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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어센트 “경력직 신인, 무대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줄 것”

“노래와 무대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높은 사람들이 모인 그룹이에요. 마침 이번 곡 안무가, 우리가 갖고 있는 진심과 온 에너지를 쏟아내야 최대치의 멋을 보여줄 수 있거든요. 무대를 통해 우리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진심인지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5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보이그룹 어센트(ASC2NT)의 컴백 각오는 남달랐다. ‘경력직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소개하듯, 어센트라는 이름은 극적으로 얻은 소중한 기회인 만큼, 매 순간 ‘진심’을 다 할 수 밖에 없다.어센트는 JTBC 보이그룹 서바이벌 ‘피크타임’을 통해 결성된 팀으로 지난 5월 전격 데뷔했다. 과거 대국남아로 활동했던 ‘경력직’ 가람, 인준, 제이와 가수의 꿈을 마음 속에만 품어왔던 레온, 카일이 합심해 결국 어센트라는 특별한 꽃을 피워냈다.지난 4일 공개된 ‘컨버전 파트 원’은 첫 싱글 ‘익스펙팅 투모로우’의 연장선에서 전환과 변화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첫 번째 앨범이 꿈을 향한 열정과 끈기를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단계를 의미한다.“전작과는 다른 콘셉트에 도전해 봤어요. 자극적인 사운드가 가미되어 있고, 퍼포먼스적으로도 힘을 쏟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봐줬으면 합니다. 준비하면서 체력적 한계를 경험했을 정도였거든요.”(제이)컴백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어센트는 이번 타이틀곡 ‘스윗 데빌’을 통해 스스로 ‘한계’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스윗 데빌’은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상대에게 빠져드는 혼란과 쾌락을 동시에 담아낸 곡.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트와이스, 있지, 엔하이픈, 투어스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제작 및 디렉팅한 모프(MOTF)의 김범 안무가가 참여해 높은 완성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녹음 과정은 흡사 오디션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이내믹했고, “근육통에 시달렸다”고 말할 정도로 난이도 높은 안무를 소화하는 과정 또한 만만치 않았지만 “앨범이 한 번 나온다는 게 소중한 일이라는 걸 오랜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에”(가람) 어센트로서의 두 번째 앨범은 이들에게 더 없이 소중하다. “예전에 대국남아 때도 감사했지만, 이렇게 응원받고 활동 한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런 감사함을 더 갖게 되고. 이런 걸 더 팬들에게 표현도 하고,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즐기면서 시간을 많이 쏟고 싶습니다.”(가람)인준은 “(아이돌 경험이 없던)동생들의 성장세가 엄청 빠르다. 본인들이 좋아하는 일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데뷔 활동을 거치며 어느덧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신인으로서 갖춰진 모습을 보셨다면 이번엔 여유로움을 좀 더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데뷔 시점으로 보면 이제 겨우 5개월 된 신인 그룹임이 분명하지만 과반수 이상(3명)의 멤버들의 과거 활동상 또한 너무도 생생하기에 묻지 않을 수 없었다. 30대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가수의 길을 포기할 수 없던 이유 말이다. “앞선 활동에서 120곡 정도 발표했더군요. 늘 똑같은 열정과 노력을 쏟아 붓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반응과 평가를 받았을 때 좌절감이 배가되는 경험을 반복했는데, 현타가 오고 놓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무대에 올라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아드레날린이 터지는 순간의 기억 때문에 그만 둘 수 없었어요.”(인준) “그만 두면 후회할 것 같았어요. 할 만큼 하면 후회 안한다고 하는데, 후회가 계속 남을 것 같았죠. 연극이나 뮤지컬 등 계속 무언가 하긴 했지만, 그룹으로서 해내고자 했던 게 있었으니까. 이걸 안 하고 계속 나이가 먹어가면 후회할 것 같은 거죠. 인생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동생들도 마찬가지죠. 어린 나이가 아닌데 신인 아이돌 그룹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팀에 합류해줘서 너무 고마워요.”(가람)“이렇게 만나려고 그 고생을 했나 싶기도 하다”며 현재의 팀워크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어센트. 이들은 “1위를 해서 앙코르 라이브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우리 라이브는 진짜 잘 한다. 자신 있다”며 ‘리얼’ 무대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센트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도 다양했다. ‘빌보드 진입’(카일), ‘월드투어’(레온), ‘최장수 그룹’(가람), ‘톱10의 성적’(인준), ‘선한 영향력’(제이) 등 5인 5색 포부를 드러낸 이들은 “우리 팀명에도 숫자 ‘2’가 들어가는데, 제2의 인생에 도전함으로써 계속 상승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우리의 메시지와 음악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3 10:28
뮤직

‘컴백 D-1’ 어센트, 오늘(3일) ‘엠카’ 출격…신곡 '스윗 데빌’ 최초 공개

그룹 어센트(ASC2NT)가 컴백을 하루 앞두고 '엠카운트다운'에 출격한다. 어센트(가람, 인준, 제이, 레온, 카일)는 3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두 번째 싱글 앨범 '컨버전 파트원'(Conversion Part.1)의 타이틀곡 '스윗 데빌'(Sweet Devil)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앞서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통해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 어센트는 이날 방송에서 '달콤한 악마'로 변신해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담긴 신곡 무대를 선공개한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세븐틴(Seventeen), 트와이스(TWICE), 있지(ITZY), 엔하이픈(ENHYPEN), 투어스(TWS) 등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제작 및 디렉팅한 모프(MOTF)의 김범 안무가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예고한 만큼 어센트는 탄탄한 무대 내공과 시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어센트가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컨버전 파트원'의 '스윗 데빌', '체크메이트'(Checkmate), '불어(Your Echo)'까지 총 3개의 트랙으로 이뤄져 있으며, 첫 번째 앨범 ' 익스펙팅 투모로우'(Expecting Tomorrow)의 연장선에서 '전환'과 '변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스윗 데빌'은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상대에게 빠져드는 혼란과 쾌락을 동시에 담아낸 곡이다. 유키스(UKISS), 라붐(LABOUM), B1A4, 빅톤(VICTON), CRAVITY(크래비티), TRENDZ(트렌드지) 등 다수의 아이돌 곡 작업에 참여한 스윈 리(SWIN LEE)가 작사, 작곡했으며, 멤버 레온도 함께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어센트의 두 번째 싱글 앨범 '컨버전 파트원'은 오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3 12:54
스포츠일반

'40개 이상 체인점 폐점' 후터스, 나스카 헨드릭 모터스포츠와 계약 해지

미국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나스카(NASCAR)의 헨드릭 모터스포츠가 오랜 후원사인 후터스와의 인연을 정리했다.4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헨드릭 모터스포츠는 재정적 약속을 이행하기 어려운 후터스의 계약을 해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식당 프랜차이즈 후터스는 2017년부터 헨드릭 모터스포츠 간판스타 체이스 엘리엇이 운전하는 9번 차량을 후원해 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전역의 40개 이상 지점을 폐쇄할 정도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았다. 후터스는 가슴을 강조한 상의와 오렌지색 핫팬츠를 입은 여자들, 이른바 '후터스 걸'이 서빙해 한때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자금 사정이 녹록하지 않았다.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 따르면 후터스는 '많은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실적이 저조한 일부 매장을 폐쇄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헨드릭 모터스포츠는 '후터스가 트랙 안팎의 공동 성공에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도 '이러한 불행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실행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한 양측의 광범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헨드릭 모터스포츠는 관계를 종료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AP 통신은 후터스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접촉했으나 회신받지 못했다.후터스는 1983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처음 문을 연 식당과 스포츠바를 접목시킨 음식점이다. 1990년대 초 나스카 시리즈 챔피언 앨런 쿨위키 자동차에 로고를 새기며 나스카에 진출했다. 엘리엇을 상대로 비슷한 방법을 활용, 마케팅 측면에서 큰 효과를 누렸지만, 결말은 '해피 엔딩'이 아니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4 09:27
산업

"냉방속도는 삼성·소음은 LG 우수"…가정용 에어컨 비교해보니

시중 판매 중인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 모델 가운데 냉방속도는 삼성전자 제품이, 소음 성능은 LG전자 제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브랜드의 가정용 스탠드형 에어컨 5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삼성전자는 냉방속도와 에너지 비용이, LG전자는 설정 온도 대비 편차와 소음이 각각 우수했다고 20일 밝혔다.시험평가 대상 제품 모델은 고가형에 해당하는 LG전자 'FQ18EN9BE1'과 삼성전자 'AF18DX936WFT', 중저가형에 속하는 LG전자 'FQ18EV3EA1', 삼성전자 'AF18DX839BZT', 오텍캐리어 'EASC-0182RAAMD' 등이다.먼저 냉방속도만 따졌을 때는 삼성전자 고가형 제품이 6분 14초로 가장 빨랐다. 삼성전자의 중저가형와 LG고가형 제품도 각각 6분 16초, 6분 24초로 냉방속도가 우수했다.소음이 43데시벨(dB)로 가장 작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으로는 LG전자 중저가형 모델이 선정됐다.에어컨을 24도·강풍으로 설정한 후 5시간 동안 작동하며 평균온도를 측정한 '설정온도 대비 편차'에서는 LG 고가형과 캐리어 중저가형 모델이 0.4도로 우수했다.월간 에너지 비용은 LG·삼성 고가형 모델은 4만2000원으로 같았다. 중저가형의 경우 삼성 4만5000원, LG 5만원, 캐리어 5만5000원 순이었다.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있는 고가형 2개 제품은 96㎡(약 29평)대 공기청정기 수준의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나타냈다.또 소비자원이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제품에 표시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의 적합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표시된 등급과 측정 등급이 일치했으며, KC마크·제품정보 등 기타 표시사항도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에어컨은 고가 제품으로 장기간 사용하는 만큼 제품 구매 전 필요한 보유기능의 구비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1 07:00
뮤직

지코X제니 ‘스팟!’ 2주 연속 ‘인기가요’ 1위

가수 지코가 ‘SPOT!’으로 2주 연속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19일 방송된 SBS 음악 쇼 ‘인기가요’에서 ‘스팟!’(‘SPOT!’)(feat. 제니)이 1위를 차지했다. 다른 1위 후보는 아이브의 ‘해야’, 베이비몬스터의 ‘시쉬’였다. 앞서 지코는 지난주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스팟!’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가 올해 처음 선보인 곡이다.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스팟!’은 챌린지가 각종 플랫폼에서 유행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김재환, 나우어데이즈(NOWADAYS), 다이몬(DXMON), 더킹덤(The KingDom), 아이브(IVE), 어센트(ASC2NT), 에스파(aespa), 82메이저(82MAJOR),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엘라스트(E'LAST), 유나이트(YOUNITE), 유다연,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트리플에스(tripleS), 티아이오티(TIOT), 티오지(TOZ),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 휘브(WHIB) 등이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9 18:11
연예일반

“막내가 99년생” 어센트, 노련함 돋보이는 신인 아이돌 등장이요 [종합]

풋풋함보다는 노련함으로 승부를 본다. 신예 그룹 어센트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어센트는 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익스펙팅 투모로우’(Expecting Tomorrow)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어센트는 가람, 인준, 제이, 레온, 카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이중 가람, 인준, 제이는 그룹 대국남아 출신으로 이번이 두 번째 데뷔다. 이들은 지난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으로 인정받는 멤버이기도 하다. 여기에 훤칠한 큰 키에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겸비한 레온, 카일 두 명의 새 멤버가 합류해 지금의 어센트가 완성됐다. 팀 내 맏형 가람은 “두 번째 데뷔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피크타임’ 하면서 부족했던 댄스나 보컬을 보강하는 시간을 약 1년 정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례적인 건 대국남아 출신 멤버들이 직접 오디션을 개최하고 새 멤버 레온, 카일을 뽑았다는 점이다. 가람은 “오디션에 지원해 준 사람이 많았는데 그 중 레온과 카일이 가장 인상 깊었다. 레온은 외모가 예뻤고 할 줄 아는 게 많았다. 작사·작곡부터 악기, 영어까지 하는 만능멤버”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일에 대해서는 “사연 많은 눈이 포인트다. 눈을 보면 ‘저 친구는 무슨 생각하고 있지?’하는 궁금증이 든다. 또한 인도네시아어를 할 줄 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후 카일은 유창한 인도네시아어로 어센트로 데뷔하게 된 소감을 전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어센트만의 매력으로는 여타 5세대 그룹들에 비해 높은 연령대를 꼽았다. 가람은 “요새 5세대 아이돌분들 대부분이 미성년자이거나 갓 20대가 되신 분들이 많지 않냐. 저희는 91년생부터 99년생까지 있다. 90년대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노련함이 저희의 무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준 역시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두 번째 데뷔인데 첫 번째 데뷔 때와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체력”이라고 즉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첫 번째 데뷔 때는 100번 연습해도 힘들지 않았는데 두 번째 데뷔 때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힘들더라. 비타민을 달고 산다”고 덧붙였다. 분명 신인 그룹인데 여유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어센트는 이름부터 자신감이 넘친다. 어센트는 오르다, 상승이라는 의미를 지닌 영어 단어 ‘ASCENT’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하자는 뜻에서 숫자 ‘2’를 착안해 팀명 ‘ASC2NT’를 완성했다.데뷔 앨범 ‘익스펙팅 투모로우’는 어둠 속에서도 용기를 찾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 곡은 ‘러브 미 두’(LOVE ME DO)로, 경쾌한 멜로디에 ‘이젠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걸’과 같이 희망찬 가사가 특징이다. 이날 최초 공개된 ‘러브 미 두’에서는 가사에 맞춰 하트를 그리거나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설레는 듯 심장을 부여잡는 등 사랑스러운 안무들이 눈길을 끌었다. 메인 댄서를 맡고 있는 제이는 “팝적인 장르가 돋보이는 노래다. 안무 역시 칼군무보다는 자유로운 느낌으로 추려했다”며 “멤버들 마다 개성이 넘치는 만큼 팀워크를 중심으로 안무 연습을 이끌어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어센트는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한 ‘러브 미 두’ 뮤직비디오를 지향점으로 언급하며 “뮤직비디오 후반부에 슈퍼스타가 된 어센트가 마이클 잭슨처럼 중절모를 쓰고 큰 무대에 서는 장면이 나온다. 저희에게도 이런 찬란한 순간이 오기를 바란다”며 진심이 담긴 목표를 전했다. 어센트의 첫 번째 싱글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으며,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ㅁ 2024.05.07 14:32
연예일반

‘웡카’ 정정훈 촬영감독 “할리우드서 칼 뽑았으니 좋은 평가 받고파” [인터뷰②]

정정훈 촬영감독이 할리우드 진출과 한국 영화 작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영화 ‘웡카’ 정정훈 촬영감독 화상 인터뷰가 23일 오전 진행됐다.‘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폴 킹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칼라 레인, 올리비아 콜맨, 톰 데이비스, 휴 그랜트, 샐리 호킨스 등이 출연한다.특히 ‘웡카’는 정정훈 촬영감독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의 오랜 조력자로 이름을 알린 정정훈 촬영감독. 그는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후 ‘오비완 케노비’,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에 참여해 한국 출신 촬영감독 중 최초로 미국촬영감독협회(ASC) 정식 회원으로 선정됐다.이날 정정훈 촬영감독은 “할리우드 활동 중 언어적 어려움은 없냐”는 질문에 “영어로 이야기하는 게 편해졌다”며 “언어의 문제라기보다 작업을 하는 데 있어 일하는 사람과 가고자 하는 방향이 같으면 언어는 달라도 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의견이 달랐을 때는 언어가 같아도 이해를 못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이 들어오면 작품 자체를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한국 영화의 인기를 체감하냐는 질문에는 “많이 한다. 오히려 나보다 먼저 보고 봤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또 내가 모르는 한국 영화를 보고 재미있었다고 말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내가 할리우드에 진출했을 때보다 한국 영화의 인기가 높아지는 걸 체감했다”고 했다.향후 한국 영화 작업도 계획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좋은 작품이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면서도 “현재 가족이 미국에 있고 여기에 많은 작업이 있다. 이왕 칼을 뽑은 거 할리우드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 남들이 봤을 때 부러울 정도로 작업해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3 11:43
경제일반

백화점, 설 선물세트 본 판매 시작

백화점 업계가 설 선물 본 판매에 돌입했다.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2월 8일까지 18일 동안 롯데백화점 32개점 전점에서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올 설 세트는 최근 3년간의 판매 동향을 분석해 전통적인 명절 선물 중 선호 품목을 10%이상 확대하는 한편, 고객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이색 설 선물 세트 구성비도 높였다. 롯데백화점이 제안하는 24년 설 선물은 '홈 홀리데이', '스몰 프리미엄', '스페셜 큐레이션'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된다.먼저, 고물가와 불황의 장기화에 따라 명절에 외식 대신 집에서 즐기는 '홈 홀리데이(Home Holiday)' 수요가 확대되면서 선물세트도 이에 맞춘 상품을 강화했다. 한우는 구이용 세트 상품을 전년대비 10%늘리고, 수산 선물은 전국 유명 맛집을 직접 찾아 상품을 기획했으며, 청과 선물은 명절 스테디 품목과 이색 과일을 섞은 혼합세트를 20% 확대하는 등 상품 다각화에 집중했다. 전통 명절 상차림이 간소화되는 추세에 따라 상차림에 많은 품목을 준비하기보다는 품목은 줄이면서 질 좋은 상품을 찾는 '스몰 프리미엄(Small Premium)'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설 선물을 준비하는 대상 및 수요를 세분화한 '마이크로 큐레이션(Micro Curation)' 품목도 확대했다. 유통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바이어가 1년간의 고객, 상품 분석을 통해 엄선한 '바이어 추천' 상품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은 매 명절마다 변화하는 트렌드를 연구하고 분석해 고객의 기호에 최적화된 명절 선물을 기획해오고 있다"며, "올 설을 맞아 새롭게 준비한 설 선물로 풍성한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도 22일부터 전 점에 명절 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본 판매에 나선다.먼저 신세계백화점의 초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5-STAR'의 한우와 청과 세트를 각각 20%, 10%씩 늘려 선보인다. 바이어가 직접 전국을 돌며 발굴한 명산지에서 생산한 식품 명품 선물세트다.유통사 유일의 한우 자체개발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도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 신세계 암소 한우는 10년 이상 경력의 신세계백화점 한우 전문 바이어가 직접 공판장 경매에 참여해 구입한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상품이다. 이번 설에는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1+ 등급 한우로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플러스(+)'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지난해 폭염 등으로 과일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것을 고려해 사과, 배 등 청과 세트는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 바이어가 전국을 다니며 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는 산지를 찾아 '신세계 셀렉트팜'으로 선정, 수확부터 유통까지 엄격한 관리를 통과한 과일만 엄선해 뛰어난 맛과 품질을 균일하게 지켜내고 있다.수산 대표 품목 중 하나인 갈치는 제주 성산포 수협과 협업해 QR코드로 생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했다. 통영, 완도, 신안 등에서 오랜 경력의 전문가가 건강하게 기른 해산물부터, 세계양식관리협의회(ASC)의 지속가능 인증을 받은 전복세트도 함께 선보인다.이번 설에는 배송 접수를 놓친 고객들과 1·2인 가구를 위해, 소용량 패키지인 '이지픽업' 선물세트도 처음으로 내놓는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의 품격을 담은 초프리미엄 상품부터 소포장 선물세트까지 폭넓게 준비했다"며 "신세계백화점의 고품격 선물 세트와 함께 소중한 인연에게 새해 안부를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본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 종의 선물세트 상품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100만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렸다.1++등급 암소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과 육량 최고 등급(A등급)을 받은 부위만으로 구성한 한우와 참굴비 세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구이용 한우 선물을 늘리고 청과는 멜론, 메리퀸 딸기 등 디저트용 과일을 혼합한 선물 세트 물량을 20% 확대했다.집에서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 선물 세트도 처음으로 내놓는다.범가자미와 황금광어, 자바리 등 당일 손질한 프리미엄 횟감을 서울과 경인 지역 점포만 원하는 날에 배송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캐비아와 트러플 등으로 구성한 미식 선물 세트로 이색 선물 수요도 공략한다.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변화하는 명절 선물 트렌드와 다양해진 고객의 수요에 맞춰 고품질의 상품과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중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1 14:12
경제일반

신세계백, 안심 수산물 선물 세트 선보여

신세계백화점은 설 명절에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관리를 거쳐 안심할 수 있는 수산물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신세계는 인공적인 처리 과정을 최소화하고 자연에 가까운 양식 환경에서 길러낸 원초를 가공한 유기 김을 선물 세트로 내놓는다.지속 가능한 수산물 국제 인증(ASC)을 받은 완도 활전복 세트도 선보인다. ASC는 엄격한 수질 관리를 통해 주변 해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어장에 주는 국제 인증이다.신세계는 또 정기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는 지역 수협 위판장에서만 상품을 수매하고, 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에서도 추가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7 15:12
뮤직

키노, 1인 기획사 설립… 본격 솔로 행보

가수 키노가 1인 기획사 네이키드(NAKED)를 설립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네이키드의 공식 SNS 계정이 15일 오픈됐다. 네이키드는 꾸미지 않은 본연 그대로의 진정성 있는 면모로 대중에게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미가 담긴 이름이다.키노는 보도자료를 통해 “네이키드에서 마주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지금껏 보여드리지 않았던 저의 새로운 면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이와 함께 네이키드의 방향성을 녹인 콘셉트 포토가 처음 공개됐다. 해변가에서 휴식을 즐기는 키노가 담겨 있다. 청춘의 자유로움을 이미지화해 눈길을 끈다.키노는 최근 프로듀서로서 여러 아티스트의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 10월에는 이탈리아 아티스트인 푸다스카(Fudasca)의 ‘하우 잇 워즈’(How It Was)의 노랫말을 쓴 데 이어 피처링진에도 이름을 올렸다. 키노는 또한 지난달 방송된 TV조선 ‘붓들고 세계로’에서 아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댄서와 화가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방면에서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키노는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특색 있는 음악을 펼칠 계획이다.네이키드 설립과 함께 본격 솔로 활동을 예고한 키노는 오는 22일 일본 도쿄 제프 하네다(Zepp Haneda)에서 단독 공연 ‘키노’스 하우스워밍 파티’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후 키노는 내년 1월 27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키노 라이브 인 서울’을 진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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