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9건
LPGA

'LPGA 우승·3위' 유해란, 생애 첫 세계랭킹 톱10 진입…'KLPGA 첫 우승' 문정민 108단계 '껑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최근 호성적에 힘입어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유해란은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이 세계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호성적이 세계랭킹에 영향을 미쳤다. 유해란은 지난 23일 끝난 크로커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다. 그 전 주에 열린 FM챔피언십에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뒤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은 FM챔피언십 우승으로 1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그는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양희영(35·키움증권) 이후 2024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두 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앞서 7월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5위, 데이나 오픈 준우승, CPKC 위민스 오픈 공동 3위로 좋은 성적을 연달아 기록하기도 했다. 유해란 위로 세계랭킹 1~8위의 변동은 없었다. 고진영(29·솔레어)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를 수성했고, 6위 양희영이 바로 뒤를 이었다. 김효주(29·롯데)는 지난주보다 한 단계 하락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36)가 24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각각 34위와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문정민(22)은 108계단 상승한 14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근 5개 대회에서 톱10에 모두 오르고, 우승만 세 차례 한 리디아 고(27·뉴질랜드)는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올 시즌 투어 7승을 기록 중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굳건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릴리아 부(미국)가 2위에 올라있다. 인뤄닝(중국)이 4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한나 그린(호주)와 후루에 아야카(일본)이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9.24 08:59
LPGA

최혜진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3R 공동 5위, 안나린·성유진 공동 8위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1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단독 4위였던 최혜진은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인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는 5타 차이다.전날 악천후로 2라운드 8번 홀까지만 마쳤던 최혜진은 2라운드 잔여 10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이어진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고, 선두와 격차도 벌어졌다. 최혜진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나선 2017년 US여자오픈에서의 준우승이다. 프로 데뷔 후에는 2022년 US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른 적 있다. 안나린과 성유진이 8언더파 205타로 공동 8위다. 고진영과 이소미, 유해란이 나란히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이날 6타를 잃는 부진 속에 62위(3오버파 216타)까지 밀렸다.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선두 키리아쿠는 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로런 코글린(미국)과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나란히 13언더파 200타로 선두 키리아쿠를 한 타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43위다.이형석 기자 2024.07.14 08:00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셋째날, 10위 안에 한국 선수 '3명'…단독 선두 키리아쿠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처졌다. 안나린과 성유진도 공동 8위로 마지막 4라운드를 출발한다.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단독 선두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14언더파 199타)에 5타 차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전날까지 9언더파 단독 4위였던 최혜진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하락했고, 선두와 격차도 벌어졌다.전날 악천후로 8번 홀까지 마쳤던 최혜진은 이날 2라운드 잔여 10개 홀에서 3타를 줄였지만, 3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최혜진의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다. 프로 데뷔 후엔 2022년 US여자오픈 3위에 오른 바 있다.안나린과 성유진은 나란히 8언더파 205타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선두와는 6타 차다. 또 유해란과 고진영, 이소미는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로 4라운드를 앞두고 있다.반면 양희영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잃으며 3오버파 216타, 62위까지 처졌다. 황유민(5오버파)과 이예원, 박지영(이상 8오버파)은 모두 컷 탈락했다.선두 키리아쿠는 2000년생으로 9번 홀까지 선두였던 후루에 아야카(일본)에 3타 뒤졌지만, 10번 홀과 11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1위에 오른 뒤 결국 1타 차 단독 선두까지 올라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07.14 07:58
LPGA

‘야속한 악천후’ 유해란, 4연속 버디 행진→순연 악재…에비앙 챔피언십 2R 공동 2위

유해란에게는 야속한 악천후였다.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 도중 경기가 순연되는 악재를 만났다. 유해란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1개 홀까지 치른 뒤, 번개를 동반한 폭우 때문에 클럽하우스로 철수했다. 경기는 결국 다음 날로 순연됐다. 유해란 포함 66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이날 가파른 상승세를 탔기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날씨였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유해란은 2번 홀까지 4타를 줄였다. 특히 17번 홀부터 2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맹추격했는데, 이 타이밍에 하필이면 악천후를 만났다. 2라운드 7개 홀을 덜 치른 가운데 유해란은 중간 합계 9언더파로 선두 후루에(12언더파)에 3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호주의 스테파니 키리아쿠가 16번 홀까지 4타를 줄여 유해란과 같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유해란은 다음날 2라운드 잔여 7개 홀과 3라운드 18홀 등 25개 홀을 모두 치러야 하는 부담감을 안았다. 선두 후루에 역시도 이날 13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는데, 악천후로 인해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이날 2라운드를 모두 마친 성유진은 무려 8타를 줄였다. 전날 1오버파 72타 공동 72위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성유진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로 껑충 올라섰다. 각각 5타, 1타를 줄인 이미향과 김효주 역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과 안나린, 최혜진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0위.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원정에 나선 황유민은 컷 기준 타수를 1타 넘긴 이븐파로 잔여 경기를 남겼다. 이예원은 2라운드에서 7오버파 78타로 부진해 컷 탈락이 사실상 확정됐고, 박지영도 10개 홀에서 6타를 잃어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김명석 기자 2024.07.13 09:52
LPGA

김효주·최혜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1R 공동 4위 출발

김효주와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선두권에서 출발했다. 김효주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올려 6언더파 65타를 쳤다.2014년 이 대회 우승자였던 김효주는 최혜진, 리디아 고(뉴질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상 7언더파 64타) 등 공동 선두 그룹과는 불과 한 타 차다.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을 마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효주는 아이언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노련한 쇼트게임으로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1번(파4)과 2번(파3) 홀에서 버디를 올려 기분 좋게 출발한 김효주는 전반과 후반 각각 3개씩 버디를 올렸다. 최혜진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11번 홀까지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승승장구하던 최혜진은 12번 홀(파4)에서 나온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18번 홀(파5) 버디로 공동 4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혜진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4차례, 2차례 놓치는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 5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고진영과 양희영, 안나린, 이미향, 이정은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언더파 69타,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박지영은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임진희 등과 함께 공동 38위로 첫날을 마쳤다. 다승 공동 1위(3승) 이예원과 장타자 황유민은 1오버파 72타(공동 75위)에 그쳤다. 이형석 기자 2024.07.12 07:55
LPGA

‘시간 초과→실격’ 日 골퍼, LPGA 논란의 중심…파리 올림픽 출전도 불투명

일본여자프로골프 스타 하타오카 나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실격됐다. 공을 찾는 시간을 초과했다는 게 원인이었다. 하타오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리조트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를 앞두고 실격을 통보받았다. 하타오카는 전날 1라운드 9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풀숲으로 보냈고, 공을 찾아야 했다. 그는 갤러리의 도움을 받아 공을 찾아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은 뒤 경기를 이어갔다. 하타오카는 이날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그러나 경기위원회는 하루 뒤 경기 영상을 검토하고 공을 찾는 시간(3분)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실격을 통보했다. 규정 시간을 넘긴 공을 분실구로 처리하지 않았고, 두 번째 샷을 쳤던 지점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벌타를 스코어 카드에 적지 않고 제출해 ‘스코어 카드 오기’로 실격됐다고도 부연했다.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하타오카가 공을 찾을 때 경기위원이 함께 있었는데, 이때 경기위원이 시간에 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탓이다. 이번 실격으로 하타오카의 파리 올림픽 진출은 불투명해졌다.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는 오는 24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15위 이내 선수들은 한 국가에서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그 아래 순위부터는 한 나라당 2명씩으로 출전 쿼터가 제한된다. 하타오카의 현재 세계 랭킹은 19위다. 6위 사소 유카에 이어 일본 선수 중 두 번째로 높다. 파리행이 유력한 상황이었는데, 22위 후루에 아야카에게 추격당하고 있어 올림픽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김희웅 기자 2024.06.09 15:35
LPGA

'랭킹을 올려라' 양희영 LET 사우디 대회 공동 5위, 신지애 64위로

양희영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5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양희영은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마농 드 루이(벨기에)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11언더파 205타)과 5타 차다. 이번 대회에는 양희영과 함께 신지애도 출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양희영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신지애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LET 주관 대회에 나선 건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겨냥했기 때문이다.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은 세계 랭킹 15위 안에 들면 한 국가에서 최대 4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가장 최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고진영(6위) 김효주(9위)에 이어 양희영은 15위, 신지애는 16위다.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500만 달러(67억원), 우승상금 75만 달러(10억원)에 달하는 특급대회다. 통산 11승을 기록 중인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 19위 후루에 아야카, 26위 사소 유카(이상 일본) 등이 상위 랭커 등이 나서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림픽 티켓 확보를 위해 세계 랭킹을 끌어올려야 하는 신지애는 이날 버디 1개에 보기 6개를 쏟아내며 64위(8오버파 224타)로 처졌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이소미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네 타를 줄여 공동 11위(4언더파 212타)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김민별도 4언더파를 쳐 성유진과 공동 15위(3언더파 213타)로 도약했다.이형석 기자 2024.02.18 09:52
LPGA

'파리행 티켓' 놓고 사우디서 격돌, 양희영 첫날 공동 8위 신지애 공동 20위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 나선 양희영이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양희영은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 6언더파 66타를 때린 선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 4타 뒤진 공동 8위다.신지애는 이날 버디 4개와 보디 4개로 이븐파 72타를 적어내며 공동 20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양희영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신지애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LET 주관 대회에 나선 건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겨냥해서다. 둘은 현재 파리 올림픽 티켓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은 세계 랭킹 15위 안에 들면 한 국가에서 최대 4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가장 최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고진영(6위) 김효주(9위)에 이어 양희영은 15위, 신지애는 16위다. 이번 대회에는 통산 11승을 기록 중인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 19위 후루에 아야카, 26위 사소 유카(이상 일본) 등이 상위 랭커 등이 나서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500만달러(67억원), 우승상금 75만달러(10억원)에 달하는 특급대회다.LPGA 투어 신인 이소미는 신지애와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다. 임진희와 성유진은 공동 44위(2오버파 74타)에 머물렀다.이형석 기자 2024.02.16 12:55
LPGA

LPGA 데뷔전부터 '우승 도전'…이소미, 둘째 날 2타 차 단독 2위 도약

이소미(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부터 ‘우승’에 도전한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 날 단독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선두와는 2타 차. 2라운드 기세를 돌아보면 충분히 역전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이소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 기록은 2언더파 69타였다.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친 이소미는 전날 공동 14위에서 단독 2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10언더파 단독 선두 넬리 코다(미국)와는 2타 차다. 코다와 이소미의 뒤를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린시위(중국)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6언더파로 공동 3위를 형성하고 있다.이로써 이소미는 LPGA 데뷔전에서 최종 라운드를 통해 짜릿한 역전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이소미의 6언더파 기록은 7언더파를 친 공동 31위 마야 스탁에 이어 출전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타수를 줄인 기록이다. 반면 선두 코다는 이날 4타를 줄였다. 이소미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대해 볼 만한 배경이다.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이소미는 지난해 12월 퀄리파잉(Q) 시리즈를 공동 2위로 통과해 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전날 LPGA 데뷔 무대 적응에 나선 그는 둘째 날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2번 홀과 4번 홀(이상 파4)과 7번 홀(파3)에서 잇따라 타수를 줄였다. 8번 홀(파5)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0번 홀에 이어 13번, 14번 홀(이상 파4)에선 연속 버디를 낚았다. 1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 이날에만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한편 전날 공동 4위에 올랐던 강민지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6언더파 136타를 기록, 김세영과 함께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선두와는 4타 차. 강민지는 지난해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상금 랭킹 5위에 오르며 이소미와 함께 LPGA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이미향과 최혜진은 3언더파 139타로 나란히 공동 18위, 성유진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31위에 각각 자리했다. 반면 KLPGA 투어 다승왕 출신 임진희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2개에 그치며 6오버파로 컷 탈락했다.김명석 기자 2024.01.27 09:47
LPGA

7타 줄인 유해란 쾌속 스타트, "한국 오니 음식이 진짜 좋아"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유해란(22)이 안방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날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올렸다. 유해란은 1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선두 애슐리 부하이(남아공·10언더파 62타)에 3타 뒤진 공동 5위다. 유해란은 후반에만 버디 5개를 몰아쳤다. 루키 유해란은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 804점으로 2위 그레이스 킴(뉴질랜드 560점)에 큰 격차로 앞서 가며 사실상 신인상을 예약한 상태다. 그는 이달 초 끝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거둔 승수는 4승인데, 루키로서 이중 한 축을 당당하게 담당했다. 유해란은 1라운드 후 “올해 미국 투어에 진출하고 초반에는 솔직히 ‘왜 미국에 왔지’ 하고 후회한 적도 있다. 비행기를 타고 다녀야 하는 이동 동선도 힘들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뛰면서 내 골프 실력이 늘어났고, 첫 우승을 해내면서 여러가지 부담도 크게 덜었다. 지금은 미국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LPGA투어 진출 후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처음이다. 유해란은 “팬들을 직접 만나는 것도 너무 좋지만, 무엇보다 음식이 진짜 좋다. 호텔 1층 편의점만 가도 맛있는 한국 음식이 가득하다. 배달 음식도 훌륭하다”며 신이 난 표정을 지었다. 이날 1라운드는 이른 아침부터 내린 많은 량의 비 때문에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다. 여기에 젖은 그린이 부드러워 전반적으로 상위권 선수들의 스코어가 매우 낮게 나왔다. 9언더파 63타로 2위에 오른 앨리슨 리(미국)는 “그린이 크기 때문에 실수하면 스리 퍼트 실수를 할 수 있다. 퍼트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앨리슨 리의 뒤를 이어 후루에 아야카(일본), 이민지(호주)가 8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5위 그룹에는 유해란을 비롯해 조디 유워트 섀도프(잉글랜드), 마야 스타크(스웨덴), 인뤄닝(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5언더파 67타 공동 11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고진영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공동 74위로 처졌다. 파주=이은경 기자 2023.10.19 17: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