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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될성부른 떡잎’ 잘나가는 후배 기수를 찾아라

‘노련미가 빛을 발했다’는 말이 있듯이, 경정도 미사리 수면에서는 수년간 실력을 갈고 닦은 선배 기수들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후배 기수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기존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장 중인 이들은 경정 팬들 사이에서 ‘될성부른 떡잎’으로 주목 받으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경정에서는 14기부터 16기를 신예라고 평가한다. 14기는 총 9명이다. 이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는 박원규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평균득점 6.57로 가장 앞서 있는 그는 기수 최강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원규는 2017년 신인왕전 우승 이후 6년 만인 지난 9월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주에서 2위를 거머쥐며 실력을 입증했다.2위는 평균득점 4.79의 조규태다. 한참 기세를 끌어 올리던 중 지난 8월 출발위반으로 제동이 걸렸으나 스타트와 전술을 수정해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입상 빈도가 높은 이지은(3위)은 결정력 부족으로 우승 횟수가 적지만, 발전 가능성만큼은 높게 평가 받고 있다. 4위는 평균득점 3.98의 이휘동이며, 뒤로는 평균득점 3.93의 고정환이 5위에 올라있다. 김은지는 지난 5월 약지골절로 인해 부상 치료 중이라 남은 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 총 16명으로 구성된 15기는 구성원들의 기량차가 큰 편이다. 이인이 평균득점 5.50으로 선두에 올라있고 기량 급상승 중인 한준희가 5.45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정세혁이 5.14로 3위, 정승호(4.88)와 김지영(4.27)이 4·5위에 위치해 있다. 이밖에 4.15를 기록하고 있는 조승민도 자신감을 찾으며 입상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당초 기수 대표선수로 꼽혔던 정세혁은 지난 9월 37회차에서 출발위반을 범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있는 상태다. 윤상선·한유형·구남우·신선길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16기는 김보경·나종호·박민성·손유정·염윤정·오상현·이수빈·전동욱·최인원·홍진수로 총 10명이다. 데뷔 후 나종호를 선두로 홍진수·전동욱·김보경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흐름이 바뀌었다.모터 세팅에 큰 장점을 보이고 있는 최인원이 4.00으로 선두로 질주하고 있다. 최인원은 온라인 지정훈련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고, 확정검사(출전 선수들이 배정된 모터와 보트를 결합해 화요일 지정연습 때 실제 경주에 적합한지를 점검) 기록도 빨라 유망주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 뒤로 홍진수가 3.87로 2위, 나종호가 3.84로 3위를 기록 중이다. 김보경(3.70)과 전동욱(3.50)이 4·5위를 달리고 있다.임병준 경정 쾌속정 팀장은 “신예들이 호성능 모터 및 선호 코스를 배정받을 경우 입상 후보로 눈여겨 봐야한다. 특히 신예들은 지정훈련 시 컨디션이 좋으면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어 가능성을 꼼꼼히 체크 후 타진하는 전략을 권한다”고 조언했다.윤승재 기자 2023.11.07 15:00
스포츠일반

경정, 스타트 방식따라 맞춤형 전략 필요

경정은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독특한 스타트 경쟁 방식을 도입해 운영한다. 플라잉스타트와 온라인스타트가 그것이다. 각각의 스타일별로 특색이 있는 만큼 진행 방법과 공략법을 알고 간다면 좀 더 흥미롭게 경주를 즐길 수 있다.기본적인 스타트 방법은 플라잉스타트다. 플라잉스타트는 우선 6명의 선수들이 피트를 출발해 대시계의 흐름에 따라 주어진 코스에서 자리를 잡는다. 이를 대기행동이라고 한다. 이후 엔진을 가속해 0초에서 1.0초 사이에 스타트 라인을 통과해야 하는 방식이다.한계점인 0초보다 먼저 통과하면 사전출발(플라잉-F)이 되고 1.0초를 초과해 통과하면 출발지체(레이트-L)가 된다. 출발위반(F/L)을 한 선수의 정번은 환불 조치가 이루어지고, 스타트 위반으로 인한 제재가 뒤따른다. 출발위반 시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무훈련을 받아야 하고, 여기에 출발위반 시점부터 6개월간은 대상경주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반면 200경주 이상 출발위반이 없거나 훈련원 연습에 자진 참가해 본인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선수에게는 보다 많은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플라잉스타트는 선수의 코스별 데이터, 최근 스타트 데이터, 당회차 지정훈련 기록 등을 참고하면 실전에서 결과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다른 스타트 방식으로는 온라인스타트가 있다. 지난 2016년 36회차부터 도입된 온라인스타트는 앞서 소개한 플라잉스타트의 대기행동 과정 없이 피트에서 경기가 시작된다. 선수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동시에 박차고 나와 결승선까지 경쟁한다.온라인스타트는 출발위반이 없기에 출전선수들은 부담감을 피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으나 어떤 모터를 배정 받느냐에 따라 선수들의 희비가 갈릴 수 있다.하지만 피트를 출발하는 최상의 타이밍으로 의외의 선전을 이끌어내는 경우도 있다. 또 화요일 지정연습과 1일차 연습에는 크게 돋보이지 않았더라도 정비를 통해 기력을 끌어 올려 입상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에 실전경주 직전까지 주의를 늦춰서는 안 된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온라인스타트 경주의 추리를 위해 화요일 지정훈련 시 확정검사와 온라인스타트 기록을 모두 측정해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스타트 기록은 계류장부터 스타트 라인 통과까지 335m라는 비교적 긴 거리를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선수가 장착한 모터의 직선 가속력을 체크할 수 있다. 오히려 확정검사 기록보다 전체적인 성능을 분석하는데 있어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전체적인 기량이 과거에 비해 평준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중에서도 좀 더 공격적인 스타트와 1턴 선점에 나서는 선수들을 입상 후보로 눈여겨봐야한다”며 “또 모터의 기본적인 성능과 사전 스타트 시 직선 가속력이 돋보이는 출전선수를 꼼꼼하게 체크한다면 추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3.03.22 05:52
스포츠일반

후반기 사전 스타트 사라져 더 중요해진 지정연습 체크

경정은 선수의 입상 가능성을 따지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가 필요하고 이를 잘 분석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실전 경기 전에 데이터를 체크할 수 있는 지정연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사전 스타트를 진행했을 때는 지정연습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실전 바로 직전에 사전 스타트를 통해 스타트 감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었기 때문에 경험 많은 선수들의 경우 지정연습에 힘을 쏟는 것보다는 사전 스타트에 집중하는 경향이 짙었다. 하지만 사전 스타트 제도가 사라지게 된 후반기부터는 스타트 감을 맞출 기회가 지정연습 밖에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부쩍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경정은 실전을 치르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연습을 하게 된다. 화요일 입소 후 모터와 보트를 배정받고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 한 1차와 2차로 나눠서 연습한다. 현재 시스템은 모든 선수가 1~6코스까지 골고루 위치를 바꿔가며 연습하게 되고, 여기에 온라인 경주를 대비해 직선력 체크까지 한다. 화요일 지정연습은 자신이 보유한 펠러와 배정받은 모터와 최적의 조합을 찾고 정비를 통해 부족한 직선력과 선회력을 보강하는 데 집중한다. 이렇게 세팅된 장비를 가지고 경기 당일 오전 연습을 통해 다시 한번 합을 맞춰볼 기회가 주어진다. 이런 연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대체로 선수들의 연습 스타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연습을 실전 못지않게 스타트부터 1턴 전개까지 적극성을 발휘하는 선수가 있지만, 무리하지 않고 스타트만 체크한다거나 모터 상태만 체크하는 데 그치는 선수들도 있다. 심상철, 조성인, 김응선, 류석현, 한성근 등이 의욕적인 모습으로 지정연습에 임하는 대표적인 강자들이다. 이처럼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은 컨디션을 파악하기가 쉬운 선수들로 분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정연습은 예상지에 잘 분석돼 있기 때문에 충분히 참고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경기 당일의 오전 지정연습 같은 경우에는 미사리 본장을 찾지 않는다면 볼 수 없다”며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직접 살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06 18:34
스포츠일반

심상철·어선규 지정훈련도 실전처럼…경기 전 체크리스트

코로나19로 인해 개장과 휴장이 반복되는 가운데 지정훈련이 경기력 체크에 중대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지정훈련은 화요일 입소 후 모터와 보트를 배정받고 1차와 2차로 나눠 실시하며 선수들의 빠른 수면 적응을 위해 전 코스(1∼6코스)에서 지정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1차에 1·2·3코스에서 훈련했다면 2차에는 4·5·6 코스에 진입해 실전처럼 훈련하고 있다. 이는 실전 경주 시 어떤 코스에 배정받더라도 스타트와 전술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정훈련을 관람할 때 체크 포인트는 경정 선수들의 스타일을 미리 파악하고 관전과 연습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 해당 회차 장비를 배정받으면 자신이 평소 세팅하는 그대로 모터와 프로펠러를 손보고 수면에 나서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1차 연습에서는 배정받은 그대로 모터와 보트의 세팅을 바꾸지 않고 연습한 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정비를 하고 2차 연습에 임하는 경우가 있다. 스타트와 확정검사 기록 면에서 1차에 비해 2차 연습 내용이 좋아졌거나 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전문가들의 지정훈련 평가 및 화요일에 제공되는 확정검사를 꼼꼼히 비교해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가 장비 세팅이었다면, 두 번째는 지정훈련 스타일이다. 가장 먼저 입상에 대한 의욕과 현재 경기력이 그대로 연습에서 표출되는 유형이다. 경정 최강자로 평가되는 심상철이 대표적이고, 어선규, 조성인, 한성근, 류석현(이상 A1) 등을 손꼽을 수 있다. 말 그대로 평소 훈련임에도 불구하고 실전과 같이 공격적으로 스타트하고 전술 또한 시속을 최대한 살려 주도권을 잡는 스타일이다. 해당 회차에 컨디션이 좋으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면 맹신하지 말고 한 걸음 물러나 체크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지정훈련에서 선두를 꿰찼다고 해서 상금을 더 받거나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리한 경쟁을 피하는 유형도 있다. 더욱이 모처럼 마음에 드는 모터를 받았는데 연습 중 실속으로 전복하거나 보트가 파손된다면 경기력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어 최소한의 움직임만 보이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권명호(B1), 이재학(B1), 이주영(A1), 김민길(A2)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눈에 띄지 않았던 연습과는 달리 실전에서는 맹활약해 입상을 꿰차는 모습을 보인다. 모터가 좋으면 소개항주와 확정검사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만큼 기본적으로 훈련 관전에 앞서 모터의 착순점과 최근 기록을 파악하는 것도 분석 요령 중의 하나다. 임병준 쾌속정 예상분석 전문가는 “온라인 스타트 지정연습 분석도 마찬가지다. 가속력이 중요시되는 온라인 스타트 경주에서는 모터의 세팅을 바꾸고 출전할 수 있어 온라인 스타트 기록의 변화와 경주 전 사전 스타트 연습까지 최종적으로 확인 후 입상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5.12 07:00
연예

[경정] 경정사업본부, '지정연습'에 숨겨진 베팅 노하우 찾아라

'지정연습 속에 베팅 해답이 있다고?'경정이 경륜, 경마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그 차이점 가운데 하나는 선수들이 연습(지정연습)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전에 앞서 행해 지는 훈련은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인 동시에 모의경주 성격을 띠고 있어 베팅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정사업본부는 6일 10회차부터 기존 66명에서 매주 72명으로 입소 훈련 선수들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경정 지정연습은 매주 화·수·목요일 3일에 걸쳐 시행된다. 화요일은 오전·오후에 걸쳐 개인 선회 및 스타트 연습이 실시되고, 경주일인 수·목요일은 오전 9시10분에 지정연습이 실시된다. 올해 경정은 프로펠러 고정지급제가 도입되면서 지정연습 결과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고 있다.특히 지정연습을 통해 선수와 모터보트의 궁합도 및 예상치 못했던 전복으로 인한 기력저하까지 예측할 수 있다. 각 선수들의 훈련 습성을 미리 파악하고 지정연습을 참관한다면 베팅 전략을 세우는데 큰 좌표가 될 수 있다.◇지정연습과 똑같은 실전형훈련을 실전처럼 성실하게 임하는 모범적인 선수들이 있다. 어선규와 유석현, 서화모, 최영재, 손제민 등이 그 대표적인 표본이다. 이 선수들은 지정연습 때 훈련을 실전처럼 하기 때문에 연습에서 부진을 보였다면 실전에서도 그 성적이 비슷하게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지난 8회차에 출전했던 어선규는 훈련부터 최상의 컨디션을 유감없이 발휘했었고 실전에서도 3연승을 거뒀다. ◇모터성능에 따라 급변하는 기복형말 그대로 편차가 심한 기복형 선수들을 말한다. 김종목과 김국흠. 경상수, 강지환, 조성인, 이동준 등이 해당된다. 이들은 평소 이렇다 할 모습이 없는 선수들이지만 고성능 모터를 만나면 그 결과가 180도 달라지는 카멜레온형이다. 강지환은 8회차와 9회차 연이어 우수 모터를 장착해 우승 4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착순점 6점대 진입에 성공했다. ◇스타트에 모든 걸 거는 출발형지정훈련 때 오직 스타트에만 연연하는 선수들도 있다. 박석문과 정민수, 김효년, 김응선, 이태희 등이 이 케이스다. 연습 때 훈련 내용과 무관하게 자신만의 스타트 타임을 정확히 잡아낸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한 선수들이다. 때문에 이들 선수들은 훈련 때 1,2착을 한 착순 결과보다는 당일 스타트 감각과 모터 시속 체크에 모든 초점을 맞춰 베팅해야 한다. ◇연습과 실전이 판이하게 다른 돌격형지정연습에서는 소극적인 모습으로 일관하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이승일과 이재학, 김영민, 류해광, 권명호 등이 그들이다. 훈련 도중 연습을 주도하거나 하지 않고 자신만의 컨디션 점검에만 초점을 맞춘다. 연습 때는 후미에서 참관하면서도 막상 실전에만 나서만 물불 안 가리는 선수로 돌변해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한다. 경정 전문가는 "지정훈련에서의 착순 결과가 선수들의 승부의지와 비례하는 경우도 많지만 선수들의 훈련 습성에 따라 역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며 "지정연습 결과와 선수들의 훈련습성 차이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4.06 06:00
연예

[경정] 이창호 모터 이야기 3월 28일

○25번 모터(승률 0%, 연대율 10%, 삼연대율 20%)강지환=화요일 확정검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할 정도로 최악이었는데 지정연습 후 전기장치를 교체하고 기화기 쪽을 손봤더니 기대이상의 결과가 나왔다. 수요일부터는 정상적인 성능으로 돌아왔고 한 차례 입상도 기록했다.이창호=대표적인 하급 모터인데 강지환을 만나 새 생명을 얻었다. 일시적인 기력 상승일 수도 있겠지만 강지환과 함께 보여준 모습은 중급 이상의 성능이다. ○61번 모터(승률 9%, 연대율 36%, 삼연대율 55%)김정구=화요일 첫 연습부터 느낌이 좋았다. 직선 가속력은 중급이나 프로펠러와 궁합이 잘 맞는 듯 선회 파워는 상당했다. 이창호=김정구와는 찰떡궁합이었다. 하지만 지난 3회차 동안 중급에 조금 못 미치는 성능을 나타내 당분간 기력 변화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81번 모터(승률 0%, 연대율 30%, 삼연대율 30%)고일수=연습 첫 날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느낌이었는데 수요일부터는 가속이 늦게 붙고 선회시 파워가 많이 떨어졌다. 등록한 프로펠러를 총 동원 해봤지만 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창호=확정검사와 소개항주 기록이 빠르게 나와 중상급 성능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순발력이 많이 떨어져 경합 상황에서 약세를 드러낸다. 경정쾌속정 전문위원(ARS) 060-700-6880 2012.03.27 11:44
스포츠일반

[경정] 이창호 모터이야기 7월 27일

○…80번 모터(승률 10%, 연대율 30%, 삼연대율 54%)안지민=첫날 기력이 좋지 않아 모터를 분해한 결과 수분이 유입된 것을 확인했다. 수분 유입을 막은 후 기력이 상승됐지만 가끔씩 가다 서다하는 현상은 여전하다.이창호=화요일 지정연습에서 고전이 예상됐지만 목요일부터 기력이 급상승했다. 정비가 이뤄진 만큼 앞으로 기력 상승이 기대된다. ○…27번 모터(승률 18%, 연대율 36%, 삼연대율 59%)류성원=직선 가속력은 생각보다 좋았는데 RPM 변화가 너무 심하다. 이 때문에 스타트 맞추기가 어려웠고 순발력도 떨어져 힘든 한 주를 보냈다.이창호=급격히 기력이 떨어진 후 서서히 성능이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출력 편차가 심해 중·하급 수준을 벗어나긴 어렵다. ○…32번 모터(승률 3%, 연대율 19%, 삼연대율 32%)유해광=전반적으로 중급 성능을 보인다. 다만 RPM 편차가 있어 경주 중 한 번씩 당황스럽게 만든다.이창호=선회 파워가 조금 부족하지만 직선 가속력은 흠잡을 데 없는 중급이다. 가속이 조금 늦게 붙는 경우가 많아 스타트가 어려운 모터다. 경정쾌속정 전문위원 (ARS)060-700-6880 2011.07.26 09:28
생활/문화

[경정] 이창호 모터이야기 7월 27일

80번 모터(승률 10%, 연대율 30%, 삼연대율 54%)안지민=첫날 기력이 좋지 않아 모터를 분해한 결과 수분이 유입된 것을 확인했다. 수분 유입을 막은 후 기력이 상승됐지만 가끔씩 가다 서다하는 현상은 여전하다. 이창호=화요일 지정연습에서 고전이 예상됐지만 목요일부터 기력이 급상승했다. 정비가 이뤄진 만큼 앞으로 기력 상승이 기대된다. 27번 모터(승률 18%, 연대율 36%, 삼연대율 59%)류성원=직선 가속력은 생각보다 좋았는데 RPM 변화가 너무 심하다. 이 때문에 스타트 맞추기가 어려웠고 순발력도 떨어져 힘든 한 주를 보냈다.이창호=급격히 기력이 떨어진 후 서서히 성능이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출력 편차가 심해 중·하급 수준을 벗어나긴 어렵다. 32번 모터(승률 3%, 연대율 19%, 삼연대율 32%)유해광=전반적으로 중급 성능을 보인다. 다만 RPM 편차가 있어 경주 중 한 번씩 당황스럽게 만든다.이창호=선회 파워가 조금 부족하지만 직선 가속력은 흠잡을 데 없는 중급이다. 가속이 조금 늦게 붙는 경우가 많아 스타트가 어려운 모터다. 경정쾌속정 전문위원 (ARS)060-700-6880 2011.07.26 09:14
생활/문화

[경정] 임병준 프로펠러 이야기

1기 서화모 (A2, 54㎏) 서화모(37)는 그동안 1-0264번(선회형)과 1-0263번(복합형)을 배정받은 모터와 코스에 따라 탄력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지난 5일 화요일 지정연습 중 타 선수와 추돌해 1-0264번이 완전히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다. 나머지 1-0263번을 재빨리 수정해 6~7일 경주에 장착했는데 물을 적게 잡아주면서 빨리 빠져나가 모터의 부하를 덜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최적의 세팅을 얻기 위해 선회, 복합형으로 나눠 펠러를 테스트 해왔다는 서화모는 “1-0263번 펠러에 정비 노하우를 최대한 적용할 계획이며 에이스 펠러가 하나밖에 남지 않은 만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며 “하반기에 신형 모터로 교체되면 특성에 맞게 정비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경정 쾌속정 전문위원 (ARS) 060-700-6557 2011.07.12 09:40
생활/문화

[경정] 경정 ‘오류 퍼레이드’ 언제까지?

경주사업본부의 안일한 경주 및 기록관리 때문에 경정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물살을 가르며 치열한 속도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정선수들. 국민체육진흥공단제공 경주사업본부의 상식밖 기록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3월 2일부터 시작된 경정 2011시즌은 기록 오류의 연속이었다. 7회차인 4월13일 출주표에는 8기 안성훈의 체중이 54㎏으로 표시됐다. 그러나 바로 전 주인 6회차에는 63㎏이었다. 일주일 사이에 무려 9㎏이나 감량했다는 얘기다. 확인결과 1㎏늘어난 64㎏을 담당자가 54㎏으로 잘 못 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담당자는 7회차가 끝날 때까지 바로잡지 않았다. 확정검사 기록 오류도 있었다. 확정검사는 추첨에 의해 수령된 모터보트가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150m를 전속으로 달린 기록을 1차와 2차로 나눠 검사한다. 이 자료는 화요일 지정연습이 끝난 후 경정운영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확정검사 기록은 모터보트의 성능을 가늠하는 중요한 정보로 많은 경정 고객들이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자료다. 3월 29일 이종한·김창규·안성훈·김태규·김선필·배경하 선수의 1차·2차 확정검사 기록이 동일하게 작성됐다. 100분의 1초 단위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수치가 2회에 걸쳐 똑같이 나올 수 있는 확률은 0에 가깝다. 그런데 이날은 무려 6명의 1~2차 기록이 같았다. 경주사업본부 담당자는 2차 확정검사 기록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자 1차 확정검사 기록을 2차 기록에 동일하게 등록했다. 고객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경주사업본부는 게시판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또 3월 16일에는 매 경주마다 발표되는 소개항주 기록이 실시간 화면으로 전송된 기록과 운영본부 홈페이지 경주결과 기록이 다르게 등록됐다. 소개항주 기록은 베팅의 ‘핵심 가늠자’여서 정확한 발표가 생명이다. 홈페이지도 오류투성이었다. 확정배당·정번별 진입코스별 성적자료·모터 성적자료도 문제가 있었다. 더군다나 14일에는 서버까지 다운됐다. 경정은 고객의 베팅금을 기반으로 한(패리뮤추얼방식) 갬블형 스포츠이고, 경주사업본부는 완벽한 경주진행 및 관리를 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하지만 최근 경주사업본부는 나사 빠진 것처럼 느슨하고 위기의식이 없다. 전희재 경주사업본부장의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겠다”는 약속이 공허하다. 류원근·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1.04.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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