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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출산 후 목격담 눈길…“신생아와 호수공원 나들이”

홍상수 감독과의 득남 소식을 알린 배우 김민희가 신생아 아들과 외출한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하남시 미사호수 공원에서 신생아 유모차를 끌고 나들이에 나선 목격담이 확산되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김민희는 선글라스를 쓰고 편안한 차림으로 품에 안은 아기를 한 중년 여성에게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모자로 햇빛을 차단한 아기는 편안하게 엄마 김민희 품에서 자고 있다. 옆에 나란히 선 홍상수 감독은 마찬가지로 선글라스를 쓴 채 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 두 사람의 곁엔 유모차도 있어 눈길을 끈다.앞서 지난 8일 김민희와 홍 감독의 득남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월 임신설이 보도된 후 약 4개월 만이다. 지난 2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하남에서 동거 중이지만 홍 감독이 유부남인 상태이기에 태어난 아이는 가족관계등록부상 홍 감독의 혼외자가 된다.김민희와 홍 감독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만남을 갖고 2016년부터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 감독은 전처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패소했다. 당시 법원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상수에게 있기 때문에 그가 청구한 이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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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종영]③ 박형식, 핏빛 복수는 결국 성공할까… 남은 관전 포인트 셋

박형식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오는 12일 종영하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허일도(이해영)와 그의 뒤에 있는 악의 축 염장선(허준호)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을 그린다. 서동주의 출생의 비밀을 필두로, 수많은 반전을 거듭하며 몰입감을 높여온 ‘보물섬’의 남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박형식‧허준호의 핏빛 싸움… 결말의 끝은?‘보물섬’은 시작부터 서동주와 염장선의 강렬한 대결을 예고했다. 서동주는 염장선이 갖고 있는 ‘나라 사랑 기금’이라고 불리는 정치 자금인 2조 원이 든 통장을 해킹해 갖게 된 이후 대통령까지 접선해 염장선을 협박했다. 염장선은 그런 서동주에게 분노하고, 주변의 사람을 하나씩 죽이기 시작했다. 서동주가 어렸을 때 친모인 추경원(신고은)부터 친누나처럼 여기던 아녜스 수녀(한지혜), 극 후반 친부로 밝혀진 허일도까지 모두 염장선의 계략에 의해 사망했다. 복수심에 불타오른 서동주는 체계적으로 계획해 지난 5일 방송된 14회에서 염장선의 악행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알렸다. 남은 2회동안 서동주가 염장선에게 제대로 된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박형식, ♥홍화연과 사랑 이뤄질까서동주가 복수를 결심하게 된 가장 첫 번째 계기는 사랑하는 연인 여은남의 갑작스러운 결혼이었다. 자신을 두고 대산그룹의 주식만을 위해 하루아침에 염장선의 조카, 염희철과 결혼해버린 여은남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아직도 서로를 무척이나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애틋한 마음을 가지지만, 서동주는 여은남과 이복남매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다. 과거 사진 속에서 어린 자신을 안은 남자를 여은남이 “우리 아빠”라고 설명했기 때문이다. 이후 서동주는 염장선의 치부인 ‘민들레’ 자료를 얻어 자신의 친부가 여은남의 친부 여순호(주상욱)가 아니라, 허일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과연 여은남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허일도가 서동주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도 서동주를 선택할지, 서동주는 복수를 완전히 끝내고 여은남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 회장 치매… 대산그룹 차지할 승자는?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의 치매 증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대산그룹의 다음 주인이 누가 될지도 최종회의 관전 포인트다. 수많은 인간관계가 얽히고설킨 대산그룹에서 다음 회장 자리를 노리는 자는 많다. 먼저 차강천 회장은 혼외자인 지선우(차우민)를 자신의 자리에 앉히기 위해 서동주와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차강천 회장의 맏딸인 차덕희는 허태윤에게 대산을 물려주기 위해 서동주와 지선우를 견제한다. 염장선의 2조 원에 이어 차강천의 내실 금고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서동주에게 대산그룹의 미래가 달려있는 셈이다. 과연 서동주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 차강천 회장의 말을 듣고 지선우가 대산그룹 회장 자리에 오를 수 있게 힘을 실어줄지, 혹은 본인이 대산그룹에 욕심을 내지는 않을지 관심이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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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엄마 됐다…‘9년째 불륜’ 홍상수 감독과 아들 출산 [종합]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43)가 최근 득남했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아들을 출산하고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김민희의 임신설은 지난 1월 처음 보도됐다. 보도 당시 봄 출산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에서 김민희가 만삭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하남에서 동거 중이지만 홍 감독이 유부남인 상태이기에 태어난 아이는 가족관계등록부상 홍 감독의 혼외자가 된다.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만남을 갖고 2016년부터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민희와 2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진 홍 감독은 전처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패소했다. 당시 법원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상수에게 있기 때문에 그가 청구한 이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불륜 관계가 공식화된 이후 김민희는 홍 감독의 영화에만 출연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경쟁 부문에 진출한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를 들고 올해 제75회 베를린영화제에도 동반 참석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김민희는 해당 영화에 제작 실장으로 참여했다. 김민희는 홍 감독과 함께 베를린으로 출국했지만, 레드카펫, 프레스 콘퍼런스(기자회견) 등 영화제 공식 일정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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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최근 득남…만삭→산후조리 근황

영화감독 홍상수와 사실혼 관계인 배우 김민희(43)가 최근 출산, 엄마가 됐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아들을 출산하고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김민희의 임신설은 지난 1월 처음 보도됐다. 보도 당시 봄 출산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월 김민희가 만삭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하남에서 동거 중이지만 홍 감독이 유부남인 상태이기에 태어난 아이는 가족관계등록부상 홍 감독의 혼외자가 된다.홍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만남을 갖고 2016년부터 9년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 감독은 전처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패소했다. 당시 법원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상수에게 있기 때문에 그가 청구한 이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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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친부, 주상욱 아닌 이해영이었다 (보물섬)

‘보물섬’ 박형식의 친부는 주상욱이 아닌 이해영이었다.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1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2.7%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서동주(박형식)를 둘러싼 진짜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서동주의 친부는 사망한 여순호(주상욱)가 아니라 서동주를 몇 번이고 죽이려 한 허일도(이해영)였다. 무엇보다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허일도에게 서동주를 죽이라며 총을 쥐어 준 염장선(허준호)의 악랄함이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최면을 통해 여순호가 죽던 날 밤 기억을 모두 떠올린 서동주는 허일도를 향한 복수심에 치를 떨었다. 이에 서동주는 허일도를 찾아가 자신이 ‘그날 밤’ 여순호 차에 타고 있던 어린 성현이며, 그날 허일도가 저지른 모든 잘못을 기억하고 있음을 밝혔다. 믿고 싶지 않은 상황에 허일도는 애써 부정했지만 서동주는, 허일도가 차를 밀어버리기 전 티슈를 입에 물었던 것까지 그대로 따라했다.서동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허일도에게 “대산에서 받은 거 전부 토해내고 대산 떠나세요”라고 압박했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허일도는 염장선을 찾아가 총을 요구했다. 이번에야말로 서동주를 죽여 없애기로 결심한 것. 허일도는 염장선에게, 서동주가 사랑하는 여은남(홍화연)과 이복 남매인 것을 알고 자결한 것처럼 꾸미는 계획을 제안했다.단, 염장선과 허일도는 바로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대산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회장 차강천(우현)과 차강천의 혼외자를 낳은 지영수(도지원)의 결혼을 먼저 서둘러야 했던 것. 이 계획을 모르는 서동주는 여은남이 고통받지 않도록, 여은남에게는 모든 진실을 덮어 두기로 했다. 그렇게 차강천 회장의 결혼식을 마친 후, 허일도는 염장선에게 받은 총을 들고 서동주를 불러냈다.진짜 반전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앞서 염장선의 약점을 잡으려 확보한 민들레 자료에서 서동주가 허일도의 친자(親子)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 민들레 자료 녹취록에는 “허일도가 지 아들인 거 몰라?”라며 묻는 누군가와 염장선의 대화가 담겨 있었다. 죽은 줄 알았던 아이 추성현, 즉 서동주가 허일도의 친자였던 것. 유전자 검사 결과까지 확인한 서동주는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결국 마주한 서동주와 허일도. 염장선은 허일도에게 “정조준하세요. 이번엔 성공하실 거죠?”라고 도발했다. 허일도는 “이번에도 못 죽이면 더 심한 모욕도 달게 받겠습니다”라며 서동주에게 총을 쐈다. 서동주는 그대로 쓰러졌다. 상황을 지켜보며 소름 돋는 웃음을 보인 염장선은 이제와 다급한 척 “총 쏘지 마요. 서동주가 후배님 아들이래요”라고 뒤늦게 허일도를 말렸다.그때 서동주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동주는 기괴하게 웃으며 허일도에게 “뭐해요? 나 아직 안 죽었어. 빨리 더 쏴요. 아버지”라고 말했다. 서동주, 염장선, 허일도. 세 남자의 광기 어린 얼굴이 교차되며 ‘보물섬’ 12회가 끝났다. 그야말로 시청자 숨통을 틀어쥔, 역대급 충격 엔딩이었다.‘보물섬’ 12회는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스토리를 폭탄처럼 펑펑 터뜨리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다 상상초월 초강력 엔딩으로 몰입도에 방점을 찍었다. 절정을 향해 갈수록 더 강력해지는 배우들의 열연은 시청자로 하여금 1분 1초도 ‘보물섬’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보물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30 07:41
드라마

허준호, 회장 혼외자 母 도지원 만났다… 180도 돌변 (‘보물섬’)

‘보물섬’ 허준호와 도지원이 만난다.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가 중반부를 넘어선 가운데 브레이크 없는 흥행 질주 중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10회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1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복수에 목숨까지 건 서동주(박형식)가 염장선(허준호)과 허일도(이해영)를 향한 본격 반격에 나선 가운데, 서동주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 충격적 단서를 남기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서로 사랑하는 서동주와 여은남(홍화연)이 어쩌면 이복 남매일 수도 있는 것. 상상 초월 전개의 진실은 무엇일지 중반부 이후 ‘보물섬’이 더 강력한 스토리를 펼쳐낼 것으로 보인다.여기서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스토리 포인트가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과 지영수(도지원)-지선우(차우민) 母子의 관계이다. 차강천 회장은 전직 아나운서 지영수를 통해 혼외자 지선우를 얻었다. 그러나 딸들의 성화에 지선우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못했다. 차강천 회장은 서동주를 통해 지선우를 차선우로 만들어 대산그룹 꼭대기에 세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런 가운데 26일 ‘보물섬’ 제작진이 11회 방송을 앞두고 염장선과 지영수의 만남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염장선과 지영수는 염장선의 공간인 와영재에서 마주 앉아 있다. 염장선은 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지영수를 바라보고 있다. 지영수는 그동안 서동주-차덕희(김정난) 앞에서 보였던 모습에서 180도 돌변, 의미심장하면서도 욕망으로 가득한 눈빛을 보이고 있다.‘보물섬’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보물섬’ 11회, 12회부터 지영수-지선우 모자가 대산그룹 파워게임에 본격 등판한다. 염장선과 지영선의 만남 역시 치밀한 파워게임 중 일부이다. 허준호, 도지원 배우는 ‘역시는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보물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6 14:32
연예일반

“우리 아빠야”… 박형식, 출생 비밀 드러났다→ 순간 시청률 14.7% (보물섬)

‘보물섬’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또 경신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10회는 전국 13.1%, 수도권 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7%까지 치솟았으며 채널 경쟁력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2.8%를 기록했다. 이로써 ‘보물섬’은 토요 미니시리즈 1위,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주간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서동주(박형식)를 둘러싼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앞서 서동주는 염장선(허준호)에게 “내가 원하는 건 복수”라며 “선생님 목숨이 제 복수에 갈음할 만한 가치가 있을 때 죽여드리겠다”라고 선전포고했다. 허일도에게도 “서동주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살인미수범이다. 앞으로 그 약점 제가 잘 활용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이 말을 입증하듯 서동주는 본격적으로 복수에 돌입, 두 사람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먼저 대산그룹에 복귀한 서동주는 회장 차강천(우현)의 뜻에 따라 최실장(김민상)의 부회장 승진을 서둘렀다. 동시에 차강천의 혼외자 지선우(차우민) 카드를 이용하려 지영수(도지원)를 찾아갔다가 차강천의 장녀이자 허일도의 아내인 차덕희(김정난)와 마주쳤다. 서동주의 발 빠른 움직임은 허일도,차덕희 부부의 불안감을 한껏 자극했다.서동주는 관리자(성노진)와 조양춘(김기무)을 끄나풀로 이용, 염장선을 향한 압박도 이어갔다. 특히 두 사람의 입에서 추후 염장선에게 큰 약점이 될 수 있는 ‘민들레 자료’가 나오면서, 서동주의 머리도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민들레 자료’란 과거 안기부에서 주요 인사들을 사찰한 정보인데, 염장선 역시 사찰의 대상이었다.이 과정에서 일련의 모든 상황이, 서동주의 큰 그림이었음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사실 서동주는 물에 빠진 허일도를 구해줬을 때부터 이미 기억이 돌아온 상태였다. 서동주는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총을 쏜 허일도를 구한 것이었다. 자신을 살려준 이유를 묻는 허일도에게 서동주는 “앞으로 뼈가 저릴 만큼 아프게 알아가게 될 것”이라고 섬찟한 말을 남겼다.한편 서동주는 관리자에게 “자네 아버지를 잘 안다”라는 말을 듣고 ‘성현’이라는 이름과 관련이 있을지 모를 친아버지 찾기에 나섰다. 서동주는 자신과 죽은 누나의 친아버지가 같은 인물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서동주는 죽은 누나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이였다.그러던 중 서동주가 과거 사진 한 장을 손에 넣었는데, 사진 속 어린 동주를 안고 있는 사람은 여순호(주상욱)였다. 피마담(손지나)은 사진 속 여순호가 서동주의 친아버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서동주는 여은남(홍화연)에게 해당 사진을 보여줬다. 그 순간 여은남이 여순호를 콕 집어 “우리 아빠야”라고 말했다. 큰 충격에 휩싸인 서동주의 모습으로 ‘보물섬’ 10회가 끝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3 07:24
드라마

‘보물섬’ 이해영, 변화무쌍 감정 속 ‘진짜 악’으로

배우 이해영이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악역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허일도(이해영)와 그를 뒤에서 조종하는 염장선(허준호)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8회에서 12.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적수없는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극중 이해영은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의 맏사위이자 대산에너지 사장인 허일도를 연기했다. 허일도는 대산그룹 회장 자리를 노리며 야망을 품고 있는 인물로, 자신의 혼외자를 회장 자리에 올리고 싶어하는 차강천이 자신을 부회장으로 승진을 시켜주지 않자, 염장선의 손을 잡고 꼭두각시가 된다. ‘보물섬’은 염장선이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설계한 정치 관계 속에서 서동주와 허일도의 밀고 당기는 대립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서동주는 허일도에 의해 죽음의 위기를 맞지만, 기억을 잃고 되살아난다. 반면 허일도는 본인이 총을 쏴서 죽인 서동주가 기억을 찾고 자신에게 복수를 하러 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한다. 시청자들은 두 인물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반전 전개에 재미를 느끼고 몰입한다. 이해영이 박형식에게 행하는 악행이 얼마나 더 악랄해지는지가 극의 관전 요소 중 하나다. 평범한 인간으로 그려지는 허일도의 모든 악행은 ‘대산그룹 회장’ 자리에서 비롯된다. 허일도가 서동주를 죽이는 것을 망설이는 태도를 보이면, 염장선은 그를 ‘대산 회장’이라고 칭하며 목표 의식을 자극한다. 이해영은 권력 쟁취 과정에서 시작된 열등감과 야망이 악한 마음으로 변화하는 감정을 디테일하게 쌓아 올린다. 좌절, 망설임, 분노 등의 다채로운 감정을 통해 평범한 인간이 악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낸다. 허일도의 감정은 빠른 속도로 반전된다. 허일도는 2조 원이 든 계좌 비밀번호를 자신만 알고 죽었던 서동주가 되살아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좌절감을 덜어내고 광기에 찬 웃음을 보인다. ‘좌절’한 후 포기한 상태에서 ‘놀라우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변하는 장면은 단순하게 하나의 표정으로 표현해낼 수 없는데, 이해영은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하나의 신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자칫 과해보일 수 있는 감정이 설득력 있게 느껴질 수 있는 이유는 이해영의 완벽한 연기 덕분이다. 허일도의 다채로운 감정은 이해영이 지금까지 36년동안 수많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쌓아온 경험에서 나온다. 1989년 연극을 통해 데뷔한 이해영은 여러 작품에서 주조연을 넘나들며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얼굴에는 부성애의 따뜻함도 있지만,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빌런의 얼굴도 공존한다. 이해영은 ‘보물섬’을 통해 넷플릭스 ‘더 글로리’,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을 통해 보여준 악한 연기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해영은 자기가 맡은 역할을 100% 이상으로 해석해서 보여주는 배우다. 비중있는 조연으로 정착하는 것에 완벽하게 성공했다”며 “평범한 사람이 욕망 때문에 악인이 되는 과정을 설명해야 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역할을 설득력 있게 연기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보물섬’을 통해 복잡한 감정의 교차가 있는 중장년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앞으로 이런 역할은 이해영에게 가장 먼저 제안이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1 06:00
드라마

박형식, 반격 시작… 우현‧차우민 복수에 활용될까 (‘보물섬’)

‘보물섬’ 박형식은 우현의 혼외자를 복수에 어떻게 이용할지 관심이 모인다.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이 한 번 보면 절대 끊을 수 없는 중독적인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에 3월 15일 방송된 ‘보물섬’ 8회는 전국 12.3%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반환점을 돈 ‘보물섬’의 흥행질주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기대가 뜨겁다.이런 가운데 20일 ‘보물섬’ 제작진이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과 차강천의 혼외자 지선우(차우민)의 만남 현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들 부자의 만남이 서동주(박형식)의 복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 차강천은 맨발로 버스 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다. 대산그룹을 이끄는 회장에 걸맞지 않은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사실 차강천은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 그 증상이 심해져 맨발로 집 밖에 나왔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으름장 한 번에 여러 사람의 기를 꺾던 평소 차강천 회장의 모습과 180도 달라 안쓰러우면서도 불안감이 샘솟는다.다음 사진에서는 차강천 앞에 지선우가 서 있다. 지선우는 아직 차강천이 자신의 친부라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 몇 번 마주친 것이 전부인 차강천이 길을 잃은 것을 발견한 지선우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당황한 것 같지만 다정하게 차강천에게 다가서는 지선우의 모습이 ‘피가 끌린다’는 느낌을 준다.앞서 차강천은 서동주에게 혼외자 지선우의 존재를 알리며, 지선우가 차선우가 되어 대산그룹 꼭대기에 앉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억을 잃기 전 서동주는 지선우와 가까워지며 대산그룹 회장 자리를 넘보는 허일도를 압박했다. 기억을 찾고 염장선과 허일도에게 복수를 다짐한 서동주에게, 지선우의 존재는 중요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동주가 과연 이 카드를 어떻게 쓸까.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내일(21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차강천 회장의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 이 과정에서 서동주와 지선우의 관계성이 몇몇 인물들의 마음속 불안감에 불을 지필 것이다. 차곡차곡 쌓아가는 치밀한 스토리에, 박형식-우현-차우민 등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에 집중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귀띔했다.‘보물섬’ 9회는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0 15:13
드라마

‘보물섬’ 박형식, 그룹 회장 혼외자 찾아갔다… 본격 복수 시작

‘보물섬’ 박형식이 본격 반격을 시작한다.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이 방송 첫 주부터 금토드라마 왕좌를 거머쥐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회보다 2회 시청률이 무려 2%P나 상승했다. 또한 키노라이츠에서 발표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보물섬’이 공개 첫 주부터 이토록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린 이명희 작가의 매혹적인 스토리텔링, 진창규 감독의 몰입감 넘치는 연출, 박형식(서동주 역)-허준호(염장선 역)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명품연기, 다음 회를 보지 않고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강력 엔딩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는 반응이다.이런 가운데 27일 ‘보물섬’ 제작진이 3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반격을 시작하는 서동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연인의 배신, 악인 염장선에 의한 피습까지 벼랑 끝으로 내몰린 서동주가 과연 어떻게 반격을 시작할지 궁금증을 더한다.사진 속 서동주는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 분)의 혼외자 지선우(차우민 역)를 찾아간 모습이다. 사뭇 진지한 눈빛의 서동주와 아직은 천진한 지선우의 미소가 극명하게 대비되며 눈길을 끈다.‘보물섬’ 2회에서 차강천은 자신의 외손녀 여은남(홍화연)과 서동주가 연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여은남은 염장선의 조카 염희철(권수현)과 정략결혼을 한 상황. 서동주는 대산그룹 퇴사를 결심했지만 차강천은 오히려 서동주에게 혼외자 지선우의 존재, 지선우를 언젠가 대산그룹 꼭대기에 세우겠다는 계획을 털어놨다. 이런 상황에서 서동주가 혼자서 지선우를 만나러 간 것이다.특히 2회 엔딩에서 서동주는 악인 염장선에 의해 피습됐고, 그로 인해 죽음 위기까지 내몰렸다. 서동주의 반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서동주가 지선우를 찾아간 것이 그의 반격과 무슨 연관이 있을지 ‘보물섬’ 3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높인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3회부터 서동주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된다. 짜릿함과 긴장감을 느끼실 것”이라고 귀띔했다.서동주와 염장선의 극과 극을 달리는 대립, 서동주의 짜릿한 반격이 시작될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3회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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