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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윤정환 감독, K리그 새 역사 썼다…10월의 감독상→한 시즌 최초 3회 수상

강원FC 윤정환 감독이 10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10월에 열린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점 9점을 쓸어 담았다.강원은 33라운드 인천전에서 3-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했고, 이어 34라운드 서울과 35라운드 김천을 상대로 모두 1-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세 번째 3연승을 기록했다. 또한 강원은 10월 한 달 열린 세 경기에서 5득점 1실점이라는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고, K리그1 2위 자리에 안착하기도 했다.강원의 10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윤정환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이는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이달의 감독상 수상이다. 2013년 이달의 감독상이 신설된 이후, 한 시즌에 3회 수상을 기록한 감독은 윤정환 감독이 최초다.윤정환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flex는 연맹과 2023년부터 K리그 공식 HR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유일의 HR 플랫폼 기업으로, K리그 경기장 내 통합 광고와 ‘flex 이달의 감독상’, ‘K리그 아카데미 HR 교육 과정’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flex는 훌륭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이 목표에 집중하는 하나의 팀을 만들고, 모든 조직장에게 귀감이 되는 K리그의 명장을 선정해, 매월 이달의 감독상을 후원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11.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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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양민혁, 올해만 ‘5번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역대 최다 ‘독식’

강원FC 공격수 양민혁이 10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월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10월 영플레이어상은 10월에 열린 K리그1 33라운드부터 35라운드까지 총 3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활약한 양민혁(강원)을 포함해 윤도영(대전), 이규백(포항), 황재원(대구) 등 총 13명이 후보에 올랐다.양민혁은 K리그1 33라운드 인천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3대1 승리를 이끌었고, 35라운드 김천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원의 1대0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양민혁은 두 라운드 모두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양민혁은 10월 한 달 전 경기 전 시간 출장했는데, 해당 기간 강원은 3연승을 거두며 팀과 양민혁 둘 다 승승장구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특히 올 시즌 양민혁은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현재 팀 내 공격포인트 2위(11골 6도움)에 오르는 등 떠오르는 신예를 넘어 확고한 주전 공격수로 우뚝 섰다.그 결과 양민혁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네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영플레이어상 신설 이후 최다 수상 기록이다.10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양민혁에게는 23일(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 대 포항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의 네이밍 타이틀 스폰서 ‘세븐셀렉트’는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다. 세븐셀렉트는 K리그 파니니 스티커가 동봉된 K리그 콜라보 PB상품 ‘K리그 참고소한제육덮밥’과 ‘세븐셀렉트 K리그 팝콘’을 지난 7월 출시해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11.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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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팀 분위기’ 제주, K리그1 잔류 향해 달린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잔류를 조기에 확정할 수 있을까. 최상의 팀 분위기를 달린 제주가 안방에서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제주는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제주는 14승 2무 18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8위. 지난 3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을 2-1로 제압한 데 이어,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였던 3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다이렉트 강등의 그림자를 지웠다. 하지만 아직 4경기가 남아있다.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 대전(승점 38)과의 격차는 6점에 불과하다. 11위 전북(승점 37)과의 격차는 승점 7점이다.제주 입장에선 이번 경기에서 전북을 제압한다면 강등 플레이오프권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최근 상대인 전북은 대구FC와 대전에 연이어 덜미를 잡히면서 흔들리고 있다. 주중 ACL2 말레이시아 원정에서 슬랑오르에게 1-2로 패하기도 했다.제주의 분위기는 상승세다. 갈레고가 K리그1 첫 도움에 이어 제주 데뷔골까지 터트리면서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베테랑 남태희도 전력에 본격 가세하면서 전력의 무게감이 커졌다. 최영준도 오랜 부상 공백에서 기지개를 켜고 지난 인천 원정에서부터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간판 수문장 김동준이 부상을 당했지만, 안찬기가 지난 인천 원정에서 공백을 메우는 선방쇼를 뽐냈다.그라운드 밖에서도 원팀으로 더욱 단단하게 뭉치고 있다. 최근 주장 임채민이 자비로 특별한 팀 회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북전을 앞두고 전의를 더욱 다지기 위해 선수단 전원에게 흑돼지를 대접했다는 후문이다. 임채민은 구단을 통해 "제주가 위기 속에 더욱 단단해지는 걸 느꼈다. 내가 실수하더라도 동료가 이를 만회하고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모습에서 주장인 나부터 정말 큰 힘을 얻었다. 기사회생을 시켜준 동료들을 위해 회식을 준비했고, 팀 분위기를 더욱 좋아진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 이러한 좋은 기운을 통해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파이널 라운드는 매 경기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이번 전북전에서도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4.10.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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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강등’ 그림자 지운다…제주 남태희 “더 높은 곳 바라보고파”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파이널 라운드 첫 길목에서 다이렉트 강등의 그림자를 지우고자 한다.제주는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를 벌인다. 파이널 B에 속한 제주의 첫 일정이다.제주는 13승 2무 18패 승점 41로 리그 8위다. 최하위 인천(승점 32)과의 격차는 승점 9점. 만약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둔다면 다이렉트 강등의 그림자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다.올 시즌 제주는 인천과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3차례 맞대결이 모두 1-0 승부였던 게 공통점. 팽팽한 흐름이 전망되는 이유다. 최근 분위기는 엇갈린다.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인천은 최근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1무 3패)이다. 이 기간 제주는 6득점, 인천은 2득점으로 차이가 있다. 제주는 지난 3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유리 조나탄과 김주공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부상에서 복귀한 남태희도 출격을 기다린다. 그는 지난 7월 제주 입단 후 4경기를 소화한 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지난 33라운드 대전전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1로 맞선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남태희는 경기 막판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볼을 키핑하며 김주공의 결승골을 견인하는 시발점 역할을 했다.남태희는 구단을 통해 "잔류가 우선이다. 먼저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싶다. 7위 광주와 승점 차이가 2점 밖에 나지 않는다. 잔류가 우선이지만 남은 5경기에서 좋은 결실을 통해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그 도전의 첫 시작인 인천 원정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 오겠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4.10.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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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 후 ‘2골’ 이상헌, K리그1 33R MVP…양민혁과 베스트11 포함

강원 이상헌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이상헌은 6일(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강원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강원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헌은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연속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일(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전북의 경기다. 이날 대구는 전반 6분 세징야의 선제골과 전반 35분 이탈로의 추가골에 힘입어 두 골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이후 전북은 후반 13분 이영재의 추격골, 후반 34분 안현범의 동점골, 후반 42분 문선민의 역전골로 승부를 3대2로 뒤집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 대구 에드가와 박세진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대구의 4대3 승리로 막을 내렸다.대구는 극적인 승리에 힘입어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4라운드 MVP는 천안 모따가 차지했다.모따는 5일(토)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경남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천안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모따는 후반 16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포함해, 툰가라와 이지훈의 득점까지 도우며 이날 천안이 기록한 세 골에 모두 관여했다.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천안과 경남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천안은 전반 43분 툰가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경남 박동진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천안은 후반 16분 모따, 후반 30분 이지훈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천안의 3대1 승리로 끝났다.천안은 라운드 MVP 모따를 포함해 이지훈, 툰가라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이상헌(강원)베스트 팀: 대구베스트 매치: 대구(4) vs (3)전북베스트11FW: 이상헌(강원), 유리 조나탄(제주), 에드가(대구)MF: 갈레고(제주), 고승범(울산), 세징야(대구), 양민혁(강원)DF: 이명재(울산), 변준수(광주), 이기혁(강원)GK: 조현우(울산) MVP: 모따(천안)베스트 팀: 천안베스트 매치: 천안(3) vs (1)경남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모따(천안), 이지훈(천안)MF: 박승수(수원), 윤재석(전남), 툰가라(천안), 플라나(김포)DF: 한호강(수원), 채프먼(김포), 박경록(김포)GK: 류원우(전남)김희웅 기자 2024.10.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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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단 ‘4명’…K리그 역사 쓰는 ‘18세’ 양민혁, 이 기록도 도달할까

33경기 10골 6도움.올해 프로 무대를 밟은 양민혁(18·강원FC)의 기록이다. K리그1 득점, 도움 랭킹 10위 안에 오른 그가 10년간 단 4명뿐인 10골 10도움을 달성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양민혁은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024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양민혁이 강원을 5경기 무승(2무 3패) 늪에서 건져냈다.이날 리그 10호 골을 달성한 양민혁은 K리그 역사상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2003년 정조국(당시 안양LG)이 만 19세 나이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는데, 양민혁이 21년 만에 갈아치웠다.양민혁은 “기록을 깼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첫 시즌에 두 자릿수 골을 넣게 돼서 굉장히 영광스럽다. 팀 형들, 코치진이 잘 도와주고 기회를 준 덕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더 멈추지 않고 남은 경기에 포인트를 더 올리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팀의 비상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향하는 양민혁에게는 K리그 5경기가 남았다. 나이와 관련된 기록을 석권하고 있는 그가 달성할 수 있는 유의미한 기록도 여전히 있다.10골 10도움이 그중 하나다. 10-10은 다재다능함을 대변하는 기록이다. 마무리와 마지막 패스에 특화된 선수는 많아도 두 능력이 정상급인 선수는 드물다. 10-10은 동료들의 골 결정력도 따라줘야 해서 난도가 높다.2014시즌부터 아직 끝나지 않은 올 시즌까지 10-10 달성자는 4명. 2015년 로페즈(당시 제주 유나이티드·11골 11도움) 2019년 세징야(대구FC·15골 10도움) 문선민(전북 현대·10골 10도움) 2022년 김대원(당시 강원·12골 13도움)이 이 기록을 달성했다.이미 골 결정력뿐만 아니라 플레이 메이킹 능력까지 인정받은 양민혁은 10-10까지 도움 4개를 남겨두고 있다. 33경기에서 어시스트 6개를 적립한 만큼, 남은 5경기에서 도움 4개를 올리는 것은 산술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양민혁이 매 경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빅 찬스를 만들고 있는 터라 어시스트 추가 적립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그에게 기회를 얻는 동료들이 득점으로 해결만 해준다면, 도움은 순식간에 늘어날 수 있다. 득점 기록을 얼마나 더 늘릴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2003년 만 19세 나이로 K리그에 등장한 정조국은 12골로 시즌을 마쳤다. 현재 양민혁의 컨디션과 페이스를 고려하면, 그 이상의 기록도 충분히 넘볼 수 있다.윤정환 강원 감독은 “(양민혁은 인천전에서) 한 골이 아니라 두세 골 더 넣을 기회가 있었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전 경기 출전하고 있는데, 다른 어린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민혁이는 조금 특별하다. 이만큼 뛰어다니는 게 기특하다. 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정말 잘해주고 있다. 다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분발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대를 걸었다.김희웅 기자 2024.10.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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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새 역사 쓴 ‘18세’ 양민혁 “두 자릿수 골 영광,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 [IS 인천]

양민혁(강원FC)은 K리그 새 역사를 쓰고도 담담했다. 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강원은 6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5경기 무승(2무 3패) 늪에서 벗어난 강원(승점 55)은 2위 김천 상무(승점 56)와 격차를 좁힌 채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현재 1위는 울산 HD(승점 61)다.양민혁이 강원의 기나긴 무승을 끊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양민혁은 전반 34분 유인수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0의 균형을 깼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1분에는 정교한 패스로 이상헌의 득점을 도왔다.경기 후 양민혁은 “간절히 준비한 경기다. 페널티킥도 놓치는 등 아쉬웠다. 힘든 경기를 했지만, 마지막에 득점하고 팀이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며 웃었다.시즌 10호 골을 기록한 양민혁은 K리그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2003년 정조국(당시 안양LG)이 만 19세 나이로 세웠던 이 기록을 21년 만에 갈아치웠다.양민혁은 “기록을 깼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첫 시즌에 두 자릿수 골을 넣게 돼서 굉장히 영광스럽다. 팀 형들, 코치진이 잘 도와주고 기회를 준 덕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더 멈추지 않고 남은 경기에 포인트를 더 올리려고 한다”고 다짐했다.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합류하는 양민혁에게 마지막 5경기가 남아 있다. 양민혁은 “(무언가를) 이룬다는 목표보다는 남은 한 경기, 한 경기 우리 팀이 남은 경기에서 다 승리해서 마지막에 높은 순위에 랭크돼 있는 게 의미 있는 일일 것 같다”고 했다. ▲다음은 양민혁과 일문일답.-경기 소감.간절히 준비한 경기다. 페널티킥도 놓치는 등 아쉬웠다. 힘든 경기를 했지만, 마지막에 득점하고 팀이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오늘 경기의 의미.팀적으로는 우리가 근래에 경기하면서 승리가 없었고 마지막에 골을 먹히고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초반(처럼) 연승이 안 나오다 보니 우리가 조급해졌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벗어난 것 같아서 다행이다. 개인적으로도 포인트도 없었고, 경기력이 안 좋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오늘로 그걸 넘어선 것 같아서 더 기쁘고 좋다.-K리그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의 의미는.기록을 깼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첫 시즌에 두 자릿수 골을 넣게 돼서 굉장히 영광스럽다. 팀 형들, 코치진이 잘 도와주고 기회를 준 덕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더 멈추지 않고 남은 경기에 포인트를 더 올리려고 한다.-9월에는 대표팀에 선발됐는데, 이번에는 뽑히지 못했는데.이번에 안 갔다고 해서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나는 나중에 그 자리에 가서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날이 올 때까지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생각이다. 앞으로 많은 날이 남았기에 개인적으로 더 보강할 생각이다.-남은 5경기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무언가를) 이룬다는 목표보다는 남은 한 경기, 한 경기 우리 팀이 남은 경기에서 다 승리해서 마지막에 높은 순위에 랭크돼 있는 게 의미 있는 일일 것 같다.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이 큰데.일단 K리그에서 한 시즌을 하고 넘어가서 중간에 합류한다. 주전 경쟁에 두려운 마음을 가지기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다가가서 선수들과 친해져야 할 것 같다. 그 속에서 내 기량을 펼쳐서 꾸준히 하다 보면 자연스레 기회를 받고 어느 순간 자리를 잡을 것으로 생각한다.-프로 첫 시즌에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는가.당연히 경기와 휴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K리그에서 한 시즌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최대한 잘 활용해서 부족한 것들을 채우고 (영국으로) 넘어가서 잘해볼 생각이다. 부상이 최대한 나오지 않게 조심하면서 하면 크게 문제없을 것 같다.-본인의 약점 이야기를 했는데, 어떤 부분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가.아직 경기들이 남아 있고, 그 경기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포인트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토트넘 경기들을 보면서 생각한 점들은 내가 갔을 때 득점을 더 많이 하고 싶다. 가서 부딪혀 봐야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 같다.-토트넘 팬 사이트에서 득점을 실시간으로 전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은가.당연히 부담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나를 응원해 주시기에 감사한 마음이다. 관심 가져주시는 거에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10.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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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탈출 요원’ 최영근 감독 “팬들께 죄송하다…경기 운영 고민해야” [IS 패장]

최영근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인천은 6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3으로 졌다.경기 후 최영근 감독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힘내서 응원해 주셨는데 결과가 좋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이날 인천은 후반 8분 센터백 요니치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무엇보다 요니치가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이 뼈아프다. 최영근 감독은 “2주 동안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 대체로 쓸 수 있는 중앙 수비 자원들은 있다. 김연수 선수도 있고 델브리지도 회복이 어느 정도 빨리 되고 있다”고 밝혔다.후반 초반부터 10명으로 싸운 인천은 잠시나마 주도권을 쥐고 강원을 흔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홍시후의 동점 골도 터졌다. 최영근 감독은 “전반전 끝나고 나서는 좀 더 자신감 있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1대1 상황에서는 과감하게 열고 들어갈 수 있는 상황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주는 얘기들을 했다. 후반전에 요니치가 퇴장을 당한 게 선수들에게 오히려 자극이 된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많았다. 작은 실수로 비롯된 실점이 있었다. 경기 운영 측면에서 더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K리그1 최하위인 인천(승점 32)은 한 계단 위에 있는 11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5)과 3점 차다. 올 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10.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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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골’ 넣은 18세 양민혁에게 “특별한 선수, 인성도 좋아” 윤정환 극찬 [IS 승장]

윤정환 강원FC 감독이 양민혁(18)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강원은 6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8월 18일 광주FC전(3-2 승) 이후 승리가 없었던 강원은 5경기 무승(2무 3패) 늪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인천과 세 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둔 강원은 기분 좋게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K리그1 3위인 강원(승점 55)은 2위 김천 상무(승점 56) 선두 울산 HD(승점 61)와 격차도 좁혔다.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오늘 스플릿 가기 전 마지막 경기였는데, 우리도 5경기 이기지 못한 상황에서 인천전을 맞이했다. 선수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가서 해보자고 했는데, 그런 모습을 선수들이 여실히 보여준 것 같다. 물론 초반에 페널티킥을 못 넣었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굉장히 터프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천의 분위기가 여실히 운동장에 나타난 것을 우리가 잘 공략한 게 원동력인 것 같다”고 총평했다.이어 “오늘 5~6골은 들어갔어야 한다고 본다. 결정력이 앞으로 좋아지면 상위 스플릿에서도 경쟁력 있게 싸울 수 있다고 본다. 이렇게 마지막에 이런 상황에 놓인 게 믿기지 않는다. 올겨울부터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선수들에게 공을 다 돌리고 싶다. 너무 열심히 해줬고, 코치진이 이야기한 부분을 잘 따라와 줘서 결과로 이어졌다. 선수와 코치진이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남은 5경기는 우리가 더 단단하게 싸울 수 있게 됐다. 우승까진 아니지만, 최대한 강원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는 데까지 써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위기의 강원을 구한 건 양민혁이었다. 양민혁은 시즌 10호 골과 6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원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민혁은 인천전 골로 K리그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윤정환 감독은 “어린 선수가 날렵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한 골이 아니라 두세 골 더 넣을 기회가 있었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전 경기 출전하고 있는데, 다른 어린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민혁이는 조금 특별하다. 이만큼 뛰어다니는 게 기특하다. 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정말 잘해주고 있다. 다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분발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칭찬했다.양민혁은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향한다. 이적을 확정하고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정환 감독은 “어린 선수인데, 생각하는 게 굉장히 깊다. 때로는 그 나이에 맞는 행동들을 하기도 하지만, 굉장히 어른스럽다. 관리도 신경 쓰고 있다. 주위를 잘 살피기도 한다. 남들이 부탁하는 것도 많은데, 그것도 잘 들어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인성적으로도 잘 돼 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특별히 해주는 말은 없지만,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잘하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이제 5경기가 남았다. 윤정환 감독은 “조금 쉬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상위 스플릿 팀에서 수원FC 외에는 다른 팀들에 우리가 약했다.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서 하나씩 부딪혀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은 사기가 굉장히 좋다. 분위기를 살려서 가면 싸울 만할 것 같다. 잘하면 우리 홈에서 3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점을 잘 살리면 더욱 많은 팬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 즐겁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훈련이나 생활을 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10.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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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양민혁, 첫 왼발 골→강원 선두 싸움 불 지폈다…인천 꺾고 5경기 무승 탈출 [IS 인천]

올해 프로축구 K리그1 돌풍의 팀인 강원FC가 다시금 상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그 중심에는 고교 윙어 양민혁(18)이 있었다.강원은 6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8월 18일 광주FC전(3-2 승) 이후 승리가 없었던 강원은 5경기 무승(2무 3패) 늪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인천과 세 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둔 강원은 기분 좋게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무엇보다 K리그1 3위인 강원(승점 55)이 2위 김천 상무(승점 56) 선두 울산 HD(승점 61)와 격차를 좁혔다는 게 호재다.양민혁이 위기의 강원을 구했다.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양민혁은 이날 시즌 10호 골을 터뜨렸다. 앞선 9골은 모두 오른발로 넣었는데, 데뷔 이래 최초로 인천전에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민혁은 2003시즌 정조국(당시 안양LG)이 만 19세의 나이로 세운 K리그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21년 만에 갈아치웠다.두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0분에는 양민혁이 센스 있는 전진 패스로 이상헌의 득점을 도우면서 시즌 6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공격포인트 16개(10골 6도움) 적립했다. 후반 투입된 이상헌도 두 골을 기록하며 양민혁과 함께 반짝였다.강원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코바체비치가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공격을 몰아치고도 좀체 골문을 못 열었는데, 해결사는 양민혁이었다. 전반 34분 앙 지역으로 들어간 양민혁은 유인수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로 터치 후 반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인천 골네트를 흔들었다. 인천은 자멸했다. 후반 8분 센터백 요니치가 강원 코바체비치에게 양발로 백태클을 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후반 14분 제르소가 투입된 뒤부터는 인천이 몰아치며 홍시후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기세는 얼마가지 못했다.양민혁이 후반 40분 역습 찬스에서 찌른 공간 패스를 이상헌이 골키퍼까지 제친 뒤 손쉽게 인천 골문을 열었다. 이상헌은 후반 추가시간에 또 한 번 골 맛을 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10.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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