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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10주년' 슈퍼주니어-D&E, 유닛도 장수하는 유일무이 그룹
슈퍼주니어-D&E가 유닛의 10주년을 화려하게 자축한다. 슈퍼주니어-D&E는 2일 오후 6시 국내 첫 정규 앨범 ‘COUNTDOWN’(카운트다운)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유닛으로 10주년을 맞으니 감회가 남다르다. 정식 기획이 아닌 콘서트 이벤트로 시작한 그룹인데 지금까지 이벤트를 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해는 "음악이 좋아서, 퍼포먼스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다. 신동 형도 '떴다 오빠'로 카메라 렌즈 테스트 한다고 비공식 뮤직비디오를 찍어주면서 시작된 유닛"이라고 시작을 돌아보며 "이렇게 올 줄은 몰랐다"고 감회에 젖었다. 멤버들은 데뷔 10년을 기념해 컴백 전 다채로운 홍보 영상 등 활발한 사전 프로모션을 펼쳐왔다. 멤버 별 솔로 싱글을 발매했고 슈퍼주니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선 'SUPER JUNIOR-D&E Documentary 'COUNTDOWN TO ZERO''(슈퍼주니어-D&E 다큐멘터리 ‘카운트다운 투 제로’)를 업로드하며, 새 앨범 작업기를 팬들에 공개했다. 멤버들은 "아직도 공개되지 않은 콘텐트가 많다. 신동 형이 촬영한 그런 것도 있고 다양하게 많이 남았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동해는 "앨범 또한 잡지, 화보 느낌이다. 실물을 봤는데 정말 누가 봐도 잡지 회사에서 같이 출간하고 싶을 정도"라며 높은 퀄리티를 예고했다. 슈퍼주니어-D&E는 숫자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은혁은 "올 해가 슈퍼주니어-D&E의 유닛 결성 10주년이라, 10이라는 특별한 숫자에 의미를 어떻게 살리면 좋을까 고민했다. 보통 사람들이 카운트다운을 셀 때 10부터 0까지 가니까, 우리도 10부터 카운트다운을 세서 제로까지 가고 제로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그래서 앨범 명은 ‘COUNTDOWN’이고 타이틀 곡은 ‘ZERO’(제로)다. 슈퍼주니어-D&E의 새로운 시작, 전환점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동해는 "10주년이라는 것도 몰랐다. 레이블과 회의를 하면서 숫자 아이디어가 발전했다. 타이틀곡을 먼저 작업하고 '제로'가 나왔다. 이어 앨범명 '카운트다운'을 짓고 여러 아이디어로 살을 붙이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또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들"이라고 팬사랑을 더했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ZERO’(제로)를 포함해, ‘Beautiful Liar’(뷰티풀 라이어)’, ‘멀리 (Far away)’, ‘느낌적인 느낌 (Feel That Feelin’)’, ‘La La La’(라라라), ‘Have a Nice Day’(해브 어 나이스 데이), ‘Muse’(뮤즈), ‘Share My Love’(쉐어 마이 러브), ‘Home’(홈), ‘ZERO (English ver.)’까지 총 10 트랙이 다채롭게 담겼다. 첫 정규 차별점에 대해 동해는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었다. 장난아니다. 미니랑 정규랑 사이즈가 다르지 않나"라며 고퀄리티를 강조했다. 은혁은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코로나19가 풀리면 해외 공연까지도 가고 싶은 마음이다. 그만큼 메시지에 있어서도 신경도 많이 쓰고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ZERO’는 리드미컬한 트로피컬 베이스와 에너제틱한 리듬, 키보드의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릭 힙합 장르로, 가사에는 ‘네가 없이 난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내용을 아무 것도 없는 'ZERO'에 빗대어 인상깊게 표현했다. 뮤직비디오는 오락 중이었던 두 멤버가 게임 시작과 동시에 가상 속 세계에 빨려 들어가고, 가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승부 끝에 결승선을 지나 마침내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되는 내용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았다. 슈퍼주니어-D&E는 이번 앨범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해는 "1200점을 주고 싶다"고 했고 은혁은 "지붕킥 느낌의 만족도"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달라고 강조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021.11.02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