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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리그 2G 연속 선발→日 이토와 호흡까지…‘케인 3골’ 뮌헨은 슈투트가르트 5-0 대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또 한 번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를 5-0으로 완파했다.리그 개막 13경기 무패(12승 1무)를 질주한 뮌헨(승점 37)은 2위 라이프치히(승점 29)보다 승점 8차 앞선 선두를 지켰다.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 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29일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 12라운드에 이어 리그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출격한 김민재는 풀타임 소화하며 클린시트에 힘을 보탰다.김민재는 후반 막판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된 일본인 센터백 이토 히로키와 손발을 맞추기도 했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가로채기 1회, 걷어내기 9회, 볼 탈취 2회, 공중볼 경합 3회 중 2회 승리 등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총 48회 패스 시도 중 44회를 정확히 동료에게 배달하며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다. 뮌헨은 전반 11분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가 전방으로 건넨 패스를 콘라트 라이머가 잡아 옆으로 내줬다. 마이클 올리세가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볼을 보냈고, 다시 침투하던 라이머가 뒷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초반까지 추가 득점하지 못한 뮌헨은 후반 15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해리 케인이 니콜라 잭슨 대신 들어갔고, 이후 공격이 술술 풀렸다. 케인은 후반 21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2-0으로 앞선 뮌헨은 후반 33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케인이 두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지난 두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케인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7골 3도움을 쓸어 담았다. 8골을 넣은 득점 2위 요나탄 부르카르트(프랑크푸르트)보다 9골이나 앞서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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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계속 함께한다…EPL·레알 관심에도 재계약 긍정적, 뮌헨의 CB 영입은 계속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파트너로 여겨지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우파메카노가 뮌헨과 계약을 두고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우파메카노와 뮌헨은 최근 몇 주간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뮌헨은 우파메카노가 새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2021년 7월 라이프치히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우파메카노는 내년 6월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과 이적 갈림길에 서 있다. 우파메카노로서는 이적을 원한다면, 내년 여름까지 기다렸다가 팀을 옮기는 게 유리하다. 그를 원하는 팀에서 이적료 없이 데려갈 수 있고, 선수는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우파메카노는 이적시장 기간마다 다수 팀과 연결됐다. BBC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과 첼시,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도 우파메카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짚었다.우파메카노는 뮌헨 입단 후 꾸준히 주전으로 뛰고 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난해 지휘봉을 쥔 뒤에도 입지는 변함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김민재와 함께 ‘철벽 수비’를 구축했다. 올 시즌에도 뮌헨이 치른 리그 12경기 중 10경기에 나서며 변함없는 클래스를 보여줬다.뮌헨으로서는 우파메카노를 잡아두는 게 최선이다. 만약 계약 기간을 늘리지 못하고 내년 여름에 그를 떠나보내면 이적료를 한 푼도 못 받기 때문이다. 아울러 1998년생으로 전성기에 오른 그를 내칠 이유도 딱히 없다.BBC는 “우파메카노가 새 계약을 맺더라도 뮌헨은 다음 시즌을 위한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BBC는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마르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각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모두 다음 시즌 뮌헨의 영입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김희웅 기자 2025.12.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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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SON 없는 토트넘?’ 현지 매체, ‘벤치행’ 살라 없는 리버풀의 시대 조명

영국 현지 매체가 모하메드 살라의 벤치행을 조명하며 “리버풀이 새 챕터를 쓰기 시작한 날이었을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BBC는 1일(한국시간) “이것이 리버풀이 살라 없이 살아가는 챕터의 시작일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리버풀은 이날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끝난 웨스트햄과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서 웨스트햄을 2-0으로 격파하며 리그 7승(6패)째를 신고했다. 알렉산더 이삭이 선제 결승 골을 넣었고, 코디 각포가 추가 득점을 책임졌다.공격수 살라는 90분 내내 벤치를 지켰다. 리버풀은 최근 공식전 3연패에서 탈출했고, 리그 8위(승점 21점)가 됐다.1992년생 공격수 살라는 2017년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공식전 419경기 250골 116도움을 올렸다.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3위의 대기록. 이 기간 팀은 EPL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 2회 등을 품었다. 점점 살라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다는 평이다. 그는 지난 시즌 경기력 부진이라는 평가에도 공식전 52경기 34골 23도움을 몰아쳐 세간의 우려를 지웠다. 올 시즌에는 18경기 출전했는데, 5골 3도움으로 페이스가 더디다. 올 시즌 EPL 개막 후 1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뛴 그는 웨스트햄전서 마침내 벤치에 앉았다. 이날 영국 매체 BBC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살라를 EPL 경기서 벤치로 내렸는데, 이는 2024년 4월 이후 처음이었다. 그 결정은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몫이었다”라고 떠올리며 “그는 당시 교체 투입을 기다리던 중 클롭과 말다툼을 벌였다”라고 조명했다.선수 출신 전문가 앨런 시어러 역시 BBC를 통해 “슬롯 감독이 큰 결정을 내린 것이었지만, 구단의 성적 때문에 더 쉬워진 결정이기도 하다. 상황이 풀리지 않을 때는 큰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살라가 그동안 구단을 위해 해왔던 것을 고려할 때 이것은 정말 큰 결정”이라고 짚었다. 리버풀은 최근 12경기 중 9패를 기록 중이었지만, 살라를 제외하고 승리와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끝으로 매체는 “살라를 완전히 제외해선 안 된다. 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EPL 5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하고 있었고, 지난 시즌 사실상 혼자 힘으로 타이틀을 되찾아오려는 미션을 수행하는 듯 보이기도 했다. 결국 그 일은 실제로 일어났다”라면서도 “슬롯 감독이 살라 이후 리버풀의 삶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다. 웨스트햄전 승리는 몇 가지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진단했다.김우중 기자 2025.12.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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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맨시티 출신 델프-오누오하, "매치데이 라이브에 모인 수많은 팬...엄청난 열정에 놀랐다"

한국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서포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프리미어리그 경기 라이브 영상을 즐기고 응원하는 '맨시티 뷰잉 파티' 이벤트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과거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페이비언 델프와 네덤 오누오하가 직접 참석해 더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지난 29일 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쿠팡플레이가 주최하는 맨시티 뷰잉 파티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400명의 맨시티 서포터즈가 모여서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라이브로 보면서 응원전을 펼쳤다. 맨시티의 클럽 앰배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델프와 오누오하는 '매치 데이 라이브 투어'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함께 했다. 델프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미드필더로, 2017~18시즌 맨시티의 우승에 한축을 담당했다. 오누오하는 맨시티 아카데미 출신으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맨시티 소속이었다. 오누오하는 현재 잉글랜드에서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맨시티 뷰잉파티 이벤트에 앞서 맨시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젠지 이스포츠를 찾아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국 전통시장 체험, 태권도 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DDP에서 만난 이들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자정에 시작하는 맨시티의 홈 경기를 직접 보고 응원하기 위해 400명의 팬이 모인 것을 보고 한국 팬의 열정에 감탄했다. 오누오하는 "엄청나다. 생각보다 많은 서포터들이 매치 데이 라이브에 참가해주셔서 기쁘다"고 했다. 맨시티는 이날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치르기 전 2경기에서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리그 12라운드에서 뉴캐슬에 1-2로 졌고, 지난 주중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는 주전을 대거 쉬게 하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가 레버쿠젠(독일)에 0-2로 졌다. 리즈전 경기 전망에 대해 델프는 "지난 두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있었다. 돌아보면서 반성해야 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맨시티를 상대로 수비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그래서 까다로운 상대가 될 거다.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있었지만, 오누오하는 수비수 출신으로서 올 시즌 맨시티의 수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맨시티의 수비력은 역대 두 번째로 좋은 페이스로 알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상대에게 거의 찬스를 내주지 않는 경기도 많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맨시티는 2018~19시즌 23실점(경기당 평균 0.6실점)으로 역대 구단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2017~18시즌 27실점(경기당 0.7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리즈전에 3-2로 승리하면서 13경기에서 12실점(평균 0.9실점)을 기록 중이다. 또한 델프와 오누오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래 활약한 선수들인 만큼, 손흥민(LAFC)에 대한 기억도 특별했다. 델프는 "손흥민은 상대하기 '호러블'했다"고 웃으면서 "손흥민은 골을 향해 직접 돌진하는 다이렉트한 선수다. 골을 잘 넣고, 적극적으로 압박한다. 보는 입장에서는 즐거운 선수였고, 인간적으로도 좋은 사람이었다. 미국 MLS에서 잘 하고 있는 걸 보니 기쁘다"고 했다. 오누오하 역시 손흥민의 커리어처럼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후 MLS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뛴 경험이 있다. 그는 "MLS에서 뛰어봤는데, 거기서 뛰는 건 즐거운 일이었다. MLS로서는 손흥민이 온 게 정말 특별한 일이다. 지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손흥민이 밴쿠버를 상대로 '라스트 미닛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톱 레벨에서는 약간 내려왔지만, 그렇게 좋은 활약을 하는 걸 보면서 좋다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축구 해설위원인 오누오하에게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의 성적을 어떻게 예상하는지 물었다. 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활약을 인상깊게 봤다. 특히 포르투갈전에서 보여준 강한 텐션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결과적으로 조 편성이 가장 중요하다. 토너먼트는 항상 예측불가다. 아무리 잘 하는 팀이라도 죽음의 조에 들어가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MLS 경험이 있는 그는 추가로 "한국이 미국 서부지역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면 이점이 많을 거다. 위치적으로 어드밴티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매치 데이 라이브에서는 맨시티가 필 포든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뷰잉파티 현장의 서포터들은 잊지 못할 기억을 함께 했다. 이은경 기자 2025.11.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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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이강인, 드디어 1호골 터졌다…르아브르전 결승골→2G 연속 공격포인트 폭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시즌 첫 득점을 터뜨렸다.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2025~26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해 0-0으로 맞선 전반 29분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3-0으로 완승했다.올 시즌 리그 출전 11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골이다. 지난 8월 14일 토트넘(잉글랜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득점한 이강인은 석 달 만에 골 맛을 봤다.지난 10일 올림피크 리옹과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주앙 네베스의 득점을 도운 이강인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이번 시즌 이강인은 리그 1골 1도움을 포함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슈퍼컵까지 공식전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PSG는 리그 3연승을 포함해 7경기 무패(4승 3무)를 질주했다. 아울러 PSG(승점 30)는 마르세유(승점 28)를 제치고 리그 1위를 탈환했다. 이날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와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전반 29분 팀에 리드를 안겼다.왼쪽 측면에서 누누 멘드스가 올린 크로스가 문전 혼전 상황 중 누구에게도 닿지 않았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던 이강인이 흐른 볼을 왼발로 차 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PSG는 후반 10분 이강인 대신 브레들리 바르콜라와 교체하며 처음으로 변화를 줬다.PSG는 후반 20분 한 점 더 달아났다.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키퍼와 수비에 막혔고, 흐른 볼을 네베스가 슈팅해 골네트를 출렁였다. 후반 42분 바르콜라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를 부여했다. 우측 풀백으로 출전한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9.2점으로 가장 높았다. 11월 A매치 기간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던 이강인은 지난 18일 가나전 왼발 택배 크로스로 도움을 쌓은 데 이어 소속팀에서도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이강인은 오는 27일 토트넘과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적립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11.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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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없다” 9G 무패 서울 이랜드, 2년 연속 PO 진출 의지…23일 안산과 정규리그 최종전

서울 이랜드 FC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서울 이랜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9경기 무패행진(5승 4무)을 기록하며 승점 62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5위에 위치해 있다.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며 4위 전남과 승점이 같은 만큼 경우에 따라 4위로 도약할 가능성도 있다.서울 이랜드는 3라운드 로빈에서 7승 4무 1패의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이 기간 한층 강화된 수비 조직력을 자랑하며 22득점 8실점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상승세의 요인으로 ‘주장’ 김오규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김오규는 올 시즌 팀 내 최다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반등이 시작된 3라운드 로빈 12경기 중 11경기에 나서 10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다.김오규는 “선수들이 강한 위기의식을 갖고 준비 과정에 충실했기에 3라운드 로빈에서 반등할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권에 올라 있지만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도록 선수들을 다잡고 있다. 팬분들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다.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데뷔 시즌부터 11골 11도움으로 맹활약 중인 ‘에이스’ 에울레르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에울레르는 올 시즌 K리그2 역대 최단기간 10-10을 달성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인다.에울레르는 “올해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었던 건 동료들의 도움 덕분이다. 개인 기록은 생각하지 않는다. 팀 목표가 최우선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개인 성과도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이어 “마지막 경기의 중요성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 결승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뛰겠다. 시즌을 여기서 끝내지 않고 플레이오프로 이어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규리그 최종전을 맞아 다양한 팬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 전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2만 원 이상 구매한 팬들에게는 현장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장외 이벤트존에서는 풋퍼팅, PK 챌린지, 풋볼 다트 세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에어볼 추첨을 통해 미니 카메라 키링, SEFC 라이프스타일 머플러, 타포린백, 볼펜 등 다양한 굿즈를 받아갈 수 있다.골키퍼 구성윤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커피 500잔을 선물한다. 팬들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탐앤탐스 커피 트럭에서 간단한 현장 인증 후 아메리카노 또는 복숭아 아이스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경기 전에는 김주환의 프로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이 열리며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의 팬 감사 인사가 이어질 예정이다.서울 이랜드의 홈경기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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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헹크 오현규, 또 터졌다…UEL 브라가전 시즌 7호 골 폭발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에서 뛰는 오현규(24)가 시즌 7호 골을 터트렸다.오현규는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의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브라가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14분 골망을 흔들었다.오현규의 득점을 포함해 4골을 몰아친 헹크는 4-3으로 역전승을 거둬 UEL 리그 페이즈에서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했다. 브라가는 3승 1패. 이날 오현규는 단 헤이만스와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출전, 브라가의 수비를 흔들었다. 헹크는 전반 30분 선제 실점했으나 전반 추가시간 헤이만스의 헤더 동점골, 1-1로 맞선 후반 3분 이라 소르의 역전골로 2-1 리드를 잡았다. 오현규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4분 헤이만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지난 2일 벨기에 리그 13라운드에서 골을 기록한 오현규는 공식전 2경기 연속골과 더불어 이번 시즌 7호골(정규리그 4골·UEL 플레이오프 1골·UEL 2골)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오현규는 후반 32분 유세프 에라비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고, 헹크는 경기 막판 브라가의 추격을 따돌리며 값진 승리를 추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09:32
스포츠일반

‘韓 UFC 랭커’ 탄생 기대감 커진다…레전드·상대 파이터까지 극찬, ‘33위’ 비공식 순위 껑충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랭킹(15위 이내)에 드는 한국 파이터가 탄생할까. ‘김동현 제자’ 고석현을 향한 세간의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고석현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77.1kg) 경기에서 필 로(35·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7, 30-27)을 따냈다.UFC 입성 후 2연승을 달린 고석현은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잡았다. 2경기 모두 위기 없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특히 데뷔전 상대였던 오반 엘리엇(웨일스)은 옥타곤 3연승을 달리던 뜨거운 파이터였고, 이번에 맞붙은 로는UFC에서 일곱 번이나 싸웠던 베테랑이다. 본인의 경쟁력을 증명한 만큼, 앞으로 더 강한 상대와 싸울 수 있다는 게 호재다. 고석현은 이례적으로 상대 선수인 로에게 인정을 받았다. 로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고석현과 경기 사진을 올리며 “네 오버훅이 정말 강력했다. 내 하프 가드를 무력화하고 다시 일어서려는 시도까지 막았다”며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이번 경기를 해설한 ‘UFC 레전드’ 다니엘 코미어도 “고석현은 32세에 UFC에서 1전뿐인 선수인데, 그 자신조차 이렇게 잘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랭킹 진입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점점 가까워지는 형세다. UFC는 체급마다 챔피언과 1~15위까지만 공개한다. 다만 다수 MMA 매체가 ‘비공식 랭킹’을 매긴다.MMA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고석현을 UFC 웰터급 파이터 중 33위라고 평가했다. 탭 폴로지는 고석현을 51위에 뒀는데,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탭 폴로지 기준으로 데뷔전 때 이겼던 앨리엇이 48위, 이번에 제압한 로는 35위다. 현재로서는 고석현이 30위권 초반에 안착했다고 볼 수 있다. 이르면 다음 경기에는 20위권대에 있는 선수와 싸울 수도 있다. 2경기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아울러 UFC에서 인상적으로 3연승까지 챙긴다면 내년에는 랭킹 진입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한국 파이터 중 UFC 랭커는 없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2023년 8월 은퇴한 뒤로 누구도 랭킹에 든 적이 없다.김희웅 기자 2025.11.04 00:03
해외축구

'조규성 63분' 미트윌란, 실케보르전 4-0 승리…덴마크컵 8강행

공격수 조규성과 수비수 이한범이 나란히 선발로 출전한 미트윌란(덴마크)이 2025-2026 덴마크축구협회컵(덴마크컵) 정상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미트윌란은 3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실케보르와의 2025-2026 덴마크컵 16강전에서 후반에만 4골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4-0으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지난 26일 프레데리시아와의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에서 시즌 4호골을 터트려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 조규성은 이날 3-4-2-1 전술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아쉽게 골 맛을 보지 못하고 후반 18분 교체됐다.또 수비수 이한범은 스리백의 오른쪽 수비수로 나서 풀타임을 뛰며 팀의 클린시트에 힘을 보탰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미트윌란은 후반 25분부터 단 7분 동안 3골을 몰아쳤다.후반 25분 미켈 고고르자의 크로스를 데닐 카스티요가 선제 결승골로 만들면서 승기를 잡은 미트윌란은 2분 뒤 빅토르 바크 옌센의 헤더골, 후반 32분 프란쿨리누 디유의 추가골로 순식간에 3-0으로 앞섰다.미트윌란은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로 4-0 대승을 마무리했다.안희수 기자 2025.10.31 08:35
프로야구

SSG, '19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선임

SSG 랜더스가 베테랑 내야수 김성현(38)을 2026시즌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SSG는 "구단 문화와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김성현이 청라돔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선수들에게 강팀 DNA를 전수해 줄 적임자라고 판단해 플레잉코치직을 제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광주일고를 졸업한 김성현은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0순위로 입단, 19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14년 주전으로 도약한 김성현은 이후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탄탄한 수비와 민첩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그는 통산 16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4283타수 1149안타) 456타점 559득점을 올렸다. 2018년 한국시리즈 5차전, 2022년 한국시리즈 6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인천 야구팬에 뜨거운 가을을 선사하기도 했다. SSG는 "김성현이 선수 시절 쌓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 성장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정준재, 고명준, 안상현 등 젊은 내야수들에게는 멘토로서, 코칭스태프와 선수 사이에서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현은 "SSG는 내가 프로 선수로 첫발을 내디딘 팀이자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싶은 팀이다. SSG가 강한 팀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는 데 힘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10.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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