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무비위크

[26회 춘사영화제] 홍수영 작가 각본상 "1995년 토익반 고마워"

홍수영 작가가 춘사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점에서 개최된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극영화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홍수영 작가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시작점이 됐던 1995년 모 기업의 토익반 사원분들에게 고맙다. 그때 좋은 경험을 해서 이런 시나리오를 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존의 상업영화와는 맞지 않는 이야기였지만, 진정성 있는 영화를 만들자고 손잡아 줬던 감독님과 제작사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외에도 함께 해준 수많은 스태프들, 배우들과 함께 이 상을 나누고 싶다. 늘 최선을 다하는 작가 되겠다"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9 23:11
무비위크

[26회 춘사영화제] '승리호' 2관왕…송중기·전도연 남녀주연상(종합)

'승리호'가 춘사영화제 최우수감독상과 남우주연상으로 2관왕 영예를 차지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점에서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날 최우수감독상은 '승리호'의 조성희 감독이 차지했으며, 남녀주연상에는 '승리호'의 송중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녀조연상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과 '결백' 배종옥이 수상했다. '미나리' 정이삭 감독은 춘사 월드 어워즈 특별상을 수상했고,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은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남녀신인상은 '소리꾼'의 이봉근과 '남매의 여름밤'의 최정운에게 돌아갔다. 이날 감독상을 수상한 조성희 감독은 "뜻깊은 영화제에서 대선배님들 앞에서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며 "영화화되기 어려운 작품이었는데 믿고 지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생했던 우리 송중기를 비롯해 김태리, 진선균, 유해진 배우도 너무 감사하다"고 뜻깊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남우주연상 송중기는 "배우들이 걱정을 많이 했던 영화다. 뛰어난 스태프들 때문에 좋은 영화로 탄생할 수 있었다. '승리호'를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 그 중심에는 조성희 감독님이 계셨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 전도연은 "찍은 영화 중에 가장 쉽고 대중들이 많이 좋아하실 만한 작품이었다. 그런데 영화가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극장에 많이 걸리지 못했다. 이번 기회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영화가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남우조연상 박정민은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고생 안한 사람이 나일 거다. 방에서 유유자적하면서, 마사지받으면서 행복하게 촬영했던 영화인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여우조연상 배종옥은 "배우로서는 오래 오래 현장에서 존재하는 게 가장 큰 의미가 된다. 앞으로 녹슬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 이 트로피의 학처럼 항상 깨어있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특별상 춘사 월드 어워즈를 수상한 정이삭 감독은 영상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의 많은 영화 감독님들이 함께 하는 시상식으로 안다. '미나리' 또한 수많은 한국 영화 감독님들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관객이 뽑은 최고 영화 인기상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각본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홍수영 작가, 극영화부문 특별상은 '소리꾼'의 조정래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년대부터 개최되고 있다. 영화제의 상업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창의성, 예술성, 공정성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제다. 올해 춘사영화제는 국제영화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OTT 영화들도 후보작에 올렸다. 23편의 후보 영화 중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콜', '낙원의 밤' 세 편이 포함됐다.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 수상자(작) 감독상: 조성희('승리호') 여우주연상: 전도연('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남우주연상: 송중기('승리호') 여우조연상: 배종옥('결백') 남우조연상: 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인감독상: 윤단비('남매의 여름밤') 신인여우상: 최정운('남매의 여름밤') 신인남우상: 이봉근('소리꾼') 관객이 뽑은 최고 인기 영화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각본상: 홍수영('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특별상(춘사 월드 어워즈): 정이삭('미나리') 기술상: 이목원·유청·박준영(반도) 공로상: 이원세·박종원 감독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9 21:40
무비위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수상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13일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제작한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는 “이종필 감독님 너무 고맙다. 감독님이 많은 걸 해 주셔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함께 해준 고아성 배우, 이솜 배우, 그리고 박혜수 배우. 든든하게 큰 기둥이 되어줘서 많이 의지했던 것 같고, 이 작품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홍수영 작가, 손미 작가도 너무 감사드린다. 영화계 선후배님, 동료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던 영화였다. 반짝반짝한 눈으로 영화를 사랑해줬던 모든 스탭들의 마음도 잊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영화 속 고아성씨의 대사처럼 모두가 오늘도 파이팅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함께 수상대에 오른 이종필 감독은 “얼마 전에 엔딩크레딧에서 커피차까지 보내주신 분들까지 이름 수를 세어봤는데, 총 560명이었다. 이 영화를 함께 만든 560명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이 영화는 세상이 점점 나빠지는 걸까 라는 질문을 하는 영화이기도 한데, 그 질문에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성장하고 있다고 긍정해주신 관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극장에서 손익분기점을 넘는 흥행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IPTV와 OTT, VOD 서비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4 14:17
연예

연우진·김세정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여름에 찾아올 미스터리 로코

올여름 안방극장을 미스터리 로코로 물들일 ‘너의 노래를 들려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KBS 2TV 새 월화극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다. 훈남의 정석 연우진과 대세 연기돌로 거듭난 김세정(구구단)의 신선한 만남이 기대되는 작품.‘너의 노래를 들려줘’ 대본 리딩 현장에는 메가폰을 잡은 이정미 감독과 집필을 맡은 김민주 작가를 비롯해 연우진(장윤), 김세정(홍이영), 송재림(남주완), 박지연(하은주), 이시원(홍수영), 윤주희(윤미래), 김상균(문재형), 유건(마이클 리), 박찬환(홍지섭), 윤복인(박영희) 등 ‘너의 노래를 들려줘’를 이끌어 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본격 시작에 앞서 연우진은 “우리 모두에게 행복한 2019년 여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이라며 열정 넘치는 각오를 드러내 활기찬 출발을 알렸다. 본격적으로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저마다 캐릭터에 몰입해 생생하게 살아있는 연기를 펼쳤다.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차진 호흡과 리얼한 케미들을 맞춰가며 미스터리 전개 속 로코의 묘미를 십분 살려냈다.극 중 수상한 음치 알바생 장윤 역을 맡은 연우진은 캐릭터 특유의 개성을 살리는 생생한 연기로 유쾌함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능청스러운 음치 연기가 시종일관 리딩 현장의 웃음을 끊이질 않게 했다. 홍이영 역의 김세정 역시 한층 섬세하고 안정된 연기를 펼쳐 어느새 캐릭터와 혼연 일체된 모습을 보여줬다. 송재림은 예술적 기질이 넘쳐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남주완 역을 매력적으로 표현, 화면으로 만나볼 그의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박지연은 말투와 표정만으로도 냉미녀 하은주 캐릭터의 매력을 발산했다.이정미 감독은 “드라마를 해보면 혼자 힘으로 되는 게 아무것도 없다. 좋은 대본과 좋은 스태프, 좋은 배우 분들이 있어야 하고 다 잘 맞아떨어져야 좋은 드라마가 된다. 9월까지 촬영이 진행될 텐데 더운 여름, 힘드시더라도 즐겁고 재밌게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라며 사기를 북돋았다.오는 7월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03 09: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