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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25R 베스트 팀·매치 싹슬이…‘멀티 골’ 김경민은 MVP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25라운드 최고의 팀, 매치의 주인공이 됐다. 멀티 골을 뽑아낸 김경민(강원)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31일 오후 하나은행 K리그1·2 2024 25라운드 베스트 팀·베스트 매치·MVP·베스트11을 공개했다.지난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를 4-2로 격파한 강원이 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 강원은 이날 양민혁의 선제골과 김경민의 2골, 그리고 진준서의 쐐기골에 힘입어 전북을 제압했다. 이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강원은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전북전에서 교체 투입돼 후반 9분과 18분 연이어 골망을 흔든 김경민은 25라운드 MVP로 꼽혔다. 해당 경기에서 양민혁은 1골 1도움을 올리며 날개를 달았다. K리그2 25라운드 MVP는 경남FC 사라이바가 차지했다.사라이바는 지난 2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천안시티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25분에는 아라불리의 득점을 도우며 맹활약했다.K리그2 2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서울이랜드의 경기다. 이날 서울이랜드는 전반 17분 서재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남 임찬울이 후반 시작 직후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6분 서울이랜드는 변경준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42분 전남 브루노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K리그2 25라운드 베스트 팀은 충북청주다. 충북청주는 2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경기에서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김병오, 김선민, 베니시오, 김명순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MVP: 김경민(강원)베스트 팀: 강원베스트 매치: 강원(4) vs (2)전북베스트11FW: 유강현(김천), 김경민(강원), 가브리엘(광주)MF: 김대원(김천), 세징야(대구), 강주혁(서울), 양민혁(강원)DF: 김주성(서울), 강투지(강원), 홍준호(제주)GK: 김동헌(김천)MVP: 사라이바(경남)베스트 팀: 충북청주베스트 매치: 전남(2) vs (2)서울E베스트11FW: 김병오(충북청주), 김륜도(천안)MF: 사라이바(경남), 파울리뇨(천안), 김선민(충북청주), 문성우(안양)DF: 김동진(안양), 이창용(안양), 베니시오(충북청주), 김명순(충북청주)GK: 김다솔(안양) 김우중 기자 2024.07.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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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서울이랜드, ‘양발 공격수’ 몬타뇨 영입…데뷔 무대는 ‘친정’ 전남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콜롬비아 출신 외국인 선수 몬타뇨를 영입하며 전방을 강화했다.서울이랜드는 27일 오전 “구단은 콜롬비아 출신의 외국인 공격수 몬타뇨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몬타뇨는 많은 활동량과 문전에서의 과감함이 돋보이는 양발잡이 스트라이커로 배번은 9번”이라고 소개했다.몬타뇨는 엘살바도르 1부 CD Dragon에서 2시즌 동안 56경기 26골 12도움을 올렸다. 이어 올 시즌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서 17경기 3골 5도움의 활약을 펼쳤다.몬타뇨는 2라운드 김포FC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팀의 4-0 승리에 공헌했고, 서울이랜드와의 13라운드 경기에서는 후반 47분 역전 골 포함 1골 1도움을 올렸다. 17라운드 부천FC전에서도 후반 47분 극장 동점 골을 기록하며 팀을 구해낸 기억이 있다.최근 4경기에서 14득점을 기록하며 K리그2 최다 득점(45점, 경기당 2.04골)을 기록 중인 서울 이랜드 FC는 몬타뇨의 합류로 더욱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한편 등록명은 스페인어 발음에 가깝게 ‘몬타노’가 아닌 ‘몬타뇨’로 바꿨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몬타뇨’의 이적 후 데뷔 무대는 오는 28일 전남 원정이 될 전망이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의 패배를 되갚아줄 복수전에 직접 참여한다.몬타뇨는 구단을 통해 “서울이랜드FC라는 큰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오스마르, 브루노 실바를 비롯해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에서 내 능력을 펼쳐 보이고 싶다. 나는 이제 서울 이랜드 FC 선수다. 최선을 다해서 팬들에게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몬타뇨는 26일부터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서울이랜드는 오는 28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5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2연승과 선두권 추격을 동시에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4.07.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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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K리그 ‘기대 득점’ 1위... 울산 중앙 공격수 레오나르도

7월 한 달 간 프로축구 K리그1(1부)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감을 보인 선수는 울산 현대의 공격수 레오나르도(브라질)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9일 발표한 2022시즌 7월 K리그1 선수별 기대득점 자료에 따르면 레오나르도의 7월 기대득점(xG)의 합은 2.48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레오나르도에 이어 바로우(전북, 2.04), 라스(수원FC, 2.01), 발샤(강원, 1.95), 고재현(대구, 1.91)이 선수별 기대득점 상위 다섯 명 안에 들었다. 7월 기대득점 자료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팀마다 상대 공격수에 대한 적응과 분석이 끝나고 집중적인 견제가 이뤄지는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탁월한 테크닉 혹은 압도적 피지컬로 강점을 가진 외국인 공격수들의 마무리 능력이 좀 더 통했다고 볼 수 있다. 팀별 기대득점 기록에서는 대구FC가 7.74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울산(7.28), 전북(7.20), 서울(7.19), 성남(6.93)이 그 뒤를 이었다. K리그2에서는 경남의 베테랑 공격수 고경민이 7월 한 달간 결정적인 장면을 가장 많이 만든 선수였다. 5경기에 출전해 15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2골을 만들어냈다. 7월 기대득점값의 합은 3.54였다. 팀 동료 티아고(2.70), 박인혁(전남, 2.32), 김경준(2.13), 두아르테(이상 안산, 1.84)와 함께 기대득점 TOP 5에 들었다. 기대 득점은 슈팅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을 뜻한다. 슈팅 1개의 기대 득점 값은 0~1이다.일정 기간 또는 특정 경기에서 기록한 기대득점 합계가 높을수록 득점이 기대되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는 뜻이다. 기대 득점 수치는 슈팅 지점 좌표, 골문과 거리, 골문에 대한 각도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산출한다.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생산업체 비프로일레븐이 보유한 10만회 이상의 슈팅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개별 슈팅 찬스의 기대 득점 값을 뽑아내는 방식이다. ▲xG 순위 분석, 레오나르도, 대권 도전 울산의 '마스터 키' 울산은 K리그1에서 가장 센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득점원이 다양하다. 뚜렷한 캐릭터를 가진 공격자원이 많아 다채로운 조합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레오나르도는 개인 능력을 활용한 솔로플레이에 특화한 공격수다.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은 물론 동료를 지원하는 패서로서의 역할도 곧잘 해낸다. 7월에는 팀의 최전방에서 공격 센스와 마무리 능력을 모두 부지런히 입증했다. 5경기에서 10차례 슈팅을 시도해 2개의 골을 만들었다. 레오나르도의 기대득점 수치는 2.48이다. 레오나르도는 스스로 득점에 가까운 기회를 가장 많이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위한 연결고리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 전형적인 타깃맨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수비를 등지고 버텨주는 힘과 센스가 탁월했다. 22라운드 수원전에서 이규성의 득점 과정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청용, 바코, 엄원상 등 2선 자원들의 침투와 스위칭 플레이가 자유롭게 이뤄지는 것도 레오나르도의 존재감 덕분이다. 팀별로는 대구의 기대득점값이 가장 높았다. 7.74로 울산(7.28)보다 높았다. 골로 연결할 확률이 높은 슈팅을 많이 시도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실제 득점은 4골에 그쳤다. 결정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고도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21라운드 울산전까지 1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면서도 화끈하게 반등을 이루지 못한 이유 중 하나다. ▲득점/xG 순위 분석, 김승대, 2골 받고 2골 더! 기대득점 대비 실제 득점에서 인상적인 선수는 김승대(포항)다. 기대득점값은 1.38인데 실제로는 4골을 넣었다. 기대득점 대비 실제 득점 수치는 2.89로, 기대득점 TOP 20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승대는 7월에만 4골을 기록했다. 19라운드 울산과 ‘동해안더비’에서 2골을 넣었고 20라운드 성남전에서 후반 45분만 소화하고도 2득점에 성공했다. ‘라인 브레이커’라는 별명답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과 간결한 슈팅으로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팀별로는 강원FC의 화력이 눈에 띈다. 7월 기대득점 총합은 6.46으로 리그 평균에 가깝지만 실제로는 11골을 기록했다. ‘득점/xG’ 수치는 1.70으로 K리그1에서 가장 높았다. 매 경기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장면을 많이 만든 것은 물론 실제로도 경기당 평균 2골을 상회하는 집중력을 발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90분당 xG 순위 분석, 발샤, 강원 공격축구에 힘 싣는 존재감 7월에 큰 도약을 이룬 팀은 강원이다. 6월까지 하위권에 머물던 강원은 7월 들어 중위권으로 뛰어올라 파이널A 진입을 노리고 있다. 세밀함에 스피드가 더해진 공격축구가 폭발력을 드러냈다. 양현준과 김대원이 주도하는 측면 공격과 부상에도 활력을 더한 이정협의 분투가 빛났다. 여기에 힘을 싣는 존재가 시즌 중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발샤다. 발샤는 7월 5경기에서 201분을 뛰었다. 경기당 평균 40분 남짓 소화했다. 출전 시간은 많지 않지만 존재감은 뚜렷했다. 90분 간 뛴 선수와 동일한 조건을 산출한 90분당 기대득점값에서 0.87을 기록했다. 기대득점 TOP20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짧은 시간 동안 득점 가능성이 높은 장면을 가장 많이 만들어냈다는 뜻이다. 실제로는 2골을 넣었다. 기대득점값(1.95)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 어려운 골을 성공시킨 선수는 누구? 7월에 가장 넣기 어려운 골을 성공시킨 선수는 김진수(전북)였다. 21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센터서클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아 전방까지 직접 몰고 올라선 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해당 슈팅의 기대득점값은 0.025였다. 수비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슈팅 기회가 흔치 않은 데다 드리블을 통한 소유와 슈팅에 이르기까지 과정, 골대와 거리가 먼 지점에서의 슈팅이었다는 점 등이 반영된 수치였다. 김진수 다음으로 낮은 기회를 골로 연결한 선수는 박수일(성남)이었다. 25라운드 인천전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골대에서 거리가 멀었고 상대 수비수들이 밀집한 지점에서 불시에 터진 슈팅이었다. 기대득점값은 0.026이었다. 수원FC와 대구의 25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정재용의 골도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자랑했다. 라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뒤로 흐르자 후방에 있던 정재용이 번개처럼 튀어나와 2차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역시 중거리 골이었다. 기대득점값은 0.030이었다. 김영서 기자 2022.08.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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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용광로 축구' 변신, 이장관표 전남... 관건은 골 결정력

프로축구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는 6일 경남FC와 K리그2 2022 2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승점 21(4승 9무 8패)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경남은 승점 28(7승 7무 7패)로 리그 6위다. 지난 5월 17일 FC안양과 16라운드 홈경기(2-0 승) 이후 8경기 연속 무승(5무 3패)의 늪에 빠져 있는 전남은 상대전적 1승 1무로 앞서는 경남을 잡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올 시즌 부침을 많이 겪었다. 지난 시즌 2부 구단 최초로 FA(대한축구협회)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가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태국에서 치른 ACL뿐만 아니라 리그 FA컵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과부하가 걸렸다. 결국 시즌 중반 전경준 감독이 사임하고 이장관 용인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이장관 감독은 전남에 새로운 색깔을 입혔다. 전경준 전 감독의 ‘수비 축구’ 대신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하는 ‘공격 축구’를 꺼내 들었다. 팬들은 모기업인 포스코와 지역 명물인 광양제철소에서 착안해 전남에 ‘용광로 축구’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이장관 감독 부임 후 전남은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장관 감독은 경기 흐름과 상대에 상관없이 자신의 축구를 지향한다. 지난 3일 서울이랜드전이 대표적이었다. 전남은 전반 22분 츠바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처음 준비한 전술에 변화를 두지 않았다. 공격수 5명이 한 번에 라인을 올리면서 빠른 움직임으로 전방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 결과 경기 종료 직전 전승민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점 1을 획득했다. 이장관 감독은 “상대에 맞추는 게 아니라 ‘이장관 축구’를 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한다. 1초 뒤에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예측과 타이밍을 중요시한다”며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해서 상대가 빌드업(공격전개)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상대 팀이)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남은 지난 시즌 최소 실점 1위였을 만큼 수비가 강한 팀이었다. 이장관 감독은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 그는 "역습으로 인해 많은 찬스를 만들고 볼을 소유하는 게 내가 선호하고 추구하는 색깔"이라며 "공을 빼앗기면 2초 안에 탈환하도록 할 것이다. 팬들이 휴대폰 볼 시간도 없이 경기를 즐기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관건은 골 결정력이다.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은 좋으나 득점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다. 이랜드와 경기에서도 유효 슛 8개 중 득점은 1개에 그쳤다. 이장관 감독도 “페널티 박스 안까지 가는 부분은 조직적으로 잘 만들었다”면서도 “선수의 기량으로 득점을 마무리해야 한다. 측면에서 선수 간 호흡을 보완하면 득점 루트가 다양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7.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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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K리그2 팬친화 구단으로 선정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가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을 펼친 구단으로 선정됐다. 안산 그리너스는 최적의 그라운드 관리를 한 구단으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올 시즌 K리그2 25라운드부터 36라운드까지 각 구단들의 마케팅 성과와 그라운드 관리상태를 평가해 Δ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Δ그린스타디움(Green Stadium)상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미디어 투표를 통해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을 선정하는 팬 프랜들리 클럽으로는 대전이 뽑혔다. 대전은 2021년도 1차부터 3차까지 진행된 K리그2 팬 프렌들리상을 싹쓸이했다. 대전은 K리그 구단 중 처음으로 '공공스포츠클럽' 운영을 시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은 사단법인 대전하나스포츠클럽을 설립,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최신식 스포츠클라이밍장 '하나클라이밍짐'을 개장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또 메타버스 활용 팬 참여 이벤트, 역대 유니폼 착용 입장객 할인, 한밭운동장 고별경기 티켓 할인 등 다양한 팬 친화 마케팅을 펼쳤다. 3차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 경기감독관의 육안평가와 경기장에서 직접 뛴 선수들의 정성평가 점수를 합산해 안산의 안산 와 스타디움이 최고점수를 받았다. 관리 주체인 안산도시공사는 엄격한 그라운드 관리로 선수들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1.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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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단신 에디뉴 발끝 정말 맵네

“한국 속담에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있다면서요. 브라질산 작은 고추는 더 맵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 대전 하나시티즌 공격형 미드필더 에디뉴(26·브라질)의 키는 1m58㎝다. K리그 역대 최단신 선수다. 종전 최단신이었던 김현욱(26·전남 드래곤즈), 레오(38·전 대구FC·브라질)보다 2㎝ 작다. 동계 전지훈련 중인 에디뉴를 2일 제주 서귀포의 팀 숙소에서 만났다. 에디뉴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에서 뛰다가 지난해 7월 대전에 입단했다. 1년간 임대다. 에디뉴는 한국이 첫 해외 무대다. 그래서였을까. 적응에 시간이 걸렸다. 10경기 동안 무득점이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무섭게 뛰어올랐다. 마지막 네 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2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야 마수걸이 골을, 그것도 2골을 넣었다. 26라운드 안양FC전에서 또 한 번 멀티 골을 쐈다. 덕분에 대전은 극적으로 4위를 차지했고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는 준플레이오프 경남FC전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반년만 뛰고도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그는 “적응을 마쳤다. 100% 상태인 새 시즌에는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디뉴는 폭발적인 드리블로 득점 기회를 만들거나 직접 슈팅으로 골을 노리는 ‘해결사형 미드필더’다. 축구 역사상 최고 단신 드리블러인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1m64㎝)를 닮았다. 롤모델도 마라도나다. 6살 때 처음 축구를 시작한 그는 마라도나 골 하이라이트 비디오를 무한 반복해서 봤다. 그는 “작지만 빠르고 날카로운 플레이에 반했다. 그처럼 되기 위해 노력했다. 브라질의 라이벌인 아르헨티나 선수를 동경한다고 해서 종종 핀잔을 들었다. 그래도 마라도나는 늘 내 우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 입단 직후 동료들이 허정무 이사장이 내 영웅 마라도나를 발로 걷어차는 영상을 보여줬다. 깜짝 놀랐다. 허 이사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5남 4녀 중 8번째인 에디뉴는 남자 형제 중 가장 왜소했다. 키가 너무 작아 ‘아너웅’(포르투갈어로 난쟁이)이라는 놀림도 받았다. 하지만 축구는 제일 잘했다. 드리블은 그가 살던 지역에서 막을 사람이 없었다. 재능에 노력을 더했다. 브라질 리그에서는 선수가 개인 훈련하는 경우가 드물다. 에디뉴는 10대 초반부터 밤마다 공터에 나가 슈팅으로 깡통 맞히는 훈련을 했다. 어두운 곳에서 공을 차다 보니 눈보다 다른 감각에 의지해야 했다. 그게 골 결정력으로 직결됐다. 그는 “현대 축구에서는 자신만의 확실한 무기가 있다면 키는 문제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 동계 훈련 기간에 몸무게를 3㎏ 줄였다. 현재 65㎏이다. 체질량 지수(체지방율)도 10.5%로 2% 정도 줄였다. 에디뉴는 “좋아하는 삼겹살을 안 먹고 있다. 덕분에 달릴 때 몸이 바람처럼 가볍게 느껴진다. 이젠 허 이사장 같은 수비수라도 나를 잡지 못할 것”이라고 자랑했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많이 좋아졌다. 완벽하게 적응했다. 2021시즌 우리 팀 핵심선수”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에디뉴는 “10골로는 만족 못 한다. 그보다는 훨씬 더 많이 넣어 대전을 우승으로 이끌고 1부 승격을 선물하겠다. 헤딩골도 꼭 넣어서 팬들은 놀라게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귀포=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2.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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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에 처음 생긴 영플레이어상, 초대 수상자는 이동률

이동률(20·제주 유나이티드)이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동률은 30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 2020'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영플레이어상은 기존 신인왕의 범위를 '만 23세 이하 중 K리그 데뷔 경기를 치른 때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선수'로 넓혀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예에게 주는 상으로, 2013년부터 K리그1 선수를 대상으로만 시상해왔으나 올해부터 K리그2에서도 시상하게 됐다. 2년차 이동률은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리며 제주의 K리그2 우승과 1부 승격에 힘을 보탰다. 부상으로 시즌 초반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승격을 앞두고 사투가 펼쳐진 후반기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달 24일 '사실상 결승전'이었던 수원FC와 25라운드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앞장섰다. 이동률은 수상 조건인 시즌 전체 27경기 중 50% 이상 출전을 딱 맞게 채운 14경기 출전으로 수상 자격을 획득하며 영플레이어상 투표에서 K리그2 10개 구단 감독 10표 중 9표, 주장 10표 중 6표, 미디어 75표 중 51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는 72.20점이다. 경쟁 후보 이상민(이랜드·21.27점), 최건주(안산·3.53점), 하승운(전남·3.00점)에 크게 앞선 점수다. 이동률은 수상 소감에서 "나를 믿고 내보내 주신 남기일 감독님께 감사하다. 약이 되는 조언들로 발전시켜주셔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올 시즌 많은 일이 있었는데, 웃으면서 끝낼 수 있게 돼 행복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만족하지 않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1.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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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뉴 멀티골' 대전, 전남 꺾고 3위 도약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발판을 놓았다. 대전은 24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20 25라운드 전남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에디뉴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탈출한 대전은 전남과 승점 36으로 같아졌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3위로 뛰어 올랐다. 전남은 4위가 됐다. 최근 3연패로 5위까지 추락했던 대전은 에디뉴와 바이오, 두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34분 바이오와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에디뉴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1-0으로 앞선 후반 16분에도 바이오와 에디뉴가 다시 골을 합작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남은 후반 34분 이종호가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그 이상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패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0.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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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만 있나? 점입가경·예측불허 K리그2 우승 경쟁

우승 경쟁은 '현대가'만 펼치는 게 아니다. 지금 여기, 승격이란 목표에 모든 것을 건 K리그2(2부리그)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주말 A매치 기간 K리그1(1부리그)가 잠시 쉬는 사이, K리그2는 2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1위 다툼이 한창인 수원 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희비도 바로 이 라운드에서 엇갈렸다. 수원 FC가 대전 하나시티즌을 1-0으로 꺾은 반면, 제주는 안산 그리너스와 1-1로 비겼다. 23라운드 전까지만 해도 승점 2점 차로 앞선 제주가 1위를 지키고 있었고, 수원 FC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형국이었다. 한 경기 만에 이 차이가 좁혀졌다. 23라운드 결과로 수원 FC(15승3무5패·승점48·45골)가 다득점에서 제주(14승6무3패·승점48·43골)보다 2골 앞서 1위로 올라섰다. 한참 1위를 질주하다 제주에 선두를 내주고 살얼음판 추격전을 벌여왔던 수원 FC로선 일단 되찾은 1위 자리가 반갑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에 5연승을 질주 중인 수원 FC의 상승세만큼 12경기 연속 무패(8승4무)를 기록 중인 제주의 기세도 여전히 매섭다. 남은 경기는 단 4경기, 언제라도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두 팀 모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남은 일정 가운데 이들의 우승 경쟁 분수령이 될 경기는 명확하다. 오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 제주와 수원 FC의 맞대결이다. 소위 말하는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우승 8부 능선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맞대결에서 승리했다고 해서 우승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까지 순위표 정상을 지켜 자동 승격의 부상을 획득하기 위해선 최종전까지 펼치게 될 레이스도 중요하다. 김도균(43) 수원 FC 감독은 "남은 경기 모두 결승전처럼 치르고자 한다. 총력전을 펼쳐 패하지 않은 뒤 제주전에서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맞서는 남기일(46) 제주 감독도 "수원 FC와 홈 경기에서 우리가 가진 것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다득점 없이 승점으로 유리한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팀의 우승 경쟁 외에도 볼거리는 또 있다. 플레이오프 경쟁이다. 상주 상무가 연고지 협약 종료로 인해 다음 시즌 K리그2에서 재창단하면서 강등 한 자리를 확정했다. 상무가 순위상으로 K리그1 파이널 A에 진출한 덕분에 올 시즌에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는다. K리그2 플레이오프 결과만으로 승격할 기회인 만큼 플레이오프 경쟁은 더 치열하다. 플레이오프 티켓은 4위까지 주어지는데, 3위 서울 이랜드(승점34)와 4위 경남 FC, 5위 대전, 6위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33)의 승점 차가 겨우 1점에 불과하다. 게다가 4~6위가 나란히 승점 동률을 기록 중이라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공 역시 매 경기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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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해도 감독상 못받는 김도훈, 우승하고도 MVP 못받는 펠리페

"저희 감독님은 감독상 노리고 계실 것 같은데…"지난달 17일,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 때 최우수 선수(MVP) 수상에 대해 묻자 김보경(30·울산 현대)이 한 말이다. 이 때까지만 해도 모두들 김보경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김도훈(48) 감독이 울산에 14년 만의 우승컵을 안긴다면 연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나설 확률은 거의 99%였기 때문이다. 한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공로는 어마어마하다. 1983년 출범한 K리그 역사에서 우승팀 감독은 2005년과 2010년, 단 두 번을 제외하고 예외없이 감독상을 거머쥐었다.하지만 올해, 김도훈 감독이 울산을 이끌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더라도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되는 일은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개인상 시상 규정을 강화하면서 시즌 중 상벌위원회에 회부되어 5경기 이상 출장정지 또는 600만원 이상 벌과금의 중징계를 받은 선수와 감독을 후보 선정 과정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맹은 19일 발표한 올 시즌 최우수감독상 후보에서 김도훈 감독을 비롯해 김병수(48) 강원 FC 감독, 김종부(54) 경남 FC 감독 등 3명의 이름을 제외했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8월 대구FC와 정규리그 25라운드에서 주심이 울산 수비수 윤영선의 핸드볼 반칙에 따른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5분여 동안 주심을 상대로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고, 김병수 감독은 지난 7월 FC서울전이 끝난 뒤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심판을 모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70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김종부 감독도 3월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3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의 징계를 받아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감독상 후보는 김기동(47·포항 스틸러스), 모라이스(54·전북 현대), 안드레(47·대구 FC), 최용수(46·FC 서울) 4명으로 좁혀졌다.최우수선수상(MVP)과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도 마찬가지다. 음주운전 사고로 15경기 징계를 받은 뒤 수원 삼성에서 계약 해지된 김은선(31)을 비롯해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제재금 1000만원을 받은 김진수(27·전북), 음주운전으로 15경기 출전정지를 받은 최준기(25·전남)·박태홍(28·경남)·우찬양(22·수원FC), 상대 팀 서포터스를 자극해 1000만원의 제재금을 받은 김광석(36·포항) 등 7명이 명단에서 빠졌다.이 중 가장 타격이 클 선수는 단연 광주의 펠리페(26)다. K리그2 득점왕으로 올 시즌 19골 3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우승과 자동 승격을 이끈 펠리페는 자타공인 K리그2 MVP가 확실시되는 선수였다. 그러나 지난 9월 2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 경기 후반에 판정 항의로 경고를 받은 뒤 경기장 밖에서 부상 치료를 받다가 물병을 걷어차고 벤치를 주먹으로 치는 거친 행동으로 퇴장을 당해 제재금 700만원을 받은 것이 발목을 잡았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득점왕이 MVP를 받을 수 없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 셈이다.이에 대해 연맹은 "올해부터 적용된 개인상 시상 규정은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고 상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을 내놨다. 지난해 11월 제6차 이사회에서 결정돼 올해부터 적용된 사항이다. 그러나 연맹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축구계와 팬들의 분위기는 회의적이다. 음주운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고나 상대 선수와 몸싸움 등 과격한 행동으로 중징계를 받은 경우와 달리, 심판 판정에 항의한 것을 두고 중징계를 내려 수상 후보에서 제외하는 것이 과연 공평한 지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도 높다.한편 이날 연맹이 발표한 K리그1 최우수선수(MVP) 후보는 김보경과 문선민(27·전북), 세징야(30·대구), 완델손(30·포항)으로 좁혀졌고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김지현(23·강원), 송범근(22·전북), 이동경(22·울산), 이수빈(19·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2에서는 김형열(55·안양), 박진섭(42·광주), 송선호(53·부천), 조덕제(54·부산) 감독이 감독상을 두고 경쟁하고, MVP는 아슐마토프(23·광주), 이동준(22·부산), 조규성(21·안양), 치솜(27·수원FC)의 4파전으로 진행된다. 후보에 오른 선수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각 구단 주장(30%), 감독(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 오는 2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1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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