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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할리버튼의 인디애나에 덜미→콘퍼런스 결승 진출 실패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밀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클리블랜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PO(7전 4승제) 2라운드 5차전에서 인디애나에 105-114로 패했다. 1·2차전을 차례로 내준 클리블랜드는 3차전에서 126-104 완승해 반등하는 듯했으나 4·5차전 연패로 짐을 쌌다.클리블랜드는 3차전 43점을 폭발했으나 4차전 전반 종료 후 발목 통증을 호소한 뒤 이탈했던 에이스 도너번 미첼이 이날 코트로 돌아와 38분을 소화하며 3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한 인디애나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인디애나에서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1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파스칼 시아캄(21점), 앤드루 넴하드(18점), 에런 니스미스(13점), 마일스 터너(10점)도 득점을 보탰다. 동·서부를 통틀어 올 시즌 가장 빨리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지난 시즌 인디애나는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에 4연패를 당해 콘퍼런스 결승에서 짐을 쌌다.서부에서는 68승 14패로 정규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성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접전 끝에 덴버 너기츠를 112-105로 제압하고 3승 2패로 앞서갔다.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44점 15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골 밑을 맹폭했으나 동료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특히 4쿼터에서 요키치 홀로 13점을 올린 덴버는 나머지 선수들이 필드골 15개 가운데 14개를 놓치면서 오클라호마시티에 역전을 허용했다.오클라호마시티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요키치가 고군분투한 덴버와 정반대 양상으로 승리를 따냈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1점을 올렸고, 제일런 윌리엄스(18점), 쳇 홈그렌(14점) 등도 제 몫을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승만 더 추가하면 2015~16시즌 이후 9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는다.안희수 기자 2025.05.14 15:50
해외축구

‘인종차별 MF OUT’ 현지 매체 주장 “토트넘, 충격 트레이드로 수비 보강 노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AC 밀란)를 품기 위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내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밀란과 거래를 추진할 수 있다. 두 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 ‘스왑딜’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가 주목한 두 선수가 바로 미드필더 벤탄쿠르, 수비수 토모리다.벤탄쿠르는 지난 2021~22시즌 중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 중인 미드필더다. 토트넘은 이 기간 여러 감독을 교체했으나, 벤탄쿠르의 입지는 굳건했다.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기간을 제외하면 꾸준히 부름을 받았다. 올 시즌에도 공식전 38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에서의 통산 성적은 107경기 9골 8도움이다.하지만 매체는 “토트넘은 다른 포지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토모리가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 벤탄쿠르가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스파지오 밀란’의 보도를 인용, 벤탄쿠르-토모리 트레이드설을 전했다. 밀란 역시 올 시즌 리그 9위에 그치며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이 과정에서 스쿼드 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토모리는 다른 선수 영입을 위해 방출될 수 있는 주요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밀란이 미드필더를 원하고, 토트넘이 수비수를 원하기 때문에 ‘스왑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토모리는 올 시즌 공식전 30경기에 나섰는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다. 이전 시즌과 비교하면 출전 시간이 다소 줄었다. 토모리는 지난 2020~21시즌 중 첼시를 떠나 임대 이적한 뒤 밀란에서만 공식전 172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연결되는 등 선수 이탈 가능성이 존재한다. 수비 보강이 절실한 이유다.또 마침 벤탄쿠르와 토모리 모두 잔여 계약 기간이 길지 않다. 벤탄쿠르는 오는 2026년 6월, 토모리는 2027년 6월 현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김우중 기자 2025.04.29 17:20
NBA

물가 상승 고려하면 무려 5조9278억…급이 다른 농구황제, 역대 스포츠 수입 '1위'

역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넘사벽'이다.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는 23일(한국시간) '조던은 2024년 약 3억 달러(428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대부분의 수입을 나이키가 책임졌다'며 '1984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그의 커리어 수입은 30억 달러(4조2843억원)로 늘었다. 그는 스포티코가 선정한 역대 최고 연봉을 받는 운동선수 순위에서 타이거 우즈(이하 인플레이션 조정·27억9000만 달러·3조9852억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억3000만 달러·3조1853억원) 르브론 제임스(18억8000만 달러·2조6853억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조던의 커리어 수입은 물가 상승을 고려한 인플레이션 조정 시 41억5000만 달러(5조9278억원)에 이른다.미국프로농구(NBA) 올타임 넘버원으로 평가 받는 조던은 나이키와 오랜 관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유명하다. 스포티코는 '지난해 나이키 사업은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조던(운동화)의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70억 달러(10조원)에 이르렀다. 조던 브랜드 매출은 2020년 이후 여성 의류, 비농구 용품, 해외 판매로 확장하면서 두 배로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조던은 나이키 이외에도 게토레이, 2K를 비롯한 수많은 업체와도 후원 관계를 유지,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코가 이번에 발표한 '커리어 수입' 부문에선 8개 종목 총 50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 중 18명이 은퇴한 선수로 확인됐다. 스포티코는 '조던처럼 운동화를 벗는다고 해서 많은 역대 최고 스타들의 돈줄이 끊기는 게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50명의 분포를 보면 농구 선수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골프(8명) 복싱과 레이싱(각각 7명) 테니스(5명) 순이었다. 축구 선수와 야구 선수는 각각 4명과 2명에 그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3 10:43
메이저리그

최대 15만7000명 수용, 레이싱 트랙에서 MLB 경기 열린다...최다 관중 도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에 도전한다. 최대 15만6990명을 수용한 특별한 장소에서 경기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신시내티 레즈는 오는 8월 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브리스틀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맞붙는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23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CAA 세계 스포츠 대회에서 이 경기를 소개하면서 "엄청난 관중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MLB는 8월 3일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MLB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은 2008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범경기에서 나온 11만5300명. 당시 다저스는 LA 연고 이전 50주년을 기념해 두 차례 올림픽 개회식장으로 사용됐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애틀랜타와 신시내티전인 열리는 브리스틀 모터 스피드웨이는 미국 자동차 경주대회 나스카(NASCAR)의 레이싱 트랙이다. 최대 수용 가능인원은 14만6000명이지만, 2016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미식축구 테네시 대학과 버지니아 공대의 경기에서 역대 한 경기 최다인 15만6990명이 입장한 적 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정말 많은 관중을 불러모을 기회"라며 "전설적인 스피드웨이를 야구 경기 장소로 삼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성공적인 이벤트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5.04.23 09:03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P의 거짓 오케스트라 콘서트' 성료…1000명 몰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약 1000명의 관람객이 몰렸다.공연은 1부, 2부에 나뉘어 총 120분에 걸쳐 진행됐다. 오케스트라 연주로 새롭게 탄생한 'Feel(필)'과 'Fascination(패시네이션)' 등 P의 거짓의 인기 OST 총 35곡이 연주됐다.안두현 지휘자와 60인조 풀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연주에 고상지 반도네오니스트가 들려주는 반도네온 특유의 깊은 음색이 더해졌다.공연 중간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의 영상 편지가 깜짝 공개됐다. 그는 "음악은 언제나 우리 게임에서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오늘 들려 드린 이 음악들이 여러분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또 현장에서 올여름 출시를 앞둔 DLC(다운로드 콘텐츠) 'P의 거짓: 서곡'의 OST 1곡도 최초로 공개됐다.네오위즈는 오케스트라 현장에 참석한 관람객 전원에게 기념 선물을 증정했다.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팬들과 함께 P의 거짓의 음악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함께 즐기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현장의 모든 관람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4 15:58
영화

“트윗할거면…” 코난 오브라이언, ‘윤여정 비하’ 트랜스젠더 배우 저격 [97th 아카데미]

코난 오브라이언이 뼈있는 농담으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트랜스젠더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을 저격했다.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로 인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인기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다.이날 코난 오브라이언은 ‘서브스턴스’를 오마주한 짧은 콩트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극중 엘리자베스(데미 무어)의 등을 찢는 장면을 패러디하며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무대에 오른 코난 오브라이언은 “오후 4시에 시작되는 할리우드 희대의 밤입니다”, “지난해 넷플릭스가 모든 스튜디오를 선도하며 18편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쇼를 만드는데 AI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등 할리우드 영화 산업 이슈를 재치 있게 짚으며 수상 후보에 오른 작품과 배우를 언급했다.이 가운데 코난 오브라이언은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에게 “오스카에 대해 트윗할거면 제 이름은 지미 카멜이라는 걸 기억하세요”라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객석의 가스콘은 머쓱하게 웃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앞서 SNS ‘X’(구 트위터)에 올린 발언들이 재조명되며 인종차별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게시글에서 히틀러를 옹호하는 등 인종차별적인 내용을 적었으며, 특히 지난 2021년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당시 “점점 오스카가 아프로-코리안(Afro-Korean) 축제를 보는 것 같다”고 비하했다. 이 시상식에서는 흑인 배우 대니얼 컬루야도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를 두고 ‘에밀리아 페레즈’로 아카데미 후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가스콘의 참석 여부도 도마에 올랐다. 이와 관련 CNN과의 인터뷰에서 가스콘은 “불쾌감을 느꼈을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나는 어떤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았고 누구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았기 때문에 오스카상 후보에서 물러날 수 없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인종주의자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믿게 하려고 한 적도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11:02
뮤직

‘서태지 이후 22년 만’... 로제의 한음저협 탈퇴는 다르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를 탈퇴했다. 음원 저작권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라는 게 이유인데 일각에서는 한국 아티스트가 국내 최대 음원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한음저협을 탈퇴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하지만 글로벌 활동을 주력으로 하는 로제에게 이같은 선택은 꽤 전략적이라는 평가도 뒤따른다. 로제는 지난달 31일 한음저협과 계약이 최종 종료됐다. 지난해 10월 31일 한음저협에 신탁해지를 신청한 뒤 3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쳤다. 향후 로제의 저작권 관리는 미국 퍼블리셔가 담당할 예정이다. 로제는 지난해 9월 미국 음저협과 협업하는 애틀랜틱 레코드(워너 뮤직그룹 산하 레이블)와 계약을 체결했다.한음저협은 소속 창작자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사용자로부터 저작권료를 징수해 분배하는 역할을 하는 단체로, 현재 5만 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가입돼 있다. 국내 가수가 한음저협에서 탈퇴한 것은 서태지 이후 22년 만이다. 서태지는 당시 한음저협이 자신의 노래 ‘컴백홈’을 패러디한 가수의 음반을 승인하자, 신탁계약 해지를 통해 음저협에서 탈퇴했다. 서태지는 원치 않는 방식으로 자신의 저작물이 사용된 것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한음저협의 ‘저작권 관리 방식’에 대한 불신이 탈퇴의 주요 원인이었던 셈이다. 로제는 상황이 다르다. 한 가요 관계자는 “로제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 전 세계에서 사용될 경우 한국에서는 한음저협을 통해, 미국에서는 ASCAP(미국음악저작권협회)이나 BMI(방송음악협회)를 통해 저작권료를 정산받게 된다”며 “이렇게 저작권 관리를 이원화하면 이중 수수료가 발생한다. 계약 조건에 따라 미국 음저협 정산 주기가 더 짧을 때도 있기 때문에 해외가 무대인 아티스트에게는 이 같은 선택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한음저협 측은 로제의 ‘탈퇴’와 관련해 “한국은 공연, 방송, 전송 등에 관한 음악 저작권을 한 번에 관리하는 반면, 미국은 세부적으로 단체가 다르다”며 “미국에서 한국으로 데이터를 넘겨주고 확인하고 ‘매칭’하는 작업까지 대략 1년이 넘게 걸린다. 로제의 경우 한국에서 곡 작업을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 같은 과정을 최소화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로제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핫한 솔로 아티스트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로지’의 선공개 싱글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K팝 여성 가수 중 최고 순위인 핫100 3위를 기록한 뒤, 톱10을 수성 중이다. ‘로지’ 역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로제가 ‘로지’로 활동한 무대는 주로 해외였다. ‘아파트’로 국내에서 공연한 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즉, 로제가 한음저협을 탈퇴한 건 이중 수수료 문제와 더불어 ‘팝 가수처럼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로제의 음악을 앞으로 ‘K팝’으로 분류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노래 대부분이 영어 가사인 데다, 저작권도 이제는 미국에서 관리하게 됐다. 김 평론가는 “아티스트가 단순히 한국 국적이라는 이유로 ‘K팝’ 바운더리에 묶일 수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면서 “로제의 한음저협 탈퇴는 각자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또 다른 블랙핑크 멤버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내다봤다.현재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와 팀 활동만 재계약을 맺었고, 개인 활동은 독자적으로 진행 중이다. 제니, 지수, 리사는 각자 1인 소속사를 설립했으며 로제는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해외 활동도 서로 다른 레이블을 통해 하고 있다. 로제는 ‘아파트’를 협업한 브루노 마스를 비롯 브릿팝 밴드 콜드 플레이,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등이 속한 워너뮤직 산하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했다.제니는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레이블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리사도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와 계약을,지수는 세계 3대 음반사인 워너뮤직 산하 음반 레이블 워너 레코드와 계약을 맺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6 05:40
e스포츠(게임)

LCK CL 킥오프 플레이-인 돌입…'전승' kt 롤스터 PO 직행

한국e스포츠협회는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가 킥오프 그룹배틀 3주 차 경기를 마치고 킥오프 플레이-인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킥오프 그룹배틀에서 전승을 기록한 kt 롤스터는 승자 그룹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다. kt 롤스터는 지난해 스프링, 서머 스플릿에서 연속 우승한 데 이어 ASCI(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도 석권한 바 있다.2주 차까지 '전령' 그룹 5위였던 T1 e스포츠 아카데미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 0으로 누르며 그룹 4위로 플레이-인 1번 시드를 거머쥐었다.바텀 라이너 '스매쉬' 신금재가 LCK에 콜업되고 미드 라이너 '구티' 문정환이 바텀 라이너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등 전력에 변화가 있었지만 정글 '빈센조' 하승민이 활약했다.4연패 후 탈락 위기였던 OK저축은행 브리온은 그룹배틀 마지막 매치인 BNK 피어엑스 유스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1승을 거두며 6번 시드로 플레이-인에 진출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5전 전패를 당하며 패자 그룹 5위로 킥오프 일정을 마무리했다.승자 그룹 1~3위인 kt 롤스터, DRX, DN 프릭스는 킥오프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으며, 승자 그룹 4~5위와 패자 그룹 1~4위인 T1 e스포츠 아카데미, BNK 피어엑스 유스, 한화생명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OK저축은행 브리온은 킥오프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플레이-인에서 맞붙게 된다.LCK CL 킥오프 플레이-인은 이날 오후 5시 한화생명e스포츠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후 오후 7시 30분에는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10일과 11일에 펼쳐지는 킥오프 플레이-인 1,2 라운드 경기는 서울 마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14일 경기는 온라인으로 펼쳐진다.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24시간 전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일반R석 1만5000원, 일반A석 1만2000원으로 1인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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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어센트 “경력직 신인, 무대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줄 것”

“노래와 무대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높은 사람들이 모인 그룹이에요. 마침 이번 곡 안무가, 우리가 갖고 있는 진심과 온 에너지를 쏟아내야 최대치의 멋을 보여줄 수 있거든요. 무대를 통해 우리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진심인지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5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보이그룹 어센트(ASC2NT)의 컴백 각오는 남달랐다. ‘경력직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소개하듯, 어센트라는 이름은 극적으로 얻은 소중한 기회인 만큼, 매 순간 ‘진심’을 다 할 수 밖에 없다.어센트는 JTBC 보이그룹 서바이벌 ‘피크타임’을 통해 결성된 팀으로 지난 5월 전격 데뷔했다. 과거 대국남아로 활동했던 ‘경력직’ 가람, 인준, 제이와 가수의 꿈을 마음 속에만 품어왔던 레온, 카일이 합심해 결국 어센트라는 특별한 꽃을 피워냈다.지난 4일 공개된 ‘컨버전 파트 원’은 첫 싱글 ‘익스펙팅 투모로우’의 연장선에서 전환과 변화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첫 번째 앨범이 꿈을 향한 열정과 끈기를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단계를 의미한다.“전작과는 다른 콘셉트에 도전해 봤어요. 자극적인 사운드가 가미되어 있고, 퍼포먼스적으로도 힘을 쏟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봐줬으면 합니다. 준비하면서 체력적 한계를 경험했을 정도였거든요.”(제이)컴백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어센트는 이번 타이틀곡 ‘스윗 데빌’을 통해 스스로 ‘한계’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스윗 데빌’은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상대에게 빠져드는 혼란과 쾌락을 동시에 담아낸 곡.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트와이스, 있지, 엔하이픈, 투어스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제작 및 디렉팅한 모프(MOTF)의 김범 안무가가 참여해 높은 완성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녹음 과정은 흡사 오디션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이내믹했고, “근육통에 시달렸다”고 말할 정도로 난이도 높은 안무를 소화하는 과정 또한 만만치 않았지만 “앨범이 한 번 나온다는 게 소중한 일이라는 걸 오랜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에”(가람) 어센트로서의 두 번째 앨범은 이들에게 더 없이 소중하다. “예전에 대국남아 때도 감사했지만, 이렇게 응원받고 활동 한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런 감사함을 더 갖게 되고. 이런 걸 더 팬들에게 표현도 하고,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즐기면서 시간을 많이 쏟고 싶습니다.”(가람)인준은 “(아이돌 경험이 없던)동생들의 성장세가 엄청 빠르다. 본인들이 좋아하는 일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데뷔 활동을 거치며 어느덧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신인으로서 갖춰진 모습을 보셨다면 이번엔 여유로움을 좀 더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데뷔 시점으로 보면 이제 겨우 5개월 된 신인 그룹임이 분명하지만 과반수 이상(3명)의 멤버들의 과거 활동상 또한 너무도 생생하기에 묻지 않을 수 없었다. 30대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가수의 길을 포기할 수 없던 이유 말이다. “앞선 활동에서 120곡 정도 발표했더군요. 늘 똑같은 열정과 노력을 쏟아 붓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반응과 평가를 받았을 때 좌절감이 배가되는 경험을 반복했는데, 현타가 오고 놓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무대에 올라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아드레날린이 터지는 순간의 기억 때문에 그만 둘 수 없었어요.”(인준) “그만 두면 후회할 것 같았어요. 할 만큼 하면 후회 안한다고 하는데, 후회가 계속 남을 것 같았죠. 연극이나 뮤지컬 등 계속 무언가 하긴 했지만, 그룹으로서 해내고자 했던 게 있었으니까. 이걸 안 하고 계속 나이가 먹어가면 후회할 것 같은 거죠. 인생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동생들도 마찬가지죠. 어린 나이가 아닌데 신인 아이돌 그룹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팀에 합류해줘서 너무 고마워요.”(가람)“이렇게 만나려고 그 고생을 했나 싶기도 하다”며 현재의 팀워크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어센트. 이들은 “1위를 해서 앙코르 라이브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우리 라이브는 진짜 잘 한다. 자신 있다”며 ‘리얼’ 무대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센트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도 다양했다. ‘빌보드 진입’(카일), ‘월드투어’(레온), ‘최장수 그룹’(가람), ‘톱10의 성적’(인준), ‘선한 영향력’(제이) 등 5인 5색 포부를 드러낸 이들은 “우리 팀명에도 숫자 ‘2’가 들어가는데, 제2의 인생에 도전함으로써 계속 상승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우리의 메시지와 음악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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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어센트, 오늘(3일) ‘엠카’ 출격…신곡 '스윗 데빌’ 최초 공개

그룹 어센트(ASC2NT)가 컴백을 하루 앞두고 '엠카운트다운'에 출격한다. 어센트(가람, 인준, 제이, 레온, 카일)는 3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두 번째 싱글 앨범 '컨버전 파트원'(Conversion Part.1)의 타이틀곡 '스윗 데빌'(Sweet Devil)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앞서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통해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 어센트는 이날 방송에서 '달콤한 악마'로 변신해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담긴 신곡 무대를 선공개한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세븐틴(Seventeen), 트와이스(TWICE), 있지(ITZY), 엔하이픈(ENHYPEN), 투어스(TWS) 등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제작 및 디렉팅한 모프(MOTF)의 김범 안무가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예고한 만큼 어센트는 탄탄한 무대 내공과 시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어센트가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컨버전 파트원'의 '스윗 데빌', '체크메이트'(Checkmate), '불어(Your Echo)'까지 총 3개의 트랙으로 이뤄져 있으며, 첫 번째 앨범 ' 익스펙팅 투모로우'(Expecting Tomorrow)의 연장선에서 '전환'과 '변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스윗 데빌'은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상대에게 빠져드는 혼란과 쾌락을 동시에 담아낸 곡이다. 유키스(UKISS), 라붐(LABOUM), B1A4, 빅톤(VICTON), CRAVITY(크래비티), TRENDZ(트렌드지) 등 다수의 아이돌 곡 작업에 참여한 스윈 리(SWIN LEE)가 작사, 작곡했으며, 멤버 레온도 함께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어센트의 두 번째 싱글 앨범 '컨버전 파트원'은 오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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