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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케이시 “내년이면 벌써 10년…스스로 부담주지 않으려 해요” [IS인터뷰]

“벌써 10년을 했다는 게 실감이 안 나요. 아직도 저는, 데뷔했을 때랑 비슷한 것 같아요.”가수 케이시가 한 달 뒤로 다가온 2025년, 데뷔 10주년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데뷔 후 한 해도 빠짐 없이 진행해 온 연말 콘서트가 여건상 아쉽게 취소됐지만 케이시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8일 발매된 새 싱글 ‘녹지않을게’를 들려주며 기분 좋은 겨울을 예고했다. ‘녹지않을게’는 조영수X케이시 ‘믿고 듣는’ 조합 아래 탄생한 미디엄 템포 발라드 곡으로, 케이시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첫 겨울노래다. “겨울노래는 발표한 적이 없더라고요. 곡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겨울노래다’라는 생각이 들어, 낭만적인 겨울 이야기를 담아봤어요. 조영수 작곡가님이 가사 없이 멜로디만 던져주셨는데, 멜로디에서 그림이 그려지는 느낌이었어요. 로맨틱한 겨울 그리고 엄청 사랑하는 커플이 겨울여행을 가서 둘밖에 안 보이는 행복한 장면이요.” 멜로디에 가사로 그림을 그리고, 목소리를 통해 색을 입히는 일. 이는 데뷔 후 자신의 곡 다수의 작사를 도맡아 온 케이시의 작업 스타일이다. 그는 “주어진 곡의 마디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자수에 맞춰 표현하는 과정이 재미있다. 어차피 정답은 없으니 시도해가는 건데 말을 맞추는 건 게임 같고 감성을 담을 땐 사람들이 공감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쓰게 된다”며 이번 신곡으로도 리스너의 공감을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단아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특유의 목소리 덕분에 ‘음색여신’이란 호칭을 얻은 케이시는 이 정글같은 가요계에서 그만의 서정성으로 9년을 묵묵히 버텨내고 어느새 발라드 ‘롱러너’의 길을 준비 중이다. 케이시가 활약한 201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는 아이돌 댄스 음악이나 힙합 등의 장르가 트렌드를 주도한 시대다. 솔로 발라드 여가수가 돋보이기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그는 “유행은 돌고 도는 것 아닌가. 유행 따라 이 장르 저 장르 해볼 수도 있지만 나는 내 자리가 여기라 생각하고, 이 무대에서 휘청거리지 않으려고 발에 더 힘 주고 꿋꿋이 하려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사실 걱정도 많았어요. 실력 있는 가수가 너무 많으니까 ‘내가 사라져도 다른 가수에게 포커싱이 맞춰질 텐데’ 하는 고민도 했죠. 하지만 이제는 ‘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달라진 나보다 원래의 나를 좋아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고, 더 그렇게 하고 있어요. 내 노래, 내가 팬들에게 드릴 수 있는 선물은 건드리지 않지만 조금은 유연하게, 다르게 포장하는 법도 배워가고 있죠.” 타 소속사에서 걸그룹 준비를 하다 현 소속사와 계약 후 솔로 가수로 데뷔한 케이시. “솔로 가수가 나에게 너무 잘 맞는 옷이었던 것 같다”고 밝힌 그는 “지하방 고시원 생활, 밤샘 연습 등 그 힘들다는 아이돌 연습생 경험을 다 해봤다. 나름 힘든 서사를 겪었는데, 기억이 미화된 건지 그 시절도 지금의 내가 있기 위해 필요했던 시간이란 생각이 크다”며 미소 지었다. “힘들어도 일단 다 했어요. 다 경험이고, 살아가면서 겪는 일이라 생각해서 좌절한 적은 없었어요. 이걸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일찍 그만 뒀을 수도 있고 내 위치, 재능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것도 같은데 저는 그런 거 없이, 그냥 들판을 달리는 느낌이었어요. 그때그때 행복하게 하자 주의였죠. 어차피 하자고 마음 먹은 거.”‘케이시는 음색이 지문’이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선 “사실 나는 내 목소리가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목소리로 알아봐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다. 지나가다 얼굴 알아봐주는 것보다 몇 배는 더 기쁜 것 같다”며 반색했다. 그러면서도 “매체에 많이 출연하는 가수가 아니다 보니 얼굴을 알아봐주는 건 정말 신기하다”며 “영상보다 실물이 예쁘단 이야기를 들으면 좋다”며 깔깔 웃었다. 10년간 걸어온 가수의 길에 대해 스스로 어떤 점수를 주고 싶은지 묻자 “굳이 형태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다부지게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보는 잣대는 있겠지만 그건 그들의 시선이고, 내가 그걸 굳이 형용하고 싶진 않다. 내가 굳이 그러지 않아도 사람들이 평가할텐데, 굳이 나까지 나에게 프레임을 씌우고, 스스로 기대를 걸게 하고 싶지 않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눈깜짝하니 10년이 흘렀네요. 지난 시간은 너무 행복했어요. 올해 30세인데, 20대 전부 다 음악을 했어요. 그것도 행운인 것 같아요. 20대의 감정, 목소리, 그 모습이 다 남아 있으니까. 그때의 감정들이나 그때의 단어, 말투들이 다 노래에 고스란히 들어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기록하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생각하면 너무나 행복해요.” 특히 케이시는 어느 순간 자신의 노래들이 “일기장이 된 것 같다”면서도 “내 일기를 사람들이 훔쳐보는 게 나쁘지 않다”며 씩 웃었다.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겪는 감정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나쁘지 않아요.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할 때, ‘괜찮다’는 말보다 ‘나도 그런 적 있어’라고 공감해주는 게 더 와닿잖아요. 그런 노래를 하고 싶어요. 내 노래가 엄청난 힘이 되는 건 아니라도 공감을 드리는 가수요. 너무 큰 꿈이긴 하지만 곁에 머무르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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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신곡 ‘워킨 온 워터’ MV 티저 공개…압도적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3일 새로운 형식의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을 발매한다. 9일 선보인 티저 영상은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여덟 멤버의 독보적인 매력과 개성이 담겼다. 웅장하면서 힙한 사운드로 콘셉트 맛집 그룹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가 하면 고전적 아름다움에 현대의 트렌디한 요소가 더해져 뮤직비디오 완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곡명 속 단어 ‘Water’를 직관적으로 구현한 독창적 연출로 스트레이 키즈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일 압도적 규모감과 영상미에 관심을 모았다. 스키즈합 힙테이프는 그룹명의 약자 ‘SKZ’에 힙합을 합성해 지은 명칭으로, 전에 없던 스트레이 키즈만의 새로운 장르를 예고한다. 첫 작품 ‘합’은 여덟 멤버가 모여 완성한 합, 힙합 장르 영문명 중 ‘HOP’을 결합한 중의적 의미를 지닌다.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는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 곡 작업에 참여했다. 앨범은 오는 13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정식 발매된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의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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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BTS... ‘2024년 연간 베스트 앨범’ 대거 선정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작품이 해외 유수의 매체가 선정한 2024년 연간 베스트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펄슨’과 진의 첫 번째 솔로 앨범 ‘해피’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스태프가 선정한 2024년 최고의 K-팝 앨범 25선’에 올랐다. RM의 ‘라이트 플레이스, 롱 펄슨’은 “올해 최고의 K-팝 앨범이자 모든 장르를 통틀어 2024년 발표된 가장 대담한 음반”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빌보드는 “RM의 기념비적인 도약이다. 장르의 한계에 맞섰다. 힙합에서 재즈로, 아프로비트에서 펑크로 자유자재로 전환하면서도 예술적 일관성을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기 탐색과 사회적 논평의 균형을 이룬 가사는 RM이 음악가이자 스토리텔러로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RM은 문화와 장르의 경계를 초월한 걸작을 만들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진의 ‘해피’는 “인상적인 팝 록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빌보드는 이 앨범을 록 밴드인 더 킬러스와 피츠 앤 더 탠트럼즈가 떠오르는 복고풍의 노래 ‘러닝 와일드’ ‘아일 비 데어’ 그리고 부드러운 모던 팝 곡 ‘하트 온 더 윈도우’ 등이 수록된 음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피’는 진이 자신의 길을 확고히 잡고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향해 달려갈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RM의 솔로 2집은 빌보드 외에도 다수 매체에서 명반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문화 전문매체 하입비스트는 ‘2024년 베스트 음악 프로젝트 10선’에 이 앨범을 선정하며 “화면으로만 본 RM에 대한 편견을 바꾸는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하입비스트는 11개 트랙에 자리한 다채로운 음악 장르를 언급하면서 “광범위함 속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RM의 본질을 증명한다”고 이 음반의 가치를 전했다.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도 RM의 다양한 음악색과 일관된 메시지에 놀라움을 표하며, 이 음반을 ‘2024 베스트 앨범 50선’ 16위로 택했다. NME는 “올해 발매된 음반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아이디어가 가득한 작품이다”라고 평가했다. RM의 솔로 2집은 미국의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이 뽑은 ‘2024년 베스트 앨범 100선’에 자리했고, 올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팝 작품이 됐다. 롤링스톤은 “사이키델릭하고 감성적인 이 음반은 자기 탐구적인 가사와 새로운 탐험으로 초대하는 것 같은 음악이 조화를 이룬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단체곡도 명곡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업록스는 지난 2020년 발표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이번 세기 히트곡 100선’ 71위로 선택했다. 이는 지속적인 영향력, 장기적 청취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다. 업록스는 “방탄소년단은 모든 것이 지루해 보였던 시기에 세상에 색과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이너마이트’가 K-팝이 글로벌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다는 신호가 되었다는 점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4 랩드 연말 결산’에서 7년 연속 글로벌 최다 재생 수를 기록한 K-팝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올해 이들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39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주요 글로벌 연말 차트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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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즈나 마이, 사랑해요

그룹 이즈나 코코, 마이, 유사랑, 방지민, 윤지윤, 최정은, 정세비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N/a'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IZNA'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5/ 2024.11.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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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즈나 방지민, 미소에 심멎

그룹 이즈나 코코, 마이, 유사랑, 방지민, 윤지윤, 최정은, 정세비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N/a'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IZNA'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5/ 2024.11.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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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즈나 방지민, 상크함 가득

그룹 이즈나 코코, 마이, 유사랑, 방지민, 윤지윤, 최정은, 정세비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N/a'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IZNA'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5/ 2024.11.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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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즈나 코코, 아이고 예뻐라

그룹 이즈나 코코, 마이, 유사랑, 방지민, 윤지윤, 최정은, 정세비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N/a'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IZNA'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5/ 2024.11.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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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즈나 정세미, 막내의 아련함

그룹 이즈나 코코, 마이, 유사랑, 방지민, 윤지윤, 최정은, 정세비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N/a'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타이틀곡 'IZNA'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5/ 2024.11.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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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즈나 방지민, 치명적이야

그룹 이즈나 코코, 마이, 유사랑, 방지민, 윤지윤, 최정은, 정세비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N/a'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타이틀곡 'IZNA'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5/ 2024.11.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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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정의해”... 이즈나, K팝신 돌풍 일으킬 모델 비주얼 [종합]

전 세계 어딜가든 우리만의 이름으로 정의를 내린다. 이름부터 신입답지 않은 포부가 느껴지는 이즈나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로 선발된 이즈나는 25일 데뷔 미니음반 ‘엔에이(N/a)’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멤버들은 정식 데뷔를 앞두고 ‘아이랜드2’보다 성장했다고 자신했다. 특히 과반수가 키 170cm 이상으로 모델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아이랜드2’ 방영 당시 남다른 춤 실력으로 화제가 된 최정은은 “데뷔 준비하면서 빨리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설렜다”고 말했다. 강아지 같은 귀여운 외모가 눈길을 끄는 유사랑은 “자신감이 느껴지는 타이틀 곡부터 사랑스러운 수록곡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즈나는 ‘아이랜드2’로 결성된 팀으로, 마이·방지민·윤지윤·코코·유사랑·최정은·정세비 등 7인조로 구성됐다. 그룹 이름에는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곧 ‘나’(N/a)로 정의된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이즈나의 데뷔곡 ‘이즈나’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곡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겠다는 자신감이 담겨있다. 이즈나는 뮤직비디오에서도 지구본을 케이크 삼아 먹으며 전 세계를 씹어먹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세련된 비트의 데뷔곡 ‘이즈나’는 ‘아이랜드2’부터 호흡을 맞췄던 테디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테디는 투애니원, 빅뱅,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 히트곡을 배출한 프로듀서다. 지난 9월에는 그가 프로듀싱하는 신인 걸그룹 미야오가 데뷔하기도 했다. 이즈나 역시 테디의 색이 진하게 묻어나는 그룹인 만큼 미야오와 다른 차별점이 필요하다. 정세비는 “우리 멤버들은 각자 다양한 매력이 있다. 이 매력들이 합쳐지면 더 강력한 시너지가 나오는데, 이게 이즈나만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이즈나’의 포인트 구간은 간단하지만 중독성있었다. 멤버들은 “주문을 외우듯 ‘댓츠미’라고 세 번 나오는 구간이 있는데 속삭이는 듯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가사의 의미를 안무에 그대로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타임밤’(TIMEBOMB)에도 테디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타임밤’은 신나지만 아련한 분위기의 이지 리스닝 댄스곡. 청량한 사운드와 이즈나의 따뜻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다.이 외에도 앨범에는 ‘아이랜드2’ 미션곡이었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드립’ ‘페이크 잇’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된다.이즈나는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2일에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데뷔 무대를 선공개했다. 신입답지 않은 퍼포먼스와 라이브실력을 자랑,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100회를 훌쩍 넘겼다. 또 선주문량 25만 장을 돌파하며 남다른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즈나의 목표는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는 것이다. 멤버들은 “우리는 무대 위에서 빛이 나는 그룹이다.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와 신인상을 앞으로의 포부로 하고 싶다”고 전했다.신인 걸그룹 이즈나는 25일 데뷔 미니음반 ‘엔에이(N/a)’를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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