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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천록담·춘길, “죽기 직전까지 갔다”…아픈 과거 공감대 (내 멋대로)

‘내 멋대로-과몰입 클럽’ 천록담이 춘길을 위해 제주도의 숨겨진 명소를 공개한다.10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내 멋대로’) 2회에서는 천록담과 그의 동료 춘길의 특별한 우정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힘든 시간을 이겨낸 과거를 회상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이날 천록담은 “존재 자체로 힘이 되는 소중한 분을 만나러 간다”며 제주공항으로 직접 마중을 나간다. 그 정체는 바로 ‘미스터트롯3’ TOP7에 함께 이름을 올린 트로트 가수 춘길. 춘길은 “2년 만의 제주도”라며 기대를 표하고, 천록담 역시 그에게 최고의 휴가를 선물하기 위해 엄선한 장소들을 공개한다.R&B 가수 이정에서 천록담으로, 발라드 가수 모세에서 춘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 이에 더해 천록담은 신장암 투병으로 수술까지 했고, 춘길 역시 교통사고 이후 정밀 검사를 받던 중 후종인대골화증이라는 희귀병 진단받은 아픔이 있는데. 이처럼 큰 시련을 이겨낸 두 사람은 바다와 오름을 오가며 제주 자연 속에서 마음을 나눈다.먼저 춘길은 “경연 때 너를 보고, 아무런 사연을 모르는 데도 나를 보는 것 같았다”며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자신이 느낀 느낌을 천록담도 가지고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천록담 역시 신장암 수술 이후 힘들었던 심경과, 이를 이겨내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으며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힘든 시간을 지나며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이야기한다.천록담과 춘길의 특별한 우정은 오늘(10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18:34
뮤직

[TVis] 모세, 교통사고 후 희소병 발견…“현재 경증 장애인” (아침마당)

트롯 가수로 전향한 춘길(모세)이 희소병으로 큰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춘길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 출연했다.이날 춘길은 2019년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후유증으로 2년 가까이 고생했다.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다가 마지막 병원에서 제가 희귀병 질환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이어 “경추에 큰 수술을 받았고, 현재 경증 장애인이 됐다”며 “수술을 목 앞쪽으로 하다 보니까 성대에 충격이 올 수 있다. 심하면 마비까지 올 수 있을 만큼 위험했는데 다행히 마비까지 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춘길은 그러면서 “사실 수술 이후 성대가 100%는 아닌 상황이다. 열심히 관리 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춘길은 2005년 모세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사랑인걸’ 등 히트곡을 남겼다. 올해 TV조선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3’에 출연하며 트롯 가수로 전향했고 최종 4위를 차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22:29
산업

롯데관광개발,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하는 하롱베이 마라톤 상품 출시

롯데관광개발은 ‘2025 베트남 하롱베이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오는 11월 23일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를 목적으로 11월 20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출발한다. 일정은 4박 5일 또는 3박 5일로 왕복 항공 및 5성급 호텔 숙박을 포함하며 가격은 1인 165만원부터다.‘하롱베이 헤리티지 마라톤’은 세계육상경기연맹과 국제마라톤협회(AIMS)의 공식 인증을 받은 대회로 영국 러너스 월드(Runner’s World UK)에서 세계 50대 마라톤으로 선정할 만큼 높은 명성을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55개국에서 1만3500여 명의 러너들이 참여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참가자는 풀 코스(42.195km), 하프 코스(21km), 10km 단축 코스 및 FUN 달리기(5km)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특히 이번 상품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함께 참여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봉주는 지난 2020년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 투병했으나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번 상품을 이용하는 마라톤 참가자들은 이봉주와 함께 마라톤 코스 일부를 달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대회 종료 후에는 기념 촬영 및 사인회가 준비돼 있으며, 이봉주 사인 티셔츠를 포함한 완주 기념품도 증정한다.대회 전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일 자유 일정으로 운영된다. 대회 전일과 당일에는 전용 셔틀버스로 편리하게 대회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근 러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해외 유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라며 “많은 러너가 희망의 아이콘 이봉주와 함께 특별한 도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24 16:04
예능

[TVis] 이홍기, 20년 동안 희귀병 투병 “수술 8번… 엉덩이가 콤플렉스” (‘미우새’)

이홍기가 화농성 한선염을 20년 째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홍기는 종기 제거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이날 방송에서 이홍기는 “싸한 느낌이 와서 검사 한번 받으러 왔다”며 “요즘 겨드랑이 쪽이 입질이 온다. 엉덩이도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할 겸 왔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이제 페스티벌도 많고 하니까 혹시나 해서 왔다. 입질이 몇 번 왔었는데 저도 20년 차”라며 “선생님한테 수술 한 세 번 받았다. 수술 횟수로는 8번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하면 흉터가 생기다 보니까 어렸을 때 엉덩이가 콤플렉스였다. 대중 목욕탕도 자주 못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23:38
연예일반

MBC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 ‘선택 2025’… 유시민‧정규제 토론 뜨겁다

MBC가 선거 방송 사상 최초로 ‘6면 LED’ 세트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MBC 조현용 앵커와 이재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문을 연 MBC ‘선택 2025’는 기존 ‘4면 LED’ 무대를 ‘6면 LED’로 확장하고 ‘와이어캠’을 활용한 무대 연출로 역동적인 선거 방송을 예고했다. 특히 가로 도합 44미터, 높이 7미터의 메인 무대 LED 스크린을 한 폭의 화면처럼 활용해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화면이 하나로 펼쳐지는 착시 그래픽은 시청자들에게 초현실적인 시각적 경험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 MBC ‘선택 2025’는 ‘터치M’, ‘데이터M’을 통해 현 시각 투표율 및 각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 추이 등 각종 선거 관련 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시청자에게 전달했다.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유시민 작가와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출연한 MBC ‘선택 2025’ 토론 코너인 ‘토론M’에서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권순표 앵커는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조기 대선이 이루어진 이유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국회 탄핵,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것 때문에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거라 이 건에 대한 평가를 국민들이 어떻게 하느냐? 책임을 물어서 정권을 교체하느냐 아니면 신임해서 정권을 또 주느냐 (그 당에) 그것을 결정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다른 포인트는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이번에는 지도자가 무너뜨린 헌정 질서를 제도가 얼마나 커버해주느냐 위헌적인 비상계엄이라는 것을 민주적으로 얼마나 잘 수습해내느냐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가 시험에 든 상황이죠. 저는 비교적 만족할 만하게 잘 진행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가 복원력이 있구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살아 있다”고 밝혔다. MBC ‘선택 2025’ 토론 코너인 ‘토론M’은 선거 방송이 진행되면서 두 논객의 치열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며 출구 조사 발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선거 판세 분석 및 향후 정국 전망 등 깊이 있는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또 ‘민주주의 is 사이언스’ 코너에서는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궤도’의 진행으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최태성 역사 강사가 출연해 과학과 민주주의를 연결하는 특별한 토크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한편, MBC는 선거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개표 데이터를 쉽고 정확하게 풀어 주는 ‘터치M’,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한 ‘여론M’ 등을 통해 계속해서 선거와 관련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시청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초고화질 FPV 드론으로 찍은 전국 풍경 등 다양한 실제 촬영 영상과 함께 희귀병을 딛고 다시 달리는 마라토너 이봉주 씨를 비롯해 다양한 러너들이 아름다운 17개 시도의 풍광 속을 달리는 ‘달려라 대한민국’, 스피드클라이밍 선수들의 치열한 암벽 등반 경쟁을 담은 ‘누가 먼저 올라갈까’, 크기는 작지만 먹음직스러운 초미니 음식의 제작 과정을 찍은 ‘팔도 소담 한상’, 우리 민주주의의 역사를 압축한 그래픽 ‘투표소 가는 길’ 등 40여 종의 고품질의 선거 중계 포맷을 통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22:46
스타

‘희귀병 투병’ 이봉주, 대선 개표방송 등장… 힘차게 달렸다 (‘선택 2025’)

희귀병을 투병했던 이봉주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 등장했다.3일 MBC ‘선택 2025’에서는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7시 무렵 MBC는 다양한 마라토너들이 전국 각지를 뛰는 모습과 함께 투표율을 알렸다. 이날 영상에는 마라토너 이봉주가 등장해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보여줘 반가움을 자아냈다. 앵커는 “익숙한 얼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라고 소개하며 “희귀병인 근육 긴장 이상증을 앓았으나 이젠 회복의 길에서 새로운 내일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함께 달려온 대한민국 여정의 끝, 전국 77.8%”라고 설명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77.8%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기록을 보유한 마라토너다.앞서 이봉주는 지난 2020년 희소 난치병인 ‘근육긴장 이상증’ 진단을 받았다고 알려 걱정을 샀다. ‘근육긴장 이상증’은 뇌 신경에서 근육으로 전달되는 명령 체계에 문제가 발생해 근육이 스스로 긴장, 수축하는 질환이다. 이듬해 수술을 받은 이봉주는 점차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22:06
스타

‘희귀병 투병’ 신동욱, 오랜만 근황…고현정 “멋진 후배, 반가워”

배우 고현정이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으로 투병 중인 배우 신동욱의 근황을 전했다. 30일 고현정은 자신의 SNS에 “멋진 후배 신동욱. 정말 반갑고 고마워”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고현정은 신동욱과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날 고현정은 판교의 한 백화점을 찾는 모습을 전했다. 신동욱은 지난 2010년 군 복무 중 희소 질환이자 불치 또는 난치인 CRPS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투병 생활로 오랜 기간 공백기를 갖기도 했으나,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작은 지난 2023년 종영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30 19:12
드라마

‘우리영화’ 남궁민, 시한부 전여빈과 5년만 차기작 작업 돌입

영화감독 남궁민과 배우 지망생 전여빈의 관계 변화 3단계가 포착됐다.오는 6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인생의 마지막 영화를 만들기 위한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시한부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만남이 예고됐다.극중 이제하는 데뷔작으로 엄청난 히트를 터트리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던 과거를 뒤로 하고 현재는 아무런 작품도 내지 못하고 있는 영화감독이다. 아무리 애써도 거장 영화감독의 아들이라는 그림자를 지울 수 없어 무력해진 상태로 세월을 보내던 중 절친한 제작자의 설득으로 시한부 캐릭터가 주인공인 아버지의 걸작을 리메이크하기로 결심한다.이제하가 준비 중인 영화의 자문을 맡은 이다음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시한부 환자이자 주인공이 될 날을 꿈꾸는 배우 지망생. 배우에 대한 꿈을 이루고자 오디션장을 찾았다가 우연히 영화감독 이제하를 다시 마주치면서 배우와 영화감독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이에 이제하의 공백기를 끊어줄 차기작이자 이다음의 소원을 이뤄줄 데뷔작이 될 두 사람의 영화가 궁금해진다. 인생의 한계를 앞두고 함께 영화를 만드는 동안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끝내 상대에게 스며들며 그토록 믿고 싶었던 영원한 사랑에 가까워지기 시작한다.공개된 사진에는 시한부 자문에서 같은 배를 탄 영화감독과 배우라는 틀을 벗어나 점점 더 서로에게 마음이 깊어지는 이제하와 이다음의 관계 변화 과정이 담겨 있다. 어색하게 악수를 나누던 첫 만남을 지나 오디션장에서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서로의 온기를 느끼게 되기까지 이들의 마음이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는 것. 이에 내일이 없는 이제하와 이다음이 그려낼 가슴 뭉클한 ‘우리영화’가 기대되고 있다.이와 함께 ‘우리영화’ 속 이제하와 이다음의 간절한 사랑을 표현할 배우 남궁민과 전여빈의 멜로 케미스트리 또한 관심을 모은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맡은 캐릭터마다 상대 배우와 극강의 연기 합을 발휘해온 배우 남궁민과 섬세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여빈의 시너지가 ‘우리영화’의 여운을 배가시킬 예정이다.‘우리영화’는 오는 6월 1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09:24
드라마

정경호vs박보검vs남궁민…‘믿보배’들 주말드라마 격돌

배우 정경호, 박보검, 남궁민이 나란히 주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세 배우 모두 출중한 연기력은 물론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을 이끌어 온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다. 누가 주말드라마 경쟁의 왕좌를 차지할지 이목이 쏠린다.첫 스타트는 정경호가 끊는다. 정경호는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주인공 노무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노무진은 어떤 사고 후 유령을 보게 되면서 이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인물로, 정경호의 스마트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이미지를 모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경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 ‘일타 스캔들’의 수학 일타강사 최치열 등을 통해 특히 전문직 캐릭터를 리얼한 연기로 선보여 주목받은 만큼 이번 노무사 역할은 어떻게 소화할지 주목된다. 노무사는 그간 드라마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은 직업인데, 이번 노무진은 더구나 ‘생계형 노무사’라는 설정으로 차별화가 돼 있다. 제작진은 정경호의 연기에 대해 “대본 이상의 디테일을 만들어내며 현실과 판타지가 어우러진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경호는 아주 특수한 직업을 가진 캐릭터들을 연이어 선택하면서 거기서 새로운 자신의 모습들을 하나씩 탐구해 나가는 것 같다”며 “새로운 직업이란 점에서 도전적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이런 전문직 캐릭터를 잘 소화해 왔기 때문에 시청자에겐 안정감을 준다”고 분석했다.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로 또 한 번 연기력을 증명한 박보검은 ‘굿보이’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31일 첫 방송하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메달리스트 출신 특채 경찰들이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윤동주로 분한다. 박보검이 액션 장르에 도전하는 것은 데뷔 이래 사실상 거의 처음으로 이목을 끈다. 그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비롯해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에서 보여진 박보검의 이미지는 로맨스 장르 속 맑고 순수한 남주의 모습이 강했다. ‘굿보이’는 공개된 포스터만 보더라도 변화가 감지된다. 강렬한 눈빛과 얼굴 위로 흐르는 피,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박보검은 남성적이면서도 강인함이 느껴진다.특히 이번 작품을 위해 박보검은 6개월 이상 복싱 훈련을 하고, 실제 복싱 선수들과 합을 맞추며 액션 연기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김 평론가는 “예쁘고 사랑스럽고 동생같기만 했던 박보검이 ‘폭싹 속았수다’라는 시대극을 통해서 무쇠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굿보이’는 그 연장선에서 기존 자신의 이미지를 깨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이번 작품까지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더 다양한 연기가 가능한 배우라는 걸 인정받을 것”이라고 짚었다.남궁민은 ‘우리 영화’를 통해 멜로를 선보인다. 6월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배우 지망생 이다음(전여빈)이 영화를 만들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다. 이제하는 소포모어 징크스(첫해 성공 이후 활동 성과가 부진한 경우를 가리키는 말)에 시달리는 인물로, 희귀병을 앓고 있는 시한부 이다음과 만나면서 다시 영화를 만들게 되는 인물이다.이번 작품은 남궁민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진중한 멜로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우리 영화’ 스페셜 티저 영상에는 쓸쓸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바라보는 남궁민의 모습이 담겼는데 멜로 장르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감돌며 먹먹한 여운을 안기고 있다. 특히 남궁민은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연인’에서 날카롭고 거칠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순정을 보여주는 이장현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 멜로 장르에서 남다른 입지를 다졌다. 사극인 ‘연인’과 달리 ‘우리 영화’는 현대물인 만큼 남궁민의 더욱 현실적이고 지적인 톤의 멜로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 평론가는 “남궁민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가장 잘 쌓아나가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검은태양’에선 국정원 요원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가 ‘천원짜리 변호사’로 코미디 연기를, ‘연인’을 통해선 멜로까지 탁월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우리 영화’는 전형적인 한국적 멜로 드라마의 포맷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데 남궁민, 그리고 상대역인 전여빈의 출연만 보아도 신파가 되지 않을 것이란 확신과 기대가 생긴다.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매우 출중한 연기를 보여왔기에 전형적인 설정임에도 흥미를 자극한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3 06:10
스타

이지훈♥아야네, 딸 진단명에 한시름 놨다…“희귀병인 줄 걱정”

이지훈-아야네 부부가 원인 불명 피부 질환을 앓은 딸의 근황을 전했다.아야네는 4일 자신의 SNS에 “루희 농가진 진단 받았어요. 걱정해주신 분들, DM주신 분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결 건강해진 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항생제를 먹으니 확실히 하루 만에 좋아지는 것 같다. 농가진 걸릴 만한 상황이 아니었기에 의아하지만 원인을 알아서 안심이 된다”며 “처음에 무슨 희귀병인 줄 알고...”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농가진은 소아나 영유아의 피부에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피부 감염 질환이다. 전염력이 강해 외부나 단체활동 자제를 권고한다.앞서 아야네는 “루희가 2주 전부터 두드러기, 여드름 같은 게 생겼다. 처음엔 단순 기저귀 발진인 줄 알고 연고 바르고 경과를 봤는데 갑자기 번져 소아과를 방문했다”며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내원했다고 알려 걱정을 샀다.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14살 나이 차이 및 국적을 극복하고 지난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시험관 시술 끝에 지난 7월 딸 루희 양을 품에 앉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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