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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박태환-김요한, 허재도 인정한 농구 실력 공개

어쩌다FC 에이스 원투, 박태환과 김요한의 수준급 농구 실력이 공개된다. 상암불낙스와 어쩌다FC라는 집안 싸움이 펼쳐진다. 오늘(9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어쩌다FC 에이스들이 놀라운 농구 실력으로 상암불낙스 1승에 빨간불을 켜게 한다. 이날 안정환은 상암불낙스의 1승 꽃길을 막고 어쩌다FC로 팀을 통째 바꾸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세운다. 상암불낙스와 어쩌다FC의 농구 대결이 성사된다. 창단 3개월 차 상암불낙스가 농구로 호흡을 맞춰 본 적도 없는 어쩌다FC를 상대로 승리의 쾌감을 누릴 수 있을지 기대되는 가운데 어쩌다FC 에이스였던 박태환과 김요한 그리고 최병철이 축구 때보다 더 가벼운 몸짓과 멋진 슛 폼으로 상암불낙스의 시선을 단박에 붙잡는다. 김요한은 신장 2m라는 완벽한 피지컬로 덩크슛까지 뽐낸다. 이어 같은 배구계 10년 선배인 방신봉을 불러내 덩크슛 대결까지 신청한다. 무엇보다 방신봉은 김세진, 윤경신 등 용병들의 활약으로 매주 센터 포지션에 위기가 드리워진 상황. 때문에 후배의 도발에 제대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방신봉은 "내가 지면 상암불낙스를 나가겠다"라는 선언으로 응수, 난생처음 덩크슛을 도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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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쏜다' 김세진 "이동국, 내가 업어 키웠다"

배구계의 황태자 김세진이 이동국의 과거를 폭로한다. 4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배구계의 왼손 거포 김세진이 장신 용병으로 출격, 상암불낙스의 에이스 이동국의 숨겨진 면모를 파헤친다. 녹화 당일 김세진은 남다른 기세로 시작부터 상암불낙스를 제압했다. 고생하는 코치진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전설들의 농구 실력을 무시하는가 하면 검증되지 않은 농구 실력을 자랑해 전설들의 신경을 곤두세운 것. 그 중 배구계 후배 방신봉을 향한 날 선 신경전이 시종일관 배꼽을 쥐게 했다. 이 과정에서 김세진의 입담 공격이 방신봉에 이어 이동국에게도 뻗쳤다. “이동국은 내가 업어 키웠다”며 그와 얽힌 풋풋한 추억을 꺼내보인 것. 특히 축구 유망주 시절 이동국의 떡잎을 알아본 김세진은 “친해지기 위해 빵도 사주고 당구도 가르쳤다”며 이동국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잠자코 듣고 있던 이동국은 결국 발끈해 24년 전 두 남자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김세진과 상암불낙스의 인맥은 이동국에 이어 볼빨간 윤동식까지 묶여 있다. 윤동식은 “한양대가 낳은 3대 운동선수가 있다”며 본인과 김세진, 그리고 또 한 명의 스포츠 스타의 이름을 거론하며 잘 나갔던 라떼 시절을 소환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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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뭉쳐야 쏜다' 등판 "눈 감아도 방신봉보다 낫다"

'뭉쳐야 쏜다' 상암불낙스에 77연승의 기적을 이룬 '배구계의 왼손 거포' 김세진이 등판한다. 4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용병제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배구 전설 김세진이 투입된다. 김세진은 상암불낙스 공식 센터 방신봉을 위협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뽐낸다. 허재 감독은 전설들의 동기 유발을 위해 지난 방송부터 용병제를 실시했다. 그 첫 번째 주자로 '야구계의 허재'라 불리는 야구 선수 유희관이 등장, 동기를 자극하는 데엔 성공했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코치진은 더욱 강력한 실력과 체격 조건을 갖춘 용병을 물색해 적임자로 키 198cm의 김세진을 투입한다. 김세진은 자신의 농구 실력을 인정하는 후배 방신봉에게 "한쪽 눈 감고도 신봉이보다 낫다", "신봉아 하기 싫으면 나가"라고 도발하며 "코치진이 너무 안쓰럽다", "워낙 농구를 좋아하고 해본 사람이다 보니 이런 사람들을 데리고 뭘 할 수 있을까"라고 발언해 집단 반발을 일으킨다. 전설들의 잠재된 승부욕을 사정없이 할퀸 장신 용병 김세진의 농구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지고 있다. 이날 김세진은 방신봉과 센터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상암불낙스 멤버 전원을 상대로 블록 슛 테스트에 도전한다. 아담한 여홍철부터 장신 방신봉까지 김세진을 상대로 레이업 슛을 쏘면 김세진이 블록으로 막아내기로 한 것. 198cm 방신봉은 김세진의 블록을 뚫고 슛을 성공할 수 있을까. 상암불낙스 빅맨 자리를 내건 두 사람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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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도, 배구대통령도 꿈은 하나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대표팀 주장 신영석(33·현대캐피탈)의 별명은 '배구대통령'이다. '농구대통령' 허재 전 KCC 감독을 닮은 외모에 2017~18시즌 MVP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갖춰서다.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31·터키 엑자시바시)의 별명은 '배구여제'다. 말 그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황제, 공존할 수 없는 이들이 똑같은 꿈을 바라보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이다. 대한배구협회는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에 출전하는 남녀배구 대표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남자 대표팀은 임도헌 감독과 신영석, 여자는 강성형 코치와 김연경이 참석했다. 이탈리아 리그 부스토 아르시치오 지휘봉을 동시에 잡고 있는 여자팀 감독 스테파노 라바리니는 28일에 입국할 예정이라 참석하지 못했다. 경기 방식은 남·여 동일하다. 2개조 조별리그(남자 8개, 여자 7개)를 치른 뒤 각조 1·2위가 준결승에 오른다. 이후 크로스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한 팀에게만 도쿄행 티켓이 돌아간다. 남자부는 중국 장먼(7~12일)에서, 여자부는 태국 나콘라차시마(7~12일)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A조에서 호주·인도·카타르를 상대하고, 여자부는 B조에서 카자흐스탄·이란·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조별리그 통과는 무난한 가운데 남자는 아시아 최강 이란, 그리고 중국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는 홈팀 태국과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배구는 세계랭킹 24위다. 냉정하게 말해 국제대회 경쟁력은 바닥까지 떨어졌다. 김세진·신진식·방신봉·이호·최태웅 등이 활약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본선 문턱에도 가지 못했다.올해는 세계 상위팀이 참여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네덜란드에서 열린 올림픽 대륙간예선에서도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주장 신영석은 남자 배구에 대한 반성의 말부터 꺼냈다. 그는 "20년 동안 문도 못 두드려서 절박한 심정이다. 2주 동안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20년 동안 앞으로 더 못 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다. 후배들한테도 미안하고, 선배들에게도 죄송스러웠다. 한국 남자 배구가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만큼 신영석의 각오는 단단하다. 신영석은 "선수들도 안된다는 의식을 깨고 싶어한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 해 준비해 보겠다"고 했다. 신영석의 자신감은 올해 9월 이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덕분이다. 당시 한국은 박철우, 문성민, 한선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신영석은 베스트 7(미들블로커)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잘 이끌었고, 신예들이 힘을 보태 4위에 올랐다. 특히 준결승 이란전은 몇몇 오심이 없었다면 충분히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다. 지금의 이란은 세계최정상권에 머물렀던 이란이 아니다. 임도헌 감독도 "이란의 높이와 힘은 우리보다 앞선다. 그렇다고 못 넘을 팀은 아니다"라고 했다. 신영석은 "이란은 부담스럽다. 하지만 올해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4위)을 보며 느낀 게 있다. (일본이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 한 것처럼)우리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신영석은 "석석 듀오(곽승석-정지석)를 정말 좋아한다. 리시브와 수비에서 우리 팀은 장점이 있다. 아시아선수권 때 8강도 못 갈거라고 예상했는데 힘들지만 이겨냈다. 둘이 이번에도 잘 해줄 것이고, 나도 잘 이끌겠다"고 했다. 신영석은 "모든 분들이 '남자 배구 대표팀은 가능성이 없다'고 한다. 대표팀의 현실이란 걸 느끼고 있다. 편견과 시선을 바꾸기 위해 아시아선수권에서 노력했다. 이번 대회도 많이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영석은 "올림픽이라면 선수라면 누구나 가고 싶은 무대다. 이제 제가 (우리 나이로)서른 다섯 살이 된다. 저에겐 정말 마지막 기회다. 지금도 '어떻게 하면 갈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꿈을 이루고 싶다"는 간절함을 드러냈다. 상대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 여자팀도 편한 마음은 아니다. 김연경은 "기다렸던 올림픽 예선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걱정과 설렘이 함께 있다"며 "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잘 준비해서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부담이 안 되는 건 아니다. 그래도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했다. 김연경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님이 오시면서 우리 나라 배구가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는 거 같아서 좋았다. 비시즌 기간 많은 대회를 통해서 브라질과 같은 세계적인 강호들을 꺾기도 했다. 자신감도 얻었다"고 했다. 김연경은 리그 경기를 치르는 도중에도 틈틈이 동료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다. 사실 김연경의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다. 터키 리그에선 그나마 체력 안배를 하긴 했으나 올림픽 휴식기 때문에 평소보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핀란드 원정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열린 세계클럽선수권에 출전했고, 터키로 돌아와 바키프방크와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폴란드 우치에서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치렀다. 11월 26일부터 입국 전까지 무려 4개국에서 8경기를 했다. 김연경은 "솔직히 피곤하다. 아직 시차 적응도 되지 않았다. 빨리 몸을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 주장이자 에이스인 김연경의 책임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김연경은 이미 두 번의 올림픽(2012 런던 4강, 2016 리우 8강)을 경험했다. 런던 대회에선 메달을 따지 못했음에도 MVP에 오를 정도로 활약했다. 하지만 메달이란 목표는 끝내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가 소중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이번 대회 이후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더 달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올림픽 본선에 나갈 것을 염두에 둔 목표에 대한 질문에 "예선전을 앞두고 있어 말하긴 조심스럽지만 간다면 꼭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고 했다. 인천=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9.12.23 08:32
스포츠일반

KEPCP, 높이 힘으로 2위 도약

KEPCO의 센터 방신봉(36)이 두 팔을 들고, 양 다리로로 'O'자를 만들어 몸을 흔들었다. 홈팬들을 위한 '승리 세레머니'였다. KEPCO는 11월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서 LIG 손해보험을 3-0(26- 24 25-23 25-23)으로 꺾었다. KEPCO는 승점 3점을 보태며 현대캐피탈(승점 18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삼성화재(승점 22점)도 가시권에 뒀다. KEPCO는 높이에서 LIG를 압도했다. 이날 KEPCO는 블로킹 부문서 23-8로 앞섰다. 3세트에서는 10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며 역대 한세트 최다블로킹 타이를 기록했다. '원조 거미손' 방신봉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1세트 24-24로 맞선 상황, 방신봉은 김보균의 오픈 공격을 막아냈다. KEPCO는 서재덕의 오픈 공격으로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냈다. 3세트서는 1-0으로 앞선 경기 초반 다시 김보균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KEPCO는 3세트서 25-23으로 이겼다. 방신봉은 이날 5개의 블로킹을 성공했고, 3번의 속공으로 점수를 올렸다. 1997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그는 국내 최고 센터로 활약했다. 2008년 코트를 떠난 그는 경기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코트를 향한 그림움을 지우지 못했고, 2009년 KEPCO 소속으로 현역에 복귀했다. 점프력은 떨어졌고, 발은 예전보다 느리다. 그러나 방신봉은 "목소리라도 높여서 후배들에게 힘을 주겠다"고 했다. KEPCO는 올 시즌 남자배구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IG는 이경수가 오른쪽 쇄골 아래 근육을 일부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 한동안 출전이 어려워진 데다 용병 페피치마저 지난 24일 경기에서 발목을 접질려 결장했다. LIG(승점 9점)는 2연패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3-0(25-19 25-21 25-21)으로 꺾으며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외국인선수 리빙스턴을 퇴출했다. 외국인선수 없이도 주전 공격수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2011.11.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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