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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연패’ 노리는 주장 김기희 “우승하겠다는 책임감…무거운 짐은 우리가 들겠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주장 수비수 김기희(35)가 울산의 K리그1 3연패를 바라는 서포터를 향해 ‘필승’을 다짐했다.울산은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를 벌인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후 치르는 첫 번째 경기다. 현재 울산이 리그 1위(승점 61), 김천(승점 56)이 2위다. 울산이 김천을 꺾는다면 격차를 8점까지 벌릴 수 있다. 남은 일정으로는 이 격차를 뒤집기 쉽지 않다. 울산은 직전 33라운드에서 김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상대전적 2승 1무로 앞선다. 두 달 넘게 리그에서 패배가 없다.‘주장’ 김기희는 지난 16일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행사 전 취재진과 만나 “올해 우리가 공식적인 차리에서 ‘우승’이라는 단어를 안 썼던 것 같더라. 팬들도 우승 대신 ‘그거’라고 표현했다”라고 돌아보며 “선수들의 책임감이 그만큼 커진 것 같다. ‘우승’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우승하겠다는 책임감이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보인다”라고 눈빛을 반짝였다. “무거운 짐은 우리가 질 테니, 팬들은 즐기시면 된다”라는 게 김기희의 당부다. 김기희는 지난 시즌에도 주장을 맡아 팀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기억이 있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여름에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팀은 여전히 단단하다는 게 김기희의 말이다. 울산은 지난해 일부 선수들의 경솔한 언행으로 인한 ‘인종차별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다. 올해는 시즌 중 수장이었던 홍명보 감독이 축구대표팀으로 부임하는 등 변화가 컸다.김기희는 “골치도 정말 아팠다. 잡음도 많았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울산에 있는 5년 중 올해가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주장으로서 더 잘하고 싶었고,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잘 뭉쳐서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울산전을 앞둔 정정용 김천 감독은 “추격 중인 팀들은 모두 우리를 응원할 것이다. 모든 걸 내주더라도 결과만큼은 우리가 가져가겠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이를 들은 김기희는 “올 시즌은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치열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정용 감독님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응수했다.김기희는 이후 본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고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팬들께서도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셔도 된다. 우리도 자만심이 아닌 자신감을 갖고 임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김우중 기자 2024.10.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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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행’ 양민혁, 4개월 연속 영플레이어 새 역사→7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차지할까

2024시즌 7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 온라인(이하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7월 이달의 선수상은 7월에 열린 K리그1 21~25라운드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결과 세징야(대구), 양민혁(강원), 오베르단(포항), 티아고(전북)가 후보로 선정됐다.대구 세징야는 21라운드 포항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23라운드 수원FC전, 25라운드 대전전에서 각각 1도움을 기록했다. 세징야는 올 시즌 총 5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강원 양민혁은 올 시즌 네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쓴 데 이어 내친김에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은 24라운드 제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25라운드 전북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은 양민혁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포항 오베르단은 21라운드 대구전에서 1도움을 올렸고, 22라운드 강원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전북 티아고는 21라운드 대전전, 22라운드 제주전, 24라운드 울산전에서 각각 1골씩 기록했다. 올 시즌 티아고는 총 6골을 터뜨렸는데, 이 중 3골을 해당 기간 기록하며 7월 한 달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한편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FC 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8.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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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울산 꺾고 맞대결 ‘6G 무승’ 끝냈다…‘양민혁 2골’ 강원은 제주 4-0 대파 (종합)

전북 현대가 모처럼 ‘현대가 더비’에서 웃었다.전북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울산 HD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4일 김천 상무에 0-4로 대패한 전북은 울산을 꺾으면서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승점 23)은 대구FC(승점 23)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울산은 패배에도 2위를 유지했다.전북은 기나긴 현대가 더비 부진을 끊었다. 전북은 이 경기 전까지 최근 여섯 차례 울산과 맞대결 무승(2무 4패) 늪에 빠졌다. K리그 최고의 라이벌 관계였지만, 근래 들어서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표현이 쓰였다. 전북 입장에서는 달갑잖은 수식어를 잠시 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는 최근 청두 룽청(중국)에서 뛰다가 전북으로 이적한 안드리고가 이끌었다. 안드리고는 전북 데뷔전이었던 울산과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화려하게 등장했다.양 팀은 전반전을 소득 없이 마쳤다. 전북은 후반 들어 에르난데스, 이수빈, 안드리고를 차례로 투입했다. 울산 역시 올여름 영입한 야고와 정우영을 교체 카드로 썼다.서서히 전진 기어를 넣은 전북은 후반 34분 결실을 봤다. 안드리고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은 남은 시간 맹공을 퍼붓다가 한 방 더 얻어맞았다. 후반 추가시간, 전북의 역습 찬스에서 에르난데스가 때린 슈팅이 울산 수문장 조현우에게 막혔다. 그러나 흐른 볼을 안드리고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울산의 숨통을 끊었다. 같은 날 강원FC는 안방인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4-0으로 대파했다.최근 승패를 반복하던 강원은 다시금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강원(승점 41)은 선두 김천 상무(승점 43)를 2점 차로 추격하면서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이날 승리는 고교생 괴물 양민혁이 이끌었다. 양민혁은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 넣으며 제주 격파에 앞장섰다.0의 균형은 전반 14분에 깨졌다. 강원 이상헌이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뒤 제주 수비수 정운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정운의 자책골로 기록됐다.불과 10분 뒤 양민혁의 추가 골이 터졌다. 강원의 코너킥 찬스에서 볼을 받은 이상헌이 중앙 쪽으로 패스했고, 유인수가 볼을 차는 척하면서 흘렸다. 이때 아크 부근에서 대기하던 양민혁이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3분 뒤 코바체비치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제주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유인수가 왼쪽 측면에서 건넨 낮은 크로스를 코바체비치가 오른발을 갖다 대 마무리했다.후반에도 강원의 골 잔치는 이어졌다.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양민혁이 오른발 원터치로 손쉽게 마무리했다.이번 패배로 7위에 머문 제주는 오는 26일 울산, 내달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2연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07.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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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은?…가브리엘·이동경·김현욱·정재희 후보

2024시즌 3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1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올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은 3월에 열린 K리그1 1~4라운드까지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결과 가브리엘(광주), 김현욱(김천), 이동경(울산), 정재희(포항)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광주의 외국인 공격수 가브리엘은 1라운드에서 서울을 상대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진 2라운드 강원전에서는 멀티 골을 넣어 팀에 4대2 승리를 안겼다.김천 김현욱은 2라운드 울산전 멀티 골을 포함해 3라운드 전북전, 4라운드 수원FC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3경기 연속 골과 함께 승격팀 김천의 돌풍을 이끌었다.울산 이동경은 2라운드 김천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경기 MOM,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으며, 3라운드 인천전, 4라운드 전북전에서도 연속 골을 이어갔다.포항 정재희는 3라운드 광주전, 4라운드 제주전에서 모두 교체 투입되어 후반 종료 직전 극장 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연승을 이끌었다.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 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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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넘어야 꿈이 보인다…이정효·홍명보 두 명장의 ‘동상이몽’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21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홍명보 감독의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를 치른다.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 임하는 양 팀은 오로지 ‘승리’만 바라본다. K리그1 3위인 광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선두인 울산은 구단 역사상 최초 ‘2연패’를 이룬다는 각오다. 지난 18일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 앞서 취재진과 마주한 이정효 감독은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에 울산전만 생각하고 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2위까지 노리는 광주 입장에서는 파이널 라운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시즌 시작 전 세운 ‘15승’ 목표를 이룬 이정효 감독은 2024~25시즌 ACL 진출을 꿈꾼다. 그는 “ACL에 무조건 나가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한다. 광주 구단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변화를 불러올 수밖에 없게 만들려면 ACL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시아 무대에 진출해야 구단의 투자가 따라온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울산에 17년 만의 우승을 선물한 홍명보 감독은 새 역사를 쓰려고 한다. 홍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었기에 보이지 않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매 경기 중요하다. 우리는 왼쪽 가슴에 별 하나 더 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3월 19일부터 1위 자리를 한 차례도 내주지 않은 울산(승점 67)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8)보다 9점 앞서 있다. 남은 5경기에서 자력으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파이널 라운드 첫판을 앞둔 양 팀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홈팀 광주는 최근 10경기에서 단 1패(7승 2무)만을 기록했다. 올 시즌 구단 역대 K리그1 최다승, K리그1 전 구단 상대 승리 등 기분 좋은 기록도 세웠다. 반면 지난 10경기에서 3승 5무 2패를 거둔 울산은 조금 주춤한 모양새다. 또한 울산은 조현우, 김태환, 설영우 등 주축 자원이 대거 축구대표팀에 소집되면서 A매치 휴지기에 제대로 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홍명보 감독은 “광주가 전체적으로 좋아서 우리도 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어웨이 경기이다 보니 선수들의 컨디션을 세밀하게 관찰해야 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울산은 광주와 앞선 정규 라운드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을 챙겼다. 가장 최근 벌인 지난달 맞대결에서는 광주가 울산 안방에서 승리했다.김희웅 기자 2023.10.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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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내달 5일 울산전 전석 매진 ‘시즌 5번째’

대구FC 팬들의 열기가 여름에도 이어진다.대구는 29일 “오는 8월 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홈 경기 티켓이 경기를 7일 앞둔 29일 오후 3시 20분에 전석 매진됐다”고 전했다.구단은 “지난 27일 오후 8시 선예매, 29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를 시작한 울산전 티켓이 매진됐다.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는 티켓 구매 및 무료입장이 불가하며, 온라인 예매 티켓 교환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대구가 전석 매진을 기록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3월 4라운드 전북 현대전, 5월 11라운드 울산전, 6월 16라운드 FC서울전, 7월 20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구단은 “24라운드를 마친 현재 홈경기 11회 누적 관중 수는 11만 5069명이며,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461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K리그 구단 중 5위의 기록이다.끝으로 “8월 5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골키퍼 오승훈의 K리그 통산 200번째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오승훈 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3.07.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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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라운드 최고 빅매치 울산-전북전, 10월 8일에 '조기 개최'되는 이유는?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일정이 발표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일 남은 일정 대진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규라운드(1~33라운드) 결과를 토대로 1~6위 팀들은 파이널A, 7~12위 팀들은 파이널B에서 경쟁하며 남은 기간 팀당 5경기를 더 치른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선두 울산 현대(승점 66)와 2위 전북 현대(승점 61)의 우승 경쟁이다. 전북은 지난 5시즌 연속 우승했다. 특히 전북이 최근에는 연속으로 울산에 역전 우승을 거뒀기 때문에 과연 올해도 ‘역전 드라마’에 성공할지가 관심사다. 그래서 파이널라운드 최대 빅매치는 울산과 전북의 맞대결이다. 이 경기는 10월 8일 울산에서 열린다. 시즌 막바지에 맞붙는다면 더 극적인 드라마가 나올 수도 있는데, 너무 빨리 만나는게 아니냐는 팬들의 의문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날밖에 안되는 이유가 있다. 파이널라운드 일정은 프로축구연맹이 정한 몇 가지 조건을 입력한 상태에서 컴퓨터가 배정한 결과값이다. 프로축구연맹의 조건은 ▶정규리그, 파이널라운드를 합쳐 모든 팀이 가급적 19번의 홈 경기를 한다 ▶두 팀 간 정규라운드 3번 맞대결 중 2번을 원정경기로 치른 팀에게는 파이널라운드에서 가급적 홈경기를 줘서 총 4차례 맞대결 중 홈/원정을 2회씩으로 맞춘다 ▶모든 팀이 37라운드 또는 38라운드 중 한번은 반드시 홈경기를 치르게 한다 ▶가급적 홈 또는 원정이 3경기 연속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 조건에 따르면 마지막 울산-전북 맞대결은 울산의 홈경기다. 하지만 최종 38라운드는 안된다. 우승 가능성이 있는 울산과 전북의 최종 라운드의 경우 각각 홈 경기를 치러야 두 팀 중 누가 우승해도 홈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두 팀의 맞대결은 흥행과 주목도를 고려해 주말 라운드로 배정해야 했다. 따라서 울산-전북 맞대결은 최종 38라운드를 배제하고, 주중 경기 36라운드를 배제하면 34, 35, 37라운드가 남는다. 그런데 최종전 직전인 37라운드에 울산-전북전을 넣으면 울산이 3연속 원정을 치르게 되고, 다른 팀의 일정도 꼬이게 된다. 34라운드는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라 지나치게 이른 감이 있어 결국 남는 건 35라운드였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또 다른 빅매치인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가 주중 경기인 10월 11일에 열리는 것에 대해 “포항은 경기 배정 원칙상 남은 라운드에서 홈경기가 세 차례다. 홈경기 상대는 제주, 울산, 강원이 되는데 이중 울산전은 울산의 사정에 맞춰야 했다. 울산의 35라운드는 전북전이 예정돼 있고, 38라운드는 홈경기를 치러야 한다. 34라운드에 포항-울산전을 치르면 울산이 원정 3연전을 치르게 돼 결국 36라운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포항 홈구장은 태풍 피해로 조명 작동이 불가해 10월 11일 포항-울산 경기는 부득이하게 오후 3시 낮경기로 열린다. 파이널 라운드는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10월 1일부터 재개된다. 파이널A 그룹에선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한 경쟁, 파이널B에선 강등을 피하기 위한 경쟁이 펼쳐진다. 이은경 기자 2022.09.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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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로테이션 가동' 김상식 감독 "울산전 같은 경기력 보여야"

주중 경기에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김상식(46)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 감독이 승점 3을 꼭 획득하겠다고 했다. 전북은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K리그1 2022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당초 이날 경기는 지난달 치러졌어야 했지만 동아시안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탓에 순연됐다. 전북은 승점 46(13승 7무 5패)로 리그 2위다. 수원FC는 승점 33(9승 6무 10패)으로 리그 6위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송민규가 최전방으로 나선다. 강상윤, 김진규, 김보경이 2선 공격수로 출격한다. 3선 중원에는 맹성웅과 류재문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다. 포백은 김진수, 윤영선, 박진섭, 김문환으로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낀다. 전반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한 전북의 라인업이다. 골키퍼가 송범근이 아닌 이범수인 게 가장 큰 특징.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송범근이) 울산전 때 몸 푸는 과정에서 공에 턱을 맞았다. 상태가 좋지 않다”며 “이범수가 경기를 잘 뛰진 못했지만 올해 초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의지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구스타보는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김상식 감독은 “"구스타보는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에 부딪치는 것 같다. 선발에서 제외했다. 상황 봐서 투입 시기를 조정할 것이다. 송민규가 전북와서 한 번도 원톱으로 뛰지 못했지만 포항에선 좋은 모습 보였다. 잘 해주길 바란다. 송민규가 슬럼프 아닌 슬럼프 같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한다. 자기 플레이 하고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 잘 되면 또 다른 하나의 옵션이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상식 감독은 “지난 울산전과 비슷한 양상이 펼쳐질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울산전과 같은 의지와 정신력으로 경기한다면 못 이길 팀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꼭 승점 3점을 따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90분 안에서 조화롭게 해야 할 것이다. 전반 초반에는 강하게 맞붙을 놓고 할 생각이다. 경기 흐름에 따라서 경기 변화를 줄 수 있겠지만 홈 경기다.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라 강하게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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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바로우 없는 전북, 수원FC·인천 공격 라인 어떻게 짤까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K리그1 2022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46(13승 7무 5패)으로 리그 2위다. 승점 33(9승 6무 10패)을 획득한 수원FC는 리그 6위다. 당초 이날 경기는 지난달 말에 치러졌어야 했지만, 동아시안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으로 인해 경기 날짜가 변경된 바 있다. 전북은 수원FC와 일전을 치른 뒤에도 바쁜 일정이 예고돼 있다. 전북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이동해 인천 유나이티드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18일에는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2022 ACL 16강전을 갖는다. 국내·외를 가르지 않고 빡빡한 원정길에 오르는 전북은 무덥고 습한 날씨까지 이겨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고민 하나가 더 생겼다. 전북 공격 전력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측면 공격수 바로우(30·감비아/스웨덴)가 잠깐 팀을 이탈한다. 바로우는 지난 7일 오전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아내로부터 모친상 비보를 접했다. 그는 팀 동료들에게 해당 소식을 숨긴 뒤 ‘현대가 라이벌’ 울산 현대와 홈 경기를 치렀다. 동료들도 경기가 끝나고 기사로 바로우의 모친상 소식을 알았다. 전북 관계자에 따르면 바로우는 장례를 치르기 위해 9일 새벽에 스웨덴으로 출국했다. 전북은 닷새 정도의 시간을 줄 계획이다. 김상식 전북 감독도 “가족이 축구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바로우는 13일 귀국한 뒤 팀에 합류, 15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에 따라 바로우는 10일 수원FC전, 13일 인천전에 뛸 수 없다. 전북의 측면 공격을 이끄는 바로우는 빠른 스피드와 준수한 공 컨트롤, 골 결정력을 갖췄다. 측면을 직접 돌파하거나 중앙 공격수 구스타보(브라질)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한다. 올 시즌 리그에서 5골·3도움(18경기)을 기록하고 있다. 7일 울산과 경기에서도 국가대표 수비수 김태환을 뚫어내고 천금 같은 동점 골을 터뜨렸다. 바로우의 왼쪽 측면 공백을 전북이 어떻게 메울지 관심이다. 구스타보가 중앙을 맡고, 기존 바로우의 자리에는 송민규와 문선민이 나설 수 있다. 김상식 감독은 오른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송민규에 대해 “주 포지션인 왼쪽에서 못 뛰고 있다. 오른쪽에서 뛰는 게 왼쪽보다 퍼포먼스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문선민은 바로우 이탈에 대비해 울산 경기에서 뛰지 않으며 체력을 아꼈다. 측면 공격수 한교원과 김보경도 있다. 이들은 송민규가 왼쪽으로 이동하면 그의 빈자리도 충분히 메울 수 있다. 한교원은 지난 3일 강원FC와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렸다. 울산전에서도 송민규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울산과 경기에서 가벼운 움직임을 보인 김보경도 기대를 받는다. 김상식 감독도 “김보경이 올 시즌 최고 모습 보였다”고 칭찬한 바 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10 07:30
축구

전북-울산, K리그1 우승 놓고 11월 6일 맞대결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사실상의 결승전'인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맞대결이 다음 달 6일로 정해졌다.26일 발표된 2021시즌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에 따르면 전북과 울산의 시즌 마지막 '현대가 더비'는 11월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파이널A(1~6위) 35라운드 경기로 치러진다. 이 경기로 우승 팀이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은 33라운드까지 나란히 승점 64를 기록했다. 3위인 대구FC(승점 49)에 승점 15차로 앞섰다. 다득점에서 전북(58득점)이 앞서서 1위, 울산(54득점)은 2위다.이달 24일 33라운드가 끝난 K리그1은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파이널A와 파이널B(7∼12위)로 나눠 팀당 5경기씩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를 치른다. 파이널A에선 K리그1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다툰다. 반면 파이널B 팀은 1부 잔류를 위한 생존 경쟁을 펼친다.파이널A 첫 경기인 34라운드엔 전북은 수원 삼성, 울산은 수원FC와 맞붙는다. 또 대구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만나고, 파이널B에선 인천 유나이티드-FC서울, 성남FC-포항 스틸러스, 광주FC-강원FC의 경기가 열린다.올 시즌 파이널 라운드에선 B그룹에 속한 포항 스틸러스가 11월 23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에서 열리는 ACL 결승에 오르면서 파이널A·B 일정에 차이가 있다. 파이널A는 A매치 기간인 11월 13∼14일을 제외한 매 주말 경기가 열린다. 파이널B는 포항이 사우디에 체류하는 기간엔 경기를 치르기 어려워 11월 7일 36라운드 이후 11월 27일 37라운드가 이어진다. 대신 11월 3일에 파이널B 35라운드가 배치됐다. 최종 38라운드는 파이널B가 12월 4일 오후 3시, 파이널A가 12월 5일 오후 3시 3경기씩 동시에 열린다.한편 프로축구연맹은 30∼31일 개최되는 K리그1 34라운드, K리그2 36라운드부터 경기장 내 원정팀 응원석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K리그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시즌부터 원정팀 응원석을 운영하지 않았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0.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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