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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2일 개막...노승희, 21년 만의 2연패 도전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가 12일 개막한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의 올해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올해 대회에는 총 132명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노승희(요진건설)는 고우순(1988~1989년 우승), 김미현(1995~1996년 우승), 강수연(2000~2001년), 송보배(2003~2004년 우승) 이후 21년 만에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최다승 기록은 고우순이 기록한 3승이다. 노승희는 "한국여자오픈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우승 순간을 떠올리게 된다.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이자, 메이저 대회에서 했다. 골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타이틀 방어라는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게 돼 즐겁고 설렌다"고 말했다.이어 노승희는 "한국여자오픈은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 하는 영예로운 대회다. 우승자에 걸맞은 실력과 품성을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 다시 한 번 순회배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노승희 등 역대 우승자 6명(김지현, 박민지, 이다연, 임희정, 홍지원 등)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2016년 국가대표를 지낸 박민지는 2021년 순회배를 들었다.박민지는 "좋은 기억이 있었던 곳이자, 좋아하는 골프장이라 설렌다. 코스 세팅이 까다롭기 때문에 긴장을 풀 수 없어서 재미있는 한 주가 될 것 같다.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느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박민지는 "한국여자오픈은 친정 가는 기분이다. 국가대표 시절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었다. 국가대표로 울고 웃었던 기억이 많아서 포근하다"고 덧붙였다.이 밖에도 고지우, 박현경, 방신실, 이가영, 이예원, 유현조, 홍정민 등이 출전한다.132명 중 아마추어는 10명이다. KGA 국가대표 6명(박서진070917, 성아진, 오수민, 정민서, 최정원, 홍수민)과 상비군 4명(길예람, 김연서, 박서진080411, 양윤서)이 출전한다. KGA 랭킹 여자부 1위(6월 10일 기준) 오수민은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이다. 매번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번에는 통과하고 싶다"고 바랐다.외국 선수 중에서는 짜라위 분짠(태국)이 눈에 띈다. 지난달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새돔 깨우깐짜나(태국)와 연인 사이다.분짠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연인 관계인 두 태국 선수가 한국 내셔널 타이틀을 모두 획득하게 된다.이은경 기자 2025.06.10 11:54
LPGA

노승희, DB그룹 한국여자오픈 3R 단독 선두…생애 첫 메이저 우승 조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노승희가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기대감을 키웠다.노승희는 15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DB그룹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노승희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2위 김수지·배소현에 4타 차나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노승희는 사흘 연속 68타를 쳤고, 이 기간에만 버디 13개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도 노승희는 장타자인 김수지, 김민별과 사이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이날 결과로 노승희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그는 2020년 KLPGA투어에 입성했으나,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한편 김수지는 버디 7개를 뽑아내며 노승희에 2타까지 따라붙었지만 18번 홀(파4)에서 2타를 잃었다. 4언더파 68타를 친 김수지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한화 클래식 우승 이후 통산 6승에 도전한다.뒤이어 방신실과 김민별이 공동 4위(7언더파 209타)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7위(5언더파 211타)다.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4위(1언더파 215타)로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9:00
골프일반

'9언더파 공동 선두' 윤이나 "들뜬 마음 다잡아, 100% 실력 발휘"

오구 플레이에 따른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가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서 9언더파를 몰아쳤다.윤이나는 1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개인 베스트 스코어다. 그는 "전반적으로 운이 좋았다. 위기 상황도 있었는데 잘 해결했다. 그나마 잘 된 것 꼽자면 쇼트 퍼트"라고 말했다.오구 플레이에 따른 출전 정지로 1년 9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 윤이나는 지난 8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필드에 복귀, 2언더파 공동 34위로 마친 바 있다. 윤이나는 "오늘도 잔디 밟으며 경기할 수 있어 기뻤는데, 스코어도 잘 나와서 더 기뻤다"며 "지난주에는 긴장감이 너무 심해 몸도 굳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는데 이번 주는 조금 낫다"고 돌아봤다. 특히 이날 1라운드에서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했다. 장타를 자랑하지만 이날 정확한 샷에 중점을 뒀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건 10번 홀(파5)과 14번 홀(파4) 두 홀 뿐이었다. 이날 버디 9개 중 다섯 번은 홀과 2m 이내에 붙여 버디를 만들어냈다. 윤이나는 "지난주보다는 감이 올라왔다. 거리감은 아직 조금 부족하지만, 지난 대회에 비해서는 좋아졌다"고 말했다.윤이나는 "특히 경기 중간에 마음이 들뜨길래 '아직 홀이 많이 남았다'면서 다잡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거의 100% (실력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KLPGA 통산 2승에 도전하는 윤이나는 "오늘은 좋은 날씨에서 경기하면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내일은 오후조라 바람이 조금 셀 듯하다. 낮게 치는 연습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서윤도 보기 없이 9언더파 63타를 쳐 오전에 경기를 시작한 선수 가운데 윤이나와 함께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배소현이 8언더파 64타로 뒤를 이었고, 작년 한국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차례 우승한 홍지원과 신인 임지유 등이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권에 올랐다. 방신실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고, 이예원은 1언더파 71타로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이형석 기자 2024.04.11 18:30
LPGA

'감 잡은' 윤이나, 복귀 두 번째 대회서 '9언더파' 폭발

2022년 장타퀸 윤이나가 버디 9개를 몰아치며 오전조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윤이나는 1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윤이나가 징계에서 풀린 뒤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다. 2022년 오구 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는 지난 8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필드에 복귀, 2언더파 공동 34위로 마친 바 있다. 두 번째 대회에선 1라운드 9언더파로 순항했다. 이날 윤이나는 287야드(약 262m)의 호쾌한 장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장타보단 정확한 샷에 초점을 맞췄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건 10번 홀(파5)과 14번 홀(파4) 두 홀 뿐이었다. 그마저도 10번 홀에선 정확한 샷으로 버디까지 기록했다.특히 9개의 버디 중 5m가 넘어간 버디 퍼트를 넣은 건 두 번뿐이었다. 다섯 번은 홀과 2m 이내에 붙여 버디를 만들어냈다. 그만큼 윤이나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샷을 유지했다. 경기 후 윤이나는 징계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동안 연습하고 훈련한 100%를 이날 경기에서 발휘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경기 중간에 마음이 들뜨길래 '아직 홀이 많이 남았다'면서 다잡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윤이나는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KLPGA투어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오구 플레이 징계 탓에 윤이나의 우승 시계도 당시에 멈춰져 있다. 1라운드를 순조롭게 출발한 만큼, 통산 두 번째 우승도 노려볼 법하지 않을까. 이에 윤이나는 "우승을 목표로 경기하지는 않는다. 이번 대회도 우승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매 샷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서윤도 보기 없이 9언더파 63타를 쳐 윤이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배소현이 8언더파 64타로 뒤를 이었고, 작년 한국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차례 우승한 홍지원과 신인 임지유 등이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권에 올랐다.윤승재 기자 2024.04.11 15:19
골프일반

올해 준우승만 두 번 하더니...마다솜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서 드디어 생애 첫승

지난 3개월간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하며 우승 문턱을 좀체로 넘지 못했던 마다솜(24)이 드디어 생애 첫 승을 이뤘다. 마다솜은 17일 경기도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연장 끝에 정소이를 꺾었다. 마다솜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마다솜은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인 정소이와 동률을 이뤄 연장에 들어갔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정소이가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마다솜은 약 2m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면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우승 후 활짝 웃은 마다솜은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았다. 정규투어 53번째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지난 2020년 국가대표를 거쳐 지난해 KLPGA 투어에 뛰어든 마다솜은 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 준우승 두 차례 포함해 톱10에 6차례 이름을 올렸다. 6월에 열린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이 아쉬웠다. 마다솜은 연장 끝에 홍지원에게 져서 준우승했다. 이때의 기억이 이번 연장전에서 부담이 될 법도 했지만, 마다솜은 달랐다. 그는 “연장을 한 번 경험했기에 오히려 여유가 있었다. 우승하자는 생각보다 내 것을 다 보여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한국여자오픈에서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준우승을 해냈다는 게 자신감이 됐다. 나에게는 큰 터닝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마다솜은 8월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도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날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한진선에 밀려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하는 것처럼 보였던 마다솜은 이번엔 제대로 기회를 낚아챘다. 전반 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인 마다솜은 11번 홀(파4)과 13~14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2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17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들어가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고, 앞서 라운드한 정소이가 18번 홀 버디로 라운드를 마치면서 공동 선두가 됐다. 마다솜은 18번 홀에서 우승을 미리 확정할 수도 있었던 버디 기회가 왔지만, 공이 홀컵을 살짝 스쳐지나가 연장으로 갔다. 연장에서도 마다솜과 정소이는 팽팽했다. 세 번째 샷이 홀에서 비슷한 거리를 남긴 채 그린에 안착해 누구라도 버디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소이의 퍼트가 빗나가면서 마다솜이 드디어 생애 첫 우승을 확정했다. 마다솜은 “진짜 우승을 한 건가 하는 생각만 든다”고 첫 우승 소감을 말하며 웃었다. 그는 “올해 목표가 우승을 하는 것이었다. 이번에 이뤘으니 다음 목표는 오늘 집에 가서 세워야 겠다”고 말했다. 공동 3위는 14언더파 202타의 최예림과 이주미가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김민솔은 13언더파 203타로 유서연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박보겸은 이날 1타를 잃고 12언더파 204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은 11언더파 205타로 임희정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이은경 기자 2023.09.17 16:52
골프일반

'우승 상금 3억600만원'...장타 여왕 김아림, 신인왕 티티꾼 'LPGA 강자들'도 도전하는 한화 클래식

“장타자에게 불리한 코스는 없다고 생각해요.”(김아림)“한국 팬들은 ‘티티꾼 파이팅’이라고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니까 한국에서 할 때마다 잘 치는 것 같아요.”(티티꾼)김아림과 아타야 티티꾼(태국), 신지은, 지은희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강자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24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이 그 무대다. 이번 대회는 역대 KLPGA투어 단독 주관 대회 최고 상금 대회로, 지난해 대회 총상금 14억원에서 3억원이 한꺼번에 올랐다. 우승자는 역대 최고액인 상금 3억600만원을 받는다. 상금랭킹 판도를 단번에 바꿀 수 있는 대회다. 한국 여자골프 대표 장타자 김아림은 “KLPGA투어에서 뛸 때 한화 클래식은 늘 중요한 대회였다. 올해 참가하게 되어 설렌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는 러프가 긴 어려운 코스 세팅으로 우승자 홍지원이 최종합계 1오버파를 기록했을 정도로 난도가 높았다. 김아림은 “작년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아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장타자에게는 러프가 길면 유리하다. 사실 러프 길이와 상관없이 장타자에게 불리한 코스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아림은 올해 LPGA투어 평균 드라이브 거리 269.28야드로 전체 17위에 올라 있다. KLPGA투어에서 뛸 때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장타왕이었다. 김아림은 현재 KLPGA투어 장타 1위 방신실과 이번 대회에서 장타 대결을 펼친다. 이에 대해 그는 “방신실이 중학생일 때 처음 봤는데, 저렇게 신체 조건이 좋고 잘 치는 선수가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 이제 장타왕 자리는 방신실에게 물려줘야 될 거 같다”며 웃었다. 방신실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267.29야드로 올 시즌 KLPGA투어 1위다. 한화 측의 초청으로 참가하는 티티꾼은 현 여자골프 세계랭킹 12위로 올해 한화 클래식 참가 선수 중 최고 랭킹이다. LPGA투어의 떠오르는 강자인 그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LPGA투어 BMW 챔피언십 6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코스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 비결에 대해 “한국 드라마의 엄청난 팬이다. 떡볶이, 코리안 비비큐 같은 한국 음식도 좋아한다. 한국말도 조금 할 줄 안다”고 웃으며 “한국 팬들은 ‘티티꾼 파이팅’이라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주는데, 그 덕분인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난코스를 뚫고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은 올해 코스 세팅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수월해 졌다며 아쉬운 표정이었다. 홍지원은 “작년에 비해 러프 길이는 3분의 1 수준으로 짧아졌다. 그린도 소프트해졌다. 작년과 다른 공략법으로 가겠다. 한화 클래식 챔피언 자리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고, 이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은 “사실 아직도 내가 상금 1위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있으니 매 대회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회와 비교해 코스 난도가 다소 쉬워졌다는 평가를 받는 올해 대회에서 우승자의 4라운드 합계 우승 스코어는 10언더파 안팎이 될 것이라고 KLPGA투어 경기위원회는 내다봤다.춘천=이은경 기자 2023.08.23 16:17
LPGA

3타 차 뒤집고 2차 연장 끝 우승, '메이저 퀸' 홍지원의 역전 드라마

홍지원(23)이 3타 차를 뒤집는 역전극으로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홍지원은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대회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홍지원은 연장 승부 끝에 마다솜(24)과 김민별(19)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따냈던 홍지원은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2년 차 마다솜과 신인왕 후보 김민별은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에 실패했다.전반 홀은 마다솜과 김민별의 2파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3번 홀(파3)과 4번 홀(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기록한 마다솜은 6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김민별도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선두 마다솜을 제치지 못했다. 홍지원은 전반 홀에서 더블 보기 1개 포함해 '+1'로 주춤했으나, 후반 홀인 10번 홀(파5)부터 12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이후 홍지원은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5)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며 선두 마다솜과 2타 차를 유지했다. 홍지원은 17번 홀(파3)에서 파를 하고도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마다솜의 벙커샷이 그린을 넘어 러프로 떨어지며 온 그린에 실패했다. 세 번째 샷에서 온 그린에 성공했지만 홀과 멀어졌고, 이어진 10.4m의 보기 퍼팅도 홀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며 더블 보기가 됐다. 18번 홀(파4)에선 김민별이 드라마를 썼다. 한 타 차 3위로 18번 홀을 시작한 김민별은 마지막 5.3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공동 1위로 뛰어 올랐다. 공동 선두였던 마다솜과 홍지원이 파에 그치면서 세 선수의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1차 연장에선 김민별이 세 선수 중 가장 가까이 어프로치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마다솜의 8.3m 퍼팅과 홍지원의 5.9m 퍼팅이 연달아 빗나가면서 파에 그친 가운데, 가장 유리했던 김민별까지 2.2m 버디 퍼팅을 실패하면서 2차 연장전에 돌입했다. 2차 연장은 메이저퀸 대관식이었다. 러프에서의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안착시킨 홍지원이 마지막 버디 퍼팅에 성공하면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마다솜은 티샷 미스로 벌타를 받으며 경쟁에서 멀어졌고, 첫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린 김민별은 버디 퍼팅에 실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홍지원은 우승 후 방송 인터뷰에서 “전반 홀까지는 우승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얼떨떨하다”라면서 “나는 장타 선수만큼 비거리를 내지 못하지만, 뒤에서도(먼 거리에서도) 홀에 잘 붙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대회에 임한다. 남은 메이저 대회도 우승해서 그랜드 슬램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3.06.18 18:18
골프일반

써닝포인트 찰떡궁합 김수지, KG·이데일리 대회 '2년 4R 연속 선두'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수지(동부건설)가 써닝포인트와의 찰떡궁합을 올해도 이어나갔다. 지난해 라이프 베스트를 작성하며 승기를 잡았던 김수지는 올해도 1라운드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수지는 2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수지는 20조에서 단연 돋보였다. 한화 클래식 2022의 ‘신데렐라’ 홍지원과 KLPG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과 함께 동반 라운드를 펼친 김수지는 안정적인 티샷과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유해란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홍지원은 버디 없이 보기 2개로 2오버파에 머물렀다. 김수지는 1년 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로 노보기 플레이를 펼쳐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했다. 좋은 기억을 안고 출발한 김수지는 전반을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마쳤다. 이어 후반 들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더한 김수지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6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김수지는 아웃오브바운드(OB)를 간신히 피했다. 유일한 위기였던 이 홀에서 안정적인 리커버리 샷으로 보기로 잘 막았다. 7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홀 주변에 잘 붙여 곧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그리고 파5 9번 홀에서 가볍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감했다. 김수지는 “써닝포인트는 중간 중간 티샷이 까다로운 홀들이 있다. 아이언 샷감이 좋기 때문에 티샷만 신경 쓰면 될 것 같다”며 “지난해 라이프 베스트를 쳤던 1라운드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지만 오늘도 잘 쳐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지는 2017년 첫 출전 대회를 제외하고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톱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코스와 궁합이 좋고 최근 샷감·퍼트감 등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2연패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쇼트아이언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피칭웨지를 잡는 90~100m 거리면 어김없이 볼을 핀 근처에 붙여 버디로 연결시켰다. 그는 “2번째, 3번째 샷이 자신 있는 거리에서 많이 이뤄졌다. 좋아하는 거리에서 쇼트 아이언샷이 좋았고, 그린에서도 생각한대로 롤이 잘 나왔다”고 말했다. 매번 좋은 성적을 냈던 곳이라 코스에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그는 “우승을 했고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즐겁게 플레이 되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우승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1라운드를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고, 남은 라운드도 열심히 잘 하면 2연패도 가능할 것”이라며 “태풍이 최종 라운드에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바람 부는 날도 괜찮다. 비바람에 충분히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소현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로 손예빈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반에 보기 1개로 부진했던 배소현은 후반 들어 버디 6개를 낚으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특히 1~5번 홀까지 5연속 ‘버디쇼’를 펼쳤다. 배소현은 “캐디 오빠가 후반 들어 내기를 제안했는데 5연속 버디로 커피 다섯 잔을 단번에 얻었다. 아싸 한 잔, 두 잔이라는 마음이었는데 버디 6개로 여섯 잔까지 늘었다”고 기뻐했다. 이날 23번째 생일을 맞은 임희정은 3언더파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직후 10여명의 팬클럽이 케이크와 함께 깜짝 파티를 열어주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용인=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02 18:05
골프일반

메이저 퀸이 된 홍지원, "피겨 여왕 김연아 영상 보며 흔들리지 말자고 다짐"

홍지원(22)이 48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2년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 어렵게 세팅된 코스로 많은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한화 클래식에서다. 홍지원은 28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를 친 홍지원은 2위 박민지(5오버파)를 4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억5200만원. KLPGA 투어 2년 차 홍지원은 이번 대회 직전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했다. 상금랭킹은 82위에 불과했고, 올해 최고 성적은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기록한 10위였다. 그는 100㎜가 넘는 깊은 러프와 좁은 페어웨이로 세팅된 난코스에서 빛을 발했다. 1라운드 71타, 2라운드 72타, 3라운드 74타를 기록하며 기복 없는 플레이를 했다.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 통틀어 더블보기 이상을 기록하지 않은 선수는 홍지원과 홍진영 둘 뿐이다. 홍지원은 3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고, 마지막 날에도 흔들리지 않은 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마지막 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시작한 홍지원은 6번 홀(파4)까지 타수를 잃지 않았다. 반면 2위 그룹에서 홍지원을 추격하던 정윤지(22)와 하민송(26)은 초반 6번 홀까지 금세 2타를 잃으며 힘을 내지 못했다. 마지막 날 추격에 나선 박민지는 7번 홀(파 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흔들렸지만, 8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했다. 그러나 11번 홀 이후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홍지원은 7번 홀(파 3)에서 칩샷 버디를 잡아내 2위 그룹과 6타 차로 달아났고, 사실상 여기에서 이날의 승부가 끝났다. 15번 홀(파 3)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우승 경험이 없는 홍지원은 선두로 출발한 4라운드를 앞두고 피겨 대표 김연아의 경기 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홍지원은 “평소에도 김연아 선수의 경기 영상을 종종 본다. 오늘은 출발 전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리 프로그램에 나선 김연아의 경기 영상을 봤다. 김연아 선수도 올림픽에서 첫날 쇼트 프로그램 1위를 하고 둘째 날 긴장된 상황에서 경기를 했을 텐데, 담담하게 잘 이겨내더라. 그 영상을 보면서 나도 잘해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홍지원은 상금 총 3억931만원을 만들며 랭킹 20위로 뛰어 올랐다. 박민지는 준우승 상금 1억5400만원을 챙쳐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한편 홍지원의 우승으로 KLPGA 투어에서는 2015년 한국오픈에서 박성현이 1오버파로 우승한 이후 7년 만에 오버파 우승자가 나왔다.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은 최종 11오버파 공동 10위에 오르며 또 한 번의 톱10을 해내 대상포인트 1위 자리를 지켰다. 4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친 박지영은 최종 8오버파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정윤지, 하민송, 김수지가 공동 3위(7오버파)를 차지했다. 이은경 기자 2022.08.28 16:43
연예

서지석, 매니지먼트 레드우즈와 전속계약..김정은 한솥밥

배우 서지석이 매니지먼트 레드우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 측은 “서지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서지석은 어느 색깔을 입혀도 완벽히 소화해내는 배우이다. 서지석만의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2001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서지석은 2006년 KBS 드라마 ’열아홉 순정‘을 통해 그 해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MBC 드라마 ‘아일랜드’, SBS 드라마 ’산부인과‘,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MBC 드라마 ’글로리아’,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 TV조선 시트콤 ’어쩌다 가족’ 등 안방극장을 책임져왔다. 또한 최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후반부에 특별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더불어 영화 ‘활’, ’울어도 좋습니까?‘,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 ’연애의 기술‘ 등 스크린 활동을 비롯해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 KBS2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 SBS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유쾌한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서지석의 새 보금자리 매니지먼트 레드우즈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등을 제작한 뿌리깊은나무들에서 출범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이다. 소속 배우로는 김정은, 김서라, 박민지, 이시훈, 서영, 최지호, 차재현, 박민관, 공대유, 김우린, 김광수, 윤세웅, 조현민, 이은하, 홍지원, 유성용, 서지원, 이루아, 장성원, 조동혁, 안미나, 허가윤, 허지나, 윤진이 등이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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