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돌라스쿨' 박우진, "내 앞에서 치킨, 피자 먹은 친구들..." 부르르 왜?
윤지성과 박우진이 ‘짐싸기 대결’부터 ‘토론 대결’까지 한치의 양보 없는 접전을 벌인다. 두 사람은 9일(오늘) 오후 5시 공개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에서 고정 멤버인 준케이와 잠시 자리를 비운 이기광을 대신해 특별 출연한 SF9 인성의 기숙사를 방문한다. 각기 ‘윤지성 동아리’, ‘AB6IX 동아리’의 대표로 자리한 두 사람은 ‘동아리 대항전’을 펼치며 다양한 미션, 게임에 돌입한다. 우선 ‘캐리어 예쁘게 싸기’ 대결에서 자취 16년 차 윤지성, ‘동아리계의 살림남’ 박우진은 각기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짐싸기에 나선다. 산처럼 쌓인 여러 물건 중에서 각자 신속하게 짐을 챙겨 캐리어 안에 예쁘게 담는 것. 특히 윤지성은 “16세 때부터 혼자 서울 타향살이를 시작했다. 동아리 MT를 간다는 생각으로 짐을 싸고 있다”며 ‘짐싸기 콘셉트’를 설명한다. 윤지성의 캐리어에는 소주, 루미큐브, 헤어롤, 방한 점퍼 등이 담겨 있었고, 이에 대해 윤지성은 “밤에 그냥 자기 아쉬운 친구들은 소주 한 잔을 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소주를 챙겨야 한다. 또 머리가 ‘떡’질 수 있으니 헤어롤이 필요하다. 루미큐브 같은 건 술 안 마시는 친구들을 위해 필요한 게임”이라고 말한다. 이에 인성은 “과대 출신다운 노하우”라고 극찬하고 윤지성은 “연극영화과에서 ‘과대’를 했었다”고 당당히 답한다. 반면 박우진은 ‘심플 패키지’라고 자신의 ‘짐싸기 콘셉트’를 설명한다. 이어 그는 “MT 갈 때와 올 때에 휴식을 취하려면 안대가 있어야 한다. 또 책을 좋아해서 책 한 권을 넣었다. 수건은 한 개면 된다. 하나 쓰고 말리고, 다시 쓰면 된다”고 강조한다. 이외에도 스피커, 렌즈 세척액 등을 넣은 이유를 밝히는데, 이에 인성은 “혹시 방문 판매 나오셨냐?”고 너스레를 떤다. ‘5분 토론’에서는 윤지성이 준케이와, 박우진이 인성과 한 편이 되어 ‘입담 대결’에 나선다. ‘내가 사온 음식 말도 없이 다 먹는 룸에이트 VS 내 앞에서 배달음식 시켜먹는 룸메이트’ 상황에서 박우진은 ‘내가 사온 음식 말도 없이 다 먹는 룸메이트’가 차라리 더 낫다고 편을 든다. 그는 “평소 음식에 대해 관대한 편이다. 그런데 제가 몸 만들 때 멤버들이 제 앞에서 치킨, 피자를 시켜먹은 적이 있다. 그때 마음의 상처를 받아서 차라리 음식 뺏어먹는 친구가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준케이와 윤지성은 리얼하면서도 심각한 예를 제시해 반박하고, 이에 박우진은 바로 “제가 졌습니다”라고 인정해 짠내 웃음을 안긴다. 과연 준케이와 윤지성이 어떤 논리로 박우진을 무릎 꿇게 한 것이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외에도 아령이 부착된 마이크를 들고 열창하는 헬스노래방과 팬들의 제보로 이뤄지는 TMI 토크 등이 큰 웃음을 안긴다. 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은 9일부터 세 번째 시즌인 ‘아돌라스쿨3: 홍보ON아이돌’을 선보인다. ‘아돌라스쿨3 : 홍보ON아이돌’은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출연해 다양한 게임과 토크, 미션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9일 오후 5시 30분 트레저, 오후 9시 30분 신동X려욱이 생방송에 출연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2.03.09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