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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승윤, 라이머 손잡고 27일 음원 발표 "헬스인 위한 힙합곡"
개그맨 이승윤이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와 손잡고 깜짝 음원을 발표한다. 이승윤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머와 찍은 한 장의 사진과 장문의 글로 직접 음원 발표 소식을 전했다. 이승윤은 "나는 거의 매일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한다. 하지만 헬스인이 공감할 만한 노래나 운동을 자극하는 가사의 노래는 들어본 적이 없었고, 내가 그런 노래를 해보면 어떨까 막연히 꿈꿔보곤 했다"며 이번 신곡 발표가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일임을 시사했다. 올해 봄 우연한 기회로 만나 자연스레 친구가 됐다는 라이머와 이승윤. 이번 곡은 라이머가 이승윤의 오랜 꿈을 실현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서 단 이틀 만에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유, 정기고의 '썸',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 등을 만든 브랜뉴뮤직의 히트 프로듀서 제피와 베테랑 힙합듀오이루펀트의마이노스가 함께 작업했다고 전해지며 벌써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승윤은 이어진 SNS 글에서 이번 곡이 단순한 가수 데뷔를 위함이 아니라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바치는 곡임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이 곡이 탄생한 과정만큼이나 빠르고 강렬하게! 많은 사람에게 힘을 불어넣고 싶다. 마음 놓고 운동하기도 힘든 요즘 자신만의 장소를 찾아 시간을 쪼개가며 운동하는 사람들, 헬스장을 운영하는 분들이 조금만 더 기운을 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개그맨 이승윤의 에너지 가득한 깜짝 음원은 오는 27일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0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