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9건
프로야구

'강백호·허경민 마수걸이포' KT 이강철 감독,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IS 승장]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승(1패) 째를 기록했다. 리드오프 강백호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허경민이 친정팀을 상대로 5회 결승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도 3타점 맹활약을 펼쳤고, 4번타자 김민혁의 2안타와 8번타자 배정대의 3안타 2타점도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고영표가 막판 난조로 4⅔이닝 3실점했지만, 이후 나온 김민수, 손동현, 우규민, 최동환이 무실점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올 시즌 첫 등판한 고영표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 김민수가 중요한 타이밍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좋은 활약을 했다. 경기 초반 배정대와 강백호가 3타점을 합작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동점 허용 후, 5회말 2아웃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허경민의 홈런을 시작으로 황재균의 3타점과 배정대의 타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왔다. 강백호, 허경민의 시즌 첫 홈런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승리 소감을 맺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3.25 23:04
프로야구

'허경민 친정 비수 결승포·황재균 싹쓸이' KT 2연승, 두산 개막 3연패 수렁 [IS 수원]

KT 위즈가 허경민의 솔로포와 황재균의 싹쓸이 안타로 2연승을 달렸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승(1패) 째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졌다.타선이 폭발했다. 리드오프 강백호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허경민이 친정팀을 상대로 5회 결승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도 3타점 맹활약을 펼쳤고, 4번타자 김민혁의 2안타와 8번타자 배정대의 3안타 2타점도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고영표가 막판 난조로 4⅔이닝 3실점했지만, 이후 나온 김민수, 손동현, 우규민, 최동환이 무실점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선발 최원준이 4이닝 3실점한 가운데, 김호준과 최준호가 5회 5실점을 합작하며 고개를 숙였다. 타선에선 강승호가 3안타, 외국인 선수 케이브가 첫 안타와 함께 멀티 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정수빈의 2안타도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2회 말 선두타자 천성호의 2루타에 이어 배정대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KT는 배정대의 도루사로 흐름이 끊기는 듯 했으나, 김상수의 안타와 강백호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먼저 얻었다. 두산은 차근차근 따라갔다. 3회 초 김민석의 안타와 강승호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든 두산은 케이브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 초엔 선두타자 정수빈의 안타와 도루, 김재환의 우전 적시타로 1점 차로 따라 붙은 뒤, 강승호의 안타와 케이브의 땅볼, 양의지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가 바로 다시 달아났다. 5회 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허경민이 바뀐 투수 김호준을 상대로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후 김민혁이 안타를 때려내며 김호준을 강판시켰고, 장성우가 바뀐 투수 최준호에 볼넷을 걸러 나갔다. 천성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든 KT는 황재균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뽑았다. 이후 배정대의 적시타까지 묶어 5점 차까지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0의 균형을 이어갔고, 두산이 9회 초 대타 김인태와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1루에서 3루까지 뛰던 주자 김인태가 보살에 막히면서 흐름이 끊겼다. 경기는 이대로 KT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3.25 21:39
프로야구

'믿고 보는 구자욱+후라도' 18안타 맹폭한 삼성, 개막전서 키움에 13-5 대승

삼성 라이온즈가 2025시즌 포문을 화끈하게 열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 홈 경기에서 13-5 대승을 거뒀다. 이날 라팍에 모인 2만40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타선이 대폭발했다. 홈런 두 방을 포함해 무려 18안타를 쏟아부었다. 리드오프 김지찬이 3안타 2득점, 이재현이 3안타 2볼넷 4득점한 가운데, 구자욱이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4번타자 강민호도 2안타 2타점, 디아즈도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박병호도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선 아리엘 후라도의 활약이 빛났다.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했지만 몸에 맞는 볼 1개에 삼진 5개를 곁들여 2실점으로 선방했다. 이후 이호성이 3피안타 2실점했지만 점수 차는 이미 크게 벌어진 뒤였다. 키움은 선발 로젠버그가 3이닝 동안 8피안타 4사사구 8실점으로 부진했다. 전준표가 1이닝 2실점, 조영건이 3이닝 3실점했다. 타선에선 신인 여동욱과 푸이그가 홈런을 때려냈고, 카디네스가 3안타로 맹활약했지만 점수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키움이었다. 1사 후 푸이그의 몸에 맞는 볼과 이주형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카디네스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삼성도 1회 말 1사 후 이재현의 2루타와 구자욱의 볼넷, 디아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2회 다시 달아났다. 신인 여동욱이 개막전이자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삼성 에이스 후라도의 146km/h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신인 선수가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건 2018년 3월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첫 타석 홈런을 때린 KT 위즈 강백호 이후 7년 만이다. 하지만 삼성이 2회 말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김헌곤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삼성은 김지찬의 안타와 이재현의 몸에 맞는 볼, 구자욱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이후 강민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4회 말 5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내야 안타와 이재현의 볼넷, 구자욱의 적시타로 점수를 뽑아낸 삼성은 1사 후 디아즈의 적시타와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류지혁과 김영웅의 연속 적시타로 두 자릿수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은 5회 말 선두타자 이재현의 볼넷과 구자욱의 2점포, 강민호의 2루타와 폭투,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총 3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키움은 7회 초 선두타자 대타 김동헌의 안타와 푸이그의 2점포로 점수를 만회했지만 점수 차가 이미 크게 벌어진 뒤였다. 키움은 8회 초 선두타자 전태현의 안타와 박주홍의 스트라이크 낫 아웃 폭투, 김동헌의 적시타로 득점했지만, 오선진의 병살타로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9회엔 선두타자 푸이그와 이재상의 출루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점수를 내지 못하고 패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03.22 16:49
프로야구

볼볼볼볼에 심판 맞히고 배트 던지고, '팀 코리아' 너무 긴장했나

너무 긴장했나. '팀 코리아'의 어린 선수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힘이 너무 들어갔는지 볼도 많았고, 스윙을 하다 배트를 놓치는 일도 나왔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MLB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습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을 4안타로 막아냈지만 초반 난조와 폭투가 결승타점으로 이어지면서 패했다. 한국 타선도 5안타에 그쳤다. 이날 팀 코리아 선발 마운드엔 문동주가 마운드에 올랐다. 김혜성(2루수)-윤동희(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김주원(유격수)-최지훈(중견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문동주를 향한 기대는 컸다. 문동주는 프로 2년차였던 지난해 역대 한국 투수로는 처음으로 시속 160㎞를 넘는 강속구를 던지며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로 호투했다. 그는 2006년 류현진에 이어 한화 소속으로는 17년 만에 신인왕에 등극한 바 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 역시 경기 전 "굉장히 좋은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들었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경계하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 긴장했던 탓일까. 이날 문동주는 최고 155km/h의 강속구를 던졌지만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문동주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까지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문동주는 안정을 찾는 듯 했다. 매니 마차도를 컷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한 문동주는 김하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올렸다. 하지만 여기서 폭투가 발생했다. 다음타자 주릭슨 프로파의 타석 때 문동주의 높은 154.8km(96.2마일)/h의 공을 포수 김형준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구심의 마스크를 강타한 것.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주릭슨 프로파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루이스 캄푸사노를 낮게 떨어지는 커브로 삼진 처리하며 길었던 1회를 마친 문동주는 2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타일러 웨이드를 초구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문동주는 잭슨 메릴을 유격수 뜬공으로, 잰더 보가츠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긴장이 풀린 듯 했지만, 정해진 2이닝을 모두 마친 문동주는 3회 원태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타선에서도 긴장한 모습이 나왔다. 지난해 홈런왕(31개) 출신으로, 이날 팀 코리아의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한 노시환은 4회 초 상대 투수 제레미아 에스트라다의 3구 째 높은 151km(94.3마일)/h의 공을 힘차게 스윙하다 배트를 놓치는 일이 발생했다. 잔뜩 긴장한 탓에 스윙에 힘이 크게 들어간 탓이었다. 하지만 이닝이 거듭될수록 선수들은 조금씩 제 기량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문동주도 2회 안정을 찾았고, 노시환도 9회 초 상대 마무리 투수 로버트 수아레즈를 상대로 선두타자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18일 LA 다저스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앞두고 경기 막판 감각을 회복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4.03.17 21:36
스포츠일반

"엄청 좋던데요" 도요타 생산관리팀 선발 투수에 쩔쩔 [항저우 2022]

"엄청 좋던데요."류중일 아시안게임(AG) 야구 대표팀 감독은 7월 말 일본을 방문, 상대 전력을 분석하고 돌아왔다. 당시 류 감독의 시선을 가장 사로잡은 선수는 단연 가요 슈이치로였다. 가요는 최고 시속 150㎞ 직구를 구사하는 등 위력이 돋보인다. 일본 사회인야구 도시대항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류 감독은 일본 전력을 마치고 돌아온 뒤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KBO리그에서 외국인 투수에 가까운 위력이 엿보였다"고 칭찬했다. 가요는 도요타 자동차 소속 사회인 야구 선수다. 도요타 자동차가 소개한 정보에 따르면 카요는 사내 생산관리 팀에 소속되어 있다. 류중일 감독의 우려대로 우리 대표팀은 가요의 위력에 고전했다. 한국은 1회 초 리드오프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최지훈(SSG 랜더스)의 직선타 때 김혜성까지 1루서 아웃됐다. 3번 타자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3회까지 가요를 상대로 단 하나의 안타도 뽑지 못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카요의 '노히트 노런'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이후 윤동희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지만 도루 실패에 이은 삼진, 직선타로 선제점 기회를 놓쳤다. 가요는 1회에 이어 4회까지 놀라운 수비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5회 선두타자 강백호가 내야 안타로 나갔지만 후속 세 타자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6회 김혜성이 일본 외야의 헛점을 파고들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최지훈의 희생 번트에 이은 윤동희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4번타자 노시환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려 0의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일본은 투수를 좌완 카토 미즈키로 교체해 추가 실점 위기를 차단했다. 가요는 KBO리그 평균 23.2세 젊게 구성된 우리 대표팀을 상대로 구성된 5와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6회 뽑은 1점을 끝까지 지켜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조별 예선과 슈퍼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5일 저녁 대만이 중국을 꺾고, 한국이 6일 중국을 격파하면 남은 결과와 관계 없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10.05 15:35
프로야구

[IS 승장] 한 달 만의 위닝시리즈, KT 이강철 감독 "베테랑 타선 좋았어"

KT 위즈가 장성우의 4타점 맹타와 불펜진의 무실점 활약 힘입어 한 달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 두산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4월 18~20일 열린 SSG 랜더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공포의 5번타자' 장성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장성우는 2점 홈런 포함 쐐기 2타점 적시타까지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번타자 박병호도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1번타자 강백호도 2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때려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 KT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5이닝 만에 내려간 뒤, 박영현(1과 3분의 2이닝)과 손동현(1과 3분의 1이닝) 김재윤(1이닝) 필승조를 차례로 올려 리드를 지켰다. KT가 7-3으로 승리하면서 한 주를 기분 좋게 마무리,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6회 이후 필승조의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면서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의 활약과 함께 상하위 타선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이 감독은 "박병호의 동점타와 장성우의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김상수-강백호-김민혁의 활약과 장성우의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이강철 감독은 "한 주간 선수들 고생 많았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계속해서 좋은 경기 보이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수원=윤승재 기자 2023.05.21 17:46
프로야구

[IS 수원] '공포의 5번타자'의 4타점 맹폭, KT 한 달 만에 감격의 위닝시리즈

KT 위즈가 장성우의 4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 두산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4월 18~20일 열린 SSG 랜더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공포의 5번타자' 장성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장성우는 2점 홈런 포함 쐐기 2타점 적시타까지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19 0홈런 3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장성우는 이날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와 위닝시리즈를 견인했다. KT 4번타자 박병호도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1번타자 강백호도 2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때려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 반면, 두산은 박계범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양의지가 2안타를 쳤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선발 최원준이 4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한 것이 아쉬웠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1회 선두타자 송승환의 2루타와 양의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KT도 1회 말 김민혁의 몸에 맞는 볼과 박병호의 적시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KT는 4회 말 선두타자 박병호의 안타와 장성우의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두산도 5회 초 박계범의 2점 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맞추는 등 팽팽한 경기 양상을 이어갔다.하지만 KT가 5회 말 곧바로 2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상수와 강백호, 김민혁이 3연속 2루타를 때려내면서 2점을 올렸다. 7회 말엔 선두타자 김상수의 볼넷과 문상철,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KT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5이닝 만에 내려간 뒤, 박영현(1과 3분의 2이닝)과 손동현(1과 3분의 1이닝) 김재윤(1이닝) 필승조를 차례로 올려 리드를 지켰다. KT가 7-3으로 승리하면서 한 주를 기분 좋게 마무리,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만들어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05.21 16:45
프로야구

'문동주 2승' 한화 꼴찌 탈출, KT는 시즌 첫 최하위 추락

한화 이글스가 문동주-김서현 광속구 듀오를 앞세워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반면, KT 위즈는 3연패에 빠지며 2019년 이후 4년 만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승률 0.333(9승 18패 1무)를 기록하며 순위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최하위 탈출. 반면 9연패 뒤 1승 후 다시 3연패에 빠진 KT는 시즌 17패(8승 2무)를 기록, 승률 0.320으로 순위가 추락했다. KT는 개막 20경기 기준으로 2019년 5월 이후 4년 만에 최하위 수모를 맞았다. 선발 문동주가 5이닝 1실점과 타선의 5득점 지원으로 4경기 만에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뒤이어 나온 광속구 신인 김서현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유로결이 3타점, 이진영과 오선진이 2안타씩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T는 선발 엄상백이 4이닝 5실점으로 조기강판됐고, 김영현도 볼넷 2개와 안타로 실점했다. 타선에선 4번타자 강백호가 안타 포함 볼넷 2개로 3출루했지만 다른 타자들의 집중타가 부족했다. 박병호, 황재균 등이 빠진 부상악령을 떨쳐내지 못했다.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1회 선두타자 홍현빈의 볼넷과 조용호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1사 후 나온 강백호의 적시타로 득점으로 이어가 선취점을 올렸다. KT는 2회 1사 후 박경수가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잡았으나, 3루까지 추가 진루를 노리다 잡혀 무산됐다. 한화는 3회 말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하위타선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3회 선두타자 이진영, 오선진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유로결의 희생플라이와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3-1을 만들었다. 4회엔 이진영과 오선진, 유로결이 3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2점을 더 올렸다. 점수는 5-1까지 벌어졌다. 5회 말 1사 만루에서 1점을 더 추가한 한화는 6회 김서현을 투입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T는 7회 초 박경수의 볼넷과 강민성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여기까지였다. 김범수, 정우람, 강재민, 박상원으로 이어진 한화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고 패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윤승재 기자 2023.05.07 17:02
프로야구

[IS 인천] "2~4번 다 없네" 이강철 감독 "소형준도 구위가 확 좋아진 건 아니지만···"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전날(2일) 9연패를 탈출했지만 여전히 근심이 가득하다.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선발 라인업을 짜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KT는 홍현빈(중견수)-김상수(유격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박경수(2루수)-황재균(3루수)-문상철(지명타자)-오윤석(1루수)-이시원(우익수) 순으로 1~9번을 구성했다. 이강철 감독은 푸념하듯 "2, 3, 4번이 다 없네요"라고 읊조렸다.앤서니 알포드는 전날 수비 도중 무릎을 다쳐 보호 차원에서 제외됐다. 강백호는 오른 새끼발가락 통증으로 전날 경기에도 결장했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는 (대타로) 한 타석 정도는 가능하다"고 위안을 삼았다. 4번타자 박병호는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지긋지긋한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날 선발 투수 소형준도 부상에서 돌아온다. 소형준은 지난 2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2와 3분의 1이닝 동안 10피안타 9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했다. 개막 시리즈 등판 후 오른팔 전완근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 퓨처스리그 등판은 한 차례였다. 지난 27일 롯데 자이언츠와 2군 경기에 등판해 4와 3분의 2이닝 5피안타 3실점(2차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57개(스트라이크 36개)였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은 오늘 많이 던져야 80개 정도로 잡고 있다"며 "구위가 확 좋아졌다기보단 한 시즌 선발 투수로 나가야 하는 투수니까 (내보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등판을 통해 점점 좋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5.03 18:08
프로야구

박병호마저 3주 이탈, '9연패' KT 어쩌나

9연패 수렁에 빠진 KT 위즈에 악재가 겹쳤다. ‘4번타자’ 박병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 이탈한다. KT 관계자는 1일 “박병호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이 확인됐다”라고 전했다.박병호는 지난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안타를 치고 1루로 달리던 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고 30일 경기에서 제외된 바 있다. 당시 이강철 KT 감독은 “내일(1일) 정확한 병원 검진을 받고 엔트리 말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튿날 병원 검진을 받은 박병호는 햄스트링 손상 소견을 받았다. KT 관계자는 “3주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다”라고 덧붙였다. KT로선 비상이다. 현재 KT는 9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2016년 8월 13일 마산 NC전 이후 7년 만에 9연패로, 2019년 이강철 감독 체제 이후 최다 연패 불명예를 썼다. 배정대, 황재균 등 부상자 속출에 타선의 짜임새가 어긋나면서 고전했다. 그 가운데 핵심 거포이자 주전 1루수 박병호마저 이탈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박병호가 빠진 30일 경기에선 외야수로 돌아갔던 강백호가 다시 1루수로 돌아왔고, 장성우가 4번타자 중책을 맡았다. 당분간 KT의 타선도 이렇게 꾸려질 전망이다. 하지만 강백호가 최근 10경기 타율 0.179, 장성우도 타율 0.229로 부진하고 있어 중심타선 걱정이 크다. KT의 고심이 깊어져만 간다. 윤승재 기자 2023.05.01 20: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