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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케플러 샤오팅, 中 소속사와 계약 만료 “비긴 어게인”

그룹 케플러 샤오팅이 중국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했다.샤오팅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새해 인사와 함께 중국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샤오팅은 “풋풋한 대학생에서 연예 산업 종사자로 변신하며 끊임없이 탐구하고 배우며, 매번 최선을 다해 모든 일을 대했다”며 “팬들의 한없는 사랑을 가슴에 안고 매 공연과 무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어려움을 극복하며 조금씩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어왔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샤오팅은 이어 “TOPCLASS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소속사에 감사드리며, 이 여정에서 저를 응원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중국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를 알렸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제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다. 어려운 순간마다 팬들이 가장 큰 힘을 줬다”면서 “저는 완벽하지 않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하면 매일 더 나은 내가 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제가 또는 여러분이 어떤 꿈을 꾸든 모든 것이 가능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샤오팅은 “새로운 한 해, 새로운 장이 열렸다”면서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 기대된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항상 간직하길 바란다. 우리 함께 다시 시작해요(Begin Again)”라고 적었다. 샤오팅은 2022년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에서 최종 9위에 오르며 프로젝트 그룹 케플러로 데뷔했다. 샤오팅은 케플러 활동 연장 계약도 체결했으나 중국 활동을 이유로 케플러 완전체 활동에는 불참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2 17:05
드라마

[왓IS] 고현정. 건강 회복中…"’나미브’ 마무리 촬영 의지 커"

건강 악화로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배우 고현정이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17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고현정은 아직 회복 중이지만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남아 있는 ‘나미브’ 촬영분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현정은 지난 16일 ‘나미브’ 제작발표회가 진행되기 전 건강 악화로 인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소속사인 아이오케이 컴퍼니 측은 일간스포츠에 이 같은 상황을 밝히며 “향후 스케줄은 정해진 게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당초 ‘나미브’는 오는 18일 촬영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주연인 고현정의 건강 악화로 인해 촬영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고현정의 나머지 촬영 분량은 많지 않지만, 드라마의 결말을 장식하는 장면들인 터라 제작진은 고현정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며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고현정이 등장하지 않는 장면의 다른 배우들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현정은 앞서 ‘나미브’ 촬영 중에도 건강 문제로 제작진과 논의 후 촬영 스케줄을 한두 차례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자 강민구 감독은 ‘나미브’ 제작발표회에서 “고현정 배우가 (건강 문제로) 현장에서 중간에 간 적은 없었지만 늘 좀 힘들어하는 느낌은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면서도 “현장에 나와서는 모두가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현정 배우가 정신력으로 끝까지 해주실 것”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고현정은 ‘나미브’의 마무리 촬영에 대한 의지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나미브’는 지난 2021년 ‘너를 닮은 사람’ 이후 고현정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고현정은 ‘나미브’에 이어 내년 공개되는 변영주 감독의 새 드라마 ‘사마귀’ 촬영도 앞두고 있다. 고현정은 앞서 유튜브 등에 출연해 연기에 대한 갈증과 열정을 드러낸 것처럼,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상태다.한편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고현정, 려운, 윤상현 등이 출연한다. 고현정은 극중 손대는 것마다 대박을 터트리는 스타 메이커지만 갑작스레 해고를 당하자 재기하기 위해 돈 되는 아이돌을 찾던 중 자신과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쫓겨난 장기 연습생 유진우를 발견하는 강수현 역을 맡았다.‘나미브’는 오는 23일부터 ENA에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송 직후 KT 지니TV, 지니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서비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7 16:01
드라마

“‘나미브’ 촬영 힘든 점 있었을 것”… 고현정, 건강 악화로 ‘응급실 行’ [왓IS]

배우 고현정이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가운데,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응급실에 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진은 16일 “금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인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고현정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하여 불참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이에 대해 고현정 소속사 측은 16일 일간스포츠에 “고현정이 오늘 오전 응급실을 가게 돼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미브’ 연출을 맡은 강민구 감독은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나미브’ 제작발표회에서 “고현정 배우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고현정 배우가 (건강 문제로) 현장에서 중간에 간 적은 없었지만 늘 힘들어한 느낌은 있었다. 그래도 현장에 나와서는 모두가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은 이틀 정도 남았다. 고현정 배우가 정신력으로 끝까지 해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고현정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비췄다. 그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최근 몇 년 동안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밝히며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7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에 대해 스스럼없이 이야기했다. 한편,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고현정이 연기하는 강수현은 돈이 되는 아이를 알아보는 안목과 자신만의 철학으로 판도라 엔터테인먼트를 세우고 국내 최고의 연예기획사로 성장시켜 대표 자리까지 오르는 인물이다. ‘나미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18:32
영화

김성수·장항준·허진호 감독 등 영화인 2차 성명…“與 내란 동조 중단하고, 尹 즉각 탄핵” [전문]

김성수, 장항준, 허진호 감독 등 영화인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2차 성명을 냈다.영화인들은 13일 2차 긴급 성명서를 통해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제2차 내란이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고 촉구했다.영화인들은 “결과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는 조항을 비웃듯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하며 책임을 방기했고, 윤석열을 비호함으로써 내란 동조자의 길을 선택했다”며 “망상적인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이 혼란에서 우리는 탄핵 혹은 즉각 퇴진 이외의 결말을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12월 8일 국무총리 한덕수와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은 공동담화문을 발표하며 ‘탄핵보다 국가 이익을 위하는 방법’으로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내세웠다”며 “국민은 한덕수나 한동훈, 국민의힘에 대통령의 권력을 위임한 적이 없다.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의 명분으로 내세운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제2차 내란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이제라도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정하고, 비상계엄을 위헌으로 판단한다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표결에 참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번 성명에는 한국독립영화협회, 여성영화인모임,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DGK),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CGK) 등 총 80개 단체 및 회사와 김성수, 이준익, 장항준, 허진호 감독 등 총 총 6388명의 영화인과 관객이 연명에 동참했다.다음은 영화인 2차 긴급 성명 전문.‘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은 12월 7일 오전 10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으며, 제 임기를 포함한 거취와 국정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라는 2분짜리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후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즉각 중지할 수 있는 유일한 헌법적 방안인 국회의 탄핵소추안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표결 불참여로 결국 폐기되었다.우리 영화인들은 지난 12월 5일 발표한 1차 긴급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는 조항을 비웃듯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하며 책임을 방기했고, 윤석열을 비호함으로써 내란 동조자의 길을 선택했다.수많은 시민과 더불어 우리 영화인들 또한 광장에서, 작업 현장에서, 각자의 삶터와 일터에서 표결 불성립 현장을 침통한 심정으로 지켜봤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뒤늦게나마 국민의 명령과 의지를 받들어 표결에 참여하기를 기대했으나, 그러한 영화 같은 일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망상적인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이 혼란에서 우리는 탄핵 혹은 즉각 퇴진 이외의 결말을 상상할 수 없다.12월 8일 국무총리 한덕수와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은 공동담화문을 발표하며 “탄핵보다 국가 이익을 위하는 방법”으로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내세웠다. ‘조기 퇴진’ 시점조차 밝히지 않으면서 국민과 국회, 야당에 국정안정을 위한 협조를 구한다는 일방적 담화문은 제2차 내란이라는 인식에 우리 영화인들 역시 공감한다. 헌법을 위배한 대통령은 헌법이 명시한 방법으로 단죄되어야 한다. 비상계엄이 위헌이라면서도 또 다른 위헌적 방법을 모색하는 모든 시도를 우리 영화인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국정 안정, 혼란 수습, 질서 회복 등을 실현하는 진정한 주체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닌 국민이고, 우리 영화인들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존재한다. 우리는 성별, 나이, 경력, 활동 분야 등 서로 다른 조건을 지녔으나, ‘윤석열 퇴진’이라는 간명한 동일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대다수 국민과 마찬가지로, 우리 영화인들 역시 전혀 혼란스럽지 않다. 국가와 국민을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고 권력 유지를 위해 정치를 오남용하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이야말로 혼란 그 자체다.국민은 한덕수나 한동훈, 국민의힘에 대통령의 권력을 위임한 적이 없다.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의 명분으로 내세운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제2차 내란이다. 국회의원은 한 명 한 명이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헌법기관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이제라도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정하고, 비상계엄을 위헌으로 판단한다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표결에 참여하라!우리 영화인들은 다시 한번 요구한다.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13:17
스타

박명수, 뉴진스 응원 “K팝 선두주자…세계 최고팀 되길” (‘할명수’)

방송인 박명수가 뉴진스를 응원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는 ‘뉴진스 혜인이가 좋아하는 동네 소개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명수는 혜인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만나 놀라움과 동시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혜인은 지난 뉴진스의 ‘할명수’ 출연 당시 발등 부상으로 불참한 터라, 박명수는 더 반가움을 표했다. 박명수는 “혜인이는 연예인이라기보다 딸 같다. 내 딸 민서와 같은 고등학교 1년학년생”이라며 “오늘 민서에게 ‘나 혜인이 만나러 간다’ 했더니 ‘칫’ 이러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사진관을 찾은 박명수와 혜인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발산했는데, 박명수는 혜인을 딸 같다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또 박명수는 “혜인이가 이렇게 발랄한지 몰랐다”며 함께 문구점 등에 들르기도 했다. 박명수와 혜인은 가게에서 직접 고른 편지지에 편지를 쓰고 교환했다. 혜인은 “첫 컴백 활동 때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엄청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 앞으로도 오래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제가 기침도 하니까 오래 못 볼 것 같아서 그러느냐”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이어 박명수는 혜인에게 “오늘 하루 혜인이와 함께 한 시간 너무 즐거웠어. K팝의 선두주자로서 발전하고 세계 최고팀 뉴진스, 혜인이 되길 바랄게”라고 글을 썼고, 혜인은 “너무 감동했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6 19:13
스포츠일반

안세영, 한 달 만에 국제대회 복귀...랭킹 18위에 2-1 신승

안세영(22·삼성생명)이 한 달 만에 다시 나선 국제대회에서 압승을 신승을 거뒀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1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열린 2024 BWF 월드투어 차이나 마스터스(슈퍼750) 여자단식 1라운드(32강)에서 랭킹 18위 랏차녹 인타논(태국)에 게임 스코어 2-1(24-22, 15-21, 21-19)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경기 감각을 되찾는 데 애를 먹었다. 1게임 한 때 6점 차까지 밀렸다. 하지만 8-13에서 4연속 득점하며 추격했고, 다시 4점 차 리드를 빼앗긴 뒤에도 연속 득점하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22-22에서 연속 득점하며 1게임을 따냈다. 안세영은 2게임은 6점 차로 내줬지만, 3게임에서 다시 힘을 냈다. 15-15에서 연속 5득점하며 승기를 잡았고, 갑자기 흔들리며 연속 4실점 했지만, 결국 매치 포인트(스코어 20-19)에서 득점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은 올림픽이 끝난 뒤 두 달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무릎·허벅지 부상 회복 차원도 있었지만,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비난해 커진 논란에 대외 활동을 자제했다. 안세영은 10월 초 전국체전에서 실전 복귀전을 치렀고, 바로 덴마크 오픈에 출전해 국제대회 복귀전을 치렀다. 20일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 왕즈이에게 패했지만 성공적인 복귀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세영은 이후 다시 부상 관리에 들어갔다. 코리아 마스터스와 구마모토 마스터스 모두 불참했다. 이날 차이나 마스터스는 한 달 만에 다시 나선 BWF 월드투어 경기였다.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 16강전에서도 인타녹과 3게임 승부를 펼쳐 어렵게 승리한 바 있다. 이날도 고전했지만 패하진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9 14:41
스타

[왓IS] 복귀 각 잰 ‘마약 전과’ 탑…‘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 제외

대마 흡연 전과로 집행유예를 받은 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탑)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할 예정이다.넷플릭스는 14일 다음달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행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등 핵심 주조연 배우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명단에 최승현은 포함되지 않았다.앞서 최승현은 지난 2017년 대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히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그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2’로 복귀 소식을 알렸고,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황동혁 감독은 앞서 열린 ‘오징어 게임2’ 기자간담회에서 “(마약 사건 이후) 꽤 시간이 지났었다. 이미 선고가 내려졌고, 집행 유예도 끝났었다. 그쯤이면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하고 캐스팅했다”라고 밝히며 “논란이 됐지만 번복하기에는 많은 과정을 최승현과 지내왔다. 왜 최승현과 해야만 했는지를 결과물로서 시청자들께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려 철회하지 않고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오징어 게임2’은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1에 이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담는다.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 공개.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9:06
스포츠일반

서창완,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 1위…전웅태는 선발전 불참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섰던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2024~25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올랐다.서창완은 7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2위 이민서(인천시체육회) 등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지난 2017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서창완은 이번 선발전에서도 펜싱 랭킹라운드 1위에 출발한 뒤, 이어진 수영과 장애물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마지막 레이저런(육상+사격)에서도 여유롭게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한 서창완은 태극마크를 달고 2024~25시즌을 준비하게 됐다.서창완은 연맹을 통해 “승마가 아닌 장애물 경기로 진행돼 긴장을 많이 했지만, 펜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여유롭게 모든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했다.서창완과 이민서 외에 손정욱(한국체대) 이종현(대전시청) 김영하(전남체고) 이우진(인천시체육회) 김경환(경기도청)도 3~7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다.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이번 선발전에 불참했다. 연맹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전웅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11월 내에 수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8일에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성승민(한국체대) 등 여자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이 열린다.한편 이번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부터는 승마 종목이 장애물 경기로 대체됐다. 60~70m 거리 내에 8개의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방식이다. 아시아 등 국제대회뿐만 아니라 나고야 아시안게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도 승마 대신 장애물 경기가 근대5종 종목에 포함됐다. 김명석 기자 2024.11.07 16:17
골프일반

[IS 시선] '욱'하는 김주형, 두 번째 상벌위 회부···중요한 마인드 컨트롤

DP 월드투어와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PGA(미국남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 중인 안병훈과 김주형의 연장 승부 속에 지난 27일 순조롭게 막을 내렸다. 그러나 몇 시간 뒤 김주형의 라커룸 문짝 파손 논란이 불거졌다. 김주형은 4라운드 17번 홀까지 한 타 앞선 선두를 달렸으나, 18번 홀(파5)에서 약 2m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 연장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놓친 김주형은 라커룸으로 돌아왔고, 문짝에 화풀이를 했다. 김주형은 SNS에 "여러 추측이 나돌았다. 잘못된 부분이 있어 이를 바로 잡고 싶다"라며 "라커룸을 고의로 손상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글이 아닌 영어로만 적었다.김주형은 주먹으로 치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다는 입장이다. '문짝을 부쉈다' '파손했다'는 표현에 비해 피해 정도는 크지 않다. 경첩이 파손돼 문짝이 떨어져 나갔다. 골프장 측에서도 피해 정도가 미미해 별도의 비용 청구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필드 밖에서 벌어진 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김주형에게 따가운 시선이 향하는 건 반복되는 논란 때문이다. 지난 8월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마지막 날엔 버디 퍼트에 실패한 뒤 퍼터로 내리쳐 그린을 훼손했다. 여기까지는 자신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 과격하게 표현했다고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김주형은 디봇(샷을 할 때 클럽 헤드가 잔디를 파내며 떨어져 나가는 잔디 조각)을 수리하지 않고 떠나, 캐디가 서둘러 복구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주형은 "분명한 내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지난달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버디를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다 공을 늦게 꺼냈고, '절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버디 퍼트를 할 때 다음 홀로 먼저 이동했다. 역시나 논란이 불거졌다. 골프 규칙에는 '선수는 타인을 배려하고 코스를 보호해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그런데 김주형은 국내외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달아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해외에서도 김주형의 이런 행동에 "보기 좋지 않다" "예의에 어긋난다"며 지적하고 있다. KPGA는 30일 김주형의 상벌위 회부를 결정했다. KPGA는 "11월 6일 오후 2시 KPGA 빌딩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금일 김주형 선수에게 출석을 통보했다"라고 "KPGA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어느 누구와 공식적으로 일단락되거나 종결됐고 문제삼지 않겠다고 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며 협회 내부 규정의 원칙에 따라 처리될 예정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김주형은 PGA에서 활동 중이나, KPGA 등록 선수로 얼마든지 징계가 가능하다. 이번이 두 번째 상벌위 회부째다. 김주형은 2021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뒤 이듬해 대회에 불참했다. KPGA 규정에 따르면 전년도 우승자가 특별한 사유 없이 다음 시즌 같은 대회에 미출전시 상벌위 회부 및 벌금 1억원 징계 조항이 있다. 당시 김주형의 불참 이유는 해외 투어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에서였다. 김주형은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고, 세계 랭킹은 25위로 한국 선수 중 임성재(22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태극마크를 달고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해외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만큼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에 더 책임감을 느껴야만 한다. 김주형은 2002년생으로 아직 젊은 청년이다. 잦은 논란에 스스로 한 번 돌아보고, 자신을 위해서라도 좀 더 진중한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해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4.10.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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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은 진짜 자유주의자…그의 음악은 단순 유행가 아냐” [줌인]

“그는 진짜 자유주의자였습니다.”고(故) 신해철에 대한 질문에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가 내놓은 첫 마디다. 서강대학교 철학과 출신(중퇴)인 신해철의 대학 1년 선배(철학과 86학번)인 김 평론가는 고인이 하늘로 돌아간 지 10년째 되는 10월의 어느 날, 일간스포츠에 신해철에 대한 사소하지만 아주 특별한 기억과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저는 신해철이 신입생일 때 교육 담당이었어요. 학생운동으로 모든 게 가득했던 곳에서, 아주 변종이었죠.”김 평론가는 학력고사 시절, 신입생 유치(?)를 위해 과 선배들이 커피를 나눠주며 전략적인 구애가 한창이던 어느 추운 날, “키 작은 친구가 롱코트를 입고, 기타를 매고 왔다”고 신해철의 첫인상을 생생하게 떠올렸다. “안경 색이 짙어서 처음엔 선글라스인 줄 알았어요. 서강대 하면 공부하는 학교로 유명한데, 그러고 오자마자 선배들과 격의없이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눈에 색소가 부족해서 눈부심이 심해, 안경에 색을 집어넣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당시 “반드시 철학과에 갈 것”이라며 철학과로 직진했던 신해철은, 예상했던대로(?) 신입생 첫 모임부터 나오지 않고, 도망다녔던 흔한 학생 중 하나였다. 그가 신입생이던 1987년은 민주화운동이 최고조였던 시기였다. 교육에 불참하기 일쑤였던 신해철이었지만 그 역시 당시 대학가에서 진행돼 온 문무대 입소 거부, 입시거부 투쟁 등의 현장에 함께했고 87년 5~6월 투쟁 열기가 끓어올랐을 당시엔 가두시위도 함께 했단다. 그는 “교육에 참여하거나 했던 친구가 아닌데도 현장에 늘 가 있던 친구”라고 대학교 1학년 시절 신해철의 모습을 떠올렸다.신해철의 별종 기질은 일상에서 종종 발견됐다. 김 평론가는 “과방에 오면 민중가요를 부르지 않고 기타 치며 유행가를 부르곤 했다”면서도 “그 당시 원칙, 도그마에 묘한 균열을 내곤 했는데 그 친구가 있는 게 그렇게 싫지 않은, 그런 상황들이 만들어졌었다”고 말했다. “철학과 선배들이 신해철을 이뻐했어요. 음악만 하는 친구가 아니라 진짜 책도 많이 읽고,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보면 교양의 수준이 대단했고, 철학 공부가 진심이었고. 1학년 땐 성적도 잘 받았었어요. 그렇다 보니 과 친구들이 다 신해철을 ‘독특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잘 어울렸어요.”김 평론가는 “그런데 본인은 음악 하는 사람이라며 ‘강변가요제’에 나갔다가 떨어졌고 이후 ‘대학가요제’에도 나간다고 하길래 또 떨어질 줄 알았다. 나가기 전에 음악을 들려줬는데 그게 ‘그대에게’ 앞부분이었다”며 불세출의 스타 탄생의 직전 자신이 목격한 모습을 전했다. “처음엔 (음악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대학가요제’는 그런 게 아니야, 만화영화 주제가 같은데. 그게 어떻게 되겠니’ 했었는데 결국 대상을 받아 왔죠. 이후엔 학교에 자주 오기 힘들어졌지만 학교 친구들이나 선후배들이 음악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면 어김없이 도와주기도 하고, 과 사람들과 굉장히 잘 지냈던 기억이 있어요.” 김 평론가는 “신해철이 하고자 하는 음악은, 유행가가 아니었다. 그친구는 음악에 메시지를 담고 싶어 했고, 그런 걸 늘 고민했다. 가사 쓰는 데 고민을 정말 많이 했고, 말은 툭툭 하지만 늘 진지함이 있는 친구였다”고 말했다. 신해철의 음악에 대해 김 평론가는 “크게 두 개의 젖줄이 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하나는 70~80년대를 고민하며 의지적인 메시지를 담으려 했던 소위 포크적 성향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 열정을 연주 형태로 표현하는 록적인 부분이에요. 많은 고민을 새롭고 신선한 스타일로 선보였는데 대표적인 곡이 ‘그대에게’였다고 봐요. 당시엔 ‘대학가요제’에 어울리지 않는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조용필 심사위원도 ‘기다리던 노래’라고 했었어요.”그는 신해철에 대해 ‘이전 세대의 문을 닫고 새로운 세대가 나올 수 있게 해준 아티스트’라고도 평했다. 특히 ‘그대에게’에 대해 “X세대를 위한 팡파르가 아니었나 싶었다”면서 “90년대 당시엔 변화의 거대한 에너지가 응축돼 있었는데 그 에너지를 더 북돋아줬던 장본인이 신해철이었다. 90년대 음악 쪽에서 다양한 시도가 나올 수 있는 물꼬를 터줬고, 스스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고 평했다. 신해철은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솔로 아티스트이자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면서는 기성 70~80년대 밴드 음악과 차별화된 진보적 사운드와 실험적인 시도가 가득한 음악들로 90년대 대중음악신 황금기의 한 축이 됐다.짧고 강렬했던 넥스트 활동을 뒤로 하고 유학길에 올랐다 귀국한 그는 이후 활동 반경을 넓혀 정치적 발언을 주저하지 않고 사회 비판에도 앞장서는 독설 논객으로도 활약했다. 2001년부터는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 스테이션’ DJ로 활약하며 ‘마왕’ 호칭을 얻기도 했다.2014년 6월, 신해철은 6년 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와 뮤지션으로서 계속될 여정을 팬들 앞에 약속했지만 그 해 10월,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 방문했다가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술을 받고 고열과 통증 등 복막염 증세를 보인 끝에 같은 달 27일 운명을 달리했다.신해철 유족은 “병원장 강모씨가 환자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영리적인 목적으로 위 축소술을 강행했고, 이후 신해철이 통증을 호소하는데도 검사·치료를 소홀히 해 숨지게 했다”며 의료 과오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 긴 법정다툼 끝에 최종 승소했다. 집도의 강씨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한편 김 평론가는 2014년 11월, 신해철 사망 후 ‘신해철은 죽어서도 싸운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자신이 기억하는 대학 시절 신해철의 모습과, 사후엔 의료사고라는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마치 숙명처럼 생이 끝난 뒤에도 기성 사회와 맞서 싸운 고인의 인생을 서술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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