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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라디오쇼’ 복귀…“코로나19 걸린 것 맞아, 자가격리 지켰다”

코로나19에 걸려 라디오 진행에 불참했던 방송인 박명수가 복귀 소감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오랜만에 박명수가 오프닝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코로나19에 걸려 라디오 방송에 나오지 못한 바 있다.박명수는 “월요일 금요일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했다. 주말에는 녹화로 많이 하지만 토요일, 일요일은 직접 인사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 생방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박명수는 코로나19에 걸린 게 많다며 현 재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박명수는 “많이 아프지 않았고 목만 잠기는 정도였다. 5일 (자가격리) 정확히 지키고 나왔다”면서 “오늘 아침에 음성 뜬 거 보고 나왔다”고 청취자들을 안심시켰다.또 박명수는 ‘라디오쇼’ 불참을 두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돈 것에 대해 “조용히 돌아오려고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소리를 많이 하더라”라고 토로하기도 했다.한편 19일부터 24일까지 박명수 공백 당시에는 에이핑크 정은지 등 스페셜 MC가 자리를 채웠다. KBS는 ‘개인 사정’으로 인한 불참이라고 공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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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이틀간 라디오 불참이유 “코로나19 확진.. 휴식 취하는 중” [공식]

이틀 연속 개인 사정으로 라디오에 불참한 박명수가 코로나19에 확진돼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DJ를 맡고 있는 박명수는 지난 19일부터 개인 사정으로 이틀 연속 자리를 비우면서 청취자들의 궁금증과 걱정을 샀다. ‘라디오쇼’는 박명수가 2015년부터 애정을 가지고 진행해 온 생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꾸준히 진행석을 지켜온 DJ 박명수의 갑작스러운 공백에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던 상황이다. KBS가 개인 사정이란 것 외에는 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고 그가 오는 23일까지 총 5일 동안 불참한다고만 전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박명수의 개인 사정이 집 테라스 공사 때문이란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이 같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지자 박명수 측이 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한 것이다. 박명수의 빈자리를 채워준 연예인들도 눈에 띈다. 19일에는 일일 DJ로 김진웅 아나운서가, 20일에는 스페셜 DJ로 김태진과 전민기가 출연했다. 21일과 22일에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정은지가 스페셜 DJ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1 11:08
스타

[더보기] “침착맨·주호민·김풍 왜 봐요?” 유튜브·TV까지 사로잡은 스타 웹툰 작가들

이제는 웹툰 작가보다 방송인으로 더 유명하다. 개성 넘치는 작화와 스토리로 웹툰계를 주름잡던 침착맨, 주호민, 김풍 등이 유튜브, TV를 사로잡으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들을 필두로 한 예능 프로그램도 등장하는가 하면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마다 높은 조회 수를 자랑한다. ‘침착맨’으로 꾸준히 활약 중인 이말년 작가는 도합 284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그야말로 유튜브 강자다. 그는 미(美)친 입담과 일명 ‘B급 감성’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말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침착맨’의 콘텐츠는 대부분 트위치 인터넷 생중계 방송의 편집본으로 구성돼있다. 주요 콘텐츠는 지인, 스타들을 불러 근황 대화를 나누는 ‘일상재롱’, 유행하는 음식을 리뷰하는 ‘식욕감퇴 다이어트 먹방’, 다양한 주제의 ‘이상형 월드컵’, 주로 그의 지인인 주호민, 김풍 작가와 함께 직접 음식을 만드는 ‘불만 피우면 쿡방’ 등이다. 30일 기준 ‘침착맨’ 구독자 수는 204만 명, 쇼츠 영상을 주로 올리는 채널 ‘침착맨 플러스’는 56만 구독자를 육박하고 생방송 원본을 올리는 ‘침착맨 원본 박물관’은 24만 명으로 집계된다. 세 개의 채널을 운영하며 총 284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말년은 2009년 만화가로 데뷔했다. 웹툰 ‘이말년씨리즈’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이말년 서유기’, ‘이말년씨리즈 2018’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크리에이터로서 그의 이력은 2014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이말년은 인터넷 개인 방송을 열며 크리에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져갔다. 개성 넘치는 그의 외모와 입담은 방송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5년 방영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1로 대중의 눈길을 끌었으며 ‘무한도전’ 웹툰 편 등 다양한 지상파 채널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밀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웹툰 작가에서 크리에이터가 된 자전적 스토리를 풀며 여전히 거침없는 예능감을 발휘했다. ‘유퀴즈’의 고정 MC였던 조세호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녹화 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는 스페셜 MC로 나서 안정적인 진행력도 선보였다. 계묘년 새해, 그는 신인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OMG’에도 깜짝 출연했고 뉴진스 또한 이말년의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말년의 절친한 친구로 잘 알려진 주호민, 김풍 작가의 인기도 뜨겁다. 실제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세 사람이 함께하는 영상이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침착맨’ 채널 구독자들은 세 사람이 자아내는 찐친(실제 친구) 케미스트리에 특히 환호한다. 먼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원작자인 주호민은 2018년부터 ‘침착맨’에 이따금 얼굴을 비추기 시작하며 같은 해 고정 게스트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19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 생방송을 진행하며 고정 팬층을 형성했다. 이날 기준 유튜브 채널 ‘주호민’ 구독자 수는 52만명 가량이다. 만화가보다 요리사로 더 유명세를 탄 김풍은 현재 tvN PD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라면꼰대3’라는 콘텐츠를 이끌고 있다. 더불어 김풍은 ‘침착맨’ 채널 속 ‘불만 피우면 쿡방’에 자주 출연, 이말년을 대신해 방송을 주도하기도 한다. 웹툰 작가들의 활약을 등에 업고 예능가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7일 티빙은 새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의 1, 2회를 공개했다. ‘만찢남’은 이말년, 주호민, 기안84와 이들의 팬인 모델 출신 주우재 4인방이 뭉쳐 ‘그리는 대로’ 현실이 되는 무인도 생존 버라이어툰(예능+카툰)이다. 무인도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고군분투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의 재미와 출연진의 오랜 우정에서 나오는 케미를 담아내는 관찰 예능의 특징을 한 데 모았다. 웹툰 작가 시절 함께 동고동락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세 사람과 주우재는 날 것 그대로의 예능을 완성한다. 앞서 공개된 회차는 네 사람이 자신들이 그린 만화 세계의 주인공이 되어 그 안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미션을 부여받는 과정이 담겼다. ‘B급 감성’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만찢남’은 공개 직후 호평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소름 돋는 하이펄리즘”, “무인도 체질 기안84”, “어릴 적 꿈꾼 만화 속 주인공, 대리 성취한다”, “듣도 보도 못한 신(新)세계관 끝은 어디까지” 등의 반응을 남겼다. 연출을 맡은 황재석 PD는 “오래된 팀이 될수록 케미가 쌓이는데 작가님들은 방송 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우리 입장에서는 큰 이득이었다”고 출연 섭외 이유를 밝혔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31 08:00
스타

김신영, 가짜뉴스에 분노·경고 “상처 후벼파지 말고 진실만 알리길”

“있는 이야기만 해주세요. 제가 요즘 가짜뉴스에 화가 많이 나 있습니다.”개그우먼 김신영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불쾌감을 드러냈다.김신영은 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코로나19 완치 후 DJ 자리에 복귀, 청취자들과 만났다.앞서 김신영은 장염, 노로바이러스 등 건강 문제로 DJ 자리를 비웠다가 복귀했으나 3일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자가격리를 끝내고 돌아온 김신영은 “사자성어를 공부했을 때 가장 좋아했던 말이 고진감래(苦盡甘來)였다. 쓴 거 다음엔 단 거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어느새 소한이 지났고 대한이 코앞이다. 조만간 따뜻하고 화사한 봄날이 시작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아픈 것도 참 죄송하더라. 장염, 노로, 코로나가 3연타로 오고 몸이 안 좋아지는 바람에 길게 청취자를 못 봤다”고 밝혔다. 앞서 2012~2013년 공황장애로 DJ 자리를 비웠을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김신영은 “그때도 연말연초였다. 공황장애 때문이었다. 당시 3개월 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지금은 잔기침이 살짝 있는 정도다. 앞으로 건강하게 잘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김신영은 “이번에 쉬면서 생각 정리도 하고 이런저런 책도 읽었다”며 “많은 사람이 걱정도 해주고 내 자리를 꽉 채워준 스페셜 게스트도 있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사람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가겠다. 그간 나와준 초대 손님들도 감사하다. 시끌벅적한데도 끝까지 고목나무처럼 들어준 청취자들도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본격 청취자들의 사연 소개를 진행하던 중 김신영은 가짜뉴스에 대한 분노도 표출했다.그는 “있는 이야기, 팩트만 얘기해달라. 내가 가짜 뉴스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다. ‘카더라’(근거가 부족한 소문이나 추측을 사실처럼 전달하거나, 그런 소문을 의도적으로 퍼트리는 사람 또는 기관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는 안 된다. 카더라는 잡을 거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가만히 있다고 가마니가 되는 게 아니다. 그냥 아파서 있는 거다. 상처에 연고를 발라야 하는데 후벼 파지 마라”면서 “카더라 말고 가짜 뉴스 말고, 모든 일에 대한 진실을 알려달라. 요즘 액땜 4관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신영은 지난해 12월 송은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연이어 그가 지인으로부터 협박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도 알려지며 구설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송은이와 김신영을 둘러싼 불화설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김신영은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이를 간접 반박했다. 쇼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된 그는 “송은이 선배님 감사하다. 은혜 잊지 않겠다. 셀럽 파이브는 영원하다”는 말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2023.01.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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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코로나19 확진 “건강히 돌아올 것”… ‘정오의 희망곡’ 불참

방송인 김신영이 코로나 19에 확진됐다. 김신영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 19 확진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어 그는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팬들에 인사했다. 코로나 19 확진으로 이날 김신영은 라디오 DJ 자리도 비웠다. 이날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에 불참했고, 정모가 스페셜 DJ로 출연해 자리를 대신했다. 정모는 방송에서 “건강이 최고니까 우리 신디(DJ 김신영), 몸 관리 잘해서 별 탈 없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김신영의 건강 회복을 바랐다. 김신영이 MC로 있는 KBS1 ‘전국노래자랑’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전국노래자랑’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내년 1월 방송분까지 모든 녹화를 마쳤기 때문에 향후 방송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김신영은 건강상 문제로 ‘정오의 희망곡’에 불참했다. 지난 22일에 김신영은 절친 송은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와 2년만 결별 소식을 전했다. 또한 지인으로부터 금전 협박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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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 김민석 ‘코로나19 재확진’ 딘딘 대신 ‘뮤직하이’ 스페셜 DJ 출격

남성 듀오 멜로망스 김민석이 딘딘을 대신해 스페셜 DJ로 나선다. SBS 파워FM ‘딘딘의 뮤직하이’는 28일 SNS를 통해 “딘딘의 자가격리로 28일부터 30일까지 스페셜 DJ 김민석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이날부터 30일까지 3일간 스페셜 DJ를 맡아 딘딘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김민석은 지난 27일 개최된 ‘2022 멜론뮤직어워드’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또한 폴킴, 정승환, 하현상, 빅나티와 프로젝트 보컬 그룹 고막소년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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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떠난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최고령 MC 송해

현역 최고령 MC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송해가 별세했다. 향년 95세다.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8일 오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송해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었다. 그러나 약 2년 만에 재개된 현장 녹화에는 불참했다. 황해도 재령군 출신인 송해는 지난 1988년 5월부터 KBS1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약 34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송해는 코로나 19로 ‘전국노래자랑’ 현장 녹화가 중단된 뒤에도 스튜디오 촬영으로 스페셜 방송을 진행하며 ‘일요일의 남자’로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또한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광고에 출연하고, 드라마에 카메오로 등장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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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접이 풍년' 하이라이트, 팬 응원 멘트에 '감사의 눈물'

그룹 하이라이트가 '주접이 풍년'에서 팬들과 '쌍방향' 사랑을 나눴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 13회에는 하이라이트와 공식 팬클럽 라이트가 출연해 스튜디오를 주접으로 꾸몄다. 이진혁은 스페셜 MC로 투입돼 박미선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날 오프닝에서 MC 이태곤은 '쇼크', '픽션' 등 히트곡을 줄줄이 읊고 "윤두준은 연기도 잘 한다"라고 언급하는 등 하이라이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냈다. 이 상황을 무대 뒤에서 지켜보던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은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다는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한 남성 팬을 보고 실명을 언급하면서 남다른 팬 사랑을 뽐내기도 했다. 손동운은 팬들의 포토카드 교환 현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팬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걸 잘 몰랐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다른 시각으로 팬들을 보게 됐다. 왠지 모르게 뭉클하고 신기하다"라고 감탄했다. 이진혁은 팬들이 추억에 잠길 수 있도록 '쇼크'와 '픽션' 스페셜 무대를 꾸몄고 이후 하이라이트가 '아름다운 밤이야'를 라이브로 부르며 등장, 순식간에 스튜디오를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이어진 무대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함성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손동운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이기광을 대신해 "우리 라이트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15년 동안 활동을 했는데 스튜디오에서 팬들을 지켜보면서 다시 한번 여러분의 사랑을 느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방송 말미 라이트가 하이라이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건강을 챙겨달라는 한 팬의 진심 어린 당부를 시작으로 '최애'를 향한 따뜻한 말들이 쏟아졌다. 한 싱글맘 팬은 힘든 육아 속에서 11년 전 윤두준에게 받은 SNS 답장으로 힘을 낸다고 고백해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40대 누나 팬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우리를 믿고 하고 싶은 것 다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결국 멤버들도 감사한 마음에 눈물을 훔쳤다. 윤두준은 라이트와 함께 한 소감으로 "이런 감정이 드는 게 처음이다. 그동안 팬미팅도, 콘서트도 했지만 여러분의 이야기를 직접 맞닥뜨리게 된 건 처음이다. 느끼는 게 많았던 시간"이라고 고백했다. 손동운은 "뒤에서 여러분의 VCR을 보면서 저희가 해온 일들이 팬들에게 힘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양요섭은 "오랜만에 두근거렸다. '주접이 풍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이날 만남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하이라이트가 "많은 스타들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접이 풍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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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송해 코로나 이기고 다시 "전국~ 노래자랑"

'일요일의 남자'로 통하는 원조 국민MC 송해(9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났다. 송해는 지난 10일 낮 12시 20분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금박 무늬가 있는 화사한 분홍색 재킷을 입고 나와 시청자들에게 웃으며 인사했다. 그는 큰 소리로 오프닝 멘트인 "전국~"을 길게 외쳤고, 함께 MC를 보는 임수민 아나운서가 옆에서 "노래자랑"이라고 답했다. 원래 이 오프닝은 '전국노래자랑'의 상징적 장면으로 송해와 관중들이 함께 만들어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재작년 3월부터 현장 녹화가 중단되면서 아쉽게도 두 MC가 약식으로 진행한다. 현재 '전국노래자랑'은 과거 방송분을 편집한 스페셜 방송으로 꾸려지고 있다. 송해는 격주에 한번 스튜디오 녹화를 통해 오프닝과 방송 중간중간 구수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이날은 연주에 맞춰 노래 '봄날은 간다' 한 소절을 멋들어지게 뽑으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송해는 올해 들어 건강 이상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우면서 시청자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특별히 앓고 있는 지병은 없지만, 고령인 탓에 몸 상태가 안 좋아 입퇴원을 반복했다. 이 때문에 1월 9일부터 5주 동안 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기도 했다. 수년 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살이 빠진 야윈 얼굴로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코로나19에 확진돼 한동안 치료에 전념했다. 병원에 있는 것을 답답해해 집에서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았다고 했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 2일 녹화한 분량이다. 측근에 따르면 녹화 당시 송해는 컨디션이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오랜 시간 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시청자들이 걱정할 것에 마음이 쓰인 데다 방송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녹화를 진행했다고 했다. 코로나19를 앓으며 먹었던 약이 독해 위가 고생을 한 탓에 지금도 소화가 잘 안 돼 밥과 죽을 번갈아 먹는다고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무대에만 서면 어디서 힘이 나는지 펄펄 날아다닌다는 것이 측근과 방송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송해는 연예계 원조 '주당'으로 알려졌지만 건강 관리를 위해 좋아하던 술도 끊었다. 3∼4년 전부터 서서히 줄여오다 1년여 전부터는 아예 입에도 대지 않는다고 한다. 평소 지하철, 버스를 타고 걸어 다니며 건강관리를 한다는 송해는 여전히 운동 삼아 대중교통과 택시를 이용해 이동한다. 오랜 시간 송해를 옆에서 지켜본 KBS 관계자는 "최근 녹화도 잘하셨고, 거동에도 큰 불편함은 없으시고, 정정하시다"라고 전했다. 송해는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있다.서가연 인턴 기자 2022.04.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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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세 송해, 코로나 이겨냈다…10일 '전국노래자랑' MC 복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방송인 송해가 오는 10일 '전국노래자랑'에 복귀한다.KBS 측은 6일 "송해 선생님이 금주 방송부터 '전국노래자랑'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10일 방영분부터 송해가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송해는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지난달 17일 코로나19에 돌파 감염됐다. 이로 인해 '전국노래자랑'은 송해 대신 작곡가 이호섭이 스페셜 MC로 투입됐다.한편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96세다. 그는 현직 최고령 방송인이자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최장수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송해가 출연 중인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스튜디오에서 스페셜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2022.04.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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