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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일본 초강세 속에 빛난'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R 공동 1위

신지애(3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신지애는 7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합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3위 야마시타 미유(10언더파·일본)와는 한 타 차다.1라운드를 단독 3위로 마친 신지애는 2라운드 후반 타수를 줄였다. 15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3연속 홀 버디가 결정적이었다.2009년 LPGA에 진출한 신지애는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주로 일본에서 활동한 그는 마지막 LPGA 투어 우승이 2013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 멈춰 있다. 토토 재팬 클래식은 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일본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쿠마 슈리·스즈키 아이·다카하시 사야카가 9언더파로 공동 4위, 유나 아라키가 8언더파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JLPGA에서 뛰는 전미정은 6언더파로 3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20:33
골프일반

황인춘, KPGA 챔피언스 투어 최종전 우승

황인춘이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2025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인 매일 셀렉스배 제30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황인춘은 7일 전북 고창 컨트리클럽 비치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합계 6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손준호(10언더파 206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3000만원을 확보한 황인춘은 내년 코오롱 한국오픈선수권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KPGA 투어와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한 황인춘은 "내년에도 KPGA 투어와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최선을 다해 우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출전한 KPGA 투어 15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면서 2026시즌 투어 시드 자력 확보에 실패했다. 하지만 KPGA 투어 생애 획득 상금 순위 14위에 올라 내년에도 K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한편, 8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에 오른 신광철은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 1위(8만5228.51점), 상금 순위 1위(8천544만4천623원)를 차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17:27
스포츠일반

‘비에스스톰’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난 기대주들의 치열했던 경주

지난 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14회 서울경제신문배(혼4등급, 연령성별오픈, 1700m, 레이팅 50이하, 순위상금 6000만원)'에서 비에스스톰(한국, 수, 3세, 구자흥 조교사, 이월희 마주)이 임다빈 기수와 함께 우승했다.총 11두가 출전한 이번 서울경제신문배는 '투아너앤드서브' 혈통의 '롯폰기드래곤', 한국경마의 전설 '트리플나인'의 자마 '파인핑크',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추는 '청산질주'까지 4등급 기대주들이 여럿 출전해 혼선이 예상됐다.4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비에스스톰'은 다른 말들과의 자리싸움에 밀리며 대열 중반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비에스스톰'은 차분히 한 마리 한 마리씩 제치며 자신만의 페이스로 경주를 이어 나갔다. 4코너를 통과할 때는 4위까지 올라섰고, 직선 주로에 들어서자마자 '청산질주'와 '런던에이스' 사이를 파고들며 선두권으로 급부상했다.바짝 따라오는 '비에스스톰'을 저지하기 위해 선두 '청산질주'가 막판 스퍼트를 냈다. 그러나 '비에스스톰'이 결승선 50m를 남겨두고 결국 '청산질주'를 넘어서며 역전에 성공했다. 두 말의 거리 차는 겨우 반 마신이었다. '청산질주'는 이날 배당 인기 1위였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고, '비에스스톰'은 인기 3위였다.'비에스스톰'은 지난해 12월 데뷔해 반년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 7월 1300m 경주에서 첫 우승을 따낸 뒤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28일에는 처음 출전한 1800m 경주에서 4마신 차 깜짝 우승을 따내며 중장거리 레이스에 잠재력을 드러냈다. 1700m인 이번 경주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김희웅 기자 2025.11.06 22:11
프로축구

2G 남았는데 3~8위 모두 승격 가능성 있다…K리그2 PO 진출 ‘경우의 수’

‘하나은행 K리그2 2025’ 정규 라운드가 팀별로 각 2경기만 남았다. 인천이 조기 우승하며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했고, 수원은 2위 자리를 굳히며 승강 플레이오프 한자리를 선점했다.이제 남은 건 K리그2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경쟁이다. 산술적으로 8위까지 가능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2 3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팀별 경우의 수를 따져본다. 3위 부천(승점 63점) : 잔여 경기에서 1승만 해도 3위 확정3위 부천은 4위 전남과 5위 서울이랜드에 승점 4점 차로 앞서있다. 따라서 전남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부천이 남은 경기에서 1승만 해도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할 수 있다.만약 부천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면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가 전승을 해야 승점이 같아진다. 이 경우에는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데, 현재 부천은 58골로 전남(60골), 서울 이랜드(56골)와 비슷한 수준이라,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야 3위 수성에 유리하다.부천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가 각각 최소 1승 1무 이상을 거둬야 승점이 같아진다. 즉, 부천이 남은 경기에서 1무만 기록하더라도, 두 팀이 모두 전승하지 않는 한 부천은 3위를 지킬 수 있다.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한 부천의 남은 두 경기 상대는 김포와 화성전이다. 부천은 올 시즌 김포를 상대로 1승 1무, 화성전에서는 2전 전승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4위 전남(승점 59점), 5위 서울 E(승점 59점) : ‘3위 도전’과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갈림길4위 전남(60득점)과 5위 서울 이랜드(56득점)는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전남이 4골 앞서 있다.두 팀 모두 3위 부천(63점)과의 승점 차는 4점. 따라서 남은 두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어야만 3위를 노려볼 수 있다.전남은 직전 성남전에서 뼈아픈 0-2 패배를 당했지만, 여전히 3위 자리에 대한 희망은 있다. 전남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부천이 두 경기 모두 패할 경우, 전남은 승점 65점이 되어 부천을 제치게 된다. 반면 부천이 남은 경기에서 단 1경기라도 승리하면, 전남이 2승을 거두더라도 추월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전남은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 1승 1무를 거두고 부천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또한 서울 이랜드와도 승점이 같기 때문에, 서로의 경기 결과 역시 예의주시해야 한다.서울 이랜드 역시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 1승 1무, 이상적으로는 2승을 거둬야 한다. 그래야 부천의 결과에 따라 3위 진입을 노려볼 수 있고, 동시에 6위 성남이 2승할 경우를 대비해 플레이오프 진출권(5위)도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다. 반대로 1무 1패 이하를 거두면,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 결국, 전남과 서울 이랜드 모두에게 남은 두 경기는 단순한 순위 경쟁이 아닌 시즌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승부가 될 전망이다. 6위 성남(승점 58점) : 가장 복잡한 경우의 수, PO 경쟁의 '캐스팅보트’성남은 직전 전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이어갔다. 성남은 현재 승점 58점으로 4위 전남과 5위 서울 이랜드를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만약 성남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3위 부천이 2연패에 빠질 경우,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의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도 가능하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최소 5위 확보를 목표로 해야 한다.성남이 2승을 하게 되면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가 똑같이 2승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반면 1승 1무를 하게 되면 승점 62점이 되는데, 이때는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가 1무 1패 혹은 2무를 기록해야 5위를 차지할 수 있다.만약 두 팀이 1승이라도 하게 된다면 성남(41골)은 다득점에서 전남(60골)이나 서울 이랜드(56골)에 크게 밀리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성남은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모두 승리해야만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7위 부산(승점 55점), 8위 김포(승점 54점) : 실낱같은 희망, 전승 후 타 팀 상황 기다려야부산과 김포는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기는 어렵다.먼저 부산은 4위 전남, 5위 서울이랜드와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져 있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희망이 남는다. 그러나 다득점(부산 46골)이 전남(60골)이나 서울 이랜드(56골)보다 크게 뒤처져 있어 불리한 상황이다. 결국 부산은 잔여 경기 2승 후 다른 팀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부산의 남은 경기에서 충남아산과 성남을 차례대로 만난다. 특히 성남은 같은 플레이오프 경쟁 팀이라 부담스러운 상대다. 설령 부산이 두 경기 모두 승리하더라도,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가 1승 이상을 거두면 부산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된다.김포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승점 60점이 되지만, 4위 전남부터 7위 부산까지의 결과를 모두 지켜봐야 한다. 김포가 플레이오프에 오르려면 전남과 서울 이랜드가 모두 패하거나, 최소 1무 1패에 그쳐야 한다. 그러나 다득점(김포 47골)에서도 크게 밀려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시나리오다.결국 부산과 김포 모두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 뒤, 다른 경쟁 팀들의 결과를 바라봐야 하는 입장이다.김희웅 기자 2025.11.06 18:33
LPGA

신지애, 토토 재팬 클래식 첫날 단독 3위...일본서 LPGA 투어 우승컵 추가 노린다

신지애가 일본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 1라운드에서 3위에 올랐다.신지애는 6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합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위 야마시타 미유, 하타오카 나사(이상 7언더파 65타·일본)에게 한 타 뒤진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그는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고 5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한 타씩 줄이면서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후반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10번 홀(파4)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은 신지애는 11번 홀(파4)에서 기세를 이어갔다. 약 15m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며 연속 버디를 기록,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신지애는 13번 홀(파5)에서도 징검다리 버디를 적어냈고, 16번 홀(파5)에서 마지막 버디를 잡았다. 17번 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1위로 올라서진 못했다.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거친 뒤 2009년 LPGA 투어로 건너갔고, 2014년부터는 일본을 주 무대로 삼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을 거둔 신지애는 올해 LPGA 투어는 2개 대회에만 참가했다. 지난 5월 US 여자 오픈, 7월 AIG 여자 오픈까지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 나갔는데, 모두 컷 탈락했다.이번 대회는 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LPGA 투어 포인트 순위 상위 43명과 JLPGA 투어 상위 35명을 합쳐 78명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경기를 치른다.4위에는 5언더파 67타를 친 가쓰 미나미와 쌍둥이 자매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사토(이상 일본)가 올랐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 이정은과 박금강, JLPGA 투어 소속 전미정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8위, 신인 윤이나는 이븐파 72타 공동 53위로 부진했다.이은경 기자 2025.11.06 16:07
프로야구

케이 베이스볼 시리즈 한국-체코전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132회차, 게임 발매 개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케이-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한국-체코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32회가 발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132회차는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부터 발매가 개시되며, 이번 회차에는 8일과 9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체코(126~130번, 457~461번)전이 포함됐다.각 게임은 일반, 승1패,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해당 경기 시간 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이번 K-베이스볼 시리즈는 내년 3월 열리는 세계야구클래식(WBC)을 앞두고 마련된 평가전으로, 대한민국과 체코의 맞대결이 성사됐다.한국 대표팀은 주장으로 발탁된 박해민을 비롯해 문보경, 박동원, 신민재, 노시환, 문동주, 문현빈, 김서현, 원태인, 김성윤, 김영웅, 송성문 등 주요 선수를 소집했으며, 8일 열리는 첫 경기에는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두산 소속 곽빈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곽빈은 2023 WBC,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WBSC 프리미어12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류지현 감독은 “선수에게 무리가 되는 상황을 절대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한국은 세계랭킹 4위, 체코는 15위로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우위에 있다. WBC 역대 성적은 한국 17승 9패, 체코 1승 3패다.대한민국 대표팀은 체코와의 두 경기를 마친 뒤, 도쿄돔으로 장소를 옮겨 일본 대표팀과 한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 체코, 일본은 모두 2026 WBC C조에 속한 팀들이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주말 열리는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이 대상 경기로 선정됐다”며, “스포츠팬들이 대표팀을 응원하는 동시에, 한국시리즈 종료 후 야구의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주말에 열리는 케이-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한국-체코전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2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11.06 13:16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 오프닝 3만…박스오피스 1위 출발 [IS차트]

‘프레데터: 죽음의 땅’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개봉일인 전날 3만 4748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만 6429명이다.‘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1987년부터 이어져 온 ‘프레데터’ 시리즈 신작으로, 죽음의 땅 최상위 포식자 칼리스크를 사냥하기 위한 프레데터 덱과 휴머노이드 티아의 사투를 그린다. ‘프레데터’ 시리즈인 ‘프레이’(2022)를 연출한 댄 크라첸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엘 패닝, 디미트리우스 슈스터-콜로아마탕기등이 출연했다.같은 날 극장에 걸린 ‘부고니아’는 기개봉작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일관객수 2만 4611명)과 ‘퍼스트 라이드’(일관객수 2만 2435명)에 밀려 4위에 랭크됐다. ‘부고니아’의 오프닝 스코어는 9093명, 누적관객수는 1만 1192명이다.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 ‘부고니아’는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2003) 리메이크작으로, 대기업 CEO 미셸(엠마 스톤)이 외계인이라고 믿는 회사 물류센터 직원 테디(제시 플레먼스)에게 납치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6 09:26
영화

셀럽은 ‘샤라웃’ 스포는 ‘자제’…‘세계의 주인’, 독립영화 자존심 세운 비결 [줌인]

“아무것도 찾아보지 말고 봐.”스포일러를 관객이 나서서 조심하고 있는 영화가 있다. 그것이 곧 ‘보는 재미’로 입소문을 탄 ‘세계의 주인’이 독립 영화, 나아가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세계의 주인’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7만 명을 돌파했다. 저예산 독립 영화지만 지난달 22일 개봉 후 전체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착실히 지키다, 지난 4일 4위로 뛰어올랐다. 여기엔 ‘세계의 주인’이 가진 특별한 스토리텔링과 그를 존중하는 관객들의 시너지가 작용했다. 작품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이 어떤 이유에서 서명운동을 거부하는지가 영화의 ‘핵심’이다.전작 ‘우리들’, ‘우리집’으로 봉준호, 지아장커 등 거장 감독이 눈여겨본 윤가은 감독의 6년만 신작이다. 개봉에 앞서 지난 9월 열린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세계의 주인’은 당시 또다른 초청작인 ‘얼굴’의 배우 박정민의 “엄청난 것이 나와버림”, 연상호 감독의 “보법이 다른 걸작” 등 남다른 ‘샤라웃’으로 주목받았다. 개봉 전 시사회에서 배부된 윤 감독의 자필 편지도 영화에 궁금증을 더했다. 윤 감독은 직접 “중심인물과 줄거리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 없이 관람할 때 더 큰 영화적 재미를 느끼고 새로운 이해가 가능한 이야기 구조로 진행된다”며 주인이 과거에 겪은 일을 리뷰로 언급하지 않길 당부했다.오히려 감상 공유에 제한을 두는 부탁이지만 영화의 만듦새와 주제가 충분히 이에 대한 설득력을 뒷받침하면서 관객의 자발적 ‘노 스포일러’ 챌린지까지 연결됐다. ‘말해질 수 없는’ 폭력과 상처를 다루는 윤 감독의 섬세한 시선이 빛났다는 평가다. 실관람객들은 “아무런 정보 없이 봤는데 한대 맞은 느낌”(CGV 영원한와**) “이런 영화인 줄 모르고 가볍게 웃으러 갔다 울다 나왔다” (메가박스 re**or7)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실관람 지수인 CGV 에그지수는 98%를 기록 중이다.배급사 측에 따르면 영화인들도 영화의 주제와 한국영화에 대한 응원으로 GV(관객과의 대화)와 릴레이 응원 상영회에 동참 중이다. 대표적으로 김은희 작가는 지난달 28일 GV를 진행했으며, 봉준호 감독은 오는 12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을 만난다. 뿐만 아니라 고아성, 김태리, 김혜수 등 배우들과 방송인 송은이는 한 관째로 좌석 티켓을 구매해 관객을 초대하는 릴레이 응원 상영회에 참여했다.이 같은 이례적인 응원 속 ‘세계의 주인’은 한국 영화 박스 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더해 윤 감독의 전작 ‘우리들’(5만 3000명)과 ‘우리집’(5만 6000명)의 최종 스코어를 넘어서며 ‘10만 돌파’ 독립 영화 탄생을 기대케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6 05:50
해외축구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 게임 발매 개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1월 6일 열리는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경기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가 발매를 개시했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에서 UCL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카라바흐-첼시 ▲파포스FC-비야레알 ▲맨체스터시티-도르트문트 ▲인테르-FC카이라트 ▲SL벤피카-레버쿠젠 ▲클뤼브뤼(클럽브뤼헤)-바르셀로나 ▲아약스-갈라타사이 ▲마르세유-아탈란타 ▲뉴캐슬-빌바오전이다. 각 게임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는 36개의 팀들이 승부를 펼쳐 1~8위는 상위 토너먼트 직행이 가능하고, 9~24위는 상위 토너먼트 진출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까지 각 팀들은 3~4경기를 치렀으며, 그 중 뮌헨, 아스널이 4승(승점 12점), PSG, 인테르, 레알마드리드, 리버풀이 3승(승점 9점)으로 패배 없이 상위권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 중 가장 주목받는 대결은 11월 6일(목) 오전 5시(한국시간)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릴 맨체스터시티-도르트문트전이다. 리그페이즈에서 맨체스터시티는 5일 현재 9위(2승1패, 승점 7점)에 위치하고 있고, 도르트문트는 8위(2승1패, 승점 7점)에 위치해 있어 양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EPL 2위(승점 19점) 맨시티는 최근 7경기에서 5승1무1패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고, 분데스리가 3위(승점 20점) 도르트문트도 최근 진행된 리그 7경기에서 5승1무1패를 기록하는 등 양 팀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주중 UCL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가 발매를 개시한다”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스포츠토토 게임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11.05 14:34
뮤직

‘핫 한’ 르세라핌, ‘스파게티’로 뜨겁게 타오르다 [IS포커스]

귀를 휘감는 맛이 예사롭지 않더라니, 그룹 르세라핌이 신곡 ‘스파게티’로 영·미 양대 팝 차트를 완벽하게 뚫었다. 르세라핌의 싱글 1집 타이틀곡 ‘스파게티 (feat. 제이홉 of BTS)’가 지난 4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11월 8일 자) 50위를 차지했다. 이는 르세라핌의 자체 최고 성적으로 앞서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가 세운 최고 순위 76위보다 현저히 높은 순위다.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재생 수와 디지털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는 각각 6위, 3위에 오르며 팀 최초로 두 차트 동시 ‘톱 10’에 들었다. 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을 찍었고 ‘디지털 송 세일즈’ 4위 등 다수 세부 차트에 선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도 46위를 차지하며 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순위인 ‘크레이지’의 83위를 한참 뛰어넘으며 한층 커진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르세라핌은 이 곡으로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6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8위), ‘비디오 스트리밍 차트’(30위), ‘싱글 차트 업데이트’(40위) 등 세부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국내 차트에서의 선전도 돋보인다. 지난달 24일 발매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더니 5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TOP100 5위에 안착했다. 일간차트 순위 역시 7위까지 치솟으며 정상권을 넘보고 있다. 머릿속에서 자꾸 맴돌고 생각나는 르세라핌을 이에 낀 스파게티에 빗대 재치있게 표현한 이 곡은 재기발랄한 만듦새와 둠칫거리게 하는 리듬, 멤버들의 매력을 잘 살린 파트 배분에 BTS 제이홉의 피처링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킬링 파트는 “잇 잇 업(EAT IT UP)”이다. 이 가사가 “일해라”는 표현으로 들린다는 리스너 반응이 쏟아지며 ‘스파게티’는 신(新) 노동요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계속해서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때문에 ‘안티프래자일’을 잇는 르세라핌표 ‘수능금지곡’이 탄생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데뷔 후 줄곧 흐트러짐 없이 정제된 ‘A급’ 콘셉트의 곡들을 소화해 온 이들이 ‘스파게티’를 통해 기존 이미지와 콘셉트를 과감하게 비틀고 소위 ‘B급’ 정서의 볼 거리와 음악적 묘미로 승부수를 띄워 성공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마치 블랙핑크가 지난 7월 발표한 곡 ‘뛰어’ 및 뮤직비디오 연출을 통해 보여준 강렬하고도 독특한 시도를 떠올리게 한다. 르세라핌이 지나온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여정에 있어서도 이번 곡이 갖는 의미는 다소 특별하다. 르세라핌은 데뷔곡 ‘피어리스’를 시작으로 ‘안티프래자일’-‘언포기븐’으로 이어지는 첫 3연작으로 당당한 자아를 공고히 했고, ‘이지’-‘크레이지’-‘핫’으로 이어진 3연작을 통해 성장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노래했는데 두 연작 사이에 있던 곡이 2023년 10월 공개된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였다. ‘퍼펙트 나이트’는 첫 3연작과 연속성을 지닌 스토리로 전개되면서도 음악적으로는 르세라핌이 기존 쌓아온 이미지와 사뭇 다른 분위기의 영어 곡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멜론 TOP100 차트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월간 차트 1위로 롱런하며 ‘믿고 듣는’ 대중픽 걸그룹으로 거듭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이 곡 이후 ‘이지’로 처음 빌보드 핫100에 이름을 올린 르세라핌은 이후 ‘크레이지’와 ‘핫’까지 글로벌 연타를 이어갔고, 이번 디지털 싱글 ‘스파게티’로 또 한 번 도약에 성공했다. ‘퍼펙트 나이트’ 이후 2년 만에 발표한 ‘스파게티’까지.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의 시도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디지털 싱글 형태를 통한 두 번의 도전이 모두 성공하며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도 꿈꾸게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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