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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줌인] 끝나도 끝나지 않았다...PD들 간 갈등설에 얼룩진 ‘고려거란전쟁’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 종영 후 공동연출자 중 한 명인 김한솔 PD의 퇴사를 두고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총괄 연출자인 전우성 PD와 김한솔 PD의 갈등설이 불거지고 이후 김 PD의 퇴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러 풍문이 나돌고 있다. 김 PD는 몇몇 드라마 제작사로 옮긴다는 말들이 오가지만 아직 확정이 되지는 않은 상태다. 김한솔 PD의 거취는 차지하고 이들의 불화설이 ‘고거전’ 완성도에 영향을 미친 것만은 분명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고거전’의 한 관계자는 “원작자와 제작진 간 갈등이 중간에 불거지긴 했지만 무엇보다 PD들의 사이의 불화설이 암암리에 나왔다. 배우들도 당연히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최수종이 종방연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도 그러한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제작진 간 갈등을 수습할 사령탑도 없는 듯 보였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고거전’ 제작진의 갈등설은 귀주대첩을 다룬 지난 10일 최종회 이후 본격적으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됐다. ‘고거전’의 대미를 장식할 귀주대첩을 김한솔 PD가 공들여 촬영했으나, 전우성 PD가 이를 대거 편집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KBS는 이례적으로 갈등설이 불거진 11일 늦은 오후에 이를 부인하는 공식입장을 발빠르게 내놨다. KBS는 “총연출자인 전우성 PD는 김한솔 PD가 도맡은 흥화진 전투와 귀주대첩 장면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것이다. 김한솔 PD는 갈등설에 대해 일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KBS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PD들 간 갈등설은 여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다. ‘고거전’에 참여한 일부 관계자들은 PD들의 다른 연출 스타일과는 별개로, 제작진 사이의 불화가 촬영 내내 있었다고 전했다. 갈등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김한솔 PD가 ‘고거전’ 촬영이 끝나기 전 KBS를 떠난다는 의사를 밝히자 갈등이 시작됐다든가, 작품 방향을 두고 큰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퇴사로 이어졌다든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한솔 PD가 ‘고거전’ 촬영이 끝나기 전인 지난 1월부터 현장에 나타나지 않고 연출 실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새 PD가 투입되면서 김 PD를 의도적으로 배제된 것 아니냐는 말도 흘러나왔다. ‘고거전’은 KBS가 지난 2021년 ‘태종 이방원’ 이후 1년 6개월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정통사극으로, 제작비는 무려 270억 원이나 투입됐다. 그런 대작을 3월까지 촬영을 진행했는데 그간 현장을 이끌던 PD가 배제되고 검증되지 않은 PD가 1월부터 투입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 아니냐는 것이다. 사실 제작진 간 갈등은 으레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러한 갈등이 작품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다. ‘고거전’은 방송 초반 KBS 주 시청자층인 중장년 세대를 넘어 MZ세대까지 사로잡으며 호평세례를 받았다. 하지만 양규 장군의 죽음이 그려진 중반부터 ‘고거전’ 원작자와 제작진 간 갈등, 역사왜곡 논란 등 대한 지적이 이어졌고, 궁중 암투까지 그려지면서 ‘드라마가 산으로 갔다’는 혹평을 받았다. 시청자 청원과 트럭 시위까지 벌어질 정도로 쏟아진 비난은 그간 드라마 작가에게 향해졌으나 종영 뒤 PD들 간의 갈등설이 불거지면서 드라마가 갑자기 재미없어진 이유를 알 것 같다는 분위기다. KBS는 ‘고거전’ 제작진 갈등설을 부랴부랴 진화했지만 내년 방영 예정인 ‘고거전’ 후속 대하사극에 벌써부터 우려가 나온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고거전’을 둘러싼 여러 논란들은 KBS가 자초한 면이 크다. 사극에서 일어날 수 있는 원작자와의 갈등, 제작진 간 불화설 등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며 “이런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다음에 선보일 대하사극에서도 충분히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06:05
연예일반

뒷심 강한 ‘좋.댓.구’ 인디토크 진행 확정

영화 ‘좋.댓.구’(이하 ‘좋댓구’)가 개봉 4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로 주목받고 있다.‘좋댓구’는 박찬욱 감독 영화 ‘올드보이’ 오대수(최민식) 아역으로 한때 이름 좀 날렸던 배우 오태경이 유튜브의 노예로 화려하게 떡상길을 걷다 한순간에 주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태경이 주인공 오태경을 연기한다.작지만 알찬 영화로 강한 뒷심을 보이며 장기 상영을 이어나가고 있는 ‘좋댓구’는 오는 10일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인디토크를 갖는다.지난 GV들을 통해 영화를 관람한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세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GV 참석자들은 이번 인디토크는 세 번째 만남인 만큼 한층 더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가 못다 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소통하겠다는 포부다. 인디토크의 예매 안내 및 상세 내용은 인디스페이스 공식 홈페이지(예매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2 09:01
연예일반

판타지 보이즈, 음방‧유튜브 출연마다 화제..빈틈없는 실력‧비주얼에 호평세례

‘소년판타지’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의 실력에 극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판타지 보이즈는 지난 28일 원더케이 오리지널(1theK Original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Gesture’(제스처)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음악방송 무대에 서며 실력을 과시했던 판타지 보이즈는 또 한 번 저력을 입증, 제작진들의 호평 또한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원더케이 오리지널(1theK Originals)에서 공개된 ‘Gesture’(제스처)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에서는 판타지 보이즈의 올라운더 면모가 주목받았다. 판타지 보이즈는 안무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동시에 빈틈없는 보컬합까지 들려주며 실력파임을 견고히 했다. 비주얼과 사운드가 모두 꽉 채워진 ‘Gesture’(제스처)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룹”, “데뷔까지 ‘Gesture’만 들으면 될 듯”, “그냥 판타지 영화 한편 제대로 감상한 느낌”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잇따른 ‘Gesture’(제스처)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뿐만 아니라 판타지 보이즈는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 SBS M, SBS FiL ‘더쇼’, MBC M ‘쇼챔피언’ 등에서도 완벽한 무대를 꾸미며 호평을 연이어 들은 바 있다. 판타지 보이즈는 팬 콘서트 준비를 위해 오는 7월 8일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 팬들을 가까이 만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30 11:06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호평세례 허준호, 빌런의 역습 시작된다

'왜 오수재인가' 허준호의 역습이 시작된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가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허준호가 극 중 욕망을 위해서라면 선악의 경계를 거리낌 없이 넘나드는 TK 로펌 회장 최태국 역으로 활약 중이다. 태국은 TK 로펌을 굴지의 대형 로펌으로 일궈낸 장본인으로, 소속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팽팽하게 대립하는 인물이다. 태국은 자신의 로펌을 위해 수재를 대표 변호사 자리에 앉히려 했지만 "내가 TK야. TK는 나야"라며 선을 넘는 수재를 한순간에 로스쿨 겸임교수 자리로 끌어내리며 대립의 서막을 알렸다. 또 태국은 과거 수재가 아들 최주완(지승현 분)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 수재를 홀로 미국으로 보내버렸다. 태국은 아이를 잃은 수재에게 "선택해라. 내 울타리 안에 다시 들어올지, 밖에 나가 쓰레기나 주워 먹고 살지"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내뱉으며 최태국이 어떤 인물인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 같은 태국의 배경에는 아들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이 있었다. 수재를 자신의 울타리 안에 두고 지켜본 것도 아들을 위한 태국의 빅 픽처이기도 했다. 특히 과거 주완이 큰일을 저질렀을 때 태국이 그 광경을 목격한 사실도 드러난 바, 그날 밤 부자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허준호는 최태국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서늘한 눈빛, 단단한 발성과 목소리, 얼굴의 미세한 근육 떨림 등 그간 쌓아온 경험이 십분 발휘하며 단순한 빌런이 아닌 전무후무한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에 허준호가 남은 전개 속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왜 오수재인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0 17:08
무비위크

신바람 '씽2게더' 자막도 더빙도 놓칠 수 없어

'씽2게더'의 자막과 더빙 버전이 나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 '씽2게더'는 오디션 그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쇼 스테이지에 오르기 위한 크루들의 고군분투 도전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5일 개봉해 호평 속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더빙 버전은 윤용식, 채민지, 한경화, 남도형, 김도영 등 대한민국 최고의 성우진이 함께한 것은 물론, 공식 K-크루로 합류한 진영, 윤도현까지 초호화 더빙 캐스팅으로 완성됐다.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도 너무 좋아서 계속 듣는 중' '더빙 버전은 처음 보는데 자막만큼 좋았다' '캐릭터에 완전 찰떡인 진영·윤도현'등 호평세례와 함께 1편을 뛰어넘는 귀호강을 보장하며 더빙 흥행 바람까지 일으키고 있다. 특히 '씽2게더'는 자막과 더빙 비중이 54:46으로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 '코코'와 비슷한 추이를 보이며, 관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자막·더빙 N차 관람 열풍까지 불어 '씽2게더'에 대한 관심을 확인 시킨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1 15:40
무비위크

"디즈니의 기적" 호평세례 '소울' 새해 첫 40만 돌파[공식]

극장가에 마법 같은 기적을 불러온 '소울'이다. 디즈니·픽사가 또 한 번 해냈다. 지난 20일 개봉 이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는 '소울'이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40만8214명을 동원했다. 25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은 22일부터 24까지 개봉 첫 주말 3일간 전국 30만3344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총 누적 관객수 40만821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개봉한 '원더 우먼 1984' 개봉 첫 주 스코어 30만3839명 보다 높은 수치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1월 일일 극장 방문 전체 관객수가 1만명 대로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소울'은 개봉 첫날인 20일 6만 관객을 불러들여 주목도를 높였다. 주말에는 그야말로 빵 터졌다. 23일 13만837명, 24일 12만4769명을 찍어 양일간 극장 방문 전체 관객수 30만3106명 중 84%가 '소울'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일 극장 방문 전체 관객수가 10만이 넘은 것은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이후 29일 만의 기록이다. 또한 한 작품이 하루 13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것 역시 지난 11월 8일 이후 76일 만의 첫 기록이다. '소울'의 기적을 일으킨 '소울'의 향후 흥행 질주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개봉 이후 쏟아지는 실관람객 극찬 세례 역시 압도적이다. 관객들은 '새해부터 픽사한테 큰 선물을 받았다! 스토리, 영상미, 메시지의 정점을 보여준다' '모두를 위한 영화' '인생영화. 띵작. 보는 내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전개, 영상미, 음악 다 최고'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화' '모든 영혼을 위로하는 픽사' '상상했던 그 이상을 보여준다' '올해 들어 최고의 감동'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5 09:23
연예

"대본 삼매경"..김소연, '펜트하우스' 현장 비하인드 컷 공개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끊임없는 대본 연구로 완벽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연일 고공행진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대체불가 천서진 캐릭터를 완성, 미쉐린 버금가는 엔딩 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는 김소연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 속 김소연은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대본을 완벽하게 숙지, 쉬는 시간에 틈틈이 대본을 보며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고민을 하고 있다. 드라마는 물론 자신이 맡은 캐릭터 천서진을 향한 열정이 남다른 그는 대사 하나, 지문 하나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그려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소연은 '펜트하우스'에서 최강 빌런 천서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의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방송이 끝나면 SNS에 김소연 패션, 화장품을 찾는 이들이 생겨날 정도로 그녀의 모든 것이 화제다.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매 순간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녀의 열정이 남은 드라마 회차에 어떻게 녹여질지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9 10:19
무비위크

윤아→오정세 추천↑ '찬실이는복도많지' 복 터진 호평세례

올해 가장 복(福) 터진 독립영화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11월 재개봉 소식을 전한 가운데,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셀럽들의 독립영화 추천작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세이브 아워 시네마'(#SaveOurCinema) 챌린지가 활발히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셀럽들이 직접 꼽은 독립영화 추천작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눈길을 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립·예술영화관 챌린지 ’세이브 아워 시네마’(#SaveOurCinema)는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침체기에 빠진 영화계를 응원하자는 의미를 담아 자발적으로 독립·예술영화들을 추천하는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이다. 초반 캠페인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다양한 셀럽들이 참여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들은 자신에게 영감을 준 작품 서너 편을 추천하며 원석 같은 독립영화까지 두루 주목받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 그중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출신 배우 소녀시대 윤아, 원더걸스 안소희에 이어 배우 김하늘, 이영진, 오정세까지 많은 셀럽들이 이번 챌린지를 통해 자신의 추천작으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꼽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배우들은 공통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에 빠진 독립영화계에 보내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소개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5월 21일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는 개인 SNS를 통해 #SaveOurCinema 해시태그와 함께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추천하며 포스터를 게재했다. 김하늘은 “독립 영화를 응원하는 마음은 항상 지니고 있었는데 이렇게나마 표현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영진은 “개인적으로 소중하게 아끼는 독립영화”라며 한마음 한 뜻으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추천작으로 꼽았다. 이어 윤아는 같은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양하고도 멋진 작품들 속에서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작품은 #찬실이는복도많지”라고 밝혔다. 개인 SNS 계정이 없는 배우 오정세는 소속사 계정을 통해 추천작으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소개하며 캠페인 참여를 전했다. 강말금을 비롯해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 등 연기파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호연이 돋보이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개봉 당시부터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3월 개봉 이후에는 고단한 현실을 사는 지금의 우리 모두를 감싸 안는 따뜻함으로 주인공 찬실에 뜨거운 애정을 보이며, 입소문의 주역으로 나선 관객 서포터즈 ‘복댕이’들의 지지에 힘입어 올해의 복스러운 데뷔작은 물론 또 하나의 인생 영화 탄생을 알렸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봄에 이어 겨울에도 많은 복댕이들의 응원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5 08:17
연예

[인터뷰] '킹덤2' 주지훈 "시즌3 기대, 전지현=함께하고픈 배우"(종합)

배우 주지훈은 '킹덤2'에서도 빛났다. 13일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넷플릭스 '킹덤2'에서 왕세자 이창을 연기한 주지훈은 뛰어난 연기력과 화려한 액션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킹덤2'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달성하며 호평세례를 받았다. 주지훈을 향한 극찬 역시 쏟아지고 있다. 주지훈은 19일 오후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신을 향한 극찬에 "배우로서 너무 감사하다. 기분이 좋다"며 시즌3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극 중 캐릭터 이창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현장과 대본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킹덤'은 이창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즌이 나뉘어 있지만 크게는 하나의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작품에 참여했다. 또 작가님과 이창이란 인물에 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 현장에서 내게 주어진 환경과 대본에 쓰여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감 있는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작품에 고스란히 담겼다. 극 중 주인공으로서 장면마다 무게감 있는 존재감을 보였고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일부 배우에게 거론된 연기력 논란도 주지훈에겐 없었다. 작품에 앞서 거듭 자신의 연기를 돌아봤고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쓴 노력의 대가였다. 시즌2에 들어가면서 '이창이 무사가 아니라 세자인 점'에 고려해 일부러 어리숙한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려고 계산했다. 주지훈은 2006년 MBC 수목극 '궁'을 통해 왕세자를 연기한 적이 있다. '궁'의 왕세자와 이번 작품의 왕세자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그때는 고등학생 왕세자였고 실제 나도 젊었다. 풋풋한 왕세자 느낌을 내려고 했다. 반면 '킹덤'의 이창은 내 나이보다 어린 캐릭터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표현한 왕세자는 조금 더 원숙한 내가 담겨있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시즌2 결말과 관련 "결말은 만족스럽다. 그 결말이 있어야 시즌3를 암시할 수 있다. 권력을 위해서 국민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소비하지 않는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아마 아이를 직접 희생시키면서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킹덤2'에는 박인제 감독이 시즌1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과 함께 공동 연출을 맡았다. 이 또한 보는 이들로부터 '킹덤2'의 주목 포인트가 됐다. 주지훈은 "공동 연출 작품이면 감독마다 보는 시각이 달라서 디렉션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걱정이 많았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그런데 두 감독님 모두 본인 촬영 날이 아닌데도 매번 촬영 현장에 나왔다. 어떻게 보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는데 배우로서는 너무 감사했다. 덕분에 연기와 관련해 자주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킹덤1'에는 주지훈과 함께 그가 쓴 갓도 화제가 됐다.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멋을 나타낸다는 평과 함께 외국에서는 이색적인 매력을 갖췄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시즌2에는 갓을 쓰고 촬영할 때 더욱 신경을 썼다.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킹덤' 시리즈의 매력을 '있을법한 우리들의 이야기'란 점으로 꼽았다. "킹덤은 극성이 굉장히 강한 작품이다. 그런데 극성을 빼고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사는 얘기랑 비슷한 얘기라고 느꼈다. 그게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시즌1의 성공으로 인해 시즌2 촬영에 돌입했을 때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부담은 제작진이 했을 것이다. 나는 연기만 열심히 하려고 했다. 넷플릭스 시스템상 '킹덤'이 잘 된다고 해서 나한테 돌아오는 것도 없다"는 너스레를 떨었다. '킹덤2' 후반부에는 배우 전지현이 등장한다. 주지훈은 "현장에서 마주치지 못했다"며 "함께하고 싶은 배우"라고 답했다. 다음 시즌 계획과 관련해 공개된 것이 전혀 없는 상황. 주지훈은 "작가님으로부터 이야기가 조금 더 스펙타클하게 전개되리라는 것만 들었다"며 '킹덤3'가 탄생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이 갈구해야 넷플릭스가 움직인다"며 시청 독려를 했다. 끝으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발생하는 최근 좀비 영화를 선보인 소감에 대해 "아이러니하다. 8월 13일에 우리는 촬영을 끝냈는데 시기가 맞물렸다. 현실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밀집한 곳에 가면 안 되지만 어쩔 수 없이 다녀야 하는 걸 보면 안타깝다. 우리는 어른이니까 참는데 어린 아이들은 어떻게 참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 이 사태가 빨리 진화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사진=딜라이트 2020.03.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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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은 셀프!" 개봉 D-1 '찬실이는 복도 많지' 쏟아진 호평세례

복 많은 찬실이가 관객 복까지 끌어 안을 수 있을까.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가 5일 개봉을 강행하는 가운데, 개봉을 하루 앞둔 4일 관객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을 담은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담은 작품이다. 강말금과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 등 배우들이 열연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을 비롯해 해외 유수 영화제이 잇따른 러브콜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단편영화 '자유연기'(2018)에서 독박 육아에 지친 배우 지연 캐릭터를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강말금의 대한 기대가 샘솟는다. 강말금은 큰 역경 앞에서도 늘 맑고 씩씩한 주인공 ‘찬실’ 역으로 완벽 변신해 관객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할 전망이다. '수 많은 찬실이들을 위한 영화' '청춘에게 보내는 한 편의 연애편지' '이렇게 웃프고 공감되는 희망가가 있을까' 등 공감과 위로 속 관객들을 사로잡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또 하나의 걸출한 여성 서사 영화가 탄생했음을 알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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