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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데뷔 12년만 첫 한국 단독 팬미팅 성료… NCT 도영 깜짝 등장

배우 공명이 첫 한국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지난 24일 서울 예림당 아트홀에서 배우 공명의 팬미팅 ‘May I GONGMYOUNG?’이 개최됐다. 존박의 ‘이게 아닌데’를 열창하며 등장한 공명은 영화 ‘극한직업’을 시작으로 최근 출연작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금주를 부탁해’ 등 필모그래피를 짚어보면서 팬들과 추억을 나눴다. 또 NCT U의 ‘메이크 어 위시’, NCT 127의 ‘삐그덕’, NCT 도재정의 ‘퍼퓸’ 춤을 잇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특별한 생일 파티도 진행됐다. 바로 공명의 친동생 NCT 도영이 서프라이즈로 등장한 것. 도영은 컴백과 콘서트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형의 첫 단독 팬미팅 개최 축하를 위하며 우애를 자랑했다. 공명 또한 도영의 깜짝 등장에 크게 놀라면서 고마워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공명과 팬들이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도 진행됐다. 현장에서 팬들과 투표를 진행해 팬 애칭을 진행하는가 하면, 참석한 팬 한 명, 한 명 모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그동안 공명에게 궁금했던 부분이나 보고 싶었던 모습을 요청했고, 공명은 솔직하고 유쾌한 답변으로 응했다.공명의 팬사랑은 굿즈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데뷔 12년 만에 국내 팬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텀블러, 손수건, 엽서를 디자인부터 주문, 포장까지 직접 준비하여 선물해 감동을 더했다. 공명은 팬미팅 타이틀, 굿즈, 코너 기획 그리고 게스트 섭외까지 팬들을 향한 진심으로 210분을 가득 채웠다. 그는 “제 모습들이 여러분들께 많은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 마찬가지로 저에게 주시는 여러분들의 사랑이 많은 힘이 된다. 저와 함께한 이 시간과, 앞으로 같이할 시간들 모두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면서 “와주셔서 감사하고, 제 모든 모습들을 함께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공명은 하이바이 이벤트까지 진행하며 팬들을 배웅했다.작품 공개부터 팬미팅까지 2025년 누구보다 뜨겁게 활동하고 있는 공명. 최근 티빙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저승사자 김람우 역을 맡아 애틋한 청춘의 첫사랑 연기를 선보였고, 이어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의 보천보건지소장 서의준 역을 통해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몰고 있다. 또 오는 6월 6일 공개될 넷플릿스 시리즈 ‘광장’에서는 ‘봉산’의 후계자 구준모 역으로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한편, 배우 공명이 출연하는 ‘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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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히샬리송뿐?…제2의 메시, 토트넘 아닌 브라이턴행 임박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공격수 안수 파티(20)가 임대 이적을 앞뒀다. 행선지는 당초 언급된 토트넘과 첼시가 아닌,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다.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브라이턴이 파티 임대에 가까워졌다. 바르셀로나는 파티 임대 제안에 동의했다. 파티 역시 브라이턴행을 승낙했다. 가장 큰 요소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이탈리아) 감독”이라고 전했다. 이어 약 2시간 뒤, “파티는 브라이턴으로 간다. 구단 사이의 합의는 이미 마쳤다”고 게시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here we go’ 멘트도 덧붙였다. 이는 로마노 기자가 이적이 확실해졌을 때 붙이는 문구다.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번 파티의 임대 계약은 단 1년이다. 이어 구매 옵션이 없다. 파티의 주급은 브라이턴이 대부분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브라이턴이 파티의 연봉 중 70~75%정도를 책임진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6월 구단과 재계약한 파티의 연봉은 약 1400만 유로(약 200억원)선으로 알려져 있다.이적시장 막바지 ‘하이재킹’이 이뤄진 모양새다. 당초 파티는 첼시와 토트넘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지난 30일 스페인 마르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사비 에르난데스는 파티의 저조한 상태를 눈치채고 그에게 기회를 많이 주지 않았다. 파티는 스페인을 떠나길 원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드 로메로 기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파티는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팀을 떠나겠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로메로 기자는 파티가 원하는 팀은 세비야였다. 파티는 과거 세비야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한편 파티는 한때 ‘제2의 메시’로 주목받았다. 만 16세의 나이로 라리가 무대를 밟은 파티는 2019~20시즌 공식전 33경기 8골을 넣었다. 마르카는 그를 두고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후계자를 찾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파티는 메시가 떠난 해 등번호 10을 받았다. 구단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10대의 재능은 부상으로 발목 잡혔다. 2020년 11월 무릎 반월판 파열 부상으로 무려 9개월 동안 잔디를 밟지 못했다. 길고 긴 재활을 거쳐 복귀했으나 이전의 몸 상태가 아니었다. 올 시즌에는 3경기 47분 출전에 그쳤다. 파티의 데뷔 시즌 당시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책정한 그의 몸값은 8000만 유로. 하지만 이후 3500만 유로까지 추락했다. 구단과 계약이 2027년까지 돼 있는 만큼 팀을 떠나기도 쉽지 않다.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파티를 믿고 있으며, 1년 임대가 그의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파티는 중앙 공격수는 물론, 측면 공격수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 만약 토트넘에 왔다면, 히샬리송과 함께 전방에 배치될 가능성이 컸다. 히샬리송은 리그 첫 3경기서 부진하며 비난의 대상이 됐다. 특히 주요 공격 부문에서 연이어 ‘0’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30일 풀럼과의 2023~24 카라바오컵(리그컵) 2라운드 경기에선 마침내 골을 터뜨리긴 했으나, 팀을 떠난 해리 케인의 공백을 채우긴 어려워 보이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파티 영입 레이스에서 브라이턴에 밀린 모양새.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새 선수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동시에 선수 방출 작업도 한창이다. 일찌감치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 위고 요리스를 포함, 이적시장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라커룸을 떠나지 않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물론 파티의 임대 계약은 확정되지 않았다. 31일 문도 데포르티보는 “파티 임대를 위해 익명의 스페인 구단들이 하이재킹을 노린다. 이 구단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나서는 구단들”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앞서 로메로 기자가 언급한 세비야가 유력하다. 과연 파티가 라리가에 남을지, 아니면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2023.08.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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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제로’ 히샬리송 여파일까…공격수 노리는 토트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시장 막바지 토트넘과 연결된 주인공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공격수 안수 파티(20)다.스페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파티가 팀을 떠나는 걸 고려하고 있다. 그는 첼시와 토트넘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파티는 스페인을 떠나길 원한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부상 이후 파티의 저조한 상태를 눈치채고 그에게 기회를 많이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같은 날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 영입을 진행하면서 파티와도 접촉하고 있다. 첼시 역시 그와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만 16세의 나이로 라리가 무대를 밟은 파티는 2019~20시즌 공식전 33경기 8골을 넣으며 차세대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마르카는 이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후계자를 찾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평할 정도였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파티는 2020년 11월 반월판 파열로 9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다. 긴 재활 후 복귀했으나 이번에는 무릎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4달 이탈했다. 이른 나이에 당한 심각한 부상으로 좀처럼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했다.장점으로 꼽힌 민첩성과 드리블은 빛이 바랬다. 슈팅 역시 이전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그는 개막 후 리그 첫 3경기서 모두 나섰으나, 출전 시간은 단 47분이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포기하고 있진 않으나, 한 시즌 동안의 임대가 그의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을거 라고 본다. 또한 그의 주급을 덜어내 재정적 여유를 확보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파티는 바르셀로나와 2027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상태다. 심지어 구단이 추가적인 계약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토트넘이 파티 영입전에 뛰어든 것이 이목을 끈다. 파티는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좌우 윙어로 활약할 수 있다. 리그에서 다소 부진한 히샬리송을 대체할 자원으로 전망되나, 파티 역시 최근 경기력이 떨어진 상태라 이번 관심은 의문부호를 낳는다. 마침 히샬리송은 30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4 카라바오컵 2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첫 골이자, 동점 골을 터뜨렸다. 리그 첫 3경기서 각종 공격 부문에서 0의 행진을 달렸지만, 일단 컵대회에서 부진을 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충돌이 있었지만, 골을 넣는 훌륭한 활약을 했다. 그는 다른 경기에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하기도 했다. 다만 토트넘은 이날 9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져 짐을 쌌다.이런 상황에서 파티의 임대 영입이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심지어 토트넘은 여전히 방출 대상자들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다. 최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이 우선 떠나야 이적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3.08.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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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와 손잡은 김민준…‘아씨두리안’으로 보여줄 매력은?

‘아씨 두리안’ 김민준이 외모부터 성격까지 흠잡을 곳 없는 단씨 집안 후계자 단치감 역으로 변신했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TV 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의 스토리를 담는다. 김민준은 ‘아씨 두리안’에서 백도이의 둘째 아들이지만 단씨 집안 후계자로 그룹을 이끌어가는 능력자 단치감 역을 맡았다. 특히 단치감은 맡은 일을 추진력 있게 진행하고, 어머니 백도이(최명길)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인물로 외모부터 성격까지 흠잡을 데 없는 남자다. 김민준은 ‘아씨 두리안’을 통해 신우철 감독과 지난 2005년 ‘프라하의 연인’ 이후 18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특유의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김민준이 ‘아씨 두리안’ 단치감 역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기대가 모인다. 김민준은 “신우철 감독님과 ‘프라하의 연인’ 이후 재회하는 작품이어서 감회가 새롭다”라며 신우철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된 각별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준은 피비 작가와 처음으로 작품을 진행하게 된 데에 “피비 작가님은 늘 파격적인 설정과 아울러 정교한 필력으로 변화무쌍하게 극을 이끌어 가시는데, 이번 ‘아씨 두리안’도 여지없이 매력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강한 신뢰감을 고백했다. 제작진은 “독보적인 연기 색깔을 지닌 김민준이 단치감 역으로 나서면서, ‘아씨 두리안’이 한층 더 견고해지고 풍성해졌다”라며 “피비 작가표 최초 판타지 멜로 드라마 ‘아씨 두리안’에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김민준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아씨 두리안’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터트린 피비 작가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6월 24일 토요일 첫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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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걸그룹 끝판왕’ 윤아 ‘디토’ 커버댄스 공개..“역시 센터출신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출신 윤아가 공식 유튜브를 통해 뉴진스의 ‘디토’ 커버 댄스 영상을 공개했다.29일 윤아의 공식 유튜브 ‘윤아 소 원더풀 데이’는 지난 14일 진행했던 윤아의 생일파티 공연 직캠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에서 윤아는 팬들을 위해 4세대 아이돌인 뉴진스의 ‘디토’(Ditto)와 아이브의 ‘키치’(Kitsch) 커버 댄스를 선보였다.2세대 아이돌 중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소녀시대 출신인 윤아는 왕성한 아이돌 활동 당시에도 센터를 맡을 정도로 화려한 비주얼과 춤 실력을 보였다. 영상 속 윤아는 ‘디토’와 ‘키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아이돌 출신 엔터테이너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팬들은 “역시 천상 아이돌이다. 소녀시대 센터의 위엄” “윤아 춤선을 3분동안 볼 수 있다니 축복이자 행복이다” “윤아 춤선, 폼 미쳤다” “가서 봤을 때도 미쳤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봐도 미쳤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윤아는 오는 6월 17일 JTBC 드라마 ‘킹더랜드’ 주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킹더랜드’는 가식적인 미소를 견디지 못하는 재벌 후계자 ‘구원(준호)’이 원치 않을 때도 직업상 밝은 미소를 지어야만 하는 여자 ‘천사랑(윤아)’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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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첫 판타지 멜로 ‘아씨 두리안’, 기묘한 포스터 공개

22일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이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의 시작을 알리는 ‘5인 포스터’를 공개했다.내달 첫 방송될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무엇보다 ‘아씨 두리안’은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신기생뎐’ 등을 비롯해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피비(임성한) 작가가 최초로 시도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지난 18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여느 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상상력의 반전 장면들이 속출하면서 ‘아씨 두리안’에서 그려질 ‘피비 세계관’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짙은 어둠이 깔린 밤, 형형하게 빛나는 보름달과 무성한 나무들이 연못에 아름답게 비치는 상황에서 물에 떨어진 꽃잎들이 만들어낸 천 겹의 파장이 5인을 감싸 안으며, 결이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드리운다.단아한 표정의 두리안 역 박주미가 물 위에 떠 있는 꽃잎을 살짝 만진 후 물의 파장이 요동치면서 긴장감을 자아낸다. 급격한 변화를 겪는 운명의 수레바퀴를 마주하는 순간을 표현하면서, 각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는 것.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지닌, 여장부적 기질을 타고난 백도이 역 최명길은 두리안 옆에서 위풍당당하게 정면을 바라보며 자신감을 드러낸다.두리안과 백도이 뒤로는 새로운 운명을 예고하는 ‘단씨 삼형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단씨 집안 후계자로 믿음직하고 너그러운 성격의 단치감 역 김민준은 결연한 표정으로 남다른 신뢰감을 안긴다. 제작진은 “‘5인 포스터’는 ‘아씨 두리안’ 속 중요한 장면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완성됐다. 피비 작가 특유의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극성을 극대화시키는 작용을 할 것”이라며 “피비 작가표 최초의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세계는 어떤 것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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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전설적인 암살단 ‘어쌔신’의 후예도 축구선수였다

프랑스의 게임 제작 회사 유비소프트가 만들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라는 게임이 있다. 시리즈의 첫 작품에 해당하는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암살자의 신념)’는 2007년 출시되었다. 소수의 엘리트로 인류의 질서를 세우려는 템플기사단과 이에 맞서 인간의 자유를 지키겠다는 암살단 간의 갈등이 게임의 주요 설정이다. 흥미롭게도 템플기사단과 어쌔신은 실제로 존재했다. 지난 칼럼에서 다뤘듯이 십자군 전쟁 시기에 태동한 템플기사단은 이단이라는 누명을 쓴 채 결국 해체된다. 살아남은 기사단의 일부는 포르투갈에서 ‘그리스도 기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이들은 포르투갈 국왕에 충성을 맹세했고, 대항해 시절 포르투갈의 국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18세기 후반 세속화한 기사단은 현재까지도 남아있다. 그리스도 기사단의 최고 책임자인 단장은 포르투갈 대통령이다. 이슬람은 7세기 초 예언자 무함마드가 창시한 종교다. 하지만 무함마드가 후계자를 정하지 않고 사망하자 이슬람 공동체는 분열된다. 이슬람의 양대 종파인 수니파와 시아파는 이렇게 탄생했다. 수니파와 시아파는 전 세계 무슬림의 85%와 15%를 각각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금도 치열하게 대립한다. 한편 시아파의 분파 중 하나인 이스마일파는 10세기 초 파티마 왕조를 세운다. 11세기 말 파티마 왕조 내에서 후계자 문제로 형제들이 갈등을 빚은 끝에 니자르파가 갈라져 나온다. 니자르파는 본래 의학, 과학 등에 전념하는 지식인 집단이었다. 그러나 수니파 이슬람을 통일한 셀주크 제국이 시아파를 탄압하자, 니자르파 신도들은 무장 투쟁으로 방향을 바꾼다. 1090년 하산 에 사바흐는 니자르파를 이끌고 이란 북부 산악지형의 알라무트 요새에서 정치-종교 공동체인 어쌔신을 만든다. 이 조직은 중세 유럽의 기사단과 유사점이 많았다. 구성원들은 훈련과 교육을 받았고, 교단의 지도자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했다. 니자르파의 어쌔신은 세력이 크지 않았고, 막강한 군사력도 없었다. 따라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이들은 전면적인 전쟁보다 주요 인사를 암살하는 전략을 세운다. 소수 정예였던 어쌔신은 그들에게 최대의 적이었던 셀주크 제국의 재상 니잠 알물크의 암살에 성공한 후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다. 게임 시리즈와는 달리 실제 어쌔신의 적은 템플기사단에 국한되지 않았다. 이들은 수니파와 시아파를 가리지 않고 자신과 대립하는 세력의 주요 인사들을 무차별 암살했다. 심지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십자군의 사주를 받고 무슬림 요인을 암살하기도 했다. 어쌔신이 활약할 당시 중동 지역에서 이들의 위협을 받지 않은 주요 인사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영어 단어인 암살자(assassin)와 암살(assassination)도 이들의 조직 이름에서 기원했다. 어쌔신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암살을 종종 시도했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의 암살 시도는 이들에게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였다. 설사 암살이 성공해도 이들이 그곳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어쌔신은 임무를 수행했고 죽음을 당당히 받아들였다. 어쌔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과 의지는 이들이 복용한 마약 때문이라고 깎아내리는 사람들도 있다. 어쌔신은 페르시아어 하사신에서 유래했고, 이 단어는 ‘하시시(hashish, 대마초) 사용자’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에 알려진 이들에 대한 정보는 수니파 이슬람교도와 십자군이라는 적대적인 출처에서 대부분 나왔기 때문에, 어쌔신이 마약을 복용했다고 단정 짓기는 힘들다. 어쌔신의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암살만으로는 결코 적을 이길 수 없다는 한계도 뚜렷했다. 결국 동쪽에서 몰려온 몽골족에 의해 1256년 니자르파와 어쌔신의 알라무트 요새가 함락됐고, 이들은 몰락했다. 니자르파와 어쌔신의 후예는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이들은 지금도 존재한다. 탄압을 피해 인도, 파키스탄으로 이동한 어쌔신의 후예들은 후에 유럽으로 넘어간다. 현재 니자르파를 이끄는 지도자는 아가 칸 4세다. 그는 영토는 없지만 따르는 국민은 있는 독특한 군주이기도 하다. 1936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카림 왕자로 태어난 그는 똑똑했고, 잘 생겼으며 스포츠를 즐겼다. 과학을 전공하고 싶었던 카림 왕자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입학 허가서를 받았으나, 할아버지인 아가 칸 3세의 권유로 하버드 대학에서 이슬람 역사를 전공했다. 유럽에서 축구를 익힌 카림은 하버드 대학에서 1학년이 주축이 된 축구팀을 만들었고, 종종 골을 기록했다. 그의 축구팀은 무패로 시즌을 마감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조상 대대로 스포츠를 중요시한 전통으로 인해 카림은 축구 외에도 스키 등 여러 스포츠를 즐겼다. 하지만 그는 야구나 미식축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1957년 아가 칸 3세는 후계자로 아들 대신 손주인 카림 왕자를 지목하고 세상을 떠났다. 20살 대학생이었던 카림 왕자가 아가 칸 4세가 된 것이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도 그에게 ‘전하(Highness)’ 호칭을 수여했다. 1959년 그는 하버드 대학의 축구선수이자 우수한 성적으로 학사 과정을 마쳤다. 카림은 박사 과정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왕이 되는 바람에 이를 포기해야 했다. 아가 칸 4세로서 그의 스포츠 사랑은 계속 이어졌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관심 종목이 축구와 스키에서 말타기로 변한 것이다. 아가 칸 4세는 거대한 말 목장을 프랑스와 아일랜드에 가지고 있고 경마팀도 운영한다. 그는 2006년 영국 최대 말 경매장의 지분을 확보해 1대 주주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는 세계 최대 민간 네트워크 중 하나인 ‘아가 칸 개발 네트워크’를 설립해 개발도상국의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 활동도 전개했다. 선조인 어쌔신은 암살로 악명을 날렸다. 하지만 아가 칸 4세는 이슬람에 널리 퍼진 문맹, 기아, 성차별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도 힘쓰고 있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3.05.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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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오브구찌' 리들리 스콧 "포인트는 우아한 사치스러움"

상류층들의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이 담겼다. 새해 다가올 치명적인 스릴러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가 초호화 로케이션과 프로덕션 디자인을 통해 그려낸 구찌 패밀리의 화려한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독보적인 비주얼 감각과 탁월한 연출력의 비주얼리스트이자 세기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이번에는 구찌 가문의 화려한 삶과 욕망을 담아낸 영화로 관객들을 찾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하우스 오브 구찌'의 비주얼 핵심 포인트를 "우아하고 사치스러운 스타일"로 정했고,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와 소품들이 필요했다. 프로덕션 디자인에는 리들리 스콧 감독과 함께 '글래디에이터' '마션' 등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대규모 프로덕션을 작업해온 베테랑 디자이너 아더 맥스가 참여했다. 그는 다양한 로케이션과 정교한 디자인을 통해 '하우스 오브 구찌'의 주요 무대인 로마, 밀라노, 뉴욕, 알프스 등 다양한 도시를 화려하고 스케일 넘치게 구현했다. 구찌 패밀리가 다 함께 모여 가든 파티를 열었던 구찌의 경영자 알도의 대저택은 이탈리아 코모 호수에 위치한 르네상스 양식의 호화 저택에서 촬영됐다. 구찌의 리더 로돌포의 집으로는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밀라노의 호화 저택 빌라 네키가 사용됐다. 또한 구찌의 후계자 마우리찌오 소유의 집은 커다란 벽이 딸린 높은 층고의 현대적인 아파트와 스위스 알프스의 휴양용 오두막을 통해 재현됐다. 여기에 1970년대 후반을 대표했던 뉴욕의 클럽 스튜디오 54를 재현한 세트부터 벤츠, 페라리 등 20세기 후반의 명품 빈티지 차량까지 더해져 현실감 있는 고품격 로케이션이 완성되었다. 아더 맥스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디자인팀의 정교한 작업을 통해 탄생한 '하우스 오브 구찌'는 오는 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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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구찌' 범접할 수 없는 의상…30년 아카이브 총출동

어떤 영화보다 의상과 패션에 공들였다.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가 오스카 의상상을 수상한 디자이너 잔티 예이츠의 손길로 재현해낸 구찌 스타일의 패션 스틸을 공개했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브랜드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이 패션 상류층 구찌 패밀리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파격적인 스토리 흐름에 따라 곳곳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구찌 스타일의 패션이 핵심적인 관람 포인트다. 구찌의 30년 아카이브를 활용해 개성 강한 의상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 의상 디자인에는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글래디에이터'부터 리들리 스콧 감독과 다수의 필모그래피로 호흡을 맞춰온 디자이너 잔티 예이츠가 참여했다.'하우스 오브 구찌'는 벌써 5개 시상식 의상상에 노미네이트 된 소식이 전해지며 스타일리시한 고품격 비주얼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잔티 예이츠와 제작진들은 패셔니스타였던 파트리치아 캐릭터를 위해 무려 70벌 이상의 룩을 만들고 스타일링 했다. 마우리찌오를 처음 만난 파티에서 입은 불타오르는 듯한 레드 드레스로 파트리치아의 치명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하고, 구찌 아카이브와 이탈리아 로마의 초호화 주얼리를 매치해 결혼 후의 우아하고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했다. 파트리치아 역의 레이디 가가는 "그는 진정한 천재다. 함께 일해서 너무 근사했다"라며 잔티 예이츠와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잔티 예이츠 또한, 촬영을 위해 개인 아이템까지 활용했던 레이디 가가에 대해 "그녀와 구찌의 멋진 아카이브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화답한다. 구찌 패밀리의 의상도 빼놓을 수 없다. 구찌의 미래를 책임질 후계자 마우리찌오가 입은 다수의 의상들은 '아메리칸 갱스터' 등에 참여했던 양복 재단사의 손길로 정교하게 맞춤 제작된 정장들이다. 배우들 각각의 특징에 맞춰 탄생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의상들로 구찌를 입고 태어난 듯한 품격 넘치는 구찌 캐릭터들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렇게 디테일하고 열정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구찌의 최고 경영자 알도의 클래식하고 중후한 스타일부터 디자이너를 꿈꾸는 구찌의 창의적인 괴짜 파올로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화려한 패션에 이르기까지, 구찌 가문의 약 30년에 걸친 패션 아카이브가 스크린 속에 완벽히 재현되었다. 구찌 스타일의 패션 스틸을 공개해 영화 속 매혹적인 비주얼을 예고하는 '하우스 오브 구찌'는 내달 12일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4 08:41
축구

바르셀로나 '메시 후계자' 파티와 1조4000억 바이아웃 재계약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차세대 메시' 안수 파티(19)와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거액의 바이아웃(선수와 협상하기 위해 원소속 구단에 주는 이적료) 조항이 포함됐다.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파티와 계약을 2027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바이아웃 금액은 10억 유로(약 1조3700억원)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6년 이내 파티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바르셀로나에 1조40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내야 한다.파티의 몸값이 치솟은 이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후계자로 불려서다. 서아프리카의 기니비사우에서 태어난 뒤 가족과 함께 스페인에 이민한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하면서 장차 1군 팀을 이끌 미래로 기대를 받았다. 2019년 8월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를 만큼 성장 속도가 빨랐다. 스페인 대표팀의 주목까지 받았다.그는 구단 최연소 득점(16세 30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17세 40일), 스페인 국가대표 최연소 A매치 득점(17세 311일) 등 득점 관련 기록은 모조리 깼다. 파티는 지난해 11월 왼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았다. 재활 중인 파티에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등 번호였던 10번을 줬다.파티는 구단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레반테와 홈 경기(3-0 승)에서 10번을 달고 그라운드 복귀전을 치러 쐐기 골을 터뜨렸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47경기에서 15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0.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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