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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U-17 대표팀 GK 홍성민과 준프로 계약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17세 이하(U-17) 국가대표팀 골키퍼 홍성민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포항은 31일 "U-18 포항제철고 소속 골키퍼 홍성민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골키퍼 준프로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2006년생 홍성민은 184cm, 84kg의 체격을 바탕으로 순발력과 민첩성이 장점인 골키퍼다. 포항은 "홍성민은 양발을 활용한 빌드업에 능하고 리딩 능력 또한 우수하다. 최근 국가대표팀에 황인재가 발탁되며 ‘자타 공인 골키퍼 강팀’으로 인정받은 포항의 기대되는 골키퍼 유망주"라고 소개했다.지난 2022년 포철제철고에 입단한 홍성민은 일찍이 능력을 인정받아 1학년 때부터 많은 경기에 나섰다. 2학년 때는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골키퍼상을 수상했고, 후기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U-17 대표팀에 선발된 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U-17 월드컵의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이때 국제축구연맹(FIFA) TSG 멤버인 추버뷜러가 홍성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홍성민은 구단을 통해 “구단의 골키퍼 준프로 계약이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많은 가르침 주신 포철고 황지수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포항스틸러스는 특히나 황인재, 윤평국, 이승환 선수처럼 훌륭한 골키퍼가 많은데 선배들의 장점을 배우고 흡수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5.31 14:15
프로야구

30승 선착 경쟁서 밀린 KIA, 56.8% 확률 놓쳤다…어깨 무거운 양현종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뼈아픈 1패를 당했다.KIA는 24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을 5-7로 패했다. 0-3으로 뒤진 8회 말 이우성의 스리런 홈런 포함 대거 5득점하며 역전했지만 9회 초 4실점하며 무릎 꿇었다. 이날 경기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진 KIA(29승 1무 20패)는 2위 두산(30승 2무 21패)과의 승차가 없어졌다. 승률에서만 겨우 0.004 앞선다. 25일 경기에 패하면 지난달 9일부터 지켜온 선두 자리를 내려놓게 된다.24일 경기는 의미가 작지 않았다. 29승을 기록 중인 두 팀의 맞대결, 승리하는 팀은 시즌 30승 고지에 선착할 수 있었다. 역대 KBO리그 3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56.8%(37차례 중 21차례, 1982~1988 전후기리그·1999~2000 양대리그 제외)에 이른다. 한국시리즈(KS) 우승 확률은 51.2%(37차례 중 19차례). 2022년 SSG 랜더스, 지난해 LG 트윈스 모두 30승 선착 후 통합 우승을 이뤘다. 2017년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는 당시 정규시즌 30승 고지를 가장 빠르게 밟았다. 최근 KBO리그에선 30승 선착 팀의 우승이 두드러진다.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 24일 경기를 내주면서 구단 안팎에 위기의 바람이 분다. 지난 14일 이후 소화한 10경기(4승 1무 5패) 팀 평균자책점 6위, 팀 타율은 7위다. 개막 후 5월 중순까지 투타 짜임새를 앞세워 순항을 이어갔지만, 최근 흐름은 이전과 다르다. 팔꿈치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의 공백이 뼈아프다. 크로우는 지난 10일 검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발 이의리와 스윙맨 임기영의 복귀 시점도 예상보다 더 밀렸다. 타격 사이클도 엇박자가 나면서 활화산처럼 타오르던 화력이 확 줄었다.위기는 '위기'다. 하지만 반등의 여지가 없는 것도 아니다.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나성범도 타격감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최근 부진하더라도 투타 전력이 가장 안정적인 구단 중 하나가 KIA"라고 말했다. 30승 선착 기회를 놓쳤지만 40승 선착, 50승 선착, 앞으로 나아가야 할 목표가 더 많다.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40승 선착 팀과 50승 선착 팀이 각각 63.2%, 70.6%로 더 높다. KIA가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위기의 빠진 팀을 구하러 25일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 출격한다. 양현종마저 무너진다면 말 그대로 초비상이다. 두산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5 06:01
스포츠일반

이제 매 라운드가 ‘전쟁’이다…더 치열해진 PBA 팀리그

프로당구(PBA) 팀리그가 다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고, 새로운 규정까지 도입되면서 ‘확 달라진’ 팀리그를 선보이게 됐다.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팀리그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웰컴저축은행 2023~24 PBA 팀리그는 지난 3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대장정에 돌입했다. 하이원리조트, 에스와이가 새로 합류하면서 이번 시즌 팀리그는 역대 가장 많은 9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들은 각 라운드마다 9일에 걸쳐 8경기씩 치른다. 정규 라운드는 총 5개로 구성되고, 포스트시즌은 내년 1월에 개최된다.눈에 띄는 건 대대적인 규정 변화다. 이번 시즌부터는 승차제에서 승점제로 순위가 결정된다. 프로배구처럼 승리 팀은 승점 3점을 얻고 패배 팀은 얻지 못한다. 풀세트(7세트) 끝에 승부가 갈리면 승리 팀은 2점, 패배 팀은 1점을 각각 얻는다. 승점제가 도입된 만큼 팀들 간 순위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여기에 포스트시즌 진출 방식도 크게 바뀌었다. 매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한다. 지난 시즌까지는 1~3라운드를 전기리그로, 4~6라운드를 후기리그로 각각 나눠 각각 전기·후기 리그 우승·준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면 긴장감이 떨어졌지만, 올시즌부터는 매 라운드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그렇다고 정규리그 전체 성적에 의미가 없는 건 아니다. 만약 라운드 우승팀이 중복되면 정규리그 성적순으로 포스트 시즌권이 돌아간다.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5개 팀이 모두 확정이 된 뒤 대진표를 구성하는 것도 정규리그 통합 성적이다. 1위는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해 4위·5위 간 준PO 승리 팀과 격돌한다. 2위와 3위도 PO에 직행해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결국 각 팀들은 매 라운드 PS 진출권을 위한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하고, 포스트시즌 대진을 결정하거나 라운드 우승팀 중복 시 돌아가는 진출권을 위해 정규리그 통합 성적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최종 라운드 최종전까지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위 경쟁이 이어지게 된 셈이다.PBA 관계자는 “개인투어·팀리그 모두 더 빠르고 흥미롭게 바꾸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즌 팀리그 규정 변화도 팀들 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당구 팬들은 더욱 흥미롭게 경기를 관전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대회 첫날엔 블루원리조트가 웰컴저축은행을 4-3으로, 신생팀 에스와이와 휴온스도 각각 하나카드와 SK 렌터카를 풀세트 끝에 4-3으로 각각 제압했다. 첫날 4경기 중 3경기가 풀세트 접전으로 펼쳐져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크라운해태는 하이원리조트를 4-2로 제압하고 유일하게 승점 3점을 고스란히 챙겼다.김명석 기자 2023.08.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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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5연패 탈출→50승 선점' 염경엽 감독 "반전 기할 수 있는 승리"

"반전을 기할 수 있는 승리였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5연패 탈출을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LG 트윈스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5연패에서 탈출, 시즌 50승(33패 2무) 고지를 밟았다. 타선이 폭발한 경기였다. 문보경이 2점 홈런 포함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문성주가 3안타 맹타와 함께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와 오지환도 2타점 2득점 씩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이날 승리로 리그 50승을 선점한 LG는 69.7%의 우승 확률을 잡았다. KBO리그 역대 50승 선착팀은 33팀(1982~1988년 전후기리그, 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으로, 이 중 정규시즌 우승까지 차지한 팀은 22팀이었다. 이날 승리로 2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도 벌리면서 선두 수성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3회 득점후에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8회) 동점 상황에서 문성주가 결승타를 쳐주고 김현수가 추가 2타점을 올려주며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염 감독은 “경기 후반 정우영·함덕주 필승조가 마지막 이닝들을 잘 막아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면서 “오늘 승리가 (앞으로의) 반전을 이끌 수 있는 승리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 고생 많았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응원해주신 원정 팬들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07.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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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6-1→6-6→9-6' 5연패 탈출한 LG, 우승 확률 69.7% 잡았다

LG 트윈스가 타선의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5연패에서 탈출했다. LG 트윈스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5연패에서 탈출, 시즌 50승(33패 2무) 고지를 밟았다. 반면, KT는 연승 행진이 3에서 끊겼다. 5할 승률 고지에 1승 만을 남겨두고 다시 한발짝 후퇴했다. LG 타선이 폭발한 경기였다. 문보경이 2점 홈런 포함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문성주가 3안타 맹타와 함께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와 오지환도 2타점 2득점 씩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가 3회 초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LG는 홍창기의 땅볼로 득점을 올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현수의 안타와 오스틴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LG는 오지환의 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모든 주자가 홈을 밟으며 4-1까지 달아났다. 여기에 문보경의 2점포까지 터지면서 6-1을 만들었다. 2회 말 이호연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린 KT는 6실점 빅이닝 허용에 주춤했다. 하지만 꾸준히 쫓아갔다. 3회 말 배정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KT는 4회 말 이호연과 김준태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5회 말 문상철의 적시 2루타로 4-6까지 쫓아갔다. 6회는 선두타자 이호연의 안타로 추격에 나섰으나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며 득점이 무산됐다. 무섭게 추격한 KT는 7회 말 동점에 성공했다. 1사 후 배정대와 알포드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은 KT는 대타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박병호가 2루 도루를 성공하는 등 기회를 이어나갔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LG가 8회 초 재차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신민재와 홍창기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문성주의 적시타가 터졌다. 이때 KT 좌익수 알포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2, 3루가 됐고, 이후 김현수가 안타 한 방으로 2점을 쓸어 담으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리그 50승을 선점한 LG는 69.7%의 우승 확률을 잡았다. KBO리그 역대 50승 선착팀은 33팀(1982~1988년 전후기리그, 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으로, 이 중 정규시즌 우승까지 차지한 팀은 22팀이었다. 이날 승리로 2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도 벌리면서 선두 수성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07.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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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승 선착' 김원형 감독 "오원석 축하, 노경은·이로운 칭찬하고파"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연승을 달렸다. SS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날(20일) 연장 접전 끝에 6-1로 승리한 SSG는 일찌감치 우세 시리즈를 확정하고 1위(40승 24패 1무)를 사수했다. 4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63.9%(36차례 중 23차례, 1982~88 전후기리그, 1999~2000 양대리그 제외)였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50%(36차례 중 18차례)다. 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승(4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77로 낮췄다. 6회 말 2사 만루에서 등판한 노경은은 시즌 16홀드, 서진용은 시즌 22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최지훈이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에레디아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최준우와 최상민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김원형 SSG 감독은 "장타 3개를 만든 최지훈을 비롯해 모든 야수가 자기 역할을 잘했다. 상대 팀 선발 투수(최원준)의 구위가 좋았으나 야수들이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또 오원석이 1회 투구 수가 많았지만, 5회까지 잘 막아줬다. 모처럼 승리 투수가 된 걸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중간 투수가 잘 막았으나 특히 만루 위기 상황을 막아낸 노경은과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터프한 상황에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한 이로운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3.06.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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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수원 삼성 MF 박상혁 영입

성남FC가 수원 삼성(이하 수원)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박상혁을 임대 영입했다.매탄중-매탄고를 거친 박상혁은 수원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수원에서 프로 데뷔했다.고교 시절 매탄고의 춘계연맹전, 고등부 후기리그 및 왕중왕전 우승, 당해 왕중왕전 MVP를 차지하는 등 활약을 펼쳤고 U17 대표팀으로 발탁돼 2015년 U17 월드컵에서 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고려대로 진학한 박상혁은 대학교 1학년 어린 나이부터 팀의 주전으로 뛰며 U리그 왕중왕전 우승까지 거머쥐었다.2019년 수원에서 프로 데뷔 이후 22경기에 출전했고 2021년 김천상무에 입단,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시즌 소속팀에 복귀했다. 현재 K리그 통산 53경기 4득점을 기록 중이다.박상혁은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와 과감한 슈팅이 장점이고 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만들어낸다.이기형 감독은 “박상혁은 발이 빠르고 슈팅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팀을 공격 상황으로 이끌어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능력이 있다. 자신감 있게 자신의 장점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박상혁은 “많은 개인적인 목표가 떠올랐지만,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함께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합류한 만큼 팀에 힘을 보태고 싶다. 동계기간 준비를 잘해서 팬들과 멋있는 한 해를 보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1.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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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U18(오산고), 2022 K리그 주니어 U18 후기리그 우승

‘2022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가 서울 U18(오산고)의 우승을 끝으로 종료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주니어는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 참가하는 연중 리그로, 지난 2008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15번째 대회를 치렀다. 고등부(U18)는 A조 12팀, B조 11팀씩, 중등부(U15)는 A조와 B조 각 11팀씩으로 나누어 2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총 22라운드를 치렀다. U18 대회는 전, 후기 리그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기리그는 지역 기준으로 A조(중부)와 B조(남부)를 구분하고, 후기리그는 전기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각 조 상위 6위 팀씩 12팀이 A조, 나머지 11개 팀이 B조로 나뉘었다. U15는 지역 기준으로 A, B조를 나눠 연중 조별리그로 진행했다. 서울 U18은 후기리그 11경기에서 9승 1무 1패(승점 28점)로 2위 전북 U18(영생고, 승점 19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천안에서 열린 ‘2022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왕좌에 올랐던 서울 U18은 이번 주니어 리그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22 K리그 주니어‘ 최우수선수상의 영광은 서울 U18 수비수 송준휘에게 돌아갔다. 송준휘는 서울 U18이 올해 주니어 대회에서 치른 22경기 중 19경기에 출장해 탄탄한 수비를 이끌었다. 지역 기준으로 진행된 U15 대회는 A조(중부)에서 수원삼성 U15가, B조(남부)는 전북 U15(금산중)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서 기자 ※ ‘2022 K리그 주니어’ 최종 결과 ○ 고등부(U18) A조 - 우승 : 서울 U18(오산고) - 최우수선수상 : 송준휘(서울 U18) - 최우수감독 : 김필종 감독(서울 U18) - 득점상 : 이규동(전북 U18, 영생고) ○ 중등부(U15) A조 - 우승 : 수원삼성 U15 - 최우수선수상 : 박승수(수원삼성 U15) - 최우수감독 : 백승주 감독(수원삼성 U15) - 득점상 : 김동연(수원삼성 U15) ○ 중등부(U15) B조 - 우승 : 전북 U15(금산중) - 최우수선수상 : 권연우(전북 U15) - 최우수감독 : 이광현 감독(전북 U15) - 득점상 : 한석진(전북 U15) 2022.11.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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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40년 The moment] 김성한 30홈런 정복..빙그레는 3년 만에 KS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이했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강산이 네 번 바뀌는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프로야구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여러 구단의 희비가 엇갈렸고 수많은 별이 뜨고 졌다. 일간스포츠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역사를 사진으로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①태평양 돌핀스 창단 1984년부터 야구단 창단에 관심을 보였던 태평양화학(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구단 운영난을 겪고 있던 1987시즌 최하위(7위) 청보를 인수, 태평양 돌핀스를 창단한다. 리그 출범 세 번째 인천 연고 야구단이었다. 태평양은 1988년 3월 8일 인천시민회관에서 창단식을 열고 새 출발에 나섰다. 창단 첫 시즌 성적은 처참했다. 첫 14경기에서 13패를 당했고, 강태정 감독을 경질했다. 임신근 대행 체제로 버텼지만 전기리그 6위, 후기리그 7위에 머물렀다. ②이동석, 선동열 상대 노히트노런 빙그레 2년차 투수 이동석은 4월 17일 광주 원정(무등구장)에서 열린 해태전에서 역대 4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야수 실책 탓에 퍼펙트게임이 아쉽게 무산됐다. 그러나 이동석은 사사구 없이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첫 투수로 남았다. 이날 해태 선발 선동열은 이 경기에서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1실점 완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③'도곡동 시대' 맞이한 KBO 한국화약(현재 한화)그룹은 1985년 대전을 연고로 하는 제7구단(빙그레) 창단을 승인받는 과정에서 가입금 명목으로 30억원 상당의 한국야구회관 빌딩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듬해 12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착공한 야구회관은 1988년 5월 24일 개관식을 가졌다. 2022년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입주해 있다. ④'미스터 올스타' 한대화 1998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연장 11회 승부 끝에 동군이 서군에 9-8로 승리했다. 제7대 '미스터 올스타'는 패배한 서군에서 나왔다. 발목 부상을 안고 11회까지 뛰며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한대화가 그 주인공. 두 차례의 호수비도 보여줬다. 1987년 김종모에 이어 2년 연속 패한 팀에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가 나왔다. ⑤김성한, 30홈런 첫 달성 1988년 프로야구는 그야말로 김성한의 해였다. 104경기에서 타율 0.324(404타수 131안타) 30홈런 89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안타·타점 부문 1위에 오르며 그해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1985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었다. 프로야구 출범 최초로 단일시즌에 30홈런을 기록한 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⑥빙그레, 1군 진입 3년 만에 KS 진출 1987시즌을 마치고 OB의 원년(1982년) 우승을 이끈 김영덕 감독을 영입한 빙그레는 1988년 전기리그에서 2위(34승 20패)에 오르며 플레이오프(PO) 티켓을 확보했다. 1군 진입 3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빙그레는 후기리그 3위에 오른 뒤 삼성 라이온즈와의 PO에서 3연승을 거두며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⑦해태, 사상 첫 KS 3연패 전·후기리그에서 모두 1위에 오른 해태는 KS에서 빙그레의 돌풍을 잠재웠다. 1차전 선동열, 2차전 이상윤, 3차전 문희수가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연승을 이끌었다. 1986년 KS 3차전부터 10연승을 이어갔다. 이후 4·5차전에선 타선이 터진 빙그레에 연패를 당했지만, 6차전에 등판한 문희수가 완투승(9이닝 1실점)을 거두며 해태의 3연속 KS 우승을 이끌었다. KS 2승 1세이브를 기록한 문희수는 시리즈 MVP에 올랐다. ⑧해태, 골든글러브 싹쓸이 해태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주인공이었다. 평균자책점(1.21)과 탈삼진(200개) 1위에 오른 선동열은 투수 부문, 김성한은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성한은 1985년부터 이 포지션에서 4연속 수상했다. 장채근은 이만수(삼성)의 포수 부문 6연속 수상을 저지했다. 최다 출루(191번)와 도루왕(58개)에 오른 이순철은 외야수 부문, 한대화는 3루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안희수 기자 사진=한화 제공·IS포토·한국프로야구 30년사 2022.09.11 09:00
프로야구

[KBO리그 40년 The moment] 연봉 싸움에서 시작한 최·선의 1987년 '퍼펙트 게임'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이했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강산이 네 번 바뀌는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프로야구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여러 구단의 희비가 엇갈렸고 수많은 별이 뜨고 졌다. 일간스포츠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역사를 사진으로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1. 1000만 관중 돌파 1987년 5월 19일 프로야구는 출범 6시즌(총 1648경기) 만에 누적 광중 1000만 명을 돌파,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을 찾은 김오선씨가 1000만 번째 입장 기념 경품으로 프라이드 승용차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2. 해태 "선동열 임의탈퇴" 압박 1986년 투수 최초의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달성한 선동열은 이듬해 국내 최고 연봉을 요구했다. 그와 라이벌 관계였던 최동원의 당시 연봉은 8000만원이었다. 선동열과 협상이 여의치 않자 해태는 1987년 3월 "선동열을 임의탈퇴하겠다"는 초강수를 꺼냈다. 결국 선동열은 백기를 들고 연봉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선동열은 1987년 31경기에서 14승 2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0.89를 기록했다. 최동원은 32경기에서 14승 1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을 올렸다. 3. '최·선'의 퍼펙트 게임 1987년 5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앞서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씩(1986년 4월 18일 1-0 선동열 완봉승, 8월 19일 2-0 최동원 완봉승) 주고받은 선동열과 최동원은 이날 연장 15회까지 완투했다. 총 4시간 56분 혈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는 2-2 무승부. 선동열이 232개, 최동원은 209개의 공을 던졌다. 이 경기는 '퍼펙트게임'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됐을 만큼 강렬한 기억을 남겼다. 영남-연세대(최동원)과 호남-고려대(선동열)를 대표한 두 투수이기에 더 그랬다. 선동열과 최동원의 선수 시절 세 차례 맞대결 성적은 1승 1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선동열과 최동원이 1987년 올스타전 나란히 서군과 동군 투수 올스타에 뽑혀 풍선을 들고 나란히 웃고 있다. 4. 삼성 전·후기리그 우승 삼성이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를 모두 석권했다. 팀 홈런 100개(총 105개)를 처음으로 넘겼고, 팀 타율 3할의 무시무시한 화력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팀 안타와 타점 등 타격 11개 부문에 걸쳐 시즌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한국시리즈(KS)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 5. 해태, KS 첫 2연패 삼성의 기세를 꺾은 팀은 해태였다. '정규시즌의 왕' 사자를 '가을야구의 왕' 호랑이가 4전 전승으로 잡아냈다. 리그 최초로 2년 연속 KS 우승. 가을에 특히 강한 해태 왕조의 시작을 알렸다. 6. 장효조 생애 첫 MVP 상복이 없던 장효조가 타율 1위(0.387) 출루율 1위(0.461)와 함께 생애 첫 MVP를 차지, 1983년 신인상을 놓친 응어리를 풀었다. 장효조는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친다'는 말을 있을 정도로 뛰어난 타격(통산 타율 0.331) 재능을 자랑했다. 타점 1위(76개) 홈런 2위(18개) 타율 2위(0.344)에 오른 이만수는 두 번째 MVP 수상 도전에 실패했다. 장효조가 1987년 다승왕(23승)이자 팀 동료 김시진으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7. 이정훈 22경기 연속 안타 빙그레 이정훈이 6월 24일 OB 베어스전부터 8월 20일 삼성전까지 22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입단 첫 시즌에 타율 0.335(3위) 출루율 0.405(4위) 도루 7위(20개)를 기록한 이정훈은 최우수신인상을 받았다. 구단 버스 앞에서 팀의 마스코트인 독수리처럼 타격 폼을 하고 있다. 8. 100승 달성한 김시진 김시진은 10월 3일 잠실 OB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또한 정규시즌 23승 6패, 평균자책점 3.12로 2년 만에 다승왕을 차지했다. 김시진은 1987년 해태전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8로 강했지만, 정작 KS에선 해태에 2패를 당했다. 결국 그는 KS 통산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7패만 기록했다. 9. 태평양으로 새 출발 청보는 모기업 청보식품과 풍한방직이 1987년 4월 은행관리로 넘어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청보는 1987년 10월 태평양 그룹과 양도 양수계약을 체결했다. 태평양의 구단 명칭은 돌핀스로 확정했다. 청보는 2년 반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형석 기자 사진=IS포토·한국프로야구 30년사 2022.09.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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