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DJ 프리미어, "다이나믹 듀오 앨범 듣고 감동, 먼저 협업 제안"
DJ 프리미어가 다이나믹듀오와 협업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는 다이나믹듀오와 DJ프리미어의 '어 자이언트 스텝(A Giant Step)'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다이나믹듀오와 DJ 프리미어가 참석했다. DJ 프리미어는 "예전부터 아시아 국가의 팀과 협업을 하고 싶었다. 다이나믹듀오 공연하는 것을 회사 관계자가 먼저 봤다. 그들이 추천해줘서 음반을 직접 들었는데 굉장히 감동을 받았다. 랩의 플로우와 프로듀싱 기법 등이 마음에 들어서 작업을 제안했다"며 "여름에 어울리는 곡 'AEAO'와 정통 힙합에 가까운 'Animal' 두 곡을 먼저 만들어보자고 마음 먹었다"라고 말했다. DJ프리미어는 그동안 나스·제이지·카니예 웨스트·블랙아이드피스·마룬파이브·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작업한 인물로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다.16일 정오 발매된 '어 자이언트 스텝'에는 'AEAO'와 'Animal' 두 곡이 수록됐다.다이나믹듀오와 DJ프리미어가 호흡을 맞춘 앨범으로 최자와 개코의 래핑 위에 묵직한 DJ프리미어의 비트가 더해졌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07.16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