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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세리머니→황당 부상' 악몽 이겨냈다…디아즈, 3년 만에 WBC 대표팀 복귀

미국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com은 '에드윈 디아즈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 복귀했다'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날 푸에르토리코야구협회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엘리엇 라모스와 디아즈가 WBC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디아즈에게는 개인 통산 세 번째 WBC 출전이다. 2017 대회에서는 4경기 2세이브, 2023 대회에서는 2경기 1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디아즈의 활약에 힘입어 푸에르토리코는 당시 본선 1라운드에서 3승 1패를 기록해 베네수엘라(4승)에 이어 D조 2위를 기록,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멕시코에 4-5로 졌다.그러나 디아즈는 WBC에서 예상치 못한 큰 부상을 당했다. 오른 무릎 슬개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 본선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자니 쿠에토가 선발 투수로 나선 도미니카 공화국을 5-2로 꺾고 동료들과 세리머니하다 생긴 부상이었다. 결국 혼자 걷기 어려운 상태에서 주변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해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2024년 다소 부진한 복귀 시즌을 보낸 디아즈는 2025시즌 기량을 되찾아 내셔널리그(NL) 최고 구원 투수로 우뚝 섰다. 62경기 66과 3분의 1이닝 동안 6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874 98탈삼진을 기록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청을 앞두고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시즌 종료 뒤 LA(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했다.2012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98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 받아 프로에 데뷔한 디아즈는 MLB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다. 통산 9시즌 동안 520경기에 출전해 28승 36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 세이브는 253개를 올렸다. LA타임즈에 따르면, 현역 선수 중 디아즈보다 더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는 켄리 젠슨(디트로이트 타이거즈·476개)뿐이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3 10:40
해외축구

연속골에 BBC도 주목…박지성 맨유 등번호 물려받은 22세 덴마크 윙어, EPL 이주의 팀 선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하는 파트리크 도르구(22·덴마크)가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27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26시즌 EPL 23라운드 ‘이주의 팀(Team of the week)’을 공개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이안 마트센, 유리 틸레만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이상 애스턴 빌라) 올라 아이나, 이브라힘 상가레, 이고르 제주스(이상 노팅엄 포레스트) 마크 게히(맨체스터 시티) 호르헤 쿠엔카(풀럼) 파트리크 도르구(맨유) 이스테방 윌리앙(첼시)가 이름을 올렸다.도르구가 눈길을 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 나와 3골 3도움을 기록 중인데,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렸다. 맨체스터 시티(2-0 승)와 아스널(3-2 승) 경기에서 연속으로 골을 넣었다. 리그 1~2위를 연이어 꺾는 데 앞장서며 맨유의 리그 4위 도약을 이끌었다. 특히 아스널과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터뜨렸는데, 이 활약을 기반으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서사도 완벽하다. 지난 시즌 도중 US 레체(이탈리아)에서 맨유로 팀을 옮긴 도르구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3-4-3 포메이션의 왼쪽 윙백으로 뛰었다. 하지만 당시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고전했지만,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 체제에서 180도 달라졌다. 윙어로 출전하면서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피지컬이 발휘되기 시작한 거다.도르구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난 경기가 아스널전이었다. 그는 후반 5분 팀 동료 공격수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보였다. 몇 번의 패스를 주고받더니,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구도 자신의 골에 만족했는지, SNS에 ‘이런 상황에서는 그냥 공을 날려버려야만 한다’라고 적었다.축구해설가 트로이 디니는 BBC 이주의 팀을 선정하면서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도르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넣은 골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세상 어떠한 축구 경기에서도 승리를 가져다줄 만한 득점이었다’고 설명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7 19:00
해외축구

'발롱도르구' 별명 붙었는데...박지성 기운 받은 덴마크 맨유 선수, 환상적인 중거리 골→햄스트링 부상→캐릭 감독도 심각

"지켜봐야죠(Wel'll see)."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2선 공격수로 활약하는 파트리크 도르구(22·덴마크)가 자신의 부상 상태에 대해 이같이 이야기했다.도르구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벌인 2025~26시즌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1-1 상황에서 앞서나가는 득점을 터뜨렸다. 도르구의 활약에 맨유는 아스널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38(10승 8무 5패)이 된 맨유는 리그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현지 매체도 도르구의 활약을 호평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도르구는 후반전에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팀이 앞서나가게 했다'고 전했다. 도르구는 후반 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 끝에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외에도 수비 경합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EPL 사무국은 그를 경기 수훈 선수로 꼽았다.도르구는 경기 후반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그는 상대 선수와 공 경합 중 충돌하며 쓰러졌고, 이내 하체를 부여잡았다. 결국 도르구는 후반 36분 베냐민 세슈코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르구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한 거로 파악된다. 가속도를 붙이며 경기하는 도르구 입장에서는 꽤 심각한 부상이다.맨체스터 지역 언론인인 스티븐 레일스턴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도르구가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 '절뚝거리고 있었다'고 전하면서 도르구가 자신의 부상 상태에 대해 '지켜봐야죠'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도르구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부상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득점 장면을 되돌아보며 '이런 상황에서는 그냥 공을 날려버려야만 한다'고 적었다. 마이클 캐릭 맨유 임시감독은 도르구의 부상 상태에 대해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랐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도르구의 부상에 대해 근육 경련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도 "더욱 심각한 부상은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캐릭 임시감독은 "지금 단계에서는 (부상 상태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도르구는 맨유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이다. 후벵 아모림 전임 감독 체제에서 왼쪽 풀백 수비수로만 뛰었던 도르구는 캐릭 임시감독 지휘 하에서는 공격에 가담하며 기량이 물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전(2-0 승)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맨유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고 있다. 캐릭 임시감독도 “도르구가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라며 기뻐했다.세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까지 줘야 한다는 농담 섞인 주장도 나왔다. 맨유 공격수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SNS에 도르구와 포옹한 사진을 게재하며 'Ballon D’orgu'라고 적었다. 도르구의 이름과 발롱도르를 엮은 신조어로 최근 맨유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일종의 밈(meme)이다.한편, 도르구는 국내 팬들에게서 '덴마크 박지성'으로 불린다. 경기장 곳곳을 뛰어다니는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박지성의 등번호(13번)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6 16:29
해외축구

“아모림 보고 있나!?” 덴마크 박지성, 포지션 변경→아스널전 맹활약→‘발롱도르’ 밈까지…브루노 페르난데스도 SNS에서 적극 홍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는 파트리크 도르구(22·덴마크)가 최근 한껏 물오른 기량을 발휘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의 팀 동료는 “도르구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는 농담 섞인 주장까지 내놓으며 어린 선수의 기운을 돋우고 있다.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5~26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정규리그 2연승을 달렸다.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 행진도 이어갔다. 지난 14일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리그 1위인 아스널과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연파하는 상승세를 보였다.2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도르구가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비기던 후반 5분 도르구는 페널티아크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아스널 골대 왼쪽 상단을 흔들었다.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보인 도르구는 경기 후반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던 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후반 26분 베냐민 세슈코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끝냈다.현지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도르구에게 평점 7.6을 매겼다. 경합 승리 3회, 태클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70%, 유효 슈팅 2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MOTM(경기 최우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아스널과의 경기 후반전에서 도르구는 단연 돋보였다. 경기의 주인공이었다’고 분석했다.캐릭 감독은 경기 후 "도르구는 최근 공격적으로 엄청난 역할을 했다. 최근 2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위협적인 움직임과 운동 능력,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완성도도 뛰어나다. 정말 기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의 두 골(맨시티전, 아스날전)은 서로 다른 유형이지만, 그만큼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기에 나온 결과"라며 "그가 웃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캐릭 감독 부임 후 도르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도르구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윙백으로 기용됐다. 하지만 캐릭 감독은 도르구의 저돌적인 모습이 공격수로서의 장점으로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결과로 증명됐다. 도르구는 최근 2경기 연속 골망을 흔들었다. 이 같은 활약에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SNS에 ‘Ballon D’orgu‘라고 올렸다. 도르구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는 유머다.한편, 도르구는 국내 팬들에게서 ‘덴마크 박지성’으로 불린다. 경기장 곳곳을 뛰어다니는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박지성의 등번호(13번)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6 15:16
해외축구

과르디올라→아르테타도 잡았다…맨유, 쿠냐 결승 골로 아스널 격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아스널을 격파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서 리그 1,2위 팀을 연달아 제압했다.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EPL 23라운드 원정경기서 아스널을 3-2로 눌렀다. 맨유는 리그 2연승을 질주해 4위(승점 38)가 됐다. 1위 아스널(승점 50)은 순위를 지켰으나, 올 시즌 리그 홈 경기 첫 패배를 안으며 자존심을 구겼다.캐릭 맨유 감독은 부임 후 첫 2경기서 리그 2위 맨시티(승점 46)를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1위 아스널마저 꺾으며 눈길을 끈다.경기 초반 흐름이 좋았던 건 홈팀 아스널이었다. 연거푸 상대의 박스 안으로 공을 보내 슈팅으로 이어갔다. 전반 29분에는 부카요 사카의 패스를 받은 마르틴 외데고르의 슈팅이,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맞고 자책골이 돼 먼저 달아났다.하지만 아스널은 리드를 오랜 시간 유지하지 못했다. 전반 37분 후방 빌드업 과정서 마르틴 수비멘디가 부정확한 백패스를 시도했다. 맨유 브라이언 음부모가 이를 낚아챈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1-1로 맞선 채 향한 후반전, 승부를 뒤집은 건 맨유였다. 후반 5분 패트릭 도르구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공을 주고받으며 전진한 뒤, 아크 정면에서 절묘한 감아차기를 시도해 골대 왼쪽 구석을 뚫었다.패색이 짙던 아스널은 특유의 코너킥 전술로 기어코 재차 추격했다. 후반 39분 사카의 코너킥을 맨유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아스널 미켈 메리노가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맨유였다. 후반 42분 마테우스 쿠냐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열었다. 맨유는 이 득점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짜릿한 승리에 성공했다. 맨유가 EPL에서 아스널을 꺾은 건 지난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경기 뒤 영국 매체 BBC는 “캐릭 감독은 맨유에서 2연승에 성공했다. 이는 후벵 아모링 전 감독이 14개월 동안 단 1번 해낸 일이기도 하다. 아모링 감독은 승점 7점에 도달하는 데 5경기가 필요했다”고 돌아봤다. 캐릭 감독은 경기 뒤 “그 감정, 에너지, 자신감을 타야 한다. 동시에 겸손해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두 가지 결과를 만들어냈는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들뜨지 않는다”라고 덤덤히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6.01.26 08:44
프로농구

[IS 스타] 창단 첫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AS…알바노 “도움왕, 플레이오프 MVP 욕심 있어”

프로농구 원주 DB ‘에이스’ 이선 알바노(30·1m82㎝)가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기록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그는 “도움왕은 물론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도 노리겠다”고 힘줘 말했다.알바노는 11일 오후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선발 출전, 34분47초 동안 3점 12어시스트를 몰아치며 팀의 73-65 승리에 기여했다. 7연승을 질주한 DB는 시즌 20승(10패)을 신고하며 정관장(20승11패)을 누르고 단독 2위가 됐다. 1위 창원 LG(22승8패)와 격차는 2경기다.알바노는 이날 전까지 평균 득점 4위(19.2점) 어시스트 2위(6.6어시스트)에 오른 핵심 선수. 하지만 이날은 1쿼터 초반 스크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왼 손목에 통증을 호소하더니, 야투를 연거푸 놓치는 등 어려운 출발을 했다.이에 알바노는 득점이 아닌 패스로 경기를 주도했다. 1쿼터에만 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로도 7개의 어시스트를 더 추가해 최종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활약으로 DB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어시스트에 성공한 유일한 DB 소속 선수가 됐다. 알바노는 정관장전 승리 뒤 기자회견에서 “이날 승리로 7연승은 물론 단독 2위가 됐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빡빡한 일정이 남았지만, 이 경기를 잡아서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김주성 DB 감독은 평소에도 알바노에게 폭 넓은 리딩 역할을 바란 바 있다. 알바노는 이날 경기를 돌아보며 “당연히 기분이 좋다. 팀원이 골고루 득점을 올렸다. 내 득점은 적었지만, 결국 중요한 건 팀의 승리”라고 강조했다.취재진이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긴 소감’을 묻자, 알바노는 “DB가 지난해 20주년을 맞이한 팀이다. 앞으로도 내가 DB에서 새로운 기록을 계속 세울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알바노는 지난 3라운드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 KBL 입성 후 처음으로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어느 때보다도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알바노에게 관련 질의를 하자, 그는 “라운드 MVP는 시즌 MVP보다 더 받기 힘들다”고 농담하며 “다음 목표인 플레이오프 MVP까지 받아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경기 뒤 어시스트 부문 2위(6.7개)를 지킨 그는 도움왕에도 욕심이 있다고 덧붙였다.알바노는 지난 2023~24시즌 팀의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기여하며 국내선수 MVP를 이룬 에이스다. 하지만 해당 시즌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짐을 싸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7위에 그쳐 6강 PO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다른 결말을 바란다. 알바노는 “2년 전과 비교한다면 더 많은 리더십이 생겼다고 느낀다”며 “과거 디드릭 로슨은 KBL을 경험한 선수였다. 올해의 동료들은 신인이거나, KBL 코트를 처음 밟는다. 그런 점이 2년 전과 큰 차이인 거 같다”고 말했다.원주=김우중 기자 2026.01.11 17:30
배구

반환점 찍은 V리그, 기대 충족한 FA 이적생 효과

V리그가 30일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여자부) OK저축은행-한국전력(남자부)전을 끝으로 3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다. 반환점을 찍은 시점 대한항공(14승 3패)과 한국도로공사(15승 3패)가 나란히 승점 40을 쌓으며 남녀부 1위를 지키고 있다. 2라운드까지 이어지던 '독주' 체제는 3라운드 들어 제동이 걸린 상황. 남은 4~6라운드 순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규리그 판도를 좌우할 '이적생' 가세 효과는 대체도 높았다. KB손해보험은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대어 '수원 왕자' 임성진을 영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기존 에이스 나경복과의 공존 이슈는 여전하지만, 두꺼워진 공격진 뎁스 덕분에 29일 기준 10승 8패 승점 31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임성진은 18경기(59세트)에 출전, 134득점 공격 성공률 43.36%를 기록했다. 3라운드 치른 6경기 중 2경기는 교체 출전했지만, 풀타임으로 뛴 4경기 중 3경기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새 소속팀에서 처음 같이 뛰는 세터(황택의)와 호흡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다. 지난 25일 대한항공전에서는 올 시즌 최다 득점(19)을 기록하며 1위 격파(세트 스코어 3-1)를 견인했다. 한국전력은 3라운드 치른 5경기에서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 당시 기준 2·3위 팀들을 잡고 도약 태세를 갖췄다. 한국전력은 지난 4월 영입한 김정호가 기존 '토종 에이스' 서재덕이 시즌 초반 경기 기복을 보였을 때 외국인 선수 베논에 이어 '제2옵션'으로 활약하며 승률 관리를 할 수 있었다. 김정호는 지난 23일 홈(수원 실내체육관) 삼성화재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최장 6주 동안 이탈한다. 이 점을 고려해도 김정호 영입 효과는 성공적이다.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전광인(OK저축은행)과 신호진(현대캐피탈)도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줄었던 전광인은 새 소속팀에서 풀타임을 뛰며 214득점 공격 성공률 51.94%를 기록했다. 오픈 공격 성공률(41.54%) 전체 7위에 올라 있다. 신호진도 117득점 공격 성공률 50.82%를 기록하며 레오·허수봉에 이어 팀 내 3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다. 여자부 FA 최대어였던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도 새 소속팀 흥국생명의 톱3 수성을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배구 여제' 김연경인 은퇴한 뒤 전력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30일까지 5할 승률(9승 9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키고 있다. 승점 36을 기록 중인 2위 현대건설에 7점 밀려 있지만, 당초 전망보다 좋은 성적이다. 이다현은 속공 성공률 53.01%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세터와의 호흡이 중요한 공격(속공)이기에 그의 역량이 더 돋보인다. 이다현은 블로킹 부문에서도 세트당 0.638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6위를 지키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30 12:37
배구

'쫓느냐 쫓기느냐' 도로공사-현대건설 1위 싸움 정면충돌

프로배구 여자부 1·2위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정면충돌한다. 두 팀은 18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2025~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7일 현재 도로공사가 승점 35(13승 2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현대건설이 승점 29(9승 6패)로 추격 중이다.이날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승점 차는 최소 3점으로 좁혀지거나, 최대 9점까지 벌어질 수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1위 싸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도로공사가 2전 전승으로 앞선다. 다만 1라운드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1·2세트를 따낸 뒤 3·4세트를 내줬다. 5세트는 10-7로 앞서다가 13-15로 무릎을 꿇었다. 현대건설은 3라운드 3경기를 포함, 최근 3경기 연속 승점 3씩 따낼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도로공사는 최근 3연승을 거뒀지만, 4경기 연속 풀 세트을 치렀다. 직전 경기에서 V리그 여자부 최다승(158승) 신기록을 세운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다. 도로공사는 뛰어난 공수 조화를 자랑한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화력이 엄청나다. 한 팀에서 득점 10위 안에 든 선수가 3명(모마 2위·강소휘 8위·타나차 10위)이나 된다. 미들블로커 김세빈이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고, 신인 이지윤도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고 있다. 베테랑 배유나도 어깨 부상을 털고 최근 돌아왔다. 리베로로 변신한 문정원은 리시브 1위·수비 3위·디그 4위를 달릴 만큼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국가대표 출신 세터 김다인이 뛰어난 볼 배급으로 팀을 리드하고 있다. 세트당 팀 서브 1위, 블로킹 1위.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과 김희진이 중앙을 책임진다. 이번 시즌 도로공사를 상대로 공격성공률 28.95%에 그친 정지윤이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모마의 활약도 관전포인트다. 지난 시즌까지 2년 동안 현대건설에서 활약하며 2023~24시즌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모마는 올 시즌 도로공사로 둥지를 옮겼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전 2경기에서 58득점, 성공률 45.54%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형석 기자 2025.12.18 11:36
해외축구

김민재, 리그 2G 연속 선발→日 이토와 호흡까지…‘케인 3골’ 뮌헨은 슈투트가르트 5-0 대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또 한 번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를 5-0으로 완파했다.리그 개막 13경기 무패(12승 1무)를 질주한 뮌헨(승점 37)은 2위 라이프치히(승점 29)보다 승점 8차 앞선 선두를 지켰다.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 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29일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 12라운드에 이어 리그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출격한 김민재는 풀타임 소화하며 클린시트에 힘을 보탰다.김민재는 후반 막판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된 일본인 센터백 이토 히로키와 손발을 맞추기도 했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가로채기 1회, 걷어내기 9회, 볼 탈취 2회, 공중볼 경합 3회 중 2회 승리 등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총 48회 패스 시도 중 44회를 정확히 동료에게 배달하며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다. 뮌헨은 전반 11분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가 전방으로 건넨 패스를 콘라트 라이머가 잡아 옆으로 내줬다. 마이클 올리세가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볼을 보냈고, 다시 침투하던 라이머가 뒷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초반까지 추가 득점하지 못한 뮌헨은 후반 15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해리 케인이 니콜라 잭슨 대신 들어갔고, 이후 공격이 술술 풀렸다. 케인은 후반 21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2-0으로 앞선 뮌헨은 후반 33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케인이 두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지난 두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케인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7골 3도움을 쓸어 담았다. 8골을 넣은 득점 2위 요나탄 부르카르트(프랑크푸르트)보다 9골이나 앞서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07 09:11
해외축구

김민재와 계속 함께한다…EPL·레알 관심에도 재계약 긍정적, 뮌헨의 CB 영입은 계속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파트너로 여겨지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우파메카노가 뮌헨과 계약을 두고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우파메카노와 뮌헨은 최근 몇 주간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뮌헨은 우파메카노가 새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2021년 7월 라이프치히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우파메카노는 내년 6월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과 이적 갈림길에 서 있다. 우파메카노로서는 이적을 원한다면, 내년 여름까지 기다렸다가 팀을 옮기는 게 유리하다. 그를 원하는 팀에서 이적료 없이 데려갈 수 있고, 선수는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우파메카노는 이적시장 기간마다 다수 팀과 연결됐다. BBC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과 첼시,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도 우파메카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짚었다.우파메카노는 뮌헨 입단 후 꾸준히 주전으로 뛰고 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난해 지휘봉을 쥔 뒤에도 입지는 변함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김민재와 함께 ‘철벽 수비’를 구축했다. 올 시즌에도 뮌헨이 치른 리그 12경기 중 10경기에 나서며 변함없는 클래스를 보여줬다.뮌헨으로서는 우파메카노를 잡아두는 게 최선이다. 만약 계약 기간을 늘리지 못하고 내년 여름에 그를 떠나보내면 이적료를 한 푼도 못 받기 때문이다. 아울러 1998년생으로 전성기에 오른 그를 내칠 이유도 딱히 없다.BBC는 “우파메카노가 새 계약을 맺더라도 뮌헨은 다음 시즌을 위한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BBC는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마르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각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모두 다음 시즌 뮌헨의 영입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김희웅 기자 2025.12.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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