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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차 출시국 환영' 이통 3사, 아이폰16 개통 행사…프로·화이트 티타늄 인기

이동통신 3사가 한국을 처음 1차 출시국에 포함한 아이폰 신제품을 앞세워 올 하반기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선다.이통 3사는 20일 정식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개통 행사를 앞다퉈 열었다.SK텔레콤은 이날 오전 고객 초청 행사 '아이폰16 얼리픽 파티 위드 팀 SK'를 서울 홍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개최했다.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과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이 현장을 찾았다. 팀 SK 선수들은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의 아이폰16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 사인회, 토크쇼, 퀴즈 등을 함께 즐겼다.또 참여 고객 전원에게 넷플릭스와 협력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 '넷플릭스 워치 키트'와 애플스토어 기프트카드 10만원권, 벨킨 충전기 등 선물을 증정했다.KT도 같은 날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아이폰16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공식 온라인몰 KT닷컴 사전예약한 고객 중 응모한 200명을 안다즈 호텔에 초청했다. 개통 카운트다운으로 행사의 막을 올렸으며, 고객들은 아이폰16을 현장에서 즉시 받았다. 개통 1호 고객에게는 안다즈 호텔 숙박권을 선물했다.또 참여 고객 전원에게 안다즈 호텔 케이터링 다과, 강화유리 필름 부착 서비스 등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했으며, 애플 정품 케이블 등 경품이 걸린 '100% 당첨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펼쳤다. LG유플러스 역시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인플루언서 '가전주부', '허자매'(카라 허영지, 허송연 아나운서), '배혜지'(기상캐스터 겸 LCK 아나운서), '이가은'(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진이'(가수), '불레따리'(인스타그래머)와 손잡고 개통 행사를 선보였다.인플루언서들은 '캡처 더 모먼트'라는 공간 콘셉트에 맞춰 아이폰16으로 촬영하고 아이폰 전용 AI(인공지능) 서비스 '익시오'를 리뷰했다.이번 아이폰16 시리즈는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밝은 색상이 인기를 끌었다.SK텔레콤의 사전예약 데이터 조사 결과 20~30대 고객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20대 고객이 전체 예약의 약 35%를 차지했다.모델별로는 아이폰16 프로의 비중이 약 65% 수준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이폰16 프로 맥스, 아이폰16 기본형, 아이폰16 플러스가 뒤를 이었다.색상의 선호도는 아이폰16 기본형,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에서 화이트 티타늄 색상이 약 50%를 기록했고, 아이폰16 프로 모델에서는 신규 출시 색상인 데저트 티타늄이 약 25%의 비중을 나타냈다.LG유플러스에서 가장 호응을 얻은 모델은 아이폰16 프로 256GB(55%)였다. 색상은 화이트 티타늄(34%)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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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찜질방 콘셉트 '도파민 디톡스' 체험 전시

SK텔레콤은 청년들의 도파민 중독 탈피를 위해 서울 홍대 ICT 복합 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체험형 전시 '송글송글 찜질방, 도파민 쫙 빼 드립니다'를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전시에 참여하는 고객은 스마트폰을 따로 보관하고 찜질방 콘셉트의 전시 공간으로 입장한다. 도파민 중독 지수를 점검한 뒤 독서·명상·퀴즈 풀기 등으로 '도파민 디톡스'를 체험한다.체험을 마친 고객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타월을 인증서로 받을 수 있다.T팩토리는 지난해부터 빈티지 카메라, 전통주·위스키, 게임 등 청년 세대의 트렌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김상범 SK텔레콤 유통 담당은 "앞으로도 T팩토리라는 플랫폼으로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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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롤드컵 출격' T1 응원 이벤트 진행

SK텔레콤은 청년 고객과 함께 e스포츠팀 T1의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선전을 기원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T1은 이날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다. T1은 이 대회에서 통산 3회 우승하고,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SK텔레콤은 만 34세 이하의 자사 '0 청년'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T1의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응원한다.먼저 서울 홍대의 ICT 복합 문화 공간 'T팩토리'에 T1 선수단과 함께 롤드컵 승리 여정을 떠난다는 콘셉트의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11월 22일까지 운영한다.방문객은 T1 선수단(5명) 중 한 명을 선택해 이들의 활약을 담은 영상을 감상하고 응원 편지를 쓸 수 있다. 체험장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했다.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체험할 수 있으며, 0 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하루 두 번까지 관람할 수 있다.추첨 프로모션도 준비했다.0 청년 요금제 가입자 중 롤드컵 기간 T1의 경기 응원 메시지를 남긴 고객 1820명을 추첨해 T1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T1 롤드컵 공식 굿즈 등 경품을 선물한다.또 통신사 및 요금제 상관없이 추첨으로 총 1010명에게 T1 한정판 아이템을 증정한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 담당은 "앞으로도 0 청년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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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아니었어?" MZ세대 놀이터 떠오른 이통사 복합문화공간

규모를 키운 대리점 정도로 생각했던 이동통신사 복합문화공간이 MZ세대 놀이터로 부상하고 있다. 이색 팝업스토어부터 소규모 토크쇼까지 일상 속 소소한 재미를 주는 콘텐츠가 풍성하다. 서울 강남과 홍대의 비싼 임대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 복합문화공간은 요금제 상담 창구를 구석으로 밀고 각종 협업 전시와 소통 행사를 전면에 내세워 젊은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LG유플러스가 강남역 인근에 구축한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이달까지 3년간 누적 방문객 130만명을 돌파했다.일평균 1300명, 25초에 1명씩 이곳을 찾았다. 비대면 시대였는데도 연평균 방문객이 120%씩 증가했다. 틈 모바일 앱 가입자 중 20~30대는 절반 이상(54%)으로 집계됐다.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채로운 브랜드의 콜라보 전시를 선보여 입소문을 타 명소로 거듭났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올해 4월 마련한 MBTI 전시회가 대표적이다.MZ세대 화두인 성격 유형 검사 MBTI를 주제로 삼았더니 하루 최대 5580명이 방문했다. 웹툰 '놓치마 정신줄'로 이름을 알린 작가 나승훈이 각 MBTI를 표현한 캐릭터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일일 최대 방문객 기록을 쓴 이벤트는 지난 7월 기획한 '무너 팝업스토어'다. 하루에 6041명이 몰렸다. 무너는 LG유플러스의 오리지널 캐릭터다.지난해 7월 설치한 레고 창립 90주년 팝업스토어에는 5580명, 2020년 10월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출시에 맞춰 준비한 팝업스토어에는 5001명이 찾았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연내 서울 잠실과 경기도 일산 직영점에 협업 브랜드를 입점시켜 틈의 고객 경험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했다. 젊은이들의 거리로 불리는 서울 홍대의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는 SK텔레콤의 'T팩토리'는 디지털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 속 힐링공간이다.1.5층에 위치한 '팩토리 가든'은 식물과 나무로 꾸민 자연 정원이다. 500인치 대형 LED는 탄소 절감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 등을 재생한다.복잡한 홍대의 거리에서 잠시 벗어나 이곳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머리를 식힐 수 있다.또 삼성전자와 애플을 비롯해 SK텔레콤 파트너사의 신제품과 솔루션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T팩토리의 진짜 매력은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감성 풍만한 소극장을 연상케 한다.덕분에 행사 소식을 접할 수 있는 T팩토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만명을 넘어섰다. 플래그십 스토어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이달까지 진행하는 '호록'은 술을 사랑하는 성인들을 위한 이색 이벤트다.일본 도쿄 신바시역의 스탠딩바에 착안해 지하철을 콘셉트로 꾸민 공간에서 막걸리와 와인, 사케, 맥주, 하이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를 맛볼 수 있다. 당연히 스마트폰 성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 서로 만나 소통할 기회를 찾기 힘들었던 인디음악팬들에게 T팩토리 뮤직 토크쇼 '인디벌스'는 단비와도 같다. 추첨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보컬 윤덕원과 싱어송라이터 후추스 등이 마이크를 잡는다.앞서 류준열과 한지민 등 대표 배우들이 참여한 SK브로드밴드 B tv 협업 토크쇼 '콘썰트'도 T팩토리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오는 19일에는 백상예술대상 남자조연상에 빛나는 대세 배우 조우진을 소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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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성장형 AI '에이닷', 글로벌 권위 'IDEA 2023' 본상 수상

SK텔레콤은 성장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IDEA 2023'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지난 1980년에 시작한 IDEA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에이닷은 AI의 'A'를 상징함과 동시에 알파벳의 첫 글자로서 '세상을 여는 첫 번째 브랜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텔레콤의 기업 경영 가치와 친근한 AI 서비스라는 정체성을 표현했다.SK텔레콤은 '사용할수록 성장하는' '대화형' 서비스라는 에이닷의 특징을 고려해 단순히 조형적인 디자인으로만 접근하지 않고,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을 선택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서울 홍대에 구축한 ICT 복합 문화 공간 T팩토리는 지난 2020년 10월 선보인 코로나19 방역 물품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이번 IDEA의 2개 부문에서 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30 15:42
연예일반

한지민, SKB와 토크쇼 연다... 31일 홍대 T팩토리서 개최

배우 한지민이 ‘콘썰트-필모톡’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주최해온 ‘콘썰트’ 행사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필모톡’은 초청 배우의 출연작을 B tv 내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하여 농아인이 해당 배우의 작품을 손쉽게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한지민은 ‘필모톡’에 참여해 최근 근황 토크는 물론, 영화 데뷔작인 ‘청연’부터, ‘미쓰백’, 드라마 ‘아는 와이프’, ‘눈이 부시게’, ‘우리들의 블루스’ 등 출연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코멘터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필모톡’에서는 매 작품마다 장르불문 연기력을 펼친 한지민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연기 변신을 예고한 한지민의 차기작인 ‘힙하게’ 역시 8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더욱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해당 행사는 농아인을 관객으로 초대해 현장 수어 통역을 제공함으로써 관객이 자유롭게 배우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T Factory 내 장애인 작가들의 예술 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재능 발휘의 장을 마련한다. 한편, 한지민과 함께하는 ‘필모톡’은 19일부터 26일까지 응모를 통해 관객을 선정하며, 오는 31일 오후 8시에 홍대 T 팩토리(Factory)에서 진행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0 10:53
IT

SKT·KT 홍대에 꽂혔을 때, LGU+ 부산에 빠진 이유

SK텔레콤과 KT가 서울을 중심으로 마케팅 채널을 확대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부산 등 지방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경쟁사의 관심이 시들해진 틈을 타 비수도권 고객의 마음을 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지역 기반 마케팅을 가속하고 있다. 특히 부산을 향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난 5월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부산시 서면에 선보인 무인 매장 'U+언택트스토어'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황 대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주기적으로 매장을 찾는다. 그날따라 일정이 맞아 사진을 찍고 소식을 전했다"고 했다. 그렇다고 해도 지역의 일반 체험형 매장을 대표가 꼼꼼히 살피고 직원을 격려하는 모습은 이례적이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한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전략의 허점을 노린 것이라는 해석이다. 지난해 KT는 남자 프로농구단 KT 소닉붐의 연고지를 부산에서 수원으로 이전했다. 수원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이동 거리를 단축하고 KT 위즈 야구단 등 다른 종목과의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회사를 향한 부산 민심이 일부 악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텔레콤과 KT는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서울 홍대에 잇달아 깃발을 꽂았다. KT는 지난달 홍대입구역 인근에 프리미엄 통신 매장 '홍대 애드샵 플러스'를 열었다. 기존 애드샵과 달리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선호하는 콜라보 굿즈와 KT그룹의 최신 미디어·콘텐츠 체험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따뜻하고 트렌디한 느낌의 인테리어 디자인과 내·외부 플랜테리어로 고객이 편안한 느낌을 받도록 했다. SK텔레콤은 2020년 10월 ICT 복합 체험 공간을 표방하는 'T팩토리'를 홍대에 개관했다. 당시 업계 최초로 애플과 MS 등 글로벌 파트너사 제품 전용 공간을 입점하고, 24시간 무인 구매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LG유플러스도 자사 캐릭터 특화 매장을 홍대에 구축했지만 힘을 줘 홍보하지는 않았다. LG유플러스의 지역 동반 성장 마케팅의 중심에는 전사 브랜드 캠페인인 '와이낫'이 있다. 와이낫은 고정관념을 깬 도전으로 고객 일상에 즐거운 변화를 주기 위해 기획한 브랜드 캠페인이다. 올해는 부산·강원도·울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선보인 명소·맛집 소개 웹예능 '와이낫크루'의 부산편은 조회 수 100만회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런 노력은 LG유플러스와 부산, 울산의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에코 스마트항만 사업 협력으로 이어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와이낫 캠페인은 '선 넘는 즐거움'을 주제로 지역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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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팩토리에서 탄소 절감 약속하고 기부도 하세요"

SK텔레콤은 홍대 ICT 복합문화공간인 T팩토리의 '팩토리 가든'을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T팩토리 1.5층에 위치한 팩토리 가든은 살아있는 식물과 울창한 나무로 꾸민 자연 정원이다.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 속에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들은 휴식을 취하며 500인치 규모의 대형 LED에서 탄소 절감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 현장에 설치된 태블릿에서 SK의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EV배터리·수소·그린에너지·친환경 플라스틱·친환경 반도체 등 9가지 항목을 소개한다. 고객은 9가지 항목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실천을 약속할 수 있다. 증서가 문자로 전송된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실천 약속에 참여할 때마다 1000행복크레딧을 적립해 나눔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02 17:21
경제

[IT싸를 만나다] 김보미 SKT 팀장 "T팩토리, 따뜻한 기술 담은 홍대 핫플레이스 꿈꾸죠"

요즘 핫한 트렌드를 마주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서울 홍대다. 특히 젊은 층의 트렌디한 문화 거리로 유명한 홍대 중심부에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생겼다.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문을 연 ICT(정보통신기술) 복합 체험 공간 ‘T팩토리’다. 개관한 지 6개월째인 T팩토리는 2030세대가 최신 ICT 기기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기도 하고,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로도 애용하는 ‘홍대의 최애 공간’으로 뜨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작년 10월 개관 때 직접 찾아 “‘기술 협력의 장’, ‘문화 마케팅의 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고 주문한 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T팩토리의 성공적 안착의 중심에는 T팩토리 센터오브엑셀런스(COE) 리더 김보미(37) SK텔레콤 팀장이 있다. 홍대하면 T팩토리가 생각날 정도로 최고의 ICT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는 김 팀장을 최근 만났다. 매번 변신하는 T팩토리…2030 홍대 핫플레이스로 T팩토리는 SK텔레콤이 탈통신을 가속하고, 종합 ICT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키우기 위해 마련한 전초기지다. 지상 2층 약 793㎡(240평) 규모로 조성된 T팩토리는 일반 통신 매장과 다르다. 메인인 1층 ‘플렉스 스테이지’에서는 SK텔레콤이 파트너사와 손잡고 개발한 주력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데, 매번 콘셉트가 바뀐다는 점이 색다르다. 이달은 영상 컬러링 'V컬러링'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콘셉트다. 내달에는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인 ‘갤럭시 퀀텀2’의 양자보안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로봇 에어하키 골키퍼 체험존이 마련된다. 1층과 2층 사이에 조성된 '팩토리 가든'도 특별하다. 음료를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2층에는 아시아 최초 ‘숍 인 숍’ 애플 전용 매장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이 있다. 대형 미디어월을 이용한 가상현실(VR) 낚시 게임, 인공지능(AI) 기반 얼굴인식 미니게임 등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김보미 팀장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마케팅 채널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T팩토리는 홍대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하루 최고 방문객이 694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T팩토리는 기획부터 구축까지 약 1년이 걸렸다. 홍대를 비롯해 강남, 이태원도 후보군에 있었다. 고심 끝에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는 '아웃사이더 중에서도 인사이더' 느낌의 홍대를 택했다. 동선을 고려한 인테리어는 물론, 운영에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벤치마킹했다. 김 팀장은 “애플 스토어에서는 매장 디자인과 제품 진열·고객 응대 절차를,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에서는 고객 이동 경로와 성별·연령별 체류 공간 등 방문객 데이터를 서비스 고도화에 적용하는 기법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이 T팩토리에서 가장 공들인 공간은 1층 플렉스 스테이지와 1.5층의 팩토리 가든이다. 플렉스 스테이지는 가변성이 없다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한계를 벗어나 계속해서 콘텐트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다. 메인이 되는 장소를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따라 그때그때 바꾸는 수고를 마다치 않는다. 김 팀장은 “변동의 여지가 없으면 재방문 요소가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플렉스 스테이지를 한 번 바꾸기 위해 기획·개발하기까지 최소 한 달이 소요된다”며 “미리 아이템을 선정해 밤을 새워서 하루 만에 새로운 공간으로 바꾼다”고 했다. 팩토리 가든은 기술 요소를 넣으려고 하다가 차가운 느낌을 보완하기 위해 자연이 공존하는 장소로 꾸몄다. 프로게이머부터 가수까지…T팩토리 경쟁력은 ‘크루’ 김보미 팀장은 T팩토리의 대표 얼굴로 크루들을 꼽았다. SK텔레콤은 T팩토리를 구축하기 전에 전국 매장에서 고객 응대가 가장 뛰어난 ‘어벤져스’ 8명을 선발했고, 외부에서 각 분야 전문가 10명을 영입했다. 이 중에는 삼성전자 모바일 디바이스 전문가 '재상'(크루 닉네임), 영상공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히스', 2013년 데뷔한 원맨밴드 싱어송라이터 '후추스' 등이 있다. 이들은 T팩토리에서 고객 응대 외에도 영상·음원 제작, 테크 관련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크루들이 전문가이다 보니 ICT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한다. 김 팀장은 “한 할머니가 온종일 대리점을 헤매다 이곳을 찾았다. 스마트폰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프로게이머 출신 크루가 해킹 프로그램이 깔린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다음날 딸이 손편지와 간식을 들고 방문해 감사의 말을 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크루들의 노력에 T팩토리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 방문객 중 83%가 20~30대다. 통신 매장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힘쓴 결과, 전체의 절반이 타 통신사 고객이다. 여성(52%)의 비율이 남성(48%)보다 조금 높다. 30분 이상 체류하는 1인 고객도 많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휴대전화 무인개통 시스템도 이곳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 팀장은 “T팩토리 개통의 7~8%가 무인매장에서 나온다”며 “신기해서 스마트폰이 나오기 직전까지 키오스크를 눌러보는 고객들이 많다. 설명을 들을 필요가 없어 빠르게 단말기를 수령하고 싶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T팩토리는 글로벌 파트너는 물론, 유망 스타트업, 해외 콘텐트 기업들의 기술이 소개될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고객을 위해 매주 선보이는 소규모 콘서트도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지속할 계획이다. 김보미 팀장은 “너무 빠르지 않게 반 발 정도만 앞서도 고객과 기술로 교감할 수 있다“며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미래를 내다봐야 소통이 빛을 발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27 07:00
생활/문화

'철통 보안'에 가성비까지…SKT, 갤럭시 퀀텀2 출시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두 번째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이하 갤퀀텀2)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19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으며, 20일부터 22일까지 사전 개통을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23일이다. 갤퀀텀2는 6.7형 화면에 6400만 화소 카메라,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 칩셋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급 성능에 강화된 양자암호 보안 기술까지 갖췄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로 2.5㎜, 세로 2.5㎜ 크기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들어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에 적용한다. 신제품은 양자보안 서비스의 편의성 및 적용 영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별로 양자보안 적용을 위한 개발이 필요했던 전작의 단점을 보완했다. '안드로이드 표준 키스토어'를 이용하는 서비스는 별도 개발 없이 로그인∙인증∙결제 기능 실행 시 양자보안 기술이 자동 적용되도록 했다. 안드로이드 표준 키스토어는 암호화돼 단말에 저장된 고객 인증 정보(지문∙패턴∙PIN∙비밀번호)를 앱의 인증∙로그인∙결제 시 호출하는 시스템이다. 갤퀀텀2 이용자는 T월드, PASS, T멤버십 등 SK텔레콤의 서비스는 물론,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양자보안 기술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삼성카드 등 금융사를 비롯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 보이는 컬러링 등 다양한 서비스들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갤퀀텀2 관련 수익의 일부를 기부할 방침이다.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ESG(환경∙사회∙기업구조) 경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갤퀀텀2 단말 1대를 판매할 때마다 1000원을 적립해 누적 적립금으로 노트북, 태블릿 PC를 구매, 교육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갤퀀텀2의 출고가는 69만9600원이다. SK텔레콤은 5G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12만8000원에서 23만6000원까지 뒷받침한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완벽에 가까운 양자보안 기술을 금융, 보안 등 서비스에 확대 적용했다. 서비스 영역을 지속해서 확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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