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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17연패 탈출’ 페퍼저축은행, 리드·이한비 쌍포 앞세워 개막 첫 승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17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2022년 마지막 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5-21 22-25 25-23 25-16)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페퍼저축은행은 V리그 개막 최다 연패 신기록인 17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 시즌 연패까지 더하면 20연패 사슬을 풀어냈다.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가 38득점(공격 성공률 54.29%)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한비도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에서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리베로 오지영도 안정적인 수비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가은도 블로킹 5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배유나가 18득점, 카타리나가 15득점, 문정원이 13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주포 박정아가 3득점에 그쳤다. 3연패에 빠진 한국도로공사는 8승 9패(승점 24)를 기록하며, 3위 GS칼텍스(승점 25) 추격에 실패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31 18:59
스포츠일반

인삼공사, 20연패 탈출하며 시즌 2연승째

KGC인삼공사가 20연패의 기나긴 사슬을 끊었다. 인삼공사는 20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4, 25-23, 22-25,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20연패에 빠졌던 인삼공사는 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2승째(22패)를 거뒀다. 인삼공사의 이날 승리는 지난해 11월 13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3-1로 승리한 이래 99일만에 거둔 감격적인 승리였다.외국인 선수 케이티가 34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백목화가 11점으로 뒤를 받쳤다. 지난해 12월 교체 용병으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케이티는 시즌 도중 미국에 있는 어머니가 위독해 일시 귀국하고,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기여도가 낮았다. 이날은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1세트부터 공격을 주도해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1~2세트를 따낸 인삼공사는 3세트는 내줬다. 4세트도 랠리의 연속. 인삼공사는 4세트 17-15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한 끝에 터치아웃 점수를 얻었고, 이어 케이티의 호쾌한 후위 공격으로 19-15로 점수차를 벌렸다. 19-18로 추격해오자 다시한번 케이티는 후위 공격을 성공시켰다. 23-23에서 케이티는 오른쪽에서 오픈 강타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진 수비에서 흥국생명 세터와 공격수의 호흡이 맞지 않는 실책으로 감격의 승리를 따냈다. 인천=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2013.02.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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