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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코멘트] 최원호 대행, "연승 계기로 좋은 야구 펼칠 수 있길"

최원호(47) 한화 감독대행이 연패 기간 마음고생을 한 팬들에게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14일 대전 두산전에서 선발 워윅 서폴드의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비자책점) 호투와 최재훈의 결승 솔로포 등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시즌 9승째이자 2연승. 신예 문동욱은 9회 1점 차 리드를 삼자범퇴로 막고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앞서 3회말부터 진행된 서스펜디드게임(13일 성적으로 기록)에서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한화는 18연패 사슬을 끊은 뒤 여세를 몰아 상대 팀 두산에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최 감독대행은 경기 후 "서폴드가 퀄리티스타트로 팀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해줬다. 뒤를 이은 불펜 투수들도 완벽하게 제 역할을 해냈다"며 "타선에서는 최재훈이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모든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칭찬했다. 감독대행 자리에 올라 4연패 끝에 2승을 올린 최 대행은 "연패 기간 동안 실망시켜드린 팬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번 두 경기를 계기로 좋은 야구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배영은 기자 2020.06.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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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시선] '정공법'으로 연승 성공한 한화, 이제 더 중요한 숙제 남았다

18연패를 끊고 나니 승리의 물꼬가 트였다. 한화가 최원호(47)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연승을 달렸다. 사실상의 더블헤더에 대비한 마운드 운용 계획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결과다. 한화는 14일 대전 두산전에서 선발 워윅 서폴드의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비자책점) 호투와 최재훈의 결승 솔로포 등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시즌 9승째이자 2연승. 앞서 3회말부터 진행된 서스펜디드게임(13일 성적으로 기록)에서 9회말 신예 노태형의 끝내기 좌전 적시타로 극적인 7-6 승리를 거머쥔 한화다. 극적으로 18연패 사슬을 끊고 여세를 몰아 상대 팀 두산에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승리의 여신이 모처럼 한화의 편에 섰다. 한화는 13일 경기가 3회말 선두타자 정은원 타석에서 폭우로 서스펜디드 선언된 뒤 14일 선발로 예정됐던 서폴드의 조기 투입을 놓고 고민했다. 이미 KBO 리그 역대 최다 타이인 18연패를 찍고 신기록 달성 위기에 놓여 있던 터라 당장 연패를 끊는 게 먼저라는 의견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 감독대행은 고심 끝에 '정공법'을 택했다. 두산전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강했던 불펜 김범수를 서스펜디드게임에 등판시키고, 에이스 서폴드는 그대로 마지막 경기에 내보내기로 했다. 대신 첫 경기에서 필승 불펜 김진영을 투입하고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8회부터 마운드에 올리는 총력전을 펼쳤다. 결과적으로 최고의 선택이 됐다. 서스펜디드경기에 나선 김범수는 비록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하나 맞긴 했지만, 3⅓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연패 탈출의 발판을 놓았다. 또 예정대로 14일 오후 5시 경기에 선발 등판한 서폴드는 퀄리티스타트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켜 두 번째 승전보의 주역이 됐다. '연패'라는 무거운 짐을 털어낸 한화는 비로소 진짜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눈앞에 닥친 당면 과제를 해결했으니, 이제는 더 중요하고 장기적인 숙제를 하나씩 해나가야 할 시간이 왔다. 한화가 하루에 알린 두 번의 승리 소식은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 대전=배영은 기자 2020.06.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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