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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승’ 측도 깜짝…한동훈, 시각장애인 화면해설 녹음 참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송강호 주연 영화 ‘1승’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녹음에 참여했다.한 대표는 3일 자신의 SNS에 “곧 개봉할 영화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녹음에 참여했다”는 글과 함께 녹음에 참여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게시했다.그는 이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영화 내내 어떤 상황인지 영화 장면들을 말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라며 “시각장애인들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이어폰으로 그 설명을 들으실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기회를 주시고 함께 해주신 시각장애인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며, ‘더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고 적었다. 영화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 대표는 “녹음하면서 봤는데 재밌었다”고 홍보도 덧붙였다. 다만 ‘1승’ 제작배급사 측과 함께 진행된 사안은 아니라고 한다. 영화 관계자는 “이날 매체 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 화면해설 녹음은 시각장애인연합회 측에서 별도 진행하는데 이번엔 한 대표에게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건으로 내용을 별도로 공유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1승’은 오는 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3 17:24
연예일반

‘괴물’ 외화 최초 가치봄 영화 상영 확정..장애인미디어축제서 첫 상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이 가치봄 영화로 상영이 확정됐다.7일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괴물’이 가치봄 상영작 중 외화 최초로 풀 더빙 화면해설이 추가돼 상영된다고 알렸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 지난해 하반기 독립,예술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올 6월까지 53만 관객을 동원했다.가치봄 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와 복권위원회의 제작지원을 받아,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제작한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 영화를 일컫는 것. ‘괴물’은 오는 12일 개최되는 제18회 장애인미디어축제에서 가치봄 영화로 첫 상영된다. 이어 13일부터 전국 14개의 극장에서 가치봄 6월 정기상영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상영을 통해 시각∙청각 장애인들도 ‘괴물’에 대한 깊고 다양한 이해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6.07 08:15
연예일반

이오엔터테인먼트, 신진창작자 배리어프리 프로젝트 제작 지원

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오은영)가 영화 ‘잘 들었어요’와 ‘어덜티’의 배리어프리(접근성) 버전을 제작 지원한다. 이오엔터테인먼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일환으로 손동완 감독의 단편영화 ‘잘 들었어요’와 강혁수 감독의 단편영화 ‘어덜티’에 대한 음성해설(화면해설)대본을 제작하여 성우 더빙을 거쳐 최종 제작을 완료했다. 배리어프리 프로젝트는 영화 및 드라마 등 영상미디어 업계에서 사회적 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영상물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대본과 화면을 보다 전문적인 방법으로 구현하여 음성해설이나 자막 해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사회적, 문화적, 인류적 의미에서의 현시대 문화 다양성 구축과 문화 형평성 및 상생의 일환으로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2021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윤단비 감독 연출, 박보검 배우 내레이션의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되면서 화제가 되는 등, 최근 콘텐츠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2년도부터 신진창작자 육성의 일환으로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지원하여 현재까지 총 3,600여명의 창작자를 육성해오고 있다. 이에 이오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프로그램에 배리어프리 프로젝트 2편을 편성하고 관련 분야 최고 권위자인 서수연 작가를 멘토로 위촉했다.멘티로 선발된 손동완 감독, 강혁수 감독의 작품에 대해 배리어프리에 대한 기본적인 문화 소양, 음성해설 및 화면해설 대본 작업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배리어프리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되었다. 서수연 작가는 국내 화면해설 1호 작가로 총 7,600여 편의 문화예술 및 영상매체의 음성해설(화면해설)을 제작한 배리어프리(접근성)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베테랑 작가다. 또한 서수연 작가는 “배리어프리는 원래 건축에서 턱을 없애거나 계단을 경사로로 변경하는 등 말 그대로 물리적인 장벽을 없애는 것에서 시작되었고 해외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장애인 서비스의 경우 해외에서는 접근성(accessibility), 접근 가능한(accessible), 접근 (access) 등의 용어로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장애 혹은 장벽이라는 말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중립적이고 보편적인 용어를 사용하고 그러한 사회적 인식을 만들기 위함이다”라며 배리어프리로 통용되는 용어를 ‘접근성’이라는 용어로 수정하는 것에 대해 제안했다.손동완 감독은 서경대학교 영화 영상학과를 졸업하고 단편영화 ‘캐비닛’(2020년)을 통해 파리 한국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단편영화 ‘잘 들었어요’(2020년)을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예 창작자이다. 이번 배리어프리 프로젝트 제작을 통해 “배리어프리 프로젝트는 일반 프로젝트에 비해 많은 것들을 더 섬세하게 신경 써야 된다는 점이 차이점인 것 같다”면서 “일반 프로젝트는 제가 느끼는 것을 기준으로 작업을 했다면 배리어프리 프로젝트는 제가 느끼는 것 외에 사회적 약자분들이 느끼실 감각을 생각하며 작업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강혁수 감독 역시 단편영화 ‘남쪽의 북쪽’(2018년), ‘어덜티’(2022년), ‘오늘의 집’(2023년) 등을 연출한 경력을 갖고 있고 “최근 OT 플랫폼들을 통해 꽤 많은 작품들이 음성해설을 지원하고 있으나, 아직 그 수가 전체 작품 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영상매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계에서도 사회적 약자분들이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프로젝트 활동이 넓게 퍼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배리어프리 프로젝트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오엔터테인먼트 오은영 대표는 “이오엔터테인먼트는 향후 꾸준하게 창작자들의 배리어프리 프로젝트 제작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며, 배리어프리 프로젝트 영화 ‘잘 들었어요’, ‘어덜티’를 향후 각종 영화제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이는 과정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1 16:51
영화

“자비로 대관” 박정민, ‘밀수’ 화면해설 상영회에 시각장애인 초대

배우 박정민이 화면해설로 제작된 영화 ‘밀수’에 시각장애인과 보호자(보조인), 종사자 등 100명을 초대한다.이번 시각장애인 초청 화면해설 영화 ‘밀수’ 상영은 박정민이 자비로 영화관을 대관해 더욱 의미가 있다.화면해설 영화는 영상과 소리로 이루어진 영화 감상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영상을 읽어주는 화면해설과 소리를 적은 자막 해설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장애인재단 관계자는 “박정민 배우가 시각장애인분들을 이번에 개봉한 ‘영화’ 밀수에 초청하고 싶다며 먼저 연락을 주셨다. 대관 및 행사비를 모두 기부해 주셨다”고 말했다.이어 “바쁜 촬영 일정 중에도 틈틈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시각장애인의 문화 접근권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게 된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한편 박정민은 2020년 노숙인의 자립을 위한 잡지 화보 촬영, 2021년 배리어프리 영화 내레이션 기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 기부로 참여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0 12:28
무비위크

CGV, 광주첨단에 장애인 직업훈련센터 개관

CGV가 극장 공간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기회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20일 CGV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광주광역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GV광주첨단에 장애인 직업훈련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고객 접점에 있는 극장에 장애인 직업훈련센터를 선보임으로써 장애인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서는 CGV의 카페, 매점, 플로어를 활용해 바리스타 교육, 고객 응대 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CGV광주첨단의 2층에 위치한 ‘아이 갓 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카페에서는 시청각 교육 및 음료 제조 등의 바리스타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한, 5층에 위치한 매점에서는 팝콘, 탄산음료를 제공하는 훈련과 함께 주문 및 결제 등의 고객 응대 훈련도 진행된다. 3층의 상영관 입구에서는 티켓 확인 및 상영관 안내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프로그램 진행시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의 담당자가 동행해 전문적인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업한다.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실습 훈련을 진행하지는 않지만 CGV광주첨단의 카페와 극장 공간을 활용해 현장감 있는 직업 훈련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CGV는 직업훈련센터 공간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직업 훈련 교육안 및 매뉴얼을 갖춰 체계적인 직업 훈련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극장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에서 직업훈련센터를 만나볼 수 있도록 각 시·도 교육청 및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CGV 이후민 영업마케팅담당은 “장애인의 권리 보장 및 사회 참여 기회를 증대할 수 있도록 실제 운영했던 극장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교육청과 협력해 기획했다”며 “다양한 직업 훈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니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서 제공하는 알찬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더욱더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8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장애인 등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혜택을 나누는 ‘객석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서비스가 제공되는 ‘가치봄’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중증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해 2018년 CGV광주첨단에 '아이 갓 에브리씽' 카페 1호점을, 2019년 CGV연수역에 2호점을 열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0 09:01
연예

복지TV, 지방선거 정책토론회 수어로 생중계

장애인복지채널 복지TV(사장 김선우)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지난 29일 토론자별 수어통역서비스로 생중계했다.전 세계 최초로 시도된 이 같은 일에 대해 청각장애인들을 비롯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도 찬사를 보내며 반겼고, 선거방송 추진 기관과 장애인단체 등에서도 오랜 숙원이 해결되고 있다며 반기는 분위기다.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정책토론회는 KBS, MBC, SBS등 방송3사와 청각장애인을 위해 유일하게 복지TV에서 각 토론자 별 일대일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서비스했다.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 정의당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당 구혁모 최고위원이 참석해 지방분권의 구체적 실현방안과 지방선거제도 개편 방안,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등의 문제를 놓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다.복지TV는 토론 내용을 각 토론자별 한명씩 그리고 사회자까지 총 5명의 수어통역사를 각각 배치해 토론자들의 토론 내용을 수화로 전달하는 한편, 자막으로도 서비스하면서 장애인의 알권리, 볼권리 충족과 모든 국민의 차별 없는 참정권행사를 위해 노력했다.이번 토론자별 일대일 수어통역 생중계는 지난 대통령선거 토론방송에 처음 적용된 이후 두 번째로 앞으로도 4월과 5월 두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복지TV 김선우 사장은 “먼저 수어통역 실시간 생방송을 중계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장비를 전격적으로 지원해주신 최규옥 복지미디어그룹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최근 소외계층이 정보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복지TV가 앞장서 노력하면서 이들의 알권리와 볼권리 등을 충족하고 나아가 장애인복지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시도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향후 보다 많은 예산 투자와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선우 사장은 “장애인분들을 대변하는 장애인식개선 전문 방송 복지TV에 정부 부처가 필요할 때만 도움을 요청하여 방송 송출을 요구하실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복지TV가 차이와 차별을 받지 않도록 정부 관계기관의 깊은 관심과 IPTV 3사가 이익만 추구하실 것이 아니라 공익적인 측면에서 장애인분들과 소외계층분들이 시청 하시기 편하도록 55번 고정채널 번호로 지정해주시기를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한편 장애인단체에서도 선거방송 정책토론회 토론자별 일대일수어통역 서비스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정례화 되기를 기대했다.전 세계 최초이자 국내 헌정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일대일수어통역 생방송을 접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박마루 사무총장은 “장애계의 오랜 숙원이던 토론자별 일대일수어통역 서비스를 복지TV에서 제20대 대선토론방송부터 서비스한데 이어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정책토론회에서도 생중계한 것은 장애인의 알권리, 볼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보다 안정적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토론자 일대일 수어통역서비스는 복지TV 채널은 물론 복지TV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방송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복지TV는 100% 수어·자막은 물론 화면해설방송을 통해 장애인의 방송·정보 접근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복지TV는 채널번호 KT 올레tv 219번, SKBtv 293번 LGU+255번, 스카이라이프 188번, 지역유선방송 99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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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겨요" 부국제,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티켓수입 기부

부산국제영화제가 함께와 나눔의 뜻을 실천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평소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영화 상영관과 ‘정겨운 나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관람이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영화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매년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을 마련하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음성, 수신기 사용)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운드해설(자막, 스마트폰앱 사용)을 제공하는 영화상영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2021)를 포함해 아이콘 섹션초청작인 디파 메타 감독의 '퍼니 보이'(2020), 아시아영화의 창-지석상 후보작인 '젠산 펀치'(2021),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 초청작인 '폭포'(2021), '시험'(2021),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초청작인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2021), '절해고도'(2021), 월드 시네마 섹션 '더 패밀리'(202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하찮음'(2021), '비트'(2021), 뉴 커런츠 초청작인 '실종'(2021), 와이드 앵글 섹션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초청작 '피아노 프리즘'(2021) 등 총 12편이 배리어프리영화로 상영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영화 상영관에는 화면해설 수신기와 스마트폰 앱 환경을 지원하는 폐쇄형 배리어프리 서비스가 마련돼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에 사용되는 기기는 복지카드 또는 신분증을 맡기면 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사회공헌프로그램 ‘정겨운 나눔’을 통해선 영화 관람 시 티켓판매수입의 일부를 복지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상영시간표에 (♣)표시가 된 영화를 관람하면, 티켓판매수입의 일부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굿네이버스 등 복지기관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정겨운 나눔’ 프로그램에는 한국영화, 아시아영화, 월드영화 각 5편씩이 포함됐다.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확대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배리어프리영화 상영 프로그램은 KB국민은행이 후원한다. 배리어프리영화나 ‘정겨운 나눔’ 프로그램에 포함된 상영작 관람을 원할 경우 온라인 예매를 통해 모바일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온라인 예매로 매진되지 않은 작품에 한해 BIFF 매표소에서 티켓을 현장구매 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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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공식]

안희연이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안희연은 강대규 감독, 이종혁과 함께 2021 제10회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안희연은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배리어프리영화를 알리고, 배리어프리영화에 직접 참여하는 등 홍보대사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안희연은 11일 공개된 홍보대사 위촉식 영상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럴 수 있도록 열심히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희연은 최근 자신의 첫 영화 주연작이자 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월드 프리미어 초청작 '어른들은 몰라요'가 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과 KTH상 2관왕을 수상하면서 주목 받았다. 올해 방송된 드라마 '엑스엑스(XX)'와 시네마틱드라마 'SF8: 하얀 까마귀', 2021년 개봉 예정인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까지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안희연은, 현재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아직 낫서른’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2020.11.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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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인연" 이정은 '부재의기억' 화면해설 재능기부

이정은과 '부재의 기억'이 만났다. 2019년 '기생충'과 함께 나란히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감독 이승준)'이 '기생충' 이정은의 화면해설을 통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제10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이승준 감독과 이정은 배우가 참여한 가운데 '부재의 기억' 화면해설 녹음을 마쳤다. 지난 해 아카데미상 단편 다큐멘터리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은 '부재의 기억'은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현장의 영상과 통화기록을 중심으로 국가의 부재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다. 이승준 감독은 “2014년 4월 16일은 온 국민을 고통과 슬픔에 빠뜨린 날입니다. '부재의 기억'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그 날을 또렷이 기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부재의 기억'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정은은 바쁜 촬영일정에도 '부재의 기억'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대한 의의에 공감해 흔쾌히 화면해설 내레이터로 나섰다. 이정은은 "시각장애인 관객분들께도 화면해설 녹음 작업을 통해서 '부재의 기억'을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승준 감독과 이정은 배우는 재능기부 형태로 '부재의 기억'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아카데미상이 이어준 인연, 이승준 감독 연출, 이정은 화면해설의 '부재의 기억' 배리어프리버전은 10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한편, 10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 영화제로 진행되는 10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를 통해 무료로 감상이 가능하다. 13일부터 15일까지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오프라인 상영도 진행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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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봄영화제, 12일 오프라인 시상식…홍보대사 김동욱 참석

가치봄영화제가 오프라인 시상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 가치봄영화제는 지난해 20회를 맞이해 한글자막 화면해설 버전의 새로운 명칭인 ‘가치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영화제 명칭을 장애인영화제에서 가치봄영화제로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1회 가치봄영화제는 영화제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 온라인 상영관에서 11월 5일부터 13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시상식은 12일 소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 CGV 피카디리 1958점에서 오프라인 사전녹화로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영예의 대상, 우수상, LG헬로비전 인권상, 신인감독상 등 4개 부문 외에, 온라인 상영관에서 관객의 손으로 직접 뽑은 관객상 2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홍보대사인 김동욱 배우가 직접 참석해 위촉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김동욱은 드라마 ‘커피프린스(2007)’를 시작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이후 영화 ‘국가대표’ , ‘신과함께’ , ‘어쩌다, 결혼’ 등에 출연하며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과함께’ 시리즈로 연기력뿐만 아니라 흥행력 또한 입증 받아 ‘쌍1000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한편, 가치봄영화제는 국내외 다양한 영화들에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삽입해 상영해 왔으며, 올해는 전 작품에 수어통역영상 또한 제공한다. 그간 배우 최수영, 천우희, 이연희, 구혜선, 고경표, 라미란, 한지민, 진세연, 온주완 등 수많은 스타들이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장애인의 문화향유권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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