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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vs 오현규, 뚝 끊긴 韓 9번 계보 잇는다…치열한 최전방 경쟁 스타트

한국의 최전방을 이끌 젊은 공격수들의 경쟁이 시작됐다. 오세훈(25·마치다 젤비아)과 오현규(23·헹크)가 끊어진 대표팀 스트라이커 계보 잇기에 도전한다. 오세훈은 지난 6월 김도훈 임시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 당시 성인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뒤 꾸준히 뽑히고 있다. 오현규 역시 지난달 태극 마크를 달며 8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를 알렸다.둘의 합류 전까지 9번 자리는 대표팀의 고민이었다. 지난 3월부터 임시 사령탑들이 활용한 주민규(34·울산 HD)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데다, 마땅히 가용할 자원이 없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맹렬한 기세를 뽐내고 대표팀에 승선한 오현규가 지난달 요르단·이라크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오세훈도 지난달 이라크에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 선발로 출격해서도 황인범의 헤더를 높은 타점의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오현규는 이날 오세훈을 대신해 16분가량 피치를 누볐지만, 골 맛을 보진 못했다. 분명 두 달간 활약을 고려하면, 둘은 황의조(알란야스포르) 이후 뚝 끊긴 한국 9번 계보를 이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였다. 무엇보다 오세훈은 1999년생, 오현규는 2001년생으로 아직 젊다.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해 자리 잡는다면, 스트라이커 부재에 관한 고민은 덜 수 있다. 세계적으로 잘 나가는 팀에는 늘 떠오르는 골잡이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에도 분명 확실한 스코어러가 필요한 실정이다.둘의 스타일이 다르다는 게 한국에는 호재다. 1m93㎝의 장신인 오세훈은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며 왼발 슈팅도 준수하다. 1m86㎝의 신장에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오현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저돌적인 플레이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일품이다. 대표팀 전술과 전략, 상대에 따라 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년 시절부터 한국 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꼽힌 둘은 공교롭게도 지난달 나란히 A매치 첫 골을 터뜨리며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 여기에 홍명보 감독이 꾸준히 언급한 이영준(21·그라스호퍼)도 차세대 공격수 자리를 두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11.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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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인정’ 황의조, 리그 3호골 넣었다…머리로 마무리→팀은 1-2 역전패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3호골을 넣었다.알라니아스포르는 2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쳬세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튀르키예 프로축구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탈리아스포르에 1-2로 졌다.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하지만 알라니아스포르는 황의조의 득점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17분과 30분 실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하던 황의조는 2022년 8월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임대 생활을 전전했고, 노팅엄에서 데뷔전도 치르지 못했다. 한편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를 촬영한 혐의를 받던 황의조는 지난 16일 첫 공판기일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12월 18일이다.김희웅 기자 2024.10.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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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로 결백 호소하던 황의조의 추락…국가대표도 ‘불명예 퇴출’ 수순

그야말로 '불명예 퇴출'이다. 한때 축구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의 ‘국가대표 제명’이 불가피해졌다. 그동안 부인하던 불법 촬영 혐의를 재판에서 모두 인정하면서다. 대한축구협회(KFA) 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황의조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징계 수위는 오직 ‘제명’뿐이다.불법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황의조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그동안 혐의를 부인하던 황의조는 돌연 입장을 바꿔 고개를 숙였다. 검찰은 황의조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등을 요청했다.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18일이다.검찰에 따르면 황의조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했다. 피해자는 2명이다. 황의조는 2명 중 1명과는 합의했지만, 다른 피해자 1명과는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피해자는 황의조와 합의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튀르키예에서 귀국해 이날 직접 첫 재판에 참석한 황의조는 최후진술을 통해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실망을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상이 유출돼 큰 논란이 일었던 지난해 6월, 자필로 쓴 입장문을 통해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결백을 호소했던 당시와는 입장이 정반대다. 황의조는 변호인을 통해서도 “연인 사이에 합의된 영상”이라며 불법 촬영 혐의 자체를 부인해 왔다. 그러다 첫 재판에서야 뒤늦게 모든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돌연 입장을 바꿨다. 검찰은 “자백에 이르는 과정을 볼 때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황의조가 혐의를 인정하면서 이제 선고만 앞두고 있는 만큼, KFA 차원의 징계 역시도 피할 수 없게 됐다. KFA 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범행과정을 촬영 또는 유포한 경우’ 등 극도의 성적수치심을 일으키게 한 행위일 경우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을 박탈하고 명부에서 삭제하는 징계인 ‘제명’만 내릴 수 있게 돼 있다.한때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축구를 대표했지만, 가장 불명예스럽게 퇴출되는 셈이다.김명석 기자 2024.10.1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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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등 외신도 황의조 논란 보도 “재판 출석해 불법 촬영 인정·사과”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하자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들도 이 소식을 전했다.BBC는 16일(한국시간)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서울에서 진행된 첫 재판에 참석해 실망을 안긴 것에 대해 ‘깊이 죄송하다’고 말했다”며 “그는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이적한 전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선수”라고 보도했다.BBC는 “검찰에 따르면 황의조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피해자 2명과의 성관계 영상을 동의 없이 불법 촬영했다”며 “이 영상은 황의조의 형수가 그를 협박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SNS)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고 전했다.이어 “황의조가 고소한 형수는 협박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황의조의 불법 촬영 혐의를 포착해 그도 기소했다”며 “황의조는 재판에서 ‘앞으로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축구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서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고 덧붙였다.프랑스 매체 MALIGUE2는 “보르도에서 뛰다 잉글랜드로 떠났던 한국인 공격수 황의조가 자국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4차례에 걸친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참석했다”며 “한국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4년에 달하는 형량을 구형했다. 변호사는 모든 혐의에 대해 인정했고. 그는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황의조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황의조 측 변호사와 황의조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에 따라 곧바로 결심 절차가 진행됐고, 검찰은 황의조에 대해 징역 4년 구형과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 부과를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의조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했다.튀르키예에서 귀국해 이날 재판에 직접 참석한 황의조는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는 한편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호소했다.피해자 측 변호사는 다만 “이런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걸 국민에게 선언하고 보여줄지는 이제 법원의 선택”이라며 “피고인 측(황의조)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했다.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18일이다.황의조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2명으로 조사됐다.이 영상은 자신의 황의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던 A씨에 의해 SNS를 통해 유포됐고, 황의조가 고소한 A씨는 수사 결과 그의 형수로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의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되면서 황의조도 피의자로 전환돼 수사를 받아왔고, 최근 불법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형수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돼 징역 3년을 받았다. 검찰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A씨에 징역 4년을 구형했고, 1심과 2심 모두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최근 대법원에서도 징역 3년이 확정됐다.김명석 기자 2024.10.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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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인정→징역 4년 구형’ 황의조 “피해자에 진심 어린 사죄…최대한 선처 간청”

검찰이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했다.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18일이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황의조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황의조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재판부에 같은 취지의 의견서도 제출했다. 황의조가 혐의를 인정하면서 곧바로 결심 절차가 진행됐다.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며 징역 4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직접 재판에 출석한 황의조는 미리 준비한 최후진술을 통해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실망을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했다.피해자 측 변호사는 “이런 범죄를 저질러선 안 된다는 걸 국민에게 선언하고 보여줄지는 법원의 선택이다. 피고인 측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했다.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12월 18일로 잡혔다. 앞서 황의조는 지난 7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다. 불법 촬영 혐의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6월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소셜 미디어(SNS)에 업로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황의조는 SNS에 올린 A씨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는데,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의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돼 황의조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동영상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A씨는 황의조의 형수로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된 황의조의 형수는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 김명석 기자 2024.10.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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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에 징역 4년 구형…황의조도 혐의 인정

검찰이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도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황의조의 첫 공판에서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황씨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황의조의 변호인은 이날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답했고, 황의조 역시 잘못을 인정하는가에 대한 재판부 질문에 "맞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황의조는 지난 7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다. 불법 촬영 혐의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건은 지난해 6월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소셜 미디어(SNS)에 업로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황의조는 SNS에 올린 A씨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는데,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의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돼 황의조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동영상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A씨는 황의조의 형수로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된 황의조의 형수는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김명석 기자 2024.10.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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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다운 첫 골, 벨기에서 6G 만에 득점포…황의조도 2년 8개월 만의 멀티 골

오현규(헹크)가 벨기에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 이적 2개월 만이다.오현규는 23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벨기에 주필러리그 8라운드 FCV 덴더르 EH와 홈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 팀의 4-0 대승에 이바지했다. 6연승을 기록한 헹크는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올여름 셀틱을 떠나 헹크에 입단한 오현규는 6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이날 오현규는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8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볼을 쥐고 페널티 박스로 진입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다운 득점이었다.지난 17일 안데를레흐트와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오현규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입지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오현규는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난 헹크에서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10분대를 소화했다. 그전까지는 경기 종료 직전에 투입되는 일이 빈번했다. 플레잉 타임을 늘려야 하는 시점이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도 튀르키예 무대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다.황의조는 2024~25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를 상대로 2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황의조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로이드 아우구스트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13분 뒤에는 동료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대 왼쪽 구석을 보고 칩샷을 날렸고, 볼은 몸을 던진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지난 6일 알라니아스포르에 둥지를 튼 황의조는 완전 이적 후 첫 골과 두 번째 득점을 함께 기록했다. 그가 공식 경기에서 득점한 건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안탈리아스포르전 이후 4개월 만이다.또한 클럽 경기에서 한 경기 두 골을 넣은 건 보르도에 몸담은 2022년 1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김희웅 기자 2024.09.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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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야스포르 황의조, 멀티 골 기록하며 완승 기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가 올 시즌 첫 득점을 멀티 골로 이뤄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황의조는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아다나의 뉴 아다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 데미르스포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73분을 소화하는 동안 2골을 기록했다. 팀은 황의조의 멀티 골에 힘입어 리그 6경기 만에 1승을 거뒀다.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윙어 로이드 아우구스토가 깔아 찬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가 공식전에서 득점한 건 지난 5월 알란야스포르 임대 당시 이후 4개월 만이었다.바로 13분 뒤엔 니콜라 잔비에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확인하고 장거리 칩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를 넘기고 골대 구석으로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8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그는 이날 슈팅 3개 중 2개를 유효타로 연결했는데, 모두 득점이 됐다. 이외 터치 26회·드리블 성공 1회·볼 경합 승리 1회·패스 성공 9회 등을 기록했다. 폿몹 기준 그는 평점 8.7점을 기록,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혔다.한편 황의조가 공식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건 2022년 1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보르도(프랑스) 소속으로 리그1에서 해당 기록을 이룬 바 있다. 그는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적을 옮겼는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데뷔를 이루지 못하고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FC서울 등에서 활약했다.2024~25시즌을 앞두고는 노팅엄의 방출 선수로 분류된 그는 결국 알란야스포르로 완전 이적해 유럽 커리어를 이어갔다.김우중 기자 2024.09.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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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 황의조 형수, 대법원서 징역 3년 확정

축구선수 황의조(32)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3)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6일 확정했다.이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이어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촬영물을 유포하겠다고 황씨를 협박한 혐의도 있다.이씨는 인터넷 공유기가 해킹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하다가 1심 재판 중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내며 범행을 자백했다. 이씨는 1심 선고 전날 피해자에게 2000만원을 공탁하기도 했다.1심과 2심은 이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피해자에게 공탁한 돈은 유리한 사정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씨는 이에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이씨의 상고를 기각했다.검찰은 지난 7월 황의조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황씨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2명의 피해자와 성관계하는 영상을 상대방 동의 없이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의 1심 첫 공판은 다음 달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윤승재 기자 2024.09.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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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EPL 데뷔 실패’ 황의조, 튀르키예서 유럽 도전…알란야스포르와 1년 계약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2)가 유럽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간다. 직전 시즌 임대돼 활약한 알란야스포르(튀르키예)와 계약하며 동행을 연장했다.알란야스포르는 7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지난 시즌 임대돼 활약한 한국 출신 공격수 황의조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우여곡절 끝에 유럽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 초반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를 꿈꿨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같은 구단주가 운영하고 있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갔다.하지만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다소 부진을 겪었고, FC서울로 임대돼 활약하다 다시 노팅엄으로 복귀했다. 당시엔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는데, 노팅엄 복귀 후엔 다시 노리치 시티로 임대돼 활약을 이어갔다. 당장 2023~24시즌에는 알란야스포르 유니폼을 입고 튀르키예 무대를 누볐다.그랬던 황의조는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시점에서 사실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였다. 주요 리그의 이적시장이 닫히기까지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의문부호가 찍혔는데, 일단 유럽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그는 2022~23시즌 올림피아코스와 서울,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32경기 4골 3도움을 올렸다. 2023~24시즌에는 전반기 노팅엄, 후반기 알란야스포르 유니폼을 입고 26경기 4골 2도움을 올렸다. 부상으로 인해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진 못했다.한편 황의조는 지난해부턴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선수 커리어에 먹구름이 낀 상태다. 지난달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지난해 11월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상황에서도 A매치에 출전했다가 비판 여론이 거세졌고, 대한축구협회(KFA)는 뒤늦게 수사 기관의 명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한 상태다. 당초 이달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황의조의 첫 재판은 황의조 측의 기일 변경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오는 10월 16일로 미뤄졌다.김우중 기자 2024.09.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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