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금융·보험·재테크

원/달러 환율, 정치적 리스크 확대로 '1440원대 위협'

원/달러 환율이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144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7.8원 오른 1437원을 나타냈다. 주간 기준으로 이날 종가는 2022년 10월 24일(1439.7원)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날 원화 가치 하락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발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가 한국 경제 전반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국회 탄핵안 재추진과 각종 수사 상황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결론은 없어 불안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이에 따라 환율은 전장 주간 종가보다 6.8원 오른 1426원에 개장한 후 계속 오름폭을 키웠으며 오전 한때 1438.3원까지 찍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37% 오른 106.184를 나타냈다.국내 증시도 장중에 연저점을 찍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78% 하락한 2360.58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360.18까지 떨어져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외국인은 모처럼 1000억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8899억원 넘게 순매도했다.원화 가치 하락으로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07원으로 전장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6.7원)보다 10.37원 올랐다.이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던 지난 8월 5일(964.6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8% 오른 150.148엔을 기록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09 16:58
프로축구

이동국FC, 송도 풋살장에 스포츠 에어돔 설치

인천 송도 도심 한 복판, 상업시설 옥상 풋살장에 스포츠 에어돔이 올라간다. 옥상 시설에 씌우는 스포츠 에어돔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낫소와 이동국FC가 계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낫소는 순수 국내 기술로 스포츠 에어돔 사업을 하기 위해 자회사인 낫소엑스를 설립한 후 국내 파트너들과 함께 기술력을 갖추며 사업을 준비해왔다. 스포츠 에어돔은 설치와 운영에 있어 안정성을 확보하고 유지보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국내외 에어돔의 사례를 통해 해외 소재의 수입과 해외 기술력으로 설치하는 과정 가운데 환율상승, 자재수급 문제 등으로 공사 기간이 길어지고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낫소엑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기술개발을 통한 시공에 공을 들여왔다. 이동국FC는 K리그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맹활약하며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시킨 K리그 레전드이자 ‘대박이 아빠’로 유명한 이동국 전 축구선수가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클럽으로 인천 연수구 송도의 트리플스트리트 옥상 풋살장 2면을 사용하고 있다.이번 계약으로 낫소엑스는 에어돔 내에 항균, 탈취 및 각종 환경호르몬까지 이원화시키는 방식의 특허받은 국내 소재와 기술을 활용하여 도심 한복판 옥상 풋살장에 스포츠에어돔을 설치하고 이동국FC는 계절과 날씨, 미세먼지에 영향받지 않으며 유소년 축구교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4시간 운영할 수 있어 퇴근 후 축구를 즐기는 성인 및 엘리트를 위한 훈련 시설로도 시간에 구애없이 사용 가능하다.이동국FC 이동국 대표는 “아이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갖고 스포츠에어돔에 대해 알아보고 추천도 받았지만 향 후 유지관리와 운영을 위해 국내 특허 소재와 시공기술을 활용한 낫소엑스와 손을 잡게 되었다”며 “첫 시도인만큼 좋은 모델을 만들어 아이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낫소엑스의 정의석 대표는 “도심 한복판 상업시설 옥상에 스포츠에어돔이 올라가고 국내 기술로 설치된다는 것 등 이번 계약은 여러가지로 그 의미가 크다. K리그를 대표했던 이동국 선수 명성에 맞게 스포츠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스포츠에어돔을 만들어 국내 스포츠산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김희웅 기자 2023.02.11 00:13
경제

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이익 -3683억원

아시아나항공이 2019년 매출액 5조9538억원, 영업이익 368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영업이익 적자폭이 전년대비 확대됐다. 이는 하반기 한·일 갈등 및 LCC공급확대로 인한 경쟁심화에 따른 여객 수익성이 저하됐고,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및 물동량 감소로 화물 매출부진이 까닭이다. 더불어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비용 증가와 정시성 향상 및 안전운항을 위한 투자확대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여객수요 전반이 위축되어 국내 항공업계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만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M&A 완료시 대규모 신규 자금 유입 및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재무안정성 및 수익성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경영방침을 ‘새로운 시작 2020’으로 정하고, 체질 개선 및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노후기를 순차적으로 처분 및 반납하고 신기재 도입(A350 3대, A321NEO 4대)을 통해 유류비 절감 및 기재경쟁력을 강화하고, 노선별 투입기종 최적화를 통해 기재 운영효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여객부문은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순차적으로 비운항 및 감편을 시행하고 대체노선 및 환승수요를 적극 유치하고, 비수익 노선에 대한 모니터링은 강화하고 수익성 있는 부정기 노선은 적극적으로 개발해 시장 수요에 맞춰 대응할 계획이다. 또 프리미엄 전담 판매조직 신설 및 전용 채널을 이용하여 프리미엄 수요 유치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나선다. 화물부문은 5G, AI,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 등 신성장 수출 품목에 대한 안정적 수요 확보, 글로벌 업체와의 협업 지속, 시장상황에 따른 탄력적 노선 운용 등을 통해 수익 기반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매각 및 인수 절차 완료 시, 2.2조원 수준의 자본이 유입돼 부채비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용등급 상향 및 손익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HDC그룹의 여객 상용 및 화물 수요 유치와 더불어 범현대가와 신규 사업 시너지를 통한 실적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M&A를 통해 예상되는 계열사간 다양한 사업시너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2.12 17:35
연예

해외중국골프여행 겨울성수기 광저우골프 홀리데이CC(5성) 99파격특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겨울시즌 골프투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추운 겨울을 피해 대다수 골프마니아 들은 겨울시즌을 즐기기 위해서 따뜻하고 퀼리티 있으며 가성비 좋은곳을 찾아 항공사, 여행사, 해외골프장을 찾아보고 있다.최근 예상치 못한 환율상승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 골프그룹나비투어 에서 겨울성수기시즌에 중국 3대 대도시이자 최고의 골프지역인 “광저우골프 홀리데이CC(5성) 파격특가 3박5일 30% 파격세일하여 99만원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나비투어는 “광저우 홀리데이(5성)골프는 11월부터 출발 가능하다. 또한 예약자들에게 추가로 골드타임서비스(티업 시간 07:30~08:30)도 우선 제공한다.식사는 고급뷔페로 입맛이 까다로운 골퍼분들까지 사로 잡았으며, 단지내 일식,중식,한식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수 있다.나비투어는 광저우 홀리데이아일랜드CC 3박5일 골프 패키지 상품은 호텔은 리조트단지내 5성호텔(초특급), 그린피, 전동카트. 캐디피, 조식, 석식, 전용차량, 여행자보험이다. 관광 코스로는 광저우타워.베이징루.진가사.월수공원.시장등이 있으며 베이징,상해와 더불어 중국최대의 도시로 골프와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광저우 '홀리데이 아일랜드CC'는 2005년에 개장한 27홀 규모의 골프장이다.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살렸고, 대부분의 코스가 기암괴석과 호수(해저드)가 어우려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호수 위로 뜨는 일출 또한 일품이다.코스는 3개 코스로 A코스(레이크)는 3천318야드(Yard), B코스(마운틴)는 3천100야드, C코스(워터사이드)는 3천695야드로 코스 및 그린관리가 잘 되어 있다. 각 코스별로 저마다 특색이 달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광저우의 11월~2월 평균기온은 15~20℃로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로 겨울에도 라운딩하기에 해남도나 기타 동남아보다 최적의 날씨를 자랑한다. 인천과김해 국제공항에서 광저우 공항까지는 3시간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동남아(태국, 베트남 등)보다 상대적으로 가깝다.광저우 공항에서 홀리데이 아일랜드CC까지는 35~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 내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으며 단지내 민속촌등도 여가 시간활용에 탁월하다.골프그룹나비투어에서는 114개의 권역별로는 동남아골프여행 상품, 중국 골프관광, 필리핀 골프관광, 일본 골프관광, 말레시아 골프관광 뿐만 아니라 베트남 골프관광, 태국 골프관광, 필리핀 골프관광, 하와이 골프관광, 동남아 및 북미권 골프관광 일반 패키지 상품들과 방콕 나콘사완CC 멤버십 등 선택의 폭이 넓은 해외골프여행 상품 갖추고 있다.한편, 더 자세한 내용은 검색창 ”골프그룹나비투어“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상담 가능하다.이소영 기자 2019.09.16 12:24
경제

KB국민은행, 미국달러투자 ETF신탁 신상품 3종 출시

KB국민은행은 미국 달러화에 투자할 수 있는 ETF신탁 신상품 3종을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원·달러 환율은 브렉시트, 미국 금리인상, 트럼프 당선 등 굵직한 정치적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으며, 앞으로도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트럼프 정부의 환율조작국 지정여부 및 4~5월 프랑스 대선 등 글로벌이슈가 대기하고 있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에 KB국민은행이 새로 출시한 ETF신탁상품은 원달러환율상승(원화약세)시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 2종과 원달러환율하락(원화강세)시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 1종으로 구성했다. 또한 고객이 미리 설정한 목표수익률 도달시 장중 실시간으로 자동 매도되는 자동환매 서비스를 활용할 수도 있다.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되는 인덱스펀드로 최근 종합자산관리를 위한 투자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ETF의 시장도입 초기인 2006년부터 ETF신탁을 운영해 왔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2.19 17:44
경제

기아차, 09년 상반기 8조원대 매출…전년 대비 3.3%↑

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8조1788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3.3%의 상승세를 기록,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도 건재를 과시했다. 기아차는 12일 서울 여의도 굿모닝신한증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IR)를 갖고 2009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판매 50만9784대, 매출액 8조1788억원, 영업이익 4192억원, 당기순이익 44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국내공장 기준)기아차는 판매 대수에서 신차효과와 자동차 세제지원 혜택 등으로 내수판매는 전년 대비 24.6%나 늘었으나 미국·유럽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의 수요 급감으로 전체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 부문이 14% 감소해 전체적으로 2.7%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판매대수 감소와 중소형차 비중 증가로 인한 수출 단가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30% 이상 상승하는 등 급격한 환율상승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영업이익도 국내판매 활성화와 원가혁신 노력 등으로 5.1%가 늘었다.기아차 관계자는 "불안정한 세계 자동차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효과와 세제지원 등에 힘입어 올해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아차는 상반기 국내공장에서 내수 19만2000대, 수출 31만8000대 등 전년대비 2.7% 감소한 51만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모닝·포르테·쏘울·로체 등 신차들의 판매호조로 국내 산업수요 정체상황 속에서도 전년대비 24.6% 증가한 19만2000대를 판매, 시장점유율을 25%에서 31%로 높였다. 수출은 글로벌 수요 감소와 재고감축을 위한 공장가동율 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4.0% 감소한 31만8000대를 기록했다.한편 기아차는 2009년 2분기 경영실적으로 판매 28만9945대, 매출액 4조 6764억원, 영업이익 3303억원, 당기순이익 3471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상언 기자 2009.08.12 13:10
생활/문화

[단독] 돌아온 ‘경제대통령’ 미네르바 “할 말은 하겠다”

“4/4분기 환율 1350원대”미네르바(32·본명 박대성)가 돌아왔다. 그를 ‘온라인 경제대통령’으로 만들었던 인터넷이 아니라 IS 일간스포츠를 통해서다. 지난 4월 20일 무죄 선고를 받고 풀려난 뒤 행방이 묘연했던 그는 최근 IS 일간스포츠와 다섯 차례 만나 주식과 부동산 시장, 유가와 환율 흐름 등 한국 경제에 대해 전망했다. 미네르바는 올 하반기에도 한국 경제는 ‘L’자형이 지속 될 것으로 진단했다. 또 3/4분기 코스피지수를 1350~1400포인트로 전망했다. 환율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4/4분기 환율이 1350원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반기 부동산은 강남권 상승이 이어지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본지와 만나 “이제부터 할 말은 하고, 쓸 건 쓰겠다”고 말했다. 올 초 검찰 조사와 100일간의 구속으로 사람에 대해 극도의 긴장과 경계심을 늦추지 않던 것에서 변화된 모습이다. 그의 눈빛은 뾰족한 송곳 처럼 상대를 짓누르는 듯했다. 그는 거의 웃지 않았다. 목소리는 높낮이가 없었고, 낮게 가라앉았지만 상대를 빨려들어 가게 만들었다. 질문에는 정해진 공식을 외는 달변가처럼 거침이 없었다. ●경제 회복 위한 새 콘텐트 안보여-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WB)은 한국 경제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동의하는가. “지난해부터 세계경제가 급락하면서 바닥을 기는 상태가 계속됐다. 한국도 수직으로 떨어져 바닥을 기는 ‘L자형’이 됐다. 경제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불어 넣을 새로운 콘텐트가 필요하다. 불행히도 아직 그것이 보이지 않는다. L자형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세계경제 기구들은 올 하반기부터 한국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한국 경제 전망은 정부의 확장적 정책 효과로 경기가 이미 바닥을 지나 V자형 회복을 점쳤다. 또 세계은행은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롤러코스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중국 경기는 어떻게 되겠는가. “현재 미국은 저축률이 올라가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다. 내수 소비시장 여력도 떨어지고 있다. 일본 내수 시장도 단기 회복세가 없다. 중국 내부 부양 여력에 따라 한국 성장률이 영향 받는다. 중국은 4조 경기 부양에 나섰다. 중국 내수 여력이 한국 수출을 받아 주느냐가 수출을 회복하고 향후 경기 회복 속도에 영향 받을 것이다.” ●3/4분기 주가 1350~1400포인트 -3/4분기 주가가 1500포인트를 넘을 수 있나. “현재 1400포인트 선에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7월 어닝 시즌의 기업 실적 발표와 맞물려 1350~1360포인트가 붕괴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1280선까지 밀릴 수가 있다. 현재 1300 초·중반선에서의 저가 매수 세력의 매집세가 존재하고 있어 3/4 분기 주가는 1350~1400포인트의 박스권 횡보를 보일 것이다. 개인별로는 1400선을 기준으로 1300선에서는 매수, 1400선 돌파 시 매도 타이밍으로 단기 매매 차익 실현 전략이 우세한 상황이다.” - 단기적으로 128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하는데 그 근거가 뭔가 “1/4분기에 이미 정부 세수의 대부분을 투입한 경기 부양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 하반기 주가는 1200선 후반대로 밀릴 수도 있다. 고객예탁금 수치는 지난달에 비해 2조원 이상 줄어든 12조 70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5월 말에 개인 신용 융자 잔고가 올 초 1조 4000억에서 4조원으로, 불과 5개월 만에 160%가 급증했다. 지수 빠지기 시작하면서 결정적인 추가 급락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국내 물가 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 -금리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추가로 금리가 인하되겠는가 “미국 FRB가 제로 금리 기조를 결정한 상황에서 국내 물가 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은 가중되고 있다. 정부 기조는 물가 압력보다는 2008년의 자산 디플레이션에 따른 부동산과 같은 시중 실물 자산 폭락을 정책 금리 인하를 통한 자금 유동성으로 회복하고 있다. 따라서 3/4 분기에는 추가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과잉 유동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어 3/4 분기 말~4/4 분기 0.25% 내외의 금리 인상 요인이 존재한다.” -당신은 특히 환율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어떻게 변하겠는가. “환율은 현재 미 달러화의 강세 전환과 미국 국채 발행에 따른 점진적인 미국채 금리 상승 요인에 따라 4/4분기 1350원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2009년 상반기의 대규모 무역 흑자와 외환 보유고의 증액으로 정부의 외환 정책 운용폭이 늘어난 상황 속에서 1350원대 이상의 환율상승은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하반기 악화될 수 있는 수출을 감안하여 적정 환율 포지션에 맞추기 위해 1300원대 중반에서의 환율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유가 95~100달러 선에서 급등락 -유가 흐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유가 전망은 “2010년 이후의 경기 상승 회복 기대감과 맞물려 현재의 채굴 비용 상쇄분까지 포함, 하반기 유가는 95~100 달러 선에서 급등락을 할 것이다. 그 이유로 ▲국제 경제가 회복되면 기대 심리로 달러가 약세로 전환된다. 또한 대량 국채 발행으로 통화량이 증가돼 유가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달러 인덱스 요인 ▲중국의 과잉 외환 보유고의 전환을 통한 점진적인 석유 재고 확보 가능성 ▲현재의 중동 정세 변동 요인(이란 반정부 시위, 나이지리아 내전 사태) ▲2015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적인 원유의 공급 대비 소비의 공급 수급 물량의 역전 등이다.” ●강남 부동산 상승 이어져 -하반기 강남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이어지겠는가. “정부의 정책적 금융 규제 해제로 인하여 강남권 및 수도권 남부의 가격 동반 상승이 이어질 것이다. 현재 전세 시장에서 서울 강남 서초 지역의 학군별 주택 수요나 입주 재고 물량의 소진으로 잠실 지역을 기점으로 6월 이후 서울 목동·용인·평촌 지역으로의 주택 가격 상승을 견인 하고 있다.” -지방의 부동산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부동산 양극화 현상의 심화가 부동산 시장의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마이너스 프리미엄이다. 지방은 과잉 공급과 미분양, 잔여 물량의 누적으로 가격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별다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양극화 현상은 심화 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택시장만 본다면 상승할것인가. “주택 가격에 대해서는 많은 오해가 있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해왔다. 세계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니 땅이 부족해질 것이고, 집이나 아파트 가격도 빠른 속도로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이다. 이런 오해는 사람들로 하여금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사들이는 것을 조장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부동산 버블의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그리고 그 버블이 붕괴되면서 현재의 경제 위기가 야기됐다. 그런데 이 위기가 끝난 뒤에 똑같은 오해가 주택 가격을 다시 끌어올릴 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어떤 사람들은 지금처럼 침체된 시장이야말로 집을 사서 횡재하는 기회라며 군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명박 정부의 서민경제 살리기를 어떻게 생각하나. “지난해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극복 방안으로 나온 게 잡 셰어링이다. 그건 사실상 일자리 나누기를 빙자한 임금 깎기다. 지난 2~3월 잡 셰어링을 강조하다가 갑자기 서민경제를 운운한다. 살린다고 살아나지도 않지만 그 자체가 위선이다. 현 정부는 수출 위주의 경제정책을 펼 수밖에 없다. 올 하반기와 내년도 마찬가지로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 경제가 2008년처럼 급격한 하락은 없지만 물가나 교육비 증가 등 가계 압박 저소득층 등이 훨씬 심할 것이다.” ■경제 전문용어 사전 - L자형 곡선│장기 경기불황 때 나타나는 경제지표 그래프 상 곡선 - V자형 회복│경기가 바닥을 치고 상승 국면에 진입한다 - 박스권 횡보│가격의 큰 변동없이 어느정도 오르다가 어느정도 내리는 증권시황 - 버블 세븐 지역│강남에 연동해 움직이는 지역. 강남·서초·송파·목동·분당·평촌·용인이 꼽힌다. - FRB│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 미국 연방정부의 재무 대리기관으로 상업은행 준비금 관리, 상업 은행 대부, 지폐 발권 등 업무를 한다. - 인플레이션│통화량이 늘어나 명목 소득과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 - 디플레이션│통화량 수축으로 명목 소득과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 - 잡 셰어링│취업이 어렵자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임금을 낮춰서 고용을 늘리는 정책. - 달러 인덱스 요인│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이슈·경제팀=정병철 팀장 박명기 기자 사진=양광삼 기자 yks02@joongang.co.kr]▷ 돌아온 ‘경제대통령’ 미네르바 “할 말은 하겠다”▷ 미네르바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Yes or No▷ 미네르바 “날 이용하려 하지마라”▷ 미네르바, 내년 봄쯤 미국 유학 예정▷ 미네르바, 석방 이후 국내외 언론 ‘러브콜’ 쇄도▷ 미네르바 “친구 아버지 주식 실패 자살에 위기의식”▷ 미네르바는 누구인가?▷‘미네르바 경제 이야기’ 내달 2일부터 IS일간스포츠 연재▷“미네르바 인터뷰 보자” 온-오프라인 광풍 2009.06.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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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입성, 에이스온라인 수출 80개국 돌파

비행 슈팅 게임 에이스온라인(예당온라인·www.aceonline.co.kr)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입성하며 80개국 수출의 쾌거를 이뤘다.예당온라인은 마상소프트(대표 강삼석)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비행슈팅RPG 에이스온라인이 말레이시아 퍼블리셔인 씨아이비 인터내셔날(CIB International Ltd., 대표 Alan Ku/ 앨런 쿠)과 손잡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개국 동시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이스 온라인은 현재 중국·남미 20개국·태국·러시아(CIS)12개국·유럽 42개국·북미2개국·대만 등을 포함해 총 80개국에 수출되었다. 이번 수출 계약은 상용화 후 2년간 매출의 24%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내년 1분기 정식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남미 20개국 수출을 시작으로 러시아, 유럽 등 온라인 게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 개척에 힘써온 에이스온라인은 해외 80개국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해외매출의 증가가 기대된다.예당온라인은 이와 같은 연이은 해외 수출로 인해 내년 해외 매출을 6000만 달러(약 800억원)로 잡고 있다. 내년 해외 매출 목표 6000만달러는 최근 환율인 1335원대를 고려했을 때 약 800억원 이상이다. 올해 예당온라인의 국내외 전체 예상 매출과 맞먹는 규모이다. 예당온라인은 프리스톤테일2와 에이스온라인 등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해외에서 발생되어 들어오는 로열티만도 전체 매출에서 50%를 넘고 있다. 최근 급등한 환율상승에 대해 큰 수혜자인 셈이다. 회사측은 환율 수혜가 반영되는 3분기는 물론 지속적인 환율 상승에 따라 4분기도 게임 수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당온라인은 내년에는 올해 36개국에 수출된 프리스톤테일2의 해외 서비스가 본격화 되고, 인기게임 오디션의 후속작인 오디션2, 신작 게임인 패온라인 등 대작게임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라 해외 수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박명기 기자 2008.10.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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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입성, 에이스온라인 수출 80개국 돌파

비행 슈팅 게임 에이스온라인(예당온라인·www.aceonline.co.kr)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입성하며 80개국 수출의 쾌거를 이뤘다.예당온라인은 마상소프트(대표 강삼석)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비행슈팅RPG 에이스온라인이 말레이시아 퍼블리셔인 씨아이비 인터내셔날(CIB International Ltd., 대표 Alan Ku/ 앨런 쿠)과 손잡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개국 동시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이스 온라인은 현재 중국·남미 20개국·태국·러시아(CIS)12개국·유럽 42개국·북미2개국·대만 등을 포함해 총 80개국에 수출되었다. 이번 수출 계약은 상용화 후 2년간 매출의 24%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내년 1분기 정식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남미 20개국 수출을 시작으로 러시아, 유럽 등 온라인 게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 개척에 힘써온 에이스온라인은 해외 80개국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해외매출의 증가가 기대된다.예당온라인은 이와 같은 연이은 해외 수출로 인해 내년 해외 매출을 6000만 달러(약 800억원)로 잡고 있다. 내년 해외 매출 목표 6000만달러는 최근 환율인 1335원대를 고려했을 때 약 800억원 이상이다. 올해 예당온라인의 국내외 전체 예상 매출과 맞먹는 규모이다. 예당온라인은 프리스톤테일2와 에이스온라인 등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해외에서 발생되어 들어오는 로열티만도 전체 매출에서 50%를 넘고 있다. 최근 급등한 환율상승에 대해 큰 수혜자인 셈이다. 회사측은 환율 수혜가 반영되는 3분기는 물론 지속적인 환율 상승에 따라 4분기도 게임 수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당온라인은 내년에는 올해 36개국에 수출된 프리스톤테일2의 해외 서비스가 본격화 되고, 인기게임 오디션의 후속작인 오디션2, 신작 게임인 패온라인 등 대작게임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라 해외 수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박명기 기자 2008.10.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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