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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역대 이적료 2위’ 윙어, 결국 구단 떠날까…베티스 임대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안토니(25)가 최근 레알 베티스(스페인) 임대설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매체 BBC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베티스가 맨유의 윙어 안토니를 잔여 시즌 동안 임대 영입하는 데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안토니는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맨유의 첫 공식전 32경기 중, 단 13경기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베티스는 다음 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안토니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안토니는 지난 2022~23시즌 초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맨유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다. 당시 팀을 이끈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제자 중 한 명이기도 했다. 당시 맨유는 안토니 영입을 위해 무려 9500만 유로(약 1450억원)를 쏟았다. 안토니는 리그 데뷔전에서 골 맛을 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리그 첫 3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빠르게 입지를 잃었다. 기대치를 밑도는 기본기에, 저조한 경기력이 겹쳤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38경기 3골 2도움을 올렸는데, 리그에선 1골 1도움에 그쳤다. 리그 공격 포인트가 4월에야 작성되는 등 깊은 부진에 빠졌다.올 시즌에도 안토니의 활약상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는 공식전 14경기서 단 1골을 넣었다. 이 득점은 지난해 9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당시 리그1(3부리그) 소속 반슬리를 상대로 터뜨린 골이다. 안토니는 시즌 중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벵 아모림 감독의 구상에서 빠진 모양새다. 매체는 “안토니에 대해 여러 클럽이 문의했고, 맨유는 그의 임대 계약이 성사되면 일부 주급을 보조해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베티스가 희망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최종 합의에 도달한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안토니는 맨유 합류 뒤 공식전 96경기 12골 5도움에 그쳤다. 맨유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9500만 유로는 지금까지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다.김우중 기자 2025.01.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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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기적의 ‘EPL 우승’ 이룰까…1위 리버풀과 1-1 무→아스널 제치고 2위 도약

노팅엄 포레스트가 맹렬한 기세를 이어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기대감을 키웠다.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EPL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지난달 8일부터 8경기 무패(7승 1무)를 질주한 노팅엄(승점 41)은 아스널(승점 40)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리버풀(승점 47)과는 6점 차다. 리버풀은 최근 2경기에서 승리가 없지만, 지난해 9월부터 리그 16경기 무패(11승 5무)를 달리고 있다.이날 노팅엄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0의 균형을 깼다. 안토니 엘랑가가 전방으로 낮게 찌른 패스를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크리스 우드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우드의 리그 13호골.하지만 리드를 유지하진 못했다. 강공을 퍼붓던 리버풀은 후반 21분 디오구 조타가 코너킥 찬스에서 깡충 뛰어올라 헤더로 노팅엄 골네트를 갈랐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노팅엄은 결과적으로 이날도 효율적인 축구로 값진 승점을 챙겼다. 90분 내내 한 번의 빅찬스를 골로 연결했다. 리버풀의 빅찬스는 4개였다. 아울러 노팅엄은 골키퍼 마츠 셀스의 선방쇼 덕을 봤다. 리버풀은 총 23개의 소나기 슈팅을 쏟아냈고, 셀스는 세이브 5회를 기록했다.만년 약체로 평가받던 노팅엄은 올 시즌 기적 같은 행보를 보인다. 축구 팬들은 2016년 레스터 시티가 EPL을 제패했던 때를 떠올리며 노팅엄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23년 만에 EPL에 복귀한 노팅엄은 2022~23시즌 16위, 지난 시즌 17위에 올랐다. 강등권(18~20위)을 겨우 벗어난 셈이다. 당연히 우승 가능성은 없는 팀으로 여겨졌다. 스포츠 베팅 사이트인 ‘ESPN BET’에 따르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노팅엄에 걸린 우승 확률은 1000분의 1(0.1%)에 불과했다. 노팅엄이 톱4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낼 확률도 1%였다. 사실상 노팅엄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들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노팅엄은 오는 19일 ‘꼴찌’ 사우샘프턴과 EPL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사우샘프턴은 이번 시즌 리그 1승(3무 16패)만을 챙겼다.김희웅 기자 2025.01.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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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영입설’ 뮌헨, 진짜 목표 따로 있다…라리가 1골인데 ‘이적료 880억’

측면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니코 윌리암스(22·아틀레틱 클루브)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때 손흥민(32·토트넘)의 영입설도 돌았던 바이에른 뮌헨이지만, 니코 윌리암스 영입에는 손흥민보다 더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모양새다.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니코 윌리암스를 주시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내년여름 1~2명의 최고 수준의 윙어를 영입해 팀을 강화할 예정이다. 니코 윌리암스의 이적료는 5000만~6000만 유로(약 769억~911억원)로 책정됐다”고 전했다.독일 빌트, 스페인 스포르트 등 현지 매체들도 일제히 바이에른 뮌헨이 니코 윌리암스를 영입하기 위해 내년여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이 니코 윌리암스의 현 계약 상황과 더불어 5800만 유로(약 880억원)의 정확한 이적료까지 확인했다는 보도도 더해졌다.이미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오랜 영입 대상이기도 했던 니코 윌리암스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도 영입전에 나서는 등 유럽 빅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폭발적인 스피드에 드리블이나 슈팅 능력까지 모두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 20살 때부터 스페인 성인 국가대표 일원으로 활약하며 A매치 24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도 참가했다.다만 빅클럽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도 득점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부호를 제기하는 시선도 있다. 실제 이번 시즌 니코 윌리암스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7경기에서 1골·3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5골·11도움, 2022~23시즌엔 6골·4도움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윙어 유망주 중 한 명”이라면서도 “여전히 한 시즌 9골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고, 이번 시즌 역시 2골(라리가 1골·UEFA 유로파리그 1골)에 그치고 있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이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한다면, 그의 득점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거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2.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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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리크 아닌 ‘무드럭?’ 최대 4년 정지 가능성…첼시 “FA 약물 검사 프로그램 전적 지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유망주 미하일로 무드리크(23)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구단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결과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첼시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최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무드리크의 정기 소변 검사에서 나온 이상 결과와 관련해 확인했다. 구단과 무드리크는 모두 FA의 약물 검사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무드리크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 무드리크는 자신이 ‘금지 약물을 의도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또 “구단과 무드리크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이상 결과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단은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무드리크는 지난 2022~23시즌 중 샤흐타르(우크라이나)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당시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50억원)에 달한다. 추가적인 옵션을 더하면 1억 유로(약 1500억원)에 가깝다는 보도도 있었다.하지만 무드리크는 첼시 합류 뒤 뚜렷한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공식전 73경기서 10골 9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15경기 3골 5도움을 올렸지만, 공격 포인트는 모두 컵 대회에서 나왔다. 여기에 약물 테스트 양성이라는 치명적인 사건까지 터졌다.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무드리크는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축구 활동이 중단됐다. 장기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무드리크는 최근 5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경기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그의 결장 사유를 ‘질병’이라 했지만, 약물 검사에서 이상 반응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무드리크는 최대 4년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의 보도에 따르면 무드리크의 약물 검사에선 멜도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멜도늄은 심혈관 질환 치료제로, 혈류 개선 및 운동 선수의 지구력 및 회복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지난 2016년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또 매체는 “문제의 약물이 영국 내에서 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국외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A’ 샘플 결과를 확인 뒤, ‘B’ 샘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도 이어졌다.한편 무드리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FA에 제출한 샘픙레서 금지 약물이 발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완전히 충격적인 일이며, 의도적으로 금지 약물을 사용하거나, 규정을 위반한 적이 없다. 사건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조사하기 위해 제 팀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며 “내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곧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절차상 기밀 유지로 인해 지금은 더 말씀드릴 수 없지만, 가능한 한 빨리 말씀드리겠다”고 적었다.김우중 기자 2024.12.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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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랑 다르네’ 토트넘, 계약 3년 남은 부주장과 연장 추진→최고 대우 약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와의 동행을 연장하기 위해 새로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로메로의 계약은 3년 더 남았지만, 새 계약을 통해 주위 관심을 차단하기 위함이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근 몇 주 동안 로메로의 부재를 크게 느끼고 있다. 로메로는 다가오는 본머스전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구단은 그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로메로는 현재 토트넘과 2027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달부터 로메로와의 협상을 계획하고 있었다. 2021년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합류한 뒤, 그는 EPL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고 호평했다. 또 매체는 토트넘이 로메로에게 팀 내 새로운 최고 연봉자로 만들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의 연봉 등을 집계하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 내 최고 연봉자는 1200만 유로(약 180억원)의 손흥민이다. 로메로는 1000만 유로(약 150억원) 정도로 팀 내 4위다. 관건은 로메로의 연장 계약 의지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여부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 매체는 “로메로 측은 UCL 출전을 자신의 미래에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그는 토트넘 합류 뒤 단 1시즌만 UCL 무대를 누볐다”고 짚었다. 로메로는 지난 2022~23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UCL 7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끝으로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로메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감독과 구단 모두 그를 잃는 것을 꺼린다”면서도 “하지만 EPL 순위표를 고려했을 때, 토트넘이 다음 시즌 UCL에 출전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진단했다.토트넘은 올 시즌 EPL 7위(승점 20)에 그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12.04 13:15
해외축구

‘1무 5패 충격 부진’ 펩, 맨시티 떠날 수도 있다…반등 못하면 ‘자진 사퇴’ 시사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만 6차례나 이끈 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이 스스로 물러날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근 극도의 부진 속 당장 팀을 떠나지는 않겠지만,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 뒤에도 반등하지 못한다면 남은 계약 기간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입장이다.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 기간이 남았다는 이유로 감독 자리를 유지하고 싶지는 않다”며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맨시티 사령탑 자리에 더 이상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이 사실상 자진 사퇴 가능성까지 열어둔 배경엔 최근 극도의 부진과 관련이 있다. 맨시티는 지난 10월 31일 토트넘과의 리그컵을 시작으로 공식전 5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는 3-0 리드를 잡고도 내리 3골을 실점해 무승부에 그쳤다. 최근 공식전 6경기 1무 5패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부임 이후 최근 4시즌 연속 우승 포함 EPL 우승만 6회, 2022~23시즌 UCL 우승 등 맨시티를 유럽 최강의 팀 반열로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전력이 약해졌고, 이 여파가 고스란히 성적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거취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다. 공교롭게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달 22일 맨시티와 2년 계약을 연장해 오는 2027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이 더 늘어난 상태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앞으로도 부진이 이어진다면, 남은 계약 기간을 이유로 계속 맨시티 사령탑 자리에 버티고 있을 계획은 없다. 대부분의 사령탑들은 성적 부진이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남은 계약 기간을 이유로 버티다 구단으로부터 경질당한 뒤 막대한 위약금을 받는 결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련 없이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의지다. 만약 스스로 물러날 경우 남은 계약 기간 등에 대한 위약금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도 이미 알고 있다. 내가 먼저 구단에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부상자들이 모두 돌아오면 맨시티가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봐 달라”면서 “만약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 뒤에도 반등하지 못하면, 그때 변화가 필요한 건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EPL 선수들의 부상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프리미어인저리스닷컴에 따르면 맨시티는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와 마테오 코바시치, 제레미 도쿠, 존 스톤스, 오스카르 보브 등 5명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김명석 기자 2024.12.01 14:20
프로축구

‘울산 HD 출전’ FIFA 클럽 월드컵 32개 참가팀 최종 확정…6일 조 추첨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팀이 최종 확정됐다. K리그에서는 울산 HD가 유일하게 출전하고, 조 추첨은 오는 6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다.FIFA 클럽 월드컵은 지난 2021년부터 각 대륙별 클럽 대항전 우승팀들이 속속 출전권을 획득한 가운데,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서 보타포구(브라질)가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32번째 출전권을 획득했다.이로써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아시아 4개 팀, 유럽 12개 팀, 남미 6개 팀 등 32개 팀도 모두 가려졌다.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게 될 조별리그 조 추첨은 오는 6일 오전 3시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다.아시아에서는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팀들을 제외하고 최근 4년 간 아시아축구연맹(AFC)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울산을 비롯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2021시즌),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일본·2022시즌), 알 아인(아랍에미리트·2023~24시즌) 등 4개 팀이 참가한다. 유럽에서는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첼시(잉글랜드)와 2021~22시즌과 2023~24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2022~23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가 UCL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이 팀들을 제외하고 최근 4시즌 UEFA 랭킹 포인트가 높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인터밀란(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레드 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출전권을 획득했다.이어 남미에서는 파우메이라스와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보타포구(이상 브라질)가 각각 2021~2024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자격으로 나선다. 이 팀들을 제외한 남미 랭킹 포인트가 높은 리버 플레이트와 보카 주니어스(이상 아르헨티나)도 출전권을 따냈다. 이밖에 북중미에서는 몬테레이(멕시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레온, 파추카(이상 멕시코) 순으로 출전권을 획득했고, 아프리카에서는 알 아흘리(이집트)와 위다드 AC(모로코),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이 출전한다.오세아니아에서는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그리고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미국)가 개최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그동안 FIFA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매년 열렸지만, FIFA는 내년 미국 대회부터 참가 팀을 32개 팀으로 늘리고 4년마다 개최하는 것으로 방식을 바꿨다.대회는 조 추첨을 통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내년 6월 16일부터 7월 1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국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2025 FIFA 클럽월드컵 대륙별 참가팀- 아시아(4) : 울산 HD(대한민국)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즈(일본)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유럽(12) : 첼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북중미(4+1) : 몬테레이, 레온, 파추카(이상 멕시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인터 마이애미(개최국 자격·미국)- 아프리카(4) : 알 아흘리(이집트), 위다드 AC(모로코)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남미(6) :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보타포구(이상 브라질) 리버 플레이트, 보카 주니어스(이상 아르헨티나)- 오세아니아(1) :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김명석 기자 2024.12.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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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근육 부상으로 3주 이탈 “미친 일정”→리버풀전 7명 OUT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장기 이탈할 전망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를 앞둔 시점이라 뼈아프다. 선수 본인은 “미친 일정”이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레알은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 채널을 통해 “의료팀이 비니시우스 선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그가 왼쪽 다리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진단됐다. 상태는 추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은 그가 3주 이상 전열에서 이탈할 것이라 내다봤다.앞서 비니시우스는 25일 끝난 레가네스와의 2024~25 라리가 14라운드서 90분을 모두 뛰며 1도움을 기록,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중 불편함을 호소한 데 이어, 결국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레알 입장에선 팀 득점·도움 1위의 비니시우스의 이탈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공식전 12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비중이 크다. 레알은 오는 28일 악명 높은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로 향해 리버풀과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벌여야 한다. 레알은 리그 페이즈 18위에 그친 상태다. 리버풀전을 포함해 4경기를 남겨둔 상태지만, 16강에 직행하기 위해선 8위 안에 들어야 한다. ‘리버풀 킬러’ 비니시우스의 이탈이 그래서 더 아쉽다. 비니시우스는 리버풀을 상대로 통산 5번 만나 4승 1무를 기록했다. 이 기간 비니시우스는 5골 2도움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022~23시즌 UCL 16강에서도 2차례 만나 2골 2도움을 몰아친 게 비니시우스다. 그는 부상 뒤 “미친 일정이다…빨리 회복하겠다”며 일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레알은 비니시우스 외에도 최소 6명의 선수가 리버풀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호드리구·루카스 바스케스·오렐리앙 추아메니·에데르 밀리탕·다니 카르바할·다비드 알라바는 영국 원정에 동참하지 못한다. 김우중 기자 2024.11.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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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과 2년 연장 계약 발표 "발전과 성공 갈망, 마르질 않는 사람"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이로써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동행은 11년에 달하게 됐다.맨시티는 2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맨시티는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다. 이제 그는 10년 넘게 팀을 이끌게 된다"고 덧붙였다.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초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2016년 맨시티와 계약한 후 2027년까지 11년 동안 팀을 이끌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오기 전부터 이미 유럽 축구 정상급 감독으로 꼽히던 명장이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거쳐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그는 맨시티의 황금기를 열었다. 2020~21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EPL 사상 최초로 리그 4연패를 달성하는 등 리그 우승 6회를 이뤘다.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3관왕(트레블)도 달성했다. 맨시티에서만 리그 우승 6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등 트로피만 18개를 차지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맨시티의 통산 승률은 72%(490경기 353승)에 달한다. 맨시티 역사상 최다 경기 감독으로도 남게 될 전망이다. 종전 587경기를 지휘한 레스 맥다월(1950~1963) 감독의 기록까지는 100경기도 남지 않았다.칼둔 알무라바크 맨시티 회장은 "모든 맨시티 팬들처럼 나 역시 펩과 맨시티의 여정이 계속 이어지게 돼 기쁘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발전과 성공에 대한 갈망이 마르지 않는 인물이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10년 넘게 맨시티를 맡게 될 거고, 감독으로서 새 기록을 써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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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EPL 4연패 명장’과 연장 계약 합의…1+1년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동행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BBC는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여러 소식통에 의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애초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이번 연장으로 동행을 10년으로 늘리게 될 전망이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합류 뒤 지금까지 1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이 기간 EPL 6회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EPL·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성공하며 영국 구단 두 번째로 트레블(3관왕) 위업을 이뤘다. 또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 역사상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역사도 썼다. EPL 단일 시즌 기준 승점 100점을 돌파한 것 역시 과르디올라의 맨시티가 유일하다.이번 재계약은 1+1년 연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매체는 “현재로서는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라 설명했다. 현재 맨시티는 EPL 2위. 최근 공식전 4연패를 기록한 채 A매치 휴식기를 맞이했다. 공식전 4연패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커리어에 있어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전에 자신의 생활 방식과, 가족 상황 등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심사숙고했다. 그는 FA의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 제안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결국 그는 ‘더 많은 일을 할 준비가 됐다’며 맨시티와 동행을 택했다. 그는 부상 문제와 선수 계약 만료와 같은 클럽의 과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며 에너지와 열정이 충문하다고 밝힌 바 있다”고 조명했다.끝으로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EPL에서 가장 오래 재임 중인 감독이다. 그의 계약 연장은 맨시티가 지속적으로 성공을 이어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결정은 클럽과 감독 모두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11.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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