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연예일반

‘마이 데몬’ 김유정, 김해숙 살해 용의자 됐다…송강과 설레는 변화

‘마이 데몬’ 배우 김유정, 송강이 절체절명 위기를 맞닥뜨렸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7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달콤한 변화를 맞은 도도희(김유정)와 구원(송강)에게 상상도 못 한 위기가 닥쳤다. 노석민(김태훈)이 꾸며낸 가짜뉴스로 주천숙(김해숙) 살해 용의자가 된 도도희. 여기에 괴한의 칼에 찔려 쓰러진 구원의 모습은 충격을 안겼다. 도도희와 구원은 쌍방 입덕 부정기에 혼란스러웠다. 기습 입맞춤 후 미묘한 감정 변화를 일으킨 것. 구원은 어쩔 수 없는 입맞춤이었다고 치부하다가도 도도희의 태도가 못내 섭섭했다. 충전을 핑계로 한 침대에서 잠이 든 두 사람. 자신들도 모르는 새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이 커진 도도희와 구원은 그렇게 한 발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구원은 불안정한 능력이 신경 쓰였다. 단순 ‘접촉 불량’인 줄만 알았던 능력에 이상징후가 또다시 나타났다. 인간화가 가속화되면서 능력이 퇴화한 것 아니냐는 박복규(허정도)의 말에 구원은 최근 인간들의 불필요한 감정들을 느꼈다며 심란해했다. 특히, 도도희를 향해 달라진 감정에 구원의 머릿속은 복잡해져만 갔다.도도희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도도희가 유산상속을 위해 주천숙을 살해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져나갔다. 그 배후가 노석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도도희는 그를 찾아가 결혼 축하 선물이 분에 넘친다는 뼈있는 말을 던졌다. 하지만 노석민은 “진실이 세상에 알려진걸”이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이며, 자신의 음주운전 사건을 들먹이는 도도희의 도발에 총을 겨누며 위협했다. 두 사람의 싸움은 어느 때보다 거세지고 있었다.위기는 계속됐다. 선월재단에 몰래 숨어든 괴한이 이사장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고 ‘데몬’책을 훔쳐 간 것. 그는 도청을 통해 그 책이 ‘악마 사용설명서’이고 신의 영역에 관여할 경우, 자연발화되어 소멸한다는 구원의 약점도 알게 됐다. 괴한은 모든 정보와 증거를 ‘아브락사스’에게 전달했고, 구원을 제거하라는 지시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환희로 가득 찬 그의 광기는 소름을 유발했다.그런 가운데 진가영(조혜주)의 공연 날이 다가왔다. 구원은 프레스콜에 참석하기 위해 재단으로 향했고, 도도희는 집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도도희의 집으로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주천숙 회장 살인사건 피의자로 도도희를 체포하기 위해 형사들이 들이닥친 것. 이 소식을 들은 구원은 공연장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누군가와 몸이 부딪히는 순간 구원의 가슴에 칼이 꽂혔다. 피를 토하는 구원에게 일격을 가하는 괴한의 모습은 충격을 안겼다.이날 주석훈(이상이)은 구원의 행적을 쫓았다. 과거 선월재단 준공식 사진에서 구원을 발견한 그는 의구심이 커졌다. 구원에게 인간이 아니냐고 묻는가 하면, 앞으로 예의 주시하겠다며 경고까지 날렸다. 도도희와 구원의 주위를 맴도는 노숙녀(차청화)의 정체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구원의 능력이 깜빡인다는 것을 아는 듯 “깜빡거리다 꺼지기 마련”이라는 불길한 예언은 미스터리를 더했다. 특히 “돌아가기 시작한 룰렛은 멈출 수 없어. 남은 건 선택뿐이지”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궁금증을 높였다. ‘마이 데몬’ 8회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6 10:07
연예

'음주운전 사고' 환희, 4개월만 기소의견 검찰 송치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38·본명 황윤석)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로 넘겼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환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교통사고 책임소재 관련해선 환희가 탑승하 차량이 피해 차량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두 차량 모두 규정 속도를 넘어 과속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차선을 변경한 아반떼 차량이 좀 더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해 환희를 피해 차량으로 결론 냈다"며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3월 21일 오전 6시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옆 차로에서 차선변경을 하던 아반떼 차량과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중 그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로 측정됐다. 서울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잠을 잤지만,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몰고 용인시 자택으로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16 16:50
연예

환희 "소주 반 병 마시고 다음날 운전… 죄송 또 죄송"(종합)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38·황윤석)가 음주운전을 사과하고 그날의 상황을 설명했다. 환희는 26일 자신의 팬카페에 '최근 함께 일해 온 지인으로부터 소송에 휘말려 단 하루라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는 상황 속 지난 20일, 평소 믿고 따르던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식사자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술을 즐겨하진 않지만 이날은 예의를 갖추고자 소주 반병 정도를 마셨다. 자리는 오후 9시경 마무리됐고 같이 자리한 지인집에서 자고 다음날인 21일 오전 5시경 본가로 출발했다. 새벽 시간 본가로 출발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항상 주말마다 본가인 용인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를 찾아뵀다. 늘 일찍 찾아뵀기에 이날도 서둘러 가자는 마음이 컸다. 전날에 마신 술이고 잠도 비교적 일찍 청했기 때문에 숙취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당시의 행동이 매우 어리석었고 현재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희는 21일 오전 6시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했다. 음주운전 도중 옆 차로에서 차선변경을 하던 아반떼 차량에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중 환희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환희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최근 함께 일해 온 지인으로부터 소송에 휘말려 단 하루라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는 상황 속에 지난 20일, 평소 믿고 따르던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식사자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술을 즐겨하진 않지만 이 날은 예의를 갖추고자 소주 반병 정도를 마셨습니다. 자리는 저녁 9시경 마무리 되었고 같이 자리한 지인집에서 자고 다음날인 21일 새벽 5시경 본가로 출발을 했습니다. 새벽 시간 본가로 출발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항상 주말마다 본가인 용인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를 찾아뵈어 왔습니다. 늘 일찍 찾아뵈었기 때문에 이 날도 서둘러 가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전날에 마신 술이고 잠도 비교적 일찍 청했기 때문에 숙취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의 행동이 매우 어리석었고 현재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기쁨을 드리지는 못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팬 분들 뿐만 아니라 저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공인으로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점 깊게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2020.03.26 15:58
연예

'음주운전 물의'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팬들에 사과 "숙취 생각 못해" [전문]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팬들에 사과했다. 환희는 26일 팬카페에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라며 사과의 말부터 전했다. 또 앞서 적발된 음주운전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근 함께 일해 온 지인으로부터 소송에 휘말려 단 하루라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 속에 지난 20일 평소 믿고 따르던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식사자리를 가졌다. 소주 반 병정도를 마셨고 저녁 9시께 마무리한 뒤 새벽 5시께 본가로 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환희는 이 과정에서 다음 날 아침 숙취가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교통사고는 21일 오전 6시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부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환희는 피해차량 운전자다. 상대편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중 사고가 났다. 상대 보험사 직원이 환희에게서 술냄새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환희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61%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사고 보도 이후 소속사는 "음주 운전을 했으니 처벌받는 게 맞다. 일단은 교통사고 조사를 받아야한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환희 사과문 전문 환희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최근 함께 일해 온 지인으로부터 소송에 휘말려 단 하루라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는 상황 속에 지난 20일, 평소 믿고 따르던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식사자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술을 즐겨하진 않지만 이 날은 예의를 갖추고자 소주 반병 정도를 마셨습니다. 자리는 저녁 9시경 마무리 되었고 같이 자리한 지인집에서 자고 다음날인 21일 새벽 5시경 본가로 출발을 했습니다. 새벽 시간 본가로 출발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항상 주말마다 본가인 용인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를 찾아뵈어 왔습니다. 늘 일찍 찾아뵈었기 때문에 이 날도 서둘러 가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전날에 마신 술이고 잠도 비교적 일찍 청했기 때문에 숙취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의 행동이 매우 어리석었고 현재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기쁨을 드리지는 못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팬 분들 뿐만 아니라 저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공인으로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점 깊게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6 15:50
연예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음주운전 혐의 인정 "죄송하다"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환희는 24일 오후 10시 30분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 용인 서부경찰서에 출석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석한 그는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명백한 잘못이다. 수사과정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환희는 지난 21일 오전 6시께 경기 용인 기흥구 보정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적발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 자정까지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환희는 "술 꺤 줄 알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술을 마신 후 지인의 집에서 자고 일어나 술이 깬 줄 알고 운전을 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5 16:03
연예

[이슈IS] "명백한 잘못" 환희 음주운전, 사과로도 감당못할 '비난'

또 음주운전 사건이다. 스스로 택한 자폭의 길이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 환희가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21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환희는 이날 새벽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자동차 대리점 앞에서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는 0.06%로 면허 정지에 해당한다. 환희는 음주 사실을 인정,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다음 주 중으로 다시 소환 될 예정이다. 이후 환희는 소속사 측을 통해 "변명의 여지없이 명백한 잘못이다.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고개를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환희는 음주운전을 했다는 자체만으로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적발 과정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환희는 경찰의 음주 단속이 아닌 접촉사고 처리 과정에서 음주 사실을 적발 당했고, 이동거리 역시 상당히 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고, 기계에 직접 입을 대고 호흡을 불어 넣어야 하는 음주 단속이 여의치 않아 경찰들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바, 현 상황에서 환희의 음주운전 적발은 냉소적 반응을 뒤따르게 한다. 네티즌들은 '음주운전도 습관이다' '술을 마시던가 운전을 하던가 제발 하나만 해라' '나쁜 짓을 해도 먹고 살만하고 조금만 시간 지나면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자꾸 저러는건가. 진짜 실망이다' '잘못인걸 알면서 왜 하냐고요. 이 시국에 더 할 말이 없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데 상식 밖의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등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22 09:12
연예

[종합IS] 환희, 음주운전 사고 적발..소속사 측 "명백한 잘못"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가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과문을 냈다. 21일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측은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환희는 21일 새벽 음주상태에서 접촉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있으며 이는 변명의 여지없이 명백한 잘못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환희는 이날 오전 6시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선 변경 중 다른 차량과 부딪히는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61%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21 16:34
야구

2016 골든글러브 시상식 관전포인트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늘(13일) 오후 4시40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골든글러브 시상식은 명실상부한 KBO 리그 최고의 축제다. 매년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황금빛 장갑을 들고 한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다. 골든글러브는 많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꿈이다. 그 주인공이 되기 위해 한 해 동안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빈다.올해는 어떤 선수가 금빛 환희를 안고 집으로 돌아갈까.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를 모아 봤다. #니퍼트 VS 최형우, 최다 득표 2라운드MVP 경쟁 2라운드다. 두산 더스틴 니퍼트와 KIA 최형우가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를 놓고 다시 맞붙는다. 니퍼트는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다. 다승(22승),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 3관왕에 올랐다. 최형우도 외야수 세 자리 가운데 한 자리는 따 놓은 당상이다. 올해 삼성 소속으로 뛰면서 타율(0.376), 타점(144개), 최다안타(195개) 1위에 올랐다. 이들의 수상 여부는 관심거리가 아니다. 얼마나 많은 표를 쓸어 담느냐에 더 이목이 쏠린다.니퍼트는 외국인 선수라는 핸디캡을 뛰어넘고도 남는다. 이미 올 시즌 MVP로 선정됐다. 역대 MVP가 골든글러브를 받지 못한 시즌은 1982년과 1998년밖에 없다. 2014년 앤디 밴 헤켄(넥센)과 2015년 에릭 해커(NC)에 이어 3년 연속 외국인 투수의 수상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최형우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최초로 FA 100억원 시대를 열면서 KIA로 이적했다. 동시에 이적 직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역대 7번째 선수로 기록될 듯하다. #테임즈를 향한 민심의 향방은? 에릭 테임즈는 올해도 NC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았다. 123경기에서 타율 0.321, 홈런 40개, 12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공동 1위와 장타율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탄 데 이어 2년 연속 황금장갑을 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외국인 타자 역대 최초다. 지난해까지 총 14번 외국인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가져갔지만 2년 연속 수상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테임즈는 또 다른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물론 변수는 있다. 시즌 막바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져 잔여 경기 출장정지 징계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건강하고 성실해 보이는 테임즈의 이미지에 커다란 금이 갔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에는 밀워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더 이상 KBO 리그 선수라는 소속감이 없다.그러나 여전히 테임즈의 올해 성적은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도 남을 만큼 압도적이다. 과연 테임즈는 투표인단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았을까. #신재영·박석민·허경민·강민호는 어디로 갔나골든글러브 후보에는 각 부문 타이틀 홀더가 자동으로 포함된다. 투수는 평균자책점이 3.40 이하면서 15승 이상, 또는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야수는 규정타석을 채우고 해당 포지션에 수비로 96경기 이상 출전해야 한다. 야수들은 이 외에 포지션별로 기준 타율이 다르다. 그해 후보군의 성적에 따라 차등이 생긴다.올해 신인왕에 오른 넥센 신재영은 올 시즌 15승을 올린 투수 5명 가운데 1명이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이 3.90이라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3루수 부문에서는 NC 박석민과 두산 허경민이 후보에서 누락됐다. 1루수, 2루수, 3루수 후보 기준 타율은 0.310다. 박석민은 홈런 32개를 치고 104타점을 기록했지만 타율이 0.307로 딱 3리 모자랐다. 올해 144경기에 모두 3루수로 출전한 허경민도 타율이 0.286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롯데 강민호는 더 아쉽다. 포수 부문 기준 타율은 0.290다. 강민호는 올해 타율 0.323, 홈런 20개, 7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수 출전 경기가 기준치인 96경기에서 딱 한 경기 모자랐다. 황금장갑 재도전도 물 건너갔다. #김태균의 포지션 이동이 미치는 영향은?한화 김태균은 골든글러브와 유독 인연이 없었다. 매년 그해 최고의 타자 가운데 1명으로 꼽혔지만 골든글러브는 2005년과 2008년 1루수 부문에서 두 차례 수상한 것이 전부다. 1루수 부문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했다. 타격 7관왕에 빛나는 롯데 이대호, 2년 연속 50홈런을 친 넥센 박병호(현 미네소타), 사상 첫 40홈런-40도루를 기록한 NC 에릭 테임즈(현 밀워키) 등이 김태균을 제쳤다.올해 김태균은 1루수 부문을 벗어났다. 데뷔 후 처음으로 지명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루수보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경기가 더 많아서다. 물론 이번에도 후보가 쟁쟁하다. 3년 연속 수상과 최고령 수상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삼성 이승엽이 경쟁자다. 그러나 성적에서 김태균을 위협할 만한 후보는 없다. 그는 올해 144경기를 모두 뛰면서 타율 0.365로 전체 2위, 출루율 0.475로 1위에 올랐다. 타점이 무려 136점. 사상 첫 300출루도 달성했다.적수가 없다. 1루수 부문에서 맞닥뜨릴 뻔했던 테임즈와 경쟁도 피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이승엽조차 "올해 골든글러브는 김태균이 받는 게 맞다"고 지지를 보냈다. 포지션을 이동한 김태균의 역대 3번째 수상이 유력해 보이는 이유다. 배영은 기자 2016.12.13 06:00
연예

MBC 일일극, 연이은 참패 이유는?

MBC 일일극이 경쟁작인 KBS 일일극의 상승세에 밀려 연이은 굴욕을 당하고 있다.2월말 첫방송된 MBC '남자를 믿었네'는 최근 3%대(AGB닐슨미디어리서치)까지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존재감 없는 '유령드라마'로 전락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중인 KBS 1TV '웃어라, 동해야'가 40%대에 육박하면서 고공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수치. 애초 이 드라마는 아침극으로 편성됐다가 전작인 '폭풍의 연인'이 조기종영되면서 일일극으로 올라와 '웃어라 동해야'의 저격수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결과는 실패. 대진운이 나쁘기도 하지만 첫방송 전부터 출연자 박상민이 음주운전사고를 내고 공식사과도 하지 않는 등 호감도를 떨어뜨린 것도 주요 패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청자 게시판에 연일 '박상민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지만 제작진은 기존 캐스팅을 고수했다. 최근에는 홍수아의 극중 분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팬들의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웃어라 동해야'와 맞붙었던 '폭풍의 연인'은 4%대까지 시청률이 떨어져 조기종영됐다. 이 드라마는 애초 12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절반을 겨우 넘기면서 69회로 종영돼 아쉬움을 남겼다. 정보석·최명길·심혜진 등 중견배우들과 환희·차수연 등 대규모 캐스팅에 '에덴의 동쪽'을 집필했던 나연숙 작가가 투입됐지만 시너지효과는 없었다. SBS도 당했다. 현재 방송 중인 '호박꽃 순정'의 전작 '세자매'도 KBS의 '바람불어 좋은날'에 밀려 고전했다. '바람불어 좋은날'이 20%대를 훌쩍 넘어서면서 인기리에 방송된 것과 달리 '세자매'는 10%대에 겨우 턱걸이를 했다. 애초 '세자매'는 밝은 가족드라마로 기획됐다가 시청률을 의식해 막장드라마로 바뀌었다. 조연 캐릭터가 주역으로 떠오르는 등 갈팔질팡하는 내용으로 빈축을 샀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단순하고 흡입력 강한 내용으로 고정 시청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KBS 일일극에 비해 MBC는 기획을 자주 바꾸면서 자기 색깔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로선 경쟁작의 위세가 너무 센 만큼 역전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3.17 09: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