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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인터뷰] ‘유괴의 날’ 서재희 “‘2521’→‘재벌집’ 흥행? 운이 좋았죠”

“첫 촬영 때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스태프들이 한 신을 찍기 위해 땀 흘려가면서 집중하고 있더라고요. 응축된 에너지를 느꼈어요.”배우 서재희는 처음 드라마 촬영장에 갔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객석에 자리한 관객들 대신 수많은 스태프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그곳. 카메라 앞에 서는 것보다 무대에 오르는 게 익숙했지만 서재희는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다.지난달 25일 종영한 ENA 드라마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서희재는 극중 천재 아이 프로젝트에 투자한 신경외과 병원장 모은선을 연기했다. 로희(유나) 아버지 최진태(전광진) 원장의 대학 동문이기도 하다. “시즌1에서 살아남아서 다행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시즌2가 나오면 좋겠어요.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모은선이 딸 별이를 로희처럼 천재로 만들려고 하지 않을까요.”서재희는 모은선 캐릭터를 모호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원작에서는 한 페이지뿐인 인물이었다. 감독님은 모은선을 악역이라고 표현했는데, 난 발달장애를 가진 딸을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악역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어떤 인물로 만들어야 하는지 어려웠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서재희와 호흡을 맞춘 최로희 역의 유나는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2011년생으로 올해로 12살이다. 서재희는 유나에 대해 “너무 잘하는 친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리딩 때 처음 만났는데 어른용 테이블에 앉아있으니 너무 작더라고요.(웃음) 저 작은 아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했죠. 주인공으로서 분량이 많으니 괜찮을까 했는데 누군가한테 이 말을 했다면 ‘너나 잘해’라고 했을 정도로 너무 잘해줬어요. 유나는 타고난 본성 자체가 훌륭해요. 또 너무 사랑스러워서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됐죠.” 2004년부터 연극무대에 섰던 서재희는 2020년 JTBC 드라마 ‘런 온’으로 드라마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공작도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JTBC ‘재벌집 막내아들’, ‘기적의 형제’를 거쳐 ‘유괴의 날’에 출연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펜싱선수 이희도(김태리)의 엄마 신재경으로,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양철(이성민) 회장의 차남 진동기(조현철)의 아내 유지나를 연기했다.“식상한 표현이지만 운이 좋았어요. ‘런 온’ 때만 해도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거든요.(웃음) 그래서 감사하다는 말 말고는 달리 얘기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결혼도 안 했고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인생이 암울해져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매체 연기를 시작했어요. 공연만 하다 보니 저 스스로 연기하는 걸 본 적이 없더라고요.” 아직도 배우라는 호칭이 어렵다는 서재희. 그는 “연기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할 순 있어도 배우 서재희라고 하는 건 쉽지 않더라. 배우는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래 했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사후에 누군가가 정말 좋은 배우였다고 해준다면 그거면 됐다. 욕심을 많이 갖기보단 비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작품을 볼 때 ‘대본의 힘’을 믿는다고도 했다. 역할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다. 서재희는 “망가지는 것도 두렵지 않다. 그냥 대본이 탄탄하고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며 “온 힘을 쏟아서 작품 속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고 끝나면 빠르게 털어내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전문직 여성 역할을 많이 주시던데, 선입견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전 강원도 한 시골에서 자랐거든요. 그래도 저한테 그런 역할을 주시는 건 저한테서 그런 부분을 찾아냈기 때문이겠죠. 매체 연기 3년이 됐는데, 이젠 저를 믿고 봐주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책임감을 갖고 연기하려고 합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4 05:16
연예일반

‘2521 고유림’ 김지연, ‘조선변호사’로 첫 사극 도전

배우 김지연이 조선시대 공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측은 7일 김지연의 한복 자태를 자랑하는 첫 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틸 속 김지연은 한복을 찰떡 소화하며 사극 여신의 모습을 자랑한다. 눈길을 끄는 외모와 더불어 공주의 기품이 절로 느껴지는 가운데, ‘조선변호사’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는 그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김지연은 극 중 선왕의 딸 공주 이연주 역을 맡았다. 아버지 선왕이 공들이던 법전 편찬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목숨을 잃게 되고, 이에 이연주는 아버지의 복수를 이해 훈구파 대신들을 조정에서 몰아내고자 한다.이연주는 복수 또한 궁극적으로 나라와 백성을 위한 일이어야만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인물이다.더불어 이연주는 복수를 위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소원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그가 공주라는 신분을 버리고 꾸민 복수의 계획은 무엇일지, 이 때문에 겪을 파란만장한 일들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진다.이와 관련 ‘조선변호사’ 제작진은 “김지연은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로서 첫 사극에 도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김지연만의 개성을 담은 연기로 공주 이연주의 복수극을 찰지게 그려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다.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유쾌,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다.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는 ‘꼭두의 계절’ 후속으로 3월 중 첫 방송 되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7 11:02
자동차

기아, 1월 23만2437대 판매…전년 대비 9.0% 증가

기아는 지난달 국내 3만8678대, 해외 19만3456대, 특수 30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23만243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8% 증가, 해외는 9.9% 증가한 수치(특수 판매 제외)다.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252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7075대, 쏘렌토가 1만6386대로 뒤를 이었다.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6904대를 기록했다. 승용은 레이 3585대, K8 3451대, K5 2560대, 모닝 1813대 등 총 1만2903대가 판매됐다.카니발을 비롯한 RV는 스포티지 5492대, 쏘렌토 4611대, 셀토스 3366대 등 총 2만2124대가 인도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58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651대가 판매됐다.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70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3709대, K3(포르테)가 1만4865대로 뒤를 이었다.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다”며 “올해는 양적 성장과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01 17:59
e스포츠(게임)

[지스타 2022] ‘다시 게임 속으로’…3년 만에 정상 개최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올해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소 운영된 이후 3년 만이다.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2’는 오랜만에 온전히 열리는 만큼 참가 부스가 작년(1393개)보다 2배가량 많은 2521개다. 유명 게임사들도 이번 지스타 공식 슬로건인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에 걸맞게 신작을 들고 대거 참가해 게이머들이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한다. 세계적인 게임개발자들이 참가하는 ‘지스타 콘퍼런스’, 인디 개발자를 위한 인디 전시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 알차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게이머들이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지스타TV’도 4일간 운영된다. ‘10·29 참사’를 계기로 안전 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예정됐던 불꽃놀이와 드론 쇼를 취소하고, 경비·운영 등 안전관리 인력을 배 이상 증원하는 등 다양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15 07:00
스타

'2521' 이주명, 연이은 광고계 러브콜…여름 화보 공개

배우 이주명이 광고계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정의감 넘치는 '지다르크' 반장 지승완으로 활약한 이주명은 광고계에서 연이은 러브콜을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뷰티 브랜드, 스포츠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를 섭렵한 이주명은 20일 한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모델 발탁 소식과 함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썸머 컬렉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주명은 밝은 자연광 아래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러블리함을 발산했고, 무표정하게 앵글을 지그시 응시해 신비로운 매력을 더했다.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MZ 세대의 '워너비 패셔니스타'로도 알려진 이주명은 화보 속에서도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시원하고 캐주얼한 루즈핏룩부터 크롭 셔츠와 디스트로이드 보이핏 데님의 언밸런스룩 등 다채로운 컬러와 조합으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냈다. 브랜드 관계자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와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 등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매력이 공존하는 이주명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며 "이주명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 속에서 나오는 독보적인 분위기와 시야쥬가 만들어갈 새로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드라마 '국민 여러분!'으로 데뷔한 이주명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미씽: 그들이 있었다' '카이로스'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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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1’ 최민영, 美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 주연 캐스팅

배우 최민영이 미국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에 캐스팅됐다. ‘엑스오, 키티’(XO, Kitty)는 국내외 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이하 ‘내사모남’)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내사모남’ 주인공 라라 진 여동생 키티 커비가 장거리 남자친구와 재회하고 연애가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로맨스 이야기다. 안나 캐스카트, 앤서니 케이밴 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최민영은 대(Dae) 역할을 맡아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최민영은 지난 2014년 KBS2 ‘마법 천자문’으로 데뷔, JTBC ‘힘쎈여자도봉순’, tvN ‘미스터 션샤인’, JTBC ‘이태원 클라쓰’ 등 다양한 작품의 아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최근 종영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백이진(남주혁 분) 동생 백이현 역을 맡아 친구들의 괴롭힘에 힘들어하는 여린 모습부터 자신의 보호자가 되어주는 형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최민영이 ‘엑스오, 키티’에서 선보일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7 08:34
연예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 합본 출시…특별 패키지로 소장가치↑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 합본 음원과 음반이 발매된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OST 제작을 맡고 있는 스튜디오 마음C는 “OST 합본 음원은 오는 3일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오프라인 음반은 오는 4일부터 예약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OST 음반은 NCT 태일, 배기성, 비비, 원슈타인, 세븐틴 도겸, 트와이스 지효, 시도(Xydo), 설호승 등 탄탄한 보컬 라인업이 들려준 9곡의 노래와 32곡의 스코어 등을 포함한 총 45트랙으로 구성된다. 특히 드라마에서만 들을 수 있던 극 중 백이진(남주혁 분)의 방송부 나레이션을 담은 2트랙은 오직 오프라인 음반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여기에 ‘스타라이트’(Starlight) 피아노 버전과 ‘가보자’ 기타 버전의 트랙 역시 오프라인 음반에만 수록된다. 또한 드라마에 등장한 카세트 플레이어를 연상시키는 레트로한 디자인과 극 중 나희도(김태리 분), 백이진, 고유림(김지연 분), 문지웅(최현욱 분), 지승완(이주명 분) 태양고 5인방 배우들의 사인이 포함된 폴라로이드 사진, 명대사가 담긴 포토북, 수학여행 장면에 등장했던 바다 여행 사진, 다이어리 꾸미기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는 소장 가치를 더욱 높인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 합본 음원은 오는 3일 오후 6시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오프라인 음반은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예약 판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1 15:24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샹치' 13일 연속 1위…'인질' 2위 역주행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지난 13일 2만 933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25만 5830명이다. 개봉일인 1일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켜,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시무 리우)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첫 번째 이야기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 히어로 샹치를 주인공으로 한다. 특히 마블에 첫 진출한 중화권 스타 양조위의 매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한편, 황정민 주연작 '인질(필감성 감독)'이 박스오피스 역주행에 성공했다. '인질'은 이날 1만 103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153만 2521명이다. 지난 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기대작 가운데 가장 늦게 개봉에 나선 '인질'은 다가오는 추석까지 흥행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50만 돌파에 성공한 '인질'이 얼마의 최종 스코어를 기록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황정민이 배우 황정민으로 출연, 픽션과 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콘셉트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4 07:42
게임

코로나에 이용 증가 ‘게임’, 소비자 불만도 폭증…분쟁 신청 중 91% 달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게임 이용이 증가하는 것과 함께 소비자 불만도 급증하고 있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콘텐트 분쟁 조정 접수 현황’ 통계를 공개하면서 게임 콘텐트에 분쟁 신청이 압도적이라고 29일 밝혔다. 콘텐트 분쟁 조정 접수는 2016년 4199건, 2017년 5468건, 2018년 5084건, 2019년 6638건, 2020년 1만2521건(9월 말 기준)을 기록했다. 2020년 접수된 신고 중 분야별로는 게임이 1만1433건으로 압도적인 많았다. 이는 전체 신청 중에서 무려 91.3%에 달한다. 올해 이용자가 불만을 가진 회사는 넥슨(슈퍼캣) 2333건, 크래프톤 1734건, 블리자드 745건, 카카오게임즈 524건, 엔씨소프트 212건, 유주게임즈 191건, 슈퍼셀 144건, 그라비티 123건, outfit7 123건 순으로 나타났다. 게임별 신청건수는 배틀그라운드 1991건, 바람의 나라:연 1687건, 오버워치 543건, 가디언테일즈 282건, 라그나로크 오리진 252건, 그랑삼국 163건, 토킹톰 골드런 123건, 리니지2M 113건 순이었다. 또 게임 분야에 올해 접수된 사건 유형별로는 이용자의 이용제한 2702건, 결제취소·해지·해제 2310건, 콘텐트 및 서비스 하자 1599건, 미성년자 결제 1303건, 기술적 보호조치 미비 339건, 아이템·캐쉬거래 이용피해 275건, 약관정책 228건(*사건 유형은 위원회 통계 미취합으로 8월말 기준) 순이었다. 최근 앱 수수료 논란을 빚고 플랫폼별 신청건수도 확인됐다. 애플에 대해서는 3088건이, 구글코리아에 768건이 올해 접수됐다. 내용으로는 애플과 구글이 환불 권한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조정 신청이었다. 이상헌 의원은 접수된 분쟁 조정 신청 중 극히 일부만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 결과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4199건 중 52건(1.2%), 2017년 5468건 중 28건(0.5%), 2018년 5084건 중 42건(0.8%), 2019년 6638건 중 33건(0.5%), 2020년 1만2521건 중 8건(0.008%)만 조정회의 결과를 통해 성립되었다. 이상헌 의원은 “게임 콘텐트 분쟁 조정 신청 폭증에도 불구하고 이를 처리할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 인원은 고작 9명, 접수보조 5명에 불과하다”며 “인력을 대폭 늘리고 기존의 조정기능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중재기능도 더해 기구를 확대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콘텐츠진흥원 및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와 함께 법안발의를 논의하고 있다고도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29 12:21
연예

ANC평생교육원 "승무원 합격을 위한 항공운항전공"

올해 상반기 국적항공사 채용 실적이 작년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9개 항공사에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1.55% 증가한 2521명, 인천·한국공항공사에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84% 증가한 433명을 채용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경우 객실승무원(전년비 35.9%)로 채용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항공사를 통해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이 늘어나고 신규 노선을 위한 항공인력의 일자리 창출이 늘어남으로 승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항공운항과는 항공기 운항 중 승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항공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항공운항과는 인하공전, 수원과학대, 한양여대, 광주여대, 한서대 등 많은 대학에서 운영 중에 있으나 대부분의 항공관련 학과들은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 4년제 항공과로 인지도가 높은 한서대학교 항공관광학과의 경우 111.38:1의 경쟁률, 2년제 항공과 중에는 인하공업전문대학교 항공운항과가 104.0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항공과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힘들다보니 학점은행제 교육제도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학점은행제 교육제도를 운영하는 교육기관은 평생교육원이나 전문학교를 비롯해, 사이버대학,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등 다양한 곳에서 운영된다.하지만 항공운항과 같이 승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전공은 현장에서 발휘되는 실무능력이 중요해서 직접 배우고 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관련 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과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항공운항과는 항공사 승무원에 합격하는 것을 전제로 입학하기 때문에 항공사에 합격하기 위한 면접교육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과정을 선택해야 승무원 준비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울 교대역 소재 항공운항 전문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ANC평생교육원은 항공운항전공을 통해 꾸준히 합격생이 배출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이미 대한항공, 제주항공,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카타르항공, 동방항공, 하이난항공, 걸프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에 객실승무원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국외항공사의 채용대행을 매년 진행하여 학위취득 이전 객실승무원 지원을 통해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며, 실전면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NC평생교육원 관계자는 “개강과 동시에 항공사에 지원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 토익, 회화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졸업 전 항공사에 최종합격 또는 지원경력을 갖게 하기 위해 직무교육과 면접교육을 병행한다. 또한 매 학기 국외항공사의 채용대행이 진행되는 편이라 채용진행 시 해당 학생들이 지원하여 합격할 수 있도록 특별대비반을 편성하여 면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ANC는 매년 항공사 채용대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동 최대 항공사 승무원 채용 에이젼시인 MECCTI(맥티)를 통해 중동항공사 채용대행을 진행해 2019년 3월, 4월, 5월에만 100명이 넘는 학생들을 승무원으로 배출했다.ANC평생교육원은 현재 2019학년 2학기 입학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9월 첫 주에 개강할 예정이다.이승한기자 2019.08.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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