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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아, 메달이여…별이 진다

20일 폐막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뜨는 별 못지않게 지는 별도 많았다. 남자 스켈레톤에 출전한 윤성빈(28)은 최종 12위에 머물렀다. 그는 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첫 썰매 종목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대회 이후 잔부상에 시달렸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대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여러 악재 속에 왕좌의 자리를 지켜내지 못하고 퇴장했다. 그는 경기 뒤 "일단 쉬고 싶다. (2026년 동계 올림픽 출전에 대해선) 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 쉬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빙속 전설' 스벤 크라머(36)도 빈손으로 대회를 마쳤다. 크라머는 2006년 토리노 대회부터 올림픽마다 최소 1개 이상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 대회에선 스피드스케이팅 5000m와 팀 추월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면서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을 9개까지 늘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종목 5000m와 팀 추월, 매스스타트에 도전했지만 모두 메달권 밖이었다. 특히 대회 4연패를 노린 5000m에서 9위까지 밀렸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36)의 마지막도 초라했다. 1986년생인 화이트는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첫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땄고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8년 평창 대회에서도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뿐만 아니라 윈터 엑스 게임에서도 15개의 금메달(스노보드 13개, 스케이트보드 2개)을 획득한 전설. 일찌감치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공언해 그의 마지막 레이스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4위로 포디엄에 올라가지 못했다. 금메달은 평창 대회에서 화이트에 밀려 은메달을 그쳤던 히라노 아유무(일본)의 몫이었다. '피겨킹' 하뉴 유즈루(28)의 도전도 벽에 부딪혔다. 하뉴는 1928년 길리스 그라프스트롬(스웨덴)에 이어 남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사상 역대 두 번째 올림픽 3연패를 노렸다. 라이벌 네이선 첸(미국)과의 경쟁은 '세기의 맞대결'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잔 실수에 발목이 잡혀 4위에 그쳤다. 금메달을 차지한 첸과의 점수 차이가 무려 49.39점이었다. 하뉴는 은퇴 여부에 즉답을 피했지만 30대에 접어드는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하면 경쟁력을 다시 갖출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번 대회 유력한 다관왕 후보였던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은 노메달로 체면을 구겼다. 알파인 스키 5개 종목에 모두 출전했지만, 대회전, 회전, 복합에서 실격했고 슈퍼대회전과 활강에서는 9위와 18위에 머물렀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2.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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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이동국, 윤성민 특급환대 안정환에 질투 폭발

축구부 형제 안정환과 이동국이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을 사이에 두고 애정 싸움을 벌인다. 설상 히어로 윤성빈의 용병 출격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JTBC '뭉쳐야 쏜다' 오늘(30일) 방송에는 윤성빈만 챙기는 안정환에게 단단히 삐친 축구부 동생 이동국의 질투심이 불타오른다. 상암 불낙스의 첫 승을 견인할 용병으로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등장하자 안정환은 꽃가루를 날리며 적극 환대한다. '뭉쳐야 찬다' 시절 용병으로 출연한 윤성빈에게 흠뻑 반한 안정환은 이후 윤성빈을 영입하려고 했으나 함께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한다. 안정환은 "윤성빈은 내 중학교 후배다"라고 깜짝 학연을 고백, 평소와 다른 팔불출 면모를 보인다. 흐트러진 윤성빈의 머리를 직접 손으로 매만져 주는 등 세상 스위트한 선배미(美)를 자랑한다. 안정환의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눈빛을 보다 못한 이동국은 "축구부 후배나 좀 챙겨!"라고 일갈하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여지없이 티격태격할 축구부 안정환과 이동국의 케미스트리에 웃음이 샘솟는다. 상암 불낙스는 윤성빈의 놀라운 피지컬 능력치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또 한 번 엄지를 치켜세운다. 한계를 모르는 그의 점프력에 연신 탄성이 터져나온다. 윤성빈의 활약상은 오늘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뭉쳐야 쏜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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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쏜' 특급 용병 윤성빈 출격… 명불허전 점프력

윤성빈이 출격한다. 30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상암 불낙스'와 함께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용병 끝판왕인 윤경신을 뛰어넘는 슈퍼히어로 용병의 존재가 '상암 불낙스'에 어떤 긴장감을 불어넣을지 기대되고 있다. 윤성빈은 아시아 최초 썰매 종목 금메달을 거머쥐고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선 대한민국 스켈레톤 선수다. 지난 '뭉쳐야 찬다'에서 용병으로 출연했던 그는 독보적인 스피드와 믿기지 않는 점프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런 윤성빈이 다시 돌아와 이번에는 농구에 도전한다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녹화 당일 윤성빈은 "스켈레톤 감독님이 아닌 농구부 감독님이 지금의 나를 발굴했다"는 깜짝 고백을 했다. 이어 농구와 운명 같은 스토리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과 농구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었을지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윤성빈의 점프력을 기억하는 전설들은 "덩크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실력을 예상하고 허재 감독 역시 "그 정도 점프력이면 가능하다"라는 말로 기대치를 높인다. 윤성빈은 제자리 뛰기로 림을 터치, 명불허전 점프력을 뽐내 현장이 발칵 뒤집어졌다. 이날 용병테스트를 통해 윤성빈의 월등한 기량을 확인한 전설들은 그가 어떤 포지션을 맡을지를 두고 은근한 관심을 보인다. 가드·포워드·센터 그 어떤 포지션을 맡아도 남다른 존재감을 떨쳤기 때문. 과연 허재 감독은 윤성빈을 어디에 배치할지 또 한 번 포지션 생태계 교란이 예고되고 있다. 방송은 30일 오후 7시 4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agng.co.kr 2021.05.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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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위해 다시 달리는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그게 일이니까요."지난 4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26)은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타고난 스피드, 발재간, 스로인 능력까지 탁월한 축구 실력을 뽐냈기 때문이다. 어쩌다FC 멤버들도 놀랐고, 안정환 감독도 '축구해 볼 생각 없느냐'는 제안을 할 정도였다. 6일 평창선수촌 홍보대사로 위촉돼 선수촌 건립-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윤성빈은 "원래 구기종목을 좋아한다. 지금은 못 하지만 주말에도 친구들과 곧잘 축구를 했다"고 웃었다. 체대 입시를 준비했던 윤성빈은 스켈레톤 입문 전까지는 농구나 축구를 즐기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 윤성빈은 대한민국 썰매스포츠의 역사를 썼다.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여전히 윤성빈은 월드클래스다. 2019~20시즌 월드컵에선 5개(금1·은2·동2)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577일 뒤로 다가온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메달 후보로 꼽힌다. 윤성빈은 "(이번 시즌은)리처드 브롬리 코치와 (장비, 전략 등)여러 가지 시도를 했고, 지금도 준비중"이라고 했다. 윤성빈은 지난 시즌 20개나 되는 날을 바꿔가며 최적의 레이스를 위한 테스트를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겨울 종목에도 영향을 끼쳤다. 대표팀은 6월까지 단체 훈련 대신 개인 훈련을 했다. 윤성빈은 "평소보다 자유롭게 훈련했다. 안해봤던 방식으로도 해봤다"며 "어차피 기술 훈련이 아닌 체력 훈련을 하는 시기인데 크로스핏을 통한 서킷 트레이닝으로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효과적인 것 같다"고 했다. 대표팀은 이달부터는 소집 대신 비대면 훈련에 돌입했다. 썰매 종목은 코스 적응이 중요하다. 윤성빈이 평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도 높은 코스 이해도였다.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훨씬 더 많이 트랙에서 연습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 코스는 올림픽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매우 낯설다. 윤성빈도 아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윤성빈은 코로나 때문에 난관에 부딪혔다. 코스를 연습할 기회가 줄었다. 윤성빈은 "지난시즌 마지막 월드컵 이후 3월에 예정됐던 호몰로게이션(올림픽 참가 후보국들이 모여 트랙을 확인하는 이벤트)이 코로나 때문에 취소되어 갈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1월로 연기됐지만 참가 여부는 불투명하다. 윤성빈은 "답답하지만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다"고 했다. 윤성빈 입장에선 다음시즌 8차 대회가 기회가 될 수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윤성빈은 베이징에서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윤성빈은 "다음 시즌 대회도 취소될 확률이 높지만, 계속 준비를 하고 있다. 올림픽 시즌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07.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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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쳐야 찬다' 윤성빈, 괴물 용병의 상상 이상 스피드+점프력

'뭉쳐야 찬다' 윤성빈은 현역의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다. 상상 그 이상의 스피드와 점프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안정환이 그에게 반해 현장에서 곧바로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그라운드 위에서 빛을 발했다. 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어쩌다FC에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새로운 용병으로 투입된 모습이 그려졌다. 나이가 어리고 아직 현역인 만큼 철저한 자기관리로 남다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보다 윤성빈은 더 뛰어났다. 몸풀기 겸 이뤄진 허벅지 씨름에서 전설들을 가볍게 물리쳤다. 서전트 점프 대결에선 1m 34cm를 기록하며 감탄케 했다. 공을 다루는 것도 유연했다. 트래핑과 드리블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안정환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었다. 얼룩회FC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윤성빈이 새로운 날개 포지션으로 투입, 어쩌다FC의 달라진 분위기를 형성했다. 어쩌다FC의 초반 고질적인 문제인 집중력 부재로 선취골을 먹혔지만, 윤성빈이 놀라운 스피드와 점프력으로 판을 뒤흔들었다. 날개 포지션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박태환의 중거리 슛과 김요한의 헤딩골로 역전됐다. 윤성빈은 어쩌다FC와 이날 처음 호흡을 맞췄기에 패스나 볼 살리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었을 터.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스피드로 상대를 압도한 돌파와 크로스, 롱스로인까지 완벽하게 소화, 안정환 감독의 눈에 꿀이 떨어지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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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모태범x윤성빈, 레전드들 좌우 양날개 크로스

윤성빈이 '그라운드의 전설'로 다시 태어난다.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새로운 용병으로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투입돼 '어쩌다FC'와 함께 축구 경기에 나선다. 최연소 스포츠 전설로 아직 현역임에도 역대급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윤성빈의 축구 도전이 펼쳐지는 것. 경기 전부터 역대급 하체와 신이 내린 운동신경으로 '어쩌다FC'의 마음을 사로잡은 윤성빈은 몸풀기 시간에도 속도, 파워를 다 잡은 100점짜리 슛은 물론 엄청난 훈련 적응력으로 스포츠 전설들의 네버엔딩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감독 안정환 역시 매우 만족스러워하며 양쪽 윙 포워드 포지션에 빙상의 신 모태범과 설상의 신 윤성빈을 배치해 강력한 신뢰감을 어필한다. 전설들은 윤성빈을 영입하기 위해 "마음 바뀌기 전에 빨리 계약서를 가져오라"며 그를 '어쩌다FC'로 끌어들이려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경기가 시작된 후 윤성빈은 그라운드를 마치 자신의 주종목인 설상처럼 자유자재로 누비며 경기장을 들었다 놨다해 상대팀마저 당황시킨다. 특히 폭풍 드리블에 완벽한 어시스트 연결까지 이어가는 명품 플레이를 보여줄 뿐 아니라 크로스로 착각할 만큼 강력한 스로인으로 '인간 투석기'라는 별명까지 얻어내며 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더불어 공중부양급의 엄청난 체공시간으로 수비까지 가담하는 등 독보적인 실력으로 사기 캐릭터에 등극, 역대급 용병으로 '어쩌다FC'의 에이스 자리까지 넘본다. 경기가 끝난 후 감독 안정환은 시즌이 끝났다는 윤성빈을 향해 "계속 나와"라고 말하며 그를 '어쩌다FC'에 합류시키려는 야욕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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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윤성빈, 어쩌다FC 압도하는 역대급 점프력 '인간스프링'

윤성빈의 보고도 못 믿을 역대급 점프력이 공개된다. 내일(26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스켈레톤의 황제' 윤성빈이 어쩌다FC 용병으로 투입돼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해 '설상계의 괴물'로 불리는 만큼 강렬한 파워와 뛰어난 운동신경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윤성빈은 등장부터 가볍게 폴짝 뛰어 오르며 그라운드로 입장, 남다른 점프력으로 전설들을 감탄하게 만든다. 고교시절 제자리높이뛰기로 농구골대를 터치했었다는 놀라운 과거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허재는 "키 178cm에 농구 골대를 칠 정도면 엄청난 점프력"이라고 "농구 선수들 역시 1m 넘게 뛰기가 힘들다"라며 윤성빈의 남다른 운동신경에 엄지를 치켜세운다. 그런 가운데 경기 전 피지컬 테스트로 진행된 서전트 점프 대결에서는 뜀틀 높이뛰기 기네스북 소유자 여홍철, 농구전설 허재, 빙상의 신 모태범 등 점프에 일가견 있는 전설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남다른 점프력의 윤성빈과 무려 201cm의 신장을 자랑하는 배구 레전드 김요한이 승부를 겨뤄 흥미진진함을 배가시킨다. 윤성빈은 엄청난 높이의 매트 위에 사뿐하게 안착하는가 하면, 무릎까지 굽히지 않고 가볍게 점프를 해 출연진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술렁이게 만든다. 여러 전설들도 넘지 못하고 좌절한 높이까지 안정적으로 통과하며 자체 최고 기록까지 갈아치워 '인간 스프링'에 등극한다. 어쩌다FC 최장신 김요한은 배구 레전드의 명예를 걸고 윤성빈의 폭주를 막기 위해 폭풍 점프로 맞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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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설상神 윤성빈 vs 빙상神 모태범, 제대로 한판

설상의 신(神) 윤성빈과 빙상의 신(神) 모태범이 그라운드 위에서 제대로 맞붙는다.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현역 레전드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최연소 용병으로 출격한다. 동계 레전드이자 어쩌다FC의 든든한 주니어 모태범과 은근한 대결 구도가 형성된다. 전설들은 평소 팔굽혀펴기 1000개, 240kg 역기 들고 스쿼트 등 엄청난 체력 훈련을 한다는 윤성빈의 운동량을 듣고 그의 파워를 가늠해 볼 피지컬 테스트에 돌입한다. 동계 스포츠 선수들의 하체 힘을 엿볼 수 있는 허벅지 씨름 대결을 벌인다. 어쩌다FC의 자타공인 금벅지 3대장 이형택, 양준혁, 모태범이 윤성빈의 허벅지 파워를 상대할 도전자로 나선다. 특히 2010 밴쿠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과 2018 평창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의 자존심을 건 빅 매치에 흥미진진한 긴장감이 현장을 엄습한다.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수비하는 모태범과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공격하는 윤성빈의 팽팽한 힘의 균형에 전설들은 연신 감탄을 쏟아낸다. 무엇보다 현역을 상대로 풀 파워를 발휘하는 모태범의 승부욕에 현장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하지만 대결 후 모태범은 다리에 쥐가 났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담담한 윤성빈과 비교돼 짠내를 유발한다. 모태범과 윤성빈은 같은 동계 라인에 대학 동문인 것은 물론 스피드와 힘이 주특기란 점에 이어 닮은꼴 외모까지 거론되며 대결구도가 계속된다. 여기에 하이에나처럼 경쟁을 부추기는 전설들의 짓궂은 속삭임까지 더해져 꿀잼 직관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허벅지 힘' 하면 빠질 수 없는 양준혁과 이형택도 윤성빈과 막상막하의 승부를 본다. 이형택은 모태범을 가뿐하게 이겼던 전력이 있어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치지만 대결 후 피로감을 느낀 나머지 천연 쌍꺼풀까지 생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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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뭉쳐야 찬다' 2주 연속 10% 돌파…전설들도 반한 트롯FC

어쩌다FC가 '미스터트롯' 트롯맨들과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했다. 시청률은 2주 연속 10%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미스터트롯' 특집 2탄으로 꾸며진 JTBC '뭉쳐야 찬다' 19일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10.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전국 10.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찍었다. 이날 방송에는 스포츠 전설들과 트로트 영웅들의 메인 축구 대결이 펼쳐졌다. 사상 최장 시간 동안 진행된 경기는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팽팽하게 전개됐다. 어쩌다FC와 '미스터트롯' 축구단 트롯FC는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주도권 싸움에 들어갔다. 전반전 영탁의 기습적인 첫 슈팅과 이를 멋지게 막아낸 김동현, 임영웅의 정확한 크로스와 이형택, 여홍철의 완벽 차단, 거친 몸싸움 등 뺏고 뺏기는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이들은 서로에게 한 골도 허용해주지 않은 채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양 팀의 진가는 후반전에서 더욱 빛났다. 감각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따돌린 임영웅의 킬 패스는 나태주의 발끝에서 선취 골로 연결돼 기선을 제압했고 어쩌다FC는 끝까지 볼에 집중한 김요한의 어시스트와 김병현의 센스로 동점 골을 획득하며 곧바로 따라잡았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 속 전설들과 트롯맨들은 전투력을 빛내며 심기일전 했다. 어쩌다FC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김호중의 패스를 컷한 이형택이 재빨리 전방을 향했고 박태환과 김병현에게 차례로 전달되면서 역전 멀티 골이 터진 것. 특히 공수가 전환되자 이형택을 따라 박태환, 김요한, 김병현이 빠르게 라인을 잡고 전력 질주하는 장면은 전설들의 일취월장한 실력과 탄탄해진 팀워크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트롯맨들은 역전에 동요하지 않고 바로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중앙선을 훌쩍 넘기는 골키퍼 노지훈의 위협적인 골킥을 김호중이 정확하게 받아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임영웅이 동점 골로 완성했기 때문. 함부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피 튀기던 대혈투는 후반전 경기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계속됐다. 결국 후반 42분 박태환의 결승 끝내기 골이 터지면서 어쩌다FC가 3대 2로 승리, 기나긴 싸움이 끝났다. 어느 때보다 사력을 다한 이번 대결은 경기를 뛴 전설들과 트롯맨들은 물론 감독 안정환과 응원하는 동료들의 마음마저 뜨겁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오직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멋진 승부를 펼쳤다. 감독 안정환은 "오프닝 때 노래 선물을 받아서 당연히 이길 줄 알고 '우리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여기(그라운드)도 트롯맨들의 무대였다"는 소감과 함께 "몇몇 분들은 지금 축구 선수를 시작해도 성공할 수 있다. 오늘은 친선경기였지만 트롯FC와 정식 경기를 해보고 싶다"면서 리벤지 매치를 제안, 다음 만남을 기대케 했다. 다음 주 일요일(2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뭉쳐야 찬다'에는 동계 스포츠 현역 레전드이자 최연소 용병인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출연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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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미스터트롯' 톱7 이어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출격

'뭉쳐야 찬다'가 '미스터트롯' 톱7 완전체에 이어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출격을 예고했다. 윤성빈은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현역 레전드다.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다. 썰매 종목 사상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거머쥐고 스켈레톤 역사상 최단기간 월드컵 10회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런 그가 JTBC '뭉쳐야 찬다' 어쩌다FC 용병으로 찾아오는 것. 올해 나이 27세인 최연소 용병의 등장에 막내 라인 김요한, 박태환은 물론 같은 동계 스포츠 선배인 모태범이 특히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윤성빈은 자신이 좋아하는 해외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금메달을 축하받을 정도로 성공한 축구 덕후. 소문난 축구 사랑은 물론 그라운드 위에서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까지 갖춘 윤성빈은 안정환 감독도 눈독 들일만 한 축구 실력으로 활약한다. 어쩌다FC는 용병 윤성빈과 함께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 윤성빈 편은 '미스터트롯' 2편 이후 방송되는 26일 오후 9시 '뭉쳐야 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20.04.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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