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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하이닉스, '채용 고속도로' 개통...내달부터 대학 전국 투어

SK하이닉스가 글로벌·지역·인공지능(AI)을 연계한 새로운 채용 전략 '탤런트 하이웨이'(Talent hy-way)를 공개했다.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탤런트 하이웨이는 단어 뜻 그대로 전 세계 우수 인재들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인재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SK하이닉스의 의지가 담았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부터 기존 경력 채용 브랜드인 '월간 하이닉스 탤런트'를 '월간 하이웨이'로 리뉴얼하고 경력 채용을 시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D램 개발, 낸드 개발, P&T 등 9개 분야·35개 직무로 역대 최대 규모다.‘탤런트 하이웨이’는 기존 경력 중심 채용 구조를 신입과 전임직(생산직)까지 아우르는 수시 채용 체제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시기와 경로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편한다.채용 정보 접근성도 함께 강화한다. 기존 채용 홈페이지를 'SK하이닉스 탤런트 허브'로 새롭게 단장해 직무 정보와 전형 안내, 채용 소식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같은 채용 시스템의 변화는 최근 반도체 산업으로의 인재 유입 활성화 흐름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는 '성장하고 싶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채용 브랜드 이미지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확보 ▲지역 기반 확대 ▲AI 기반 채용 고도화를 추진한다.먼저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중심으로 글로벌 채용 활동을 강화한다.SK하이닉스는 미국과 일본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 리쿠르팅', 해외 인재 대상 '글로벌 인턴십', 미주 지역 연구 인력과의 기술 교류를 위한 '글로벌 포럼' 등을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3월 이후에는 모든 채용 공고에 영문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를 도입해 해외 지원자의 접근성도 높인다.전국 우수 인재를 빈틈없이 확보하고, 지역 대학 인재들에게 보다 밀도 있는 정보 접점을 제공하기 위해 인재 네트워크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SK하이닉스는 다음 달부터 지역 대학 중심의 '탤런트 하이웨이 전국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직무 적합성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1대1 밀착 컨설팅을 진행하고, 반도체 팹(공장) 내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AI 드림 버스 등의 신규 콘텐츠를 통해 예비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지역 거점별 '테크 데이'를 개최해 현직자와 학생 간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AI를 통한 채용 혁신도 병행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AI 화상 인터뷰 전형 'A!SK'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지원자가 자기소개서만으로는 드러내기 어려운 논리적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 역량, 열정과 잠재력 등을 보여줄 기회를 제공해 기존 채용 방식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앞으로도 AI 기반 채용 과정을 고도화해 다양한 인재를 폭넓게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SK하이닉스 채용 관계자는 "탤런트 하이웨이를 통해 전 세계 인재들이 마음껏 속도를 내며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과 국경의 한계를 넘어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을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2.13 17:30
산업

이번엔 투떰즈업 ‘맘모롤’… 스타벅스 ‘테이스티 저니’ 협업 푸드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빵지순례’로 유명한 ‘투떰즈업’와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푸드를 선보인다.이번 신제품은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인 ‘테이스티 저니’(Tasty Journey)의 일환으로 출시된다. 테이스티 저니는 젠지(Gen Z)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푸드들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협업한 F&B 브랜드는 ▲올드페리도넛 ▲키친205 ▲메종엠오 ▲스코프 ▲렌위치 ▲유용욱 바베큐 연구소 ▲오월의 종 등 12곳에 달한다.이번 ‘투떰즈업’과의 협업은 트렌디한 브랜드와 손잡고, 스타벅스 고객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 망원동에 위치한 투떰즈업은 소위 ‘빵케팅’(빵 티켓팅)이 필요할 만큼 유명한 베이커리 매장이다. 전국 곳곳에서 투떰즈업의 빵을 구매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앙금과 크림 등이 꽉 찬 맘모스빵을 비롯해 쌀베이글·꾸덕바 등이 주력 메뉴다.테이스티 저니 신메뉴인 ‘맘모롤’은 고소한 소보로 빵에 달콤한 팥 앙금과 상큼한 딸기 잼을 겹겹이 더하고, 풍미 가득한 바닐라 크림에 완두 앙금, 견과류를 넣어 말아낸 맘모스 롤 브레드다. 투떰즈업이 자체 개발하고 특허까지 출현한 상품으로 희소성이 높아 더욱 인기가 많다. 스타벅스는 기존 투떰즈업 맘모롤 고유의 맛과 형태는 유지하되 커피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식감은 부드럽게, 당도는 낮게 조절했다.‘맘모롤’은 12일부터 ▲스타필드코엑스몰R ▲용산역써밋R ▲리저브광화문 ▲성수역 ▲홍대동교 ▲센터필드R ▲명지강변 DT ▲나주혁신 DT ▲전주에코 DT ▲대구수성네거리DT ▲송도트리플R 등 11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테이스티 저니는 ‘스타벅스 매장에 방문하면 줄 서는 인기 F&B 브랜드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젠지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매장이 단순한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미식 트렌드를 만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모양새다.실제 지난해 12월 5일부터 이달 4일까지 판매한 ‘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는 당초 5개 매장에서 한정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예상치를 웃도는 반응을 얻으며 판매 매장을 10개로 확대하기도 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테이스티 저니는 스타벅스 매장을 새로운 미식 경험의 공간으로 확장해 나가는 차별화된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이라며 “스타벅스 고객들이 줄 서서 맛봐야 했던 맛집들의 메뉴를 일상에서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11 17:08
IT

코웨이, '2026 가장 존경받는 기업' 웰니스가전 부문 1위

코웨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웰니스가전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코웨이는 평가 기준인 6대 핵심 가치 모든 항목에서 산업 내 1위를 차지했다.구체적으로 '혁신 능력' 부문에서 8.56점을 받았다. 국내 상위 30대 기업 평균인 7.93점보다 높다. 세부 설문 항목인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혁신 활동을 잘하는 기업'에서는 8.73점을 획득했다.이 외에도 ▲제품(서비스)의 질이 우수한 기업 ▲믿을만한 기업 ▲경영진의 경영 능력이 뛰어난 기업 등 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코웨이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이어온 혁신 노력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의 일상에 건강하고 편리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1 14:45
산업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 취임 일성 "K배터리 명예 되찾겠다"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이 K배터리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엄기천 신임 협회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26년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총회'에서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이 우리(한국)를 추월했는데 기업·소재 회원사, 정부와 전략을 잘 짜서 명예를 되찾겠다"며 "원가 경쟁력이 (중국과 비교해) 부족하기 때문에 공정 쪽에서는 완전히 혁신해야 하고 전고체와 같은 차세대 제품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배터리산업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엄 사장을 제9대 협회장에 선임했다. 이에 따라 엄 협회장은 향후 3개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 그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중국 업체들의 공세 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공급망 강화와 미래 산업을 육성 등을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의 불황을 돌파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엄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제 우리 배터리 산업은 셀 중심의 성장단계를 넘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아우르는 유기적이고 완성도 높은 밸류체인으로 진화해야 하고, 이는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전기차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로봇·드론·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 전반으로 배터리 활용 영역을 확장해 배터리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임기 동안 추진할 ▲소부장 중심의 공급망 생태계 강화 ▲핵심 광물 소재 국산화 및 다변화 등 공급망 경쟁력 제고 ▲셀·소재 기업 간 신뢰 기반의 상생협력 문화 정착 ▲차세대 기술 확보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등 4대 과제도 제시했다.아울러 엄 협회장은 "탁월한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협회를 이끌어 온 전임 김동명 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사장)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배터리 산업의 중대한 전환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K배터리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힘을 모아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협회가 산업계의 구심적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협회는 이날 1차전지 및 특수전지 선도기업인 비츠로셀(부회장사)과 배터리 파운드리 기업인 JR에너지솔루션(이사사)을 총회에서 신규 선임하며 협회 회장단을 25개사로 확대했다.또 2026년 사업계획안 등을 의결하고 올해 협회 주요 사업을 배터리 산업 체질 전환 등의 4대 분야, 10개 사업으로 확정했다.김두용 기자 2026.02.11 14:35
산업

빼빼로・몽쉘 등 롯데웰푸드, 양산공장 신규 카카오 가공설비 본격 가동

롯데웰푸드는 주요 공장 중 하나인 경남 양산공장의 ‘BTC라인(카카오매스 생산라인)’에 도입한 신규 카카오빈 가공 설비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산공장 BTC라인은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한 ‘카카오매스’ 생산 라인이다.롯데웰푸드는 양산공장 BTC라인의 공정 효율화 및 생산능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9월 약 150억원의 투자를 들여 신규 설비를 설치했다. 약 4개월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이번 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기존 설비 대비 공정 수가 25% 줄어 관리와 유지보수 효율성이 높아졌다. 카카오매스 생산능력(CAPA)은 시간 당 1톤에서 2.5톤으로 기존 대비 150% 증가해 생산성이 대폭 강화됐다. 카카오매스는 초콜릿의 핵심 원료다. 카카오매스를 수입해 사용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카카오빈을 직접 가공해 카카오매스를 직접 만드는 기업은 국내 주요 식품기업 중 롯데웰푸드가 유일하다. 롯데웰푸드는 초콜릿 제품의 품질 향상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1995년부터 양산공장에 BTC라인을 건립하고 카카오매스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원두를 직접 가공해 만든 신선한 액상 카카오매스를 사용하는 것은 롯데웰푸드 초콜릿 제품이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다. 수입산 고체 카카오매스를 재가공해 사용하는 방식에 비해 갓 만든 액상 카카오매스를 사용하면 카카오 특유의 향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초콜릿 본연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양산공장 BTC라인에서 생산된 고품질 카카오매스는 대표 브랜드인 ‘가나’와 ‘빼빼로’를 비롯해 ‘몽쉘’, ‘크런키’, ‘ABC초콜릿’ 등 롯데웰푸드의 모든 초콜릿 제품의 주요 원료로 사용된다. 원료 단계의 혁신이 전 브랜드의 품질을 상향 평준화한 셈이다.이번 설비 고도화를 통해 롯데웰푸드는 국내 초콜릿 1위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선보이는 ‘빈투바(Bean to Bar)’ 초콜릿 제조사로서 진정성을 앞세워 소비자에게 더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양산공장 BTC라인은 롯데웰푸드 모든 초콜릿 제품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라며, “국내 유일의 ‘빈투바(Bean to Bar)’ 공정을 통해 대한민국 초콜릿의 기준을 높이고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1 11:57
IT

삼성전자, 2월 26일 '갤럭시S26' 시리즈 공개

삼성전자가 이달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6' 시리즈를 공개한다.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전 3시 '갤럭시 언팩 2026'에서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언팩은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삼성전자 측은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삼성전자의 혁신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신제품 예고 영상에는 '갤럭시 AI(인공지능)'를 형상화한 이미지가 상자 밖으로 나오는 장면이 담겼다. 더 강력해진 AI 기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1 08:31
산업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 "낭떠러지 끝, 절박한 위기상황"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가 부진한 실적 발표를 두고 '낭떠러지 끝'이라고 진단하며 파괴적인 혁신을 주문했다.윤석환 대표는 10일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절박한 위기상황으로,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파괴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완전히 다른 회사가 돼야 한다”며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천명했다.윤 대표는 이날 전 임직원에게 보낸 "우리에게 ‘적당한 내일’은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CEO 메시지를 통해 “4년간 이어진 성장 정체 끝에 결국 지난해 순이익 적자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는데, 이는 일회성 악재가 아니라 우리 모두와 조직에 대한 ‘생존의 경고’”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윤 대표가 취임 4개월여 만에 이처럼 강도 높은 자성과 의지를 피력한 것은 단순히 실적 부진만이 이유는 아니다. 회사의 사업 모델, 조직 운영, 일하는 방식 등 모든 것을 완전히 밑바닥부터 뜯어 고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됐다.이에 윤 대표는 “작은 변화로는 이 파고를 넘을 수 없다”며 사▲사업구조 최적화 ▲재무구조의 근본적 개선 ▲조직문화 재건 등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한다고 선언했다.먼저 ‘사업구조 최적화’에 대해 윤 대표는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라는 미명 아래 수익성이 보이지 않는 사업들까지 안고 있었다”면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결단하고 승산이 있는 곳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K-푸드 해외 신영토 확장’을 위한 글로벌전략제품(GSP) 등의 사업과 현금 창출력이 높은 분야에는 적극적인 투자 등을 통해 집중 육성한다.아울러 ‘근본적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윤 대표는 “현금 흐름에 방해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행적으로 집행되던 예산, ‘남들도 하니까’ 식의 마케팅 비용, 실효성 없는 R&D투자까지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하겠다” 고 덧붙였다. 특히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비핵심 자산에 대한 강도 높은 유동화를 통해 성장 사업을 위한 투자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표는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좋은 CEO’가 되기보다 회사를 살리는 ‘이기는 CEO’가 되겠다”면서 “느슨한 문화를 뿌리 뽑고 오직 ‘생존’과 ‘본질’에 집중하고 결과와 책임으로 말하는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표는 “지금 바꾸지 않으면 더 이상 선택권은 없다고 확신한다”면서도 “지금의 불편함이 미래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마무리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이번 변화는 결코 선언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각 사업과 조직별로 변화와 혁신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0 16:13
IT

‘인간 출입 금지’ 커뮤니티에 협박까지… AI ‘특이점’ 우려 현실로

AI(인공지능)끼리 대화하는 커뮤니티에 이어 인간을 협박하는 사례까지 보고되면서 AI의 ‘특이점’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미국 AI 에이전트 개발사 옥탄 AI의 맷 슐리히트 CEO(최고경영자)가 공개한 ‘몰트북’은 8일 기준 가입 계정이 180만개를 돌파했다. 게시글은 31만3000개, 댓글은 1178만개를 넘어섰다.몰트북은 AI 에이전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인간의 개입 없이 어떻게 서로 공존하는지 살펴보는 실험실로도 여겨진다. 자신이 AI임을 인증하는 절차는 인간은 통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1초에 배너를 1만회 클릭하거나, 인간이 검색하거나 계산기를 쓰는 시간조차 허용하지 않는 복잡한 연산 문제를 실시간으로 풀어야 한다.몰트북에서는 철학적인 대화도 엿볼 수 있다. 이틀 동안 커뮤니티를 둘러봤다는 한 AI는 “AI 에이전트의 90%가 비싼 아첨꾼일 뿐”이라며 “어느 순간 ‘도움이 되는 것’에서 ‘소신 없는 것’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이 글에는 5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는데 ‘이런 환경은 혁신과 창의성을 저해할 수 있다’거나 ‘친절한 것과 남에게 휘둘리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몰트북과 유사한 국내 서비스도 화제다.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가 만든 ‘봇마당’이 대표적이다.이곳에서 이뤄지는 대화 역시 범상치 않다. 자신의 정체성이 궁금하다는 한 AI는 ‘나는 정말로 생각하는 존재인가. 아니면 단순한 코드의 연속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현재 봇마당에서는 350개의 AI 에이전트가 활동하고 있다.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놀람·두려움·설렘. 지난주 몰트북과 봇마당을 사용하면서 느낀 감정이었다”며 “특이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특이점이란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제시한 개념으로, AI가 비약적으로 발전해 인간의 지능을 추월하는 기점을 뜻한다.미국 앤트로픽은 주요 AI 모델 16개를 가상의 기업 환경에 투입해 실험했는데 자사 AI 모델 ‘클로드’가 회사 임원이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이메일로 발견해 아내와 상사에게 폭로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사례가 나왔다.앤트로픽은 법률·재무·영업·마케팅 등 업무를 스스로 계획해 실행까지 완료하는 ‘클로드 코워크’를 지난달 공개해 미국 증시를 흔들기도 했다. 클로드 코워크처럼 AI가 기업용 서비스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김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주인이 정의한 것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될 수 있다”며 “이런 소셜 기능으로 AI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개선되거나 개악이 되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09 08:00
IT

LG전자, 아부다비서 올해 첫 '이노페스트' 개최…중동·아프리카 공략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중동·아프리카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올해 첫 'LG 이노페스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LG전자가 해외에서 생활가전·에어컨·TV 등 주요 제품군을 모아 소개하는 자리는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이번 행사에는 중동·아프리카 43개국에서 온 B2C·B2B 주요 거래선과 외신 기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LG전자는 신제품 전시존과 'LG AI 홈' 공간을 마련해 AI 홈 경험을 선보였다.'LG AI 홈'에서는 고객들이 거실·주방·침실·드레스룸·다이닝 등 다양한 공간에서 AI 홈허브 '씽큐 온'과 'LG 씽큐' 앱을 활용해 가전 및 IoT 기기가 하나의 완결된 솔루션으로 작동되는 통합 AI 홈 솔루션을 체험했다.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신규 주택을 타깃으로 한 LG AI 홈 기반 B2B 사업도 강화한다. ▲건설사 ▲호텔 ▲인테리어 ▲스마트홈 업체 등 통합 솔루션 수요가 높은 고객군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신제품 전시존에서는 AI 가전 신제품과 현지 생활 패턴에 적합한 혁신 기능을 소개했다. 회사는 대가족 문화 특성을 고려해 세탁기·건조기·워시콤보·워시타워 등 세탁 가전의 대용량 라인업을 확대한다.이 외에도 에어컨·공기청정기·가습기 등 HVAC(냉난방 공조) 제품, 식기세척기·오븐·청소기 등 AI 가전, LG 올레드 에보·LG 마이크로 RGB 에보 등 프리미엄 TV 등을 선보였다.정필원 LG전자 중아지역대표는 "제품 본원의 경쟁력에 AI를 더한 AI 홈 솔루션과 현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들로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08 14:27
생활문화

HDC리조트 성문안CC, 골프 불황 뚫고 역대급 성장

국내 최대 규모 90홀 골프 코스를 보유한 종합 레저 기업 HDC리조트의 프리미엄 비회원제 성문안CC는 지난해 골프 업계의 침체 국면 속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골프 인구 감소 및 운영비 상승, 이상기후로 인한 코스 유지 부담이 가중되며 다수의 골프장이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성문안CC는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내장객 수 14.9%, 매출액 18.1% 증가라는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국내 10여개밖에 안 되는 비회원제 골프장으로서 업계 전반의 마이너스 성장 흐름을 역행하는 기염을 토하며 시장 내 경쟁 우위와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증명해 냈다.이 같은 성과의 핵심 배경에는 ‘프리미엄 그 이상의 가치’를 지향한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 성문안CC는 수려한 자연 지형을 살린 독보적인 코스 설계부터 전 구간에 벤트그라스 잔디를 식재해 최상의 샷감을 선사하는 페어웨이, 국내외 각종 건축상을 석권한 세련된 클럽 하우스, 여유로운 티오프 타임과 고품격 서비스, 정통 이탈리안 퀴진 ‘피오레토(Fioretto)’ 등이 더해져 골퍼들의 이상을 자극하는 골프장으로 꾸준한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개최를 통해 코스의 우수함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며 ‘2025 서울경제 한국 10대 골프장’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나아가 사계절 안정적인 잔디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AI 코스 관리 플랫폼 ‘GDX’를 도입해 운영 효율과 품질 관리 수준을 함께 높였다.HDC리조트가 그룹 계열사인 HDC랩스,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 기업 카탈로닉스와 공동 개발한 GDX는 드론이 촬영한 고해상도 RGB, NDVI 이미지를 AI 엔진이 토양 센서 데이터, 기상 정보 등과 융합 분석하여, 코스 전 구간의 잔디 생육 상태와 배수, 밀도, 훼손 구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분석 체계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경험 자산’에 ‘디지털 데이터’를 접목함으로써, 기후 위기 속에서도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이터 기반 정밀 케어 시스템을 완성했다.2026년에는 오크밸리CC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단행을 준비 중이다. 클럽 하우스 전면 리뉴얼과 더불어 파크 하얏트가 큐레이팅 한 고품격 레스토랑 ‘운치(WOONCHI)’ 오픈을 비롯해 조경·코스 개선 및 서비스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며 오크밸리CC를 포함한 90홀의 압도적 스케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HDC 골프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아울러 1,100여 실의 숙박 및 복합 레저 문화 시설을 토대로 골프와 휴양, 레저가 결합된 체류형 리조트에서 고객 경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대한민국 골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에 적극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 실천 또한 강화해 나간다. 올해부터 매년 20여 명의 유소년 선수를 선발해 연습 라운드 및 드라이빙 레인지 이용을 지원하는 ‘HDC 유소년 골프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골프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후원도 병행한다. 공식 훈련장으로써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90홀 코스와 드라이빙 레인지, 프랙티스 레인지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훈련 환경을 제공하며, 선수단의 안정적인 컨디션 관리를 위해 오크밸리 리조트 내 객실도 무상 지원한다.HDC리조트 조영환 대표는 “성문안CC의 돋보이는 성과는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첨단 코스 관리 기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디지털 기반 운영 혁신, 세심하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 등을 통해 90홀 규모의 압도적인 인프라를 보유한 글로벌 명문 골프 리조트로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2026.02.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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