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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딸, 아내 그리고 동료들이 지켜봤다…2017시즌 'WS 우승 주역' 868일 만의 복귀전

긴 재활 치료의 터널을 통과한 오른손 투수 랜스 맥컬러스(32·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복귀전'을 치렀다.맥컬러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캑티 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무실점했다. 투구 수 13개. 1사 후 딜런 크루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맥컬러스는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와 조시 벨을 연속 범타 처리,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졌다.이날 등판이 눈길을 끈 건 맥컬러스의 부상 복귀전이었기 때문이다. 맥컬러스의 공식전 마지막 등판은 202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 2023시즌 스프링캠프 때 오른팔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그는 6월 굴곡근 힘줄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 치료가 더디게 진행돼 사실상 두 시즌(2023~24)을 건너뛰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맥컬러스가 던진 13개의 투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위해서는 그가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동안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이 보낸 기립 박수만 봐도 알 수 있다'며 '2022년 월드시리즈(WS) 3차전 이후 868일 만에 처음 등판한 경기이자 긴 여정의 끝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맥컬러스의 복귀전은 그의 부모님과 아내, 두 어린 딸이 함께했다. 맥컬러스는 "사람들은 얼마나 긴 여정이었는지, 얼마나 외로웠는지, 이 자리에 돌아오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해하지 못할 거 같다"며 "지난여름에 다시는 투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장이 아니다"라고 회상했다. 맥컬러스는 복귀전에서 최고 93마일(149.7㎞/h)을 기록했다. 변화구로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었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좋아 보였다. 체인지업을 비롯한 모든 구종을 섞어 스트라이크를 던졌다"라고 흡족해했다.MLB닷컴에 따르면 이날 맥컬러스는 카를로스 코레아, 알렉스 브레그먼, 댈러스 카이클, 저스틴 벌렌더를 비롯한 전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MLB닷컴은 '모두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핵심 멤버로, 맥컬러스는 당시 월드시리즈 7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이들은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고 2019시즌을 결장한 맥컬러스의 긴 여정을 잘 알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맥컬러스는 LA 다저스를 상대한 2017년 WS 7차전에 선발 등판, 2와 3분의 1이닝 3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8년 11월 팔꿈치에 칼을 댄 그는 2019시즌을 모두 결장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번 부상 복귀가 더욱 큰 의미를 지니는 이유다. 맥컬러스의 몸 상태는 아직 100%가 아니다. 그는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 마이너리그에서 몸을 만든 뒤 4월 말 빅리그 복귀를 목표로 한다. 통산 50승에 단 1승만 남겨 놓은 그의 야구 여정을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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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향해 아랫입술 뚝...'올해의 밈' 조 켈리, 이번엔 양키스 향해 돌직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투수 조 켈리는 최근 뉴욕 양키스팬들의 주적이 됐다. 한 팟캐스트(baseball Isn’t Boring)와의 화상 연결에 인터뷰이로 나서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가 보여준 경기력을 냉정하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켈리는 "처음부터 미스매치였다. 적수가 되지 못했다"라며 다저스의 압승(4승 1패)이 놀랍지 않은 결과라고 했다. 켈리는 양키스가 최고의 무대(월드시리즈) 품격을 떨어뜨린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1차전 8회 말 수비에서 나온 외야수(후안 소토)와 내야수(글레이버 토레스) 사이 중계 플레이에서 공을 빠뜨리는 상황이 나오며 2루타를 친 오타니 쇼헤이에게 3루 진루를 허용한 상황 얘기다. 켈리는 "어설픈 플레이였다. 우리 모두 양키스 수비가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뉴욕 유력 매체 뉴욕 포스트가 켈리의 인터뷰를 전하며 더 화제가 됐다 이 매체는 월드시리즈 5차전 5회 초 상황에서 중견수 애런 저지의 포구 실책, 유격수 앤서니 볼피의 포구 실책, 투수 개릿 콜의 베이스 커버 미스 등 구체적으로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수비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켈리의 자극은 그치지 않았다.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나간 팀 중 8위나 9위 전력을 갖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충분히 경기력이 형편 없었던 클리블랜드도 양키스보다는 더 나은 수비를 보여줬다"라고 했다. 클리블랜드는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탈락한 팀이다. 켈리는 차분한 이미지와 달리 거침 없는 말과 행동을 보여주는 선수다. 지난 2020년 7월 29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에서 그의 성향이 제대로 드러났다. 이 경기는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붙었던 다저스와 휴스턴이 '사인 훔치기'가 사실로 드러난 뒤 처음으로 다시 만난 경기였다. 2017년 당시 다저스는 휴스턴에 3승 4패로 밀리며 우승을 내줬다. 재대결에서 구원 등판한 켈리는 다저스가 5-2로 앞선 6회 말 등판,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 등 뒤로 빠지는 위협구를 던졌다. 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상대한 카를로스 코레아에게는 초구 슬라이더를 타자 머리 쪽으로 던졌다. 이닝을 끝내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면서는 입술을 내밀며 조롱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 장면은 밈(meme)으로 번졌고, 다저 스타디움 인근에는 벽화가 그쳐졌다. 그해 12월 스포츠 매체 ESPN이 선정한 '올해의 밈'이 되기도 했다. 켈리의 행동이 모든 이들에게 지지 받긴 어려웠다. 하지만 야구 공정성을 무너뜨린 팀(휴스턴)이 조롱을 당해 통쾌한 기분을 느낀 팬들도 있었다. 켈리는 2017년 당시 다저스 소속은 아니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디비전시리즈에서 휴스턴 타선을 상대했다. 켈리가 정확히 어떤 이유로 양키스를 도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4차전에서 다저스 무키 베츠가 파울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양키스팬들의 방해를 받은 게 유일한 갈등이었다. 양키스를 향한 솔직한 평가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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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와일드카드 경쟁 주도하는 중부지구...승률 보정이 필요한 이유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이 묘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매년 3개 지구 중 최약체로 평가받던 중부지구 3팀이 한 자리를 두고 경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정이 필요한 경쟁이다. 23일 기준으로 AL 각 지구 1위는 뉴욕 양키스(동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중부),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다. 양키스와 클리블랜드는 최소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지구 2위로 밀려도, 와일드카드 3순위를 확보했다는 의미다. 팀당 5~6경기 밖에 남겨 두지 않은 시점. 지구 1·2위 사이 승차는 5경기(서부)에서 7.5경기(중부)까지 난다. 현재 1위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 지구와 상관 없이 AL 15개 구단 전체 승률로 정하는 와일드카드(AL 전체 4~6위)만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와일드카드 1위는 동부지구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86승 70패를 기록하며 2위에 4경기 차 앞서 있다. 그 뒤를 나란히 82승 74패를 기록한 중부지구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쫓고 있다. 와일드카드 4위(AL 승률 7위) 역시 중부지구 미네소타 트윈스(82승 75패)가 위치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1강 체제로 여겨졌던 중부지구가 이토록 상향 평준화된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캔자스시티는 MLB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30홈런-30도루를 해낸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를 중심으로 세대 교체를 잘 해냈다. 세스 휴고, 콜 라간스, 브래디 싱어 선발진 트리오가 모두 30경기 이상 등판하며 3점 대 평균자책점을 지키기도 했다. 지난 시즌(2023) 지구 1위 미네소타는 올 시즌은 지구 4위로 떨어져 있지만, 바이런 벅스턴·카를로스 코레아·카를로스 산타나 등 네임드 타자들과 신예들이 조화를 이루며 여전히 만만치 않은 화력을 보여줬다. 디트로이트는 후반기 돌풍을 일으켰다. 투·타 특급 유망주들이 잠재력을 드러냈다. 마운드에선 좌완 파이어볼로 타이릭 스쿠발이 17승·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레이스 선두에서 달리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도 30개 구단 중 3위(3.64)로 안정감이 있었다. 타선에선 신예 라일리 그린이 22홈런을 치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중부지구 팀들이 올해 와일드카드 경쟁을 주도하는 건 맞다. 하지만 승률에 보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지구 최하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역대급 약체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화이트삭스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4로 역전패를 당하며, 156경기 만에 120패를 당했다. 1962년 뉴욕 메츠가 기록한 종전 MLB 단일시즌 최다패와 타이기록을 이룬 것. 문제는 아직 6경기나 남겨 두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승률(0.231)에서 더 떨어질 수 있다. 같은 지구 5팀은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다. 현재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중부지구 3팀 모두 '승수 자판기'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와 미네소타가 각각 12승 1패, 디트로이트는 9승 1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7월 말 3연전, 미네소타와 디트로이트는 지난달 초순과 중순 각각 3연전과 4연전을 치러 전승을 거둔 바 있다. 다른 팀도 화이트삭스 상대 높은 승률을 기록했지만, '역대급' 약팀이 존재해 상대적으로 승률 관리가 용이했던 건 같은 지구 다른 4팀이다. AL 와일드카드 경쟁은 승률 보정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전력 평준화가 두드러진 동부지구는 지구 4위 탬파베이 토론토 블루제이스(현재 73승 83패)도 8월까지는 가을야구 진출을 노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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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영입+MVP 2루수 잡은 휴스턴, 화룡점정 노린다...우승 주역 '동생' 터커와도 연장 논의

올 겨울 모처럼 지갑을 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또 한 번 장기 계약으로 주축 선수를 붙잡는 데 도전한다.미국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2일(한국시간) "다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이 카일 터커(27)와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운 단장은 MLB네트워크 라디오에 출연해 터커의 연장 계약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단장은 협상 시점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터커가 2025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되니 "조금 더 시간이 남았다"고 말했다.터커는 휴스턴이 자체적으로 키워낸 야수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강타자다. 국내 팬들에게는 과거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다. MLB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한국행을 택했던 형과 달리 터커는 드래프트 때부터 대형 유망주로 꼽혔다. 지난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지명된 그는 2018년 빅리그에서 데뷔했고, 단축 시즌인 2020년 타율 0.268 9홈런 42타점으로 이름값을 하더니 2021년 140경기 타율 0.294 30홈런 92타점으로 폭발했다. 이어 이듬해에도 150경기 타율 0.257 30홈런 107타점을 기록,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공수 활약 덕에 생애 첫 올스타와 함께 외야수 골드글러브도 품에 안았다.휴스턴은 지난해 역시 팀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올랐고, 터커 본인도 타율 0.284 29홈런 112타점 30도루로 여전한 호타준족의 모습을 남겼다. 시즌 후 아메리칸리그 MVP(최우수선수) 투표에서도 5위에 오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터커의 기량이 뛰어났던 만큼 휴스턴도 진작 연장 계약을 논의했다. 앞서 2022년 5월, 2023시즌 전 두 차례 협상했으나 결과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다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휴스턴의 짐 크레인 구단주가 모처럼 주머니를 열고 있어서다. 휴스턴은 올 겨울 앞서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를 5년 총액 9500만 달러 계약에 영입했다. 9500만 달러는 불펜 투수 계약 중 역대 2위 규모. 1위인 에드윈 디아즈의 5년 1억 200만 달러 계약이 지불 유예를 포함한 탓에 실제 가치가 9320만 달러 수준인 걸 고려하면 사실상 최대 계약을 안긴 셈이다.휴스턴은 이어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지난 2017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2루수 호세 알투베도 최근 5년 1억 2500만 달러 연장 계약으로 붙잡았다. 빅마켓이 아닌 휴스턴으로서는 드물게 2억 달러 이상 투자로 투타 핵심 전력을 잡은 셈이다.휴스턴은 고의로 하위권 성적을 거두면서 유망주를 모으는 '탱킹(Tanking)' 전략의 원조로 꼽힌다. 암흑기 동안 모았던 조지 스프링어, 카를로스 코레아 등은 주축 선수로 성장,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휴스턴은 이후에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랐고, 총 네 번의 월드시리즈(2017, 2019, 2021, 2022)에서 두 번의 우승(2017, 2022)을 이루는 쾌거를 거뒀다. 비록 사인 훔치기 논란으로 2017년 우승에 티를 남겼지만, 현재 MLB 30개 구단 중 가장 꾸준한 성과를 거둔 팀인 건 부인하 수 없다.터커는 그런 휴스턴의 마지막 조각일 가능성이 크다. 장기간 우승에 도전한 탓에 대형 유망주 수급은 어려워졌지만, 아직 20대인 터커를 잡는다면 팀 전력을 지키면서 수 년 동안 더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휴스턴은 이미 또 다른 중심 타자인 요단 알바레즈와도 2028년까지 이어지는 저렴한 연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터커를 잔류시킨다면, 적어도 2028년까지 아메리칸리그 정상급 타선을 지켜갈 것으로 보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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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를 돈으로 살 수 없나···메츠, MLB닷컴 파워랭킹 15위 급락

투자가 무색하다. 뉴욕 메츠가 추락하고 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구단 파워랭킹을 공개하며 '가장 큰 하락(Biggest drop)'을 보인 구단으로 메츠를 꼽았다. MLB닷컴은 '지난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스윕에 이어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 중 2패를 당하는 등 잔인한 한 주를 보냈다. 순위가 8위에서 7계단 하락한 15위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메츠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을 수확하는 데 그쳐 시즌 17승 1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4승 11패)와 승차가 7경기까지 벌어졌다. MLB닷컴은 '맥스 슈어져가 출전 정지에서 복귀한 뒤 어려움을 겪고 공격이 부진하면서 월드시리즈에 대한 열망으로 시즌을 시작한 퀸스 구단(메츠)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메츠는 지난겨울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적극적인 의지 덕분에 저스틴 벌렌더(2년 8670만 달러·1146억원) 센가 코다이(5년 7500만 달러·991억원) 호세 퀸타나(2년 2600만 달러·344억원) 아담 옥타비노(2년 1450만 달러·192억원) 등을 영입하면서 무려 5억 달러(6608억원) 가까이 지출했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영입이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역사에 남을 투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투자 효과가 미미하다. 주축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팀이 휘청거리고 있다.한편 가장 크게 순위를 끌어올린 구단은 보스턴 레드삭스였다. 보스턴은 지난주 7경기에서 6승을 따내며 20위에서 6위로 14계단이 상승했다. 파워랭킹 1위는 탬파베이 레이스, 2·3위는 애틀랜타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였다. 4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5위는 LA 다저스가 자리했다. 이밖에 7위 텍사스 레인저스, 8위 밀워키 브루어스, 9위 휴스턴 애스트로스, 10위 미네소타 트윈스가 톱10으로 선정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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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 등 경련 증세로 2G 연속 결장...육아 탓 농담도

메이저리그(MLB) 카를로스 코레아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이탈했다. 코레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전날(10일) 화이트삭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코레나는 지난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내야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히며 가치를 높였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와 10년이 넘는 초대형 계약에 다가서기도 했다. 하지만 발목 수술 이력으로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나왔고, 결국 돌고 돌아 미네소타와 6년, 2억 달러에 계약했다. 유리몸 오명이 따라붙을 수밖에 없는 선수였다. 올 시즌 초반도 마찬가지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 스타 트리뷴에 따르면 그는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허리 부근 경련 증세가 생겼다고 한다. 코레아는 지난 시즌에도 허리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해 코레아는 "작년에는 허리 상태가 더 심각했다. 지금은 그저 경련이다. 치료와 휴식을 취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어린 두 아들을 돌보며 생긴 일시적인 통증이라고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코레아는 올 시즌 나선 36타석에서 타율 0.182 10삼진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시즌(2022) 미네소타에서 뛰며 타율 0,291·22홈런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지만, 거액 몸값을 받는 선수의 초반 이탈은 야구팬과 팀 내부적으로 반가운 일이 아니다. 안희수 기자 2023.04.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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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타율 0.182 그리고 휴식...몸값 의심받는 코레아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흔들었던 메이저리그(MLB)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29·미네소타 트윈스)가 정규시즌 초반 부진하다. 코레아는 9일(한국시간)까지 출전한 8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182(33타수 6안타)에 그쳤다.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2루타 1개를 쳤지만, 이전 2경기에선 침묵했다.코레아는 리그 대표 2할 8푼대 타율과 20홈런 이상 기대할 수 있는 공격형 내야수다. 2015년 휴스턴에서 데뷔해 팀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다. 2021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행사해 미네소타와 3년 계약했고, 2022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을 실행해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코레아는 2022시즌 타율 0.291·22홈런을 기록했다. 그보다 더 좋은 타율과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타자는 많지만, 전반적으로 약한 유격수 포지션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라는 가치가 부여돼 다시 몸값이 뛰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그에게 기간 13년, 총액 3억 50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하지만 결국 이 협상은 결렬됐다. 신체검사 과정에서 코레아의 발목 수술 이력이 문제가 됐다. 코레아는 이후 뉴욕 메츠와 다시 계약하는 듯 보였다. 이번엔 12년, 3억 1500만 달러 규모였다. 두 번째 계약도 없었다. 메츠도 신체검사 뒤 계약 기간을 줄이려 했고, 선수 측이 이를 거부했다. 코레아의 최종 행선지는 다시 미네소타였다. 계약 기간은 6년으로 줄었고, 총액은 2억 달러였다. 옵션을 포함하면 최다 10년, 2억 7000만 달러 계약이다. 코레아는 "미국 전역을 돈 뒤 다시 이곳(미네소타)에 왔다. 다시 뛰게 돼 기쁘다"라고 했다. 시범경기에 11번 출전, 타율 0.296·1홈런을 기록하며 배트를 예열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초반 폼은 형편없다. 멀티히트는 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한 번뿐이다. 코레아는 10일 열린 휴스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카일 파머가 그의 자리인 유격수로 나섰다. 부상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관리 차원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1-5로 패했다. 안희수 기자 2023.04.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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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우의 포커스 MLB] 개막 앞둔 MLB, 알아두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31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겨울 MLB는 각종 규정 변화와 선수 이동으로 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개막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봤다.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는 겨우내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저스틴 벌렌더(2년 8670만 달러·1128억원) 센가 코다이(5년 7500만 달러·975억원) 호세 퀸타나(2년 2600만 달러·338억원) 아담 옥타비노(2년 1450만 달러·189억원) 등을 영입하면서 무려 5억 달러(6503억원) 가까이 지출했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영입이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역사에 남을 과감한 투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메츠는 지난해 정규시즌 101승을 거두고도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다. 엄청난 투자로 시장을 뒤흔든 메츠가 우승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피치 클락이 불러올 '나비 효과'도 흥미롭다. 올해 MLB에서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15초, 주자가 있을 때는 20초 이내 투구를 완료해야 한다. 피치 클락으로 투수만 압박받는 건 아니다. 타자도 8초가 남아있기 전까지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효과는 확실하다. 시범 경기 첫 주 경기당 평균 시간이 23분이나 줄었다. 그뿐만 아니라 베이스(15인치→18인치)가 커지고 주자 견제가 3번 이하로 제한된다. 베이스를 넘나드는 수비 시프트도 금지된다. 이런 변화로 시범 경기에서 경기당 도루 시도가 1.6개에서 2.4개로 무려 50% 늘었다. 땅볼에 대한 기대 타율도 0.235에서 0.258로 올랐다.스토브리그를 달군 대형 유격수 이동과 이에 따른 반사 효과를 바라보는 것도 흥미롭다. 잰더 보가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1년 총액 2억8000만 달러·3641억원) 트레이 터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11년 총액 3억 달러·3902억원) 댄스비 스완슨은 시카고 컵스(7년 총액 1억7700만 달러·2302억원)와 각각 다년 계약했다. 이들이 새 둥지에서 얼마만큼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순위표를 결정할 주요 변수 중 하나다. 202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다시 한번 슈퍼스타로 인정받았다. 투타 모두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그가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지난 2년 동안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능력이 어디까지 발휘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사상 첫 총액 5억 달러 장기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이번 시즌 성적이 중요하다. 스물아홉 살인 오타니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달라진 스케줄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같은 지구 팀들의 맞대결이 줄어들고, 모든 팀이 지구와 리그 불문하고 만난다. 이는 강한 지구와 약한 지구의 격차를 줄일 수 있고 타 리그 슈퍼스타를 홈구장에서 만날 기회가 늘어난다는 의미다. 최근 MLB는 가능성 있는 선수와 빠르게 장기계약하는 게 추세다. 이렇게 되면 선수는 데뷔 초반 상상할 수 없었던 큰 금액을 받고, 구단은 미래 가치를 고려해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오랫동안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코빈 캐롤과 8년, 총액 1억1100만 달러(1442억원)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는 서비스 타임이 100일 미만인 선수가 받은 역대 최고액. 지난해 데뷔한 캐롤은 아직 신인 자격을 갖춘 외야수다. 캐롤의 성패는 향후 유망주 계약에 작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아낌없이 투자한 샌디에이고가 LA 다저스를 잡고 지구 1위와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외야수로 새 출발을 앞둔 페르난도 타티스의 성적도 관심을 끈다. 약물 복용 적발로 졸지에 불명예 선수가 된 그가 샌디에이고의 우승 한을 풀면서 명예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갈증을 풀기 위한 마지막 퍼즐로 '백전노장' 브루스 보치 감독을 선택했다. 텍사스는 지난 2년 누구 못지 않은 거액을 FA 시장에 쏟아부었지만, 효과가 미미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시절 월드시리즈 우승을 3번이나 이끌었던 보치 감독의 지도력에 희망을 건다. 공교롭게도 보치 감독 영입이 같은 주 라이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 효과를 벤치마킹한 거라서 결과가 주목된다. 2000년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월드시리즈 2연패를 휴스턴이 해낼 수 있을까.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가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다른 전력 누수가 거의 없다. 봄과 함께 찾아온 MLB, 이 많은 볼거리를 어찌 즐기지 않을 수 있을까.메이저리그 해설위원정리=배중현 기자 2023.03.30 19:50
메이저리그

‘메디컬 통과’ 코레아, 돌고 돌아 MIN와 FA 계약... “미국 일주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29)가 세 번째 메디컬 테스트에서는 합격했다. 그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했다.미네소타는 “코레아와 FA 계약했다”고 12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MLB 닷컴, AP 통신 등에 따르면 코레아는 미네소타와 6년 2억 달러(2500억원) 계약했다고 전했다. 코레아는 옵션을 충족하면 10년간 최대 2억 7000만 달러(3375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거로 전해졌다. 옵션은 최소 타석 소화, 최우수선수(MVP) 투표 순위, 수상 여부 등에 따라 작동할 예정이다.코레아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미네소타의 연고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와 모두의) 예상과 달리 미국 전역을 돈 뒤에 이곳에 왔다”며 “계약 과정은 힘들었지만, 결과는 괜찮다. 미네소타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번 계약은 현지 매체들도 “FA 역사상 가장 예측할 수 없던 드라마”라고 표현할 만큼 계약 과정이 험난하고 긴 여정이었다. 코레아는 지난해 3월 미네소타와 3년 1억 530만 달러(1316억원)에 계약하고서 2022년, 2023년이 끝난 뒤 각각 FA를 다시 선언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단서로 달았다지난 시즌이 끝난 뒤 코레아는 옵트 아웃을 선언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미네소타는 코레아에게 10년 2억 8500만 달러(3562억 5000만원)를 제시했지만, 코레아는 지난해 12월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총액 3억 5000만 달러(3억 5000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다. 그러나 이틀 뒤 샌프란시스코가 입단 기자회견을 3시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에 의문을 품어 계약을 철회했다.코레아의 샌프란시스코 입단 불발 소식에 뉴욕 메츠가 빠르게 움직여 12년 3억 1500만 달러(3937억 5000만원)에 입단 합의를 끌어냈다. 그러나 코레아는 메츠의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하지 못했다. 2주 넘게 시간이 지연됐다. 결국 코레아는 원소속팀이던 미네소타와 계약했다. 돌고 돌아 원소속팀으로 복귀한 거다.푸에르토리코 출신 코레아는 MLB서 8시즌 동안 타율 0.279, 155홈런, 55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6 등을 기록했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받았고 2017년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으며 2021년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빼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매년 잔 부상에 시달렸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12 07:55
메이저리그

MLB닷컴이 뽑은 이 시점 최고의 팀...역시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스토브리그에 돈을 쓴 팀은 따로 있는데, 여전히 최강팀은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2023년 첫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시즌 종료 후 움직임만 놓고 보면 최강 팀은 뉴욕 메츠로 볼 수도 있다. 지난해 정규시즌 101승을 거뒀던 메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탈락한 후 이적 시장에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었다. 먼저 내셔널리그 최고 마무리에게 주어지는 호프먼 상을 탄 에드윈 디아즈를 5년 1억200만 달러를 주고 재계약했다.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났지만, 대신 저스틴 벌랜더를 2년 8600만 달러를 주고 영입했다. 메츠의 영입은 계속됐다. 주전 중견수 브랜든니모도 FA 권리를 취득했지만, 8년 1억6200만 달러에 남겼다. 호세 퀸타나, 데이비드 로버트슨 등 준척급 FA도 영입했다. 화룡점정으로 올해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던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와도 12년 3억1500만 달러 계약을 발표했다. 다만 코레아와 계약은 신체검사에서 문제로 멈춘 상황이다. 코레아의 영입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메츠의 추정 팀 연봉은 약 3억 9000만 달러에 달한다.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규모다. 하지만 MLB닷컴이 본 최강팀은 메츠가 아닌 지난해 우승팀 휴스턴이었다. 휴스턴은 에이스 벌랜더가 이적했지만, 1루수 호세 아브레유를 영입하는 등 매체는 "휴스턴은 선발 투수 6명을 보유했다. 그들은 벌랜더가 크게 필요하지 않아 메츠로 떠나보냈다"며 "휴스턴은 포스트시즌에서 라운드 당 두 경기 이상 소화했고, 휴식도 며칠씩 취했다. 올해는 월드시리즈 우승 후유증을 겪지 않을 것이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다시 강해지고 (투자를 감행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보강책을 찾겠지만, 휴스턴은 다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타이틀을 쥘 후보"라고 평가했다. 메츠는 2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코레아가 결국 메츠와 계약할 것이라는 전제"라면서도 "메츠는 강력해 보이는 FA 계약들, 그리고 좋지 않은 마무리에도 2022년 성적이 괜찮았기에 전체 2위 팀으로 꼽았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다만 주의할 게 있다. 메츠는 나이가 있는 팀이다. 메츠는 많이 던질 수 있는 선발 로테이션을 추가로 영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팀에 이어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가 꼽혔다. 지난해 101승을 거두며 5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거둔 애틀랜타는 대형 영입은 없었지만, 올스타 포수 션 머피를 영입 후 연장 계약을 맺어 어리고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강한 로스터를 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11년 2억8000만 달러에 올스타 유격수 잰더보가츠와 계약했고 양키스는 9년 3억6000만 달러에 홈런왕 애런 저지를 잔류시켰고 투수 최대어 카를로스 로돈도 6년 1억6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한편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재활 중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전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과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전체 28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1.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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