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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퍼플키스 “6개월만 컴백…자신있게 돌아왔죠”

그룹 퍼플키스가 6개월 공백 끝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퍼플키스는 19일 오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비엑스엑스’(BXX)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퍼플키스는 컴백 소감 및 신보 소개와 더불어 데뷔 3주년을 맞은 소회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나고은은 “6~7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게 됐다. 팬들만큼이나 우리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멤버들의 참여도도 높아서 굉장히 소중한 앨범이고, 빨리 무대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수안은 “6개월이라는 공백기가 있었다. 첫 콘서트와 미주투어를 잘 마치고 하는 컴백이기 때문에 무대 장악력이 많이 성장한 컴백이라 더욱 자신있다”며 “성장한 퍼플키스의 모습을 보시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타이틀곡 ‘비비비’(BBB)는 미니멀한 트랩 비트 위로 퍼플키스의 자신감을 녹여낸 곡이다. 히트 작곡가 라이언전이 작업한 곡으로 멤버 수안이 작사에 참여했다. 퍼플키스는 이번 곡을 통해 ‘빌런’ 콘셉트에 도전, 청량한 하이틴 감성을 선보였던 전작 ‘페스타’와 180도 달라진 매력을 예고했다. 기존 활동곡과 180도 달라진 콘셉트에 대해 이레는 “이번 신곡이 랩부분이 많은데, 워낙 보컬 위주의 음악을 많이 해왔다 보니 연습 과정이 조금 힘들긴 했다. 하지만 기존과 다른 저희 멤버들의 새로운 음색이나 모습을 들어보실 수 있는 색다른 음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도시는 “이번에는 우리를 좋아해주신 팬분들 뿐만 아니라 대중도 쉽게 찾아 들어주시고 흥얼거리고, 자주 들어주시는 음악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음원 차트에도 진입 및 오래 유지되고 싶고, 음악방송 1위를 꼭 해보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퍼플키스의 미니 6집 ‘비엑스엑스’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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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어차피 쉬운 길은 우리 길이 아니니까 ①

그룹 르세라핌이 19일 미니 3집 ‘이지’를 들고 컴백한다. 앨범 단위 컴백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언포기븐’에 이어 무려 9개월 만이다. 데뷔 초부터 그들만의 독보적인 컬러로 승부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꼽혀온 르세라핌은 미니 1집 ‘피어리스’를 시작으로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 정규 1집 ‘언포기븐’으로 성장 서사를 이어왔다.미니 3집 ‘이지’에서는 르세라핌이 그간 한 번도 들려준 적 없는, 무대 뒤의 불안과 고민을 다룬다. 타이틀곡 ‘이지’는 쉽지 않은 길도 직접 갈고닦아 쉬운 길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노래한다.◇위풍당당 르세라핌이 불안을 대하는 자세 어쩌면 반은 의도했더라도, 반은 의도한 바가 아니었을 터다. 데뷔 전부터 (지금은 탈퇴한) 특정 멤버를 둘러싼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으나 두려움 없이(‘피어리스’) 꿋꿋하게 자신들의 레이스를 이어가면서 음악과 꼭 닮은 여정을 걸어간 르세라핌은, 다음 앨범에서는 어떤 고난에도 깨지지 않는(‘안티프래자일’) 자신들의 단단함을 노래했다. 또 부정적 시선에도 용서 따윈 바라지 않고(‘언포기븐’) 자신이 택한 길을 주체적으로 나아가겠다거나, 금기를 깨는(‘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강한 여성상을 그려내며 그들만의 정체성을 확립해왔다. 흡사 그룹의 실제 경험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성장 서사로 주목 받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앨범명과 타이틀곡 ‘이지’는 2022년 데뷔 후 어느덧 3년차가 된 르세라핌의 현재 고민을 담았다는 해석이 강하다. 데뷔 후 비교적 탄탄대로를 걸으며 4세대 대세 걸그룹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그들이, 화려한 조명이 닿지 않는 무대 뒤 불안과 고민을 솔직하게 음악에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 ‘이지’는 르세라핌이 처음 선보이는 트랩 장르의 곡으로 예고됐다. R&B 스타일의 캐치한 보컬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전작들과 결이 다른 음악을 기대하게 한다. 소속사는 “정상으로 향하는 여정마저 우리에게는 쉽다고 말할 것 같은 제목과 정반대의 가사”라고 귀띔했다. ◇ “흐트러짐 없고 맥락 뚜렷한 성장서사”업계에서는 르세라핌이 데뷔 초부터 이어온 탄탄한 성장 서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들이 성장 서사를 매 앨범에 소재로 삼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곡에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콘셉트와 서사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르세라핌은 곡과 콘셉트 이미지, 뮤직비디오, 프로모션 등이 하나의 맥락으로 잘 흘러가고 따로 노는 콘텐츠가 없다. 이 부분이 이들의 색을 확립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데뷔 3년차 그룹답지 않게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고 생각하고 멤버 누구하나 할 것 없이 골고루 잘 주목받고 있는 것 같아서 과연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멤버가 후킹 포인트가 될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전작 차트 1위 이어 연타석 성공할까 데뷔곡 ‘피어리스’ 이후 타이틀곡 및 활동곡을 3연속 성공시킨 데 이어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글 ‘퍼펙트 나이트’로 멜론 월간차트 1위까지 꿰차며 음원강자 지위를 굳힌 만큼, 이번 신곡 ‘이지’의 컴백 성적표 역시 관전포인트다. 겨우내 콘크리트처럼 단단하던 차트 최상위권에 이달 초부터 변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데다 르세라핌에 이어 20일엔 강력한 경쟁자 아이유가 미니 8집 ‘더 위닝’ 컴백을 앞두고 있어 차트 대혼전이 예상된다. 한편 이들은 컴백을 맞아 금호 알베르에서 두 번째 팝업 스토어 ‘르세라핌 2024 S/S 팝업’을 열고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르세라핌이 앨범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와 아티스트의 정체성 아래 음악·공간·머치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브랜드 경험의 총체로, AR(증강현실) 기술을 가미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와 아티스트의 내면을 형상화한 앨범 테마 가든, 머치 쇼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팝업은 3월 3일까지 운영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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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키스 오브 라이프, 괴물신인 이름값 제대로 ①

‘괴물신인’이라는 흔한 수식어가 이토록 잘 어울리는 팀이 또 있을까.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가 데뷔 첫 해를 남다른 내공과 매력으로 뜨겁게 장식하며 차세대 K팝 걸그룹 구도에 독보적인 족적을 남기고 있다. 키스 오브 라이프는 포미닛, (여자)아이들 등을 발굴한 홍승성 전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신생 기획사 S2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4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7월 데뷔곡 ‘쉿’으로 첫 발을 뗐다. 데뷔 앨범 ‘키스 오브 라이프’부터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은 이들은 두 번째 미니 앨범 ‘본 투 비 엑스엑스’로 그 진가를 재차 입증, 대중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들은 ‘제3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K팝 부문 신인상을 시작으로 ‘MMA 2023’ 원더케이 글로벌 아이콘상, ‘제33회 서울가요대상’ 뉴웨이브 스타상,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3’ 뉴 아티스트 오브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 등 연말부터 연초까지 열린 각종 시상식에서 무려 6개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특히 키스 오브 라이프는 최근 그래미닷컴이 발표한 ‘2024년 주목해야 할 K팝 신인 11팀’ 명단에 대형 기획사들의 신인들과 함께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는 이들에 대해 “팜파탈적 느낌을 풍긴다”고 평가했으며, 멤버 나띠의 솔로곡 ‘슈가코트’에 대해선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놀라운 히트작 중 하나라고도 평했다. 그래미뿐 아니라 ‘한국의 그래미’를 표방하는 한국대중음악상도 이들을 주목했다. 키스 오브 라이프는 한국대중음악상 측이 최근 발표한 후보 명단 중 올해의 신인과 K팝 음반 부문까지 총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대중적 인기 아닌 오직 음악으로 후보군을 선정하는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점은 음악적으로 고무적인 일이다.이유 있는 주목이었다. 특히 ‘본 투 비 엑스엑스’는 진실 혹은 루머를 구분하는 관점의 양면성이라는 주제에 맞춰 앨범을 구성했는데,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 면면의 완성도가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플랫폼에서 이들의 곡이 뒤늦게 주목 받으며 키스 오브 라이프는 공식 활동이 끝났음에도 기분 좋은 역주행 바람을 타고 있다. 최신 활동곡이었던 ‘배드 뉴스’는 멜론 종합 차트에서 132위에 오르며 발매 3개월이 지났음에도 자체 최고 순위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업계에선 키스 오브 라이프 멤버 개개인의 역량이 출중해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극강의 매력으로 다가온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데뷔 앨범을 비롯해 지금까지 발표한 두 개의 앨범 수록곡들이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줬다며 전반적으로 호평을 아끼지 않는 분위기다.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키스 오브 라이프는 실력으로나 화제성으로나 주목 받을만 한 팀이다. 간만에 등장한 여성 보컬 그룹인데 실력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던 마마무의 데뷔 때가 생각나기도 한다. 여기에 가수 심신의 딸 벨, 여러 오디션을 거치며 이미 어느 정도 팬덤을 형성하고 있던 나띠 등이 속했다는 점 등 화제성도 데뷔 전부터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김 평론가는 특히 이들의 음악에 대해 “K팝 걸그룹이라기보단 피프스 하모니나 리틀 믹스 등 영미권 걸그룹이 떠오르는 팀이다. 파트 배분이나 전자음, 장르 혼합 등 일반적인 K팝 공식을 따르지 않은 전형적 이지리스닝 팝 트랙을 선보였다”며 “대형기획사가 아님에도 이같은 퀄리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K팝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됐다고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1 06:00
연예일반

김다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수상 “수상은 언제나 기분 좋아요”

‘국악 트롯요정’ 김다현이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을 수상했다.김다현은 21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성인가요 올해의 가수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은 명실상부 연예예술계 최대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K트롯 세계로’를 주제로 개최됐다. 대중문화, 연예, 예술 등의 분야에서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발전에 이바지한 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한국연예예슐인총연합회가 주최해 오고 있다.시상식에서 인기 활동곡 ‘하트뿅’으로 무대를 펼친 김다현은 “상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저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웃음도 드리고, 감동도 드리고, 힐링도 드리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다현은 이날 자신의 SNS에 차량 안에서 트로피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과 수상 소감을 게재했다.김다현은 최근 정규 2집 ‘열다섯’을 발표하고 맹활약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4 14:55
뮤직

[왓IS] 아이돌이 리메이크하는 아이돌…달라진 리메이크 흐름

가요계에 리메이크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런데 리메이크의 흐름이 예전과는 달라졌다. 소위 전설적인 원로 가수의 곡을 리메이크하던 과거와 달리 아이돌 그룹의 곡을 리메이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리메이크 열풍의 세대교체다.이같이 변화의 이유로 1990~2000년대 곡이 대중에게 다시 사랑받고 있는 점이 꼽힌다. 향수와 추억을 간직한 과거 인기 곡에 현재의 감성을 녹여낸 것이다.그 중심에는 그룹 NCT 드림이 있다. NCT 드림은 지난달 19일 겨울 스페셜 미니앨범 ‘캔디’(Candy)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캔디’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레전드 H.O.T가 지난 1996년 발매한 정규 1집 수록곡이다.형광색 오버사이즈 털장갑, 털모자, 눈 아래에 칠한 물감 등 ‘캔디’를 연상케 하는 패션과 H.O.T. 문희준이 바닥에 앉아 엉덩이를 통통 튕기며 춘 ‘파워레이서 춤’, 장우혁의 ‘망치 춤’ 등의 안무는 X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 ‘캔디’는 각종 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는 등 호성적 퍼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소년도 소속사 선배 그룹 SS501이 지난 2005년에 발매한 ‘스노우 프린스’(Snow Prince)를 리메이크했다. 원곡이 가진 연말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아날로그 악기들을 활용해 멤버들의 부드러운 음색을 강조한 미래소년 표 ‘스노우 프린스’는 한층 따뜻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소유도 스타제국 출신 아티스트들의 숨은 명곡을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다시, 별’을 통해 과거의 감성을 소환했다. 소유는 나인뮤지스의 ‘돌스’를 리메이크해 원곡과는 다른 쓸쓸함과 담담함을 담았다.그런가 하면 2022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무대에서도 1, 2세대 아이돌 그룹이 다시 회자돼 눈길을 끌었다. 신화의 ‘T.O.P’를 커버한 에이티즈뿐만 아니라 원더걸스의 ‘텔 미’(Tell Me), 카라의 ‘프리티 걸’(Pretty Girl)에 올해 자신들의 활동곡을 매시업한 뉴진스, 아이브 등 후배 그룹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오마이걸 아린, (여자)아이들 우기, 최예나, 츄는 ‘99즈’라는 이름 아래 카라의 ‘스텝’(STEP)을 완벽하게 커버하며 계묘년을 활짝 열었다. 이 같은 아이돌 리메이크 열풍에는 Y2K 감성에 대한 대중의 꾸준한 호응이 중심에 있다. Y2K는 2000년대를 앞두고 1990년대 말 퍼졌던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교차했던 시기를 일컽는다. 소위 ‘세기말 감성’이라 불렸던 당시 정서가 기성 세대에게는 향수로 작용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겪어보지 못한 경험에 대한 신선함을 안겨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기획사들은 이 같은 흐름을 포착하고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소유의 ‘돌스’로 포문을 연 스타제국의 ‘다시, 별’과 유튜브와 손잡고 시작한 SM엔터테인먼트의 ‘SM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등은 이와 같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을 예감케 한다.박송아 대중문화 평론가는 “리메이크가 단순히 옛것을 상기시키는 것을 지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현상까지 오게 됐다. 세대를 관통하는 가사나 멜로디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정서적 공감을 줄 수 있으며 음악적으로 검증된 히트곡은 팬들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탁월하다”며 “현재 1세대 아이돌 그룹이 데뷔해 활약한 지 20년이 지났기 때문에 리메이크에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리메이크는 인기를 끌기 충분하며 앞으로도 여러 형태로 계속 나올 것”이라 짚었다.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호응을 받는 리메이크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 이러한 흐름이 어떤 새로운 그림을 그려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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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G워너비 4FIRE, 신곡 발매→‘음악중심’ 출연…연말 활동 박차

MBC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그룹 사파이어(FIRE)가 활발한 연말 활동을 예고했다. 사파이어 측은 지난 11일 아메바컬쳐 공식 SNS를 통해 신곡 ‘우리의 계절’ 컴백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컴백 포토에는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러블리한 프레피룩을 입은 나비, 쏠(SOLE), 엄지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세 사람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개인 컷에서는 넘치는 카리스마를 발산한다면, 단체 컷에서는 서로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고 있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사파이어는 오는 17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가질 계획이다. 사파이어의 ‘쇼! 음악중심’ 출연은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활동곡인 ‘보고싶었어’ 데뷔 무대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애정에 힘입어 겨울 시즌송으로 컴백하게 된 만큼 신곡 ‘우리의 계절’과 함께 ‘보고싶었어’ 3인 버전 무대도 펼치며 깜짝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의 계절’은 오는 1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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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군백기가 뭔데?…K팝이 군대를 활용하는 방법

요즘 남자 아이돌 그룹의 ‘군백기’(군대+공백기)가 달라지고 있다. 입대 전 준비해 놓은 콘텐츠 외에 입대 후 군 뮤지컬, 행사, 방송 등 다양한 요소가 가수와 팬들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과거에는 군대에 간다는 것이 마냥 좋은 의미로 해석되지 않았다. 입대해 있는 2년 가까이 되는 시간은 쌓아놓은 커리어가 어긋나는 데 충분하기 때문이다. 가수나 팬들이 군백기를 반기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팬들에게 군백기라는 단어는 여전히, 그리고 영원히 반갑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군백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군백기를 누구보다 잘 활용하는 그룹들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연말 K팝 최초 멤버 전원 동반 입대를 선택한 온앤오프가 대표적 예다. 이들은 지난달 2022 계룡 세계 군문화엑스포에서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커버 무대를 펼쳐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군복을 입고 각 잡힌 안무를 선보이는 이들의 영상은 SNS에서 200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해외 언론에도 소개됐다. 또한 이들은 활동곡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 무대도 선보였다. 일본인 멤버 유의 부재에도 5명이 합을 맞추자 부족함 없는 공연이 완성됐다. 동반입대의 이점을 영리하게 활용하는 이들에 팬들은 아낌없는 호응을 보냈다. 지난 9월 만기 전역한 성진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군 복무 중인 데이식스도 누구보다 알찬 군백기를 보내고 있다. 각각 카투사, 해군, 육군으로 복무 중인 이들은 지난달 국군의 날 특집으로 꾸며진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자신들의 노래인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무대를 꾸몄다. 각기 다른 군복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는 이들의 모습은 의외로 국방의 의무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키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방송 이후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기적을 낳았다. 방송 당일 멜론 일간 차트 295위를 기록했고,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더니 지난 17일 140위에 올랐다. 이에 성진은 라디오 방송에서 “사실 난 ‘예뻤어’와 마찬가지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역주행할 줄 알았다.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왔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다 여러분 덕분이다. 고맙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온앤오프와 데이식스는 입대 전 팬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이들은 각각 입대 후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Storage of ONF)를 발매하고 ‘해변의 달링’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소처럼 부지런히 열일함으로써 군백기를 메우고 팬들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했던 진심은 팬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갔다. 행사와 방송 외에 군 뮤지컬도 팬들을 만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연예병사, 연예의경이 폐지되며 군 뮤지컬은 연예인들이 연예 활동을 하고, 팬들은 연예인을 만나는 숨통이 됐다. ‘신흥무관학교’에는 인피니트 성규, 2AM 조권 등이 출연했으며, ‘귀환’에는 빅스 엔, 샤이니 온유, 엑소 시우민과 디오, 워너원 출신 윤지성 등이 출연했다. 이어진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에는 엑소 찬열, 인피니트 엘, 온앤오프 효진과 제이어스, SF9 인성, 배우 장기용이 출연했다. 입대한 연예인들에게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킬 기회를 제공하는 군 뮤지컬은 매력적이다. 군 뮤지컬을 통해 뮤지컬에 처음 발을 담그게 된 이들 중 이 장르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귀환’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을 접한 시우민은 제대 후 ‘하데스타운’에 참여했다. 또한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를 통해 처음 뮤지컬에 도전한 장기용은 한 라디오에서 뮤지컬을 향한 도전 정신을 내비치기도 했다. 군대가 이전보다 다양하게 아이돌을 활용하며 병역의 의무로 생기는 불가피한 공백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해졌다. 그리움이 커질 때쯤 업로드되는 콘텐츠, 휴가 때 업로드되는 SNS 등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시기가 온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어떤 아이돌 그룹이 반짝이는 군백기를 맞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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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2D스타 라춘듀오 왜 K팝 챌린지에 진심일까

K팝 그룹도 아닌데 월드스타를 꿈꾸는 듀오가 있다. 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심이다. 그런데 살아있는 사람은 아니다. 2D 캐릭터로 유명한 라이언과 춘식이가 K팝 인플루언서를 목표로 뭉쳤다. 이름하여 라춘듀오. 이들은 카카오프렌즈 소속의 듀오다. 과묵하지만 속으로는 흥이 넘치는 사자 라이언과 다양한 표정, 재능을 가진 반려묘 춘식이는 상반된 성격과 관계성으로 SNS에서 라춘듀오로 활약하며 K팝 그룹 못지않게 팬덤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놀랍게도 라춘듀오는 데뷔일도 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댄스 커버와 밈 챌린지로 구성된 ‘라춘댄스 시즌1’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댄스 커버 영상은 그룹마다 달리 제작됐다. 커버하는 그룹마다 다른 의상, 섬세한 동작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춘식이의 표정, 음악 방송 부럽지 않은 카메라 무빙으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라춘댄스 시즌1’이 기록한 유튜브 및 틱톡 영상 누적 조회 수는 8700만 뷰. 수치만보면 K팝 인플루언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었다. 라춘듀오는 지난달 12일 8개월 만의 공백을 깨고 ‘라춘댄스 시즌2’로 컴백했다. ‘라춘댄스 시즌2’에는 아이돌 세계관 콘텐츠를 접목, 보다 본격적으로 새로운 K팝 대표 기획사와 매달 협업하며 K팝 인플루언서로서 활동을 본격화했다. 시즌2의 첫 행보는 모든 K팝 그룹이 다하는 컴백쇼였다. 라춘듀오 역시 컴백쇼에서 첫 번째 협업 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아이브를 지목했다. 라춘듀오는 ‘러브 다이브’(LOVE DIVE) 숏 뮤직비디오와 ‘일레븐’(ELEVEN) 댄스 비디오를 공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반응을 얻었다. 회사 대 회사의 협업에 따라 아이브 멤버까지 컴백쇼 현장을 방문해 응원했다. 레이, 리즈, 이서가 라춘듀오의 컴백쇼를 직접 찾은 것. 이들은 “라춘듀오의 활동곡이 ‘러브 다이브’와 ‘일레븐’이라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아이브와는 또 다른 매력이 담긴 라춘듀오 버전도 관심이 있게 지켜봐 달라”는 본격적인 응원 메시지를 통해 든든하게 지원사격했다. 라춘듀오의 다음 협업은 SM엔터테인먼트였다. 지난 14일 유튜브 공식 채널에 에스파의 ‘걸스’(Girls) 커버 무대 영상을 공개, 에스파의 AI보다 노래와 콘셉트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안무 연습을 마친 후에는 에스파와의 인증샷을 공개해 팬들의 질투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비교적 최근인 21일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두 번째 파트너로 NCT 127를 지목, 이들의 신곡 ‘질주’ 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NCT 127도 아닌 라춘듀오의 숏 뮤직비디오는 공개 7일 만에 12만 뷰를 돌파했다. 라춘듀오는 사실 K팝 아이돌 그룹과의 협업이 아니어도 수익에서나 인지도에서 밀리지 않는다. 채팅서비스 카카오톡 내에서의 이모티콘 활용이나 다양한 굿즈 등 소비 파워도 충분하다. 소속사 카카오는 라춘듀오의 댄스 챌린지에 대해 “짧고 강력하게 지식재산권(IP)의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주요 타깃인 MZ세대 사이에서 활발한 상호 작용을 일으키며 차세대 인플루언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팝을 선택한 이유로는 “IP의 소비 접점을 K팝 문화에 포진한 국내외 다양한 팬덤으로 확장하고자 했다. K팝의 화제성에 힘입어 대중에게 라춘듀오를 각인시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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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지 첫 팬미팅 성료 “콘서트로도 만났으면”

그룹 비비지(VIVIZ)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비비지는 지난 13일 오후 2시와 7시 등 2회차에 걸쳐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팬미팅 ‘2022 비비지 팬미팅 ‘더 퍼스트 비비드 데이즈’’(2022 VIVIZ FANMEETING ‘THE 1ST VIVID DAYZ’)를 개최했다. 오후 7시 회차 공연은 LG유플러스 아이돌라이브 생중계로도 송출돼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함께했다. 최근 활동곡 ‘러브에이드’(LOVEADE) 무대로 오프닝을 연 비비지는 이날 ‘레몬에이드’(Lemonade), ‘파티 팝’(Party Pop), ‘춤’, ‘거울아’,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밥 밥’(BOP BOP!), ‘러브 유 라이크’(Love You Like) 등을 선곡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지막 곡은 엠넷 ‘퀸덤2’ 파이널 경연에서 선보인 ‘환상’이 장식했다. 첫 팬미팅 이후 비비지는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를 통해 “비비지로서는 팬분들과 처음 하는 팬미팅인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제 빨리 앨범을 더 열심히 내서 콘서트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팬미팅을 성료한 비비지는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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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라춘듀오 컴백쇼 티켓 인증 “다함께 가보자고!”

그룹 아이브가 댄스 듀오 라이언·춘식(라춘듀오)의 컴백쇼 초대에 인증샷을 남겼다. 인증샷 속에서 아이브는 12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라춘듀오 컴백쇼의 스페셜 티켓을 들고있다. ‘스페셜 게스트’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 있는 스페셜 티켓은 컴백쇼가 열리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프리티켓부스에서 일반 관람객들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앞서 라춘듀오는 공식 SNS를 통해 컴백쇼 스페셜 티켓을 들고 직접 홍보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성냥팔이 소녀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은 이들은 “춘장이들(라춘듀오의 팬덤명) 컴백쇼 오면 주려고 초대장도 만들었다. 실물은 더 영롱하다는 사실”이라며 컴백쇼 홍보에 열중한 모습을 보였다. 라춘듀오 소속사 카카오는 “라춘듀오가 국내 대표 연예 기획사들을 컴백쇼에 초대했다”면서 “특히 이번 활동 컴백곡이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인만큼 아이브에게 컴백쇼 스페셜 티켓을 전달했고, 이에 아이브가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인증샷까지 보내줬다”고 밝혔다. 아이브는 여섯 멤버들이 티켓을 들고 있는 인증샷과 “아이브도 응원하는 라춘듀오 선배님 컴백쇼 다함께 가보자고”라는 메시지를 라춘듀오에게 전달했으며, 라춘듀오는 SNS에 “우리 우정 영원히”라는 말과 함께 아이브의 응원을 공개했다. 한편 라춘듀오는 오는 12일 컴백쇼를 통해 시즌2 활동을 시작한다. 첫 번째 활동곡은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로 컴백쇼에서는 숏 뮤직비디오와 함께 특별한 컴백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며, 현재 카카오프렌즈 유튜브에 숏 뮤비 티저 영상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라춘듀오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이브로부터 직접 안무의 킬링 포인트를 전수받기도 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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