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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녀’에서 ‘바니’로…노정의, 변신의 변신 [RE스타]

‘바니와 오빠들’에 출연하는 배우 노정의가 봄과 어울리는 풋풋한 비주얼로 청춘의 싱그러운 이야기를 완성시키고 있다. 무려 4명의 상대 배우와 호흡, 각기 다른 케미와 관계성을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잡고 있다.지난 11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반희진/바니(노정의)의 로맨스를 그린다. 노정의는 극중 성적도, 성격도 좋지만 연애는 ‘젬병’인 예인대 조소과 2학년 바니를 연기했다. 잘생긴 남자만 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해맑고 순수한 20대 초반의 여성이다.노정의는 이 작품에서 4명의 남자 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극중 까칠한 성격의 복학생인 시각디자인과 2학년 황재열(이채민), 조각 같은 외모에 다정하기까지 한 재벌 손자 차지원(조준영), 예술계에서 촉망받는 조각가 조아랑(김현진), 바니의 어린 시절 첫사랑인 진현오(홍민기)가 바니의 ‘남친 후보’들로 등장한다. 노정의는 이 4명과 만나면서 각기 다른 관계성을 보여주는데 바로 이 부분이 ‘바니와 오빠들’의 재미 포인트를 만든다. 악연으로 엮인 황재열과는 시종일관 티격태격 싸우며 혐관(혐오관계) 케미를 보여주는 반면,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차지원과는 훈훈한 선후배의 관계성으로 정반대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황재열의 태블릿 PC를 고장 내뜨린 것을 계기로 수업 시간 그의 필기를 대신해 주기로 한 바니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투덜대는데, 차지원을 마주칠 땐 언제 그런 사람이었냐는 듯 사랑스러운 눈웃음을 지으며 다른 사람이 된다. 조아랑과 있을 땐 또 다르다. 학생인 바니가 보기에 조아랑은 성공한 조각가이자 선망의 대상으로, 선배인 차지원과의 친근한 관계성과는 또 다른 케미를 드러낸다. 노정의는 상대의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면서도 슬쩍 우러러보는 듯한 눈빛을 보내는 식의 미묘한 차이로 조아랑과의 관계성을 탁월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현재 방영한 6회까지 바니의 마지막 남친 후보인 진현오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는데, 황재열과 바니가 입맞춤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기에, 진현오와 바니의 관계성은 또 다른 긴장감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진현오는 가운대학교 사회체육학과 2학년으로 과거 바니의 첫사랑이다. 앞선 세 명의 바니의 남친 후보들과는 달리 상남자 같은 성격이 특징으로 설정돼 있어, 그의 등장이 극의 흐름을 바꿀 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노정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바니는 상황에 따라 정말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캐릭터다.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밝은 모습도 있지만 진지한 순간에서의 감정 변화도 중요하다”며 “노정의 배우는 그런 감정의 진폭을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바니와 오빠들’은 노정의의 이른바 ‘만찢녀’ 비주얼과 밝고 유쾌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점이 재미 포인트다. 노정의는 직전 작품들에서 다소 어둡고 그늘진 역할을 많이 맡았다. 전작인 ‘마녀’에선 이상한 사건사고를 몰고 다녀 마녀라고 불리게 된 박미정 역을 맡아 세상과 단절하면서 차갑게 변해버린 인물을 연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에서는 재벌가 장녀로 부족함 없이 자랐으나 말 못 할 비밀과 상처를 지닌 정재이를 연기했다. 반면 ‘바니와 오빠들’은 대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틱 청춘물인 만큼 그간 무게감 있는 작품 분위기에 가려져 있던 노정의의 수려한 외모와 싱그러운 분위기가 한껏 살아난다. 정적이고 단정해 보이는 교복을 벗고, 봄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컬러의 캐주얼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노정의의 비주얼은 절로 시청자를 웃음 짓게 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노정의 배우는 23살로 어린 나이지만 아역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연기 경험이 적지 않다. 어느 정도 입체적인 연기, 다른 사람의 액션에 반응하는 솔직한 리액션 연기를 할 줄 아는 배우로 성장한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깊어질 그의 연기와 성장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8 06:05
드라마

MBC 최저 시청률 0%대 굴욕 ‘바니와 오빠들’…뭐가 문제였나 [줌인]

‘바니와 오빠들’이 방영 2회 만에 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겪었다. 역대 MBC 금토드라마 중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스토리부터 캐스팅까지 전체적으로 TV 시청층의 선호도와는 거리가 있는 작품 선정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1일 첫 방송한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반희진/바니(노정의)의 로맨스를 그린다. 주인공 반희진을 연기한 배우 노정의를 비롯해 조준영, 이채민, 김현진, 홍민기 등 신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청춘물이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톱스타급 배우가 출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바니와 오빠들’은 나름대로 방영 전 기대작으로 꼽혔다.누적 1억 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봄과도 잘 어울리는 대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 스토리인 만큼 방영 시기도 최적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전작인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최고시청률 8.3%를 기록해 기세를 이어받기도 좋았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결과는 처참했다. 1회 1.3%, 2회는 더 하락한 0.9%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MBC 금토 드라마 중 가장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꼭두의 계절’ 15회의 1.3%보다도 낮은 수치다. 시청률 저조 원인으로는 주 시청층의 선호도에서 벗어난 스토리가 가장 크게 꼽힌다. MBC 금토드라마 주요 시청층인 중장년층 여성의 주목을 끌어낼 만한 소재가 ‘바니와 오빠들’ 초반 전개에 별로 찾아볼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1, 2회에서는 바니가 전 연인과 이별 과정에서 상처를 받은 후, 외모와 조건이 출중한 ‘훈남’ 조준영(차지원), 황재열(이채민), 조아랑(김현진)을 차례대로 만나며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 전개되며 흥미를 유도하고 있으나 이 같은 설정이 몰입도있게 그려지진 못했다는 평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지상파를 보는 주 시청층은 40대 이상, 본방 사수를 하는 시청자는 50대 이상으로 본다. 그동안 MBC 드라마의 시청률이 잘 나왔던 이유는 예컨대 ‘언더커버 하이스쿨’처럼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더라도 사회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거나 기성세대가 공감할 만한 포인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2회까지 방영한 ‘바니와 오빠들’에선 아직은 그런 부분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짚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계속 외모 얘기가 나오는 스토리가 다소 진입장벽이 느껴진다. 주인공 바니가 외모가 출중하지 않은 전 연인에게 차이고 그 뒤 외모가 출중한 남자들을 연이어 만난다는 스토리가 요즘의 감수성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의 부재도 약점이었다는 지적이다. 정 평론가는 “캐스팅부터 시선이 확 끌리지는 않는다. 주인공인 노정의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지만 신인급 배우들이 많은 만큼 다른 드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타 파워를 노리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대진운도 좋지 않다. ‘바니와 오빠들’이 첫 방송을 한 주는 최종회 시청률 15.4%를 기록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과 최종회 10.3%를 기록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연이어 방영된 주였기에 이런 틈에서 ‘바니와 오빠들’이 주목을 끌기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앞으로 남은 회차가 많은 만큼 시청률을 반등시킬 기회는 충분하다. 정 평론가는 “청춘 멜로라면 시청자는 달콤한 사랑 이야기, 그리고 그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하기 마련”이라며 “앞으로 회차에서 그런 의미들을 발견할 수 있는 전개가 필요할 듯 하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7 11:36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전세계 106개국 동시 공개

올봄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자극할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아시아,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전세계 106개국에서 동시 공개된다.1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일 첫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다양한 글로벌 OTT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고 밝혔다. 11일부터 코코와플러스(KOCOWA+)를 통해 북미, 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지에, 유넥스트(U-NEXT)를 통해 일본에, 뷰(Viu)를 통해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동시 공개될 예정. 또 첫 방송 직후인 오는 14일(월)부터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의 Channel K를 통해 인도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대한민국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06개국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노정의 분)의 남친 찾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누적 1억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 청춘 배우들이 출연해 설렘 지수를 높이며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국은 물론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바니와 오빠들’은 가슴 떨리는 청춘 로맨스로 또한번 K로맨스의 매력을 글로벌에 확산할 예정이다. 20대 초반 누구나 한번쯤은 겪음직한 풋풋하고 설레는 캠퍼스 로맨스를 화사하고 청량한 영상미로 담아내, 아련한 첫사랑의 향수를 자극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잠자던 연애 세포를 깨울 예정. 더욱이 각기 다른 매력과 빛나는 비주얼의 라이징 배우들이 총출동해, 올봄 핑크빛 설렘으로 전세계를 물들일 전망이다.특히 원작 웹툰이 국내는 물론 북미 등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기에 드라마로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원작 팬들의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그간 ‘사내맞선’ ‘남남’ ‘지금 거신 전화는’ ‘악연’ 등 자체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를 직접 제작한 작품들이 모두 인기를 얻은 바.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더하며, 원작 팬들은 물론 다양한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에 선보일 ‘바니와 오빠들’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세계 시청자들이 ‘바니와 오빠들’과 함께 올봄 설렘 지수를 높일 것”이라며 “드라마 감상 뿐 아니라 원작 웹툰과 새롭게 공개된 스페셜 외전 웹툰도 즐기고,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의 공식 팬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전세계 시청자들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인기IP인 ‘바니와 오빠들’을 한층 풍성하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0 17:40
IT

카카오엔터 '베리즈', 인기 웹툰 원작 '바니와 오빠들' 팬 커뮤니티 오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에 카카오웹툰 원작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팬 커뮤니티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팬 커뮤니티는 드라마 비하인드 영상 등 부가 콘텐츠를 비롯해 주인공들의 일상 스토리를 담아낸 콘텐츠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드라마 캐릭터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기획했다.오는 4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누적 1억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이 원작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드라마로 기획·제작하는 작품이다.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 작품으로,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이 출연한다.'바니와 오빠들' 팬 커뮤니티는 남친 찾기에 나선 바니부터 황재열, 차지원 등 매력 있는 캐릭터들을 AI 페르소나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시판에 궁금한 것을 묻거나 메시지를 남기면 작품 속 인물들이 답장을 준다. 대본 등으로 학습한 AI 페르소나는 작품 속 캐릭터들의 말투와 성격, 취향까지 고스란히 구현했다.또 작품 속 캐릭터들의 일상을 엿보는 다양한 콘텐츠도 공개한다. 개강을 앞두고 들뜬 모습, 미대생 바니의 작업실, 빼곡한 강의 노트 등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는다.이 외에도 매회 공개되는 드라마 예고 등 부가 콘텐츠를 업로드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작품 속 인물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드라마를 시청하는 이들과 교감하며 더욱 입체적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8 12:55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이수현 감독 “해외 인기, ‘흑역사’ 공감대 통해” [IS인터뷰]

“누구나 겪어 봤을 만한 평범한 이야기가 통했다고 생각합니다.” tvN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의 이수현 감독이 해외 인기 요인을 짚었다. 이수현 감독은 ‘그놈은 흑염룡’ 종영 후 극본을 맡은 김수연 작가와 함께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공감을 불러모은 지점으로 “주인공들의 이야기 시작이 게임 속에서 만났던 인연이라는 점, 실제로 만나 서로에게 흑역사가 됐다는 점”을 꼽았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문가영)과 가슴 속 덕후 자아를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이 재회해 펼치는 오피스 로맨스다. ‘그놈은 흑염룡’은 지난 2월 17일 국내 첫 방송 후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미국,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호주,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109개 국가에서 4주 연속 1위를 했으며, 각 국가의 대표 OTT인 일본 유넥스트 및 인도네시아 비디오, 베트남 FPT플레이에서도 한국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국내 시청률은 최고 5.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그놈은 흑염룡’은 웹툰 원작으로 원작 그대로 온라인 게임을 실사화하거나 백수정과 반주연이 티격태격하는 장면 등이 B급 감성을 불러모으며 ‘유치한데 끌린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수현 감독은 “유치하지만 귀엽게 보여야 하는 것이 이 작품의 장점이자 숙제라고 여겼기 때문에 이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김수연 작가는 “다소 유치하다고 할 수 있는 장면들이 또 다른 의미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믿었다”며 “누군가는 이러한 장면에서 공감성 수치를 느껴 채널을 돌릴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또 다른 누군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작품 내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유쾌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놈은 흑염룡’이라는 제목을 접하고 작품에 관심을 갖는 분들은 무엇보다도 편안하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라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연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무언가를 드러내려고 하기 보다는 시청자들이 다른 고민 없이 편안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이수현 감독) ‘그놈은 흑염룡’은 ‘여신강림’, ‘그 남자의 기억법’, ‘사랑의 이해’ 등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문가영과,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최현욱의 티격태격 케미가 돋보였다. 이수현 감독과 김수연 작가는 문가영에 대해선 “‘로코 장인’다운 내공이 느껴지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줘 극의 중심이 잘 잡혔던 것 같다”고, 최현욱에 대해선 “극중 주연의 코미디는 배우의 코믹연기에 대한 센스 없이는 소화하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를 기대 이상으로 소화해줬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현 감독은 ‘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최종회에 등장한 “누구든, 무엇이든, 마음껏 사랑하며 행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인용했다. 그는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좋아한다는 것은 나이를 불문하고 가장 순수한 마음을 지니는 때이고 그 마음을 공감 받고 싶어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며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무언가가 남들과 조금 다를지라도, 사실 우리 모두 그 순수한 마음을 늘 한편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롭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늘 마음껏 사랑하며 행복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작가는 “차별과 편견, 미움과 혐오가 더 편한 시대인데 오히려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바란다”며 “그러던 어느 날 도무지 좋아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나’도,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너’도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8 05:45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첫방 일주일 연기…“탄핵 선고 특보 편성” [공식]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탄핵 선고 여파로 첫 방송을 일주일 연기한다.3일 MBC는 “오는 4월 4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특보 편성으로 인해 4월 11일(금) 첫 방송으로 편성 변경되었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다. 배우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이 출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3 14:24
OTT

웨이브, 4월 신작 라인업 공개… 국내 최초 女·女 연프 ‘너의 연애’→‘챗 하츠투하츠’

웨이브가 먼슬리 웨이브 영상을 통해 4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1일 웨이브는 오직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드라마, 예능, 해외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여 풍성한 4월을 예고했다.◇ ‘너의 연애’ → ‘챗 하츠투하츠’… 오리지널 리얼리티와 웹 예능 찾아온다오는 25일 베일을 벗는 ‘너의 연애’는 웨이브 상반기 기대작이다. 웨이브 오리지널 히트작인 ‘남의 연애’를 만든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남의 연애’의 女-女 버전 ‘너의 연애’는 매력적인 다수의 여자 솔로 출연자들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애 리얼리티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SM엔터테인먼트가 4년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모든 것을 담은 예능 ‘챗 하츠투하츠’(AI 방식을 차용하여 ‘하츠투하츠’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팬맞춤형 리얼리티 예능이다. SM 입사 계기부터 연습생 스토리, 그리고 첫 예능에 이르기까지의 ‘하츠투하츠’의 모든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1회씩 공개된다.‘용감한 형사들’의 첫 스핀오프인 ‘형, 수다’(‘형사들의 수다’ 줄임말)는 오는 4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용감한 형사들’은 지난해 웨이브 시사교양 시청 시간 전체 2위를 차지할 만큼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형 수다’는 ‘용감한 형사들’에서 다루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현재 수사 중인 사건, 사고의 리얼한 후일담을 만날 수 있는 웹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1회씩 독점 선공개된다.웹툰 작가 겸 방송인이자 요리인인 김풍이 출연하는 ‘풍미로그’는 이색적인 미식사 다큐멘터리다. 감칠맛을 내는 대표적인 양념 ‘피시소스’의 유래와 전파부터 동서양 문화 교류의 비밀까지 파헤친다. 눈과 미각을 충족시키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피시소스를 통해 세계사를 들여다보는 인문학적 탐구도 동시에 담아낸다. 지난달 28일부터 스트리밍 중이다.◇ ‘바니와 오빠들’‧‘귀궁’,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 신작 라인업설레는 봄처럼 달달한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들도 웨이브를 가득 채운다.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김현진, 홍민기가 출연하는 MBC ‘바니와 오빠들’이 오는 4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 드라마다.육성재의 사극 데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귀궁’은 오는 18일 첫 공개된다.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드라마다.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등이 출연한다.◇ 풋살 전국 재패 도전 ‘뽈룬티어’ & 영국판 신세계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예능 및 해외 시리즈로는 ‘뽈룬티어’와 ‘갱스 오브 런던 시즌3’가 라인업을 채운다. 4월 5일 첫 방송되는 KBS2 ‘뽈룬티어’는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풋살 예능으로 지난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호평받은 뒤 이번에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인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의 풋살 도전기를 담는다. 28일 웨이브에서 독점 선공개되는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런던을 지배하려는 범죄 조직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국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는 김홍선 영화감독이 아시아 감독 최초로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임주환, 신승환 배우가 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이외에도 유튜브 인기 웹 예능 박나래의 힐링 요리쇼 ‘나래식’과 명랑한 어른 최화정의 유튜브 채널인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예능 대부 이경규의 ‘르크크 이경규’, 전현직 운동선수들의 토크쇼 ‘운동부 둘이 왔어요’가 오는 4일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1 13:44
드라마

‘찌질의 역사’ 조병규, 찌질함 제대로 살렸다 [IS포커스]

찌질함에 온몸이 오그라들고 수치심이 든다.배우 조병규가 웨이브 ‘찌질의 역사’에서 시대는 달라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뚝딱거리는 모습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김풍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찌질의 역사’는 스무 살 청춘들이 사랑과 이별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찌질의 역사’는 5, 6회가 공개된 지난 12일 웨이브 일일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 19일 최종회가 공개된 직후 웨이브 실시간 드라마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조병규는 극중 2000년 국어국문과 새내기 대학생이 된 스무 살 서민기 역을 맡았다. 서민기는 연애를 해보지 않아 여자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주변 친구들의 말에 쉽게 휩쓸리고 의존한다. 서민기는 좋아한다는 고백 문자도 40자 제한으로 인해 몇 개로 나누어 보내고, 오후 11시 이후 고백해야 성공률이 높다는 말을 인터넷에서 보고 그 시간에 맞춰서 보내는 등 능숙한 연애 스킬은 전혀 없다. “너는 정말 좋은 친구”라고 대답한 첫사랑 권설하(방민아)의 문자를 보고 ‘좋은’이라는 문구에 꽂히는 정말 ‘도움이 안되는’ 친구들을 주변에 뒀다. 연애 경험이 많은 것처럼 이야기하는 친구들 또한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 못한 20대였을 뿐이다.‘찌질의 역사’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법한 스토리를 담았다. 누군가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첫 고백을 해본 입장에서도, 누군가의 서투른 첫 고백을 받아본 입장에서도 공감이 되는 이야기다. 당연하게도 20대 초반 청춘 속 첫 연애는 어설프다. ‘찌질의 역사’는 첫 연애라서 가능한, 또 20대라서 가능한 서툰 연애의 서사를 현실적으로 풀어나갔다. 그 속에서 조병규는 현실에 한 명쯤 있을 법한 외모와 표정으로 첫사랑과 첫 연애를 통해 아픔을 겪고 점차 성장하는 서민기를 연기했다. 첫사랑에게 대차게 차인 서민기는 권설하와 동명이인인 윤설하(송하윤)에게 한눈에 반하고 많은 노력 끝에 첫 연애를 시작한다. 윤설하와 첫날 밤을 보낸 서민기는 “혹시 내가 처음이냐”고 찌질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6살 연상인 윤설하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자 상처받고 서운해한다. 조병규는 찌질한 질문을 하는 등 서툰 행동들을 연달아 하는 현실적인 면모를 섬세한 감정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했다.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조병규는 서툴고 미성숙한 민기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의 입장에 완전히 몰입하려는 노력을 했다”며 “반복적인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민기의 모습을 시청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찌질의 역사’는 남자 주인공인 서민기의 모습이 얼마나 찌질하게 잘 보이는지에 성공 여부가 달려있는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티즌은 조병규의 ‘찌질함 가득한’ 연기를 보고 “나도 저랬던 적이 있었다”, “찌질한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라 내가 다 창피하다”, “민망한 저런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구나 첫 연애를 경험하기에, 조병규가 연기하는 서민기의 행동이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자신의 흑역사가 생각나 보기 힘들다는 반응도 있을 정도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조병규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경이로운 소문’에서도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찌질의 역사’에서도 마찬가지”라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볼 수 있는 연기를 잘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유사한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1 05:40
예능

코드쿤스트, 180도 달라졌다… “동생 결혼 후 마음 바뀌어”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코드쿤스트가 생활력 만렙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눈 뜨자마자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본인이 요리한 음식으로 식사를 챙기는 등 과거와 확 달라진 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코드쿤스트가 ‘생활력 만렙’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코드쿤스트는 눈을 뜨자마자 씻지도 못하고 옷만 갈아입은 채 어디론가 향한다. 그가 도착한 곳은 헬스장. 그는 “하루를 빠르게 시작하기 위한 꿀팁”이라며 달라진 모닝 루틴을 보여준다.약 2년 전 ‘K-머슬비치’에서 윤성빈에게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으며 흑역사를 남겼던 코드쿤스트. 당시 14kg 덤벨을 들고 쩔쩔맸던 코드쿤스트는 이번엔 양손 총 40kg의 덤벨도 거뜬하게 들어 올리며 업그레이드된 근력을 자랑한다. 그는 운동을 하며 달라진 생각을 밝힌다고 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그런가 하면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코드쿤스트의 모습도 포착됐다. 그가 닭가슴살을 맛있게 먹기 위한 요리에 도전한 것. 그는 한 번도 도전한 적 없는 고난도 요리를 시작하는데, 여태 코드쿤스트의 주방에서 볼 수 없었던 충격적인 비주얼의 닭가슴살 요리를 완성한다고 해 과연 그 맛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또한 코드쿤스트는 “동생이 결혼을 하고 나서 문득 생각이 들었다”라며 생활력을 끌어올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이유도 밝힌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운동부터 요리까지, 생활력 만렙에 도전한 코드쿤스트의 모습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13:35
드라마

믿고 보는 문가영표 로코…’흑염룡’ 첫방부터 설렘+코믹 잡았다

믿고 보는 문가영표 로맨틱 코미디가 돌아왔다. 문가영이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으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몰고왔다.지난 17일 첫 방송된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백수정과 덕후 자아 ‘흑염룡’을 봉인한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문가영은 극 중 흑역사 속 첫사랑과 재회하게 되는 ‘백수정’ 역을 맡아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유쾌한 매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첫 회에서는 수정의 풋풋한 첫사랑과 흑역사가 펼쳐졌다. 당차고 똑 부러지는 모습부터 가족을 책임지는 성숙한 면모까지, 문가영은 다채로운 감정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온라인 게임 속 ‘흑염룡’(최현욱 분)과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풋풋하게 표현해 첫사랑의 두근거림을 생생하게 전달했다.수정이 온라인 메신저에서 특수문자를 가득 넣어 대화하는 장면, 첫 오프라인 만남을 앞두고 한껏 꾸미고 나서는 모습은 2000년대 감성을 제대로 소환하며 향수를 자극했다. 빨간 뿔테 안경, 어설픈 눈 밑 펄 메이크업, 핑크색 떡볶이 코트까지 그 시절 감성을 제대로 살린 스타일링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반면, 오빠라고 믿었던 첫사랑이 실제로는 한참 어린 중학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좌절하게 된 순간, 수정의 절망적인 표정과 탄식을 현실감 넘치게 그려낸 문가영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빛을 발했다.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순간을 완성하며, 시청자들을 수정의 흑역사 속으로 끌어들였다. 16년 후, 흑역사를 봉인하고 일 잘하는 커리어우먼으로 거듭난 수정. ‘본부장 킬러’로 불리며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던 그는 예상치 못한 사무실 재회로 흑염룡 반주연(최현욱 분)과 다시 마주하게 된다. 텐션을 끌어올린 강렬한 1회 엔딩은 두 사람이 그려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문가영은 첫 방송부터 코믹과 설렘, 사랑스러움을 넘나드는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장면마다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게임 속 장면은 섬세한 게임 모션 연기와 감각적인 설정들이 돋보였고, 여기에 연출과의 시너지가 이뤄져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완성도 있는 장면을 만들었다. 이처럼 문가영은 백수정 캐릭터와의 착붙 비주얼과 디테일을 살린 열연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로맨틱 코미디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 첫 방송부터 극을 빈틈없이 채운 문가영의 활약 덕분에, 앞으로 펼쳐질 유쾌하고 짜릿한 오피스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화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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