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야구

[코멘트 IS] 'KIA전 5연승' 이동욱 감독 "스승의 날 선물, 감사하다"

NC가 KIA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맞대결 5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를 7-3으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예약했다. 올해 KIA전 5전 전승. NC는 선발 박정수가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 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클린업 트리오(나성범·박석민·알테어)가 6안타 2홈런 5득점 5타점을 합작했다. 특히 5번 알테어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활약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홈경기 치르면서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많이 올라왔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오늘은 선발 박정수가 1회 1사 만루 위기 상황을 잘 넘기면서 본인의 모습을 잘 찾았고, 좋은 투구 내용 보여줬다"며 "타선에서 집중력 있게 1회 권희동의 홈런과 알테어의 역전 홈런에 이어 박석민의 쐐기 홈런이 나왔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스승의 날이라고 선물까지 준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5.15 17:34
야구

[KS 현장]NC 송명기, 두산 타선 상대 무실점...쾌투

NC 우완 투수 송명기(20)가 한국시리즈 선발 데뷔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송명기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승자 두산과의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4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6회 공격에서 2점을 지원했다. 승리투수 요건까지 갖췄다. 송명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등판했다. NC가 1차전 승리 뒤 2·3차전을 모두 패했기 때문이다. 데뷔 2년 차 젊은 투수의 어깨가 무거웠다. 그러나 이동욱 NC 감독은 "정규시즌도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등판해 좋은 투구를 해줬다. 제 실력대로만 던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1·2회를 잘 넘겼다. 1회는 1번 타자 허경민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타자가 배트도 내지 못했다. 후속 타자 정수빈은 2루 땅볼, 3번 타자 최주환도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는 2사 뒤 김재호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재일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 3회는 처음으로 득점권 진루를 허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수행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두 번째 상대한 허경민은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주자 진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2사 뒤 상대한 정수빈도 뜬공 처리했다.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도 삼자범퇴로 막은 송명기는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2루타를 허용한 5회도 실점을 막았다. 후속 타자 오재일은 뜬공, 박세혁은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조수행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허경민과의 세 번째 승부에서 3루 땅볼을 유도했다. NC 타선은 6회 공격에서 양의지와 강진성이 연속 적시타를 치며 2점을 앞서갔다. 이동욱 NC 감독으 6회 말 수비 시작 직전 투수를 송명기에서 임정호로 교체됐다. 2년 차 신예 투수 송명기가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송명기는 올 시즌 두각을 드러낸 2년 차 젊은 투수다. 개인 24번째 등판까지 구원 임무를 수행했고, 이후 선발로 전환했다. 10월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5연승을 거뒀다. 좋은 기운이 시즌 최고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경기 전 이동욱 감독은 "타순이 두 번 돌 때까지만 잘 막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령탑의 바람에 부응하는 투구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11.21 16:06
야구

[IS 창원 코멘트] '6점차 뒤집기' 이동욱 감독 "팀이 한 곳에 모인 느낌"

NC가 극적인 뒤집기로 시즌 5연승을 달렸다. NC는 24일 창원 LG전을 12-8로 승리했다. 경기 초중반 1-7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1위 팀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날 SK를 꺾은 2위 키움과의 게임 차를 2.5경기로 유지했다.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이명기(5타수 2안타 2득점), 권희동(3타수 2안타 2득점), 양의지(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박석민(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노진혁(4타수 2안타 2득점)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무려 12명의 타자가 안타를 올렸다.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나와 1⅓이닝 무실점한 김진성이 승리 투수.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후 "선발이 빨리 무너졌는데, 중간 투수들이 흐름을 빼앗기지 않고 제 몫을 다해줬다. 7회에는 양의지-박석민의 백투백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8회에는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특히 7회 주장 양의지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며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팀이 한 곳에 모여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9.24 22:57
야구

'0점 대 ERA' 배제성·구창모, 반가운 영건 선발 순항

20대 중반, 입단 5~6년 차 투수들이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T 우완 투수 배제성(24)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6피안타·무실점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8-1 승리를 견인했다. 1회초 1사 2·3루 위기에서 한화 4·5번 타자를 내야 뜬공과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긴 뒤 순항했다.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조합이 상대 타자의 히팅 포인트를 흔들었다. 겨우내 연마한 체인지업도 효과를 보고 있다. 한화전 경기 뒤 만난 배제성은 "오히려 슬라이더의 제구가 좋지 않은 편이어서 체인지업을 활용했다. 거의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갔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세 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앞선 두 차례 등판도 내용이 좋았다. 7일 롯데전은 6⅓이닝 2실점, 14일 NC전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와 NC 모두 2연승 중이었고, 각각 5연승과 7연승까지 했다. 배제성은 컨디션이 최고조던 타선을 침묵시켰다. 세 경기 평균자책점은 0.89. 20일 현재 규정 이닝을 채운 국내 투수 가운데 유이하게0점대를 기록했다 2019시즌에 10승을 거뒀다. KT 창단 첫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국내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2020시즌도 3선발을 예약했다. 자체 청백전, 연습경기에서는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본 무대에 오르자 2년 차 징크스를 비웃었다. 배제성은 "등판하는 경기에 경중을 둬서는 안 되지만 아무래도 집중력 발휘가 다르기 때문에 연습경기보다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배제성이 첫 승을 거둔 20일에 NC 좌완 선발투수 구창모(23)도 날았다. 잠실 두산전에 등판해 8이닝 동안 2피안타·7탈삼진·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상대 선발 크리스 플렉센도 8이닝 1실점. 타고투저 추세가 강한 2020시즌 초반에 외인 투수와 투수전을 합작했다. 비록 NC가 연장 승부 끝에 패했지만, 구창모의 투구는 빛났다. 2020시즌 평균자책점은 0.41. 20일 현재 이 부분 1위다. 키움 외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0.53으로 2위, 배제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앞선 등판한 7일 삼성전과 14일 KT전은 각각 6이닝과 8이닝을 소화하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승리도 챙겼다. 구창모도 2019시즌에 10승을 거두며 도약했다. 한때는 선발진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했지만, 이제는 토종 에이스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다. 시속 150㎞대 강속구를 뿌리는 좌완이다. 슬라이더와 커브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 국가대표 포수 양의지가 가세하며 진화했다는 평가도 있다. 이동욱 NC 감독은 "강약 조절을 하면서 이전보다 세밀한 투구를 하고 있다. 커브도 구속을 조절하며 맞춰서 잡는 투구를 지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토론토), 양현종(KIA), 김광현(세인트루이스)가 잇고 있는 대형 좌완투수 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선발진에서 기대 이상으로 좋은 투구를 하는 젊은 투수가 많다. 한화 우완 김민우(25)도 승리 투수는 한 번도 되지 못했지만 세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삼성 좌완 최채흥(25)은 등판한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평균자책점(2.65)도 준수하다. 정착 이미 토종 에이스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두산 이영하(23)와 키움 최원태(23)는 다소 주춤하다. 나란히 최근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이영하의 포심 패스트볼 구위는 여전히 위력적이고, 최원태의 투심과 체인지업 조합도 쉽게 공략하기 어려워 보인다. 컨디션 회복은 시간 문제. 신인 소형준(19·KT), 2년 차 김민(21·KT), 김이환(20·한화)도 세 번째 선발 등판을 치르며 도약을 준비 중이다. 20대 초, 중반 선발투수들의 성장은 원활한 세대교체로 연결될 수 있다. 경쟁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배제성은 "이영하, 최원준, 구창모 선수는 이미 꾸준하게 잘하던 투수들이다. 나는 따라가는 입장이다"고 했다. 팀 후배 소형준과김민의 호투에도 자극을 받는다고. 여러 요인으로 타자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젊은 투수들의 순항이 반갑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5.21 13:52
야구

'전력' 바로미터 두산, NC도 객관적 평가 제시할까

발전과 변화를 자신하는 팀은 두산을 거쳐야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NC가 다음 차례다. 두산도 내실을 가늠할 기회를 얻었다. 두산은 개막 2주 동안 네 팀을 상대했다. 우천 취소로 두 경기만 치른 KT(5월 첫째 주말)와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우세를 가리지 못했다. 개막 3연전이던 LG, 5월 둘째 주에 상대한 롯데와 KIA를 상대로는 모두 위닝시리즈를 해냈다. 5월 5일에 열린 LG와의 개막전에서는 2-8로 졌다. 전신인 OB 시절을 포함해 LG와의 개막전 패전은 1989년 이후 31년 만이다. 8연승을 거두고 있었다. LG는 한 야구 전문가가 우승 후보로 점친 팀이다. 상대는 후한 전망에 부응하듯이 기세가 올랐다. 그러나 두산은 이튿날 치른 2차전에서 선발 이영하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마치 '같은 1승이다'고 말하듯이 차분한 승리를 거뒀다. 3차전도 9-3 완승. 5월 12일부터 열린 주중 3연전은 개막 5연승을 달리던 롯데와의 사직 원정. 상대는 허문회 신임 감독 체제에서 팀 분위기가 좋아졌고, 개별 목표 설정이 명확해졌다는 평가를 받은 팀이다. 정상급 내야수 안치홍, 타격까지 겸비한 딕슨 마차도의 가세 효과도 두드러졌다. 두산은 롯데의 6연승을 막았다. 1차전을 11-6으로 이겼다. 상대가 달라진 집중력을 보여주며 두 차례나 추격했다. 주장 오재원이 대타로 나서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리는 투런 홈런을 쳤다. 2차전은 9-10 패전. 최주환이 역전 스리런, 오재일이 동점 홈런을 치며 승세를 잡았지만, 불펜투수 이형범이 9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끝내기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아쉬운 패전 뒤에도 암운은 없었다. 3차전에서 오재일이 역전 적시타와 쐐기 투런포를 치며 7-4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첫째 주 전승으로 화제의 중심이 된 롯데는 이 3연전 뒤 이전보다는 객관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에 비해 안방 수비가 안정됐고, 타선의 집중력과 뒷심이 좋아졌지만,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전력인가라는 물음에는 평가가 유보됐다. 두산은 둘째 주 주말에 치른 KIA와의 3연전에서도 2승 1패를 거뒀다. KIA는 이전 네 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상승세에 있었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전력 차를 확인했다. 이제 NC를 만난다. 19일부터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무대는 잠실구장. NC는 11경기에서 단 한 번밖에 패하지 않은 팀이다. 유일한 1패는 10일 LG전이다. 베테랑 불펜 투수 임창민이 8회 투구에서 급격한 제구 난조를 보이며 역전 빌미를 제공했다. 7회까지는 7-3으로 이기고 있었다. 전승도 가능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다른 팀 현장 지도자조차 NC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다른 팀이지만 객관적으로 봤다. 주전-백업 전력 차가 크지 않은 점을 주목했다. 실제로 개막 초반에는 주축 타자와 백업 선수가 모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기세가 좋은 팀도 두산 앞에서는 빈틈을 보였다. 한 경기 정도는 기세 좋게 승리해도, 결국 3연전 기준으로는 패했다. NC도 개막 초반 독주 체제에 분수령을 맞이했다. 두산도 NC전 경기력이 중요하다. 저력은 여전하지만, 어수선한 게 사실이다. 일단 불펜이 흔들리고 있다. 1인 마무리투수 체제를 포기했다. 9회를 맡길 확실한 투수가 없다는 얘기다. 한 경기에 1명은 부진하다. 가장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받는 내야진도 헐거운 상태다. 실책이 적지 않다. 장타력과 팀 배팅 능력을 갖춘 타자가 많은 NC 타선을 상대로 고전할 수 있다. 공격 의존도가 높은 상황. 두산도 NC전을 정상화 발판으로 만들어야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5.19 06:00
야구

[IS 코멘트] '개막전 승리' 이동욱 감독 "루친스키가 에이스답게 막아줬다"

투타 짜임새를 앞세운 NC가 개막전 5연승에 성공했다. NC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시즌 개막전을 4-0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2016년부터 개막전 5연승에 성공하며 두산(1983년~1988년, 2013년~2017년, 1986년 무승부) 삼성(1990년~1994년, 2001년~2005년) 롯데(2011년~2016년, 2014년 경기 없음)가 보유한 KBO 리그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발 투수 드류루친스키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나성범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무릎 부상 복귀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6번 1루수로 나선 모창민도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루친스키가 에이스답게 개막전에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줬다. 1회에는 이명기가 어려운 외야 파울 플라이를 잡아서 좋은 분위기를 이끌었다"며 "나성범은 4회 홈런으로 팀에 승기를 가져왔다. 모창민, 박석민, 양의지 등 중심타선이 제 몫을 해줬고 중간 투수도 실점 없이 막아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5.05 17:44
야구

[IS 스타] 안타에 홈런에 볼넷까지…NC '나스타'가 돌아왔다

'나스타'가 돌아왔다. NC 간판타자 나성범은 5일 대구 삼성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하며 맹활약했다. 4-0 승리를 거둔 NC는 2016년부터 개막전 5연승에 성공하며 두산(1983년~1988년, 2013년~2017년, 1986년 무승부) 삼성(1990년~1994년, 2001년~2005년) 롯데(2011년~2016년, 2014년 경기 없음)가 보유한 KBO 리그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관심이 쏠린 부상 복귀전이었다. 나성범은 지난해 5월 3일 창원 KIA전에서 경기 중 오른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무릎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인대 재건술과 바깥쪽 반월판 성형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고 긴 재활의 터널을 지났다. 미국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연습경기와 자체 청백전 등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해 역할은 타석만 소화하는 지명타자로 제한됐다. 삼성전에 앞서 나성범은 "똑같이 하려고 생각 중이다. 자칫 의욕이 앞설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결과를 모르겠지만, 투수와 싸움에선 큰 문제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석에선 나성범은 빈틈이 없었다. 1회 첫 타석부터 8구째 좌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이어 4회에는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의 초구 시속 138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 밖으로 날렸다. 세 번째 타석인 6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펜스 앞에서 잡힐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흐름을 탄 8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곧바로 이동욱 감독은 대주자(이상호)와 교체하며 나성범에게 휴식을 줬다.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는 나성범의 존재감. NC를 승리로 이끈 원동력 중 하나였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5.05 17:23
야구

'5연승 질주' 이동욱 감독 "구창모, 나라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하길"

NC가 5연승을 질주했다.NC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을 6-1로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5'까지 늘렸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부터 이번 주에 열린 5경기를 모두 싹쓸이하며 5위(69승 1무 64패) 굳히기에 들어갔다.선발 구창모가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하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NC 왼손 투수가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건 구창모가 사상 처음이다. 6회 2사부터 가동된 불펜은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1~4번 타자가 6안타 4타점을 합작했다. 특히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스몰린스키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선발 구창모와 뒤이어 나온 박진우, 김건태, 김진성이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2회 박석민의 선제 홈런과 3회 스몰린스키의 2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며 "구창모의 10승 달성을 축하한다. 이를 발판 삼아 한 걸음 더 나아가 나라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하길 바란다. 추석 연휴 마지막 경기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홈 팬들께 감사하다. 다음 주에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19.09.15 17:00
스포츠일반

[브리핑] 신수지, 부상으로 2012 런던올림픽 출전 불발 外

○…경희대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3선2승제) 1차전에서 연세대를 73-64로 꺾고 지난 시즌 중앙대가 작성한 대학농구리그 최다연승 동률인 25연승을 기록했다. ○…선수 폭행 논란으로 김광은 감독이 자진사퇴한 춘천 우리은행이 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와의 원정 경기에서 70-65로 이겨 12연패 사슬을 끊었다.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20·세종대)가 발목 부상으로 다음달 3일 런던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최종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1일 발표했다. ○…코오롱그룹은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남자 실업 양궁팀 창단식을 열었다. 코오롱 양궁팀은 서오석 전 전북도청 감독이 이끌며, 이동욱·이창환·신재훈 등 총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KGC인삼공사가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이기고 6연승을 달려 선두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의 몬타뇨가 27득점을 올렸다.○…한국농구연맹(KBL)은 5일 논현동 KBL센터에서 외국인 선수 제도 개선 관련 토론회를 연다. 신선우 KBL 기술위원장 및 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외국 선수 운영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삼성화재가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상무신협을 3-0으로 이겼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도로공사를 3-0으로 이기고 6연승을 달렸다. 2011.12.01 19:4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