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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안데르손, 시즌 두 번째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야잔·이상헌·이승모 제쳤다

수원FC 안데르손(26·브라질)이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8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했다.11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안데르손은 지난 27라운드 울산 HD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2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앞선 2경기 모두 경기수훈선수(MOM)와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28라운드에선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번 시즌은 5골 12도움으로 K리그1 최다 공격 포인트,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이다.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안데르손은 연맹 TSG 기술위원회에서 가장 높은 20.69%의 지지를 받았고, EA 스포츠 FC 온라인 유저 투표에서도 가장 높은 12.19%의 지리를 받아 지난 6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K리그 이달의선수상 영예를 안았다.이번 8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26~28라운드 경기가 기준이 됐다. 후보에는 안데르손뿐만 아니라 야잔, 이승모(이상 FC서울) 이상헌(강원FC)도 이름을 올렸다. 안데르손에게는 이달의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ick’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K리그 팬 투표(25%)와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한다. ▲2024년 8월 EA K리그 이달의선수상 투표 결과-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1위 안데르손(20.69%) / 2위 야잔(18.62%) / 3위 이승모(16.55%) / 4위 이상헌(4.14%)- 2차 K리그 팬 투표(25%)1위 야잔(12.58%) / 2위 안데르손(7.06%) / 3위 이상헌(4%) / 4위 이승모(1.36%)- 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1위 안데르손(12.19%) / 공동 2위 야잔, 이상헌(1.07%) / 4위 이승모(0.68%)김명석 기자 2024.09.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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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8월의 선수는 누구?…8일부터 팬 투표 시작

2024시즌 8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5일(목)부터 8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 온라인(이하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8월 이달의 선수상은 8월에 열린 K리그1 26~28라운드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결과 안데르손(수원FC), 야잔(서울), 이상헌(강원), 이승모(서울)가 후보로 선정됐다. 수원FC 안데르손은 27라운드 울산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고, 이어 28라운드 제주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5대0 대승에 기여했다. 안데르손은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MOM,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28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안데르손은 지난 6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에 도전한다.서울 야잔은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중 유일한 수비수다. 야잔은 8월에 열린 세 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고, 단 1골만을 허용하는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서울의 3연승을 이끌었다. 야잔은 26~28라운드 모두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27라운드 제주전에서는 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야잔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서울에 합류했는데, K리그 데뷔 한 달 만에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강원 이상헌은 지난 4월, 6월에 이어 이번 8월에도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상헌은 26라운드 김천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고, 해당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서울 이승모는 K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이승모는 26라운드 포항전, 28라운드 강원전에서 모두 결승 골을 넣으며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고, 두 경기 모두 MOM과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FC 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9.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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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안데르손, 28라운드 MVP…서울 야잔은 세 라운드 연속 베스트11

수원FC 안데르손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FC서울 외국인 수비수 야잔은 데뷔전부터 세 라운드 연속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남겼다.안데르손은 지난 25일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안데르손은 전반 6분 선제골,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5분에는 지동원의 골까지 도우며 이날 수원FC가 기록한 5골 중 3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수원FC는 MVP에 선정된 안데르손 외에도 지동원, 하정우, 정승원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선정됐다.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선정됐다. 서울은 전반 31분 이승모의 선제골과 전반 40분 린가드의 추가골에 힘입어 리그 선두 강원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5연승을 달리게 됐다.이날 맹활약을 펼친 수비수 야잔은 28라운드에서도 어김없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서울로 이적한 야잔은 자신의 데뷔전이었던 26라운드부터 27라운드, 그리고 28라운드까지 세 라운드 연속 K리그1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K리그2 28라운드 MVP는 안산 그리너스 이지승이 차지했다.이지승은 2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안산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안산의 3-2 승리를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이 경기는 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안산은 전반 4분 김도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4분 천안 이지훈의 동점골이 나왔다. 이후에도 난타전이 벌어졌다. 안산이 전반 추가시간 이지승의 중거리 슛으로 다시 균형을 깨트리자 천안도 후반 2분 상대 자책골로 다시 한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30분 안산 이지승의 결승골이 터지며 경기는 안산의 3-2 승리로 끝났다. 안산은 이날 승리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K리그2 11위에 오르게 됐고, 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하고,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28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안데르손(수원FC)- 베스트 팀: 수원FC- 베스트 매치: 서울(2) vs (0)강원- 베스트11FW: 안데르손(수원FC), 야고(울산), 지동원(수원FC)MF: 이동경(김천), 이승모(서울), 김진규(전북), 정승원(수원FC)DF: 카이오(대구), 야잔(서울), 황재원(대구)GK: 김준홍(전북)▲하나은행 K리그2 2024 28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이지승(안산)- 베스트 팀: 안산- 베스트 매치: 천안(2) vs (3)안산- 베스트11FW: 주닝요(충남아산), 정재민(서울E), 변경준(서울E)MF: 오재혁(성남), 이지승(안산), 김종석(충남아산)DF: 박민서(서울E), 이한도(부산), 김형진(경남), 차승현(서울E)GK: 문정인(서울E)김명석 기자 2024.08.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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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금에 은퇴 위기까지 몰렸던 손준호…그래서 더 특별했던 '복귀골'

불굴의 의지가 결국 감동적인 골까지 이어졌다.중국 공안에 구금돼 선수 은퇴 위기까지 몰렸던 손준호(32·수원FC)가 그라운드 복귀 후 첫 골을 터뜨렸다. 손준호는 지난 18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준호가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건 중국 산둥 타이산 소속이던 지난해 1월 이후 1년 7개월 만, K리그에서 골을 넣은 건 전북 현대 소속이던 지난 2020년 10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과감한 시도에 행운이 더해진 골이었다. 미드필드 지역에 머물러 있던 손준호는 강상윤이 뒤로 내준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과감하게 때린 슈팅은 김민준의 다리에 맞고 살짝 튀어 오른 뒤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깨트린 골이자, 팀의 2-1 승리의 발판이 된 귀중한 선제골. 골을 넣은 직후 손준호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뒤 손으로 하트 세리머니를 그리는 것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 거라던 우려를 극복하고 터뜨린 골이라는 점에서 더욱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손준호의 이번 골 소식에 팬들의 많은 축하가 쏟아진 것 역시 같은 이유에서였다.손준호는 중국 산둥에서 뛰던 지난해 5월 귀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붙잡힌 뒤 무려 10개월이나 구금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되는 혐의였다. 조만간 석방될 거라는 전망과 달리 손준호 관련 소식은 점차 뜸해졌다. 석방 여부 자체가 불투명했던 데다, 수개월 넘는 시간 구금된 채 조사를 받아온 터라 정신적·신체적인 우려로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게 쉽지 않을 거란 우려도 컸다.다행히 지난 3월 손준호는 10개월여 만에 풀려나 귀국했다. 정확히 무슨 혐의인지, 유·무죄 여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손준호 측도 이와 관련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손준호는 대신 축구 선수로서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구금 동안에도 맨몸 운동 등을 통해 몸을 관리해 왔고, 석방 이후 잠시 숨만 고른 뒤 K5리그를 거쳐 지난 6월 수원FC에 입단했다. 나아가 그라운드 복귀, 그리고 이날 복귀골까지 터뜨렸다. 불굴의 의지로 만들어낸 스토리였다.감격적인 골에 손준호도 경기 후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중계사 인터뷰에서 “우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잊지 않고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이곳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했다.그런데 아직 끝이 아니다. 손준호의 다음 목표는 국가대표 복귀다. 복귀 이후 출전 시간을 늘려가기 시작하던 손준호는 최근 6경기 중 5경기는 선발로 출전할 만큼 몸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은퇴 기로에 섰던 그가 태극마크까지 다시 달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결말이 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8.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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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복귀골, 주민규 충격 퇴장’ 수원FC, 울산 꺾고 5위 도약…강원은 광주FC에 대역전극 ‘선두 질주’(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울산 HD를 적지에서 잡아내고 5위로 올라섰다. 손준호가 K리그 복귀골을 터뜨린 가운데 주민규는 다이렉트 레드카드로 퇴장당했다. 강원FC는 광주FC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수원FC는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손준호의 선제골과 안데르손의 결승골을 앞세워 루빅손이 한 골을 만회한 울산을 2-1로 제압했다.전반 40분 주민규의 레드카드가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변수가 됐다. 주민규는 상대 페널티 박스 지역에서 이재원을 팔꿈치로 가격했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최초 판정은 옐로카드였으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레드카드로 정정됐다.수적 균형이 깨진 지 2분 만에 수원FC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강상윤이 뒤로 내준 패스를 손준호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김민준의 몸에 맞고 굴절돼 포물선을 그렸고, 그대로 조현우가 지킨 울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준호가 K리그에서 골을 터뜨린 건 전북 현대 소속이던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후반 9분 수비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안데르손이 조현우 골키퍼까지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울산은 후반 26분 루빅손의 중거리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끝내 동점골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최근 2연패 사슬을 끊어낸 수원FC는 승점 44(13승 5무 9패)를 기록, 리그 5위로 올라섰다. 4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포항이 41골, 수원FC는 37골로 순위가 엇갈렸다.반면 울산은 김판곤 신임 감독 체제 2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최근 리그 성적은 2승 1무 5패로 하락세가 뚜렷하다. 승점 45(13승 6무 8패)로 3위. 강원은 광주를 상대로 0-2로 뒤지던 경기를 3-2로 뒤집는 저력을 선보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강원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반 14분과 아사니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뒤 전반 21분엔 강투지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지는 듯 보였다.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강투지의 크로스를 코바체비치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피더니, 후반 5분엔 코바체비치의 헤더 동점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그리고 후반 29분 이기혁의 코너킥을 헨리가 헤더로 연결하며 기어코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최근 파죽의 4연승을 달린 강원은 승점 50(15승 5무 7패) 고지에 오르며 2위 김천 상무(승점 46)와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반면 광주는 최근 3연승 기세가 꺾인 채 승점 37(12승 1무 14패)로 7위에 머물렀다. 김명석 기자 2024.08.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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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데뷔전 득점…서울, 제주 꺾고 5년 만에 K리그1 4연승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5년 만에 리그 4연승을 거뒀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2분 터진 루카스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따돌렸다.최근 김천상무,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에 이어 제주를 연파한 서울은 2019년 5∼6월 이후 5년여 만에 리그 4연승을 수확했다. 승점 42를 쌓은 서울은 5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밝혔다. 반면 리그 2연패를 당한 제주는 8위(승점 32)에 머물렀다.서울에선 지난달 13일 울산 HD와의 23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도중 교체된 뒤 한 달 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했던 공격의 핵심 린가드가 한국을 방문한 딸 '호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라운드에 복귀해 선발 출격했다.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에 합류한 브라질 공격수 루카스는 선발로 첫선을 보였다. 경기 초반 린가드와 제주의 헤이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한 차례씩 주고받은 가운데 서울이 균형을 깼다.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강상우가 보낸 공을 받은 루카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으로 공을 끌고 들어간 뒤 매서운 오른발 슛을 꽂아 K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폭발했다.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은 린가드와 루카스가 전반까지만 뛰고 빠진 서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넣어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는 일류첸코가 윌리안과 함께 교체 투입되며 추가 골 사냥에 나섰다.제주도 헤이스와 박주영 대신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를 내보내는 등 교체 카드로 만회를 노렸다.제주는 유리와 남태희가 두 차례씩, 후반 22분 교체로 나선 김정민이 한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골문을 두드렸으나 서울은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 등이 탄탄하게 버틴 수비벽으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안희수 기자 2024.08.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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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승리의 잇템’ 써드 유니폼 입고 홈 5연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써드 유니폼 ‘별을 보라’를 입고 찬란한 여름밤을 바라본다.제주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를 벌인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5연승에 도전한다.현재 제주는 10승 2무 13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승리를 통해 파이널A 진입의 마지노선인 6위 광주 FC(승점 37점), 7위 FC서울(승점 36) 등과의 격차를 줄인다는 각오다. 특히 27라운드 상대가 서울인만큼 동기부여가 남다르다.현재 분위기는 최상이다. 홈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최근 안방에서 인천(1-0 승), 서울(3-2 승), 포항 스틸러스(2-1 승)을 연파한 데 이어 울산 HD과의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홍준호의 원더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홈 19경기에서 5승 7무 7패로 홈 승률이 약 26%로 홈 어드밴티지를 전혀 활용하지 못했던 제주가 완전히 달라졌다. 올 시즌 제주는 홈 13경기에서 무려 8승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홈 승수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 것"이라는 김학범 감독의 취임 일성이 이뤄지고 있다.인천전에선 승리를 부르는 써드 유니폼 '별을보라'까지 착용한다. 제주는 당초 써드 유니폼 '별을보라'를 서울전과 울산전에만 착용하기로 했지만 홈 5연승과 순위 상승 발판을 위한 중요한 승부처인만큼 이날 경기에서도 착용하기로 했다. 써드 유니폼 ‘별을보라’를 계속 착용해달라는 팬들의 염원도 감안한 결정이다. 써드 유니폼 ‘별을보라’는 팬들 사이에서는 갖고 싶어도 쉽게 가질 수 없는 ‘잇템’으로 유명하다. 온라인 출시 당일 바로 품절됐으며, 그 인기를 증명하듯 오프라인 판매 당일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불러 모았을 정도로 팬들도 가장 사랑하는 써드 유니폼이다.무엇보다 제주는 써드 유니폼 착용 시 더욱 강해진다. 제주는 2021시즌부터 매년 써드 유니폼을 출시하고 있는데 선수단 착용 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2021년 제주바당(1승) 2022년 해녀삼춘(1무) 2023년 제주숲(1승 1무) 2024년 별을보라(2승) 등 성적이 눈에 띈다. 제주의 미래세대를 응원하는 써드 유니폼 '별을보라'을 착용하면 제주의 미래와 제주 출신 선수가 맹활약하는 공식도 생겼다. 서울전에서는 제주 유스 출신 서진수와 한종무, 제주 태생 임창우가 나란히 골을 터트렸고, 울산전에서도 제주 태생 홍준호가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유니폼의 의미를 더했다. 전력의 무게감도 더해졌다.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선수단 체력 및 부상 회복에 만전을 가했으며, 새롭게 가세한 이적생들도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주황 메시' 남태희가 훈련을 통해 성공의 예열을 가하고 있으며, 홍재석, 허강준, 박주영 등 새로운 U-22 출전 카드들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카이나와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갈레고 역시 이제는 완벽 적응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김학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올스타전 휴식기를 통해 심리적, 체력적으로 많이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홈 4연승을 통해 선수들도 자신감이 오른 상태다. 방심하지 않되 자신있게 승부할 생각이다. 선수들과 팬들이 승리를 부르는 써드 유니폼 '별을보라'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이번 경기에도 '별을보라'를 착용하는 만큼 승리를 통해 제주의 모든 구성원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4.08.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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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무너지는 수원, 김병수 감독마저 '경질'…염기훈 플레잉코치→감독대행 '촌극'

수원 삼성이 김병수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염기훈 플레잉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맡는다. 플레잉코치의 대행 선임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오동석 단장은 “구단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구단을 통해 밝혔고, 염기훈 대행은 팬들에게 “혼을 내시더라도 시즌을 마치고 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수원 구단은 26일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염기훈 감독대행 체제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구단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타개하고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원 구단은 전날만 하더라도 “김병수 감독이 ‘더 이상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지만, 하루 만에 자진 사퇴가 아닌 ‘경질’로 정정해 발표했다.오동석 단장은 구단을 통해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앞으로 남은 7경기 동안 과연 반전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검토한 결과,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구단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고 시즌을 마친 후 서포터스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김병수 감독은 지난 5월 수원의 제8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당시 수원은 개막 10경기 2무 8패의 최악의 성적을 거두자 이병근 감독과 결별하고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당시 계약기간은 2024년 12월까지였다. 김병수 감독 체제에선 그러나 시간이 더 필요했다. 부임 2경기 만에 강원FC전 승리를 이끌긴 했지만, 이후 4연패 포함 9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이후 3승 1무 1패로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최근 다시 4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수원은 2부리그로 다이렉트 강등되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수원 구단은 김병수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는 대신 ‘경질’ 카드를 꺼냈다. 지난 5월 선임 후 불과 4개월 만이다. 당초 김병수 감독의 자진 사퇴로 포장하려던 수원 구단은 김 감독의 경질과 관련된 직접적인 언급에 나서자 결국 경질로 정정해 발표했다. 지난 4월에도 이병근 감독을 경질했던 수원 구단은 이번 시즌에만 두 명의 감독을 경질했다. 물론 오동석 단장을 비롯해 고위급 프런트는 그 누구도 무거운 책임을 지지 않은 채 굳건하게 자리만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로 감독을 경질한 뒤 그 자리에 앉힌 건 ‘플레잉코치’ 염기훈이다. 수원 레전드이기도 한 염기훈은 이번 시즌 선수와 코치 역할을 했고, 이미 K리그엔 3경기 출전 기록까지 있다. 플레잉코치가 시즌 도중 감독 대행 역할까지 맡는 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수원 구단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다.염기훈 대행은 26일 선수단 미팅까지 진행하고, 수원 선수단은 염 대행 체제로 첫 훈련까지 진행했다. 새 주장에 김보경, 부주장에 고승범과 불투이스, 이종성 등 주장단도 교체했고,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역할 조정 등 팀 분위기 일신에 나섰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염기훈 감독대행은 “오랫동안 수원과 함께 하면서 무엇을 해야 좋아질 수 있을지 잘 알고 있는 만큼 강등 탈출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선수들에게 ‘혼자서는 이룰 수 없다. 다 함께 서로를 도와서 단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고 달려가자’고 주문했다”며 “지난 일은 잊고 오늘부터 앞으로 달리는 일만 생각하겠다. 혼을 내시더라도 시즌을 마치고 내셨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힘든 상황에서는 오로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구단을 통해’ 밝혔다.염기훈 대행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길에서 대행 데뷔전을 치른다. 수원의 정규리그 최종전은 내달 8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다. 이후 파이널 B그룹(7~12위) 팀들과 한 차례씩 더 격돌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시즌 강등은 1+2 체제로, 수원이 현재 처한 12위는 다이렉트 강등되고 10위, 11위는 K리그2(2부) 팀들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여 잔류 또는 강등 여부를 결정한다.김명석 기자 2023.09.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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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아웃프런트 슈팅’ 대전 티아고, 이달의 골 수상

게임에서 볼법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대전하나시티즌 티아고가 K리그 8월의 골을 수상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대전하나의 주포 티아고가 8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동원F&B가 후원하는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8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25~28라운드 4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티아고와 윌리안(FC서울)이 후보에 올랐다.티아고는 지난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후반 38분 오른발 아웃프런트 감아차기 슛으로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두 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완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추가시간 막판 홍윤상에게 골을 허용해 3-4로 졌다.윌리안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8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단독 드리블 이후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뚫는 결정적인 득점으로, 팀은 2-2로 비겼다.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Kick에서 실시된 팬 투표에는 7726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5423표(53.07%)를 받은 티아고가 4,795표(46.93%)를 받은 윌리안을 따돌리고 8월 이달의 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티아고의 시상식은 오는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전에서 진행된다. 티아고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된다.동원F&B의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북 완주군 등의 청정지역 심층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친환경 생수다. 동원F&B는 자체 캐릭터인 ‘건강수’를 활용해 SNS에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으며 공병 경량화, 무라벨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해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3.09.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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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골→4-3 승리 주역’ 포항 FW 제카, K리그1 27R MVP 선정

포항 스틸러스 제카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제카는 20일(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 대 대전하나시티즌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포항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에서 제카는 전반 41분 완델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6분에는 김승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번에도 머리로 밀어 넣으며 멀티 골을 넣었다.이날 경기는 제카의 멀티 골과 김승대의 쐐기 골에 힘입어 포항이 3대0으로 대전을 크게 앞서갔지만, 대전 티아고가 후반 35분부터 세 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 기록해 순식간에 3대3 상황이 됐다. 이어 교체로 들어간 홍윤상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리며 포항은 극적인 4대3 승리를 거뒀고, 양 팀의 경기는 2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K리그1 27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FC다. 수원FC는 19일(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경기에서 이승우와 윤빛가람이 연속 골을 넣으며 2대1로 승리했다. K리그2 MVP는 전남 드래곤즈 하남이 이름을 올렸다. 하남은 20일(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 대 김천상무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전남의 2대1 승리에 기여했다.전남은 이날 경기에서 선두 김천을 잡으며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1일(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 대 부천FC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성남 크리스와 조성욱, 부천 안재준과 이의형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하며 양 팀이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MVP: 제카(포항)베스트11FW: 김승대(포항), 티아고(대전), 제카(포항)MF: 이승우(수원FC), 윤빛가람(수원FC), 고승범(수원), 엄원상(울산)DF: 이기제(수원), 정승현(울산), 우고 고메스(수원FC)GK: 양형모(수원)베스트 팀: 수원FC베스트 매치: 포항(4) vs (3)대전 MVP: 하남(전남)베스트11FW: 루페타(부천), 하남(전남), 양지훈(충북청주)MF: 이시헌(서울E), 브루노(서울E), 이승재(충북청주), 발디비아(전남)DF: 유지하(전남), 이재성(충남아산), 김민규(서울E)GK: 김민준(천안)베스트 팀: 전남베스트 매치: 성남(2) vs (2)부천김희웅 기자 2023.08.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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