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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IS한가위] 스타들은 추석에 뭐할까? 전도연→홍진영이 전한 추석 인사②

“모두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라겠습니다.”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가 찾아왔다. ‘황금 연휴’를 겨냥해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들은 무대인사 등으로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고, 앞서 드라마가 공개된 배우들은 작품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또 촬영을 일찍이 마친 배우들은 가족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예정이다. 올 한해도 바쁘게 스크린이나 브라운관, 무대를 누빈 연예인들이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이상이가 디즈니+ 시리즈 ‘한강’으로 돌아왔다. 이상이는 “추석에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살찌세요. 농담입니다.(웃음) 맛있는 거 많이 드시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 ‘한강’은 추석 귀경길에 몰아보기 너무 좋은 드라마에요. 도로가 막힐 때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니 많이 사랑해달라. 이상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교도소의 실세 안은숙 역을 맡은 이수미는 “저는 추석 때 엄마하고 시간을 보낼 것 같고 촬영도 하고 있을 것 같다. 안전한 귀성, 귀경길 되셨으면 한다. 친구들 중에도 여러 성격의 친구들이 있지 않나. ‘마스크걸’이 그런 친구 가운데 한 명이라고 생각하시고 추석 때 ‘마스크걸’ 편안한 마음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스크걸’에서 김춘애(한재이)의 남자친구 최부용 역으로 활약한 이준영은 “유독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 우리의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팬미팅과 드라마 ‘로얄로더’ 촬영을 해서 시간이 유독 빠르게 흘러간 것 같다. 올 추석에는 긴 연휴가 있는 만큼 저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작품을 위해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영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하는 영화 ‘용감한 시민’으로 관객과 만난다. 임시완은 하정우와 함께 영화 ‘1947 보스톤’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임시완은 “올 추석, 영화 ‘1947 보스톤’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가족, 친지, 친구분들과 맛있는 음식 드시고 극장 찾아오셔서 영화 즐겨주시면 감사드리겠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날이 많이 쌀쌀해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라고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드라마 ‘일타스캔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등 올 한해 알차게 보낸 전도연도 추석 인사를 보냈다. 전도연은 “몸도 마음도 건강히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추석 되시길 바란다. 저는 추석을 맞이해 ‘리볼버’라는 작품을 끝낸다. 한 작품을 끝내고 저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한다. 우리 모두 힘을 내요!”라고 응원했다.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 전여빈은 “사랑하는 가족, 친척들, 친구들과 좋은 시간, 좋은 음식, 좋은 마음들 나누시는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 모든 행복과 행운이 다가온 가을 바람처럼, 자연스레 늘 함께이시길!”이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거미집’에서 트러블메이커로 변신한 정수정은 “저는 추석 연휴에 하루 빼고 ‘거미집’ 무대 인사에 참석할 것 같다. 요즘 촬영이 없는 나날이기 때문에 ‘거미집’ 무대 인사를 하는 게 제겐 추석 이벤트인 것 같다”며 “‘거미집’은 가족들이 다 같이 와서 봐도 좋을 작품이다. 1970년대에 대한 향수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이니 연휴 때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하정우는 ‘비공식작전’에 이어 ‘1947 보스톤’으로 관객과 만난다. 그는 “추석 연휴 때도 무대 인사할 것 같다”며 “‘1947 보스톤’은 명절에 잘 어울리는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9월 30일, 10월 1일에 무대 인사를 하고 9월 28, 29일 촬영하고 10월 2일부터 또 ‘로비’ 촬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송중기와 함께 ‘화란’에 출연한 신예 홍사빈도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홍사빈은 “추석이 지나면 우리 ‘화란’이 개봉을 한다. 큰 용기 내주셔서 극장에 와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꼭 와주십사 하는 마음과 더불어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사랑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마스크걸’에서 김모미(나나)의 친구 김춘애 역을 맡은 한재이는 “‘마스크걸’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마스크걸’은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작품”이라며 “이번 추석 어른들은 다 같이 모여서 한 번 더 시청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트롯 가수 홍진영은 “이번 추석엔 서울에서 가족들과 추석 연휴 보낼 예정이다. 공연장에서도 관객분들과 추석을 같이 보낼 것 같다”며 “추석 연휴에 고향에 가시는 분들 차 안에서 지루하실 때 제 노래 메들리로 신나게 들어보시는 거 어떨까요? 조금이라도 신나게 해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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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선공개곡 ‘니가 있었다’ 발매 11일로 연기

가수 홍진영이 미니앨범 선공개 일정을 연기했다. 홍진영은 선공개곡 ‘니가 있었다’ 음원 발표를 3일에서 오는 11일로 미뤘다. 홍진영은 올 12월 미니앨범 발매를 확정하고 3일 ‘니가 있었다’ 음원을 선공개 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신곡 공개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수많은 사상자를 낸 이번 참사로 인해 홍진영의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한 가운데 신곡 공개를 연기하게 됐다”며 “가족과 지인,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당초 목표로 한 12월 미니앨범 발매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 국가 애도 기간 이후 앨범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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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별사랑 ‘팸팸 페스타’ 1차 라인업 공개

‘춘천 팸팸 페스타’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춘천 팸팸 페스타’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장민호를 비롯해 ‘트로트 여신’ 홍진영, ‘미스트롯2’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별사랑이 참여한다. 이들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나흘 간의 공연 중 마지막 날인 18일 무대를 장식한다. ‘남자는 말합니다’, ‘연리지’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장민호는 지난 2020년 진행된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6위를 차지한 후 전성기를 맞았다.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잘가라’, ‘엄지 척’ 등 숱한 히트곡을 배출하며 젊은 세대들까지 트로트 삼매경에 빠뜨린 주인공으로 손꼽힌다. 별사랑은 탄탄한 가창력과 출중한 무대 매너를 바탕으로 2021년 방송된 ‘미스트롯2’에서 최종 7위에 오른 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팸팸 페스타’ 측은 “이번 페스티벌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춘천을 배경으로 새로운 페스티벌 문화의 정착을 노리는 동시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표방한다. 트로트 시장을 부활시키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이들은 ‘팸팸 페스타’의 기획 의도에 부합되는 아티스트”라고 전했다. ‘팸팸 페스타’는 연례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팸팸’은 패밀리(FAMILY)를 뜻하는 동시에 유명하고(FAMOUS) 다양한 스타들을 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이는 팬(FANDOM) 등을 동시에 의미한다. ‘팸팸 페스타’를 화려하게 빛낼 출연 스타들의 라인업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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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의혹 한 달 만에…방송가 ‘홍진영 지우기’ 시작

학위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수 홍진영이 논란 이후 한달여 만에 출연 중이던 예능프로그램에서 모습을 감췄다. 홍진영은 고정 멤버로 활약하던 SBS '미운 우리 새끼'와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최근 회차에서 통편집되거나 출연하지 않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홍진영의 모친은 물론 홍진영-선영 자매 분량이 사라졌다. '미운 우리 새끼'는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8일 홍선영이 홍진영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찾아 응원하는 모습을 내보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네티즌들은 "홍진영이 TV에 나오는 모습 불편하다" "논란 있는 홍진영 가족 모두 하차해라" 등 의견을 내놓았으나 제작진들은 홍진영 가족의 출연을 강행했다. 홍진영의 모친은 논란 이후 지난 22일까지 꾸준히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했다. 그러나 가장 최신 회차인 29일 방송에는 홍진영 자매는 물론 모친도 출연하지 않았다. SBS뿐 아니라 MBC 예능프로그램도 홍진영의 모습을 지웠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홍진영의 분량을 통편집했다. 앞서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게시판에는 "홍진영때문에 집중이 안 된다" "홍진영 방송 출연 금지" 등의 의견이 게재된 바 있다. 다만 KBS는 홍진영의 출연을 강행했다. 홍진영은 29일 방송된 KBS1TV ‘열린음악회’에 나와 신곡 '안 돼요'와 히트곡 '엄지 척' 무대를 꾸몄다. 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이달 초 한 매체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에서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에 달한다고 보도하면서 뒤늦게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홍진영은 "모든 게 다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지난날을 돌아보며 제가 또 다른 욕심을 부린 건 없었나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석사와 학사 박위를 반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조선대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하는지 조사해 표절이 확인될 경우 석·박사 학위 취소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11.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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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거짓말 하겠냐"던 홍진영, 표절 인정 하루 만에 방송 강행

학위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사과문을 발표하고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힌 가수 홍진영이 신곡 홍보는 물론 방송 활동을 강행하고 있다. 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진영은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전공은 무역이다. 교수인 아버지와 매일 아침 7시에 학교에 같이 출근했다"고 관련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진행자들이 "박사 가수냐?"고 묻자 "무역학 박사다. 진짜"라고 했고 "석사·박사 모두? 논문도 다 제출했느냐?"고 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홍진영은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진짜 많이 받았다"며 "'돈 주고 박사 땄다'고 하고 '아빠가 대신 써준 것 아니냐'고 하더라.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것(학위) 가지고 왜 거짓말을 하겠냐"며 "저는 가수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강단에 설 생각도 없다. 제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그걸 했겠냐"고 했다. 과거 홍진영의 이같은 주장과 달리 최근 한 매체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에서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에 달하는 것으로 나왔다. 논문 표절과 함께 부친이 조선대 교수로 재직한 것이 학위 취득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홍진영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0여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저는 2009년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취득했다"며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 문제없이 통과되었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다"며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진영은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사과한 지 하루 만에 각종 음악프로그램과 예능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는 등 활동을 강행하고 있다. 홍진영은 지난 7일 MBC '쇼! 음악 중심'에 출연해 최근 발표한 신곡 '안돼요'를 열창했다. 8일에는 SBS '인기가요'에 나와 같은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도 자매인 홍선영과 출연했다. 8일 방송에는 홍선영이 홍진영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찾아 응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포털사이트 네이버 TV '미운 우리 새끼' 채널에는 "범법 행위를 저지른 자가 TV에 나오는 모습 불편하다" "학위 논란 있는데도 계속 나오네" "도덕성 문제가 아니라 죄를 지은 것" "논란 있는 홍진영 가족 모두 하차하세요" 등 의견이 수백개 달렸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11.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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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마지막 연애는 지난해, 마흔 전엔 결혼하고 싶어"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지난해 은퇴를 고민했던 홍진영이 CEO로 돌아왔다. "그만둘까 말까 매일 생각했는데 그게 버티고 있던 거였다"며 전 소속사와의 분쟁 당시를 떠올렸다. 다행히 상황이 잘 정리돼 홍진영은 매지니먼트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대표이사 명함을 팠다. 돈이 잘 들어온다는 황금색으로 장식한 사무실도 생겼다. 코로나 19라는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노래를 낼 수 있고 계속 활동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한 요즘이란다. 2일엔 7개월 만의 신곡 '안돼요'가 발매됐다. 절친인 가수 황치열이 작곡했고 홍진영이 노랫말을 붙였다. 레트로 트로트, EDM 트로트 등 장르의 변화를 보여준 그는 이번엔 발라드풍을 택했다. 가창력을 강조한 고음역대 곡으로, 보컬리스트 홍진영의 매력을 내세웠다. "생각보다 노래 잘한다"는 주위의 반응에 그는 "가수가 롱런하려면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해야죠"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지치지 않고 활동하는 노하우가 있나. "잠을 줄이고 열정을 불태워야 한다. 또 개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신인들 나올 때마다 다 본다. 보다보면 어떤 친구들은 나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정말 원해서 하는건지, 억지로 해야해서 하는건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만약에 흥이 본인 성격이 아니라면 그에 맞는 개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사실 에너지 넘치는 것이 내 성격이고 나와 잘 맞는다. 신인 때 회사에서 방송을 안 시켰을 정도다." -건물주 소문이 있던데. "나도 들어봤다. 그런데 건물은 안 샀다. 내 목표다. 한 건물에 우리 헤어메이크업 스태프들 샵도 차려주고, 스타일리스트 사무실도 한 건물에 들이고 싶다. 여기 계약이 끝나면 그 목표를 이루러 가지 않을까, 이룰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종합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다. 가수들도 영입하고 싶다." -이 회사의 장점은 뭔가. "가족같은 분위기다. 회사 직원들이 가족은 집에 있다고 말하는데, 그정도로 서로 의견을 잘 들어준다는 뜻이다. 아티스트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해줄 생각이다. 방송 싫으면 안 해도 되고 하고 싶은 걸 하게 하고 싶다. 주변에 억눌린 아티스트가 많더라. 내가 돈을 많이 벌어서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주고 싶다." -앞으로의 목표는. "봄 ,가을로 1년에 두 번 신곡을 낼 계획이다. 5년이 지나면 또 목소리가 변하니까 노래를 잘 할 수 있을 때 많이 부르고 싶다. 내 모든 아이디가 '쌈바홍'이라서 쌈바 트로트 장르의 노래를 내고 싶다. 또 차트 1위보다는 롱런했으면 좋겠다. '사랑의 배터리' 같은 히트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가늘고 길게 가려고 한다." -개인적인 목표도 있나. "아무래도 마흔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 마지막 연애는 작년인 것 같다. 주변에 뭔가는 많은 것 같은데 내가 지금은 신중해졌다. 결혼을 생각할 나이라 그런 것 같다. 마흔 전에 못하면 아예 못할 것 같다. 공개연애 생각은 없다. 나중에 결혼 발표로 알리고 싶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2 18:00
무비위크

'2020 트롯어워즈', 대상 이미자→6관왕 임영웅..시청률 22.4%

‘2020 트롯 어워즈’가 ‘트롯 100년 대상’을 이미자에게 안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2.4%를 기록, 지상파-종편 종합 1위를 기록했다. ‘2020 트롯 어워즈’는 김성주-임영웅-조보아의 희망찬 인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문을 열었다. 뒤따라 남진-정동원이 바통을 이어받아 ‘파트너’로 61년을 뛰어넘는 트롯 화합을 선보이면서 세대 통합 시상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어 진성이 ‘보릿고개’로 부모님 세대에게 만감을 교차하게 만들었고,신유는 ‘잠자는 공주’라는 데뷔곡을 불렀다. 이어 ‘2020 트롯 어워즈’ 첫 번째 시상인 트롯 남자 신인상과 트롯 여자 신인상을 발표하기 위해 전통가요 여제 이미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트롯 남자 신인상은 임영웅이, 트롯 여자 신인상은 송가인에게 돌아가며 인생에 단 한 번뿐인 트롯 신인상을 전통가요의 산증인인 이미자로부터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소중한 의미를 더했다. 이후 태진아가 일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의 한을 ‘사모곡’으로 담아냈고, 금잔디가 간드러진 보이스로 ‘오라버니’를 부르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트롯 100년 남자 베스트 가수상에는 진성, 조항조, 박현빈, 신유가 수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건네는 소감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송대관이 인생을 녹여낸 ‘네 박자’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고, 뒤이어 조항조가 ‘고맙소’로 대한민국 전역에서 보내온 트롯을 향한 뜨거운 사랑에 보답했다. 세 번째 시상인 PD가 뽑은 라이징 스타상은 올 하반기 안방극장을 찾아올 성훈-이가령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영탁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트롯에 음악적 생명력을 더한 최고의 작가(作歌)에게 주는 트롯 100년 작가상은 52년간 2000여 곡을 작사한 정풍송 작사가에게 돌아갔다. 1부 마지막으로는 ‘미스터트롯’ 선(善)에 빛나는 영탁이 남녀노소 트롯 애창곡인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꾸미며 흥을 한껏 고취시켰다. 김다비의 ‘주라주라’ 무대로 후끈 달아오른 열기 속에서 시작된 2부는 트롯계의 막내 정동원이 ‘효도합시다’로 안방극장에 효심을 전달했고, 정통 트로트의 여자 계보를 잇는 김용임도 ‘사랑님’으로 트롯의 진수를 펼쳤다. 이어진 트롯 100년 여자 베스트 가수상에는 김용임, 김혜연, 금잔디, 홍진영이 수상하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미스터트롯’이 낳은 영원한 트롯 진(眞) 임영웅이 감미로운 ‘이제 나만 믿어요’ 무대를, 끼로 똘똘 뭉친 레인보우와 조정민이 각각 ‘고향역’과 ‘레디 큐’를, TOP6 장민호가 ‘남자는 말합니다’ 무대를 쉴 틈 없이 선보이며 신명을 자아냈다. 특히 100퍼센트 국민이 뽑은 K트롯테이너상, 글로벌 스타상,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은 임영웅이 휩쓸며 ‘만능 트롯맨’의 저력을 발휘했다. 그 뒤 신동으로 트롯에 입문했다는 공통점을 지닌 TOP6 김희재가 ‘나는 남자다’를 하춘화가 ‘영암 아리랑’으로 축하쇼를 펼쳤고, 트롯 100년 역사에 큰 획을 긋고 자신만의 음악적 브랜드를 구축한 트롯 가수에게 돌아가는 트롯 100년 가왕상 첫 번째 시상에서는 송대관, 현철, 태진아, 김연자, 김수희가 트로피를 안으며 2부를 마무리했다. 3부 시작은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시대별 ‘사랑 노래 메들리’를 뮤지컬 형식으로 준비했다. 그리고 ‘디지털 스타상’은 임영웅이, ‘트롯 100년 가왕상’은 하춘화, 남진, 나훈아, 설운도, 주현미, 장윤정이 수상했다. 그리고 ‘트롯 4대 천왕’ 설운도가 결혼식 트롯 축가로 떠오르고 있는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이찬원이 ‘울긴 왜 울어’로 축하 무대를 완성하며 트롯의 참맛을 느끼게 했다. 이어 김사랑과 윤현민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전체 투표수 2791만 6337표가 쏟아지면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남, 여 인기상을 임영웅, 송가인이 수상하면서, 2020년 최고 인기 트롯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안성기가 시상에 나선 공로상은 남진에게 트로피가 돌아갔고, 후배들을 위해 더욱더 트롯에 공로하겠다는 소감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2000년대 트롯 명맥을 세운 장윤정이 ‘좋은 당신’, ‘트롯 가왕’ 남진이 ‘나야 나’, ‘트롯 여왕 빅3’ 주현미가 ‘짝사랑’,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트롯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켰다. 그리고 시상식 맨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품격을 높인 ‘국민 가수’ 이미자가 변함없는 옥구슬 보이스로 ‘동백아가씨’와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소화하며 축하쇼를 정점으로 이끌었다. 트롯 100년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영화계 레전드’ 신영균 회장과 조보아가 시상에 나섰고, 장윤정이 트로피를 수상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트롯 100년 대상은 61년 동안 오롯이 전통가요 외길을 걸어온 이미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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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역대급 해녀밥상"…'편스토랑' 한지혜, 제주 앞바다 '풍덩'

한지혜가 용감하게 제주 바다에 입수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안주’를 주제로 한 13번째 메뉴 대결이 이어졌다. 이영자는 미식 천국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오윤아는 특별 메뉴를 개발해 가족 시식회를 했다. 또 NEW 편셰프 홍진영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1일1식 밥상을 만들어 먹었다. 저마다 군침이 꿀꺽 넘어가는 메뉴들을 쏟아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편셰프는 제주댁 한지혜다. 이날 한지혜는 “진짜 맛있는 안주를 꼭 잡아서 만들 것”이라고 다짐하며 제주 바다로 향했다. 한지혜가 해녀 체험을 통해 일일 해녀에 도전한 것. 바다 입수 전 한지혜는 최근 영화에서 해녀 역할을 한 고두심에게 전화해 조언을 들었다. 고두심의 극과 극 조언을 모두 듣고 더욱 긴장하게 된 한지혜는 본격적으로 제주 바다에 들어갔다. 한지혜는 첫 도전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능숙하게 잠수(거꾸리)를 시도해 성공했다. 모두가 깜짝 놀란 가운데 한지혜는 열심히 바다를 누볐다. 급기야 큰 돌문어까지 발견했다. 돌문어와 눈이 마주친 순간 무서워져 돌문어 잡기 첫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한지혜는 좌절하지 않았다. 지난 번 제주 바다 직거래 때 만났던 해녀 삼춘을 만나 다시 한 번 바다에 입수한 것. 제주 바다 입수 3시간 만에 한지혜는 성게를 따며 첫 해산물을 획득했다. 이어 한지혜는 또 다시 커다란 돌문어를 발견했다. 이번에는 해녀 삼춘에게 받은 꼬챙이로 돌문어 잡기까지 성공했다. 물질 체험은 많은 체력을 소진하는 일이었지만, 파워긍정 한지혜는 바다에서 나오면서도 까르르 웃었다. 이에 해녀 삼춘들은 한지혜에게 자신들이 잡은 해산물을 나눠주기도. 이후 해녀 삼춘들은 첫 해녀에 도전한 한지혜를 위해 제주 해녀 밥상을 선물했다. 실제 해녀들이 만들어 먹는 밥상인 만큼, 제주도의 싱싱한 해산물과 재료들로 풍성한 밥상이 완성됐다. 성게 미역쌈, 된장 보말 무침, 돌문어 숙회, 뿔소라, 톳무침, 우뭇가사리, 깅이젓갈(게젓갈) 등. 제주 해녀들만 먹을 수 있는, 돈 주고도 사먹을 수 없는 밥상에 ‘편스토랑’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졌을 정도. 한지혜는 제주 해녀들로부터 진솔한 이야기도 들었다. 수 십 년 경력의 제주 해녀들이지만 여전히 바다에 들어갈 때는 무섭고,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른다는 생각에 욕심을 비우고 물질을 한다는 것. 제주도라서 가능한 체험, 제주도라서 맛볼 수 있는 음식, 제주도라서 들을 수 있는 해녀들의 이야기를 제주댁 한지혜 덕분에 함께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시청자들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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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가닥 뷰티' 블락비 재효 "K-뷰티 알게 돼 행복했다" 종영 소감

블락비 재효가 SBS funE ‘왈가닥 뷰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방송을 시작한 ‘왈가닥 뷰티’는 현실의 뷰티 꿀팁과 최신 정보를 전하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3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의 막을 내렸다. 재효는 홍진영과 함께 MC를 맡아 김민경, 정혁, 매튜 노비츠 등의 패널과 함께 출연해 웃음과 정보를 전했다. 특히 방송 전부터 ‘뷰알못(뷰티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인 그가 과연 ‘뷰잘알(뷰티를 잘 아는 사람)’로 거듭날 수 있을 지가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던 가운데, 재효는 각종 예능을 통해 쌓아온 경험으로 뷰티 프로그램 진행까지 매끄럽게 소화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은 블락비의 또 다른 멤버 ‘피오’의 깜짝 방문으로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재효 형 파이팅 해주러 왔다’며 매력적인 웃음을 드러낸 피오는 열일하는 재효를 보며 흐뭇한 아빠미소를 짓기도 해 짧은 출연이었지만 긴 훈훈함을 남기고 떠났다. 이어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으며 재효는 “(패널) 원장님들 덕분에 우리나라 K뷰티의 위상이 높아졌다. 프로그램 하면서 뷰티도 많이 알게 되고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일한다기보다 가족들끼리 놀러 오는 기분이었다”며 진행자다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0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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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가닥뷰티' 측, '일베' 자막 논란 사과 "故노무현 대통령-유족께 죄송" [전문]

SBS funE '왈가닥뷰티' 측이 일베 자막 사용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funE '왈가닥뷰티'에서는 홍진영, 김민경, 정혁 등 출연진이 '단톡방'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들어나 봅시다 고 노무 핑계'라는 자막이 삽입돼 故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왈가닥뷰티' 측은 23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 측은 "방송 전 사전 시사를 통해 걸러내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해당 회차 재방송 및 영상 클립은 모두 서비스를 중지하였으며, 이렇게 제작된 경위를 파악하여 조치할 예정입니다"라며 "앞으로 내부 심의를 더욱 강화하여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이하 SBS 플러스 공식 사과 전문 SBS플러스에서 어제 방송된 외주제작프로그램 '왈가닥뷰티'에서 일베 용어를 자막으로 방송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어제 방송에서 출연자들의 단톡방 대화를 정리하며 제작진이 ‘들어봅시다. 고 노무 핑계’라는 자막을 썼습니다. 방송 전 사전 시사를 통해 걸러내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현재 해당 회차 재방송 및 영상 클립은 모두 서비스를 중지하였으며, 이렇게 제작된 경위를 파악하여 조치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내부 심의를 더욱 강화하여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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