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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박성웅 ‘젠틀맨’ 고품격 범죄 오락 영화가 선사할 카타르시스 [종합]

답답한 현실 속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영화가 온다. 1일 오전 영화 ‘젠틀맨’ 제작보고회가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경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참석했다. ‘젠틀맨’은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의 김경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김경원 감독은 “빠르고 즐거운 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는 관객들이 프레쉬한 느낌으로 극장을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무엇보다 즐겁고 재밌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작품 의도를 전했다.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김 감독은 “같이 작업한다는 자체는 내게 엄청난 큰 영광이고 행운이었다”며 “지현수 역은 뒤죽박죽인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배우이길 바랐다. 머릿속에 떠올렸을 때 주지훈 배우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박성웅 배우는 관객들의 카타르시스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해주실 유일한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진이라는 인물은 관객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물이길 원했다. 최성은 배우 자체가 신뢰감을 주는 말투와 눈빛,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첫 미팅 때 인간 김화진의 모습을 목도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젠틀맨’ 제목에 대해 “‘젠틀맨’에는 예의 바른, 신사적이라는 말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다.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때 ‘젠틀맨’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밝혔다. 배우들에게 요청한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워낙 베테랑 배우들이라 뉘앙스, 느낌, 상황 설명 정도만 말씀드렸다. 대본으로 이미 다 이해를 하고 오셨고 그 상태에서 자기 스타일로 다시 만드셨기 때문에 다듬을 필요가 없었다. 참여해주신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였다. 주지훈 배우의 경우에는 현수를 표현함에 있어서 모든 게 다 자연스러웠다. 보면 ‘지현수네?’ 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의뢰받은 사건은 100% 해결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을 맡았다. 지현수를 “자기 일에 프로페셔널한 인물”이라고 표현한 주지훈은 “경찰들이 못하는 일을 해결하면서 사회의 빈틈, 블루오션을 찾아서 먹고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이 친구가 검사가 아닌데 검사가 된다. 살짝 의심되고 미스터리한 부분이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말했다. 주지훈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그는 “범죄 오락물이라 아무래도 범죄와 관련된 사건들이 많다. 대본이 쉽게 읽혔다. 감독님이 대본을 주실 때 신마다 정확한 음악들을 적어주셨다. 감독님이 생각한 느낌의 음악을 들으면서 대본을 봤더니 다르더라. 색다른 경험이라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강아지와의 케미도 예고한 주지훈은 “국내 유일한 한 마리의 천재견”이라 소개하며 “‘젠틀맨’에서 윙이라는 천재견과 촬영을 했다. 아기, 동물과 촬영이 쉽지 않은데 윙 덕에 촬영이 굉장히 빨리 끝났다. 연기를 정말 잘하는 개다. 윙 덕에 빠른 귀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성웅은 세련되고 매너 있는 겉모습과 달리 저열한 속내를 가지고 있는 대형 로펌 대표 권도훈을 연기한다. 박성웅은 “작품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거절했다. 이런 역할들을 많이 해왔던 것 같았는데 주지훈 배우가 ‘헌트’ 촬영 때 ‘시원하게 거절하셨네요’ 하더라.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둘이 맞닥뜨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주지훈 배우의 설득으로 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성웅과 대립 관계에 있는 주지훈과의 케미도 주목할 만하다. 박성웅은 주지훈과의 호흡에 대해 “실제 ‘젠틀맨’에서 같이 촬영한 것은 1회차 뿐이었다. 둘이 마주 앉아 대사 하는 게 신기했다. 서로 스쳐 가는 상황에서만 연기를 해왔는데 이번 작품에서 나름 재미있게 촬영했다. ‘젠틀맨’ 속 캐릭터와 주지훈의 모습이 정말 똑같다”고 웃었다. 앞서 많은 작품에서 빌런으로 활약한 박성웅. 그는 기존 빌런과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박성웅은 “기존의 빌런들은 한 캐릭터였던 것 같다. 권도훈은 겉으로는 대형 로펌의 대표다. 그러기 위해서 조수에게도 존댓말을 쓰지만 나쁜 짓은 다 하는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즉흥적으로 하지 않고 모든 걸 계산하는 캐릭터다. 시계, 스카프도 하나하나 신경 썼다. 품격 있으면서도 서늘하고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다. 겉으로만 봤을 땐 제가 제일 젠틀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현수의 조력자 최화진 역을 맡은 최성은은 “대본이 재밌었다. 다 읽었을 때 사건이 한 번에 정리되진 않았다. 홀린 듯한 느낌이었고,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역할이 저와 비슷한 부분이 있으면서도 멋져서 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화진은 두 인물과 대적하는 캐릭터다. 실제로 체구가 작고 나이 차이도 나다 보니까 ‘어떻게 하면 내가 저분들과 있을 때 작아 보이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촬영장 가기 전에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기도 했는데 스크린 안에 어떻게 담겼을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올겨울 ‘젠틀맨’을 꼭 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지훈은 “추운 겨울에 회색빛 도시가 우울하지 않나. ‘젠틀맨’을 보면 유쾌하게 친구, 연인, 가족과 유쾌한 기분으로 재밌게 이야기하면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재미를 예고했다. 박성웅은 “저희는 영화 표 값을 충분히 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연말연시에 함께하기 좋다”고 했고, 최성은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영화가 복잡하지 않아서 눈과 귀를 사로잡는 즐거운 영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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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 이번 주 음악 방송 출격! 솔로 컴백 무대

그룹 엑소의 수호가 이번 주 음악 방송에서 새 솔로 앨범 컴백 무대를 펼친다. 수호는 7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신곡 ‘그레이 수트’와 수록곡 ‘허들’ 등 신곡 2곡의 무대를 선사한다. ‘그레이 수트’는 서정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의 곡이다. 멈춰버린 것만 같던 공허한 회색빛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난 상대를 통해 점점 다채로워지는 감정을 빛과 색에 빗대어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수호의 감미로운 보컬과 섬세한 가창이 매력을 더한다. ‘허들’은 도시의 소음을 담은 인트로와 긴장감 있는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팝 록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시간을 뛰어넘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려가고 싶은 바람을 담았다. 또한 수호는 8일 KBS2 ‘뮤직뱅크’, 9일 MBC ‘쇼! 음악중심’, 10일 SBS ‘인기가요’에도 출연, 컴백 무대를 펼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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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김재영 사랑의 장소 ‘아일랜드’ 어떻게 구현했나?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극 중 중요한 공간인 아일랜드를 완벽 재현한 영상미로 호평받고 있다. 제작진은 실제 아일랜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듯한 착각을 불러온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럽 먼 나라의 낯설고 황량한 느낌을 담기 위한 노력했다. 아일랜드는 극 중 정희주(고현정 분)와 서우재(김재영 분)에게 한때 가장 행복하고 자유로운 공간이었다. 하지만 우재가 잃어버렸다 되찾은 희주에 대한 기억 때문에 분노와 집착에 휩싸이게 되는 처절한 장소이기도 하다. 켜켜이 쌓인 지층이 선명하게 보이는 회색빛 모허 절벽에서 우재가 절규하는 장면은 아일랜드에서 촬영한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실제 촬영은 국내에서 이뤄졌고 VFX 기술과 아일랜드 현지 촬영분의 절묘한 조화로 모허 절벽으로 태어났다. 한국 특유의 들쑥날쑥한 산세는 완만한 언덕의 능선 너머로 멀리 보이는 수평선으로 재탄생시켜, 국내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습하고 안개와 비가 많은 아일랜드 특유의 날씨를 그려낸 최종 완성 장면은 가라앉은 톤과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했다. 임현욱 감독은 “아일랜드를 구현하기 위해 가장 신경을 썼던 것은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다. 아일랜드의 이미지와 정서를 화면 속으로 가져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촬영이 힘든 시기였던 만큼, 제작진 중 소수의 인원만이 아일랜드 현지 프로덕션팀과 함께 전역을 돌며 촬영했다. 또 국내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아일랜드와 비슷한 지형을 전국에서 찾아다녔다. 드라마에 들어간 최종 장면은 국내 촬영분에 아일랜드 현지 촬영분을 합성한 기술의 결과물이다. 아일랜드의 낯선 도시 슬라이고는 ‘너를 닮은 사람’만의 ‘아일랜드 룩’ 제작 과정을 거쳐 매력적으로 다시 태어났다. 완벽한 VFX 기술력은 국내 촬영과 아일랜드 촬영분 사이에 전혀 이질감이 없는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일랜드 현지 촬영과 국내 촬영을 병행한 제작진의 피땀 어린 준비 끝에 완성된 아일랜드 신들은 13회에서 우재의 회상과 함께 집중 공개됐다. 한때의 사랑이 가장 뜨겁게 불탔던 공간답게,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함이 묻어나는 영상미는 시청자들을 매혹시켰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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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해피니스' 한태석, 도전 의식 큰 인물이자 작품이었다"

조우진이 '해피니스'에 대해 개인적으로 도전 의식이 큰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길호 감독과 배우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조우진은 냉철한 의무사령부 소속 중령 한태석으로 변신한다. "처음 제안이 왔을 때 어느 분이 하는지 묻게 되지 않나. 안길호 감독님에 효주 씨, 형식 씨가 한다는 얘길 듣고 이게 웬일인가 싶더라. 함께하는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해피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어떤 점에 가장 집중해 연기했느냐고 묻자 조우진은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하는 편이다. 소통을 최대한 많이 해서 카메라 앞에 설 때 실수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한다. 이번엔 감독님이 굉장히 어려운 주문을 했다. 회색빛이 감도는 인물을 표현해달라고 하더라. 도전 의식이 큰 인물이자 작품이었다. 지금까지 해왔던 인물이 마음껏 표출하는 부분이 많았다면, 이번엔 압도되는 감정들을 마음에 담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어려웠다"라고 답했다.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곤 만족감을 표했다. "현실 '자뻑' 타임이 왔다.(웃음) 우리 드라마가 이런 드라마였나 싶더라"라고 고백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을 치밀하게 그린다.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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쳥하, 쓸쓸한 회색빛 도시를 거닐며…'X' 뮤비 티저

가수 청하가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청하는 18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의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뮤직비디오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회색빛 도시 속을 정처 없이 거닐고 있는 청하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헬기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장면, 건물 한가운데서 발생한 폭발로 연기가 자욱한 장면 등이 단편적으로 등장해 시선을 압도했다. 티저 말미에는 서늘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는 청하의 눈빛과 함께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의 멜로디 일부가 조화를 이뤄 신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했다.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는 청하의 삶의 한 페이지를 가사로 진솔하게 표현해낸 곡으로 마음을 파고드는 풍성한 멜로디가 특징적인 모던 록 팝 넘버다.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소속된 DJ HotBoyzZ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한층 확장된 청하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Querencia’는 청하의 음악적 역량과 변신을 오롯이 담아낸 앨범으로, 청하는 더욱 견고해진 완성형 아티스트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청하는 19일 오후 6시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발매한 뒤 2월 15일 첫 정규앨범 ‘Querencia’를 전체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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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청하, 선공개 싱글 'X' MV 티저 추가 공개

가수 청하가 신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청하는 18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의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뮤직비디오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회색빛 도시 속을 정처 없이 거닐고 있는 청하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헬기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장면, 건물 한가운데서 발생한 폭발로 연기가 자욱한 장면 등이 단편적으로 등장해 시선을 압도했다. 또한 티저 말미에는 서늘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는 청하의 눈빛과 함께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의 멜로디 일부가 조화를 이뤄 신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했다.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는 청하의 삶의 한 페이지를 가사로 진솔하게 표현해낸 곡으로 마음을 파고드는 풍성한 멜로디가 특징적인 모던 록 팝 넘버다.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소속된 DJ HotBoyzZ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한층 확장된 청하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더욱 깊고 성숙해진 감성을 예고한 만큼,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포함해 총 21곡이 담긴 첫 정규앨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Querencia'는 청하의 음악적 역량과 변신을 오롯이 담아낸 앨범. 청하는 더욱 견고해진 완성형 아티스트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청하는 내일(19일) 오후 6시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발표한 뒤 오는 2월 15일 첫 정규앨범 'Querencia'를 발매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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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3' 청하,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MV 티저 오픈

가수 청하가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청하는 7일 0시 공식 SNS 및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뮤직비디오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청하는 연기 자욱한 회색빛 도시의 모형 속을 홀로 걸어가고 있다. 도시의 복잡한 소음과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의 멜로디 일부가 교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서늘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를 풍긴다. 앞서 공개된 'Stay Tonight (스테이 투나잇)' 'PLAY (플레이)'와는 달라진 청하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변신의 귀재' '콘셉트 장인'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만큼 청하의 색다른 귀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는 청하의 삶의 한 페이지를 가사로 진솔하게 표현해낸 곡으로, 마음을 파고드는 풍성한 멜로디가 특징적인 모던록 팝 넘버다.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소속된 DJ HotBoyzZ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한층 확장된 청하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청하의 마지막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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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대탈출3' 메인 포스터 공개 "원년멤버 그대로, 3월 1일 첫 방송"

tvN 예능 '대탈출3'가 더 다양해진 볼거리와 예측할 수 없는 구성으로 돌아온다. 오는 3월 1일 tvN에서 첫 방송되는 '대탈출3'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밀실'의 경계를 뛰어넘은 스테이지로 새롭게 돌아온 국내 유일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2018년 시작된 시즌1에 이어 지난해 방송된 시즌2 모두 촘촘히 엮인 스토리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초대형 밀실 세트로 "매회 레전드 경신"이라는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강호동, 김종민, 신동, 김동현, 유병재, 피오가 멤버 변동 없이 활약한다. 시즌 1부터 각종 밀실을 탈출하며 '프로 탈출러'로 성장한 이들은 더욱 강력해진 케미와 추리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 첫 방송을 확정 짓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빌딩으로 가득한 회색빛 도시 한가운데에 떨어진 '대탈출3'라는 글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기만 해도 강력한 진동이 느껴지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포스터는 '대탈출3'의 막강한 존재감을 예고한다. 특히 '상상 초월의 어드벤처'라는 문구는 지난 시즌들의 스케일과 몰입감은 그대로지만, 새로운 콘셉트가 더해져 '탈출'의 경계를 확장할 시즌3에 기대감을 높인다. '대탈출3'의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는 "지난해 시즌2를 마무리하며 2020년에 시즌3로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는데, 시청자분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작년 가을부터 준비해 온 세 번째 시즌을 맞아 더욱더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테마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tvN '대탈출3'는 오는 3월 1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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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윤도현, 대인배가 되고픈 예민보스

'록 비둘기' 윤도현이 뜻밖의 예민보스가 됐다.윤도현·하현우는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숨겨둔 예능감을 자랑했다.이날 두 사람은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록 스피릿을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록에 살고 록에 죽는 록생록사高' 출신이라고 밝힌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새로운 예능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며 의외의 꿀잼을 선사했다.살아있는 록의 전설 윤도현의 등장에 민경훈은 유독 예의를 차리기도. 민경훈은 "사실 버즈가 존재하는 건 윤도현 때문이다. 우리가 데뷔하기 전부터 전국 투어에 우리를 게스트로 데리고 다녔다"며 "1집을 발표하고 '윤도현의 러브레터'에도 초대해줬다. 우리의 롤모델이다. 존경한다"고 해 윤도현을 흐뭇케 했다.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윤도현은 하현우의 폭로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에 함께 출연한 바, 하현우는 윤도현에 대해 "쿨한 뮤지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굉장히 예민하더라"고 폭로했다. 그는 또 "근데 그런 성격이라서 후배들한테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자기 감정보다 상대방을 신경 쓴다는 것 아닌가. 그래서 예민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형님들은 "칭찬이냐, 욕이냐"며 혼란스러워했고, 윤도현은 "오히려 예민한 건 하현우다. 잠자는 것, 밥 먹는 것, 노래하는 것 등 모든 여행 과정이 고통스러웠는지 매번 투덜거리더라"고 소심한 복수를 해 웃음을 안겼다.공교롭게도 하현우의 폭로에 이어 윤도현의 별명이 공개됐다. 윤도현은 입학신청서 내 별명란에 '대인배'라고 적었고, 이를 들은 형님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윤도현은 "억지로 웃으면 결국 웃음이 나는 것처럼 스스로 대인배라고 하면 진짜로 대인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형님들은 윤도현을 향해 "됐다고?"라고 되물었고, 윤도현은 "나는 됐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아닌 것 같다"고 시무룩해졌다.이후 윤도현은 황당했던 공연 에피소드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관객 2명 앞에서 50분 공연을 해야했던 일과 태풍으로 인해 무대가 날아가 행사가 취소된 적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양 공연을 두 차례 다녀온 소감도 전했다. 윤도현은 "16년 전 갔을 때는 그야말로 회색빛 도시였는데, 이번에 가니 컬러풀해졌더라. 안내하는 분과 음악 얘기도 하고, 일상적인 대화도 했다"고 말했다.故 김광석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데뷔 전 김광석 콘서트에서 고정 게스트로 활약한 윤도현은 "대기실에 항상 치킨이 있었다. 치킨이 제법 귀했을 때다. 매번 밥을 못 먹고 오니까 치킨 냄새를 맡으면 너무 배고픈 거다. 어느 날은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 용기를 내 '치킨 딱 하나만 먹어도 될까요?'라고 정중하게 물었는데, 형님이 웃으면서 먹으라고 하더라. 다음날 공연장에 도착하니 치킨이 두 개가 있었다. 그리고 치킨 상자 위에는 '도현이 거'라고 적혀져 있었다. 그걸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8.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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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공감형 AI 탑재 'V30S 씽큐' 공개

LG전자가 공감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올해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LG V30S 씽큐(ThinQ)’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가 26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공개하는 V30S 씽큐는 LG V30를 기본 플랫폼으로 하되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쓰면서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기능들에 AI 기술을 집약했다. 카메라 편의성을 높이는 ‘비전 AI’와 음성 인식 기능의 범위를 넓힌 ‘음성 AI’ 두 가지 주제에 집중했다.AI 카메라는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한다. 이 기능은 피사체를 분석해 인물·음식·애완동물·풍경·도시·꽃·일출·일몰 등 8개 모드 중 하나를 추천한다. 각 모드는 화각, 색감, 반사광, 역광, 채도 등을 고려해 찍고 싶은 대상의 특징을 가장 잘 살려주는 화질을 터치 한 번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Q렌즈는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정보, 관련 제품 쇼핑, QR 코드 분석까지 한 번에 알려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손목시계를 촬영하면 해당 제품을 어디서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 비슷한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손쉽게 알아보는 게 가능하다.브라이트 카메라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촬영 환경의 어두운 정도를 분석해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다. AI 알고리즘은 외부 환경의 밝기를 세밀하게 분석해 밝기를 조절한다.LG전자는 고객들이 많이 쓰는 기능들은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Q보이스'도 새롭게 적용한다. 카메라, 전화, 메시지, 날씨, Q렌즈 등 주요 기능에 대해 명령어를 실행하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이용자는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까지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예를 들어 “하이 LG, 방금 온 문자 읽어줘”라고 얘기하면 화면을 손대지 않고도 최근 수신한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음성으로 동작하는 LG만의 편의 기능도 크게 늘렸다.V30S 씽큐는 6GB 메모리(RAM)는 동시에 여러 개의 앱을 사용해도 막힘없이 부드러운 움직임과 빠른 속도를 유지한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128GB(LG V30S 씽큐)와 256GB(LG V30S+ 씽큐) 2종으로 준비했다. 6인치 대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했다. 색상은 기존 모로칸 블루에 녹색 빛이 가미된 ‘뉴 모로칸 블루’와 정갈한 세련미가 돋보이는 회색빛의 ‘뉴 플래티넘 그레이’ 2종이다. 후면에는 수많은 렌즈로 이뤄진 렌티큘러 필름을 덧입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광채를 띠어 신비로운 느낌을 더한다.LG전자는 V30S 씽큐의 AI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이를 패키지화해 다른 제품으로까지 확대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 LG V30를 비롯해 주요 제품들까지 순차적으로 AI 기능을 업그레이드한다. LG전자는 V30S 씽큐를 다음달 9일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2.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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