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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유럽 빅리거 또 탄생하나’ 홍현석, 독일 브레멘 ‘러브콜’

벨기에 KAA 헨트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25)이 유럽 빅리그 러브콜을 받고 있다.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이다.독일 매체 슈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브레멘이 2024~25시즌에 대비해 중앙 미드필더를 포함한 선수단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브레멘은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할 수 있는 득점력 있는 미드필더를 찾고 있고, 홍현석이 브레멘의 영입 대상으로 낙점됐다”고 전했다.매체는 “홍현석은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15개의 공격 포인트(7골·8도움)를 기록했다”며 “홍현석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되고, 아직 연장 계약에 합의되지 않았다. 이미 헨트도 홍현석의 이적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실제 앞서 이적 전문가 사차 타볼리에리는 “헨트의 새 구단주의 최우선 과제는 선수단 개편에 앞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홍현석 등을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관건은 이적료 협상이다. 브레멘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들이 홍현석의 영입을 원하고 있어 이적료 합의가 만만치 않을 거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현재 시장가치는 900만 유로(약 135억원)로 한국 선수로는 5번째다. 최근에도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슈포르트는 “여러 유럽 대회 참가팀들도 홍현석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홍현석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울산 HD 유스 출신인 홍현석은 운터하힝과 유니오즈, LASK 린츠를 거쳐 지난 2022시즌부터 헨트에서 뛰고 있다. 유럽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에는 A대표팀에도 승선해 A매치 12경기에 출전했다.홍현석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브레멘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1승 9무 14패로 9위에 오른 팀이다. 지난 2020~21시즌 2부로 강등됐지만, 한 시즌 만에 재승격한 뒤 두 시즌 연속 중위권에 안착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상위권 재도약을 위한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7.08 10:18
해외축구

PSG 패배에 토트넘도 울었다…챔스 경우의 수 이제 '단 하나뿐'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더 줄었다. 다음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참가팀 수가 늘어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팀도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 있었지만, 이 경우의 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오르기 위한 유일한 경우의 수는 EPL 4위 탈환이다.2일(한국시간) 풋볼런던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으면서 EPL 5위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가능성도 완전히 사라졌다. PSG의 패배가 토트넘엔 쓰라린 소식이 된 것이다.UEFA 챔피언스리그는 다음 시즌부터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참가팀이 늘어난다. 늘어나는 4장의 출전권 중 2장은 UEFA 계수 상위 2개 리그의 5위 팀에 돌아간다. 예를 들어 EPL의 경우 이번 시즌까지는 1~4위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면, UEFA 랭킹 상위 2개 리그는 5위까지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이탈리아가 19.428로 1위에 올라 이미 5위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이날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독일도 18.357로 2위를 확보했다. 잉글랜드가 얻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18.250점으로, 독일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수 없게 됐다. 결국 이탈리아 세리에A 5위와 독일 분데스리가 5위 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지만, EPL 5위 팀은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이번 시즌 EPL 팀들이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잇따라 조기에 탈락한 여파다. UEFA 계수 점수는 해당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각 리그에 속한 팀들의 성적에 따라 계산된다. 승리 시 2점, 무승부는 1점을 얻고 특정 단계에 도달하면 보너스 포인트를 얻는 방식이다. 이후 각 리그별 참가팀들의 평균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현재 UEFA 클럽 대항전에서 살아남은 EPL 팀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4강에 오른 애스턴 빌라가 유일하다. 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4강에는 EPL 팀들이 모두 전멸했다.이로써 토트넘은 남은 일정을 통해 EPL 4위에 올라야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상황이 결코 만만치는 않다. 토트넘은 승점 60으로 EPL 5위에 올라 있고,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는 7점 차다. 토트넘이 2경기 덜 치렀지만, 이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역전이 불가능한 격차까지 벌어졌다. 남은 경기 수는 토트넘이 5경기, 애스턴 빌라는 3경기다. 토트넘은 특히 첼시와 리버풀 원정 2연전과 이달 중순 맨체스터 시티전(홈)까지 남은 일정마저 험난하다.통계 업체 옵타는 토트넘이 남은 경기 일정을 통해 4위로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을 13.6%로, 5위에 머무를 가능성은 83.3%로 각각 내다봤다. 반대로 애스턴 빌라가 4위 자리를 지킬 확률은 86.3%에 달한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2023~24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이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릴 만큼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손흥민의 모습을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없는 셈이다. 김명석 기자 2024.05.02 14:45
프로축구

클럽WC·명예 회복 걸렸다…벼랑 끝 전북, ‘맞수’ 울산과 운명의 2차전

사생결단. 전북 현대에 라이벌 울산 HD와 ‘현대가 더비’는 벼랑 끝 매치다.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탈락하면 후폭풍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전북과 울산은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ACL 8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전북 안방에서 1-1로 비긴 두 팀의 4강행 여부는 이번 경기에서 결정된다. 만약 90분 이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연장전에 돌입하고 이후에도 동률일 시 승부차기에 돌입한다.이번 8강전은 ACL 준결승 티켓과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이 걸린 매치라 여느 때보다 중요성이 크다. 클럽월드컵이 2025년부터 개편, 참가팀이 32개로 늘어나고 월드컵처럼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것으로 운영된다. 영국 가디언,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참가팀들이 5000만 파운드(약 845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대회의 격이 크게 상승하는 것이다. 두 팀이 사활을 이번 2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배경이다. 두 팀은 이번 맞대결 승리를 위해 직전 리그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특히 전북은 지난 9일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직전 울산과 1차전에 나선 선수들을 모두 빼는 등 초강수를 뒀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이 울산과 2차전을 얼마나 중대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의 중요성이 크지만, 패하면 타격이 큰 쪽은 분명 전북이다. 전북은 지난해 K리그1 4위로 시즌을 마감, 역대 최악의 해를 보냈다. 올 시즌 K리그1 개막 2경기 무승(2무) 늪에 빠졌고,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팬들의 불만이 적잖은 실정이다. 반면 K리그1 3연패를 노리는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와 김천 상무를 연파하며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울산과 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험이 많다.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울산과) 매우 터프한 경기가 되겠지만, 구단·선수·팬들에게 중요하다. 연장전, 승부차기 등 모든 경우의 수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3.12 10:45
축구

ACL 11월 연기가 불러올 나비효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지역 경기가 11월로 연기되면서, K리그와 A대표팀에 '나비효과'가 일어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ACL 강행을 결정했던 AFC가 지난 10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 화상 회의를 열어 일정을 재조정했다. 10월 16일 재개하기로 했던 ACL 동아시아 지역 경기를 11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로 미뤘다. ACL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월 중단된 뒤 반년 넘게 치러지지 못하고 있다. 논의 끝에 중립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선택했지만, 무리한 강행 시도는 결국 또 한 번의 연기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ACL에 출전하는 K리그1 4개 팀(FC 서울·수원 삼성·울산 현대·전북 현대) 일정도 크게 꼬였다. 말레이시아에서 개최가 확정된 G조와 H조에 속한 수원과 전북은 물론, 경기 장소가 정해지지 않은 서울(E조)과 울산(F조)도 시즌 중 갑자기 끼어든 ACL 일정으로 고민이 깊어졌다. 어쩔 수 없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ACL 일정에 맞춰 K리그1 일정을 재조정했다. 그러나 동아시아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AFC 역시 대회를 강행하기 어려워졌다. 누적 확진자가 7만 5000여을 넘어선 일본,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중국, 그리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동남아 상황을 보면 ACL 일정 재개가 여의치 않은 탓이다. G조와 H조의 경기를 치르기로 한 말레이시아만 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건부 이동제한령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했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서아시아 지역 조별리그는 예정대로 치러지고 있으나, 참가 구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불안 요소가 있다. AFC가 ACL 재개 일정을 한 달 뒤로 미루면서 K리그1은 숨통이 트였다. 원래대로라면 ACL 일정에 맞춰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대회 재개 전 2경기, 참가팀들 일정 종료 후 3경기로 나눠 치러야 했다. 20일 정규리그가 끝난 뒤 ACL이 재개되는 11월 중순까지 두 달 가까운 시간이 생겼다. 연맹은 "ACL 재개 전까지 파이널 라운드를 마칠 수 있게 된 만큼, 11월 초까지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CL 일정 변경은 A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A대표팀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한 번도 소집되지 못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도 내년으로 연기됐고, 코로나19 여파로 해외팀을 국내로 불러 평가전을 치르는 것도 어려워졌다. 궁여지책으로 마찬가지 상황에 빠진 올림픽 대표팀과 9월 스페셜 매치를 준비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9월 A매치 일정을 내년 1월로 변경하면서 이 경기도 10월로 미뤄졌다. A대표팀은 또다른 방편으로 11월 A매치 기간 유럽 원정 평가전을 고민하고 있다. ACL 일정 연기로 인해 A매치 기간 전에 K리그1가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경우 대표팀 차출 선수가 많은 울산과 전북 등 강호들은 시즌 종료 후 곧바로 대표팀 소집에 응해야 한다. 유럽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곧바로 ACL 경기 장소로 이동해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ACL 일정이 한 달 미뤄진 덕분에 꽉 막혀있던 K리그와 A대표팀 일정에도 여유가 생겼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9.17 06:00
연예

제1회 야구인닷컴배 전국 레슨장 야구대회 결승 14일 개최

전국 레슨장 야구팀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1회 야구인닷컴배 전국 레슨장 야구대회’ 8강 경기가 지난 8일 진행됐다. 1경기인 제이엘 베이스볼&헐크 팀과 히터스 스트롱 팀간의 경기는 10-4로 제이엘 베이스볼&헐크 팀이 승리를 거뒀다. 아쉽게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한 히터스 스트롱은 용인 히터스 베이스볼센터 소속팀이며, 해당 레슨장은 교원자격증을 소지하고 유소년 지도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손현우 감독이 약 400여 명의 히터스 유소년 야구단을 이끌어가기도 하는 국내 유소년 야구계의 명가(名家)라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오르며 히터스 베이스볼 센터는 유소년 야구단뿐만 아니라 성인 야구단 또한 강자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2경기인 나인 베이스볼 팀과 현 베이스볼 팀 간의 경기는 5-0으로 나인베이스볼 팀이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중 양 팀의 경기가 가장 팽팽하게 진행될 거라 예상했지만, 현베이스볼의 타선 부진과 아쉬운 주루플레이로 예상을 빛나간 경기가 진행됐고, 반면 이날 선발투수인 나인베이스볼 배준호는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을 잡아 완봉승하며 팀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현 베이스볼팀은 현지웅 현천웅 형제가 인천 논현동에서 운영하는 현베이스볼 소속팀으로 대회 참가팀들 사이에서 우승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실력을 갖춘 강팀이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시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3경기인 BAS 팀과 라이크 베이스볼 팀 간의 경기에서는 2-9로 라이크 베이스볼 팀이 승리를 거뒀다. 4회까지 2-1로 팽팽한 경기가 진행돼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지만 5회에 라이크 베이스볼이 2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6회 터진 손진명의 만루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BSA는 아쉽게 패했다. BSA팀은 인천 서구에 있는 BSA(Brother Sports Academy) 소속팀이다. BSA는 이경태 이경록 두 프로야구선수 출신 형제가 운영하고 있는 레슨장으로서, 대전, 포항, 전북현대 등에서 프로축구 선수를 했던 김형일 감독과 함께, 야구레슨과 축구레슨을 동시에 진행하는 종합스포츠 센터다. 8강전 마지막 경기인 위너스 베이스볼 팀과 워너비 베이스볼 팀 간의 경기는 2-3으로 워너비 베이스볼 팀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워너비 베이스볼이 0-3으로 리드를 지키고 있었으나, 5회초 위너스베이스볼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2점을 추가하며 2-3으로 따라붙었다. 위너스 베이스볼은 5회말 워너비 베이스볼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6회초 정현택의 중전안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아쉽게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휘문야구아카데미 소속팀인 위너스 베이스볼은 이번 대회 경기 중 단 하나의 수비 실책도 기록하지 않았을 만큼 놀라운 수비력을 자랑했지만, 아쉽게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치열했던 8강전 경기를 뒤로하고 승리한 제이엘 베이스볼&헐크, 나인 베이스볼, 라이크 베이스볼, 워너비 베이스볼이 4강전 경기와 결승 경기에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마지막 남은 준결승 경기는 12월 14일 오전 9시 송도 글로벌야구장에서 진행되며, 결승전 경기는 같은 날 오후 3시 정왕야구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대회 결승전은 아프리카 최반장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우승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2.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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