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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3년 만에 20-20클럽 가입한 포수...진짜 힘은 '내구성'

메이저리그(MLB) 현역 대표 포수 J.T 리얼무토(32·필라델피아)의 경쟁력 중 한 가지는 내구성이다. 그는 2022 정규시즌 안방에서 1131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이 부문 2위 션 머피(당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보다 127과 3분의 2이닝 많았다. 포스트시즌(PS)까지 합친 리얼무토의 수비 이닝은 1281과 3분의 1이닝이다. 이 기록은 최근 14년 기준으로 단일시즌 최다 수비 이닝(포수 기준) 3위에 해당한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가 2014년(1389와 3분의 2) 야디에르 몰리나가 2011년(1309) 리얼무토보다 더 많은 기록을 남겼다. 두 포수는 당대 최고였다. 통산 골드글러브 10회 수상에 빛나는 MLB 역대 대표 포수 조니 벤치도 리얼무토의 내구성에 감탄했다. 중심 타선에 위치하면서도 1100이닝 넘게 안방을 지킨 점을 치켜세웠다. 벤치는 "경이로운 기록"이라고 했다. 리얼무토의 통산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29.7이다. 역대 38위 기록이다. 연평균 WAR 4.7을 쌓은 리얼무토가 5년 더 이런 퍼포먼스를 이어간다면 WAR 53.1을 기록할 수 있다. 그는 아직 30대 초반이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역대 MLB 포수의 평균 WAR은 53.7이다. 최근 MLB닷컴은 현역 포수 랭킹을 소화하며 리얼무토를 1위에 올려놓았다. 그는 2022시즌 포수 최다 이닝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22홈런-21도루를 기록하며 20-20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는 MLB 레전드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가 1999년 35홈런-25도루를 기록하며 달성한 이후 23년 만이었다. 안희수 기자 2023.02.06 08:28
메이저리그

리얼무토, 역대 두 번째 포수 20-20...13년 만에 성공률 100% 20도루도

현역 최고의 포수로 불리는 J.T. 리얼무토(31·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메이저리그(MLB) 역대 두 번째 20홈런-20도루 포수가 됐다. 리얼무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4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5-1로 완승을 거두고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갔다. 이날 리얼무토는 타점이나 팀 승리가 아닌 3도루로 세간의 시선을 끌었다. 한 경기 만에 시즌 19호부터 21호까지를 모두 성공시켰다. 올 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21홈런 83타점 73득점 21도루를 기록 중인 그는 도루 20개를 넘어서면서 20홈런 20도루를 완성했다. MLB 포수 중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한 1999년 이반 로드리게스(35홈런 25도루) 이후 리얼무토가 역대 두 번째다. 리얼무토는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 포수다. 투수 리드, 도루 저지, 블로킹 등 수비 전 부문에서 정상급인데 타격 또한 뛰어나다.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 대행은 "리얼무토는 우리 팀의 전부다. 강력한 타격, 주자 견제, 경기 운영까지 뛰어나다. 난 계속 그가 MVP 경쟁에 언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그가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의미"라고 칭찬했다. 100% 성공률이기에 더 의미 있다. MLB.com은 "로드리게스는 1999년 도루 실패 12번을 기록했다. 반면 리얼무토는 올 시즌 도루 실패가 한 번도 없다.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면서 도루 실패가 없었던 건 2009년 체이스 어틀리(당시 필라델피아)가 23도루 0실패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라며 "또 그는 도루 기록 집계가 시작된 1920년 아메리칸리그, 1951년 내셔널리그 이후 도루 실패가 없는 유일한 20도루 포수"라고 설명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0.01 10:32
야구

'20-20클럽' 호잉 "10년 만에 한화 소속 달성, 의미 있다"

복덩이다. 제라드 호잉(29·한화)이 10년 만에 소속팀에 의미 있는 기록을 안겼다. 호잉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다. 팀이 5-0으로 앞선 4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나선 그는 상대 선발투수 금민철로부터 내야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이어 후속 타자 김태균의 타석 때 바뀐 투수 김사율의 초구에 맞춰 2루 도루를 시도해 먼저 베이스에 당도했다. 호잉은 이날 경기 전까지 26홈런, 19도루를 기록하고 있었다.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한화 구단은 역대 여덟 번째 기록이다. 1991년 장종훈(35홈런-21도루), 1992년 이정훈(25홈런-21도루), 1999년 데이비스(30홈런-35도루), 1999년 송지만(22홈런-20도루), 2000년 송지만(32홈런-20도루), 2000년 데이비스(22홈런-21도루), 2008년 덕 클락(22홈런-25도루)의 뒤를 이었다. 마지막 기록을 기준으로 1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경기 뒤 호잉은 "올 시즌 개인적으로 20홈런-20도루 달성을 목표로 했다. 해내서 기쁘다. 한화 소속 선수로 10년 만이라고 들었다. 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09.06 22:12
야구

호잉, 10년 만에 나온 한화 소속 '20홈런-20도루' 선수

한화 제라드 호잉(29)이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호잉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5-0으로 앞선 4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나선 그는 상대 선발투수 금민철로부터 내야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이어 후속 타자 김태균의 타석 때 바뀐 투수 김사율의 초구에 맞춰 2루 도루를 감행했다. KT 포수 장성우를 허가 찔렸다. 무난히 호잉의 손이 먼저 베이스에 닿았다. 시즌 20번째 도루였다. 의미 있는 기록도 달성됐다. 호타준족을 증명하는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호잉은 이날 경기 전까지 26홈런, 19도루를 기록하고 있었다. KBO리그 역대 48번째 기록이다. 한화 구단은 여덟 번째다. 1991년 장종훈(35홈런-21도루), 1992년 이정훈(25홈런-21도루), 1999년 데이비스(30홈런-35도루), 1999년 송지만(22홈런-20도루), 2000년 송지만(32홈런-20도루), 2000년 데이비스(22홈런-21도루), 2008년 덕 클락(22홈런-25도루)의 뒤를 이었다. 마지막 기록을 기준으로 1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연일 '복덩이' 외인을 증명 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09.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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