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1건
뮤직

하동근 ‘복세편살’ 느낌 좋네…올 봄 트롯신 접수 예약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신곡 ‘복세편살’로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하동근은 지난 14일 새 싱글 ‘복세편살’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복세편살’은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아봅시다’의 줄임말로 지난해 2월 발매한 ‘안녕하세요’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이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작곡가 이진실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하동근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신나는 트로트 댄스곡으로 격려와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하동근은 음원 발표 후 각종 라디오와 TV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신곡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1991년생인 하동근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훈훈한 외모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눈길을 모은 그는 지난해 MBC ON ‘트롯챔피언 어워즈’ 팬ON스타상을, 마이원픽 ‘트롯대전’에서는 트로트 가수 남성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팬덤 역시 탄탄하게 확장 시켜 나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5 14:00
예능

김호중·안성훈 '명곡 제작소', 2화서 시청률 상승…송가인·정훈희 게스트 출연

김호중과 안성훈이 주축이 된 TV조선 ‘명곡 제작소’가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명곡 제작소-주문 즉시 만들어 드립니다’(이하 ‘명곡 제작소’) 2화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1화의 3.4%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명곡 제작소’ 2화의 유료 가구 시청률 점유율은 12%에 이르렀다.‘명곡 제작소’는 ‘트바로티’ 김호중과 김준현, 히트곡 제조기로 유명한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김지환, 김경범,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의 예능 케미는 물론, 조영남, 홍진영, 송가인, 정훈희 등 매회 다른 게스트들의 출연으로 대중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여기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조합의 듀엣과 퍼포먼스는 신선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명곡 제작소’ 2화에서는 송가인과 정훈희가 게스트로 출연, 감동의 인생 스토리와 함께 깊은 여운을 남긴 무대까지 펼쳤던 만큼, 앞으로의 ‘명곡 제작소’에서 또 어떤 게스트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명곡 제작소’는 ‘즉석 주문 음악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8.28 16:09
연예일반

김호중·안성훈, ‘명곡제작소’ 첫 녹화…두 번째 게스트는 송가인‧정훈희

가수 김호중과 안성훈이 론칭한 TV조선 음악 예능 ‘명곡제작소’ 첫 녹화가 진행된다.21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과 안성훈이 론칭한 TV조선 음악 예능 프로그램명은 ‘명곡제작소’이다. 21일 첫 녹화가 시작된다.김호중, 안성훈과 첫 녹화를 진행할 게스트는 가수 조영남과 홍진영으로, 이들의 레전드 무대를 비롯해 앨범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 역시 공개될 예정이다.‘명곡제작소’의 두 번째 게스트는 가수 송가인과 정훈희로 알려졌다. 세대를 불문하고 명품 가수로 자리 잡은 송가인과 정훈희인 만큼, 김호중, 안성훈과의 만남에 큰 관심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조영남, 홍진영에 이어 송가인, 정훈희까지,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는 ‘명곡제작소’는 생각엔터테인먼트와 TV조선이 공동으로 기획한 새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호중과 안성훈의 찰떡 호흡은 물론, 가요계 대가들의 다양한 이야기들과 무대를 만나 볼 수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최정상 ‘트바로티’란 수식어를 가진 김호중과 ‘미스터트롯2’ 진을 차지한 안성훈의 TV조선 새 음악 예능 프로그램 ‘명곡제작소’의 방송 시간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1 10:49
예능

'김호중X안성훈' TV조선 新 음악 예능, 첫 게스트는 조영남-홍진영

가수 김호중과 안성훈이 론칭한 TV조선 음악 예능의 첫 게스트가 확정됐다.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과 안성훈이 TV조선 신규 예능의 첫 녹화를 조영남, 홍진영과 첫 녹화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김호중과 안성훈은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함께 TV조선 새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범을 알린 상태다. 김호중과 안성훈은 6월부터 녹화에 들어가는 TV조선 신규 예능에서 호흡을 맞추며 첫 게스트인 조영남과 홍진영과 레전드 무대, 앨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로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김호중과 안성훈이 론칭을 알렸던 TV조선 음악 예능은 생각엔터테인먼트와 TV조선이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역대급의 첫 게스트가 확정되면서 프로그램명과 방송 시간에 큰 관심이 따르고 있다. 앞서 최정상 ‘트바로티’란 수식어를 가진 김호중과 ‘미스터트롯2’의 ‘진’에 오른 안성훈은 이번 TV조선 신규 예능에서 ‘트롯킹’만의 케미와 클래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김호중과 안성훈이 출연을 확정한 TV조선 음악 예능은 올해 하반기 방송된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6.14 16:44
스타

이찬원·김호중, 한달만에 트롯 가수 브랜드 평판 순위 회복

이찬원과 김호중이 트롯 가수 브랜드평판 순위를 회복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3일 발표한 트롯가수 브랜드 평판 2023년 4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찬원과 김호중이 각각 2, 3위로 뛰어올랐다. 이들은 지난달 발표에서는 6위와 8위로 처졌으나 1개월 만에 기존 순위를 회복했다. 지난 2월에는 이찬원 2위, 김호중 3위였다.지난달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와 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이 끝나면서 우승자인 안성훈과 손태진, 또 ‘미스터트롯2’ 2위 박지현 등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다. 안성훈, 박지현, 손태진이 2~4위를 각각 차지했다.하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안성훈이 7위, 손태진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현만 전달 3위에서 한계단 내려앉은 4위를 기록하며 선방했다.임영웅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프로축구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 시축 당시 축구 팬들을 배려하는 매너는 물론 거마비 사양, 팬 치료비 대납 등 이슈가 끊이지 않은 덕으로 분석된다. 임영웅을 보기 위해 축구장을 방문하면서 축구 팬들을 위해 관람매너를 챙긴 팬덤 영웅시대까지 화제가 됐다. 실제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 임영웅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시축하다, 돌파하다, 오픈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하프타임, 축구, 영웅시대’가 높게 나왔다고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임영웅 브랜드는 긍부정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3.96%를 기록했다.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착안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트롯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트롯 가수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2023년 4월 트롯 가수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 박지현, 장윤정, 송가인, 안성훈, 손태진, 영탁, 정동원, 박서진, 진해성, 양지은, 나훈아, 설운도, 홍지윤, 남진, 박군, 장민호, 김소연, 홍진영, 진성, 김희재, 태진아, 김연자, 은가은, 김다현, 강진, 김태연, 에녹 순으로 나타났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4.23 17:10
스타

'미트2' 안성훈, 트롯 가수 평판 단숨에 2위…임영웅은 '넘사벽' 확인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이 트롯 가수 브랜드평판 2위로 뛰어올랐다. 이를 비롯해 ‘미스터트롯2’ 박지현 3위,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 4위 등 트롯 가수 브랜드평판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그 상황에서도 ‘미스터트롯1’ 우승자 임영웅은 1위를 지키며 ‘넘사벽’ 인기를 확인시켰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6일 발표한 트롯 가수 브랜드평판 2023년 3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임영웅, 2위 안성훈, 3위 박지현, 4위 손태진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장기간 2위를 고수해온 이찬원은 6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착안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트롯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트롯 가수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안성훈은 지난 16일 방송한 ‘미스터트롯2’ 마지막 경연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지난달 13위에서 11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에서 노래실력과 무대매너뿐 아니라 부모를 지극히 공경하는 효자로서의 모습도 부각되며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박지현은 ‘미스터트롯2’에서 2위에 올랐다.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은 2017년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성악가에서 크로스오버와 트롯까지 장르를 구애받지 않는 실력을 인정받았다.하지만 이들 모두 임영웅은 넘지 못했다. 임영웅은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수치화한 브랜드 평판지수에서도 2위와 큰 격차로 1위를 지켰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임영웅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상영하다, 돌파하다, 기부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음원, 아임히어로 더 파이널, 영웅시대’가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2.08% 기록했다”고 밝혔다.5위는 장윤정이었으며 7위부터는 진해성, 김호중, 박서진, 박군, 영탁, 홍진영, 나훈아, 남진, 홍지윤, 송가인, 진성, 신성, 나상도, 설운도, 양지은, 에녹, 장민호, 최수호, 김연자, 강진, 홍자, 김태연, 민수현, 신유 순으로 분석됐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3.26 18:12
예능

[트롯 예능 더보기] ‘미스트롯’ 후 4년…트롯 열기의 명과 암

트롯이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서 주류 장르의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것은 이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이 방송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트롯 열기가 이 정도로 뜨거워질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 못했다. 대한민국에 트롯 전성기를 불러일으킨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이 첫 방송된 게 2019년 2월 28일이었다. 이후 4년 만에 트롯계는 이전보다 훨씬 크게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업계가 앓고 있던 문제점들도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시청률 5.8%로 시작해 10회 만에 최고 시청률 18%로 종영한 ‘미스트롯’은 시즌1에만 그치지 않고 ‘미스터트롯’ ‘미스트롯2’ ‘미스터트롯2’까지 연이어 론칭하며 TV조선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계절마다 흐름이 바뀌는 방송가에서 트롯 열풍이 식지 않는 배경에는 ‘미스트롯’ 시리즈의 영향이 크다.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가요계의 판도는 완전히 뒤집혔다. 송가인의 “가인이어라”부터 임영웅의 “건행”까지 트롯 가수들의 말투와 인사가 유행어처럼 자리잡았고, 트롯 장르의 음악들이 실시간 음원 차트 상위권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방송사에선 연일 홈런을 치는 ‘미스트롯’의 모방 방송이 쏟아져 나왔고, 방송 출신 트롯 가수들을 섭외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다. 극적으로 트롯의 대중화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그 이전까지 트롯은 침체기를 겪었다. 2009년 ‘사랑의 밧데리’로 ‘트롯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급부상한 홍진영 이후 신예 스타가 눈에 띄지 않았다. 2000년대에 장윤정, 박상철, 박현빈 등이 이어온 트롯 스타 계보도 홍진영에서 끝나는 듯했다. 트롯 예능의 성공은 소외된 장르였던 트롯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다시 비췄다는 점에서 분명한 의의가 있다. 잠깐의 태풍으로 그칠 줄 알았던 트롯 열풍이 방송과 결합해 롱런 인기를 구가하면서 트롯은 젊은층까지 그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미스터트롯2’에는 대학생, 대학원생들이 출연, ‘대학부 열풍’을 만들어내는 광경은 일견 1990년대 대학리그 농구 열풍까지 떠올리게 한다. 한때 트롯은 젊은 층의 외면을 받는 장르였으나 최근에는 소위 명문대 재학생들까지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을 하고 있다.이런 다소 가파른 성장 속에 변화가 필요한 지점도 포착된다. ‘미스트롯’ 등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기존에 유명세는 타지 못해도 트롯이 좋아 행사 위주로 활동하던 무명 가수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장르가 편중되는 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오랜 시간 트롯 가수들과 일을 해온 한 연예 기획사 대표는 “1년에 한 번 있는 기회인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행사 라인업이 (트롯) 방송 출신들로 도배되다 보니 10~20년 차 가수들도 설 자리가 없다”고 털어놨다.가수 A씨는 새 기획사를 알아보다 트롯으로 전향하라는 제의를 받기도 했다. 트롯 가수가 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인기를 끌어올리고 행사를 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행사에서도 트롯 가수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게 느껴진다”며 “행사 자체가 많이 줄어들어서 심각하게 전향을 고민했다”고 토로했다. 오랜시간 시행착오를 거치며 나름의 시스템을 구축해온 K팝의 다른 장르들과 달리 트롯계는 지난 몇 년간 단기간에 성장하면서 미처 체계가 잡히지 않은 지점도 있다. 때문에 행사나 공연 등의 계약에서 분란이 발생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미스터트롯’ 이후 트롯 가수를 영입했다가 이런저런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미스트롯’ 붐 이후 많은 사람이 트롯 업계에 뛰어들며 판이 커졌는데, 아직은 그 규모에 걸맞게 시스템이 잘 갖춰진 단계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전히 주먹구구식 계약이나 진행 같은 것이 많이 보인다. ‘빛 좋은 개살구’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웬만하면 트롯판에서 일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또 트롯 경연 출신 가수들은 종영 직후에 가장 큰 주목을 받기 때문에 ‘반짝 스타’에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 화제성이 히트의 중요한 요소인 방송가의 특성상 기획사들이 아티스트를 키우기 위한 장기 투자보다 방송으로 뜨는 벼락스타 만들기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판은 커졌지만 등용 기회는 더욱 좁아지는 아이러니다. 실제로 최근 방송되고 있는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이전 시즌이나 다른 트롯 방송에서 경쟁을 펼치다 재도전한 가수들이 여럿 출연하고 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자칫 트롯 열풍이 방송국 속의 폭풍이 되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며 “트렌디한 트롯을 해야 하는데 (방송은) 계속 옛날 방식의 트롯을 구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트롯이 움츠러들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며 “트롯 방식을 다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진영·권혜미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13 06:30
연예일반

[트롯 예능 더보기] ‘미스터트롯2’ vs ‘불타는 트롯맨’…트롯 오디션 대격돌

대한민국에 또다시 트롯 열풍이 불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과 MBN ‘불타는 트롯맨’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출격하면서 트롯 전쟁의 막이 올랐다. 원조의 맛을 내세운 ‘미스터트롯2’는 첫 방송부터 20.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미스터트롯’ 시즌1 제작진이 만드는 ‘불타는 트롯맨’도 8.3%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재까지 시청률 면에서는 ‘미스터트롯2’가 앞서고 있지만 점차 격차가 줄어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모양새다.비슷한 시기에 두 가지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한 것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특히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일으킨 연출자 서혜진 PD가 TV조선을 나와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는 것은 트롯 팬들의 입장에선 깜짝 놀랄 만한 행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두 프로그램 모두 한동안 정체된 듯했던 트롯의 인기를 다시 견인한 것에는 성공한 듯하다. 과연 제2의 송가인, 임영웅이 탄생하는 곳은 어느 쪽일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터트롯2’ 원조 트롯의 맛… 유명인 대거 참가먼저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2’는 지난달 22일 첫 방송됐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 인기 프로그램들을 거치며 TV조선이 새롭게 만들어낸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고 인지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미스터트롯2’은 상금 5억 원을 걸고 ‘미스터트롯’ 우승 후 한국 트롯을 대표하는 가수로 부상한 임영웅 같은 스타를 찾는다.지난 시즌에 이어 김성주가 MC를 맡았다. ‘미스트롯’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증명해온 김성주가 다시 한번 ‘미스터트롯2’를 이끌어 나간다. 마스터 군단 역시 신경 쓴 티가 역력하다. 안방마님 장윤정을 비롯해 붐, 신지 등이 함께했고 TV조선이 발굴한 스타 장민호, 김희재도 가세했다.‘미스터트롯2’는 유명인들이 대거 참가해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타 방송사 경연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던 유명인들을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KBS2 ‘트롯전국체전’ 우승자 진해성, 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 MBN ‘보이스트롯’ 우승자 박세욱 등 이미 스타 반열에 오른 이들이 ‘미스터트롯2’에 도전했다.또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장구의 신’ 박서진이 현역부A로 등장했고, JTBC ‘히든싱어’에서 송가인을 꺾고 우승한 13세 박성온도 유소년부에 도전했다. 이 밖에도 많은 유명인들이 등장하면서 원조 오디션다운 힘을 과시했다. ◇‘불타는 트롯맨’ 원조 제작진의 힘… 원석 발굴 집중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은 화요일 예능 전체 1위 자리를 석권한 것은 물론 MBN 창사 이래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기획한 서혜진 PD가 개인 회사 설립 후 MBN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인 트롯 오디션이다.‘불타는 트롯맨’은 ‘미스터트롯2’ 마스터로 있는 장윤정의 남편 도경완을 MC로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에는 남진, 심수봉, 설운도 등 레전드 트롯 가수에 김준수, 홍진영, 이석훈 등 스타들을 출연시켜 신선함을 더했다.‘미스터트롯2’와 가장 다른 건 신예 발굴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손태진, 뮤지컬 배우 에녹 등 유명인들 속에서 신예 황영웅이 예선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프로그램 구성과 진행 방식이 ‘미스터트롯’과 유사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서혜진 PD는 기존 오디션과 차별점을 주기 위해 새로움을 한 스푼 첨가했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오픈 상금제, 응원 투표 상금제를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의 취지는 원석 발굴이고, 나아가 차세대 트롯계를 이끌어갈 뉴트롯맨의 육성이다”며 “뜨겁게 밀려드는 팬들의 사랑을 트롯맨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직접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응원 투표 상금제를 도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끊임없는 잡음 ‘미스터트롯2’ vs 순항 중 ‘불타는 트롯맨’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의 라이벌 구도는 기획 단계부터 형성돼 왔다. 비슷한 시기에 편성이 예정됐던 터라 편성 확정 전부터 출연자를 확보하기 위해 신경전이 벌어졌기 때문이다.트롯 가수들이 소속된 기획사들은 양측 제작진의 섭외 요청을 동시에 받아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한쪽은 임영웅, 송가인을 배출해낸 프로그램, 다른 한쪽은 제작진이어서다.두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 만큼이나 잡음도 컸다. ‘미스터트롯2’는 최근 예심 진으로 선정된 대학부 박지현이 장윤정의 제자이자 같은 소속사 후배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을 받았다. 박지현은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고음으로 역대 시즌 최단 시간 올하트를 받은 바 있다. 그의 가창력, 스타성 등은 의심할 여지 없는 진이었으나 이 같은 의혹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본선에서 스스로 실력을 증명해 내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은 트롯 오디션 왕좌의 자리를 두고 본격적으로 맞붙은 상황이다. 승부는 배출해 내는 스타가 진정 스타가 되느냐다. 결국 기준점은 송가인과 임영웅이 될 수밖에 없다.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에서 기존 스타를 뛰어넘을 만한 스타가 배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2023.01.13 06:20
연예일반

안방극장 연말 트로트 대전… MBN ‘불트’ vs TV조선 ‘미스터트롯2’ 맞불

안방극장 트로트 오디션의 맞불로 후끈 달아올랐다. MBN의 새 예능 ‘불타는 트롯맨’과 TV조선의 시그니처 예능 ‘미스터트롯’ 시즌2가 방송일 이틀 차이로 격돌한다. MBN의 ‘불타는 트롯맨’이 오는 20일 첫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트로트 열풍을 주도한 ‘미스터트롯’, ‘미스트롯’을 만든 서혜진 PD가 독립 제작사를 차려 대표로 변신해 선보이는 예능이다. 원조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과 그 프로그램을 만든 제작자의 대결인 셈. ‘미스터트롯2’에 도전장을 던진 ‘불타는 트롯맨’이 트로트 오디션의 새로운 왕좌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불타는 트롯맨’은 상금 액수에 한도가 없는 오픈 상금제의 도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오픈 상금제는 참가자들이 미션을 통과할 때마다 상금의 액수가 한도 없이 올라가는 방식이다. 예고편에 공개된 오픈 상금제는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을 연상시키는 투명한 머니볼이 무대 위에 매달려있어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회차마다 올라가는 상금이 ‘미스터트롯2’가 내건 상금 5억원을 초과할지 관전 포인트다. 최고 상금이 7억원이 될 수 있다는 내부 관측도 있다. 또 심사위원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서혜진 대표와 함께 ‘미스터트롯1’을 함께했던 가수 김준수와 박현빈이 ‘불타는 트롯맨’으로 이동해 대결 구도에 불을 지핀다. 홍진영도 ‘불타는 트롯맨’으로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대선배 남진, 설운도, 주현미 등도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데뷔 44년 만에 첫 예능에 출연하는 심수봉이 눈에 띈다. ‘백만송이 장미’,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에 난 몰라’ 등 히트곡을 낸 심수봉이 애정 어린 조언으로 트로트 원석들을 선별할 예정이다. MC도 관전 포인트다. ‘미스터트롯2’의 심사위원 장윤정의 남편이자 아나운서 도경완이 맡는다. 제작진은 “장윤정을 의식해 도경완을 섭외했다”고 선전 포고했다. 부부인 두 사람이 각각 경쟁 프로그램에서 활약한다는 점은 흥미로운 볼거리다.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예선부터 국민투표를 도입해 100명을 추렸다. 공개된 참가자 100명을 보면 20대가 대거 포진했고, 10대도 눈에 띌 정도로 연령대가 확 낮아졌다. 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트로트계의 세대교체와 새로운 스타 탄생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22일 막을 올리는 TV조선의 ‘미스터트롯2’는 상금 5억원을 걸고 ‘제2의 임영웅’을 찾는다. TV조선이 ‘미스트롯’ 1~2와 ‘미스터트롯’ 시즌1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프로젝트인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인지도가 높다. 시즌1은 방송 당시 시청률 35%를 돌파했다. 프로그램 구성도 이미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보완돼 완성도가 높다. 무대 준비부터 심사, 참가자 관리, 점수 합계 등에 능숙하다. 안방마님 김성주가 MC를 맡았다는 점도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요소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진행자의 역량에 따라 프로그램의 성패가 좌우된다. 김성주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앞선 시리즈를 이끌어 왔고, 점수집계 오류 등 돌발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상황을 정리해가며 우승자를 발표하는 등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심사위원에는 예리한 분석력으로 객관적인 심사평을 내놓는 장윤정, ‘트로트 대부’ 진성, 붐 등이 시즌1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아모르 파티’로 MZ세대에서도 유명한 김연자가 새로 합류한다.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라는 부제에 맞게 참가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앞서 다른 방송사 트로트 오디션에서 이미 우승, 준우승 등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KBS ‘트롯 전국체전’의 우승자 진해성과 준우승자 재하, 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 SBS ‘트롯신이 떴다2’의 준우승자 나상도,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1위의 박서진 등이 신설된 ‘우승부’에서 경쟁한다. 이외에도 슈퍼주니어 성민, 개그맨 손헌수, 래퍼 슬리피, 김선근 전 아나운서 등 의외의 인물들도 출전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19 08:30
연예일반

‘불트’ 서혜진 대표 “대형 트로트 오디션 마지막 시즌이라 생각” [일문일답]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는 트로트 오디션으로 가요계를 들썩이게 했다. SBS에서 TV조선으로 이적 후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통해 전국민적인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런 그가 크레아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MBN과 ‘불타는 트롯맨’을 론칭했다. MBN ‘불타는 트롯맨’은 실력은 기본, 외모와 끼를 갖춘 신흥 트로트 스타들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 트로트 판을 뒤집을 것을 예고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도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공교롭게도 서혜진 대표는 자신이 만들었던 프로그램과 정면으로 맞붙게 됐다. 이에 서혜진 대표는 이상혁 PD와 함께 지난 12일 서울시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취재진을 만나 ‘불타는 트롯맨’을 론칭하게 된 이유, 프로그램의 차별성,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독립 후 첫 작품으로 트로트 오디션을 제작한 계기가 있나. 서혜진 대표 “사실 트로트 오디션은 4개 시즌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새로운 그림, 비전 등이 맞지 않아 나와서 새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 ‘불타는 트롯맨’은 대형 트로트 오디션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제작한 ‘미스터트롯’과 경쟁하게 됐는데. 서혜진 대표 “웃픈 현실이다. 나를 소개해야 할 때 그전 IP(‘미스터트롯’)를 가져다 써야 하지 않나. 내 모든 아이덴티티가 거기에 있는 게 아이러니하다. 사실 트로트 프로그램이 경쟁하면서 생기는 방송국의 걱정은 내 걱정이 아니다. 나는 어떻게 새로운 포맷을 가지고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다.” -원하는 시청률이 있나. 서혜진 대표 “(‘미스터트롯’에) 지지만 않으면 된다. 그렇게 강력한 IP와 경쟁해서 지지만 않으면 엄청 잘한 거 아닌가. 새 것은 헌 것을 항상 이기니까 그런 부분에 기대를 가진다. ‘미스터트롯’은 잊으라고 하면 나의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지 않나.” -도경완이 MC로 낙점됐는데. 서혜진 대표 “이상혁 PD가 섭외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당시 이상혁 PD가 도경완 패밀리를 맡았던 인연이 있다.” 이상혁 PD “도경완의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365일 트로트와 함께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 이야기하다 보면 트로트를 아끼고 사랑하는 게 크다. 그런 것이 트로트 오디션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트로트 관련한 선후배를 많이 알기 때문에 격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부분도 크다. 또 확실히 젊은 이미지가 있어 남자 출연자들에게 친근한 형 같은 이미지가 있다. 관객들도 어렵지 않게 소통하는 부분이 좋았다.” -심사위원을 구성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서혜진 대표 “설운도부터 홍진영까지 트로트 신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다 모으고자 했다. 나머지는 K팝이나 뮤지컬 하는 사람들이 조언해주는 것도 중요했다. 또 히트곡을 작곡한 작곡가 두 명이 있다. 윤일상, 윤명선 작곡가에게 들을 수 있는 기술적인 측면이 있다. 일단 비전문가들이 할 수 있는 조언과 심사는 배제하고자 했다. 트로트에 진심인 참가자들의 마음을 지키자는 생각으로 섭외했다.” -‘불타는 트롯맨’ 연출할 때 신경 쓴 부분이 있나. 이상혁 PD “얼마나 새롭고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느냐를 중점에 뒀다. 오픈 상금제에 대한 부분도 거기에 속하는 것 같다.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발전해 나가는 것을 보여주면서 새로움에 중점을 뒀다. 새롭게 시도한 것이 잘 드러났으면 한다.” 서혜진 대표 “첫 번째는 보여지는 것이고 다음은 내용이다. 보여지는 것은 ‘오징어 게임’의 돈통을 오마주해 오픈 상금제에 대한 상징성을 살리려 했다. 두 번째는 젊은 트로트다. 시대가 바뀌었고 MZ세대의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담으려 했다.” -참가자를 뽑으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서혜진 대표 “이전에 했던 모든 시즌이 팬덤이 제로인 상태에서 시작했다. 팬덤이 있었던 사람은 장민호 정도였다. 모두 오디션을 통해 팬덤을 마련한 것이다. ‘불타는 트롯맨’도 그 라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미스터트롯’에 나왔던 사람들이 재도전하기도 하는데, 팬덤이 있긴 하나 유의미한 숫자는 아니었다. 5000명 이하인 팬덤은 오디션에서 같은 줄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다.” -화제성을 노린 참가자도 있을 텐데. 서혜진 대표 “어떤 의도든 간에 오디션 프로그램의 본질을 벗어나는 사람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자기 재능을 갈고닦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만 살아남더라. 의도가 다른 사람은 우리가 떨어뜨리지 않아도 도태되더라. 룰 자체도 만만치 않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출연자의 사연과 스토리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지 않나. 서혜진 대표 “첫 번째로 인터뷰를 배제했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다. 오디션이면 노래를 잘하고 무대로 판가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다음 쓸데없는 사연팔이를 버렸다. 출연자들의 배경을 부각하는 건 트렌드에서 멀어졌다고 생각했다. 이야기는 일단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다음에 얼마든지 서포트해 풀어줄 수 있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썼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또 보게 되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서혜진 대표 “우리는 오디션이 지겨우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간순삭’을 목표로 한다. 안 볼 수 없게끔 하는 속도감, 다양성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도 그 시점에 있는 것 같다. 지루한 걸 지루하지 않게 보여주는 노하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형태로든 오디션은 계속될 것 같다. 해외에서도 똑같은 노하우로 그 나라의 사람들을 뽑아 진화 발전하고 있다. 스타가 계속 만들어지는 이 체제는 영원불멸할 것 같다. 시장이 새로운 스타를 원하지 않나.” -내년 계획이 있다면. 서혜진 대표 “부부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 것 같다. 그간 여러 화두를 던지려 노력했다. ‘동상이몽’과 ‘아내의 맛’은 결혼, ‘연애의 맛’은 연애,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 이야기를 했다. 이번에는 부부의 문제점에 대해 다루려 한다. 그들이 가진 핵심적인 문제에 화두를 던지는 부부 리얼리티를 계획 중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16 10:1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