지는 추세를 반영해 2022년 3월 연령별 대표팀 의무 트레이너 모집 때는 국가공인자격인 물리치료사와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 보유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기도 했습니다.3. 손흥민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 참가를 위해 현지에 도착하면서 안덕수 씨를 개인 트레이너로 동행해 왔습니다. 안덕수 씨 외 다른 2명의 개인 트레이너도 함께 현지에 왔습니다. 협회는 내부 논의를 거쳐 손흥민 선수 외에도 희망하는 선수들이 있을 경우, 안덕수 씨를 포함한 3명의 외부 트레이너로부터 치료를 받는 것을 수용했습니다. 선수 관리에 일부 혼선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를 최고로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월드컵에서 선수들이 원한다면 굳이 막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한 것입니다. 4. 안덕수 씨는 치료와 숙박에 필요한 호텔룸을 직접 예약했습니다. 이 방은 선수단과 같은 호텔에 있었지만, 선수들이 묵는 층과 다르고 동선도 구분돼 있었습니다.숙식 비용도 대한축구협회가 따로 지원한 것은 없습니다.카타르 체류 기간에 전체 선수들 중 10여명 정도가 안덕수 씨의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중에는 협회 의무 트레이너의 치료도 함께 번갈아 가며 받는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5.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이틀 앞둔 11월 22일, 일부 선수들이 협회의 대표팀 책임자를 찾아왔습니다. 선수들의 요구는 현장에 와 있는 협회 의무팀장 A씨의 업무 배제와 귀국 조치였습니다. 안덕수 씨를 협회 의무 스태프에 포함해 주지 않는 것을 항의하면서, A의무팀장이 안덕수 씨의 의무 스태프 합류를 반대하는 핵심 인물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선수들은 또 “안덕수 씨가 자격증이 없어서 의무 스태프로 채용할 수 없다면 장비 담당자라든가, 다른 직책으로 등록해 놓고 의무 활동을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아울러 선수들은 “현지에 와 있는 5명의 협회 의무 스태프 중 1명이 관련 자격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협회가 고용하고 있다. 따라서 협회는 거짓말을 한 것이고, 안덕수 씨를 고의로 배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6. 그러나 일부 선수들의 주장과 달리, A의무팀장이 안덕수 씨의 의무 스태프 합류를 반대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안덕수 씨가 애초에 지원도 하지 않았고, 자격증 보유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으므로 협회가 판단하여 고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아무리 선수들이 원한다 하더라도 모집 공고에 응시하지도 않은 무자격자를 협회가 고용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대회에서 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고 싶은 선수들의 간절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또 선수들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는 안덕수 씨가 월드컵 기간중 별도의 공간에서 선수들의 치료를 위해 애쓴 것은 협회도 충분히 인정합니다.하지만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협회가 의무 스태프를 장비 담당자로 직책을 조작하면서까지 불법을 묵인하고 조장할 수는 없었습니다. 7. 자격증이 없다고 선수들이 지목한 협회 의무 스태프 B씨는 지난 2008년부터 14년째 협회에서 일해오고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운동사’ 자격증만을 갖고 있으므로 의무 스태프에 필요한 자격증이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B씨와 안덕수 씨는 경우가 다릅니다. 협회가 B씨와 2년 재계약을 맺은 것은 2020년이었습니다. 이 때는 정부의 관련 법령이 시행되지 않았고(2021년 2월부터 시행), 협회가 해당 법령이 추진된다는 것을 알지도 못하던 때였습니다.계약을 맺은 이후에 정부의 자격증 조건이 새로 시행되었으므로, 이를 이유로 소급해서 당사자와 계약을 해지할 수는 없었습니다. 대신 계약이 종료되는 2022년 12월까지 국가공인자격(물리치료사 또는 건강운동관리사)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재계약은 할수 없다고 B씨에게 통지했습니다. B씨는 지난 12월 물리치료사 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8. 협회는 앞서 말한 일부 선수들의 요구에 대해 내부 논의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무 스태프를 포함해 현지에 파견된 협회 지원 인력 상당수가 “아무런 잘못이 없는 A의무팀장을 귀국 조치한다면 우리도 당장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내부적으로 심각한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협회는 A의무팀장을 귀국 조치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다만 A 의무팀장에게 치료 활동은 중단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A의무팀장이 선수들을 계속 치료하는 것은 당사자나 선수들 모두에게 심리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므로, 이를 예방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협회는 선수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고, 선수들도 동의해 이 문제는 일단락됐습니다. 9. 일부 선수의 부상 상태에 따른 혼선도 발생했습니다. 훈련과 경기후에 통증을 호소한 선수를 현지 FIFA 공식 지정병원에 데려가 MRI 촬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촬영 결과에 대해 현지 전문의와 협회가 파견한 대표팀 닥터진이 소견을 같이하고 이를 선수에게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안덕수 씨는 이와 다른 의견을 선수들에게 전달했고, 이 때문에 선수들이 혼란스러워 했습니다.이 사건 이후 안덕수 씨는 자신의 SNS에 대표팀 닥터를 비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10. 이상이 카타르 월드컵 기간중 발생한 사건의 핵심 내용입니다.대한축구협회는 안덕수 씨가 개인 SNS를 통해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협회와 의무 스태프를 공개 비난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신뢰를 받은 안덕수 씨가 선수들을 위해 수고했다는 사실은 협회도 잘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실력 여부를 떠나 어찌됐든 법적으로 비의료인인 안덕수 씨가 국내 최고 수준을 인정받는 전문 의료진의 판단 영역에 대해 반대 의견을 선수들에게 주입한 것은 적절치 못한 처사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의무진에 대해 불신을 초래하고, 선수와 팀에 큰 혼란을 주었습니다. 11. 대한축구협회도 미흡한 점이 일부 있었습니다. 대표팀의 핵심 구성원인 선수들이 오랫동안 요청한 사항이라면 좀 더 귀 기울여 듣고 문제를 해결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했어야 했습니다. 안덕수 씨가 자격증이 없으므로 공식 채용은 할수 없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선수들의 몸을 케어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선수들이 어떠한 케어를 받고 있는지 더 정확히 모니터링해야 했습니다.또 선수들이 현재의 협회 의무 트레이너들에게 불만을 갖고 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심도있는 고민을 하고 대책을 세워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12. 선수들에 대해서도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앞서 말한대로 현지에서 발생한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엄청난 각오와 의지로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이런 헌신과 노력은 아무리 칭찬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합법적인 채용 절차를 인정하지 않고 요구를 관철시키려는 태도는 온당치 못했습니다. 또 극히 일부이긴 해도 의무 스태프와 협회 직원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도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월드컵에서 성과를 거두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감정이 격앙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를 존중하고 대표선수의 품위를 지키는 자세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중요합니다.13. 이제 중요한 것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을 잡는데 달려 있습니다. 선수가 최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선수들이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몸 상태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는 추세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경향은 더욱 늘어나리라 예상됩니다.대한축구협회는 협회 공식 의무 스태프와 개인 의무 트레이너간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개인 트레이너의 동행이 불가피하다면 어떻게 협력 관계를 조성할지 확실한 대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합니다. 의무 트레이너의 능력 향상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도 연구하겠습니다.우리보다 이런 상황을 일찍 경험했을 다른 축구 선진국의 사례도 현재 조사 중에 있습니다. 협회 의무분과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도 듣고, 선수들의 의견도 청취할 것입니다. 새로 부임할 대표팀 감독의 생각도 중요한만큼 상의해서 최종적인 방침을 결정하겠습니다.늦어도 3월초까지는 협회 차원에서 관련 규정을 정하고, 대표팀이 새로 소집되는 3월말에는 확정된 방침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14. 대표팀 내부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을 협회가 굳이 들추어내서 어떤 도움이 되겠느냐는 비판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덮어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서로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면서, 향후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머리를 맞대어 개선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희 협회는 판단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축구인, 축구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대표팀 운영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표팀 구성원들이 더 화합하고,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한층 단단하고 강력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되도록 대한축구협회는 노력하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01.10 12:01
해외축구

‘조별리그 OUT’ 네이마르... 팀 동료는 “돌아온다면 큰 자신감 얻을 것”

‘삼바축구’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 없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치러야 한다. 대표팀은 네이마르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는 뛸 수 있다고 확신한다. 네이마르는 지난 24일 세르비아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네이마르는 조별리그에서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하며 “카메룬과 조별리그 3차전까지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 브라질 수비수 마르퀴뇨스(28)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카타르 도하에 있는 호텔의 물리치료실에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마르퀴뇨스는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하자 매우 슬퍼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그가 (월드컵에서) 꿈꾸고, 원했던 것을 미뤄보면 그건 정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르퀴뇨스는 “그는 24시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것은 그가 얼마나 우리와 함께 하고 싶어하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네이마르가 언제 복귀할지를 잘 모른다”라며 “그가 돌아올 때 매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네이마르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복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토너먼트에서의 복귀 가능성을 점쳤다. 김영서 기자 2022.11.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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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운동뚱’ PD “김민경X맛둥이 제주도 극기훈련 함께 운동할 것”[일문일답]

개그우먼 김민경의 환골탈태로 유명한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운동뚱’)이 100회를 맞았다. ‘운동뚱’을 이끄는 서현도 PD가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밝혔다. ‘운동뚱’은 먹방계를 평정한 IHQ 예능 ‘맛있는 녀석들’의 유니버스 1탄으로, 시청자들이 시키는 대로 건강하게 더 잘 먹기 위해 탄생한 맞춤 건강 프로젝트다. 김민경이 매 회 다채로운 운동 종목에 도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프로 선수 못잖은 김민경의 놀라운 운동신경으로 ‘근수저’, ‘민경장군’ 등 수식어를 달며 시즌2로 돌아온 만큼, 서현도 PD는 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뚱’이 벌써 100회를 앞두고 있는데 소감은. “10회만 무사히 진행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프로그램이 어느덧 100회를 맞이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맛둥이 여러분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프로젝트라 그런지 더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100회를 함께한 김민경은 어떤 출연자인가. “김민경과 100회라는 긴 시간을 함께했지만 매회 한계치를 갱신하는 기분이다. 김민경의 한계가 도대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지만, 맛둥이 여러분의 바람대로 더 밀어붙이겠다. ‘김민경이 어떤 출연자인가’라는 질문에는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사람’이라는 답으로 모든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물론 많은 분들이 ‘운동뚱’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민경장군’ 없이는 ‘운동뚱’도 없다.” -김종국과의 컬래버를 요청하는 댓글이 많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나. “맛둥이들의 아이디어는 항상 주시하고 있다. 김종국과의 협업은 물론, 다른 종목을 요청하는 댓글들도 회의의 중요한 안건이다. 더 새롭고 재미있는 콘텐트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오픈해 구상 중이라는 것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운동뚱’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과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면. “어떤 운동이 핫한지, 어떤 운동이 편할지 보다는 ‘김민경이 이 운동을 배우면 과연 맛둥이들이 좋아할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게 저희의 목표다. 그 고민에 대한 결과들이 언제나 정답은 아니었던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클 때도 있지만(웃음).” -앞으로의 계획을 예고한다면. “‘호텔뚱’으로 호텔, 물리치료 등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구성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또 다방면으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하나 말씀드리면 시즌2부터 ‘함께하는 운동’이 시작된다. 날이 따뜻해지면 제주도에서 김민경과 맛둥이 여러분이 함께 떠나는 극기훈련이다. 지금도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운동뚱’의 관전 포인트는.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다채로운 시도들을 관심 있게 봐주면 좋을 것 같다. 가감 없는 조언도 언제나 환영이다. 기존의 재미도 놓치지 않으면서 김민경의 ‘근수저’ 활약은 물론, 뚝딱거리는 모습도 있으니 본방사수 부탁드린다.” -‘운동뚱’의 팬 맛둥이에게 한 마디. “‘운동뚱’은 맛둥이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완성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매회 실감한다. 때론 기대에 못 미칠 때도 있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관심 어린 질책과 응원 부탁드린다. 200회, 300회까지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30 15:00
연예

[리뷰IS]'불청' 송은이, 걸그룹 매력 뿜어낸 '웃음대잔치'

송은이가 최강 존재감을 보였다.송은이가 활약한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1부 7.7% 2부 8.4%((닐슨코리아 가구시청률 수도권 기준)로 전주 대비 1.7% 3.5%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동시간에 방송한 MBC 'PD 수첩'은 4.1%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는 2.9% tvN '달팽이호텔'은 0.7%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2.6%를 기록해 화요일 밤 '불청불패'임을 입증했다. 2049 시청률 역시 1부 3.2% 2부 3.7%로 지난 2월 '싱슬송글 노래자랑'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이날 9.3%의 최고 시청률을 끌어낸 주인공은 걸그룹 최초로 '불청'에 합류한 셀럽파이브 송은이였다. '매너남' 구본승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등장한 송은이는 청춘들과 만나자마자 서로의 친분을 확인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송은이는 '어떤 춤이길래?'라고 궁금해하는 최성국에게 "(한번 추고 나면) 15만원 상당의 물리치료를 받아야돼요"라며 코미디언다운 입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이어 송은이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이야기가 나오자 '팟캐스트'에 대해 알지 못하는 최성국과 김광규는 '그게 뭐냐' '팥칼국수할 때 팥이냐' '인터넷 주파수가 몇이냐' '생방으로 전화 연결은 어떻게 하느냐'는 뜬금 질문을 이어가 웃음 폭탄을 안겨줬다.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던 송은이는 계속되는 황당 질문에 답변을 이어가지 못하고 강의 포기 선언을 하는 등 청춘들과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와 함께 송은이가 잘하는 종목이 테니스와 볼링이라고 하자 '맥가이버' 김국진은 바로 볼링공을 만들 구상에 들어갔다. 김국진의 엉뚱한 매력에 강수지가 동조하는 것을 본 송은이는 "잘 생각해봐요. 속고사는 것 같아" "냉정할 땐 냉정해야 돼요"라고 애정어린 조언을 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3.21 08:17
연예

‘발란스코드’,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팀과 스폰서 협약

체형교정을 위한 카이로프랙틱 쿠션 등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발란스코드(Balancecord)는 최근 UCI 컨티넨탈팀인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팀과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판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발란스코드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 간의 스폰서쉽 협약식에서, 발란스코드는 향후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팀의 훈련 및 대회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란스코드는 물리치료사, 카이로프랙터, 선수재활 트레이너로 구성된 경영진들에 의해 효과적인 체형교정 및 건강관리 용품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 판매하는 기술기업으로, 대표적인 주력상품은 카이로프랙틱 쿠션, 방석, 목베개 등이 있다. 현재 공식 온라인 쇼핑몰 및 교보문고 핫트랙스 입점해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천국제공항 신세계면세점에도 입점되어 판매되고 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팀은 2017년 아시아 로드 챔피언인 박상홍 선수가 소속된 팀으로, 지난해에도 '투르 드 필리핀'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가 하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대회’와 같은 국내외 경기에 지속적으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발란스코드 관계자는 “실력 있는 팀인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팀의 향후 더 좋은 활동과 성적을 위해 발란스코드가 갖고 있는 노하우와 각종 제품들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지환기자 2018.01.05 16:34
스포츠일반

'부상 예방 프로그램' 적용으로 평창올림픽 경기력 향상 기대

대한민국 체육계가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똘똘 뭉쳤다.대한체육회는 평창겨울올림픽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한국스포츠개발원과 공동으로 지난 18~19일 경기도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개최한 '2017 스포츠의과학 세미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이 세미나에는 겨울 종목 국가대표 지도자와 한국스포츠개발원 연구위원, 대한체육회 훈련담당직원 등 12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 체육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 전문가들은 서로 스포츠 의·과학적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새로운 방안을 논의했다.세미나 기간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대비한 부상·질병 예방 프로그램(GET SET) ▲ 한국스포츠개발원의 겨울 종목 현장 지원 소개 ▲ 2018 평창겨울올림픽조직위원회의 올림픽 준비과정 등이 이슈로 채택돼 활발한 논의를 거쳤다.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세준 의학박사(진천선수촌 의사)가 IOC에서 개발한 '부상 예방 프로그램'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겨울 종목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된 부상 예방 프로그램 강의는 실제 훈련에 적용하기 위한 활용법 실기 강의까지 함께 진행됨으로써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겨울 종목별로 물리치료사를 배정해 해당 부상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상 예방이야말로 기량 좋은 선수들이 꾸준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반응이 뜨거웠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부상 예방 프로그램을 직접 접할 수 있어 좋았다. 겨울 종목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장이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체육회는 매년 한국스포츠개발원과 공동으로 스포츠의과학 세미나를 개최해 국가대표 선수단의 의·과학 지원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대 스포츠에서 중요한 분야로 떠오른 스포츠 의·과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가대표 선수단의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대한체육회 측은 "평창겨울올림픽은 물론 각종 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스포츠 의·과학의 발전이 요구된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세미나 등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서지영 기자 2017.05.24 06:00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2017년 스포츠의과학 세미나 개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한국스포츠개발원과 공동으로 '2017 스포츠의과학 세미나'를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동계종목 국가대표 지도자, 한국스포츠개발원 연구위원, 대한체육회 훈련담당직원 등 약 120여명이 참가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의 과학적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방안을 논의했다.세부 내용으로는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대비한 부상·질병 예방 프로그램(GET SET), ▲ 한국스포츠개발원의 동계종목 현장 지원 소개,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올림픽 준비과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다.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세준 진천선수촌 의사가 IOC에서 개발한 '부상예방 프로그램'에 대해서 동계종목에 적용하고자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실제 훈련에 적용하기 위한 활용법 실기 강의도 진행되었다. 체육회는 동계종목별로 물리치료사를 배정하여 해당 부상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세미나에 참석한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총 감독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부상예방 프로그램을 직접 접할 수 있어 좋았고, 동계종목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장이 된 것 같다”며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체육회는 매년 한국스포츠개발원과 공동으로 스포츠의과학 세미나를 개최하여 국가대표 선수단의 의과학 지원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대 스포츠에서 중요한 분야로 떠오른 스포츠의과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국가대표 선수단의 부상예방과 경기력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최용재 기자 2017.05.19 14:22
연예

[2017 한국브랜드만족지수1위] 헬스케어 전문브랜드, 닥터신(DR.身)

헬스케어 전문브랜드 닥터신이 2월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브랜드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웰빙브랜드(헬스케어)부문 1위를 받았다. 닥터신은 2016년에 ‘몸을 보살피고 관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론칭했다. 의료 및 헬스케어에 대한 패러다임이 사전예방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브랜드다. 현재 기능성 베개인 ‘닥터신 정형베개·허리베개’와 관절 건강기능식품인 ‘닥터신 관절을 부탁해’를 출시해 선보이고 있으며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가정용 물리치료기기를 개발 중에 있다. 주요 제품인 기능성 베개의 경우 ‘베개는 의학이다’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의료진과의 연구를 통해 개발됐고 ‘관절을 부탁해’의 경우 관절건강기능원료에 국내산 6년근 홍삼을 첨가했다. 닥터신 관계자는 “수상을 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하겠다”며 “닥터 신의 제품을 통해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3.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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