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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단독] 벤 블리스 “지플랫에서 활동명 변경, 더 진중하게 음악 임할 것” (인터뷰)

“이름을 바꾼 지 얼마 안 되어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포털 사이트에서 ‘벤 블리스’를 검색하면 너무 깔끔해서 속시원해요.”새로운 활동명 벤 블리스(Ben Bliss)로 돌아온 최환희(구 지플랫)가 환하게 웃었다. 지난 7일 각종 음악 플랫폼에 벤 블리스의 새 EP ‘달리아’가 발매됐다. 이 소식은 벤 블리스 어머니인 고(故) 최진실의 절친인 홍진경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홍진경이 지난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달리아’ 커버 사진을 공개하며 “(최)환희가 활동명을 변경했다. 벤 블리스로 선보이는 첫 앨범이니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2020년 지플랫으로 데뷔하며 ‘최진실 아들’ 이미지를 넘어 아티스트로의 도약을 꿈꿨던 최환희는 데뷔 5년 만인 2025년 3월, 벤 블리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대중 앞에 나선다. 10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로 만난 벤 블리스는 “이름을 바꾼 만큼, 이전보다 더 음악에 진중한 태도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2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활동명 변경 계획을 알린 바 있다. 데뷔부터 함께 한 소속사를 떠나며 자신을 설명하는 여러 수식어를 벗어나 오롯이 아티스트 그 자신으로서 홀로 서고 싶다는 뜻에서의 활동명 변경이었다. 새 예명의 의미에 대해 묻자 벤 블리스는 “이름을 바꾸고 싶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그냥 본명을 쓰는 것 어떠냐’는 의견을 많이 줬다. 나 역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외국인들이 내 이름(환희)을 부를 때 발음을 어려워하기도 해 완전 본명으로는 안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벤이라는 이름이 어렸을 때 쓰던 영어 이름이다. 그리고 블리스라는 게 영어로 환희라는 뜻이 있으니 둘을 합쳐 벤 블리스로 정했다”고 말했다. 새 출발의 산뜻한 기분도 전했다. 벤 블리스는 “이름을 바꾸고 포털 사이트에 ‘벤 블리스’를 쳐봤는데, 지플랫 때와 달리 가족 이야기 없이 너무 깔끔하더라. 그동안엔 내 이름을 쳐도 나의 기사가 아닌 것들도 많았는데 속이 시원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누구의 아들’, ‘누구의 오빠’ 아닌 음악인으로서 인정받고자 했던 벤 블리스의 바람은, 향후 이어갈 음악 활동을 통해 어쩌면 스스로 일궈가야 할 목표이기도 하다. 그는 “앞으로 벤 블리스의 음악이 어떤 음악인 지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업을 많이 해보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 EP ‘달리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이름을 바꾸고 처음 내놓은 작업물이라 이번 앨범이 또 다른 출발점이 될 것 같다. 또 오랜만에 내는 앨범 단위 작업물이다 보니 나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총 네 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 작업은 지난 연말부터 시작해 한두 달 사이에 빠르게 완성했다. 벤 블리스는 동료 뮤지션 수노아와의 협업에 대해 “평소에도 음악 스타일이 잘 맞는 친구라 막힘 없이 술술 잘 나왔다”고 귀띔했다. 음원 사이트 내 ‘달리아’ 앨범 소개에는 ‘우리였던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심플한 문구가 적혀 있다. “달리아 꽃말(감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한 지플랫은 “너무 진중한 메시지를 담기보단 듣기 좋은 음악 모음집을 만들고 싶었다”며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이지리스닝 가능한 앨범이 됐다”고 설명했다. 새 이름과 새 음악으로 돌아온 벤 블리스. 그는 “음악을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어떤 무대라도 좋다. 음원뿐 아니라 무대를 통해 리스너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1 08:13
연예일반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 벤 블리스로 활동명 변경…홍진경도 응원

고(故) 배우 최진실의 아들인 가수 최환희가 활동명을 변경했다. 최환희는 지난 7일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동료 아티스트 수노아(sunoa)와 함께 작업한 EP ‘달리아’(Dahlia)를 발매했다.특히 눈길을 끈 건 활동명. 최환희는 2020년 가수 데뷔 때부터 사용하던 지플랫(Z.flat)이 아닌 벤 블리스(Ben Bliss)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세웠다.고 최진실의 절친이었던 방송인 홍진경 역시 이 같은 사실을 공유하며 그의 신보 홍보에 힘을 보탰다.홍진경은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달리아’ 커버 사진을 공개하며 “(최)환희가 활동명을 변경했다. 벤 블리스로 선보이는 첫 앨범이니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09 18:17
연예일반

“해지 효력 有” 뉴진스(NJZ) vs 어도어 “해지 사유 부당” … 첫 심문서 첨예한 ‘대립’ [종합]

그룹 뉴진스(NJZ)와 어도어가 견해차를 보이며 첨예한 대립을 펼쳤다. 뉴진스(NJZ)는 어도어와 신뢰 관계를 잃었다고 강조했으며, 어도어는 뉴진스(NJZ)에게 정산금 등 소속사로서 할 도리를 다했다는 입장이다. 7일 오전 10시 30분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심리로 열렸다. 이날 뉴진스(NJZ)멤버 5인은 검은색 의상을 맞춰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다소 굳은 표정이었으나, 취재진을 향해서는 옅은 미소를 띠는 등 여유로움을 보였다. 어도어 김주영 대표 역시 무거운 표정으로 재판에 참석했다. ◇ 어도어, 뉴진스(NJZ)에 210억 투자했는데… 채권자(어도어) 측 변론이 먼저 시작됐다. 어도어 측 법률대리인은 “현재 뉴진스(NJZ)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걸 그룹 중 하나다. 이들의 성공 배경에는 어도어, 하이브 직원들의 헌신이 있었다”면서 “뉴진스(NJZ) 성공을 위해 하이브는 합계 210억 원을 투자했고, 데뷔전부터 BTS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전례 없는 일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가 주장하는 전속계약 해지 사유는 정산금 문제, 활동 장애 등이 아닌 단순히 ‘하이브가 채무자들을 싫어한다’는 심증이며 결코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뉴진스(NJZ)가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 회견을 연 것도 언급하며 “당시 멤버들은 기존에 (어도어와) 약속된 스케줄을 이행하겠다고 했으나 광고주들에게 ‘채권자들을 빼고 직접 계약하자’고 했다. 이는 기존 광고주들을 자극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현재 뉴진스가 활동명을 ‘NJZ’로 변경하고 새 앨범 준비를 하는 등 ‘독자적 행보’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어도어 측은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지 않고 새로운 팀명 발표 및 새 기획사와 계약하겠다고 한다. 이는 채권자와 함께하기엔 멀리 와버렸다는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어도어는 계속해서 멤버들을 설득하고 있다. 2025년에 뉴진스(NJZ) 정규앨범, 월드 투어, 팬미팅도 준비 중이다. 뉴진스(NJZ)를 다시 어도어로 복귀시켜 ‘전설’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뉴진스(NJZ) 측, 정산금만 주면 끝?그룹 뉴진스(NJZ) 측 법률대리인은 어도어 측이 멤버들에게 각각 정산금 50억 원을 준 것에 대해 “정산만 잘해주면 다 한거냐”며 “대대적인 언론플레이, 뉴 버리고 새판 짜기, 아일릿 표절 논란, 돌고래 유괴단과의 협력 파탄 행위, 하이브와 쏘스뮤직의 멤버들 영상 및 사진 등 이 같은 행위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일어났다”고 멤버들이 본 피해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이브 소속 타 레이블이 지속해서 부당한 행위를 했는데 채권자는 이를 예방하고 조치할 능력도 없다. 다른 기획사에서 벌어졌다면 지금 채권자처럼 방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도어는) 창작 활동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 하고 있는 것 같다. 창작 활동은 아티스트의 성장이 근간이다. 인적, 물적 지원만 해주면 된다는 것은 (아티스트를) 기계나 물품, 소모품처럼 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뉴진스 측은 어도어가 민 전 대표 대신, 새로운 프로듀서를 구하려 했다는 증언에 대해 “새 프로듀서를 구하려면 1년 6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합을 맞추는데도 얼마나 긴 시간이 소요되는 지,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채무자들을 이제 데뷔 4년 차인데 불필요한 시간을 끌다가 연예계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뉴진스 측은 현재 멤버들이 그룹명 ‘NJZ’로 변경 후 활동하는 것에 대해 “채무자 측에서 이 같은 행위가 ‘K팝의 근간을 뒤흔든다’는 이상한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하지만 잘 알다시피 전속게약 해지는 즉시 효력을 발생한다. 따라서 해지 이후에는 전속게약 없이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뉴진스(NJZ)는 지난해 11월 29일 자로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오는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레스콘’에서 신곡 발표를 예고한 상황이다. ◇ 재판서 최초 공개한 비하인드... 결과에 영향 끼칠까 이날 어도어와 뉴진스(NJZ)은 재판에서 양측에게 불리할 수 있는 자료와 입장을 최초로 공개했다. 먼저 어도어는 하니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매니저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한 것을 언급했다. 민희진과 하니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증거 자료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하니는 “4분이 스타일링 방에서 나왔는데 그쪽 매니저님이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라고 말하신 걸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정확히 그 단어들이었는지 기억은 없고 그냥 대충 그런말이었어요”라며 본인이 들은 말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민 전대표는 “무시해, 이거?” “모두가 너를 무시한 거냐?” “아일릿 멤버 모두가 너를 무시했어?” “니 인사받지 말고 매니저가 시킨 거?”라고 여러 차례 질문했고, 하니는 “잘 모르겠어요” “저도 그냥 웃겨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하니 본인도 크게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사안을 민 전 대표가 ‘무시해’로 사건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이슈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둔갑한 것은 허위 명분 만들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뉴진스(NJZ) 측은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평판을 훼손시키려고 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를 언급했다. 이들은 “당시 멤버들은 일본 무대에서 참사 리본을 달고 나가려 했으나 하이브가 ‘일본 방송국 측에서 문제 삼을 수도 있다’고 막았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일본 방송국에서는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며 “결국 하니가 부랴부랴 추모 리본을 만들어 무대에 섰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후 하이브 소속 타이트스트는 일반 추모 리본을 달고 무대에 선 모습을 발견했다. 만약 채무자들이 채권자의 말을 들었다면 지탄의 대상이 될 뻔한 사건이다. 이는 채권자들이 채무자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평판을 훼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또한 멤버 혜인이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 됐는데,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을 위해 이를 가로챈 적도 있다고 했다. 뉴진스(NJZ) 측은 “브랜드 측에 확인해 보니 하이브 쪽이 먼저 이 같은 요청을 했다더라. 브랜드 측으로부터 ‘하이브가 당연히 채무자 측에 양해를 구한 줄 알았다’며 사과받은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 양측 모두 ‘눈물 호소’ 김주영 대표는 재판 말미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재판부의 요청에 “간단하게 하겠다. 가처분 신청을 건 이유는 딱 하나다. 뉴진스(NJZ)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어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소 쉰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가던 김 대표는 “뉴진스 영상을 제작하는, 영상 제작을 담당하는 한 구성원은 제게 멤버분들은 제 존재조차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매일 멤버분들의 영상 편집하면서 오히려 멤버 본인보다 더 멤버분들의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 사랑스러운 모습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여줄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해 왔다고 말도 전해주기도 했다”고 살짝 울먹였다. 김주영 대표의 호소에 멤버들은 당황스러운 듯,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멤버들 역시 한 명씩 차례대로 각자의 심정을 토로했다. 특히 혜인과 다니엘은 말하던 중 눈물을 흘리는 등 진심을 쏟아냈다. 혜인은 “그 어떤 누구도 민희진 대표님처럼 멤버들 한명 한명 진심으로 아껴 주시는 분은 없다. 대표님과 멤버들이 다 같이 행복하게 준비하고 그려온 미래들이 정당한 이유 없이 순식간에 없어졌다”며 “아이돌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서 앞으로의 날이 캄캄하고 막막하다”고 했다. 이어 다니엘은 “우리가 어도어에 돌아가면 어떤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태다. 지금 21살인데 (계약기간 동안) 남은 5년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도어와 함께할 마음이 없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오는 14일까지 어도어와 뉴진스(NJZ) 측에게 필요한 증거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어도어와 뉴진스(NJZ)는 지난해 11월부터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뉴진스(NJZ)는 지난해 11월 29일 자로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오는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레스콘’에서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반면 어도어는 뉴진스(NJZ)와의 전속계약이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NJZ)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이어 1월 6일에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7 14:12
문화

하이브, 뉴진스(NJZ)만 제주항공 추모 리본 못 달게... “평판 훼손사건”

그룹 뉴진스(NJZ) 측이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평판을 훼손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7일 오전 10시 30분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심리로 열렸다. 이날 뉴진스(NJZ) 측은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를 언급하며 “하이브의 계략으로 채권자들만 지탄의 대상이 될 뻔했다”고 말했다.뉴진스(NJZ) 측은 “당시 멤버들은 일본 무대에서 참사 리본을 달고 나가려 했으나 하이브가 ‘일본 방송국 측에서 문제 삼을 수도있다’고 막았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일본 방송국에서는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며 “결국 하니가 부랴부랴 추모 리본을 만들어 무대에 섰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후 하이브 소속 타이트스트는 일반 추모 리본을 달고 무대에 선 모습을 발견했다. 만약 채무자들이 채권자의 말을 들었다면 지탄의 대상이 될 뻔한 사건이다. 이는 채권자들이 채무자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평판을 훼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이날 가처분 심문은 뉴진스가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처음 진행되는 법정 절차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적 광고 계약과 활동을 막기 위해 지난 1월 해당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어도어는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전속계약 해지가 이루어진 후에도 저희는 최대한 분쟁 없이 남은 일정과 계약들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기를 원했고, 관계자분들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런 마음과 노력에 협조하지 않고,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저희를 비롯한 여러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어도어와 하이브를 보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고 맞섰다.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팀명을 ‘NJZ’를 변경하고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하며 독자 행보를 펼쳤다. 3월에는 신곡 발매 및 홍콩 페스티벌 콘서트 시리즈인 ‘컴플렉스 라이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곳에서 NJZ라는 이름으로 신곡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양측은 가처분 심문기일을 하루 앞두고 거세게 충돌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7 11:39
연예일반

뉴진스(NJZ) 측 “하이브가 소모품처럼 다뤄... 르세라핌과 차별 대우”

그룹 뉴진스(NJZ) 측이 하이브가 타 레이블 소속 르세라핌과 차별 대우를 했다고 주장했다.7일 오전 10시 30분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심리로 열렸다. 뉴진스(NJZ) 측 법률대리인은 “하이브의 대대적인 언론 플레이, 뉴버리고 새판 짜기, 아일릿 표절 논란, 돌고래 유괴단과 협력 파탄 행위 등 이 모든게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일어난 일들이다. 하이브 소속 레이블 중에 채무자들을 제외하고 이런 일을 겪은 아티스트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또 하이브 소속 타레이블이 지속해서 부당한 행위를 했는데 채권자는 이를 예방하고 사후적으로 조치할 능력도 없다. 다른 기획사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채권차처럼 방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뉴진스(NJZ) 측은 하이브 타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를 언급하며 “차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뉴진스(NJZ) 측은 “하이브는 뉴진스(NJZ)를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할 것이라고 했다. 민희진 전 대표도 이 기대하에 하이브에 합류했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2021년 3월 (뉴진스) 데뷔평가가 끝나고 2021년 9월까지 채무자들을 방치했다”고 밝혔다.이어 “그사이 쏘스뮤직은 사쿠라, 김채원, 허유진을 영입하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다. 그사이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 특히 멤버 혜인이 특정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는데, 갑자기 르세라핌이 해당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다”며 “브랜드 측에 확인해 보니 하이브 쪽이 먼저 요청을 했고, 브랜드 측으로부터 당연히 채무자 측에 양해를 구한 줄 알았다며 사과받은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이날 가처분 심문은 뉴진스(NJZ)가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처음 진행되는 법정 절차다. 어도어는 뉴진스(NJZ) 멤버들의 독자적 광고 계약과 활동을 막기 위해 지난 1월 해당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어도어는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전속계약 해지가 이루어진 후에도 저희는 최대한 분쟁 없이 남은 일정과 계약들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기를 원했고, 관계자분들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런 마음과 노력에 협조하지 않고,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저희를 비롯한 여러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어도어와 하이브를 보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고 맞섰다.이후 뉴진스(NJZ) 멤버들은 팀명을 ‘NJZ’를 변경하고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하며 독자 행보를 펼쳤다. 3월에는 신곡 발매 및 홍콩 페스티벌 콘서트 시리즈인 ‘컴플렉스 라이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곳에서 NJZ라는 이름으로 신곡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양측은 가처분 심문기일을 하루 앞두고 거세게 충돌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7 11:13
뮤직

민희진 VS 빌리프랩 오늘(7일) 20억 손배소 2차 변론기일…뉴진스 VS 어도어 가처분도 [왓IS]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의 민사 소송 2차 변론기일이 7일 진행된다. 7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 심리로 빌리프랩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며 제기한 20억 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이 열린다. 뉴진스-아일릿 카피 의혹을 다룬 이 소송은 지난 1월 10일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당시 민 전 대표 측은 지난해 4월 진행한 첫 기자회견 속 발언들이 모두 공익적 목적이라 강조하며 빌리프랩이 주장하는 손해배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2차 변론에서 어떤 유의미한 이야기가 오고갈지 주목된다. 민 전 대표의 재판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심리로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열린다. 이날 가처분 심문은 뉴진스가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처음 진행되는 법정 절차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적 광고 계약과 활동을 막기 위해 지난 1월 해당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어도어는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멤버들은 공식입장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가 이루어진 후에도 저희는 최대한 분쟁 없이 남은 일정과 계약들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기를 원했고, 관계자분들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런 마음과 노력에 협조하지 않고,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저희를 비롯한 여러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어도어와 하이브를 보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고 밝혔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팀명을 ‘NJZ’를 변경하고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하며 독자 행보를 펼쳤다. 3월에는 신곡 발매 및 홍콩 페스티벌 콘서트 시리즈인 ‘컴플렉스 라이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곳에서 NJZ라는 이름으로 신곡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양측은 가처분 심문기일을 하루 앞두고 거세게 충돌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7 06:00
문화

뉴진스(NJZ)는 프리하게 될까.. 어도어와 법정 싸움 결과 가능성은? [IS포커스]

그룹 뉴진스(NJZ)와 어도어의 법적 싸움이 본격화된다. 7일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심리로 열린다. 심문기일을 앞두고 양측은 각자의 채널을 통해 기싸움을 벌이는 모양새다. 6일 뉴진스(NJZ)는 어도어가 지난 2월 광고 계약 체결 금지 뿐만이 아닌, 가수로서 모든 음악 활동과 그 외 부서적 활동까지 금지해달라고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했다고 알렸다. 뉴진스(NJZ)는“저희에게 ‘방시혁 의장이 컴플렉스 콘서트 관계자들에게 압박을 가했다’는 소식이 전달된 직후 발생한 일”이라며 “공연 무산 시도가 무력화되자 이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취해진 결정”이라고 주장했다.어도어는 이에 대해 반박하며 “어도어 소속으로써 함께 연예 활동을 하자는 취지”라고 맞섰다.가처분 기각, 인용 결과에 따라 뉴진스(NJZ)의 독자 행보 가능 여부가 갈리는 만큼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 가처분 소송의 쟁점은? 이번 재판의 ‘핵심’은 누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는지다. 뉴진스(NJZ)는 ▲어도어가 소속사로서 자신들의 권익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으며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를 대표 이사로 복귀해달라는 요구를 거부했고 ▲하이브에서 자신들을 차별했는데 어도어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등 계약 해지 요건이 많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NJZ)가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상당수의 사안들은 어도어가 아닌 제3자(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추정)의 언행이 문제된 것들”이라면서 “법률적으로 어도어가 전속계약 해지를 당할 정도의 위반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양측의 이 같은 공방에 대해 법조계의 시선도 갈린다. 법무법인 태진 오세호 변호사는 “뉴진스(NJZ)가 주장하는 계약 해지 사유는 신뢰관계 파탄은 성립돼도 전속계약 위반이 될 중대한 사안이라고 보기 어렵다. 형사상으로 증명된 것이 있어야 한다. 현재 상황만 봐서는 가처분이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반면 법무법인 권율 진보라 변호사는 “외부에 알려진 뉴진스(NJZ)의 주장들만 본다면 계약 해지 사유로 불충분한 측면이 없진 않다. 다만 어도어와 뉴진스(NJZ) 간의 계약 세부 사항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또 다른 속사정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결과는 예측할 수없다”고 말했다. 뉴진스(NJZ) 측에서 이날 공판에서 결정적인 증거 자료를 제출하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가처분 기각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가처분 신청은 기각될 것 같다”며 “이미 어도어와 뉴진스(NJZ)의 신뢰 관계는 상실된 상태고, 현재 어도어 측이 뉴진스(NJZ)가 독자적 행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들은 ‘전속계약 해지 통보’ 이후의 행동이기 때문에 재판에서 판단 대상이 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 이전에 결정적인 탬퍼링 의혹이 있었다면 말이 달라진다. 하지만 현재 어도어 측이 주장하는 탬퍼링 의혹은 심증만 있을 뿐 정확한 물증이 없다”고 지적했다.◇ 늦춰진 심문기일... 뉴진스에 유리? 재판부가 가처분 신청의 긴박성을 낮게 봤다는 의견도 있다. 어도어는 지난 1월 6일 뉴진스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는데, 재판부는 심문기일을 2달 뒤인 3월7일로 확정했다. 그 사이 뉴진스는 ‘NJZ’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3월 신곡 발매와 컴플렉스콘 홍콩 출연을 예고했다. 오세호 변호사는 “가처분 신청은 본안소송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금 이 단계에서 무언가를 ‘금지’하거나, 본인의 지위를 ‘확인’ 받는 걸 목적으로 한다. 그런데 심문기일이 빨리 잡히지 않았다는 건 재판부가 사건의 긴박성을 가볍게 봤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일 가처분 인용시 지금까지 뉴진스가 한 독자 활동은 모두 ‘올스톱’ 된다. 이러한 상황을 재판부에서도 상당한 부담감으로 느낄 텐데도 긴박성을 가볍게 봤다는 건, 뉴진스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어도어가 뉴진스의 일방적 전속계약 해지 통보 이후 독자활동을 꾀하는 과정에서 탬퍼링(전속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의혹이 있었다며 증거를 제출할 가능성도 있다. 뉴진스 측이 이에 대해 어떤 반론을 할지, 양측의 주장을 재판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쟁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어도어가 사실상 뉴진스의 연예 활동 전반에 걸친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만큼, 인용된다면 뉴진스는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 소속으로 연예 활동을 해야 한다. 반대로 기각되면 뉴진스는 본안소송의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 독자 행보가 가능해진다. 이번 가처분 신청 결과에 뉴진스를 비롯한 K팝 업계의 시선이 쏠리는 까닭이다. 한편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오는 4월 3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7 05:40
연예일반

러블리즈 이수정도 울림 떠났다…“전속계약 종료” [전문]

걸그룹 러블리즈 이수정(베이비소울)이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8일 “이수정과 신중한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수정은 당사와 함께하는 동안 뛰어난 재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수정의 계약 종료로 러블리즈 멤버 전원이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다. 앞선 2021년 이수정을 제외한 러블리즈 멤버 7명은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택했다.한편 지난 2011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이수정은 2014년 러블리즈 베이비소울로 재데뷔, ‘아츄’(Ah-Choo), ‘데스티니’(Destiny)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2021년 재계약 이후에는 본명인 이수정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이하 울림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울림엔터테인먼트입니다.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당사는 아티스트 이수정 님과 신중한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이수정 님은 2014년 러블리즈 베이비소울로 데뷔 이후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당사와 함께하는 동안 뛰어난 재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그동안 이수정 님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8 19:51
뮤직

‘뉴진스’→‘엔제이지’ 美 CNBC와 인터뷰…“우린 잘못한 게 없고, 두렵지 않아”

활동명을 뉴진스에서 엔제이지(NJZ)로 바꾼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각오를 밝혔다.7일 미국 매체 CNBC는 엔제이지로 활동명을 바꾼 이들의 인터뷰를 공개, 앞으로의 활동과 계획 등을 전했다.하니는 앵커가 활동명을 바꾼 배경에 대해 묻자 “올해 저희의 목표이자 가능한 한 빨리 활동을 재개하고 음악을 발표하고 싶었던 주된 이유는 미디어를 통해 나가는 저희의 본업과 해야 할 일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솔직히 우리는 잘못한 것이 없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두려운 것이 없다. 오히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또한 ‘어도어와의 이별을 선언한 후 어떤 변화가 있냐’고 질문하자 다니엘은 “어도어는 우리를 상대로 두 건의 소송을 제기했고 이미 우리의 미래에 큰 방해가 되고 있다”며 “우리는 그저 버니즈(팬덤명)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저희가 계획하고 있는 흥미로운 일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이날 미국 CNN도 엔제이지로 활동명을 바꾼 뉴진스의 인터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하니는 해당 인터뷰에서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첫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 행사에서 새로운 곡을 발표할 계획이란 사실도 전했다. 앞서 이날 엔제이지는 SNS 스토리에 멤버 5명과 ‘NJZ’ 문구가 새겨진 사진을 게재하고 활동명 변경을 공식화했다. 한편 뉴진스가 엔제이지로 활동명을 바꾼다는 사실을 공표한 데 대해 어도어 측은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 전속계약의 유효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언제든 뉴진스 멤버들이나 법정 대리인을 만나 오해를 풀고 뉴진스의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는 점을 재차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어도어는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를 제기했으며, 지난달 13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추가로 제기했다. 어도어가 NJZ 멤버 5인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은 오는 3월 7일 열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7 18:17
뮤직

어도어 측 “뉴진스, 법적 판단 안 나왔는데 일방적 ‘엔제이지’ 변경…안타까워” [공식]

그룹 뉴진스가 ‘엔제이지’(NJZ)로 그룹명을 변경한 것과 관련, 법적 분쟁 중인 소속사 어도어가 입장을 밝혔다.7일 어도어 측은 입장문을 내고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 전속계약의 유효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어도어는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또한 언제든 뉴진스 멤버들이나 법정 대리인을 만나 오해를 풀고 뉴진스의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는 점을 재차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엔제이지는 SNS 스토리에 멤버 5명(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과 ‘NJZ’ 문구가 새겨진 사진을 게재하고 그룹명 변경을 공식화했다. 엔제이지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 독자 행보를 걸어 왔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혜인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당분간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이후 멤버들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멤버들의 이름으로 활동해왔다.엔제이지는 지난달 23일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한다”고 밝혔고, 엔제이지로 최종 결정됐다.한편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를 제기했으며, 지난달 13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추가로 제기했다. 어도어가 NJZ 멤버 5인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은 오는 3월 7일 열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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