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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써볼 생각" 감독이 찍었다, '포스트 김광현' 김건우 "부담보다 즐기고 싶다" [IS 인터뷰]

올 시즌 SSG 랜더스에서 주목할 만한 선발 투수는 왼손 김건우(24)다. 이숭용 SSG 감독은 김건우에 대해 "이왕 기용할 거라면 과감하게 써볼 생각"이라며 5선발 이상의 역할을 맡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김건우는 지난 시즌 35경기(선발 13경기)에 등판,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선발 평균자책점이 3.22로 안정적이었다. 지난해 9월 23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2탈삼진을 잡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는 선발 투수로 중책을 맡았다.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김건우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 많이 믿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크다. 그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낀다"며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캠프 기간 좋은 컨디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부담보다는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건우는 지난해 8월 중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들쭉날쭉한 제구가 문제로 지적됐는데 퓨처스(2군)리그에서 이중 키킹 동작을 추가하며 투구 메커니즘에 변화를 줬다. 이는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12탈삼진을 기록한 KIA전이 1군 복귀 후 첫 등판이었다. 김건우는 "지난 시즌 초에는 신인이라는 생각으로 거침없이 승부했는데 후반기에는 잘하려는 욕심이 앞섰다. 그럴 레벨도 아닌데 돌이켜보면 정말 쓸데없는 생각이었다"며 "2군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훈련했고 일관성 있는 제구를 갖추는 데 집중했다. 그 덕분에 시즌 막바지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SSG는 현재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포수 조형우, 내야수 고명준, 마무리 투수 조병현 등 2021년 입단한 2002년생들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입단 동기인 김건우 역시 마찬가지다. 토종 에이스 김광현(38)의 나이를 고려하면 향후 그의 역할을 대신할 국내 선발 자원이 필요한 상황. 2028년 개장할 이른바 '청라 돔 시대'를 준비 중인 이숭용 감독은 "(김건우 같은) 군필 선발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우는 "선발로 풀 시즌을 치르는 게 목표다. 그러면서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우고 싶다"며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날 믿고 기용해 주시는 감독님께 보답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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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범수 "자주포 가격 몰랐다, 이제부턴 K9만 얘기...한화 만나면 몸쪽 승부" [IS 김포공항]

"사실 자주포 정확한 가격을 몰랐어요."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된 왼손 투수 김범수(31)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뜨겁게 달군 '자주포 발언'에 대해 수습했다. 김범수는 23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KIA의 일본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전에 취재진을 만나 "야구하면서 오늘처럼 많은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하는 건 처음이다. 긴장도 되고, 부담감도 있다"고 웃었다. 김범수는 지난 21일 계약 기간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계약했다. 그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계약이다. KIA에서 좋은 대우를 해줬다"고 반겼다. 다만 FA 시장 개장 초반 김범수는 '구단 레전드' 김태균이 진행하는 개인 방송에 출연해 농담 섞인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희망 FA 계약으로 "저는 자주포 한 대 받으면 될 거 같습니다"라고 밝힌 것. 한화그룹이 생산하는 자주포(K9) 한 대 가격인 8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김범수는 "김태균 선배님 방송에 출연해 '재밌게 찍자'는 분위기에 그런 말을 했다. 정확한 가격도 몰랐다"며 "내게 (비난의) 화살이 올 줄 몰랐고, 이슈를 낳을지도 예상 못했다. 앞으로는 K9(KIA 자동차 모델)만 얘기하겠다"고 웃었다. 스프링캠프 출발 이틀 전에 계약한 것에 대해 "많이 초조했다. 정말 피 말렸다"며 "에이전트한테 1시간마다 연락해서 FA 계약 협상이 어떻게 진행 중인지 물어봤다"고 떠올렸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범수는 통산 481경기에 등판해 27승 5세이브 72홀드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지난해 73경기(48이닝) 2승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했다. 김범수는 지난해 호투 비결로 "첫 번째로 자신감이 컸다. 팀 (성적이 좋은) 영향도 받았고, 양상문 투수 코치님과 상의해 커브 비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린 게 신의 한 수였다"고 소개했다. 김범수가 한화를 떠나면서 류현진을 비롯해 채은성, 정우주 등 동료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서 KIA로 이적한 선배 이태양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태양은 "징글징글하다"고 농담했다. 김범수는 "(이)태양이 형이 (KIA행이 확정되기 전에) '김포공항으로 같이 가자'고 했는데 현실이 됐다. 오늘도 대전에서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웃었다. KIA는 최근 김범수를 비롯해 조상우, 홍건희와 계약하며 불펜을 크게 보강했다. 김범수는 "우리 불펜이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한화보다 더 강하지 않을까 싶다"며 "9회 완벽한 마무리(정해영)이 있고 8회에는 전상현이 있다. 선발 투수가 5이닝만 던져주면 저랑 (홍)건희 형, (이)태양이 형, 조상우까지 잘 이어 던지겠다"고 밝혔다. 친정팀 한화 야수와의 승부에 대해선 "왼손 타자들이 많지 않은가. 평소에 몸쪽 투구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 (한화를 만나면) 과감하게 해보려고 한다. 재밌을 거 같다"며 "홈런 타자인 노시환을 승부하면 감회가 새로울 거 같다"고 웃었다. 김포공항=이형석 기자 2026.01.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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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좌' 영입하고 다년계약까지 맺은 차 단장 "고생했으니까, 누구나 열심히 하면..."

LG 트윈스 최고참 김진성(41)이 꿈에 그리던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고생했으니까 대우를 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김진성과 구단 최초 다년계약을 했다. 2026년부터 3년간(2+1년) 최대 16억원(연봉 13억5000만원, 인센티브 2억5000만원)의 조건"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김진성은 LG 구단 최초의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또 2024년 1월 KIA 타이거즈와 1+1년, 최대 22억원에 다년 계약한 최형우를 넘고 KBO 역대 비FA 최고령 다년계약 기록을 작성했다. 김진성은 2021년 NC 다이노스 방출 후 9개 구단 단장, 운영팀장에게 직접 연락해 "입단 테스를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네가 김진성인데 무슨 테스트를 받나"라며 그의 손을 맞잡았다. 김진성은 2022년 LG 유니폼을 입은 후 12홀드-21홀드-27홀드-33홀드 매년 좋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네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296경기(2위 노경은 271경기)에 등판했다. 올 시즌에는 LG가 정규시즌 140경기를 치른 9월 26일까지 홀드 1위를 달렸으나 노경은에게 막판 추월을 허용했다. 염경엽 감독은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친 터라 김진성을 아껴 투입했다. 나 때문에 (김)진성이가 홀드왕 타이틀을 놓쳤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김진성은 LG 유니폼을 입은 4년 동안 20승 11패 93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올해 중간 투수 중 김진성만 계산대로 활약했다. 김진성이 없었으면 (정규시즌) 1등을 못 했을 거"라고 했을 정도였다. 김진성은 2022년 종료 후 LG와 2년 총 7억원에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에도 김진성은 고심 끝에 FA 신청을 결정했다. 그는 "내가 힘들 때 받아준 구단이다. 무턱대고 FA를 신청할 수 없어 차명석 단장님께 면담을 신청했다"며 "이 자리에서 감사 인사도 드렸다"고 밝혔다. 차명석 단장이 김진성에게 FA 신청을 독려하며 "꼭 붙잡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3년이 흘러 40대를 넘긴 시점에 개인 첫 다년계약까지 맺었다. 다만 FA 계약은 과거에 대한 보상과 함께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다. 김진성은 올해 만 41세로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차명석 단장은 "김진성이 그동안 정말 고생했다. 팀을 위해 (열심히) 한만큼 (다년 계약을) 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열심히 하면 김진성처럼 대우받을 수 있다는 우리 구단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진성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LG 트윈스라는 팀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처럼 관리를 철저히 해서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 또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고, 팀의 승리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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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마음 여린 괘씸이' 한화→KIA 김범수, 작별 인사…“너무 미워 말아달라”

“팀을 옮긴다고 해서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 달라.”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김범수(30)가 원소속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한화 이글스 구단 공식 SNS(소셜미디어)는 22일 오후 김범수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3분가량 길이의 영상에서 김범수는 “(팀을 떠나는 마음이) 복잡하다. 나도 충청권을 처음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간다. 계약한 뒤 ‘이렇게 하는 게 진짜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도 “빨리 (시즌 준비를 위한) 적응도 해야 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입을 뗐다.온양중-북일고 출신으로 지난 2015년 한화의 1차 지명을 받았던 왼손 강속구 불펜 투수인 김범수가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했고, 21일 KIA와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12억 원, 옵션 3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원포인트 릴리프로 주로 기용됐던 김범수는 지난 시즌 7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작년 한화의 19년 만 한국시리즈(KS) 진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오롯이 불펜 투수로만 등판하며 30이닝을 넘게 소화한 투수 중에서는 WHIP가 가장 낮았다. 김범수는 “가장 큰 무대(KS)에서 팀원들과 같이 뛴 게 한화에서 뛰던 시절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야구를 더 잘할 수 있게 환경 만들어주신 모든 분 덕분”이라고 했다.김범수는 팬들이 자신에게 붙여준 애칭인 ‘괘씸이’를 언급하며 작별 인사했다. 그는 “커피 매장 닉네임을 ‘괘씸이’로 사용한다. (한화 팬들이 별명을)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야구를 더 잘하고 떠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팀을 옮겼지만, 다 같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다. 팀을 옮겼다고 해서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 같이 잘 할 수 있게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프로 통산 11시즌 동안 481경기 27승 47패 72홀드 5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18이다. 심재학 KIA 단장은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불펜 투수로,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며 "지난 시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불안한 제구가 약점이다. 통산 538과 3분의 2이닝을 던지는 동안 334개의 볼넷을 내줬다. 9이닝당 볼넷 허용률이 5.58에 이른다. 긴박한 상황에서 제구 난조로 볼넷을 내주거나, 공이 가운데로 몰려 장타를 허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베테랑 포수 이재원은 최근 김태균 야구 해설위원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생각보다 여려 마운드 위에서 긴장하는 투수가 김범수”라고 언급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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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박동원보다 먼저, LG '헌신좌' 김진성 3년 16억 최고령 다년계약...구단 최초

LG 트윈스 최고참 김진성(41)이 꿈에 그리던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 LG는 "김진성과 구단 최초 다년계약을 했다. 2026년부터 3년간(2+1년) 최대 16억원(연봉 13억5000만원, 인센티브 2억5000만원)이다"고 22일 밝혔다. 김진성은 KBO 역대 최고령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에는 2024년 1월 KIA 타이거즈와 1+1년, 최대 22억원에 다년 계약한 최형우가 최고령 계약자였다. 김진성은 지난해 통합 우승 다음날 취재진을 만나 "올해는 단장님께서 (연봉 계약 시) 많이 신경써주시겠죠"라고 기대했다. "다년 계약을 한 번 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오던 그가 결국 웃으며 계약서에 사인했다. 김진성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LG트윈스라는 팀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처럼 관리를 철저히해서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고, 팀의 승리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진성과 LG의 궁합은 환상적이었다. 김진성은 2021년 NC 다이노스 방출 후 9개 구단 단장, 운영팀장에게 직접 연락해 "입단 테스를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네가 김진성인데 무슨 테스트를 받나"라며 그의 손을 맞잡았다. 김진성은 2022년 LG 유니폼을 입은 후 12홀드-21홀드-27홀드-33홀드 매년 좋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네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296경기(2위 노경은 271경기)에 등판했다. 세 번이나 방출당하고도 재기한 김진성에게는 훈장 같은 기록이다. 올 시즌에는 LG가 정규시즌 140경기를 치른 9월 26일까지 홀드 1위를 달렸으나 노경은에게 막판 추월을 허용했다. 염경엽 감독은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친 터라 김진성을 아껴 투입했다. 나 때문에 (김)진성이가 홀드왕 타이틀을 놓쳤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2025년 LG의 통합 우승에 김진성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총 78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3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올해 LG 투수 중 시즌 내내 필승조로 활약한 선수는 그가 유일했다. 김진성은 위기 상황에서 등판이 특히 잦은 편이었다. 염 감독이 "올해 중간 투수 중 김진성만 계산대로 활약했다. 김진성이 없었으면 (정규시즌) 1등을 못 했을 거"라고 했을 정도였다. 김진성은 2022년 종료 후 LG와 2년 총 7억원에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40대를 넘긴 시점에 개인 첫 다년계약까지 맺었다. 김진성은 "베테랑은 늘 절벽에 서 있다. LG에 와서 내 야구 인생이 바뀌었다. 은퇴 위기에 몰린 내게 기회를 준 LG에 정말 감사하다"라는 심정이다.한편, LG는 2026년 재계약 대상 48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2025시즌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신민재는 기존 2억원에서 1억8000만원 인상된 3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팀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5선발로서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송승기는 1억3600만원으로 팀내 최고 인상률(277.8%)을 기록했다. 팀의 마당쇠 역할을 한 이지강은 1억1000만원에 사인,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이형석 기자 2026.01.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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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팀 ERA 9위...KIA 타이거즈, 조상우·김범수·홍건희 계약→'약점' 불펜 강화 집중

KIA 타이거즈가 21일 불펜 투수 3명과 계약하며 허리진을 강화했다. KIA는 먼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조상우(32)와 계약을 발표했다. 기간 2년, 최대 15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8억원·인센티브 2억원)이다. 2013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데뷔한 조상우는 2025년까지 통산 89세이브 82홀드를 기록한 정상급 불펜 투수다. 150㎞/h 대 중반 강속구가 강점이다. 2014년 12월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조상우는 2025 정규시즌 72경기에 등판해 홀드 커리어 하이(28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FA 자격을 얻은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는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FA A등급인 그를 KIA 외 다른 구단이 영입하려면 직년 연도 연봉의 200%(8억원)와 보호선수를 내줘야 했다. 결국 조상우는 KIA와 2년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계약이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2년 뒤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2025시즌 구원진 평균자책점 9위(5.22)였던 KIA는 이날(21일) FA 시장에 남아 있던 불펜 투수 김범수(31)와 홍건희(34)도 영입했다. 김범수는 3년 최대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12억원·인센티브 3억원), 홍건희는 7억원(연봉 6억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에 사인했다. 김범수는 2025시즌 등판한 7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소속팀이었던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2위에 기여했다. 홍건희는 2020년 6월 트레이드로 두산으로 이적한 뒤 6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다. 그는 2025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계약 파기 뒤 FA 자격 취득)을 행사했다. 2년 15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새 계약을 노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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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IA, 김범수 3년 20억원·홍건희 1년 7억원 영입...하루에 불펜 투수 3명 품었다

KIA 타이거즈가 투수 김범수와 홍건희를 영입하며 불펜 전력 보강에 나섰다. KIA는 21일 김범수와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액 20억원에 FA 계약했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김범수는 2025년까지 11시즌 동안 481경기에 출전, 27승 5세이브 72홀드 484탈삼진과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엔 73경기에 나서며 48이닝 동안 2승 2세이브 6홀드 41탈삼진 평균자책점 2.25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김범수는 “좋은 제안을 주신 구단에 감사하고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팬들께서 거는 기대감이 크실 텐데,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프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한화 이글스 팬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 전한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어 KIA는 투수 홍건희와 연봉 6억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 등 총액 7억원에 1년 계약했다. 지난 2020년 6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이적한 홍건희는 이로써 6년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201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9순위에 지명돼 KIA에 입단한 홍건희는 12시즌 동안 488경기에 등판, 677이닝을 투구하며 27승 58세이브 55홀드 602탈삼진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20경기에 나서 16이닝을 투구하며 2승 15탈삼진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했다. 홍건희는 “친정 팀으로 복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챔피언스 필드 마운드에 오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나 뵙고 싶다”며 “구단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KIA 심재학 단장은 “김범수는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불펜 투수로,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홍건희에 대해서는 “마무리, 셋업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상황에서 등판하며 필승조로 꾸준히 활약했던 선수이다. 지난해 기복이 있었지만 여전히 필승조로 활약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봤다. 젊은 선수가 많은 팀 불펜에서 베테랑 선수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불펜 보강에 대해 KIA 관계자는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불펜 보강을 모색했다. 코칭스태프 전략 세미나에서 다시 한번 불펜의 약점이 거론돼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며 “내야 수비 강화를 위해 아시아 쿼터를 야수로 선택한 점도 이번 영입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계약을 마친 김범수와 홍건희는 스프링캠프 선수단에 합류해 23일 출국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6.01.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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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조상우, KIA와 2년 15억원 계약 "단단히 마음먹고, 챔피언스 필드에" [공식발표]

KIA 타이거즈가 불펜 투수 조상우(32)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년 최대 15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8억원, 인센티브 2억원)의 조건이다. 201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조상우는 2025년까지 10시즌 동안 415경기에 등판해 39승 31패 89세이브 82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2024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조상우는 2025년 72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1세이브 28홀드를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경신했다. KIA와 조상우의 FA 협상은 답보 상태였다. 구속 저하는 물론 최근 기복을 보였다. 더군다나 조상우는 FA A등급(직전 연도 연봉의 200%+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혹은 직전 연도 연봉의 300%를)이어서 타 구단이 영입하면 KIA에 줘야할 보상금만 최소 8억원이다. 협상 주도권은 자연스럽게 KIA 쪽으로 기울었다.결국 조상우는 캠프 출발 전에 KIA와 FA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는 "계약이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개인 성적은 물론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고, 2년 뒤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6.01.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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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적 계약→1군 11G 등판...벼랑 끝 구승민, 김원중 변수 지울까 [IS 피플]

롯데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마운드 리더 김원중(33)이 1차 캠프 명단에서 제외되는 악재를 맞았다. 그와 함께 뒷문을 지켰던 구승민(36)의 반등이 절실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20일 "김원중이 지난달 말 광주 모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늑골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았다"라고 했다. 롯데는 김원중을 1차 캠프 명단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재활 치료 기간이 나온 건 아니지만, 일단 휴식과 개인 훈련을 통해 추후 합류를 타진한다. 김원중은 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롯데 마무리 투수를 맡아 지난 시즌까지 통산 164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다. 구단 프랜차이즈 선수 최다 기록이다.2024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4년 총액 54억원에 롯데와 동행하는 계약에 사인했다. FA 1년 차였던 2025시즌도 기복을 보여준 다른 베테랑들과 달리 32세이브·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김원중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한 번 다친 옆구리에 골절상이 생겼고, 시간이 지나 다른 통증이 발견되기도 하는 교통사고 특성을 고려했을 때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시선이다. 김원중의 개막 합류 여부, 투구 내용을 예단하는 건 이르다. 분명한 건 롯데 불펜진에 변수가 생긴 만큼 다른 선수들이 더 분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김원중 앞에서 8회를 막고, 그동안 팀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2+2년 최대 21억원에 FA 계약한 구승민이 키플레이어다. 그는 통산 122홀드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이 부문 7위에 올라 있다. 현역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김진성(LG 트윈스) 김상수(롯데)에 이어 3위다. 구승민은 2025 정규시즌 첫 등판이었던 개막 2연전 2차전에서 3분의 2이닝 동안 피홈런 3개(1피홈런) 볼넷 1개를 내주고 4실점한 뒤 퓨처스행 지시를 받았다. 4월 말 복귀했지만, 구위를 회복하지 못해 다시 열흘도 채우지 못하고 다시 1군에서 제외됐다. 다시 1군에 오른 여름에는 그의 자리가 없었다. 당시 롯데는 정철원, 홍민기, 최준용이 각자 자리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었다. 결국 구승민은 FA 계약 뒤 치른 첫 시즌 1군에서 11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홀드는 1개뿐이었다. 그사이 롯데는 윤성빈, 정현수 등 1군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투수들도 등장했다. 구승민 개인적으로도 2026시즌은 중요하다. 스스로 도전적인 계약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2026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롯데가 팀 옵션을 행사해 2년 더 동행할 수 있다. 인센티브 충족도 필요하다. 강점인 구위와 포크볼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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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선수 이적' 개명한 최지명 "내리막→오르막 전환, LG서 계속 뛰고 싶다" [IS 인터뷰]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최지명(30·개명 전 최채흥)이 지난해를 돌아보며 "LG에 온 지 1년이 지났는데 계속 뛰고 싶다"고 말했다.최지명은 2024년 12월 FA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LG로 이적했다. 2018 삼성 1차 지명으로 입단해 2020년 11승까지 거뒀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슬럼프에 빠져있던 그에게는 반전의 계기였다. 최지명은 지난해 13경기에서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구원 등판해 2와 3분의 1이닝 6실점을 한 5월 17일 KT 위즈와 더블헤더 1차전을 제외하면 시즌 평균자책점은 3.71로 확 낮아진다. 특히 임시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선 평균자책점 4.41로 괜찮았다. 6월 19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투수로 남았다. 임시 선발로 나서 팽팽한 흐름을 만들며 제 몫을 다했다. 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면 내리막을 끝내고 오르막길로 접어든 거 같아 의미가 있었다"며 "성적은 조금 아쉬웠지만 투구 시 느낌이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LG서 한 시즌을 소화하며 새로운 팀 분위기에 적응하며 동기부여도 얻었다. 최지명은 "팀 분위기도 그렇고 LG가 정말 좋다"라며 "지난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LG가 왜 강팀인지' 느꼈다. 무조건 잘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선수들이 모두 으쌰으쌰 한다"고 말했다. 이어 "2군에 내려갔을 때 투수들의 공이 정말 좋아서 당황했다. LG 투수 2군 평균 구속이 리그 평균보다 시속 5㎞/h 정도 빠르다고 하더라. 내 구속도 포함됐을 텐데"라고 웃으며 "잠재력을 갖춘 젊은 투수들이 정말 많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최지명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 일정까지 미뤄 한국시리즈(KS) 엔트리 승선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시즌 종료 후에는 개명 소식을 전했다. 최지명은 "개명한 이름이 많이 불려야 잘 된다고 들었다.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수술 여파 탓에 이번 캠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이르면 시범경기에 돌아올 수 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훈련하던 그는 지난 주말부터 이천챔피언스파크로 옮겨 구슬땀을 쏟고 있다. 최지명은 "내년에도 1군에 최대한 오래 머무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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