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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은지원 “젝키 내년 데뷔 30주년” 컴백 언급 (살림남)

‘살림남’이 박서진의 불면증 고백을 통해 드러난 가족을 향한 깊은 마음과 이민우 가족의 현실적인 분가 고민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깊은 공감을 전했다.지난 7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츄가 출연한 가운데, 박서진을 위한 가족들의 불면증 타파 프로젝트와 이민우 가족의 분가 논쟁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0%를 기록했으며, 불면증인 박서진을 직접 재워주는 박서진 아빠의 모습이 6.5%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특히 ‘살림남’은 주말 황금 드라마들과의 정면 경쟁 속에서도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 화제성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토요 예능 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이날 오프닝에서 츄는 특유의 귀여운 재채기 애교로 인사를 건네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애교를 전수받은 이요원은 “집에 가서 츄에게 배웠다며 우리 아들한테 보여줘야겠다”고 말하며 쑥스러움을 무릅쓴 애교를 선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과 박서진은 “아들 입장은 왜 생각을 안 해주냐. 몸살 나겠다”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은지원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10년 전 사진 올리기’ 챌린지를 언급하며 “10년 전이면 젝스키스가 재결합했을 때”라고 회상했다. 또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향후 계획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이어진 VCR에서는 박서진의 동생 효정이 버스 정류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작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10시간 전의 상황이 공개됐고, 12년째 불면증을 겪어온 박서진이 가족을 향한 깊은 걱정 속에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진은 “엄마가 어느 날부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쇳소리가 날 정도였다. 목에 혹이 있어 병원을 찾았는데, 갑상샘암도 의심이 된다며 조직검사를 권하셨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으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아버지의 뇌혈관 질환과 동생 효정의 건강 문제에 이어, 자궁경부암 완치 판정을 받은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어머니의 건강 이상 소식까지 겹치며 그의 걱정과 불안은 더욱 깊어졌다. 이러한 마음의 무게는 결국 남매 사이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말은 진심과 달리 점점 엇갈렸고, 감정이 고조되며 큰 언쟁으로 번졌다. 결국 효정은 집을 나가겠다고 가출을 선언하며 갈등은 극에 달했다.다음날 버스 정류장에 앉아 홀로 눈물을 훔치던 효정 앞에 삼천포에서 급히 올라온 부모님이 모습을 드러냈다. 남매를 화해시키기 위해 삼천포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것. 내심 동생을 걱정하고 있던 박서진은 부모님과 함께 돌아온 효정의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이내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효정 역시 “잠을 못 자는 걸 보니까 눈도 많이 퀭하고 안쓰러웠다. 많이 걱정됐다”며 속마음을 전했다.서로를 걱정하면서도 다투던 남매를 위해 아버지는 새로 맞춘 가발을 벗어 던지며 분위기를 바꿨다. 무거웠던 공기는 웃음으로 풀렸고, 박서진과 효정은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아버지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들을 아이처럼 토닥이며 재워주려 했다. 그는 “아빠가 미안하다. 네가 우리를 신경 쓰느라 잠을 설치는 것 같아 마음이 쓰였다”며 걱정을 전했고, “이제 집안 걱정은 내려놓고 너를 위해 살아라”라는 말로 깊은 사랑을 전했다. 이에 박서진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빠에게는 여전히 어린아이구나 싶었다”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 사이 어머니와 효정은 박서진의 숙면을 돕기 위해 불면에 좋다는 상추로 가득한 밥상을 준비했다. 이후 박서진 가족은 몸을 충분히 움직여 숙면에 도움이 되고자 워터파크를 찾았다. 워터파크가 처음이라는 박서진은 "가족들과 물놀이를 간 것도 유치원 이후 처음"이라고 털어놨고, 아버지는 어릴 적부터 생업을 돕느라 제대로 놀아본 적 없는 남매를 보며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이 가운데 효정은 훈훈한 외모의 안전요원에게 교육을 받던 중 또 한 번 ‘금사빠’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효정은 안전요원을 보기 위해 연달아 미끄럼틀을 타는 열정을 보였고, 동생을 기다리다 지친 박서진은 먼저 차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그 순간 박서진은 오랜만에 깊은 잠에 빠지며 그토록 고대하던 꿀잠을 이루고, 이는 훈훈한 가족애로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한편 또 다른 ‘살림남’ 이민우에게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최근 육아와 생활 방식의 차이로 갈등을 겪었던 부모님이 말 한마디 없이 사라진 것. 충격을 받은 이민우는 다급히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여러 차례 시도 끝에 겨우 어머니와 연결되자, 곧바로 행방을 물으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우 어머니는 “고향 남원에 내려왔다”며 “우리 둘이 편안하게 잘 살 테니 너희는 너희끼리 잘 살아라”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이에 이민우는 “내가 무엇을 서운하게 했을까”라며 복잡한 심경에 빠졌고, 결국 곧바로 남원행 기차에 오르며 부모님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그 사이 고향 집을 정리하던 어머니는 이민우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바라보다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는 “민우 사진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이때는 우리도 젊었다”며 흘러간 세월을 떠올렸고, 달라진 환경 속에서 아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 같아 서럽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남원에서 다시 마주한 자리에서 이민우는 “하루 종일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아버지는 “우리가 미리 남원 내려간다고 말했으면, 네가 내려가라고 했겠냐”며 답했다.이어 이민우와 부모님은 함께 지내며 느꼈던 현실적인 고충들을 하나씩 털어놓았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같았지만 각자의 입장이 엇갈리며 언성이 높아졌고, 결국 분가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졌다.이민우는 분가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까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 시간 동안 가까이에서 우리 가족이 행복한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애틋한 자식의 속내를 드러냈다. 부모와 아들 사이의 간극이 쉽게 좁혀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이민우 가족이 서로의 진심을 나누고 화해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살림남’은 가족의 건강 앞에서 잠 못 이루는 박서진의 효심과, 세대 차이 속에서 갈등 속에서도 결국 서로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본질임을 보여준 이민우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며, 오는 28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8 13:47
스타

‘김구라 子’ 그리, 전역일 ‘라스’ 녹화 도마…해병대 측 “사전 허가” [왓IS]

가수 그리(본명 김동현)가 전역 당일 ‘라디오 스타’ 녹화에 참여하며 벙역 위반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해병대 측이 사전 허가를 내렸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에서 그리는 “제대한 지 4시간이 됐다”며 녹화 당일 해병대를 전역했다고 밝혔다. 군복 차림인 그는 곧장 녹화장에 왔다며 토크에 앞서 “필승”을 외치면서 아버지 김구라에게 전역을 신고하고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그러나 이를 두고 방송 직후 일각에서 녹화 참여 시점에 문제가 제기됐다. 민법 제159조 상 군인은 전역일 자정까진 군인 신분이 유지되므로, 전역 당일 방송 녹화에 참여한 것은 ‘군인은 영리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군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논란이 불거지자, 해병대 측은 해당 출연이 부대의 사전 승인 아래 이뤄진 정상적인 절차였다고 밝혔다. 그리 또한 녹화 당일 자신이 현역 신분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그리는 어린 시절부터 김구라와 함께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2015년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래퍼 그리로 정식 데뷔했다. 해병대 제2사단 포병여단에서 현역으로 복무하면서 모범 해병 상장을 비롯해 시설·환경관리 유공 상장 등을 수상하며 성실한 자세를 인정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5 18:50
축구일반

'은퇴 후 1년' 구자철의 냉정한 평가 "100점 만점에 51점. 이제 출발선" [IS인터뷰]

직함을 고민했다. 유소년 어드바이저. 아니면 아시아 디렉터. 그 어떤 직함을 붙여도 다 어울렸다. 선수시절부터 다재다능했다. 구자철(36). 그를 제주에서 만났다. 은퇴하고 1년간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친정팀인 제주 SK의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그리고 바이에른뮌헨과 LAFC가 함께 설립한 축구 클럽 동맹체인 레드앤골드(R&G)의 아시아 담당 디렉터로. 틈틈이 해설과 예능까지 출연했다. 그에게 지난 1년을 물었다. 은퇴 후 1년. 선수 구자철은 여전히 축구판 한가운데에 서 있다. 그 포지션은 그라운드가 아닌 행정이다. 팬과 구단을 잇는 행정가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그에게 자신의 지난 1년에 대해 점수를 매겨달라고 요청했다. 100점 만점이었다. “항상 항상 저한테 관대한데 점수를 매기면 항상 짠 것 같다. 그래서 51점. 음. 일단은 51점.”해맑은 답변이었다. 그리고 이내 진지해졌다. 구자철은 50점 아래를 주지 않은 이유부터 설명했다. 그는 “50점을 주거나 49점을 주기에는 앞으로 가야 될 미래가 너무 재미있을 것 같고 너무 밝을 것 같고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다만 점수를 생각보다 짜게 준 이유도 분명했다. “사실 1년 동안 할 수 있는 게 더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침체되어 있는 행정적인 절차로 못했던 것들이 너무 많았다”고 솔직히 고백했다.그가 느낀 가장 큰 어려움은 ‘속도’였다. 구자철은 “제가 이렇게 혼자서 생각했을 때, 예를 들어 한 달이면 가능하다고 충분히 느껴지지만 다른 이들과 공감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 정성이 너무 많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선수 시절과 달리, 행정의 영역에서는 공감과 설득이 필수였다. 그는 이 과정을 “누군가가 뚫어내야지만 훗날에 누군가가 또 와서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표현했다.51점에 ‘1점’을 더 얹은 이유는 분명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과 목표는 유럽의 보통 클럽 수준"이라고 밝힌 후 "축구단이 왜 존재하는가, 그 존재의 이유 중에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그 출발점"이라고 했다. 구자철은 “우리나라는 그냥 축구를 하는 하나의 회사 느낌”이라며, “축구단은 정의를 가진 상태에서 철학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없다”고 짚었다. 구자철은 “제 목표는 유럽에서 생각하는 평범한 축구단을, 행정가로서 한국에서 만들어내는 거"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목표는 3년…더뎌지면 5년”이라고 제시했다. 바이에른과 LAFC 등과의 협업(R&G) 역시 같은 맥락이다. 그는 “유소년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고, 디벨롭 파트가 축구단의 기본적인 뼈대”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기대에 대한 성과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스스로를 경계했다.행정가의 길을 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단호했다. “꿈이 거기에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그냥 꿈에 살고 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답답해서 제가 직접 한 것"이라며 선수 시절 자신들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경험을 떠올렸다.구자철은 자신이 혼자 가는 길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제가 얼마만큼 해주느냐에 따라서 다음에 올 선수들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이다. 계속 버텨나갈 것"이라고 했다. 구자철에게 51점은 끝이 아니다. 행정가로서 자신의 세대를 시작하고 나아가 다음 세대를 향해 열어놓은 ‘시작의 점수'였다. 제주=이건 기자 2026.02.04 00:03
OTT

‘천만 조회수’ 김원훈, 이번엔 넷플릭스…'일병 김원훈'으로 군대 예능 새 역사 쓴다

이제는 ‘대세’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코미디언 김원훈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으로 글로벌 OTT에 입성한다.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신규 예능 ‘일병 김원훈: 보직의 세계’는 육군 병장을 만기 전역한 김원훈이 다시 일병 신분으로 군으로 돌아가 직접 특수 보직 체험하는 군대 예능이다.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재입대’는 악몽처럼 회자되는 금기어다. 이 프로그램은 그 상상조차 꺼려지는 상황을 과감히 현실로 끌어온다. 김원훈은 자신보다 어린 선임들 사이에서 다시 군 생활을 시작하며, 계급 사회라는 군대 특유의 질서 속에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만들어간다. 특히 병장이 아닌 ‘일병’이라는 가장 낮은 계급에서 겪게 되는 보직 체험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과 동시에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김원훈의 넷플릭스 진출은 그간의 행보를 돌아보면 자연스럽다. 그는 구독자 378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통해 하이퍼리얼리즘 연기의 정점을 보여주며, 단숨에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예능인이다. 특히 ‘숏박스’를 통해 선보인 군대 콘텐츠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군대리아’ 영상은 약 12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휴가 복귀’ 등도 1000만 뷰를 돌파했다. 군대라는 소재를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맛깔나게 풀어내는 김원훈의 강점이 고스란히 증명된 셈이다.김원훈에게도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첫 넷플릭스 진출작인 동시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단독 예능이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출발해 지상파와 케이블을 거쳐 OTT까지 활동 반경을 확장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세 예능인’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일병 김원훈: 보직의 세계’는 넷플릭스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송출된다. 자막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김원훈 특유의 몸짓과 표정, 상황 연기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강력하게 통할지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서바이벌이나 대형 포맷 중심의 예능을 넘어, 점차 다양한 소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군대라는 매우 한국적인 소재에 도전하는 흐름 속에서 언어보다 상황과 감정 전달에 강점이 있는 김원훈을 선택한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짚었다. 이어 “비언어적 표현이 중요한 글로벌 플랫폼 특성상 김원훈의 강점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2 05:50
예능

기안84, 빙하에 위스키 한잔…“살면서 꼭 맛봐야 할 경험” (극한84)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가 북극 마라톤 이후 펼쳐진 기안84의 특별한 빙하 경험을 담은 선공개 영상을 공개하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북극 폴라서클 마라톤을 마친 뒤, 기안84는 북극 바다 어딘가로 이동했다. 그가 도착한 곳은 25만 년의 시간을 품은 빙하를 볼 수 있는 ‘일룰리셋 아이스피오르’. 보트 위에서 보이는 두둥실 떠다니는 유빙들은 북극의 비현실적인 풍경을 실감케 했다. 이 때, 가이드가 다가와 “빙하에 위스키 한 잔 어떠냐”고 제안했다. 북극 빙하 투어만의 특별한 순간 앞에서 기안84는 직접 얼음을 고르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배에서 회 떠주는 건 봤지만, 빙하로 위스키 만들어주는 건 처음”이라며 감탄했다.12년 숙성 위스키와 25만 년 된 빙하가 만나 탄생한 ‘일룰리셋 온 더 락’. 기안84는 소금기 없는 깨끗한 맛과 위스키 특유의 쓴맛이 사라진 풍미에 놀라며 “살면서 꼭 한 번은 맛봐야 할 경험”이라고 표현했다. 북극 빙하를 배경으로 즐기는 위스키 한 잔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 마주한 가장 낭만적인 순간으로 완성됐다.극한의 레이스 이후 마주한 대자연에서 펼쳐진 뜻밖의 낭만. 기안84의 북극 여정은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경험’과 ‘감정’의 서사로 확장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한계를 넘어선 도전과, 그 끝에서 만난 특별한 순간들. MBC ‘극한84’ 최종회는 내일(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1 08:52
프로야구

법률대리인 통해 입장 밝힌 정철원 "선수·아빠로서 명예와 삶 무너져...아이 미래만 생각"

인플루언서 아내 김지연과 이혼설이 불거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27)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정철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련 관계자는 27일 "정철원 선수는 김지연이 이혼 소송의 상대방이기 전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 아이의 양육과 관련된 형사 고소로 대응할 수 있음에도 아이를 생각하며 현재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을 다잡고 있다. 선수이자 아이의 아빠로서 살아온 명예와 삶이 통째로 무너지는 것 같지만 지금은 자신과 아이의 미래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철원은 예능 프로그램 '러브캐처'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지연과 2024년 득남하고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김지연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철원이 생활비와 양육비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결론을 준비하는 시점에 다른 여성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낸 정황을 언급하며 외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미 그는 정철원이 아들의 양육권을 갖기 위해 소송을 걸었다고 알렸고, 26일 한차례 더 구체적으로 가정불화 내용을 전했다. 정철원은 논란이 커진 25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관련 기사를 본 뒤 아들이 커서 현재 상황을 두고 상처를 받을까 우려해 워딩에 대한 수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혼 소송은 이미 김지연이 부부 사이 일들을 밝히기 전부터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날(27일) 정철원의 입장을 밝혔다. 정철원의 법률대리인은 정철원이 위자료 청구가 아닌 아이에 대한 양육 환경 확보와 문제 없는 성장에 대해 더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7 19:15
스타

‘김구라 子’ 김동현, 내일(28일) 해병대 만기 전역…‘라디오스타’로 방송 복귀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이 해병대 만기 전역과 함께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김동현은 오는 28일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한다. 그는 지난해 7월 해병대에 지원 입대해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 제2사단 포병여단에서 현역으로 복무했다.복무 기간 동안 모범적인 군 생활로도 주목받았다. 모범 해병 상장을 비롯해 시설·환경관리 유공 상장 등을 수상하며 성실한 자세를 인정받았다.전역 후 첫 공식 행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동현은 전역 당일 진행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아버지 김구라가 고정 출연 중이다.앞서 김구라는 지난 1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해병대 말년 병장 그리의 전역이 임박했다”며 “전역 후 ‘라디오스타’ 출연이 이미 예정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김동현은 어린 시절부터 김구라와 함께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2015년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래퍼 그리로 정식 데뷔했다. 입대 직전인 지난 2024년 7월에는 싱글 ‘굿바이’를 발매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27 18:17
예능

기안84, 노력은 배신 안 하지…‘극한84’ 4.6%, 고생으로 만든 감동 통했다

기안84의 고생이 이번에도 통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와는 또 다른 색깔의 ‘극한84’까지 흥행시키며 MBC의 핵심 IP로 자리매김했다.MBC 예능 ‘극한84’는 기안84가 42.195km를 넘어서는 상상 초월의 코스에 뛰어들어, 극한의 마라톤 환경에서 자신을 시험대에 올리고 끝까지 도전해 내는 과정을 그린 러닝 예능 프로그램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2.7%로 출발한 ‘극한84’는 매회 조금씩 시청률이 상승해 가장 최근 방영한 9회는 4.6%를 기록하며 호응을 받고 있다.사실 ‘극한84’의 초반 시청률은 기대보단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기안84는 MBC의 대표 장수 예능인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고, 무계획 여행 콘셉트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도 4~6%대 시청률을 기록했었기에 ‘극한84’ 흥행에 대한 내부의 기대감도 컸었다.다만 방영 전에는 극한의 환경에서 마라톤을 한다는 콘셉트는 기안84가 기존 예능들에서 보여준 오지에서 고생하는 모습 등과는 큰 차별화가 안 보인다는 지적도 있었다. 마라톤에 도전한다는 것 역시 기안84가 ‘나혼산’에서 청주 마라톤, 뉴욕 마라톤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준 바 있었기에 신선하진 않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극한84’는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의 다양한 나라와 환경에서 펼쳐지는 마라톤 코스를 다채롭게 담아냈고, 결과적으로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코뿔소, 기린이 지나다니는 대자연 한가운데서 진행된 아프리카 남아공 마라톤, 찌는듯한 더위 속에서 치러진 프랑스 메독 마라톤을 비롯해 최근 방영분에서는 빙하 위를 달려야 하는 북극 마라톤까지 생경한 풍경들을 소개해 시청자의 흥미를 이끌었다.여기에 매번 한계에 부딪히면서도 42.195km를 완주해 내는 기안84와 크루원들의 도전과 열정을 현장감 있게 담아냈고, 마라톤 실력자 권화운부터 초급자로 합류한 이은지, 강남, 빌리 츠키까지 실력별로 마라톤을 경험하는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며 볼거리를 만들었다.향후 회차에서는 남아공 마라톤에서 무려 2위를 기록한 권화운도 근육 경련으로 힘겹게 완주한 북극 마라톤을 기안84가 완주해 낼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그려질 예정. 앞으로 ‘극한84’의 남은 회차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7 06:00
예능

오디오 실종 사태까지?…‘응답하라 하이스쿨’ SMTR25, 날것 예능 도전기

Mnet ‘응답하라 하이스쿨’이 SM엔터테인먼트 다국적 남자 연습생 팀 ‘SMTR25’의 리얼한 민낯을 전격 공개했다.26일 Mnet은 공식 SNS를 통해 ‘응답하라 하이스쿨’(연출 신효정, 장은정, 변수민) 메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상의 공간 ‘우정고등학교’에 입성한 15명의 연습생 SMTR25(한비, 송하, 다니엘, 현준, 하민, 재원, 우린, 니콜라스, 캇쇼, 저스틴, 하루타, 사다하루, 찰리, 카친, 타타)이 예능 세계에 적응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무해한 모습이 담겼다.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SM 선배들의 깜짝 지원사격이다. 슈퍼주니어 규현은 “SM타운 (공연했던) SMTR이 너희냐”며 호기심을 드러냈고, 희철은 2008년생 막내의 나이를 듣고 “우리 막내(규현)는 88년생인데”라며 20년의 세월 차에 경악했다. 최강창민 역시 이국적인 외모로 눈길을 끈 다니엘에게 출신을 물었다가, “마포구 합정동”이라는 뜻밖의 답변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이번 티저에서는 예능 촬영이 낯선 연습생들의 풋풋함이 고스란히 드러나 눈길을 끈다. 카메라를 등지는 것은 기본, 촬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입을 떼지 않는 ‘오디오 실종’ 사태가 벌어졌다. 참다못한 멤버 하민이 “진짜 아무 대꾸도 안 한다. 이래도 되는 거냐”며 동료들의 침묵에 도리어 본인이 당황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여기에 의욕에 앞서 무한 반복으로 슬레이트를 치는 엉뚱함까지 더해지며, ‘완벽하게 세팅된 아이돌’이 아닌 ‘날것 그대로의 연습생’ 매력을 예고했다. 연습실 밖으로 나온 15명의 소년들은 상금 100만 원으로 곧장 매점으로 달려가고, “회사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배가 누구냐”는 질문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등 ‘아이돌 자아’를 찾아가는 성장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최소 8개월부터 최장 8년까지, 각기 다른 연습 기간을 거친 15인이 '우정고'라는 낯선 환경에서 써 내려갈 이야기는 글로벌 팬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Mnet ‘응답하라 하이스쿨’은 오는 2월 13일 오후 8시 20분 Mnet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26 11:23
스타

[단독] “뭐라도 해야죠”…박나래, 막걸리 학원서 근황 첫 포착

“뭐라도 해야 했습니다.”방송인으로서의 활동은 막혔지만 박나래는 여전히 무언가를 배우며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영하 12도에 이르는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21일 늦은 저녁 일간스포츠는 서울 중심가에 위치한 한 막걸리 양조 기술을 가르치는 A학원 앞에서 박나래를 만났다. 박나래가 전 매니저와 갈등을 빚은 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남성과 택시에서 내린 박나래는 마스크를 쓰고 양털 코트에 벙거지 모자를 깊숙이 눌러쓰고 있었고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움직였다. 180cm 정도의 키에 수려하고 깔끔한 모습의 남성이 박나래 옆에서 같이 걸었다. 이 남성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사실상 매니저가 없어진 박나래의 곁을 대신 지켜주고 있는 박나래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일간스포츠를 만난 박나래는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하며 “수업이 있어서 왔다. 곧 시작해서 바로 들어가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무엇을 배우고 있냐”는 질문에는 웃으며 “뭐라도 해야죠”라며 힘 있는 목소리로 답했다.다만 박나래는 전 매니저를 상대로 고소한 횡령과 관련된 전 매니저 측의 엇갈린 주장 등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나래가 찾은 A학원은 막걸리, 동동주 등 전통주를 빚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 입문, 중급, 상급 등 단계별로 강의가 나뉘어 진행되며 전통주뿐 아니라 고량주, 와인 등 다양한 주종을 다룬다. 커리큘럼은 원데이 클래스부터 양조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심화 실습 과정까지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박나래는 이곳에서 막걸리 제조 강의를 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주일에 한 번씩 A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박나래는 그 전주는 여러 이유로 참석을 못했고, 이날 수업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박나래와 함께 학원을 찾은 이 남성은 일간스포츠에 “박나래가 정서적으로 현재 많이 어렵고 힘든 시기다. 그걸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본인이 관심 있는 것 중에서 나름대로 신중하게 생각을 해서 어렵게 골랐다”며 “정서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 공부하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박나래는 출연했던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다양한 취미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요리, 패션, 운동을 비롯해 인테리어 도배, 정원 가꾸기, 꽃꽂이 등 방송을 통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우고 시도해왔다. 소물리에 자격증을 타는 모습이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이런 그의 의지는 방송 활동을 중단한 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듯 했다.박나래의 지인인 이 남성은 “박나래가 혼자 있는 외로운 상황에서도 이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후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부분에서도 굉장히 성실하게 진술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후 박나래는 A학원에서 1시간 30여분 동안 수업을 듣고 지인과 조용히 귀가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해 12월초부터 전 매니저 2명과 갈등이 불거지면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나래는 사건이 불거지자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전 매니저 중 한 명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며, 또 다른 매니저는 걸그룹 매니저로 취업했다가 박나래 사건이 더욱 커지자 최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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